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style="margin:-10px" | <tablebordercolor=#e5e9ed> | 벨 크라넬 관련 문서 | }}} |
{{{#!wiki style="margin: 0 -10px -5px; min-height: 2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word-break: keep-all;" | <colbgcolor=#e5e9ed><colcolor=#d94343>작중 행적 | <colbgcolor=#fff,#1f2023>본편 · 메모리아 프레제 · 극장판 | |
소속 | 헤스티아 파밀리아 | ||
능력 | 스테이터스 | ||
기타 | 장비 · 여담 · 메모리아 프레제 · 엑소즈 히어로즈 | }}}}}}}}} |
1. 과거
나는 당신 같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 3권, 에필로그 「0장 → 1장」 / 벨의 회상 中 |
전직 농민이었으며 부모님이 없는 고아로 자신을 거두어 준 할아버지[1]와 같이 살고 있었다. 벨은 할아버지의 영향을 크게 받았으며 지금 벨의 성격과 가치관은 전부 이 할아버지의 영향이라 말해도 과언이 아니다.
언제나 " 귀여운 여자애를 구해주고 친해지면 좋겠구만~", "미녀 미소녀를 거느리는 건 로망이지!", "제비족이면 어때", "아, 하지만 얀데레는 사양할래" 같은 식으로 말하는 분이었지만[2] 위의 대사처럼 여러 가지로 호색한 같은 면모 말고도 고아나 다름없는 벨을 가장 소중히 대하여 주었으며 벨이 위험할 때는 누구보다도 빠르게 도와주었다.
벨에게 여러 영웅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준 사람 또한 이분이며, 이 외에도 "위험할 때는 도망쳐라. 무서우면 도망쳐라. 죽을 것 같으면 도움을 청해라. 여자가 화를 낼 것 같으면 곧장 사과해라. 바보 취급받고 손가락질당하더라도 그건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가장 부끄러운 것은 아무것도 결정하지 못한 채 움직이지 않는 거다." 등의 여러 가지 말을 남겼다.
벨은 이런 할아버지를 동경하게 되었으며 벨이 처음으로 동경한 영웅은 바로 이 할아버지다. 어린 시절, 벨이 고블린 무리에게 공격당한 적이 있는데, 할아버지가 번개처럼 나타나 벨을 구해주었는데 이때, 벨이 할아버지처럼 되고 싶다는 대사를 하자, 자기 대신 더 거대한 것(영웅)을 노리라고 말했으며 영웅이 되면 기뻐해 줄 거냐는 말에 그렇다고 대답하자, 벨은 그렇게 된다고 다짐한다. 즉 벨이 미궁 도시 오라리오로 향한 이유는 이 분이 원인이다.
5권에서 실은 벨을 키워준 할아버지가 죽지 않고 살아있었고 할아버지의 부탁으로 벨을 보러 오라리오로 돌아온 헤르메스의 입으로 할아버지의 정체가 제우스라는 엄청난 사실이 밝혀진다.[3]
다만 제우스는 벨이 모험자로 대성할 그릇이 안된다고 판단하고 있었기 때문에 레코드 홀더로 벨의 이름이 공개되었을 때는 엄청나게 놀랐다고 한다.[4] 헤르메스는 벨을 제우스의 파밀리아가 남긴 최후의 영웅(라스트 히어로)이라고 했는데 아마도 부모가 제우스의 파밀리아였던 모양이다.
벨의 소식을 알기 전에는 제우스가 뽑은 4명의 영웅 후보 중 아이즈가 레코드 홀더로 12개월이라는 기록의 소유자였는데 아무리 봐도 재능이 없어 보이던 벨이 단순히 시간으로만 따지자면 그 아이즈보다 8배나 빠른 약 1개월 반 만에 레벨업이라는 엄청난 속도를 보여줬으니 천하의 제우스라도 웃길 정도였을 것이다.
그 후에 헤르메스가 독백하는 걸론 제우스가 선정한 5명의 영웅 후보 중 최후의 후보로 정해졌다.[5]
여담이지만 메모리아 프레제 2주년 이벤트는 고대의 영웅담인 아르고노트 이야기인데, 제우스는 벨이 아르고노트의 환생이라 알고 있었다는 정황이 있다.
아르고노트의 영웅담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본 제우스가 벨에게 재능이 없다고 판단한건 아르고노트는 개인의 무위보다는 군중을 이끄는 지도자로서의 이미지가 강한 영웅이었기 때문으로 보인다.[6] 실제로 전생이 대영웅이라고 현생에서도 재능을 갖고 태어나리라는 법도 없고.
그리고 3주기에서 아버지는 제우스 파밀리아, 어머니는 헤라 파밀리아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다만 둘 다 재능은 없었다고 한다.[7] 또한 if 스토리에 따르면 대부분의 외모는 엄마를 닮았지만 벨의 빨간 눈동자는 아버지와 닮았다고
2. 시작
『오라리오에는 뭐든지 있지.』
『예쁘고 귀여운 여자아이들은 물론이고, 네가 좋아하는 엘프, 봉긋 잘록 봉긋한 여신…… 운명의 만남도 있다마다. 가고 싶으면 가라.』
『잘만 활약하면 부도 명성도 손에 넣을 수 있을 게야. 하지만 길을 잘못 들면 가차 없이 시대의 소용돌이에 말려들지. 거긴 그런 곳이야.』
『그러니까…… 영웅도 될 수 있다마다. 각오가 됐다면, 가거라.』
『남에게 뜻을 맡겨선 안 돼. 정령이 됐든 신이 됐든 마찬가지야. 하물며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을 게다.』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스스로 결정해.』
『이건 너만의 이야기야.』
하나뿐인 가족이였던 할아버지가 사망하고 약 1년 후 영웅을 동경한 벨은 일생일대 결심을 하고 미궁 도시 오라리오로 향한다.『예쁘고 귀여운 여자아이들은 물론이고, 네가 좋아하는 엘프, 봉긋 잘록 봉긋한 여신…… 운명의 만남도 있다마다. 가고 싶으면 가라.』
『잘만 활약하면 부도 명성도 손에 넣을 수 있을 게야. 하지만 길을 잘못 들면 가차 없이 시대의 소용돌이에 말려들지. 거긴 그런 곳이야.』
『그러니까…… 영웅도 될 수 있다마다. 각오가 됐다면, 가거라.』
『남에게 뜻을 맡겨선 안 돼. 정령이 됐든 신이 됐든 마찬가지야. 하물며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을 게다.』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스스로 결정해.』
『이건 너만의 이야기야.』
오라리오에 도착한 첫날 도시 남동쪽에 있는 제1묘지, 또는 모험자의 묘지에 간다. 어린시절 벨의 애독서였던 던전 오라토리아에 등장한 고대 영웅들의 위령비를 보며 모험자가 되기 위한 마음가짐을 다잡는다.
오라리오에 입성한 다음날부터 자신을 받아들여줄 파밀리아를 찾기 시작한다. 하지만 모든 【파밀리아】에서 문전박대를 당하고 만다. 대규모 파밀리아는 이미 인재가 많고 중소규모의 파밀리아는 어느 정도 전문성이나 재능 있는 인재를 원하기 때문에 시골에서 온 농부 출신에 종족상 뛰어나지도 않는 휴먼인 벨에게는 그런 전문성이 없다고 봤기 때문.[8]
본편 15권 1장에 따르면 용모가 수려하고 마법에 뛰어난 엘프, 힘이 센 드워프, 오감이 좋은 수인, 투쟁심의 덩어리인 아마조네스에 비해 휴먼과 파룸은 대접을 받지 못한다고 한다.
어쩐지 받아줄 것 같은 남신에게 타진해봤지만 여장을 하는 조건을 붙여서 도망쳤다(...). 심지어 서포터를 데려오라느니 돈 가져오면 받아주겠다느니 말하며 벨을 거부했다.[9][10]
마을에서 가지고 온 돈이 다 떨어진 6일 후까지도 모든 파밀리아에서 문전박대당한다. 다행히 비슷하게 독립해 파밀리아를 만들기 위해 단원 권유하지만, 권유하는 족족 퇴짜를 맞던 헤스티아가 벨을 발견해 파밀리아에 권유한다. 그렇게 헤스티아에게 권유받은 벨은 헤스티아 파밀리아의 첫 단원이 된다.[11]
처음에는 고블린 한 마리 토벌도 쩔쩔매는 초보자였으나 어느 날, 5계층에서 미노타우로스에게 쫓기다[12]【검희】아이즈 발렌슈타인에게 도움을 받고 그녀를 동경하는 마음이 싹트기 시작한다.
3. 본편
3.1. 1권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벨은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는, 사심이 섞인 모험을 하다가 일이 잘 풀리자 무리해서 5계층까지 내려가지만 그곳에는 17계층에서 쫓겨온 강적 미노타우로스가 있었다.당연히 상대도 안되어 자칫 미노타우로스에게 죽기 직전 천사와도 같이 나타난【검희】아이즈 발렌슈타인이 구해준다. 결국 아이즈 발렌슈타인과의 만남을 한 셈으로, 이후에는 만남을 하기 위한 모험을 하지는 않는다.
여기서 결국 아이즈 발렌슈타인에 대한 동경과 사랑[13]이 원인이 되었는지 스킬 동경일도(리아리스 프레제)를 습득하게 된다.
이 스킬은 상대방을 동경하는 마음이 지속되는 조건하에 능력치의 성장이 지속되며, 그 마음의 정도에 따라서 효과가 증가한다라고 하는 효과를 가지고 있는데 요약하자면 적어도 대상이 바뀌지 않는한 벨 크라넬이 아이즈를 동경하는 마음을 계속 유지하고 있는 동안에는 고속 성장을 할 수 있는 스킬이다.[14]
주신 헤스티아는 아이즈에 대한 질투와 이 스킬이 외부로 알려지면 벨 쟁탈전이 발생할 것을 두려워해서 벨 본인에게도 이것을 숨긴다. 비율로 따지면 질투가 9 은폐가 1.
그리고 우연히 거리에서 마주친 휴먼 여성 시르 플로버와 인연이 닿아 풍요의 여주인이라는 주점에 들리게 된다. 풍채 좋은 여주인에게 압도당해 부담스러운 식사를 하던 중 이 가게를 자주 이용하는 로키 파밀리아의 일행을 보게된다.
처음에는 당황하면서도 이곳에 오면 아이즈를 볼 수 있다는 생각에 기뻐하지만... 술에 취한 베이트 로가가 5계층에서의 일을 언급하면서 그를 토마토같다고 웃으며 웃음거리로 만들었고 로키 파밀리아 전체[15]의 웃음거리가 되는 자신을 견딜 수가 없어 그대로 주점을 뛰쳐나간다. 이때 유일하게 벨을 봤던 아이즈는 뛰쳐나가는 벨을 발견하고 그에게 죄책감을 가진다.
베이트 로가의 말을 반박할 수 없던 연약한 자신에게 실망한 벨은 무작정 던전에 들어가, 지쳐 정신이 혼미해질때까지 전투를 반복하게된다.
기적적으로 생환하여 홈에 돌아온 벨은 주신 헤스티아에게 꾸짐받으며, 자신의 행동에 반성하게 된다. 동시에 더욱 강해지고 싶다는 의견을 표출한다.
한편 벨의 영혼의 빛을 보고 한눈에 반한 여신 프레이야는 아직은 미숙한 벨 크라넬의 성장을 지켜보고 있다가 보고만 있기는 너무 심심했는지 장난을 하나 치게 되는데 그 장난이라는게 몬스터 필리아 개최를 위해 가네샤 파밀리아가 잡아놓은 몬스터들 중 일부를 풀어놓고 그 중 '실버백'[16]에게는 헤스티아를[17] 쫓아가도록 암시,정확히는 매료를 걸어준 것.
전투력 차이가 압도적이고 무엇보다도 실버백의 강모를 상처입힐 수 있는 무기가 없던 벨은 절망하지만, 헤스티아가 헤파이스토스에게 부탁하여 만든 헤스티아 나이프를 벨에게 전달하고 스테이터스를 갱신한 다음 다시 한번 실버백에게 도전하여 이를 격파한다.[18]
3.2. 2권
능력치가 어느 정도 상승된 시점에서 도달 계층 늘리고 싶다는 벨의 요청에 어드바이저인 에이나 튤은 지금의 방어구로는 힘들 것이라면서 함께 쇼핑을 하게된다.방어구를 찾던 도중 벨은 벨프 크로조라는 하급 장인이 만들 갑옷을 크게 마음에 들어하며 구매하고, 에이나는 벨에게 에메랄드 빛의 프로텍터를 선물로 준다.
에이나는 그래도 서포터가 1명 있었으면 좋겠다며 아쉬워 하는데, 다음 날 던전 앞에서 거대한 배낭을 맨 시안스로프 서포터가 벨에게 찾아온다.
"모험자님, 모험자님. 서포터를 찾고 있진 않나요?"
"혼란스러우세요? 하지만 지금 상황은 간단하잖아요? 모험자님의 손을 빌리고싶은 반쪽짜리 서포터가 자신을 어필하러 온 거에요.
"저와 같이 던전에 들어가 주시겠어요?"
마침 서포터가 필요했던 벨은 아무런 의심없이 릴리루카 아데(이하 릴리)라고 이름을 밝힌 서포터를 고용하지만, 릴리의 목적은 헤파이스토스의 문양이 들어간 비싸보이는 벨의 단검."혼란스러우세요? 하지만 지금 상황은 간단하잖아요? 모험자님의 손을 빌리고싶은 반쪽짜리 서포터가 자신을 어필하러 온 거에요.
"저와 같이 던전에 들어가 주시겠어요?"
릴리는 첫날 능숙하게 헤스티아 나이프를 훔쳐내지만 노움의 만물상 주인에게 '이건 과도로도 못쓰는 고물'이라는 감정가를 듣고 어이없어 한다.[19]
돌아가는 길에 풍요의 여주인 점원 류와 시르와 마주치는데, 류는 릴리의 손에 있는 단검이 벨의 것이라는 것을 알고 이를 빼앗아서 벨에게 다시 돌려준다.
마침 헤스티아 나이프가 없어진 사실을 알고 동분서주하며 나이프를 찾던 벨은 감격한 나머지 류의 손을 잡고 몇번이나 감사의 말을 전한다.[20]
한편 헤스티아 나이프를 비싸게 팔려면 적어도 헤파이스토스 인장이 들어간 칼집도 같이 있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에 릴리는 한동안 벨과 행동을 함께하게 된다.
그러는 동안 벨의 순수함, 순진함, 그리고 지금까지 본적없는 위선이 아닌 진실된 선의에 혼란스러워 하고 더 이상 자신의 벨에 대한 감정이 선을 넘기 전에 범행을 결의한다.
벨을 10계층으로 유도한 릴리는 벨이 전투에 정신이 팔려 있는 동안 석궁으로 허리에 차고 있던 헤스티아 나이프를 떨구고는 "벨 님은 사람을 의심하는 법을 배워야 해요"라면서 상층부로 도망간다.
그러나 상층부에는 릴리에게 원한을 산 모험자 게도와 릴리의 돈을 빼앗으려는 소마 파밀리아의 카누가 기다리고 있었고, 릴리의 전 재산을 강탈한 카누는 이를 독식하기 위해 킬러 앤트를 대량으로 유인하여 게도를 도망치게 만들고 릴리는 자신들이 도망치기 위한 미끼로 던져버린다.
하지만 간발의 차로 릴리를 따라잡은 벨은 킬러 앤트를 전멸시키고 릴리를 구한다. 처음에 릴리는 왜 저를 구했냐면서 그동안 벨에게 한 온갖 악행들[21]을 이실직고 한다.
"여자아이... 라서?"
"여자라면 누구든지 다 구하실 건가요?! 바보! 벨 님은 바보에요! 변태! 바람둥이! 여자의 적!"
"음... 그럼 릴리 때문이야. 릴리라서 구하러 왔어. 내가 릴리를 돕고 싶었고, 릴리니까 없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릴리를 구하러 온 이유는 말로 잘 표현은 못하겠지만 ..."
