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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5 17:12:35

신창(블리치)

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이치마루 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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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시해(始解)3. 만해(卍解)
3.1. 기술
4. 게임판 오리지널 형태5. 실체화6. 오역

1. 개요

파일:external/25.media.tumblr.com/tumblr_m745s74ANE1ravvc0o1_500.jpg

[ruby(神鎗, ruby=しんそう)]

블리치의 등장인물 이치마루 긴참백도.

2. 시해(始解)

쏘아죽여라, 신창.
[ruby(射, ruby=い)][ruby(殺, ruby=ころ)]せ、[ruby(神鎗, ruby=しんそう)]。
해방 구호
단도의 형상을 한 참백도로, 시해를 해방해도 능력을 사용하기 전까지는 변화가 없다.

능력은 칼날의 길이를 신축하는 것. 늘릴 수 있는 길이의 한계는 일반적인 참백도 길이의 약 100배다. 대장급 사신은 물론이고 그 아래 일반 대원들이 지닌 여타 참백도와 비교해 봐도 능력이 극도로 단순한 것이 특징.

대장의 참백도라기엔 단순한 능력이지만 "쏴죽여라"라는 해호에 걸맞게 활이나 총을 쏘는 듯한 압도적인 사정거리가 신창의 진정한 강점이다. 그야말로 기습, 암살 등으로 적의 빈틈을 단번에 파고드는 데에는 최적의 참백도. 긴도 이를 잘 알고 손을 소매 등으로 가린 채 참백도를 쏘는 전투법을 주로 사용한다.

신창의 공격을 막은 란기쿠의 참백도에 금이 가게 한 것을 보면 신축 위력은 물론 참백도 자체의 강도도 상당히 강하다. 단순히 쏘아내는 것은 물론 검신을 신축하는 동시에 휘둘러서 원거리에서 참격을 가하는 것도 가능하다.

첫 등장은 영령정의 대문을 연 지단보의 처분과 이치고와의 대면. 시해 해방도 하지 않고 눈 깜박할 사이에 지단보의 팔을 절단시켜버렸으며 이치고를 상대할 때는 시해를 해방한 뒤, 일격으로 공격을 막은 이치고와 쓰러진 지단보를 한꺼번에 영령정 대문 바깥으로 밀어내면서 단순한 능력임에도 불구하고 간지나는 연출로 긴의 존재감을 짧게나마 각인시켰다.

3. 만해(卍解)

파일:external/img2.wikia.nocookie.net/IchigoDodgesGinsAttack.jpg
파일:external/media.tumblr.com/tumblr_li5f84jkg41qfm390.png

신살창 ([ruby(神殺鎗, ruby=かみしにのやり)])[1]

신창의 만해. 여전히 외형 변화는 없어서 길이를 잘 조절해 놓으면 시해인지 만해인지 구분할 수가 없다. 다른 참백도의 해방이나 아란칼, 퀸시의 능력 해방이 딱 봐도 알 수 있도록 외형 변화가 이뤄지는 것과 비교하면 매우 특이한 케이스. 만해 중에서도 왜소하다고 평가되는 천쇄참월 같은 부류와 비교해도 가장 이질적이다.[2]

하지만 이 왜소함은 긴의 전투스타일을 반영한 기만에 가까운 것이며, 만해의 능력은 검신이 13km까지 늘어나는 스케일을 보여준다. 평소의 짤막한 나이프 같은 외형은 상대를 방심하게 만들기에 최장의 공격거리를 보유한 신살창의 능력과 시너지 효과를 이룬다.

하지만 신살창의 진정한 강함은 13km라는 거리를 단숨에 주파하는 신축속도에 있다. 그 속도는 무려 마하 500. 초고속 전투가 가능한 이치고마저 긴이 신살창을 쥐고 있는 각도를 보며 최대한 사렸을 뿐 신살창의 신축 과정 자체는 인식조차 하지 못했다.

즉 신살창에 걸맞은 호칭은 최장의 참백도가 아닌 최속의 참백도이다. 파워 역시 천쇄참월로 힘들게 막아낼 정도로 강한 편.

애니메이션 아란칼 대백과에선 만약에 놓고 온 물건이 13km 이내에 있다면 신살창을 늘려서 가져오면 된다고 한다.

긴이 늘어나는 길이를 밝히며 말한 대사인 "13km데이."는 성우 연기와 어울러져 상당한 임팩트가 있는지 종종 밈으로 쓰인다. 속도를 얘기할 때 박수를 치고 말한 "들었나? 방금 거의 500배다." 라는 대사도 임팩트 있는 대사로 화자된다.

