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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마린 개조 수술/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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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
2.1. 프라이마크 프로젝트2.2. 통합 전쟁2.3. 대성전 - 그라비야의 정리2.4. 호루스 헤러시 - 인덕티 프로그램2.5. 헤러시 이후2.6. 파운딩
3. 여담
3.1. 관련 문서

1. 개요

미니어처 게임 Warhammer 40,000에 등장하는 설정.

인류제국의 초인 전사 스페이스 마린(Space Marine / Astartes; 아스타르테스)를 제작하는 개조 수술의 역사에 대한 문서.

2. 역사

2.1. 프라이마크 프로젝트

파일:The_Primarchs.png
Primarch Project

황제는 기술의 암흑기 이전부터 대성전을 계획했고, 이를 위해 영속자를 모았으나 자신에 비해 크게 돋보이거나 특출난 면이 없는 그들의 능력에 실망했다. 그래서 황제는 스스로 더 뛰어난 인재를 만들어내고자 했고, 이는 통합 전쟁 이전에 몰렉(Molech)에서 카오스 신들과 거래해 필요한 힘과 지식을 얻어낸다. 이를 통해 만들어진 이들이 아스타르테스의 원본이 되는 '프라이마크(Primarch)'들이다.

동시에 프라이마크의 유전 물질로 그들이 이끌 초인 병사들을 만드니, 이것이 '아스타르테스(Astartes)'. 즉 '스페이스 마린(Space Marine)'의 탄생이였다. 그리고 이들로 이루어진 군대가 '레기오네스 아스타르테스(Legiones Astartes)'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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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통합 전쟁

2.2.1. 프로토 아스타르테스

파일:Thunder_Warrior.jpg
Proto-Astartes
Thunder Warriors

아직 프라이마크와 스페이스 마린 군단이 준비되지 않은 상황에서 황제는 통합 전쟁(Unification Wars)을 일으켰다. 그리고 그 공백을 위해 만들어진 이들이 '썬더 워리어(Thunder Warriors)'들이다. 이들은 스페이스 마린과는 유전적으로 이어진 이들은 아니었으나, 인류제국의 강화인간 군대의 계보를 잇는 이들로 여겨져 '프로토 아스타르테스(Proto-Astartes)'라고 불리기도 했다.

이들은 아스타르테스와 달리 연구소에서 출생 이전부터 유전자 조작을 받아 초인으로 태어났으며, 아스타르테스에 비해서 신체능력은 뛰어났다. 체구가 크고, 신체의 내구성도 높았으며, 근력도 더 강하고, 반사신경도 뛰어났다고. 하지만 쓰고 버릴 말이었기에 신체적, 정신적으로 문제가 많았다. 수명도 짧았으며, 폭력성을 비롯한 정신적 불안정성 때문에 전술과 전략을 거의 실행할 수 없는 결함 군대였기 때문. 본인들조차 후일의 숙청을 자연스레 여겼을 정도였다고.

참고로 썬더 워리어들도 스페이스 마린 시술을 받으면 스페이스 마린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 다만 특유의 정신적 문제는 해결되지 않아 여전히 불안정한 모습을 보인다. 썬더 워리어와 달리 스페이스 마린은 진 시드에 따라 정신적인 특성도 나뉘기에, 이를 개선할 수 있었을지도 모르나 그 이상의 사례는 확인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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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2. 제1차 루나 평정

First Pacification of Luna

테라에서의 통합 전쟁 중에 벌어진, 지구 밖에서 벌어진 레기오네스 아스타르테스의 첫 전투. 7군단, 13군단, 16군단이 투입되었다.

달을 지배하던 셀레나르(Selenar)라는 이름의 유전자 교단(gene-cult) 집합체를 굴복시키는 것이 목적이었으며, 그렇게 얻은 기술과 생산 역량은 테라의 기술과 합쳐저 우주로 뻗어 나갈 대규모 스페이스 마린 군단의 양산을 위한 기반이 되었다.

