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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01 10:38:29

스틸레인(웹툰)

스틸레인 시리즈
스틸레인 스틸레인2 : 강철비 스틸레인3 : 정상회담

스틸레인
Steel Rain
파일:스틸레인cover.jpg
장르 정치, 스릴러, 전투, 북한
작가 제피가루
출판사 네오카툰
연재처 다음 만화속세상
연재 기간 2011. 04. 28. ~ 2012. 01. 05.
연재 주기
단행본 권수 2권 (2012. 02. 15. 完)

1. 개요2. 줄거리3. 연재 현황4. 특징5. 등장인물6. 단행본7. 미디어 믹스8.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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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정치·스릴러 웹툰. 스토리는 양우석, 작화는 제피가루가 담당했다.

2. 줄거리

지금 한반도가 위험하다! 숨막히는 국제 정치 스릴러!
― 다음 웹툰 시절 소개
2013년 8월. 60년동안 멈춰선 시계바늘이 다시 회전한다.

2013년 8월 8일, 미국 군사정찰위성 KH-12는 북한의 평양 부근과 휴전선 접경지역에서 인민군의 움직임을 포착한다. 그 무렵, 한반도를 향해 태풍 마모트가 북상 중인 가운데 한국은 3차 정상회담을 준비 중이었다. 그런데 평양 인근에서 인민군 간의 무력충돌이 발생하면서 데프콘 3로 격상되고, 곧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했다는 정보가 입수된다. 상황이 심상치 않음을 감지한 한미 양국은 CIA의 첩보를 토대로 북한 군부의 강경파를 제거할 작전을 실행하게 되지만...

3. 연재 현황

다음 만화속세상에서 2011년 4월 28일부터 매주 목요일에 연재됐다. 2012년 1월 5일 총 32화로 완결되었다.

완결 이후 유료화되어 1화, 2화, 후기를 제외한 나머지 연재분을 보기 위해선 결제가 필요하다.

영어 웹툰 플랫폼인 '스팟툰'에 영문판이 업로드 되었으나 삭제되었다. 다만 원작의 32화 분량을 토막내어 61화 분량으로 업로드 해놓았다. 한편, '스팟툰'에 업로드 되기 전에는 허핑턴 포스트의 사이트 내 블로그에 업로드 되어왔는데, 이쪽은 23화(원작 기준)까지만 업로드 되어있고 글 목록에서 각 화별 포스트를 일일이 찾아봐야 함을 유의할 것.

일어판이 있었으나, 링크되어 있던 사이트에선 삭제된 듯 하다.

4. 특징

작중 시간배경인 2013년은, 정전협정이 체결된지 60년이 되는 해이자 한국의 18대 대통령이 취임하는 해이다.

작품명인 '스틸레인'은 초반부에 북한 쿠데타 세력을 폭격하는 데 사용된 집속탄인 CBU-87의 별칭에서 따왔다. 일반적으로 '스틸레인'은 MLRS의 별칭으로 쓰이지만, 작중에서 MLRS는 배경 외로는 등장하지 않는다.

김정일의 급작스런 사망으로 북한 내 쿠데타가 일어나면서 전쟁 위기가 점점 고조되는 2013년의 한반도를 다루었으며, 한반도의 정치 상황과 남북한/주변국들의 정치/군사적 대립을 직접적으로 다룬 웹툰이 거의 없었기 때문에 주제와 소재 측면에서 남다른 인기를 끌었다. 여기에 남북한이 전쟁으로 일보일보 치닫아가는 몇몇 시퀀스는 만화의 그 조악한 질에도 불구하고 박진감이 상당하여 인기에 한몫했다. 일례로 북한 아나운서 리춘히가 '남조선 괴뢰들에게 전면전을 선포한다!' '태양보다 뜨거운 공화국 핵무기의 열폭탄이, 미국이란 악의 흉체를 녹여버릴 것이다!!!' 하고 선전포고를 하는 장면이 있는데[1] 당 화에선 '이 웹툰이 음성지원도 되느냐, 왜 소리가 귀에 직접 들리는것 같지? ㄷㄷㄷ' 이라는 독자들의 반응이 상당했다. 링크