===# 진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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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긴이 설명했던 만해의 능력은 전부 거짓말이다. 정확히는 검신이 먼 곳까지 빠르게 쏘아지는 건 맞지만, 능력이 작동하는 원리가 전혀 다르다고 볼 수 있다.

신살창은 실제론 검신이 13km까지 늘어나지도 못하고, 마하 500의 속도로 쏘아지지도 못한다. 신살창의 검신은 쏘아내는 순간 먼지로 변하며, 이 먼지가 고속으로 이동해 목표를 꿰뚫는 것이다. 신축 시 칼날이 미세입자로 변해 보이지 않게 되는 걸 상대는 칼의 신축과정이 너무 빨라 자신이 인식하지 못한다고 착각하게 된다.

먼지가 된 신살창의 칼날은 세포를 붕괴시키는 맹독으로 만들 수 있다. 입자화된 칼날을 쏘아보내 적에게 찔러넣어 조각을 심은 후, 조각에 들어있는 맹독을 활성화시켜 적을 내부에서부터 죽이는 것이 신살창의 진정한 능력이다.

단, 칼날이 신축하는 원리가 다를 뿐 이치고와 싸울 때 마을의 건물들을 일격에 잘라버린 건 진짜다. 한계치가 어느 정도인지 밝혀진 것은 없다지만 이치고가 별다른 의심을 안 한 걸 보아 적어도 시해보단 훨씬 많이 늘어나는 것도 맞고, 속도 역시 마하 500까진 아니더라도 음속을 능가하는 것은 사실이라 이치고도 피하기 힘겨워했다. 신살창이 시해보다 강화된 신축 능력을 지닌 건 사실이지만, 아이젠에게 진정한 비기인 맹독 능력을 숨기기 위해 참백도의 작동원리를 왜곡하고 만해치곤 능력이 애매한 게 아니냔 의심을 피하기 위해 신축 능력을 무지막지하게 뻥튀기해서 떠들었던 것이다.

평소 모습과 시해와 만해의 해방 상태를 구별할 수 없는 형상, 초장거리 저격과 암살, 더 나아가 즉살에 최적화된 능력 등, 참백도란 천타에 사용자의 영혼이 스며들어 완성되는 것이라는 점을 생각하면 긴의 참백도는 오로지 아이젠을 죽이기 위해 만들어진 참백도라 할 수 있다. 이름부터가 신「神」을 죽이는「殺」 창「鎗」이다.

검의 신축과정에서 칼날이 먼지로 변한다는 점은 커플링이 있는 란기쿠의 참백도 「회묘」와도 유사한데, 칼날이 잿가루로 변하는 회묘가 토사계 참백도로 분류됨을 볼 때 신창도 토사계로 분류될 여지가 있다.

맹독을 사용할 때마다 칼날을 소모하고, 단순히 짧아지는 것도 아니라 칼날 가운데에 구멍이 나는 등 만해 수리 불가 설정에서는 내구도에 꽤나 치명적인 능력이 아니냐 비춰졌으나, 팬클럽 Q&A에서 소모된 칼날은 시간만 지나면 다 원래대로 돌아온다고 밝혀졌다. 맹독을 사용할 때 소비하는 칼날은 참백도의 본체가 아니라 능력으로 생성된 독으로만 이루어진 칼날이라서 복구가 된다는 모양.[3] 게다가 먼지로 변하는 능력까지 있으니 사실상 천본앵경엄처럼 파손의 의미가 없기에 평가가 급상승했다. 또한 아스킨 나크 르 바르가 긴의 영압에 닿아 내성을 얻은 상태가 아니라면 신살창의 독으로 면역을 획득하기 전에 죽일 수 있다는 것이 공개되었다.

3.1. 기술

4. 게임판 오리지널 형태

파일:긴 참백도 융합.webp
소설 SAFWY 콜라보를 기념해 만들어진 오리지널 형태. 만해와는 다른 힘을 두른 모습. 살아나도 여전히 그 영혼을 찌르는 목적은 하나.
배경 설정

소설 〈Spirits Are Forever With You〉와 모바일 게임 〈블리치 BRAVE SOULS〉와의 콜라보로 등장한 오리지널 모습. 원작자 쿠보 타이토가 디자인 감수를 맡았다.