2.3. 대성전 - 그라비야의 정리

파일:Gene-Wrights.webp
Grabiya's Theorem
황제의 감독 하에 유전자 장인의 모임은 연구 끝에 나중에 그라비야의 정리(Grabiya's Theorem)라 하는 프라이마크의 유전자를 사용해 유전 인자를 안정시키고 빠르게 생산하며 변이를 허용치 이하로 억제할 수 있는 해법을 도출했다. 이전에 쓰지 못했던 빠른 배양 기술을 도입함에 따라 전투 가능한 우주 해병 하나를 만드는 데 드는 시간이 거의 1년 정도로 줄어들었다.
{{{-2 {{{#!folding [ 해당 내용 전문 ▼ ]

황제태양계 통합은 지금 우리가 우주 해병 군단이라 하는 조직의 수와 역량 모두를 상승시키는 방아쇠가 되었고, 외계인과 미신, 압제에 맞서 은하계를 해방하려는 황제의 계획의 주력으로 자리잡는 계기기도 했다. 프라이마크와 군단 간의 강한 유대 관계로 볼 때 이들이야말로 우주 해병이라는 개념에 필수적이었을 것이다. 우주 해병은 프라이마크와 유전자, 그리고 육체와 정신적 특성 일부를 확실히 공유했다. 이 유대감은 너무나도 강해 프라이마크를 매번 찾을 때마다 자연스럽게 자신을 닮은 군단의 지도자로 등극했다. 대체적으로 프라이마크가 자란 행성은 군단의 새 본진이자 모행성이 되었고, 프라이마크를 열렬히 추종하는 모행성에서 주로 병력을 모집했으며, 일부는 그 뒤로도 성전 중에 해방한 다른 호전적인 행성에서 여전히 신병을 모집했다.

이 관행은 전쟁 의회의 고위층 외에는 거의 아는 자가 없던 곧 닥칠 문제 - 우주 해병의 필요성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유전 인자(Gene-seed)를 과도하게 사용해 안정성이 떨어지는 것 - 를 유발했다. 대성전의 전역이 은하계 곳곳으로 더욱 더 넓게 퍼지는 동안 이 문제는 더 심해지기만 했다. 병력 수급이 점점 힘들어지고, 1년이면 끝났을 전쟁이 10여년은 걸리는 식으로 크게 지체되었다.

황제성전의 속도를 늦추는 것을 용납할 수 없었고 이를 위해서는 더 빠르게 더 많은 우주 해병을 충당해야 함이 명백했다. 황제의 감독 하에 유전자 장인의 모임은 연구 끝에 나중에 그라비야의 정리(Grabiya's Theorem)라 하는 프라이마크의 유전자를 사용해 유전 인자를 안정시키고 빠르게 생산하며 변이를 허용치 이하로 억제할 수 있는 해법을 도출했다. 이전에 쓰지 못했던 빠른 배양 기술을 도입함에 따라 전투 가능한 우주 해병 하나를 만드는 데 드는 시간이 거의 1년 정도로 줄어들었다. 유전 인자의 신속 배양 기술, 그리고 부족하거나 과한 정신 주입 기술은 당시에는 몰랐던 근본적인 문제점이 있었음이 나중에 드러났다. 많은 사람들은 군단의 크기를 불리는데 너무 서두른 결과 일부 군단에서 발생한 육체와 정신적 열화와 그로 인한 참상의 원인이 이것이라 믿는다.
}}}}}}

▶ < 호루스 헤러시 > 1권 배신 27쪽[1]에서 발췌

인류제국이 뻗어나가며 기술의 암흑기 시절 유실한 인류의 고토를 수복하고 통합하던 대성전 당시, 어느 시점부터 스페이스 마린 제조법에는 '그라비야의 정리(Grabiya's Theorem)'가 보편적으로 사용되었다. 이는 40k 시점보다 여러모로 편리한 기술이였다. #


이를 통해, 최소한의 조건만 만족하면 거의 대부분의 지원자를 스페이스 마린으로 만들 수 있었으며, 그들로부터 진 시드를 더 빠르게 얻어낼 수도 있었다.