그리고 다음 날. 바벨 입구에서 릴리루카는 좀처럼 한 구석에서 움직이지 않고 있었다. 그런 릴리에게 먼저 다가가 벨은."여자라면 누구든지 다 구하실 건가요?! 바보! 벨 님은 바보에요! 변태! 바람둥이! 여자의 적!"
"음... 그럼 릴리 때문이야. 릴리라서 구하러 왔어. 내가 릴리를 돕고 싶었고, 릴리니까 없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 릴리를 구하러 온 이유는 말로 잘 표현은 못하겠지만 ..."
"서포터님, 서포터님. 모험자를 찾고 있진 않나요?"
"혼란스러우세요? 하지만 지금 상황은 간단하잖아요? 서포터님의 손을 빌리고싶은 반쪽짜리 모험자가 자신을 어필하러 온 거에요.
나랑 같이 던전에 내려가줄래?"
"혼란스러우세요? 하지만 지금 상황은 간단하잖아요? 서포터님의 손을 빌리고싶은 반쪽짜리 모험자가 자신을 어필하러 온 거에요.
나랑 같이 던전에 내려가줄래?"
3.3. 3권
우연히 에이나의 부탁으로 아이즈 발렌슈타인(이하 '아이즈')은 벨을 도우러 들어간 던전에서 흘려버린 프로텍터를 줍게 돼 돌려줄 생각으로 벨을 찾아와 만나게 되어 그녀에게 수련을 받게 된다.이후 릴리와 함께 던전에 들어가게 되지만 프레이야의 계략으로 벨의 가장 큰 트라우마라 할 수 있는 미노타우로스를 상층에서 만나게 되어 싸우게 된다.
거기에다 이 미노타우로스는 평범한 미노타우로스가 아닌 프레이야의 심복인 오탈(Lv.7)이 프레이야의 장난끼까지 섞인 오더를 받고 몇번을 조련해서 검술을 가르친 일종의 정예 몬스터라 일반적인 미노타우로스보다 더욱 더 강력하다.
처음 던전에서 미노타우로스와 만났을 때는 겁에 질려 움직이지도 못했지만 미노타우로스의 처음 일격을 릴리가 대신 맞아 쓰러진 것을 보고 억지로 몸을 움직여 미노타우로스와 싸우게 된다.
계속해서 벨은 미노타우로스에게 압도적으로 당하며 절망하지만 이때 아슬아슬하게 아이즈가 나타나며 구해준다고 말을 하자, 아이즈에게 도움을 받은 날을 떠올리면서, 지금까지 아이즈에 대한 동경심과 더불어 너무나도 멀기만한 목표에 대해 품고있던 열등감의 폭발과 자신의 나약함에 대한 분노, 그리고 또한 남자로서의 상처받은 자존심에 강렬한 불을 붙이게 된다.
이때가 벨 크라넬의 모험자로서 자각을 하게되는 계기이자 진짜 모험을 향한 첫발을 내딛는 순간이라고 볼 수 있는 명장면이다.
"……없어."
그녀의 손을 붙잡는다.
힘을 주면 꺾여버릴 것 같은 그 가녀린 손을 잡아 뒤쪽으로 밀어냈다.
나는 자신의 의지로 앞을 향해 나왔다.
"아이즈 발렌슈타인에게, 더 이상 도움만 받을 수는 없어!"
뱃속에서 나오는 목소리로 외치고 나이프를 쥐었다.
미노타우로스는 다시 나타난 나에게 눈을 크게 뜨더니, 분명, 사납게 웃었다.
나의 의지에 호응하듯 대검 칼날을 나에게 들이댄다.
"승부다……!"
(중략)
모험을 하자.[22]
이 양보할 수 없는 마음을 위해.
나는 오늘, 처음으로 모험을 한다.[23]
그녀의 손을 붙잡는다.
힘을 주면 꺾여버릴 것 같은 그 가녀린 손을 잡아 뒤쪽으로 밀어냈다.
나는 자신의 의지로 앞을 향해 나왔다.
"아이즈 발렌슈타인에게, 더 이상 도움만 받을 수는 없어!"
뱃속에서 나오는 목소리로 외치고 나이프를 쥐었다.
미노타우로스는 다시 나타난 나에게 눈을 크게 뜨더니, 분명, 사납게 웃었다.
나의 의지에 호응하듯 대검 칼날을 나에게 들이댄다.
"승부다……!"
(중략)
모험을 하자.[22]
이 양보할 수 없는 마음을 위해.
나는 오늘, 처음으로 모험을 한다.[23]
이후 아이즈 발렌슈타인에게 더 이상 도움만 받을 수는 없다며 다시금 미노타우로스와 싸움을 벌인다. 압도적으로 패배했던 처음과 달리, 벨은 호각으로 미노타우로스와 싸우기 시작한다.
몸이 가벼웠다. 머리가 맑았다. 마음이 뜨거웠다.
시야를 끝임없이 가르는 칼날을 피하여, 앞으로. 쏟아지는 포효를 자신의 포효로 상쇄하며, 앞으로. 승리를 거머쥐고자 온몸을 분기시키며, 앞으로.
눈앞의 적이 지금 자신의 전부였다.
처음으로 생각했다. 한심한 망상도 아니었다. 꼴사나온 허영심도 아니었다. 그저 꿈만 꾸는, 분수에 맞지 않는 바람도 아니었다.
영웅이 되고 싶다고. 이놈을 쓰러뜨릴수 있는 영웅이 되고 싶다고. 약하지만 해내고 말겠다고, 강한 영웅 같은 남자가 되고 싶다고, 처음 진심으로 생각했다.
나는.
영웅이 되고 싶어.
시야를 끝임없이 가르는 칼날을 피하여, 앞으로. 쏟아지는 포효를 자신의 포효로 상쇄하며, 앞으로. 승리를 거머쥐고자 온몸을 분기시키며, 앞으로.
눈앞의 적이 지금 자신의 전부였다.
처음으로 생각했다. 한심한 망상도 아니었다. 꼴사나온 허영심도 아니었다. 그저 꿈만 꾸는, 분수에 맞지 않는 바람도 아니었다.
영웅이 되고 싶다고. 이놈을 쓰러뜨릴수 있는 영웅이 되고 싶다고. 약하지만 해내고 말겠다고, 강한 영웅 같은 남자가 되고 싶다고, 처음 진심으로 생각했다.
나는.
영웅이 되고 싶어.
벨은 미노타우로스와 싸우며 처음 진심으로 영웅이 되고싶다고 생각하며[24] 벨은 미노타우로스의 대검을 이용하거나 서로 돌진해 일격을 날리는 등 고작 Lv.1의 모험자라고는 믿기 힘들 정도의 격전을 치르고, 마침내 미노타우로스의 몸에다 나이프를 박아 파이어 볼트를 사용하여 승리한다.[25]
벨은 마지막 일격을 날리고 마인드다운으로 서있는 채로 기절하는데 이때 뒤에서 벨과의 싸움을 지켜보고있던 로키 파밀리아에 의해 스테이터스가 전부 S라는걸 알게 됐고[26] 특히 민첩을 SS(1000 이상)까지 찍은 사실을 아이즈가 알게 되면서 벨을 엄청나게 의식하게 되었다.
단 이때 옷이 미묘하게 타버린 덕에 스테이터스 부분은 드러났지만 스킬 부분은 가려져 있었고 스킬 부분을 굳이 읽으려 하지 않아서[27][28] 리아리스 프레제의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그리고 이때부터는 아이즈 개인이 아닌 이 혈전을 지켜본 로키 파밀리아의 최정예 멤버[29], 그리고 이 장난의 당사자인 프레이야가 홀딱 넘어가버리면서 한때 아무도 받아주지 않아 헤스티아가 주워오다시피한 이 루키는 이제 오라리오에서 가장 주목받는 어린 모험자로 인정받게 된다.
소요 기간 약 1개월.
몬스터 격파 스코어 3,001마리.
Lv.2 도달 기록을 대폭 경신한, 기록 보유자 탄생 사흘전의 일이었다.
몬스터 격파 스코어 3,001마리.
Lv.2 도달 기록을 대폭 경신한, 기록 보유자 탄생 사흘전의 일이었다.
3.4. 4권
미노타우로스를 쓰러뜨린 벨은 한 달 반 만에 Lv.2가 되어 기존 1년이란 기록을 가지고 있던 아이즈를 제치고 길드 역사상 최단 성장기록자가 되었다. Lv.2가 되어서 받은 이명은【리틀 루키】. 참고로 이 이명이라는건 신들이 중2병스러운 네이밍으로 지어주면서[30] 폭소를 하는 용도인데[31], 하필이면 신회 직전에 레벨이 올라서 자료가 아무 것도 없었고, 특별히 프레이야가 귀여운 이름을 붙여달라고 신회에서 작업을 걸어놓은게 있기에 그나마 무난한 칭호로 결정됐다.[32]원래는 '깡총이'가 유력했지만, 이미 갑옷에 붙은 모델명이라는 지적이 나와 리틀 루키가 되었다. 여담으로 갑옷 깡총이의 제작자&명명자는 벨프 크로조다. 덧붙여 신들도 '뭐하는 놈이길래 작명 센스가 그런가' 하며 놀랬다.
그리고 이때 소설판에서는 길드 홈에서 나왔을 때 벨을 탐내는 신들에게 쫓긴다. 벨이 보여준 규격 외의 성장속도에 신들이 이끌린 모양. 이중에서는 벨이 처음 오라리오로 왔을 때 가입하려 했던 파밀리아들의 주신까지 있었던 듯 하다. 이때 한 신들의 대화가 가관인데 이제야 나왔구나, 우리 아기토끼☆, 엑스트라들은 꺼져! 벨 크라넬, 우리에게 오너라! 너는 나의 하트를 빼앗아갔다! 후후, 죄 많은 바니로구나.라며 벨을 강탈하기위해 달려들었다. 반강제적으로 등짝의 스킬을 보려는 시도도 있었지만 벨 특유의 민첩+프레이야덕에 다져진 시선 회피 실력 덕분에 간신히 도망치는데 성공한다. 애니판에서는 신회와 더불어 생략된 부분이다.
이후 미노타우로스와의 전투에서 부서진 갑옷을 대체할 새로운 방어구를 구입하기 위해 바벨 내부의 헤파이스토스 파밀리아의 상점에 재방문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이전에 쓰던 갑옷의 제작 스미스인 벨프 크로조(이하 '벨프)와 만나 직접 계약을 맺고 파티를 짠다. 벨은 크로조의 마검에 관련된 벨프의 사정을 알게되고 서로 친해진다. 이때, 벨이 미노타우로스의 결전에서 남은 드롭 아이템인 미노타우로스의 뿔[36]의 절반을 "우시와카마루"라는 이름의 단검으로 만들어준다. 이후, 릴리와 벨프와 같이 처음으로 중층구역으로 향한다.
3.5. 5권
5권에서는 중층에서의 탐색 중 위기에 몰린 타케미카즈치 파밀리아의 패스 퍼레이드(간단히 말해 몬스터 떠넘기기)[37]에 당하는 바람에 위기에 봉착. 계속되는 몬스터의 공격과, 던전 지형의 변화로 인해 수직굴에 떨어져 순식간에 15계층에 고립되고, 릴리의 제안으로 무리해서 상층으로 올라가는 대신 안전지대[38]인 18계층으로 향한다. 도중에 릴리와 벨프가 모두 기절했지만 그들을 데리고 천신만고 끝에 17계층에서 태어난 계층 터주 '골라이아스'를 피해 18계층에 도달하는데 성공한다.18계층에 도달한 순간 누군가에게 도움을 청하고 기절했지만, 마침 원정을 끝내고 복귀중이던 로키 파밀리아가 18계층에 있었고 그 덕에 아이즈에게 구조되어 목숨을 건지는데 성공한다. 참고로 이 덕에 아이즈를 비롯해서 헤스티아, 릴리, 티오나, 티오네, 아스피의 목욕장면을 본 후[39] 나무에서 떨어진 벨은 놀라 도망친 후에 류의 목욕장면도 보는 일이 생겼다. 이후 헤스티아와 헤르메스, 타케미카즈치 파밀리아를 포함한 구조대가 도착하여 오라리오 복귀 준비를 시도한다.
그러나 벨의 실력을 보고 싶어한 헤르메스의 모략으로, 로키 파밀리아보다 늦게 출발하게 되고 4권에서 술집에 있을 때 벨을 파티에 넣어주겠다면서 류에게 작업을 걸다가 두들겨 맞고 게다가 벨의 비정상적인 성장속도에 시기와 분노를 표출하는 등 벨에게 원한이 있었던 모험자 무리[40]가 헤스티아를 인질로 잡아 싸우게 되며 모험자의 어두운 면을 알게 된다. 상대 모험자가 투명화 투구[41]를 쓰고 벨을 몰아붙였지만, 동료들이 다른 모험자들과 싸우는 틈을 타 프레이야의 스토킹으로 단련된 시선감지 덕에 상대를 몰아붙인다. 이 때 헤스티아가 이들을 말리기 위해 신위를 보이게 되고, 신을 감지한 던전은 신을 죽이기 위해 안전계층인 18계층에 몬스터 렉스 골라이아스를 출현시킨다.[42]
보통 계층 터주는 해당 층 레벨에 +2 정도, 즉 이 골라이아스는 레벨4급 이어야 했으나 레벨 4인 류가 맞붙어본 결과 레벨 5 이상, 게다가 초고속 재생능력까지 지닌 상태인 괴물이었고, 탈출로 까지 무너져내려 18계층에 잔류해있던 모든 모험자들이 단체로 레이드를 시작한다.
벨 또한 다른 모험자의 재촉에 골라이아스와 직접 싸우는 전위에서 싸우지만, 수많은 마법을 명중시켰어도 재생능력으로 상처를 재생하고 골라이아스가 전위를 붕괴시키자 아르고노트 3분 풀차지 파이어볼트로 골라이아스의 머리에서 오른쪽 눈을 제외한 거의 전부인 80%를 날려버리지만 이마저도 재생한 골라이아스의 공격에 쓰러진다. 벨은 아르고노트 사용의 영향으로 탈진해 피할 수 없었으나, 직격 직전 타케미카즈치 파밀리아의 리더 오우카가 방패로 대신 맞아서 죽진 않았다.
쓰러져 있는 상황에서 헤르메스가 전한 할아버지가 말했던 영웅의 조건[43]을 듣고 다시 깨어나, 릴리가 전해준 대검[44]을 들고 다시금 아르고노트 차지를 시작하고, 류를 비롯한 다른 모험자들의 발묶기와 자신의 마검의 진명을 해방한 벨프[45]의 마검 공격으로 큰 데미지를 입은 상태의 골라이아스에게 공격을 명중시켜 상반신째로 마석을 날려버려 쓰러뜨린다.
소드 오라토리아 5권에서 본편엔 묘사되지 않은 이야기가 나온다. 엿보기 사건 이후 로키 파멜리아의 야영지에서 사과 순례를 하던 벨 앞에 낮의 사건으로 분노치가 맥스를 찍은 레피아가 나타난다. 벨은 공포로 덜덜덜. 쫓아오는 레피아와 도망치는 벨. 결국 18계층 숲 속 어딘가에서 기진맥진해버리는 두 사람. 여차저차 후 레피아의 인도로 야영지로 돌아가던 와중 레피아가 이빌스의 잔당을 발견하게 되고 레피아와 벨은 그들을 추적하다가 이빌스가 무언가를 숨기기 위해 준비해둔 트랩 몬스터 속에 빠지게 된다. 이때 벨은 처음으로 극채색 마석을 지닌 신종 몬스터를 목격하게 된 것이다. 용해액 바닥에서 극채색 마석의 신종 몬스터가 맹공을 시작되고 두 사람은 궁지에 빠지지만, 아이즈에게 사사받은 레피아와 벨은 서로를 보완해가며 몬스터의 뱃속에서 죽을 고생 끝에 겨우 살아나온다. 마지막 일격은 레피아의 포격 마법 아르크스 레이 최대 출력과 벨의 20초 차지 파이어 볼트 합체기!