5. 실체화

파일:신창 실체화.jpg

애니메이션 DVD 특전 블리치/참백도 이문 편 관련 설정 자료집에 실려있던 신창의 실체화 모습이다. 은발 머리에 여우 가면을 쓰고 있고 피리를 들고 있는 어린 소년의 모습이며 말이 없고 긴과 마음이 잘 통한다고 한다.

참고로 애니판 오리지널 설정이라 원작에서는 시계열상 등장할 수 없었다. 참백도 이문 편의 설정이 원작 코믹스 정사와 연동이 된다는 식으로 인정되기는 했는데, 아란칼 편 종료 ~ 사신대행 소실 편 사이의 17개월 안에 있었다는 식으로 정리가 되었기 때문에 이 시점에선 이미 사망한 긴의 참백도 실체화가 나올 가능성은 없었다.[4]

6. 오역

원작 한국어 정발판과 애니메이션 한국어 더빙판 모두 「신쟁」이라 번역되었는데 이는 사실 오역이다.

신창의 한자 표기는 神鎗인데, 이 중 鎗은 '창 창' 과 '종소리 쟁' 의 두 가지 의미가 있다. 만해의 실체와 이름을 감안하면 전자가 정답이지만[5], 정발판 번역을 담당한 오경화는 후자로 생각해 번역한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鎗의 발음은 후자 쇼우(ショウ) /전자 소우(ソウ)로 꼼꼼히 체크하지 않으면 원어민들도 헷갈릴 만한 여지가 있기는 하다. 사실 시해부터 이미 길쭉한 사정거리로 창임을 나타내고 있지만 훈독인 신살창인 만큼 직접적으로 풀어 쓴 것은 아니므로 옹호적으로 봐 주자면 '신의 종소리'라는 문학적인 의미라고 생각했을 수는 있다. 굳이 鎗의 해석까지 각주로 달아 놓은 것을 보면 가능성이 높은 추측이다.

그나마 이름은 감안할 여지라도 있지만 시해의 해방 구호는 그냥 틀렸다. 射殺せ(이코로세, 쏴죽여라)를 行き殺せ(이키고로세, 가서 죽여라)로 착각해 완전 딴판인 구호로 만들어 놨다. 애니메이션의 발음만 듣고 아마추어 번역가가 실수했다면 모를까, 프로가 버젓이 한자(射)와 후라가나가 같이 적혀있는 원문을 받아 놓고도 이런 실수를 한 건 변명의 여지가 없다. 첫 등장 때는 한 술 더 떠서 무슨 유도 무기인 것 마냥 뜬금없이 "쫓아"도 붙어있었는데 그건 추후 수정되었다.

여담으로 이 오역은 역시 학산문화사에서 정발한 봉신연의에서도 나온 적이 있다. 나타의 화첨창이 화첨쟁으로 나왔다.[6]

2024년 5월에 발매된 리믹스판 4권에서 쏘아죽여라 신창으로 드디어 수정되었다. 이에 따라 정발 우선 원칙으로 인해 "신쟁"으로 유지하던 본 문서명도 신창으로 변경되었다.

게임 블리치 리버스 오브 소울즈캐릭터 소개 영상에서도 신으로 오역 되었다.


[1] 시해인 신창은 음독으로 읽지만, 만해인 신살창은 훈독으로 읽는다. 소이퐁작봉, 작봉뇌공편과는 반대의 경우.[2] 천쇄참월은 그나마 색이라도 보통 참백도와 다른 검은색이고, 더해서 코트까지 만해에 포함된다는 차별점이 있다. 하지만 긴의 신살창은 만해를 쓰기 전과 후가 아예 구분이 안 갈 정도로 변화가 일절 없다.[3] 어쩌면 만해의 본체는 코등이와 손잡이 뿐으로, 칼날 전체가 능력으로 구성된 형태일지도 모른다. 본체는 일본도 뿐이고 생성된 불덩어리 혹은 얼음용의 형상은 모두 그저 얼음덩어리이거나 주인의 영압이 형상화되었을 뿐인 빙륜환이나 류인약화 등과 같은 경우.[4] 참고로 참백도 이문 편에 나온 대부분의 참백도 실체화 디자인은 원작자 쿠보 타이토가 했는데, 신창의 것도 맡았는지는 불명.[5] 훈독으로 음독하는 만해에서 やり(야리)라는 독음이 등장하며, 이것은 일본어로 창을 뜻한다.[6] 神鎗은 청나라중국군이 운용했던 대형화기의 명칭이기도 하다. 이것이 '쏴죽여라' 라는 언령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네이버를 검색하면 신쟁으로 표기되어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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