다크 엔젤 군단의 모성이 된 칼리번기사단(The Order)은 제국에 편입된 이후, 너무 나이가 많아 정예 참모로 배정받은 인원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스페이스 마린으로 개조되어 기사단 자체가 다크 엔젤 군단에 통합될 수 있었다. 프라이마크 라이온의 양아버지인 루서도 나이가 상당히 많았음에도 스페이스 마린 개조 수술을 어느 정도 받고 다크 엔젤 군단의 프라이토르가 되었다. 유명한 아바돈도 크토니아(Cthonia)의 갱단 두목 노릇을 하다 징집되었기에 최소한 청년기에 마린이 되었을 것이고, 그 외에도 화이트 스카 군단은 초고리스(Chogoris) 행성의 원주민이 주축이 되는 등 프라이마크의 모행성 주민이 단체로 스페이스 마린이 되는 경우가 흔했다. 그러니까 과장하면 옆집 철수 아빠도 앞집 영희 삼촌도 모병 조건만 충족하면 스페이스 마린이 될 수 있는 수준이었다. 게다가 엔드리드 하르의 경우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일반적인 인간과 신체 구조 자체가 다른 만들어진 존재인 썬더 워리어조차도 담당관을 속이고 징병에 통과해 성공적으로 수술을 받아 스페이스 마린이 될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기술로 안정적인 양산이 가능했다.

그러나 후일 밝혀지기를, 이 제조법은 유전적, 정신적으로 근본적인 결함을 생성하는 것으로 밝혀지게 된다. 이것이 배반과 타락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어 헤러시 이후로는 금지된 기술이 된다.

2.4. 호루스 헤러시 - 인덕티 프로그램

파일:Inductii_-_Imperial_Fists_Army.webp
Inductii Progam
인덕티 제작은 황제워마스터의 세력이 제국을 갈기갈기 찢어발기자 필요 불가결한 일이 되었지만, 그들은 본질적으로 불완전한 존재였다. 다수의 기록은 군단 전투 인원을 증가시키기 위해 다양한 종류의 실험적 또는 금지된 방식이 사용되었으며, 소모율 증가가 흔하게 수반되었음을 시사한다.
▶ 크토니아 공성전, < 레기오네스 아스타르테스 인덕티 >에서 발췌

호루스 헤러시 중 시행된 스페이스 마린 모병 방식을 일컫는 표현. 이렇게 모병된 군단병을 '인덕티(Inductii)'라고 한다.

최대 규모의 내전인 호루스 헤러시가 발발하고, 많은 군세가 배반과 선제공격으로 상실되며, 이제 공격받는 입장이 되자 상황이 달라지게 된다. 사상자의 수가 신병의 수를 앞지르게 되어 스페이스 마린 생산 기술에 더한 변형을 주더라도 당장의 공급이 중요하게 된 것. 상황은 랑단이나 울라노르보다도 심각했다. 그래서 마린 모병 프로그램에 여러 부분에서 변형을 주거나 생략하면서까지 빠른 인원공급이 이루어졌고, 이전 세대의 마린들과 구분할 필요성이 생기게 된다.

이에 당시 시대의 신병들에게 쓰이기 시작한 명칭이 인덕티(Inductii)이다. 군세로서 레기오네스 인덕티(The Legiones Inductii)라고도 하며, 그 육성 프로그램을 인덕티 프로그램(Inductii Program)이라고도 한다.

여러 무리한 기술과, 원래부터 금지되었던 기술들이 많이 도입되었기에 종전 후에는 이러한 시도는 대부분 중단되었다. 대부분의 인덕티 프로그램이 전제로 하는 그라비야의 정리조차 결함이 발견되어 금지된 관계로, 인덕티 프로그램과 기술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하지만 이미 만들어진 인덕티들은 남았고 그들의 문화와 진 시드는 계승되었기에, 이후에도 지대한 영향을 미치며 이는 파운딩을 거쳐 후계 챕터(Successor Chapter)들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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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헤러시 이후

이 시기에 마린 제조 기술은 상당히 어렵고 까다로운 시술로 운용되었다. 기존의 편리한 기술들은 그 잠재적이고 근본적인 위험성 때문에 금지되었으며, 오랜 전쟁의 여파로 제국의 기반과 기술력이 전반적으로 떨어져 훨씬 더 많은 여건을 고려해야만 하게 되었다. 수술 집도조차 실패율과 사망률이 높아졌을 정도. 신병의 선별이나 양성과정에 있어서도 이전보다 훨씬 복잡하고 엄격하게 관리되도록 바뀌었다.