위 사건이 있은 다음날이 벨에게 앙심을 품은 모험자들의 헤스티아 납치와 렉스 골라이아스의 출현과 레이드가 있던 날이다. 근데 작가가 본편을 몇 번이나 보면서 모순점이 발생하지 않기 위해 이야기를 썼다는데 이런 큰 사건이 벌어진 다음날인데 벨이 별 생각이나 말도 없고. 물론 다음권에서도 쭉. 스핀오프의 한계라고 봐야.[46] 벨이 목격한 극채색 마석의 몬스터와의 경험이 앞으로 본편과 어떻게 엮여갈지 궁금해지는 부분이다.[47]
3.6. 6권
6권으로 넘어오면서 골라이아스 전을 계기로 벨프가 레벨업을 하게 되며 파티를 빠져나가게 되자 며칠간 휴식을 취하기로 결정하고 벨프가 레벨업한 기념 파티를 불꽃벌이란 주점에서 하게된다. 하지만 그곳에 있던 아폴론 파밀리아의 계략에 빠져 싸움을 벌이게 된다.[48] 그러나, 아폴론 파밀리아의 주 멤버인 레벨 3 히아킨토스의 난입에 오히려 당하는 모양새가 되었고 사실 이 싸움 자체가 헤스티아에게 전쟁유희를 선언하기 위한 아폴론 측의 밑밥이었다.이후 아폴론 파밀리아가 주최하는 파티에 헤스티아와 같이 참여하여 여러 신과 그 권속들과 만나기도 하며 헤르메스의 도움으로 아이즈와 춤을 추게 되기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49] 그러나 파티의 주최자 아폴론이 등장하면서 분위기가 일변되며 헤스티아에게 자신의 권속이 크게 다쳤다는 식의 트집을 잡다가 벨 크라넬을 내놓는 조건의 전쟁유희를 신청하게 되면서 궁지에 몰린다. 이 때 신들의 반응은 "괴롭힘 쩔어", "근데 역으로 보고 싶다"였다. 물론 벨을 끔찍이 좋아하는 헤스티아가 그런 도발을 받아들일 리 없었고 그대로 파티장을 나와 돌아가게 된다.
다음날 아침부터 아폴론 파밀리아의 습격으로 파밀리아 홈이 불에 타는 등 본격적으로 아폴론 파밀리아와의 항쟁을 겪는다. 릴리를 되찾는다는 명분으로 소마 파밀리아까지 합세하는 등 철저히 혼자의 힘으로만 싸우게 되는 벨이었고 다시금 히아킨토스와 맞붙어 패배하면서 위기를 맞지만 미아흐의 권속 나자의 도움과 벨프, 릴리, 타케미카즈치 파밀리아의 도움을 받으며 간신히 도주에 성공한다.
아폴론 파밀리아 소속의 다프네의 말을 따르면 그 집착은 나라를 떠나더라도 잡힐 때까지 쫓아온다며 항복을 권유 받는다. 이에 헤스티아는 자신은 벨만 있다면 오라리오를 떠나도 상관없다며 고백에 가깝게 자신의 마음을 전한다. 하지만 대답을 받기 전에 계속해서 습격이 이어지는 등 끝까지 방해가 이어지자 인내심이 한계에 달한 헤스티아는 벨의 가능성(동경일도=리아리스 프레제)을 믿고 전쟁유희를 받아들이게 된다.
일주일간 최대한 강해지기 위해 벨은 로키 파밀리아의 아이즈를 찾아가게 되고 문전박대를 당하는 수모도 겪지만[50] 티오네가 도와줘서[51] 벨에게 호감을 가진 티오나[52]와 아이즈를 만나게 되며 두 사람에게 동시에 수련을 받는 기회를 얻게 된다.[53]
헤스티아가 희망한 전쟁유희의 종목은 일기토였지만 제비뽑기를 통해 결정된 종목은 절대적으로 숫자가 유리한 공성전이었기에 더더욱 불리한 상황에 처한다.[54] 이에 벨을 돕기 위하여 릴리, 벨프, 미코토가 헤스티아 파밀리아로 이적하게 되고 헤르메스의 뒷공작을 통해 류 또한 참전하게 된다. 원칙상 조력자는 1명까지인데 오라리오 외부 파밀리아의 인원이어야 한다는 조건이 있다. 이게 아니면 거대 파밀리아에서 레벨 5가 한명 변덕스레 도우러 와도 상황이 어그러지기 때문. 전쟁유희는 어디까지나 당사자 신 둘의 총력전이니까... 또한 오라리오 외부 파밀리아는 기본적으로 그 질이 매우 떨어진다고 한다. LV.3 정도면 영웅급이라니 말다했다.
벨프가 급조한 크로조의 마검으로 류가 성벽을 허물고 미코토의 마법으로 주력들을 묶어놓는 등 파티원들의 활약에 힘입어 벨 역시 적 대장 히아킨토스가 있는 탑에 도착 1:1 상황에 돌입한다. 주인공 버프로 떡칠범벅이 된 벨의 변화는 히아킨토스가 속으로 너는 누구냐 대체 뭐냐는 절규를 지를 정도의 수준이었다. 레벨 2인 벨이 레벨 3을 압도하고 있는 모양새에 아르카넘의 거울을 통해 관전하고 있는 모두가 경악하고[55] 헤르메스는 헤스티아에게 벨의 레벨업 히든 스테이터스가 어느 정도나 되었던 것인지 물어보게 된다. 이에 헤스티아의 대답은 민첩을 제외한 모두가 SS,[56] 어안이 벙벙해져 민첩마저 묻는 헤르메스에게는 시끄럽다고 답한다. 당시의 대화 상황은
"Lv. 1의 시점에서, [스테이터스]의 최고치가 어느 정도였어? 말하지 않겠다고 약속할 테니 부디 들려줄 수 없을까?"
빤히 '거울'만을 바라보던 헤스티아는 눈길도 주지 않고 대답했다.
"어차피 안 믿을 테니까, 안 가르쳐 줘."
"믿어, 그러니 가르쳐 줘."
채근하는 헤르메스에게 헤스티아는 미노타우로스와의 싸운 후의 어빌리티 최종기록치를 말해주었다.
"'민첩'만 빼고 SS."
"하하, 농담이지?"
"거 봐."
헤르메스가 웃거나 말거나 헤스티아는 '거울'을 바라본채 시종 진지한 표정이었다.
낯빛 하나 바꾸지 않는 그녀에게 헤르메스는 서서히 얼굴을 실룩거렸다.
"진짜?"
"진짜."
간결한 대답에 헤르메스는 뻣뻣한 웃음을 지었다.
"...... 그럼, '민첩'은?"
"시끄러워, 헤르메스."
빤히 '거울'만을 바라보던 헤스티아는 눈길도 주지 않고 대답했다.
"어차피 안 믿을 테니까, 안 가르쳐 줘."
"믿어, 그러니 가르쳐 줘."
채근하는 헤르메스에게 헤스티아는 미노타우로스와의 싸운 후의 어빌리티 최종기록치를 말해주었다.
"'민첩'만 빼고 SS."
"하하, 농담이지?"
"거 봐."
헤르메스가 웃거나 말거나 헤스티아는 '거울'을 바라본채 시종 진지한 표정이었다.
낯빛 하나 바꾸지 않는 그녀에게 헤르메스는 서서히 얼굴을 실룩거렸다.
"진짜?"
"진짜."
간결한 대답에 헤르메스는 뻣뻣한 웃음을 지었다.
"...... 그럼, '민첩'은?"
"시끄러워, 헤르메스."
궁지에 몰린 히아킨토스는 자신의 마법 애로우 제퓌로스를[57] 사용하여 상황을 역전시키려고 하고, 추적형 마법에 위력도 대단하여 벨을 무기까지 놓치게 만드는 등 몰아넣게 되지만 결정타를 날리려는 순간이야말로 치명적인 방심이 된다는 아이즈의 가르침을 떠올린 벨은 히아킨토스가 결정타를 날리려 달려드는 마지막 순간에 카운터를 날려 쓰러뜨린다. 전투 직후, 벨 스스로가 상대의 마법에 직격을 받았음에도 버틸 수 있던 것에 의아해하면서 시르가 준 수호부(목걸이)가 파손돼 있는 것을 발견한다.(충격을 대신 받아준 것 같다고 느끼고 있다) 시르는 분명 "벨을 응원하는 어떤 모험자에게 건네받은"이라며 건네주었는데 이런 물건을 쉽게 넘겨주었다는 모험자의 존재에 대해 벨은 의문을 갖게 된다. 이 부분에 대한 의구심은 시르 플로버 항목으로.
이후 헤스티아에 의해 파밀리아 엠블렘[58]이 결정되는데 헤스티아를 상징하는 불과 벨을 상징하는 종이 합쳐진 그림으로 이는 두명에게 각각 두명 모두의 상징이 있는 것을 표현한 것으로 벨은 이름(벨=종)과 마법인 파이어 볼트(불)이 있으며 헤스티아는 본연의 신위(불꽃)과 벨이 선물한 종모양 머리장식(종)이 있다.
릴리는 당연히 벨과 헤스티아만의 상징 아니냐며 대놓고 반발했지만 헤스티아는 오히려 당당하게 나와 벨 둘이서 시작한 파밀리아니 당연하다.라며 뻔뻔히 통과시켰다.
3.7. 외전 episode 류
류가 잠입한 카지노에서 서로 우연히 만났다. 워게임에서 벨 덕분에 크게 벌었던 몰드 패거리가 은혜를 갚겠다면서 강제로 카지노에 끌고왔다고 한다. 류도 처음엔 몰드 일행을 경계했지만 어느샌가 서로 친해진 이들을 보곤 경계를 거두었다. 또한 VIP룸에 입성하기 위해 카지노에서 주목을 받아야해서 시르의 제안으로 벨에게 협력을 얻는데 벨의 무지막지한 행운으로 도박판마다 잭팟을 터트려[59] 쉽게 VIP룸에 입성한다. 시르가 행운을 나눠달라면서 벨의 손을 잡고 추가적으로 어떤 부탁을 한다.이후 시르의 부탁으로 가네샤 파밀리아가 VIP룸에 들어가는걸 막기위해 몰드 일행과 카지노 내에서 큰 소동을 일으킨다. 결국 사건이 종료된 시점엔 이들 모두와 카지노 영구 출입 금지를 받고 쫒겨난다. 이후 류가 남장한 모습을 보곤 가끔은 류가 여자답게 꾸민 모습도 보고 싶다는 말을 남긴다.
3.8. 7권
전쟁 유희의 승리 이후 은근슬쩍 또 레벨 업했다. 1에서 2되는 것보다 2에서 3되는 게 훨씬 어려울 터인데 사람들 놀라는 건 한 장면 정도로 뚝딱 묘사됐다.[60]7권의 발단은 미코토와 치구사(타케미카즈치 파밀리아 소속 단원)의 수상한 행동을 의심스러워한 벨과 벨프, 릴리루카가 밤에 두 사람을 미행을 하면서 시작된다. 미코토와 치구사가 도착한 곳은 오라리오의 환락가. 벨프와 릴리루카가 넌 아직 어려서 안된다며 말리지만 벨은 눈치도 없이 미코토와 치구사가 걱정된다면서 버티는 통에 결국 환락가로 진입하고, 컬쳐 쇼크를 받은 벨은 인파에 떠밀려 벨프, 릴리와 분단되어 미아가 된다. 미아가 된 벨은 사방의 창녀들의 눈길을 필사적으로 견디며 동료들을 찾던 중 어떤 금발의 여우 수인족(르나르)과 잠깐 눈을 마주치지만 갑자기 나타난 헤르메스 때문에 시선을 돌린다. 헤르메스는 자신이 여기 온 것을 비밀로 해달라며 정력제를 선물해준 뒤에 떠나버리고, 벨은 정력제를 돌려주려고 하다가 환락가를 장악하고 있는 이슈타르 파밀리아의 단원이자 전투창부인 아이샤 벨카와 만나게 된다. 아이샤는 벨의 얼굴이 마음에 든다면서 벨에게 어른의 계단을 오르게 하려던 도중 주변의 다른 창녀들이 【리틀 루키】를 알아보게 되고, 대다수가 강한 남성과 맺어지는 것을 인생의 하나의 목표로 삼고 있는 전투종족 아마조네스로 이루어진 이슈타르 파밀리아의 전투창부들은 벨을 파밀리아 홈으로 끌고 온다.[61] 그리고 끌려간 벨은 그대로 전투창부들에게 따먹힐 뻔 했으나 갑자기 단장 프뤼네가 난입해서 누가 먼저 자신을 따먹을지를 걸고 말싸움을 벌이자 그 틈에 벨은 필사의 도주극을 벌이게 되며 곧바로 아마조네스들이 벨을 따먹기 위해 추격, 아니 사냥을 시작했다. 이때 벨은 여자가 얼마나 무서운 동물인지 알게되는 계기가 된다.
나는 처음으로 알았다.
여자들은 무섭다는 것을.
내가 품었던 맑고 자비로운 여성상은 아름다운 환상이었음을.
이제까지는 나를 다정하게 보살펴주는 여성들에게 에워싸여 있었던 덕에 깨닫지 못했음을.
나는 조금 더 성장했다.
여자들은 무섭다는 것을.
내가 품었던 맑고 자비로운 여성상은 아름다운 환상이었음을.
이제까지는 나를 다정하게 보살펴주는 여성들에게 에워싸여 있었던 덕에 깨닫지 못했음을.
나는 조금 더 성장했다.
도망치는 도중 유곽의 한 방에 숨어 들어 가게 되고, 그 곳에 있던 것은 아까 환락가를 해맬 때 잠시 눈이 마주쳤던 르나르 소녀였고, 산죠노 하루히메라고 자신을 소개한 소녀는 벨을 손님으로 착각하고 접대를 하려다가... 벨의 쇄골을 보고 기절한다.[62] 벨을 찾기 위해 문을 열고 들어온 아마조네스들의 눈에는 하루히메가 (검열삭제)를 위해 남성을 자빠트리고 있다고 생각하고 조용히 물러난다. 어쨌든 벨은 위기를 모면하고 다시 깨어난 하루히메는 영업시간이 종료되면 비밀 통로를 통해 밖으로 안내해 주겠다고 한다. 그 동안 두 사람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하루히메도 벨처럼 영웅담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영웅담에 대한 이이기를 밤새 나누다가 헤어지게 된다.
홈으로 귀환한 벨은 헤스티아 이하 여성진들의 싸늘한 눈빛을 받으며[63] 헤스티아가 절대로 가서는 안된다는 곳에 간 것에 대한 벌로 벨 이하 파밀리아 원들에게 사회봉사명령을 내린다. 이 와중에 벨은 하루히메가 극동 출신이라는 사실을 기억해내고 미코토에게 질문을 하는데, 사실 미코토와 치구사가 어제 환락가에서 찾고 있던 사람도 하루히메였던 것이다. 하루히메는 타케미카즈치 파밀리아의 단원들에게 있어서는 은인이며 동시에 친구인 소중한 존재로 미코토는 그녀를 반드시 구원해주고 싶어 한다. 하지만 상대는 거대 무투파 파밀리아인 이슈타르 파밀리아다. 방법을 찾기 못하여 고민하던 중 헤르메스가 창녀의 경우에는 일정한 돈을 지불하고 그 신변을 인도 받을 수 있다는 말을 해준다. 그리고 벨이 찾고 있는 상대가 르나르라는 것을 듣게 된 헤르메스는 머뭇거리다 살생석이라는 키워드만을 던져준다.
하루히메를 창관에서 빼내기 위해 최하 300만 발리스, 넉넉 잡아 500만 발리스가 필요했던 벨과 미코토는 길드를 통하지 않고 파밀리아에 직접 들어온 한 상단의 의뢰를 덥석 물어 버린다. 사실 이는 숙적 프레이야가 최근 벨 크라넬에게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정보를 들은 이슈타르가 벨을 납치하여 욕보인 다음 프레이야의 자존심을 긁어놓고 도발을 하기 위한 함정이었고, 이슈타르 파밀리아는 벨 파티를 특정 장소로 유도한 뒤 패스 퍼레이드를 응용하여 의도적으로 혼전 양상을 만든 후 벨 파티를 분단시켜 벨을 납치한다. 다만 이 과정에서 스킬의 효과에 의해 시야 밖으로 벗어나 있는 경우에도 아군의 위치를 찾을 수 있는 미코토가 중간에 난입하였으나 결국 같이 납치된다.
