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문구를 비롯하여 현재 대한민국입시미술에서 학생들이 사용하는 물감 브랜드 중 하나이다. 보통 '신한'이라는 이름으로 더 많이 불린다.
수채화에서는 SWC라는 물감브랜드로 잘 알려져 있다. 홀베인보다 2분의 1도 안되는 가격으로 저렴하면서 전문가 레벨에서 그럭저럭 쓸만하기에 미대입시, 취미생 작품용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물감이다. 홀베인보다는 채도가 전체적으로 낮으며 특히나 붉은 계열이 홀베인에 비해 좋지 못하다는 평. 오페라를 섞어 쓰면 된다.
크게 에스더블유씨(SWC) 모델, 패스(PASS) 모델로 나뉜다. 에스더블유씨는 회화에서, 패스는 디자인과 만화, 애니메이션에서 많이 쓰인다.
신진 아티스트지원이나 미술 공모전 등 다양한 미술 관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것은 공식 홈페이지 참고 바람.
신한 SWC에는 카드뮴이 들어간 물감이 있다. 이름 앞에 카드뮴(Cadmium)이 붙었을 경우 카드뮴이 들어있다는 뜻이다. 발암물질에다가 신장과 간을 손상시키고 장기적으론 골연화증에 걸려 재채기 하거나 힘 좀 주면 뼈가 부러져 죽는 병에 걸리게 만드는 중금속이니 조심하자.[2]
카드뮴이 포함된 물감은 만지거나 먹거나[3]코에 대거나 하지 않아야한다. 그리고 절대로 어린이니 임산부, 노약자에게 주지 않도록 해야한다. 그림 그릴때는 조심스럽게 붓에만 묻혀서 그림만 그려야 한다.
신한 SWC 중 카드뮴이 포함된 색상은 10가지 밖에 안 되기도 하고 9색은 낱개구매로 사야하기 때문에 사지 않으면 별 문제 없지만, 보통은 신한 SWC 32색 세트를 산다. 근데 그 32색 세트에 843 Cadmium Yellow orange가 포함되어 있다.
863 Naples Yellow 역시 카드뮴 안료인 PY35가 들어가있다. 이 색은 틴트 12색 세트에 포함되어 있다. 정 거슬릴 경우 미젤로 골드미션이라는 선택지가 있다.
832 Vermilion, 887 Viridian 색상도 유독성이다. 주의 하도록 하자. 반면 833 Vermilion Hue와 888 Viridian Hue는 독성이 없다. 안심하고 사용하자.
868 Greenish Yellow는 구리가 기준치보다 많이 포함되어 있으니 조심해서 사용하자.
853 Indian Yellow도 유독성이다. 주의해서 사용하자.
922 Cobalt Blue와 923 Cobalt Blue Hue는 색상이 완전 다르다. 공통점이라고 해봐야 파란색이라는 것 뿐. 922 Cobalt Blue를 사려다가 비싼 가격을 보고 923 Cobalt Blue Hue를 샀다가 후회할 수 있다. 주의하자.
시리즈는 A부터 E까지 존재하는데, A가 제일 싸고 E로 갈 수록 점점 더 비싸진다.
SWC는 붉은 계열이 안 예쁘다는 평가가 생각보다 많다. 물론 나는 상관없다하면 그냥 사용해도 된다. 완전 안 이쁘다는 건 아니니까. 하지만 '난 예쁜게 좋다.' 하면 다른 물감 회사에서 구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래도 최근 출시된 806 Quinacridone Red, 813 Pyrrole Red는 좀 나은 편이다.
잘 안굳는 물감이 몇 색 정도 있다. 813 Pyrrole Red 경우에는 3달이 지나도록 안 굳는 사례도 있다.
SWC는 국내 내수용으로 사용되는 이름이고, 해외 수출용의 경우 PWC라는 명칭을 사용한다. 구글링할 때 참고하자.
[1]사람인에서는 '1979년5월 31일 설립'이라 적혀있는데 1979년이 되어서야 우리가 알고 있는 '신한화구상사'로 상호로 변경해서 그렇게 된 듯.[2] 실제로 FAQ에서 일부 전문가용 물감은 카드뮴이 들었다고 주의하라고 한다. 먹으면 응급실행 확정. 당연히 학생용은 이게 없다.[3] 굳이 직접 입으로 빨지 않더라도 그림을 그리며 과자 등의 음식을 먹거나 할때 손에 묻은 물감 때문에 체내에 흡수될 수 있다. 그러니 다 그리고 나서 손을 깨끗이 씻고 먹자. 이래서 물감을 다룰때 간식을 먹지 말라고 하는 것이다.[4] 색상이 탁하고 불투명해서 상당히 안 예쁘다는 평이 많다.[5] 이름은 PB15번 안료를 지칭할 때 쓰는 '프탈로 블루'인데 실제 성분은 합성 울트라마린인 PB29이다. 사실상 Phthalo Blue Hue로 타사 Phthalo Blue와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