그리고 작품 내에서 실제 사건에 관한 음모론 비슷한 내용들이 나온다. 대표적인 것이 룡천역 폭발사고와 아웅산 묘소 폭탄 테러 등인데, 픽션이라고는 하지만 위험한 면도 없지 않다. 그외에 이야기를 진행시키기 위한 온갖 무리수란 무리수는 죄다 등장한다. 미국의 선제 핵타격이라든가, 북한이 몇 년만에 수소폭탄 수십-수백 기를 찍어냈다고 예상한다든가, 서울에 중무장한 고정간첩들이 우글거린다든가, 서울 시내까지 땅굴 수십 군데가 파져있다든가, 그 땅굴 안에 전차와 방사포가 수십 대 대기하고 있을 정도로 땅굴이 크고 아름답다든가, 핵탄도미사일로 남한을 석기시대로 돌려 놓는다고 으름장을 놓거나 [2]

그러나 이 만화가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건 연재 도중 실제로 김정일이 사망해버렸기 때문이다. 김정일의 사망이 앞으로 한반도 정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북한 내부에서는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등에 대해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그보다 한참 앞서 이를 소재로 다루고 있었던 웹툰이었으니... 이 때문에 미래를 예지한 웹툰이라며 주목을 받기도 했다. 물론 원래 오늘내일 하던 사람이라는 것은 감안해야 하며 작가도 예상치 못한 일이었는 지 김정일 사망 후로 이야기를 빨리 끝낸 감이 없지 않아 있다.

또한 후술하듯이 최순실이라는 이름도 작품에 등장하면서 또 주목을 받기도 했다. 기묘한 우연이라 할 수 있다.

참고로 김정은, 김정일을 제외한 북한의 핵심인사들은 실제 북한의 정권 수뇌부 인사들에서 모티브를 가져오되 모두 가명으로 등장한다. 외모나 이름 등에서 실제 인물이 누구인지 암시를 주고 있으나, 직접적으로 해설하지는 않고 있다.

4.1. 현실 반영 오류

이 만화의 댓글란을 보면 반영 오류를 지적할 경우 팬들은 픽션인데 현실 반영을 운운하느냐는 투로 반박한다. 하지만 현실 반영은 둘째치고 개연성을 밥말아먹는 전개가 밥먹듯이 나오기 때문에, 그 쪽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신경쓰는 사람에겐 재미까지 없다.

전체적으로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서 미군을 너프하고 북한군을 버프하고 있다.

5.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6. 단행본

단행본이 2012년에 발매되었다. 그냥 원본 파일을 편집도 안하고 그대로 갖다붙인 눈물나게 성의없이 만든 단행본이다. 사실 2010년대까지만 해도 웹툰 연재분을 편집하지 않고 이런 식으로 내놓은 것이 많았고 강풀 웹툰들 초판은 이런 식으로 나오곤 했다.

7. 미디어 믹스

7.1. 영화

영화화가 결정되면서, 개봉 시점인 2017년의 한반도 정세에 맞춰 완전히 새롭게 리메이크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강철비 문서 참고.

영화의 시나리오에 맞게 웹툰 또한 리부트되어 다시 다음 만화속세상에서 연재를 시작하게 되었다. 해당 내용은 스틸레인2 : 강철비 문서 참고.

때문에 본작은 영화와 리메이크 웹툰과는 관련성이 거의 없다. 사실상 이름만 빌려온 수준.