벨과 미코토를 납치하여 이슈타르 파밀리아 홈으로 향하던 도중 단장인 프뤼네가 벨에게 욕정하여 벨을 강탈하고 자신의 비밀방으로 숨어버린다. 이런 통에 벨과 프뤼네를 찾기 위해 이슈타르 파밀리아는 대혼란에 빠지고 이 혼란을 틈타 하루히메는 미코토를 구출하고, 프뤼네의 비밀방에서 정조 이외에도 여러가지를 잃어버리기 직전이었던[64][65] 벨을 구출하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이슈타르 파밀리아 홈에서 탈출하는 과정에서 살생석과 하루히메의 비밀을 알게 된다. 하루히메의 영혼을 살생석에 봉인해 하루히메의 요술 능력인 레벨 부스팅을 파밀리아의 모든 인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프레이야 파밀리아와 전쟁을 하겠다는 것. 이런 모든 내용은 세 사람이 홈을 탈출한 직후 하루히메를 붙잡은 아이샤가 벨과 미코토에게 모두 얘기 해준다. 그리고 아이샤가 묻는다.
"너희는 왜 하루히메를 구하러 오지 않았지? 하루히메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 알고 있었으면서, 왜 빼앗으러 오지 않았냔 말이다. 무엇을 망설인거야."
"역시 너에게 하루히메를 맡길 수 없어. 너는 수컷의 얼굴을 하고 있지 않아. 너는 하루히메를 위해 모든 것을 던져 버릴 수 없어."
"역시 너에게 하루히메를 맡길 수 없어. 너는 수컷의 얼굴을 하고 있지 않아. 너는 하루히메를 위해 모든 것을 던져 버릴 수 없어."
이 말은 일종의 도발이었다. 벨이 어떤 인물인지에 대해서 어느정도 이해하고 있었던 아이샤는 벨이 반드시 하루히메를 구하러 올 것이라는 확신을 갖고 하루히메를 데리고 후퇴한다. 일단 전열을 가다듬은 벨과 미코토는 자정에 이루어지는 살생석 의식을 저지하기 위해 '모든 것'을 던져버리고 하루히메를 구하기 위해 무모한 돌격을 감행한다. 악전 고투 끝에 재단에 도착한 미코토는 전투 창부들의 상대가 되지 못했고, 최후의 수단으로 스스로 마력폭주를 일으켜 벨이 살생석을 파괴할 틈을 마련한다. 그리고 미코토가 만들어낸 귀중한 기회를 이용해 벨은 살생석을 파괴하는데 성공하지만, 살생석은 언제든지 다시 구할 수 있는 물건이고 하루히메는 자신이 벨에게 구원받을 만한 가치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비하한다. 하지만 벨은
"우리가 아무것도 못한다느니, 자기한테 가치가 없다느니 단정하지 마!!"
"바보 취급을 받든 손가락질을 당하든, 더럽혀졌다고 해도, 그런 건 부끄러운 일이 아니야!"
"가장 부끄러운 건 아무것도 결정하지 못한 채 움직이지 않는 거라고!!"
"난 아직도 당신의 바람을 한마디도 듣지 못했어!"
"당신의 진짜 마음을 가르쳐 달란 말예요!!
"바보 취급을 받든 손가락질을 당하든, 더럽혀졌다고 해도, 그런 건 부끄러운 일이 아니야!"
"가장 부끄러운 건 아무것도 결정하지 못한 채 움직이지 않는 거라고!!"
"난 아직도 당신의 바람을 한마디도 듣지 못했어!"
"당신의 진짜 마음을 가르쳐 달란 말예요!!
라는 외침을 하루히메한테 보내고 전투창부들과 대치한다. 프뤼네는 하루히메에게 레벨 부스팅(우치데노코즈치)을 쓰라고 닥달하고 하루히메는 레벨 부스팅의 영창으로 대답을 보낸다. 그러나 하루히메는 프뤼네도, 전투창부들도 아닌, 벨에게 레벨 부스팅을 걸었고, 벨은 일시적으로 레벨 4에 상당하는 전투력을 손에 넣는다. 분노하는 프뤼네의 외침 속에서 하루히메는 벨에게 외친다.
"이젠, 몸을 팔고 싶지 않아......!"
"이젠, 아무도 상처 주고 싶지 않아......!"
"죽고 싶지 않아......!"
"구해주세요.......!"
"이젠, 아무도 상처 주고 싶지 않아......!"
"죽고 싶지 않아......!"
"구해주세요.......!"
벨은 전투 창부들과 혈전을 벌이지만 단장인 Lv.5 의 프뤼네에게는 여지없이 밀리고 만다. 악전고투를 거듭한 끝에 패색이 짙어질 무렵 다른 이슈타르 파밀리아 단원에 의해 주변 상황을 파악하게 된 프뤼네는 경악에 빠진다. 프레이야 파밀리아가 총 공격을 해왔고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선까지 밀고 들어왔다는 것. 프뤼네가 프레이야 파밀리아 간부들에게 죽도록 맞고 있을 때[66][67] 겨우 정신을 차린 벨은 프뤼네가 없는 틈에[68] 하루히메가 있는 곳으로 향하고 하루히메를 아이샤와의 마지막 결투를 벌인다. 아이샤는 장인어른 포스를 내뿜으며 벨과 격돌하고 벨은 최후의 순간 모든 방어를 포기하고 공격에만 집중하여 펀치 + 영거리 파이어 볼트를 작렬시키며 아이샤와의 결투를 마무리 짓는다. 그리고 벨은 하루히메에게 어떤 말을 해야할지 고민하다가
"당신을, 구하러 왔어요."
라는, 너무나도 흔해빠진 단순한 대사를 했지만 하루히메는 환하게 웃으며
"고맙, 습니다...... 영웅님."
라고 대답한다. 그렇게 벨은 하루히메를 구해내며, 자신은 더럽혀진 창부라며 영웅도, 구원도 거부했던 소녀를 구원해준 영웅이 되었다.
이후 프레이야에 의해 이슈타르 파밀리아의 주신 이슈타르가 천계로 송환됨에 따라 이슈타르 파밀리아는 자동 소멸되었고, 산죠노 하루히메는 헤스티아 파밀리아로 이적하게 된다. 한편 하루히메도 있고, 벨에게도 큰 호감을 가지고 있던 아이샤도 헤스티아 파밀리아로의 이적을 타진해 보았지만 주신 헤스티아의 결사적인 반대에 부딪혀 무산된다. 이유는 벨의 정조에 심각한 위험이 된다고.
저자에 따르면, 외전 7권의 본래 플롯은 아이샤에게서 탈출하던 벨과 로키 파밀리아와의 만남을 다룰려고 한다.[69] 하지만 편집자는 벨을 등장시키면 이상해질거라 조언했고, 작가는 본래 플롯을 폐기하며, 마감일을 지키기 위해 3일 밤낮으로 원 시나리오를 수정했다고 한다. 다만 원안은 폐기가 아쉬웠는지 외전 7권의 SS로 재활용되었다. 졸지에 정력제를 뒤집어쓴 레피만 불쌍하게 됐다.
여담으로 프레이야가 해당사건에서 이슈타르 파밀리아를 침략한 이유[70]가 워낙 이슈타르파밀리아 간부진들이 다 알고있는 내용이라 그런지 소문으로 어느정도 퍼졌다. 그래서 외전 소드 오라토리아에서 이슈타르파밀리아가 '열쇠'를 가지고 있었던터라 핀이 진지하게 이유를 고민하던중 가레스가 소문을 들려주자 리베리아가 그런 유치한 이유일리가 없다면서(...) 부정한다.
3.8.1. 드라마 CD(7권 한정판 부록)
- 트랙 1. 에피소드 제로 / 튜토리얼
벨이 오라리오에 와서 헤스티아에게 은혜를 받은 후 모험자 등록을 하기 위해 길드에 방문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벨을 응대한 것은 에이나 튤이었고 에이나는 필요한 사항을 벨에게 전달한 다음 어드바이저를 지정하겠냐고 묻는다. 지금도 순박하고 순진한 성격의 벨이지만 이 당시에는 더욱 증세가 심각했는지 자신이 생각하고 있는 내용을 자기도 모르게 독백하고 있었다.
에이나: 어드바이저를 지정하시겠어요?
벨: 에...? 어드바이저요...?
(우리 파밀리아는 이제 막 생긴 파밀리아라 돈도 없는데, 돈이 드는 거면 어떡하지?)
에이나: 돈 문제라면 걱정하지 마세요, 무료로 제공되는 업무입니다.
벨: 아...에? 그럼 신청하겠습니다.
에이나: 자신의 어드바이저에 대해 희망하는 성별이 있으신가요?
벨: 에? 여...여성분으로..
에이나: 알겠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희망하시는 종족을 골라주세요.
벨: 네? 종족이요!?
(성별을 대답하는 것도 엄청 부끄러웠는데, 종족마저 말해버리면 내 취향을 다 알게 될거아냐! ... 여러 종족들이 있어도 역시 ... 엘프에 대한 동경이 있기도 하고... 으아! 난 대체 어떻게 하면되지?!)
에이나: 엘프를 희망하시는 듯 하시네요.
벨: 에!?
벨: 에...? 어드바이저요...?
(우리 파밀리아는 이제 막 생긴 파밀리아라 돈도 없는데, 돈이 드는 거면 어떡하지?)
에이나: 돈 문제라면 걱정하지 마세요, 무료로 제공되는 업무입니다.
벨: 아...에? 그럼 신청하겠습니다.
에이나: 자신의 어드바이저에 대해 희망하는 성별이 있으신가요?
벨: 에? 여...여성분으로..
에이나: 알겠습니다. 그럼 마지막으로 희망하시는 종족을 골라주세요.
벨: 네? 종족이요!?
(성별을 대답하는 것도 엄청 부끄러웠는데, 종족마저 말해버리면 내 취향을 다 알게 될거아냐! ... 여러 종족들이 있어도 역시 ... 엘프에 대한 동경이 있기도 하고... 으아! 난 대체 어떻게 하면되지?!)
에이나: 엘프를 희망하시는 듯 하시네요.
벨: 에!?
모험자의 첫인상이 이쯤되면 에이나가 항상 벨을 걱정하는 이유를 알 법도하다. 결국은 에이나 자신이 벨의 담당관이 되고, 에이나는 벨에게 던전에 들어가기 전에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사항에 대해 교육을 하겠다고 한다. 이 교육이 길드에서 제공하는 시스템이 아니라 에이나가 개인적으로 마련한 커리큘럼이라는 사실에 크게 감동하면서 의기양양하게 공부를 시작하려 하는데, 에이나가 오늘 전부 암기할 내용이 있다면서 던전 백과사전 다섯권을 들고 온다. 어이를 상실한 벨에게 에이나는 상냥하게 "오늘 날짜 바뀌기 전까지는 끝낼 수 있을거야." 라는 무시무시한 선언을 한다. 후에 벨은 알게되었다. 에이나 튤은 자신이 담당하는 모험자들에 대해 사무적으로 대하는 것이 아니라 진지한 자세로 최선을 다해 지원을 하는 직업정신이 투철한 모범 길드원이지만, 그녀의 의욕 충만한 스파르타식 교육은 모험자들 사이에서는 요정의 시련 - 페어리 브레이크라는 이명으로 불리며 공포의 대상이 되고 있다는 사실을...
- 트랙 2. 여신에게 바치는 캄파넬라
소설 4권말에 있는 같은 제목의 단편을 드라마 CD화 한 것으로 내용은 동일하다.
- 트랙 3. 고양이를 찾아라
작중 시점은 벨이 아이즈를 보고도 도망가지 않는 것으로 보아 아이즈가 벨에게 에메랄드 프로텍터를 돌려준 이후로 추정되지만 정확하지는 않다.
어느날 여신 헤스티아가 알바를 하고 있는 감자돌이 노점의 주인 아주머니로부터 퀘스트를 받아 온다. 벨이 퀘스트의 구체적인 내용을 듣기 위해 약속된 장소에서 주인 아주머니를 만나는데, 주인 아주머니는 벨 이외에도 가게 단골인 '모험자로 보이는' 손님 한분을 더 섭외했다면서 아이즈 발렌슈타인을 소개한다. 그리고 퀘스트 내용은 집나간 고양이 찾기. 벨은 오라리오의 최강급 모험자인 아이즈가 이런 시시한 퀘스트를 받을까라고 생각했지만 아이즈는 퀘스트 보수로 감자돌이 신제품을 주겠다는 말을 듣고는 0.1초도 생각하지 않고 Yes를 해버린다.
결국은 벨은 내부적으로는 번뇌와 외부적으로는 주변 남자들의 시기어린 시선과 싸우며 아이즈와 고양이 찾기에 나서는데 여기에 시르가 나타난다. 시르는 아이즈와 간략하게 인사를 나눈 후 둘의 관계에 대해 집요하게 추궁한 다음 '벨 님은 엘프가 취향이셨죠? 저희 가게에 류에게도 항상 관심을 가져주셔서...' 라는 등의 아이즈에 대한 견제 겸 벨에 대한 정신공격을 시전하기도 하고 '결국 두분은 어떤 사이신가요? 저는 매일 아침 벨님께 도시락을 싸드리는 사이랍니다.' 라고 강공을 날리지만 '...무릎베게...를 해준 사이랄까...?' 라는 아이즈의 태연한 발언에 굉침하는 등 러브 코미디를 찍기 시작한다. 그러다가 벨은 엄청난 살기가 담긴 시선을 느끼게 되는데 아이즈는 이를 느끼지 못했다고 하자 그냥 기분탓인가하고 넘어간다.
이런 저런 경로를 거쳐 지하수로에 고양이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수로로 흘러들어온 몬스터 레이더 피쉬와의 전투를 거쳐 고양이를 구출하는데 성공한다. 퀘스트를 마치고 벨은 아이즈와의 친목을 다질 수 있었던 사실에 기뻐하며 홈으로 돌아오지만. 그곳에 기다리고 있던 것은 아까 느꼈던 것과 동일한 엄청난 살기를 방출하며 재앙신이 되어 있는 헤스티아였다. 이때 헤스티아의 목소리는 재앙신, 흑화라는 수식어가 아주 잘 어울리는 목소리. 벨이 발렌뭐시기와 이름 모를 미소녀와 함께 있는 것을 목격하고만 흑화 여신님은 벨에게 처절한 응징을 가하며 막을 내린다.
3.9. 8권
- 1장 어떤 무신에게 바치는 연가 : 미코토의 이야기로 자세한 내용은 야마토 미코토 참고
타케미카즈치에게 하계의 내려온 날의 기념파티 선물을 하고싶어한 미코토에 의해서 벨과 벨프는 미코토에게 선물을 추천해줄것을 부탁받고 파티음식인 케이크를 선물해줄것을 추천해준다.
- 2장 파룸의 구혼 : 릴리와 핀의 혼담에 관한 이야기
벨, 벨프, 미코토, 릴리, 하루히메의 5인 파티로 던전에 들어갔다 와서 파밀리아 규칙에 따라서 스테이터스 갱신을 받는 일동. 같이 던전에 갔다 왔는데 스테이터스 중 1, 2개가 한자리 수 상승할까 말까한 다른 동료들에 비해 벨은 상승치 총합이 50이 넘어가자, 여태껏 그래왔지만, 아무리 그래도 너무 이상해서 벨을 따돌리고 헤스티아를 심문한 결과 벨을 제외한 파밀리아원 전부가 리아리스 프레제의 존재와 그 원동력이 아이즈에 대한 동경임을 알게된다. 그와중에 하루히메는 측실이든 수청이든 상관없다고 하자 헤스티아는 분노한다.
그러는 동안 3권에서 릴리가 상처도 신경쓰지 않고 벨을 구해달라고 하는 모습에 파룸들이 잊어버린 용기를 보고 감명을 받은 로키 파밀리아 단장 핀은 벨을 통해서 릴리에게 혼인을 신청한다. 벨은 릴리가 행복했으면 하는 바램에 릴리에게 핀의 청혼소식을 전하지만, 이전에 리아리스 프레제의 존재로 인해 아이즈를 동경하는 것을 알고는 자신은 벨에게 이성으로써 어떤가 라는 생각과 아이즈와 자신, 하루히메와 자신을 비교해보고는 열등감에 빠져있던 상태인 릴리는 자신에게 핀의 청혼을 전해준[71] 벨과 핀을 비교하면서 화를 내고는 핀과 벨 모두 싫으면 거절해도 된다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홧김에 맞선 자리에 나가버린다.