일반적으로 스페이스 마린의 개조 수술이라 함은 이 시기의 시술을 말한다.

2.6. 파운딩

Founding

코덱스 아스타르테스(Codex Astartes)의 선포로 스페이스 마린 개조 기술의 규제가 제도화됨과 동시에 생긴 변화.

그전까지는 9개 충성파 군단에서 개조 수술을 행했으므로, 유전 특성과 수술 방식이 9가지뿐이었다. 그러나 파운딩으로 무수한 챕터로 갈라지게 되면서, 유전 특성도 수술 방식도 수많은 갈래로 나뉘게 된다. 수 천의 챕터로 나뉜 41k 시점에 이르러서는 각 챕터마다 수술 방식과 사후 관리에 차이가 큰 경우가 많아져서, 여러 챕터의 구성원이 모이는 데스워치(Deathwatch)의 아포세카리는 모든 챕터의 유전 특성과 시술 방식을 완전히 꿰차고 있어야 할 정도가 되었다.

2.6.1. 21차 파운딩

파일:Cursedfounding3.webp
21st Founding
Cursed Founding

21번째로 행해진 챕터 파운딩(Founding). M36(36번째 천년기, 즉 서기 35,000년대)경에 시작되었다. 당시 파운딩의 목표는 진 시드의 유전적 손상 및 결점을 제거하고,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 프라이마크와 같은 성질을 가진 신인류 '호모 사피엔스 노부스(Homo Sapiens Novus)'를 만들어내는 것이었다. 이러한 명분 아래 다양하고 실험적인 시도가 있었으며, 이렇게 파운딩된 챕터들은 다른 챕터보다 크게 두드러지는 유전 특성들을 지니게 된다.

그러나 해당 프로젝트는 파비우스 바일(Fabius Bile)의 간계로 밝혀져 실패로 끝나고, 일련의 제조는 중지되고 기술은 금지되어 사라진다. 이이에 파운딩된 챕터들은 온갖 유전적 부작용에 시달리거나 금세 사라졌으며, 이때문에 '저주받은 파운딩(Cursed Founding)'이라고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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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 울티마 파운딩 -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

파일:paul-dainton-pd-40k-codex-spacemarines-cover.png
Ultima Founding
Primaris Space Marine

41k에 이르러 인도미투스 시대(Era Indomitus), 암흑 제국의 시대라고도 불리는 시기에 행해진 파운딩. 그리고 함께 공개된 새로운 세대인 프라이머리스 스페이스 마린(Primaris Space Marine)들.

로드 커맨더 로부테 길리먼의 명령 아래 1만년간 연구를 진행해온 벨리사리우스 카울이 만든 차세대 스페이스 마린들이다. 각 챕터별로 제작이 가능하며, 기존 마린들(Firstborn; 퍼스트본)들도 루비콘 시술을 통해 프라이머리스 마린으로 다시 태어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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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여담

3.1. 관련 문서

===# 외부 링크 #===
■ 워해머 40k 팬덤 위키
■ 렉시카눔
1d4c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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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제는 < Horus Heresy > Volume 1, Betrayer.[2] 여기에 온갖 미신적인 전통과 엉터리 행정, 열악한 각지 사정과 광신적인 믿음 등이 더해져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비효율적인 선별방식을 전통으로 미화하며 고수하는 경우도 많아졌다.[3] 이 경우 살아남는다면 실패작으로서 처리되거나 서비터가 되어 챕터에 복무하는 경우도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