8. 기타



[1] 여기서 "북한이 미국을 미제라고 하지 않고 미국이라고 한다"는 잘못된 현실 반영 오류 지적도 있는데, 실제로는 의외로 미국이라는 표현도 꽤 쓴다. 흔히 말하는 사례를 들자면 "저 무슨 미국과 박근혜패당이 제재소동을 발작하는 어쩌고저쩌고..."[2] 그래서 싫어하는 사람들(밀덕이라든가, 개연성을 지적하는 사람들)은 작가가 자신의 부족한 이야기 전개 능력을 이러한 자극적인 무리수로 억지로 풀어가려고 한다고 깐다.[3] 이렇게 확정할 수 있는 것은 어퍼 덱(Upper Deck, 2층) 창문수 때문이다. 대한항공 소속 '747-200' 기체들 중 어퍼 덱 창문이 3개짜리인 기체는 HL7440 한 대뿐이었다.[4] 한국군은 우드랜드 전투복 위에 팔부분을 안으로 말아넣은 녹색 판초우의를 걸치고 있고, 모두 K2로 무장하고 있다. 반면 침투한 북한군은 우드랜드 전투복 위에 X반도 외에는 아무 것도 걸치고 있지 않고, 모두 M16으로 무장하고 있다. 총기야 자세히 안 보면 모르니 그렇다 쳐도, 판초우의 만으로도 작중에서 누가 한국군이고 누가 북한군인지 구분된다.[5] 단 이건 옹호의 여지가 있다. 당장 ICBM을 날렸다간 러시아가 자신들을 공격하는 줄 알고 반격해 우발적 핵전쟁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으니 오해를 막기 위해 일종의 통보 후 합의를 본 것일 수도 있다. 핵무기라는 금단의 무기를 상정한 상황이기 때문에 토마호크같은 단순한 순항미사일을 사용하는 것에도 오인의 가능성 때문에 위험할 수 있으니 가장 융통성 있고 통제하기 쉬운 직접 폭격을 선택한 것일 수 있다. B-2는 스텔스기라 생존성이 높기 때문에, 실제로도 B-2로 적 방공망을 피해 직접 폭격을 가하는것은 아직 실용적이고 효율 좋은 전술로 인정받고 있다.[6] 그래서 그런지, 작중 등장하는 국가정보원 요원조차 박재익에게 '영감'이라는 호칭까지 써가면서 매우 공손하게 대한다.[7] 최순실 거주지에서는 박재익의 부모님 집에서 훔쳐온 박재익 관련 사진들이 발견되었는데, 그 중 대학 졸업 사진을 보면 고려대학교 본관 앞에서 촬영한 것으로 보인다.[8] 작중 배경이 2013년임을 감안하면, 제18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되어 임기를 시작한지 반 년 정도 지난 상황인 것으로 보인다. 물론 작중에서 관련 내용이 언급되지는 않는다.[9] 미국 정부에 적을 둔 자가 미국 관계자들을 우회하고 남한정부와 직접 소통하려는 시도는 북한의 한미동맹 이간 전략일 수 있다던가, 왜 최순실을 넘겨야 전쟁이 막아지느냐는 것 등.[10] 이름의 유래가 된 '흑금성' 박채서도 아자커뮤니케이션에 전무로 위장취업되었으며, 안전기획부는 박채서를 통해 대북사업과 관련한 공작을 시도했다고 한다.[11] 제이슨 본 영화 시리즈의 CIA 간부 파멜라 랜디에서 따온 이름.[12] 다만 작중에서 계급은 언급되지 않는다. 작중 묘사를 보면 전형적인 일 · 이등병 포지션의 캐릭터지만, 김기봉을 비롯해서 작중 등장하는 대부분의 군인들은 방탄모와 전투복에 계급장이 그려져있지 않기 때문에 (작가가 일부러 그려넣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추측만 해볼 뿐 정확히 알 길은 없다.[13] 어린 시절 6.25 전쟁 도중 폭격을 당해 한쪽 눈이 실명됐다.[14] 영화 강철비에서는 대북강경파 정찰총국장으로 등장해 영화의 최종 흑막이 된다. 이 웹툰 속 리태한의 역할은 영화 속 박광동에게 넘어간 것으로 보인다.[15] 영화 강철비에서는 장포스가 이 역할로 계승된 것 같다. 영화 상에서는 내각총리 박기현으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