핀과 얘기를 하면서 릴리는 자신의 행복조차 제쳐두고 일족을 위해 일생을 바치는 핀의 이야기를 듣고 설령 보답받지 못할지라도 벨의 옆에 있고 싶다는 초심을 기억해내고 혼담은 거절한다. 게다가 욕심 좀 부리라는 헤스티아의 조언을 듣고 맞선 장소로 온 벨을 보자 벨의 속마음을 꿰뚫어본 핀은 벨이 어떻게 릴리를 생각하는지 알려주기위해 일부로 혼담이 성사됐다고 거짓말을 하면서 릴리를 데려가려면 자신을 쓰러뜨리고 데려가라는 핀과 대치했으나, 핀이 결혼한다는 소식을 들은 티오네가 냄새만으로 핀을 찾아와서 핀이 장난친[72] 말을듣고는 이성을 잃고 핀에게 달려드는 바람에 핀은 도망갔다.
이후 릴리에게 가족(여동생)처럼 생각하고 있다고 말하면서 떠나가지 않기를 바라는 벨이었지만, 릴리가 자신보다 연상이라는 것을 알고는 정말 당황한다. 그리고 자신이 연상이라는 부분을 슬쩍 어필하자 벨이 자신을 이성으로 느끼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며 릴리는 좋은 걸 알았다고 기뻐한다.
- 3장 어떤 대장장이 신에게 바치는 연가 : 벨프의 이야기로 자세한 내용은 벨프 크로조 참고
- 4장 사랑스러운 보디가드 : 에이나 튤의 이야기로 자세한 내용은 에이나 튤 참고
스토커로 생각되는 검은 로브의 남자에게 밤길을 미행당한 에이나가 벨에게 호위를 신청한다.
그 후 미행자들이 벨에게 살기를 띠자 사태의 심각성을 깨달은 에이나는 벨에게 제안해 길을 걷던 도중 뒷골목으로 들어가 스토커를 붙잡는데 그는 평소에 에이나를 좋아했던 드워프 도르무르였고 그는 벨이 에이나를 뒷골목으로 데려가 이상한 짓을 하는줄 알고는 에이나의 말은 듣지도 않고 벨과 대치한다. 벨은 Lv.3의 적을 상대하면서 싸우고 오히려 적을 몰아붙여 쓰러뜨린다. 도르무르를 붙잡은 다음날 에이나는 혼자서 퇴근하지만 여전히 미행이 있음을 발견한다. 다른시선이 더 느껴져 에이나를 걱정하던 벨이 쫓아와 스토커와 대치한다. 하지만 그 스토커도 에이나를 평소에 좋아하던 루비스였고 모든 진상은 에이나를 좋아하는 모험자 둘을 각자의 주신(변태)들이 갖고 논 것이었지만. 먼저 신이 로브 쓰고 스토커 흉내를 낸 뒤 에이나가 스토커 피해를 받고 있다고 모험자들에게 거짓말을 해서 에이나를 지켜보도록 조종한 것.
이후 신들에게 놀림당하고 이판사판이된 루비스와 도르무르가 고백해오자 벨하고 사귀고 있다고 거짓말을 하면서, 벨한테 1권 초반에 5층에서 살아돌아온 벨이 에이나에게 했던 정말 좋아한다는 말을 다시 하게한다.
- 5장 마을 소녀의 비밀 : 시르의 이야기
벨이 탐색을 쉬는 동안 몇 일 동안 풍요의 여주인에서 자리를 비운 시르를 길가에서 발견하고는 뒤를 쫓고 다이달로스 거리에 있는 고아원으로 들어가는 시르를 보고는 뒤를 쫓아 들어간다. 그곳에서 시르가 만들어준 도시락을 억지로 먹는 아이들을 보면서 자신의 배는 이 아이들이 지켜줬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후 아이들과 놀아주면서, 고아원 아이의 장난으로 시르의 속옷을 보게 된 벨에게 시르는 아이즈를 경계하면서 아이즈가 해줬던 무릎베개를 해주려고 하지만 아이즈도 벨의 무릎베게는 받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는 역으로 벨의 무릎베개를 받는다.
이후 아이들은 가지고있던 전재산 3발리스로 이상한 소리에 대해서 조사해 달라고 부탁하고, 소리를 찾아들어간 지하통로에서 37계층 이후에서 출현하는 몬스터 바바리안이 있었고, 이를 발견한 벨은 전투에 임한다. 방심하고있던 틈을 타 공격을 맞은 벨은 넘어졌고 이후 시르와 아이들에게 달려들은 바바리안을 투창질로 한방에 죽여버리는 이가 나타났으니, 프레이야 파밀리아의 【바나 프레이야】아렌 프로멜이었다. 쭈뼛쭈뼛 감사의 말을 전하는 벨이었지만 망할 토끼 자식 여자랑 아이도 제대로 못 지키냐고 한소리 들었다.
- 6장 어떤 연신의 애가 : 헤스티아의 이야기
3.10. 9권
리빌라 마을의 의뢰로 19층에서 파이어 버드 소탕 퀘스트를 수행하던 도중 의도치 않게 파티와 떨어져 혼자가 되어버린다. 그러다가 풀숲에 숨어있는 부상당한 정체불명의 여성형 몬스터[73]를 발견하지만 몬스터가 덤비기는 커녕 다친 몸을 이끌고 자신으로부터 도주하려고 하고, 벨 본인도 몬스터로부터 느끼는 본능적인 투쟁심이나 위협이 느껴지지 않는 것에 대해 의아해 하다가 이 몬스터를 무시하기로 마음 먹는다. 하지만 곧이어 나타난 파이어 버드로부터 여성형 몬스터가 공격받자 거의 반사적으로 구해주게 되고, 결국 부상까지 치료까지 해주게 되었는데 그 과정에서 이 몬스터가 지성을 가지고 말을 한 줄 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다른 단원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 말하는 몬스터를 보호하기로 결심한 벨은 파밀리아 홈으로 몬스터를 데려오고 '비네' 라는 이름을 지어준다[74]. 지성을 갖추고 말하는 몬스터에 대해 주신인 헤스티아 조차 아무런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았고 헤스티아와 파밀리아 단원들과 함께 정보 수집에 나선다. 하지만 의미 있는 정보는 얻지 못하고 비네와 처음 만난 던전 19층에서 단서를 찾아 나서는데[75] 비네와 정이 깊게 들어버린 벨은 혹시 다른 몬스터들도 사실은 모두 지성을 갖춘 존재가 아닐까 하는 의구심을 떨쳐버리지 못하며 제대로 싸우지 못한다. 19층에 도착한 벨은 비네를 발견한 지점 부근에서 비네와 같이 말하는 몬스터와 조우하게되고 더욱더 혼란에 빠진다. 수색을 마치고 벨은 생각을 정리하기 위해 동행했던 벨프만 먼저 홈으로 돌려보내고 마을을 방황하던 도중 남신인 이켈로스와 만나게되고 이켈로스에게 '말하는 몬스터에 대해 알고 있냐' 는 질문을 받지만 타이밍 좋게 등장한 헤스메스 덕에 더 이상의 추궁을 받지 않는다. 이켈로스와의 만남으로 알 수 없는 불안함을 느낀 벨은 서둘러 홈으로 귀환하지만 벨이 없는 사이 먼저 귀환한 벨프의 보고로 비네를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이 때 릴리가 언제까지고 비네를 보호할 수 없다며 비네를 세오로 밀림에 방사하자는 의견을 내는데 이것을 우연히 비네가 들어버리게 된다. 더 이상 같이 있을 수 없다는 말에 충격에 빠진 비네는 자신을 처음으로 받아들여준 벨을 찾아 무작정 홈을 뛰져나가고, 비네가 파밀리아 홈을 빠져나와 행방불명 된 사실을 알게 된 벨은 곧바로 수색에 나선다. 한편 비네는 벨을 찾아 마을을 배회하다가 짐마차에 적재된 짐에 깔릴뻔한 어린아이를 구해주게 되고 이 때 갑자기 등에서 날개가 돋아나면서 정체가 들통나게 되고 주변은 몬스터가 지상에 출현했다면서 큰 소동이 일어난다. 소동 덕분에 비네를 찾아낸 벨 일행은 릴리가 변신마법으로 변장[76]을 해서 비네를 구출해 오는데 성공하고 벨은 일단 소동이 잠잠해 질 때까지 기다리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처음부터 벨과 비네를 감시하고 있던 우라노스는 더 이상 비네를 방치[77]할 수 없다는 판단을 하고 헤스티아 파밀리아에게 '용의 소녀를 데리고 던전 20층으로 향하라.' 라는 강제임무(미션)를 내린다. 미션에 따라 악전고투 끝에 던전 20층의 지정 지점에 도달한 벨 일행은 노랫소리에 이끌려 주변을 탐색하다가 지도에 표시되어 있지 않은 미답파 지역을 발견하고 그곳에서 갑작스러운 몬스터들의 습격을 받게 된다. 몬스터들 중 강력한 리자드 맨 개체가 일행을 몰아 붙이고 비네를 공격하는데 이 때 하루히메와 릴리가 비네를 몸으로 감싸며 보호하는 것을 보고 공격을 멈춘다.[78] 사실 그 몬스터들은 모두 지성을 갖춘 몬스터들이었고 벨 일행이 정말로 자신들을 받아들여 줄 수 있는 인간들인지 시험하기 위해 비네를 공격해 본것. 비네를 몸으로 감싸면서까지 보호하려고 했던 모습에 그들은 다른 인간들과 다르다고 판단한 몬스터들은 벨 일행을 크게 환영하고[79] 자신들의 정체와 우라노스와의 관계 등 지성을 갖춘 몬스터 - 이단아들에 관한 정보를 알려주게 된다.[80] 환영의 연회가 끝나고 벨은 비네를 이단아들의 마을에 맡기고, 헤어진다는 사실에 오열하는 비네를 뒤로한채 던전을 빠져나온다. 던전을 나온 벨은 자신이 겪은 일들에 혼란스러워 하면서 던전이란 대체 무엇인가에 대해 고뇌하게 되지만 헤스티아는 던전을 그냥 던전일 뿐이라는 대답을 할 뿐이었다.[81]
3.11. 10권
비네와의 만남 이후 모험자로서 해나갈 수 있을지 자신이 없는 벨. 그것을 확인하기 위해 홀로 던전에 내려가 고블린 따위를 잡아보지만 마음이 복잡하다.
던전을 나와 돌아가던 중 아이즈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데, 아이즈에게 이성과 감정을 가진 몬스터들이 있으면 어떻게 하겠냐는 질문에 아이즈가 사람에게 위해를 가한다면 베겠다는 말을 하자 자신과는 달리 확고하게 의지를 결정하는 아이즈의 모습에 되려 마음이 더 복잡해진다. 그리고 그때 비네가 납치된 것에 분노한 제노스가 18계층을 전멸시켰다는 소식이 길드로 전해진다.
여차 저차 우라노스의 명령으로 토벌 임무를 받고 18계층으로 향하는 가네샤 파밀리아에 포함되는 벨이다.
18계층에서 제노스와 가네샤 파밀리아의 전투가 벌어지고 제노스의 리더인 리드와 만나 비네가 납치됐다는 사실을 듣게 된다. 리드에게 따라오면 안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 헤어지지만 비네를 구하기 위해 제노스의 뒤를 쫓는다.
다시 여차 저차 펠즈와 함께 이켈로스 파밀리아의 아지트인 인조 미궁에 들어오게 되고 제노스와 이켈로스 파밀리아의 전투에 휘말린다. 이켈로스 파밀리아의 단장인 딕스는 자신의 저주 스킬로 제노스를 광폭화시키고 벨은 그것을 멈추기 위해 딕스와 싸우지만 레벨이 두 단계나[82] 차이나는 딕스와의 싸움은 벨에게는 너무나 벅찬 것이었다. 벨과의 문답에서 몬스터를 받아들이려는 태도를 확인한 딕스는 벨의 눈 앞에서 비네의 이마에 박힌 보석을 빼버리고 비네는 추악한 몬스터의 모습으로 광폭화한다. 하지만 그럼에도 비네에게 상처를 입어도 다가가서 그녀를 끌어안는 모습에 저주로 이성이 마비된 제노스들이 정신을 차려 딕스를 공격하고 전세가 뒤집힌다. 리드와 함께 딕스에게 공투하여 아르고노트 20초 차지 펀치를 한방 먹였지만 딕스는 다시 일어나서는 비네에게 저주를 걸어 환상을 보이고 크노소스의 모든 문을 열어 오라리오, 다이달로스 거리로 올려보낸다.
필사적으로 비네를 쫓아간 벨이었지만 그때 로키 파밀리아가 나타나고 벨은 인간과 몬스터중 어느 편을 들지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된다. 한 마디만 잘못하면 완전 망하는 상황에서 벨은 비네가 자신의 사냥감이니 방해하지 말라는 식으로 나와서 아슬아슬한 선을 넘진 않게 됐지만 사건이 끝난 후에 비상사태에 자기 이득만 생각하는 이기주의자 딱지가 붙어버렸다.
다이달로스 거리에서 제노스와 로키 파밀리아가 전투를 벌이는 난장판 와중 비네는 거리 밖으로 달려가고 벨이 다시 필사적으로 쫓는다. 그 과정에서 비네를 잡으려는 모험자들에게 파이어 볼트를 날리는 등 방해를 하여 모험자로서의 커리어를 실시간으로 날려먹는 벨. 결국 모험자들의 마법 포격과 딕스의 부하가 던진 창에 의해 가슴이 꿰뚫리는 비네와 함께 지하로 떨어지고 만다. 그곳에서 벨은 비네가 품속에서 사망하고 재가 되는 비극적 결말[83]을 맞이하......는 줄 알았으나 벨을 쫓아온 펠즈가 800년 가까운 세월 동안 한 번도 성공시키지 못한 소생의 마법을 성공시켜[84] 비네는 부활하게 된다.[85] 그렇게 비네를 제노스에게 맡기고 자신은 다이달로스 거리로 돌아오는데 돌아오는 것은 모든 이들의 따가운 시선이었다. 에이나에겐 뺨까지 얻어맞았다.[86]
3.12. 11권
10권에서 폭주하는 비네를 감싼 것 때문에 자신만이 아니라 이번 일과 사실상 무관한[87] 헤스티아 파밀리아 동료들도 주민들의 비난을 한몸에 받게 되자 낙담하지만 류와 시르의 격려로 어느 정도 기운을 차린다.펠즈로부터 연락을 받아 동료들과 함께 제노스들이 다이달로스 거리에 있는 크노소스의 입구를 통해 던전으로 돌아가는 것을 돕는 중[88]
이후 비네를 죽이려는 아이즈와 대치하여 어떻게든 설득해보려고 한다. 동경하는 아이즈와 어쩔 수 없이 검격을 나누는데 어떻게 어떻게 아이즈가 놀랄만큼 공격을 성공시켜 흉갑에 작은 자국 하나를 남긴다. 그러자 '그렇다면 적당히하지 않을게' 라며 아이즈가 본격적으로 나서자 정말 속절없이 두드려맞는다. 이것도 아이즈가 베지 않고 검신으로 때려서 맷집으로 버틴 거다. 한 번 막으면 다섯 번의 검격이 몸을 두드린다는데 검날이었으면 옛날에 죽었다.
하지만 비밀통로로 도망시킨 비네가 돌아와서 자기 손톱을 부러뜨리고 날개를 뜯어내며 벨과 함께 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내자 아이즈도 결국 뜻을 굽혀서 벨과 비네 모두 후퇴하는데 성공했어야 했다.
비네를 비롯한 제노스 몇명은 벨이 발견한 입구를 통해 던전으로 되돌려보내는데 성공하나, 펠즈와 그와 함께하던 다른 제노스들이 가진 지도와 헤스티아가 가진 수기는 헤르메스가 아스피를 시켜만든 위조품이며[89] 그런만큼 그들이 도착한건 헤르메스가 대기하던 막다른 공간이었다.
헤르메스가 제노스들에 의해 실추된 벨의 명예를 회복시킨다는 목적을 이루기 위해 벨의 소중한 사람을 습격할 것을 요청하자 벨에게 빚을 느끼고 있던 그로스와 몇몇 제노스들은 그 제안을 받아들일수 밖에 없었고[90] 나머지 제노스들은 무사히 던전으로 귀환한다.[91]
한편 이런 뒷거래를 모르고 있던 벨로서는 갑자기 그로스가 날뛰며 에이나를 공격하자[92] 당황하며 막아서지만 그로스가 죽을 각오를 하고 일부러 빈틈이 큰 공격으로 에이나를 노리자 그가 진심으로 폭주하는 게 아니란 걸 눈치채고 결정적인 순간에 그로스를 믿고 그를 죽이지 않고 앞을 가로막는 것으로 명예회복의 찬스를 차버리며 몬스터를 감쌌다는 소문에 살을 붙여주게 될 상황에 처한다.[93] 단 선례가 선례이니만큼 벨이 이렇게 나올 것마저 예상하고 있던 헤르메스는 몬스터를 폭주시키는 매직 아이템을 발동시키려고 하지만 로키 파밀리아를 농락하는 무시무시한 힘을 보였던 흑색의 미노타우로스인 아스테리오스가 등장하여 벨을 덮치고, 이 여파때문에 아스피는 매직 아이템의 발동 순간을 놓치고 만다.
광장에 난입한 아스테리오스는 자신이 태어날 때와 이후로도 자주 꿈을 꿔왔다며 처음 봤을 터인 벨에게 재전을 요구하게 되고 [94] 벨 또한 아스테리오스에게서 그 미노타우로스를 느끼며 그가 말하는 게 뭔지 알아채며 아스테리오스의 재전을 받아들여 둘이서 결전을 벌이며 로키 파밀리아를 포함한 광장에 있던 모험자들이 습격하려 하지만 로키 파밀리아 간부진들은 프레이야가 혹시나 해서 배치해둔 간부들에 의해 가로막히고 LV. 3 이하의 다른 인원들은 아스테리오스의 하울에 의해 경직[95] 그 이상을 버틴 상급 모험자들은 쾌락주의인 신들이 오락거리라는 이유로 직접 자신이나 타인의 파밀리아를 가로막아가며 공간을 만들어주어 벨과 아스테리오스는 방해 없이 1대 1을 하게 되었다. 결국 고의든 아니면 막혀서든 사투를 지켜보게 된 모두는 얼마 안 가 바로 이때까지 벨을 비난하던 입장을 뒤바꿔 사투의 열기에 휘말려 그를 열렬히 응원하게 되고 [96][97] 벨은 방해 없이 1대 1을 지속하면서도 시선을 끄는데도 성공해 헤스티아는 에이나에게 덤빈 그로스를 포함해 나머지 제노스들을 던전으로 돌려보내는 데 성공했다.
사투의 최후는 서로가 할 수 있는 최후의 한방으로 아스테리오스는 미노타우로스의 필살기라는 몸을 숙인 채로 뿔로 상대를 꿰뚫는 돌진으로 벨은 '영웅' 아르고노트를 떠올리며 발동시킨 '스킬'아르고노트 20초 차지의 대검[98] 휘두르기로 부딪히지만 아무리 빈사상태에 부분 결손까지 있다지만 벨 본인 역시 여러모로 힘이 빠져있었고 LV. 7인 아스테리오스의 전력 돌진은 막지 못했기에 아르고노트가 정면에서 파훼당하며 공중으로 날아가고 추락하는 벨을 아스테리오스가 낚아챈 후 길드로 돌격, 거기서 '바닥을 뚫고' 미궁 1층에 처박히며 벨의 패배로 결정 나나 아스테리오스는 1대 1이라며 다음 승부로 결판을 내자면서 벨을 두고 던전 아래로 떠났다.
벨은 쓰러진 채로 자신들이 싸우는 사이에 제노스들도 무사히 돌아갔을 테고, 자신이 짐으로써 아스테리오스도 살았으니 이걸로 잘 된 거라고 스스로를 납득시키려 하지만, 이윽고 져서 죽을 만큼 분하다는 본심을 드러내며 오열한다. 또한 이 분하다는 마음과 함께 동경(아이즈)을 따라잡는 것, 제노스와 함께 살 수 있는 장소를 만드는 것, 아스테리오스와 결착을 내는 것─모든 것들이 이어져 있다고 깨달으며 더욱 강해질 것을 마음먹는다. 그리고 제일 먼저 달려와 준 에이나는 어린아이가 아닌 남자의 눈물을 흘리는 벨을 보며 가슴의 두근거림을 느낀다.[99]
그 후 일이 다 끝나고 매일 혼자 아이즈와 훈련을 하던 시벽에서 계속 있었던 듯하다. 그러다가 나타난 아이즈와 대화를 나누며 강해지고 싶다며, 또 훈련시켜 줄 수 있냐고 묻는다. 그에 아이즈는 치사하다면서도 거울에서 항상 보던 자신의 눈과 같다며, 훈련시켜주겠다고 한다. 대화를 마치고, 아이즈는 돌아가는데, 아이즈를 돌아보지 않고 언젠가의 재전이 기다리는 던전만을 바라보며 더욱 강해지겠음을, 앞으로 달려 나갈 것을 다짐한다.
3.13. 12권
아스테리오스와의 싸움으로 Lv.4가 된 벨. 그러나 전처럼 마냥 기뻐하는 것이 아닌 조용하고 담담하게, 그러면서도 진지하게 받아 들인다.오라리오의 시벽, 자신을 찾아온 헤르메스와 아스피를 만나서 헤르메스의 저번 이단아건에서 암약한 것을 사과받지만 왜 그런 일을 하냐는 질문에 헤르메스가 난 너의 편이고 계속 관여할 것이다라는 말에 복잡한 심정을 느낀다. 교대하듯 펠즈가 찾아오고 대화 끝에서 펠즈는 너에게 싸워나갈 이유를 주겠다며 던전 최하층을 공략하라고 한다. 거기에 서약과 결착이 있으며 인간과 제노스의 공존은 던전 최하층 공략과 이어진다고 말해준다.
신회에서 백토(白兎=흰 토끼)의 다리(래빗 풋)이라는 새로운 이명을 얻었다.[100][101] 헤스티아 파밀리아는 벨의 레벨업으로 파밀리아 랭크가 D로 올랐고 에이나로부터 길드에서 발행한 강제 임무(미션)를 받게 되었다.[102] 토벌 계층 갱신을 위해 미아흐 파밀리아와 타케미카즈치 파밀리아와 말하지도 않았는데 어디선가 찾아온 아이샤가 합류하며 '파벌 연맹'으로 하층으로 갈 준비를 한다.
원정 당일 일행을 이끌고 1일이라는 빠른 시간만에 [103] 24 계층까지 입성하며[104] 던전에서 야영을 하며 무기 점검을 받는 동안 벨프에게 미스릴의 성질을 들으며 자신의 마법과 스킬에 대해 고찰하면서 무언가를 떠올린다.
던전의 25층. 거창의 폭포라 불리는 거대한 폭포 지형과 주변 장관에 놀라는 것도 잠시, 원정의 임무 달성을 위해 공략을 해나간다. 하지만 카산드라의 예지몽이 또(?) 적중하여 시련이 닥쳐오는데, 몬스터의 본능을 억누르고 지능적으로 행동하는 모스 휴즈의 강화종과 조우, 첫 전투에서 치구사가 이 몬스터의 디버프 기술에 당해 원정을 중지하고 복귀할 것인지 강화종을 찾아내 섬멸할 것인지를 양자택일하게 된다. 결국 강화종 섬멸로 방향을 정하고 두 번째로 전투를 하게 되는데 교활한 강화종에 맞서 선전하는 벨이었지만 강화종이 벨에게 수중전을 걸고 절대적으로 불리한 수중전에서 밀려 결국 거대한 폭포 지형으로 떨어지면서 파티에서 이탈하게 된다.
다행스럽게도 폭포 지형의 최고점 낙하가 아니고 레벨 4의 위계 승화로 튼튼해진 몸 덕분에 구사일생한 벨이지만, 어처구니없을 정도로 빠른 스피드로 몸통 박치기를 해오는 이구아스라는 비행 몬스터들의 러시에 휘말리게 된다. 벨의 경이로운 스피드로도 도주는 무리, 경장갑 사양인 장비로는 몸빵도 무리, 엄폐물도 깎여나가는 상황에서 벨은 요격을 선택한다. 미칠 듯이 쏟아지는 몬스터의 공격을 하쿠겐 한 자루로 전부 격추에 성공한 벨은 레벨 4로 승화되면서 강해진 육체와 거기에 따라가지 못했던 감각을 일치시키게 된다. 그리고 여기서 머메이드(인어)의 제노스인 마리를 만나 그녀의 도움으로 강화종의 몹몰이로 위기에 빠진 파티를 향해 달려 나간다.
그리고 마침내 아이샤마저 강화종에게 당하고 무너지기 직전인 파티들 앞에 도착, 오자마자 4분 풀차지 파이어 볼트로 강화종을 비롯한 현장에 있던 모든 몬스터를 날려버린다. 하지만 강화종은 물속성 방어구를 차고 있던지라 치명상엔 이르지 못했으나 자신이 확실하게 처리했다고 생각한 벨의 존재에 혼란과 분노를 느낀다. 결국 벨과 강화종은 일기토를 벌이는데 완력과 맷집 같은 스펙은 벨을 앞서지만 민첩만은 벨이 훨씬 압도하여 강화종의 공격은 스치지도 못하고 벨이 일방적으로 강화종을 두들겨 팬다.[105] 하지만 벨의 쉴 새 없는 공격도 강화종에게는 치명상이 되지 못했고 상처를 금세 재생해버리는 강화종과 장기전으로 가면 자신이 밀린다고 판단, 자신의 무기와 스킬, 마법의 효과를 고찰해낸 결과 완성시킨 듀얼 차지 스킬 아르고 베스타(성화의 영참)를 시전 한다.[106] 여기까지 오자 강화종은 공포를 느끼며 도망치려 하는데 벨프의 어시스트로 퇴로가 막히고 벨의 일섬 속에서 다시 태어나면 토끼에겐 가까이 가지 말자는 생각을 끝으로 폭살당한다.
마리와 재회를 약속한 후 일행들과 함께 18층의 리빌라 마을로 돌아온 벨은 질풍이 사람을 죽였다는 말을 듣고 놀라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3.14. 13권
5권에서 겪었던 18계층으로 까지의 도주는 아무렇지도 않은 수준의 위기에 빠지는 내용이다.살인 사건을 들은 벨은 류를 찾기 위해 일행과 모험자들과 함께 던전에 들어가게 되고, 27층에서 폭발음이 들리자 25층에서 대기할 파티랑 27층으로 진입할 파티를 구분하여 벨의 파티는 25층에 남아있었지만, 벨 혼자 27층으로 진입한다. 27층에서 벨이 본건 폭발에 휘말린 모험자들. 유일하게 살아남은 모험자 1명은 과거 아스트레아 파밀리아를 전멸시켰던 루드라 파밀리아의 단원 쥬라임이 밝혀지고, 그는 류가 그랬다고 증언한다. 류가 나타나자 쥬라는 도망치고 류는 그를 쫓지만, 벨이 그런 류를 쫓아가서 설명을 듣게된다. 알고보니 쥬라의 자작극이었다.
쥬라는 정체가 밝혀지자 태도가 돌변해 이빌스제 마도구로 테이밍한 심층의 계층 이동 몬스터 - 램톤으로 벨과 류를 공격한다. 벨과 류가 힘을 합쳐 막아내고 쥬라를 궁지로 몰아갔지만, 25층에서 류 토벌을 선동하던 터크가 화염석으로 던전 파괴공작에 들어간다.
그들의 진짜 목적은, 아스트레아 파밀리아를 전멸시킨 원흉인 저거노트를 불러오는 것이었다. 과도한 파괴공작에 의해 위기의식을 느낀 던전이 낳은 괴물 - 저거노트는 27층에 흩어진 모험자를 쓸어버리면서 등장하는데, 모험자들이 살육당하는 장면에 스위치가 들어간 벨이 정면으로 돌진하면서 싸움이 시작된다. 저거노트는 기습을 당해 일격을 허용했지만 제대로 전투에 들어가자 벨을 그대로 압도하고, 마법반사에 대해 사전 정보가 없던 탓에 견제를 노리고 쐈던 파이어 볼트가 역으로 벨을 덮쳤고[107] 이때 생긴 빈틈 탓에 공격을 허용해 팔이 잘려버리고 말았다.
- 【열람시 주의(수위 높음)】 (접기/펼치기)
一一一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그리고 치명상을 입은 뒤 꼬리로 후려쳐 목에 큰 부상을 입고 구석으로 던져졌다.[108] 류가 잠깐 막는 동안, 다행히도 바로 근처에 온 머메이드 마리가 자신의 몸에 상처를 내 최상급 회복능력을 지닌 "인어의 생혈"로 벨을 치유해 준 덕분에 팔도 붙이고 극적으로 부활한다. 그러나 저거노트는 '분명히 박살냈는데 영문모를 부활'을 한 벨과 2차전에 돌입. 저거노트의 일격필살 공격을 왼쪽 팔에 감은 골라이아스 머플러를 방패 대용으로 사용하며 공격을 막고, 헤스티아 나이프로 공격을 흘리며 초근접전 끝에 순간 물러선 저거노트에게 미끼용 파이어볼트를 난사하고 적이 반사하자 이를 뚫고 나오며 그 중 하나를 헤스티아 나이프로 베면서 차지. 도망치려는 저거노트를 머플러를 채찍처럼 사용해 끌어당겨, 9초 차지한 아르고 베스타를 때려박아 저거노트의 오른팔을 소멸시키는데 성공한다.[109] 그러자 숨어있던 쥬라가 마도구로 저거노트에게 벨과 류를 죽이라고 명령하지만, 완전히 지배되지 않은 저거노트가 먼저 쥬라를 죽여버리고 그 후 머리에 각인되기는 한 명령에 따라 벨과 류를 노린다.그러나 저거노트에게 노려지기 직전 먼저 쥬라에게 조종당했던 램톤은 최후의 명령대로 벨과 류를 죽이기 위해 그 둘을 한번에 삼켜버리고 미궁 안으로 튀어버리자 저거노트는 이를 추격하러 가고 저거노트가 일정범위를 벗어나자 던전은 저거노트가 사망했다고 판정한 것인지 유일한 이동형 계층주인 암피스바에나[110]를 만들어내 25계층에 남은 카산드라 일행에게 보낸다.
이후 벨은 램톤의 내부에서 파이어볼트를 갈기며 결국 램톤을 죽이는데 성공, 배를 가르고 나와 류와 함께 탈출하지만 이때까지 램톤이 도주한 곳이 27층 위가 아니라 심층으로 도망갔기에 자신들이 있는 곳이 심층의 영역 37층이라는걸 알게 된다. 저거노트와의 싸움에서 갑옷은 전부 파괴당했고 회복약이 담긴 홀스터도 날아가고 위장 속에서 위산에 당해 부상까지 입은 만신창이 상태[111]인데다 류도 장비가 녹아서 기절해 있는 최대의 위기를 맞게 된다.[112]
3.15. 14권
13권에서 바로 뒤이어지는 내용으로 시작. 심층이라 만전의 상태에서도 힘든 적들이 넘쳐나는데 벨과 류 모두 저거노트나 그전에 있던 일로 몸과 마인드 모두 만신창이가 됐다. 이 와중에 심층 몬스터 한 마리가 나타나 벨의 심층 첫 데뷔전을 치른다. 궁지에 몰렸으나 마침 깨어난 류가 조언해 줘서 이긴다.깨어난 류는 자기 다리보다 벨의 눈을 먼저 고쳐주고 자길 버리고 가라고 하지만 벨은 반대하고 류를 버리면 모험자로 다시 일어설 수 없고 심층 경험자인 류가 있어야 생존율이 오른다며 단순한 감정적 호소가 아닌 류가 필요한 구체적인 필요성을 이유로 동행을 호소하여 류를 납득시킨다. 류를 업고 룸을 빠져나가려는데 램톤이 뚫고 내려온 구멍에서 소리가 들리고 저거노트가 나타난다. 미친 듯이 도망치다가 파이어 볼트 아르고노트 충전으로 통로를 무너뜨려서 일단 뿌리치는 것에 성공한다.
그렇게 현재 위치도 모른 채 37층을 방황하다가 마석등의 불빛을 보고 찾아간 곳엔 백골이 된 모험자의 시체가 있어서 벨의 마음을 꺾어놓지만 류가 뺨을 때려 정신 차리고 류는 5분간 잘 것을 벨에게 시킨다. [113] 벨은 너무나도 짧지만 안 하는 거보단 나은 수면을 취하고 조금 정신이 돌아온다.
우선 제정신을 차린 뒤 찬 밥 더운밥 가릴 처지가 아닌 지라 죽은 모험자들의 장비를 루팅하고 정규 루트를 빼면 매핑 자체가 안되어있는 37층의 탐색을 시작한다. 다행스럽게도 죽은 모험자들의 소지품 중에 맵핑 중인 지도가 있어서 그걸 써서 정규 루트를 찾기 시작한다.
모험자들의 소지품 중에서 썩은 빵이나 포션을 마시고 [114] 청색 슬라임을 죽여서 나온 드롭 아이템인 슬라임이었던 액체도 끓여마시고(부록) 심층의 용종 맹독 몬스터 펠루다에게 당한 상처를 유니콘의 뿔로 만들어 정화 기능이 있는 하쿠겐으로 상처를 찔러 해독하는 등 처절하다는 말도 부족한 심층 탐색을 하게 된다.
그러나 류의 1:1 지도를 받으면서 이전에 아이즈가 지적했던 것처럼 배운 것만 실천하는 것이 아닌, 배운 지식을 자신의 것으로 승화시키고 응용하며, 발전시키는 모습을 보여주며 모험자로서 한층 더 발전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115] 소설상의 묘사로는 지금의 벨에게 가장 부족한 부분은 바로 모험자로서의 경험인데, 이 부분이 성장하지 못하면 죽는 심층에서의 사투를 거치면서 크게 발전한 것이라고.
이후 현시점에서 정규 루트로 가기 위해선 반드시 통과해야 하는 몬스터가 무한히 생성되는 통칭 콜로세움에 발을 들이게 되고 스컬 쉽의 로브와 바바리안의 심장 등을 이용해 은폐해 콜로세움을 통과하려다 하필 중간에 몬스터가 벨과 류 바로 아래에서 리젠되어 들키게 되고 류는 원래부터 여차하면 자신이 희생할 생각이었던지라 자신을 미끼로 다리까지 무너뜨려가며 벨을 도망치게 하지만 벨은 도망치는 대신 길을 빙 둘러서 다시 돌아와 류를 돕는데 이 와중에 우격다짐으로 몬스터 떼거리의 포위망을 돌파하면서 만신창이가 된다. 겨우 류에게 도달하지만 이대로는 둘 다 몬스터에게 도륙당할 찰나, 류에게 한 개 나눠 받은 화염석에 아르고노트 풀 차지를 걸고 파이어볼트를 명중시켜 대폭발을 일으켰다. 그 과정에서 바닥이 무너진 덕에 두 명 다 간신히 탈출. 그 후 자신을 왜 구했냐는 류의 물음에 자신에게 있어 정의란 류와 함께 살아서 탈출하는 것이라고 대답한다. 이동중 바바리안의 갑작스런 공격을 받아 위기에 처하지만 죽은척 바바리안
재정비 후 다시 몬스터들의 영역으로 돌아오는 두 사람. 순조롭게 정규 루트를 찾아 이대로 탈출하나 싶었지만 심층의 몬스터를 잡아먹고 회복한 [116] 저거노트를 만나게 되고 둘 다 저거노트가 구사하는 신기술(지면에서 뼈창 출현)에 상처를 입는다. 심지어 벨은 배를 뚫리는 치명상을 입지만 그 즉시 파이어 볼트로 상처를 지져서 막아버리고, 저거노트의 공격이 닿지 않는 좁은 틈으로 피신한다. 접근할 수 없는지라 저거노트도 일단 그 자리를 떠났지만, 실제로는 하층으로 가는 입구에서 니가와를 시전하고 있는 데다가 너무 치명상인지라 [117] 절망적인 상황인 것은 변함이 없었으나 벨과 류는 서로에게 둘 다 이제 우린 돌아갈 수 있을 거라는 식으로 상냥한 거짓말을 한다.
벨은 마지막에서야 자신을 안아달라고 부탁한 류를 안아주고 재운 뒤, 저거노트와 일대일 대결에 나서지만 아르고 베스타를 경계하는 저거노트가 뼈말뚝만을 날려대며 견제하는 탓에 결정타를 날리지 못하고 있던 중, 동료들의 꿈을 꾸고 일어난 류도 합세하며 합공을 통해 저거노트를 몰아붙이면서 류의 루미노스 윈드와 벨의 아르고 베스타 양면 전술을 걸어 벨이 아르고 베스타로 저거노트의 새로 만든 오른쪽 팔과 땅 속의 뼈말뚝을 날려버리고 아르고 베스타의 리바운드로 움직임이 느려진 벨을 향해 손톱 공격을 가하자 류가 나머지 팔을 손목 부위에서 절단하고, 트라우마를 극복한 류가 루미노스 윈드를 변칙 사용을 해가며 [118] 겨우 저거노트를 무찌른다.
저거노트 격파 후 마침내 체력에 한계가 찾아와, 류와 함께 바닥에 쓰러지며 모든 것을 포기하나 싶었지만 타이밍 좋게 찾아온 제노스들에게 구조받아 벨프 일행과 합류해 류와 함께 귀환에 성공한다. [119] 저거노트와 격전 중 박살 난 왼팔은 뼈니 살점이니 상태가 심각했지만 골라이아스 머플러로 계속 싸고 다닌 덕에 팔을 구성하는 내용물의 결손이 없던지라 [120] 오라리오 최강의 힐러인 아미드가 회복시켰다. [121]
3.16. 외전 12권
작중 시점은 15권의 며칠 전이다. 원정 복귀 후 어느 정도 움직일 수 있을 정도까지 회복되어 산책을 나온 벨과 릴리는 크노소스에서 발견한 저주의 그림[122]을 해독하기 위한 단서를 찾아 오라리오를 마구 뒤지던 로키 파밀리아 일행(티오나, 티오네, 아이즈)과 [123] 마주치게 된다. 티오나가 아무 생각 없이 기밀사항인 그림을 보여주며 "아르고노트 군. 이거 혹시 몰라?"라고 묻고 티오네는 자기 동생이 기밀을 마음대로 들이민다며 동생을 혼내려 하는데...티오네: "알고 있을 리 없…"
벨: "알고 있어요"
티오네: "…에?"
벨: "알고 있어요"
티오네: "…에?"
벨은 예전에 할아버지가 읽어준 동화책에 나온 이야기라며 사룡 니드호그를 물리친『정령의 육원환』이다.라는 것을 이들에게 알려준다. 이를 통해 로키 파밀리아는 에뉘오의 목표가 정령의 육원환 발동[124]으로 인한 오라리오의 괴멸이라는 사실을 알아챈다. 묘사를 보면 애초에 니드호그 사건을 기록할만한 인물들부터가 그 정령의 육원환에 날아가버려서(...) 하계 생명체의 기록으로는 당연히 육원환에 대한 기록이 없을 수밖에 없다. 벨이 제대로 알고 있던 건 할아버지가 예로부터 하계를 관측하기 좋아하던 그 존재이기 때문이다. [125]
아직 팔의 회복도 제대로 이루어지기 전이라 전투 투입이 힘들었지만, 헤르메스는 벨이 없으면 막아내기 힘들거라 짐작해 최후의 보험으로 영웅 후보로서 벨의 참전을 우기게 되고 결국 파밀리아 원들 모두와 함께 참전하게 된다. [126] 다만 헤스티아의 반응[127]을 보면 헤르메스가 헤스티아에게 참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될 거라고 했던 모양. 애초에 헤르메스의 목적이 벨을 진정한 영웅으로 만들기 위함이기 때문. 게다가 이를 차치하더라도 이번 싸움에서 패배하면 진짜 몬스터들이 지상으로 진출하는 암흑시대가 도래할 수 있기에 오라리오의 모든 전력을 차출한 상황이라 벨이 여기서 빠질 수도 없었다.
릴리가 핀의 지휘권을 일부 양도받아 마법 신다 엘라를 사용해 핀으로 변신하여 지휘를 하는 동안, 릴리의 지시대로 유격대로 돌아서 에뉘오에게 붙잡힌 데메테르 파밀리아원들을 구조하는 로키 파밀리아원들을 지원하는 유격병으로 돌게 되는데 [128] 로키 파밀리아의 인질 구조팀이 몬스터 부대에 습격당해 위험에 처하자 등장하여 몬스터를 죄다 쓸어버리는 등 종횡무진하게 활약한다. 로키 파밀리아 단원들은 검희 아이즈 발렌슈타인을 떠올리게 할 정도. [129]
이후 전투 도중에 라울이 7번째 데미 스피리트인 니드호그를 발견하자 로키 파밀리아의 단장 핀 디무나는 제노스 세이렌 레이에게 부탁해 벨을 니드호그에게 이동시켰고 벨은 남들도 모르는 사이 오라리오에 숨어든 어둠에 대처하는 [ruby(위대한 모험자 선배들, ruby=로키 파밀리아)]에 선망을 품은 것을 [130] 아르고노트의 트리거 삼아 아르고노트를 발동[131]. 라울을 비롯한 구조대가 필사적으로 시간을 끄는 사이 4분간의 풀 차지를 성공한 벨은 영웅의 일격으로 니드호그를 일격에 소멸시키며 에뉘오의 계획을 송두리째 뒤집어놓게 된다. [132] 또한 이 전투에서 오탈이 이 전투를 영웅의 일각의 탄생이라고 표현하며 벨을 영웅으로 인정하게 된다.
싸움이 끝난 후 지쳐서 구석에서 자고 있던 것을 아이즈가 발견 그 곁에 나란히 앉아 그대로 기대서 같이 잠에 빠져들었다.
3.17. 15권
시간은 심층에서의 귀환 후 2주일이 경과.[133] 도입부부터 이렇게까지 화낼 수 있나 싶게 화를 냈다는 아미드[134]가 절대로 못 움직이게 한다는 의지가 느껴지는 경량 정제 금속[135]으로 만든 깁스를 하게 된다. 이는 심층에서 귀환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 부상이 완치되지도 않은채 로키 파밀리아와 같이 협업[136]하느라 내상이 도져서 그리된 것인데 벨은 이 때 아미드가 화내는 것을 보고 평소에 얌전한 사람이 오히려 화낼때 훨씬더 무서워진다는걸 배웠다.이후 스테이터스 갱신을 받는데, 심층에서의 일에 더불어 로키 파밀리아와의 협업도 어느정도 영향을 줘서 이빌리티 숙련도 총합이 3400 이상. 다시한번 뭔 일을 했길래 이리 됐냐는 헤스티아의 질문에 8번정도 죽을뻔 했다고 언급하고 이걸 들은 헤스티아는 두통을 느낀다.[137] 거기에 헤스티아는 벨을 보고 【랭크 업】도 가능할거 같다고 느꼈지만 이걸 그대로 신고하면 난리가 날게 뻔하고 숨겼다가 들켜도 탈날게 뻔한지라 결국 헤스티아는 이 사실을 애써 외면한다.[138]
심층에서의 가혹한 도피생활 때문에 PTSD가 도진건지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139] 수시로 깨거나 악몽까지 꾸는 등의 증세를 보이지만 벨은 동료들을 괜히 걱정시키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동료들에게 말하지 않고 넘어간다. 이런 벨을 하루히메가 달래준다.
에필로그에선 고대의 영웅이자 용병왕 발트슈타인으로 불리는 알버트의 묘에 아이즈가 꽃을 바친 것을 보고 불현듯 할아버지가 들려준 옛 시의 구절이 생각나려고 하면서 아이즈 발렌슈타인과 알버트 발트슈타인이 무슨 관련이 있지 않은가, 영웅의 이름을 자식에게 붙이는 경우는 많지만 과연 그것 뿐인가 하는 의문에 휩싸이게 된다.
3.18. 16권
파밀리아 홈에 있다가 프레이야 파밀리아의 회른으로부터 시르의 데이트 신청 편지를 받게 된다. 그리고 파밀리아 일행과 이야기를 하다 릴리로부터 회른이 프레이야 파밀리아의 모험가로 레벨 2임에도 주신의 요청으로 인해 이명을 하사받지 않은 존재라 네임리스라고 불린다는 것을 듣는다. 그리고 시르에 대해 이야기를 하는데 이 때 주신인 헤스티아가 시르를 제대로 본 적이 없었다는 점과 다이달로스 거리에 있는 고아원에서 프레이야 파밀리아의 부단장이 시르의 호위로 나타난 점 그리고 프레이야 파밀리아 회른이 시르의 편지를 전해준 점 등을 통해 시르에 대한 의문이 들기 시작한다.시르의 데이트 신청은 받았지만 아이즈에 마음이 있어서 차마 받아들이지 못하고 풍요의 여주인으로 향하려던 차에[140] 헤딘 셀랜드에게 강제적으로 이성과 교류하는 방침을 배우게 되어 5일간 엄청나게 구른다.[141] 어찌나 심한지 파밀리아 홈으로 돌아가지도 못하고[142] 툭하면 얻어맞고[143] 자기 의사는 하나도 없이 주입식으로 데이트하는 법을 배운다. 때문에 트라우마로 엘프의 대한 이상(?)까지 산산조각나 버린건 덤.
할아버지에게
저는 옛날에 예쁜 엘프 사람 좋아했어요
근데 지금은 엘프 무서운 것 같아요
엘프 무서워
그래도 배운 건 어디 가지 않는지 여신제 당일날, 시르와 착실하게 데이트를 하는 데 성공한다. 회른의 계략에 휘말려 데이트가 파탄나고 프레이야 파밀리아 단원들과 갑자기 싸우게 된다. 저는 옛날에 예쁜 엘프 사람 좋아했어요
근데 지금은 엘프 무서운 것 같아요
엘프 무서워
다행히 어찌저찌해서 무사히 빠져나오고 시르로 변장해 자신을 죽이려는 회른을 저지하는 데 성공했다.[144] 이후 마지막에 시르의 고백을 받게 된다
하지만 아이즈를 향한 동경심이 있어 끝내 거절하고 시르가 뛰쳐나가는걸 차마 말리지 못한다.
3.19. 17권
16권 직후 여신제에서 다른 헤스티아 파밀리아가 당한 같은 시각에 오탈의 일격[145]에 기절한다. 그리고 일어났는데 갑자기 자신이 프레이야 파밀리아의 단원이 되어있는 것을 보고 대혼란에 빠진다.이후 다른 주변인물들은 모두, 심지어 자기를 담당하고 있는 어드바이저마저 자신을 프레이야 파밀리아 소속으로 알고 있고[146][147], 심지어 헤스티아 파밀리아 단원마저 자신을 기억못하자[148] 이내 주저앉는다. 거기에다 자신이 기억하는 모든 기억이 저주(커스) 때문이라는 것
이후 세례를 겪으면서도 종종 오라리오를 돌아다니거나 던전에서 제노스를 찾아보려고 하지만 실패한다. 시르를 찾기 위해 몇 번 찾아오긴 했지만 그 때마다 퇴짜를 맞던 풍요의 여주인에 왔고, 그 날 따라 나타난 미아의 말을 듣고[153][154] 아이즈와 만나고 아이즈가 자신과 성벽 위에서 대련을 했었던 것 같다고 말하는 것을 듣고 자신이 헤스티아 파밀리아의 벨 크라넬이라는 것을 확신한다.[155] 그리고 계속해서 프레이아의 유혹과 시련에 무너지지않고 버틴 벨은 아이즈의 말 덕분에 그동안의 불안을 태워버리듯 그 어느 때보다 강렬하게 동경을 불태우며 해질녁 전투의 평원에서 헤딘과 재대결을 한다. 이 대결에서 1급 모험자들을 포함한 프레이야 파밀리아 단원들은 놀라보게 바뀐 벨의 기량에 시종일관 놀라움을 드러냈고, 긴 공방 끝에 그 동안 넘을 수 없었던 Lv.6 모험자의 뺨에 상처를 내는데 성공한다![156]
류 리온이 난동을 부리기 시작한 후 회른과 마주한다. 이번에 두번째로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만난 적이 있는 것 같은 위화감을 느끼면서 그녀로부터 어디까지 답을 얻었느냐와 어디까지 깨달았느냐는 2가지 질문을 받는다.
첫번째 질문에 자신은 프레이야 파밀라아가 아닌 헤스티아 파밀리아의 벨 크라넬이라 답하나 두번째 질문은 대체 의미를 몰라 제대로 답을 하지 못한다. 그러자 회른에게 쓰레기라는 욕을 먹으며 회른의 공격을 받는다. 회른 : 깨달아줘, 벨 씨
이 말에 회른과 프레이야,그리고 시르에 대한 진실을 깨닫게 된다.그리고 회른이 헤스티아 나이프를 건네주고 스스로 뛰어들어 칼에 찔리고 회른이 바냐 세이즈로 시르의 모습으로 변해 프레이야의 본심을 말하자 바로 프레이야의 방으로 가서 말싸움을 벌인다.[157]
이 때 헤스티아의 정화로 벨의 등의 팔나가 빛나는 것과 동시에 도시의 매료가 풀리고[158] 헤스티아와 재회한다. 이후 프레이야가 워 게임을 걸자[159] 프레이야에게 시르의 진정한 모습을 알려달라는 대가로 수락한다.
3.20. 18권
헤스티아의 성화로 프레이야에게 걸린 매료라는 주박이 풀려 다시 헤스티아 파밀리아 본거지인 화덕관에 돌아오지만 다른 파밀리아 미아흐와 타케미카즈치쪽도 기억을 잃었다한들 매정하게 대해서 미안하다고 사과하러 오고 파티원인 릴리, 하루히메, 미코토, 벨프로부터 "아무리 매료에 걸렸다지만 너를 상처입힌 우리가 중죄인이다."며 계속 사과를 하고 벨은 어쩔수 없었다며 괜찮다고 할 때마다 오히려 부작용으로 벨프와 미코토는 그걸로는 속죄가 안되니 한대씩 쳐달라고 하는 등 난처해하지만 이번 워게임에서 지면 진짜로 이적하게 되니 모두의 힘을 빌려달라는 요청을 받아들이면서 미아흐, 타케미카즈치쪽은 참전을 약조하고 파티원들도 심정을 다시 다스리면서 일단락 된다.가장 큰 전력으로 보였던 로키 파밀리아가 프레이야의 뒷공작과 주신 로키의 판단, 길드의 방해로 불참전을 선언하면서 중소 파밀리아들이 참전을 꺼리는 등 악화일로에 놓이지만 벨 자신이 해오던 정의와 선행 덕에 소마, 오그마, 모디, 마그니 파밀리아도 참전을 선언했고 이 외에는 여신연합, 리빌라 마을 일원 등도 전투원으로 참전하였다.[160]
아이즈가 오탈과의 훈련을 대가로 프레이야와 맺은 계약으로 인해 참전은 물론 훈련에도 끼어들지 못하지만 그 대신 티오나 & 티오네 자매의 도움을 받아 워게임을 준비한다.
이후 LV.5가 되어 프레이야 파밀리아와 워게임을 시작한다. 파밀리아 연합들도 프레이야 파밀리아의 힘이 압도적이라 중반까지 힘을 못쓰며 밀리지만 LV.6로 랭크업한 류의 참전으로 전세가 기울어 진다. 본래는 오탈을 기습해 풀차지 아르고노트를 날릴 예정이었으나 벨의 움직임을 예상한 반에 의해 리버스 베일이 베어져 모습을 들키고, 레벨 5로 오른 덕에 반을 차지 중인 오른팔을 못 씀에도 불구하고 순식간에 쓰러뜨린다. 하지만 마찬가지로 벨을 찾고 있던 오탈에게 들킨 후, 딱 한 번만 일격을 허용해준다는 오탈에게 5분 풀차지 아르고 베스타를 날리지만 오탈의 마법 힐디스 비니를 사용한 공격으로 막아서 일격 승부에서 무승부로 끝난 채 오탈에게 구타당한다[161][162] 벨을 지원하기 위해 달려온 미아와 류, 배신한 헤딘과 함께 오탈을 압박하고, 헤딘의 작전으로 밀리기 시작한 오탈이 수화를 사용해 반격을 시작하자 오탈에게 밀리기 시작한다. 이후 서둘러 달려온 하루히메가 4사람을 향해 위계승화로 LV.7 3명, LV.6 1명이 되면서 오탈을 다시 압박하였고 이내 마지막 일격을 먹이면서 오탈을 무력화 시킨다. 이후 오탈이 프레이야를 구할 수 있냐는 물음에 답해주면서 오탈이 무력화된 5분 동안 프레이야의 꽃을 제거하면서 워게임을 승리한다.
이후 워게임 패배로 추방명령을 받고 오라리오를 떠나려는 프레이야를 풍요의 여주인 직원들과 류와 함께 막아서선다. 류는 시르로 변한 프레이야에게 뺨을(...) 때리며 자신들을 구해준, 특히 죽어가던 자신을 구해준 것에 대한 책임을 지라며 시르를 붙잡자 벨도 비록 반려는 될 수 없지만 나쁜 짓을 하지 못하게 곁에서 지켜보는 당신의 기사가 되겠다며 진짜 당신을 가르쳐달라며 프레이야가 진정 바랬던 모습을 깨닫게 해준다.[163]
3.21. 19권
승전 축하 파티를 즐긴 후 류가 정식적으로 헤스티아 파밀리아에 입단한다.에이나, 헤르메스, 헤스티아 등 주변인들의 권유에 따라 잠깐 던전에서 눈을 돌리고 쉴겸 잠시 학구에 입학한다.[164] 입학하기 전에 헤르메스의 장난에 휘말려 학구의 학생들에게 밉보인 바람에[165] 레벨 1 홈 바니[166] "라피 플레미슈"로 변장한다. 학구 내에서 라피의 정체를 아는 사람은 사전에 헤르메스와 만나 벨의 입학을 추천한 신 발두르와 학구의 교사이자 레벨 7 레온 바덴베르크 뿐이다.
지금까지 배운 모든 걸 반대로 실천해서 약자 코스프레를 한 벨은 모두에게 정체를 들키지 않고 신입생 라피로서 학구 생활을 즐긴다. 학구의 방식을 잘 몰랐지만 에이나의 동생 니이나 튤 덕분에 큰 문제 없이 적응했다. 다만 니이나가 언니를 워낙 닮아 스파르타 교육을 실천해서 잠깐 고생하기도 했다. 중간에 실수[167]를 해서 너무 과도하게 얕보인 것을 빼고는 종종 감이 좋은 발언을 하는 좋은 학생으로서 헤르메스의 의도대로 오라리오 바깥의 정세를 알 수 있게 된다.
이후 발두르의 부탁을 받고 문제아 제3소대에 들어가게 된다. 귀공자 드워프 이글린, 음침한 다크엘프 레기, 마이페이스 파룸 크리스, 단장 니이나와 동료가 된다. 니이나를 제외하면 각자 개성이 너무 강해 협조성이 낮다는 모험가로서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고 있었는데, 벨은 이들이 조금 궁지에 몰렸을 때 적절한 상황에서 충고 및 지시를 내려서 신뢰를 쌓고 단점을 개선시킨다.
이후 다른 동료들과는 다른 의미로 문제를 갖고 있던 니이나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먼저 니이나와 에이나 간의 갈등 상황을 알아본다. 벨로서 에이나와 대화를 나눠 자매간의 상황이 어떤지를 듣다가 회그니의 보고를 받고 고민상담을 데이트로 착각한 여성 인원들이 나타나 한동안 고생한다. 헤스티아와 릴리는 노발대발해서 추궁하고, 회른은 식칼 들고 뛰쳐나가려고 해서 제지 당했고, 류가 고백의 답을 들려달라며 폭탄 발언을 해서 불에 기름을 부어넣는다. 보고를 했던 회그니조차 차라리 알리지 말아야 했다며 후회할 정도.
이후 소대와 함께 던전에 들어갔다가 이상 사태에 휘말려 과거 자신이 그랬듯 세이프티 존으로 도주를 실행하는데 그때처럼 골라이어스가 리젠되는 것을 피해서[168] 거기서 리빌라 마을의 지인들의 도움으로 소대를 이끌고 그레이트 폴로 내려가 던전을 구경시켜주는데 레어 몬스터인 블루 드래곤이 나타나서 전투가 발생하고 벨이 아르고 베스타로 폭사시킨다.
3.21.1. 19권 특전 드라마CD
홈에서 평범하게 자고 일어났는데 7년 전의 암흑기 오라리오로 타임 리프했다!어리둥절하고 있는데 폭발이 일어나고 그걸 구해주는 건 7년 전의 류 리온.
류를 아는 척하지만 당연히 류에게 어째서 내 본명을 아느냐고 추궁당하고 당황하는 벨. 그때 알리제, 카구야, 라일라가 나타나고 여차저차하다 벨은 아스트레아를 만나고 자기 사정을 전부 털어놓는다. 그리고 "알"이라는 가명으로[169] 아스트레아 파밀리아의 식객이 되는 벨.
아스트레아 파밀리아의 홈에서 알리제, 카구야, 라일라와 대화를 나누면서(가네샤 쪽 아디랑도 만나 영웅담 오타쿠끼리 친해지기도) 자신이 과거에 온 의의를 찾은 벨은 복면을 쓰고 암흑기의 오라리오의 투쟁에 몸을 던진다. 미래에서 벨이 알고 있던 정보를 아스트레아에게 전부 제공했고 이걸 아스트레아가 로키에게 제공해서 핀이 벨을 이용하는 형태가 되지만 아무튼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면서 이블스를 훼방 놓는다.
그러던 중, 인조미궁 크노소스에서 굉장히 지친 상태로 철수하는 벨. 자기 힘만으론 크노소스를 공략할 수 없다며 분해하는데 상태가 굉장히 안 좋아 보인다. 이유는 벨이 과거로 온 후 지금까지 수 주 동안 수면을 취하지 않았기 때문. 본능적으로 자고 일어나면 다시 미래로 튕겨나갈 것이라고 생각해서 잠을 안 잔 것이지만 아무리 Lv. 5라도 이렇게 잠을 안 자면 생명이 위험하다.
그때 나타난 헤르메스. 벨은 헤르메스에게 자신의 등을 보여 미래에서 왔다는 것을 증명하고[170] 미래의 정보를 전한다. 크노소스 공략의 필수템인 다이달로스 오브를 받고 헤르메스가 매우 놀란다.
벨이 잠들기 직전, 헤르메스의 부탁을 받고 찾아온 아디에게 벨이 건네는 것은 아폴론 팜과 항쟁 당시 폭발에서 벨을 지켜줬던 목걸이. 평생의 부탁이니 절대 몸에서 떼지 말라고 신신당부를 하는데 그 자리에 나타나는 아스트레아 파밀리아. 벨은 알리제, 카구야, 라일라에게 감사를 표하고 류에게 마지막으로 미래에서 류에게 들었던 정의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주고는 그 자리에서 사라진다.
미래에서 눈을 뜬 벨. 급히 류를 찾아 알리제 일동의 생사를 묻지만 류의 대답은 그들은 이미 세상에 없다는 것. 벨이 힘들게 노력했지만 미래는 바뀌지 않았다. 그런 벨에게 18계층의 친구들의 무덤에 같이 가자고 하는 류.
그러나 다시 7년 전의 과거 시점이 되더니, 아스트레아 파밀리아 단원들이 암흑기 대항쟁이 끝난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아디도 살아있다. 아스트레아 파밀리아 전멸의 계기인 루드라 파밀리아의 대응은 로키와 프레이야가 맡기로 해서 저거노트 사망 플래그는 회피할 듯하다.
하지만 하계인들의 기억에서 홈에서 식객으로 있었던 알의 기억은 사라져 있었다. 마치 그 부분만 공백으로 도려낸 것처럼.
마지막은 아스트레아와 헤르메스의 대화. 벨이 건네준 정보 때문에 앞으로 바빠질 것이라며 헤르메스가 말하고 7년 후 오라리오에 찾아올 벨 크라넬을 기대하며 드라마CD는 종료.[171]
3.22. 20권
본격적으로 흑룡 토벌을 위한 준비를 하기 시작한다. 헤스티아와 얘기하는 과정에서 벨을 만나기 위해 땡땡이 치는 시르를 만나게 되어 헤스티아와 시르의 신경전을 묵묵히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곧바로 흑룡 토벌에 대한 주제에 들어가자 신경전을 벌인 게 맞는지 진지하고 무거운 분위기가 되어버렸으며 헤스티아는 즐거운 시간이 이어지길 바라지만 지금, 할 일을 해두지 않으면 자신은 물론 벨도 후회할 거라는 말을 하자 시르도 그런 헤스티아를 공감하며 같은 심정으로 벨을 바라본다.절망에 사로잡힌 모험가들 속에서, 검은 머리의 청년이 외친다.
스스로도 피투성이가 되어, 한쪽 팔을 누르면서,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한 형상으로 오히려 호소한다.
핏발 선 눈에서 눈물을 흘리면서, 통곡에 가까운 목소리를 냈다.
「빨리, 응원을!! 동료가, 단장들이 아직 『심층』에──!!」
모든 시간이 정지하는 신의 탑 안에서, 벨의 눈이 한계까지 크게 떠졌다.
어디에도 없다.
상처투성이가 된 모험가들 속에 그녀는 없다.
검사의 모습은.
금발의 소녀는.
목표로 계속해 왔던 동경은, 이 지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희망을 쉽게 뒤집고, 조소하는 절망이, 그 이름을 고한다.
【로키 파밀리아】 전멸────.
그 후 벨은 로키 파밀리아가 60계층 원정도중 전멸했다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듣게 된다. 이때 아이즈가 없자 상당히 절망에 빠진다. 스스로도 피투성이가 되어, 한쪽 팔을 누르면서, 금방이라도 쓰러질 듯한 형상으로 오히려 호소한다.
핏발 선 눈에서 눈물을 흘리면서, 통곡에 가까운 목소리를 냈다.
「빨리, 응원을!! 동료가, 단장들이 아직 『심층』에──!!」
모든 시간이 정지하는 신의 탑 안에서, 벨의 눈이 한계까지 크게 떠졌다.
어디에도 없다.
상처투성이가 된 모험가들 속에 그녀는 없다.
검사의 모습은.
금발의 소녀는.
목표로 계속해 왔던 동경은, 이 지상에 존재하지 않는다.
희망을 쉽게 뒤집고, 조소하는 절망이, 그 이름을 고한다.
【로키 파밀리아】 전멸────.
4. 메모리아 프레제
4.1. 1주년 이벤트 그랜드 데이
시점상으로는 5권의 검은 골라이아스 사건 이후, 6권의 아폴론 파밀리아 습격 이전이다. 다만 원래 원작에 등장시킬 내용을 게임 스토리에 맞춰 이 시점에 맞게 각색한 내용이므로, 원작에 등장시 해당 파트에 기재할 것.어떤 이름 없는 멍청한 신[172]이 부활시킨 3대 퀘스트의 몬스터. 지상의 왕자 베히모스의 아종(일명 베히모스 얼터너티브)의 공격을 레피아와 단 둘이서 막아낸다.
물론 여기에는 헤르메스가 길드 창고에서 슬쩍해서 가져온 제우스 파밀리아와 헤라 파밀리아가 연합할 때 사용한 특수한 장비로 맹독의 내성을 부여받아서 가능한 일이지만, 둘의 모든 힘을 쥐어짜낸 처절한 분투로 엘프 마을에 베히모스의 본체가 접근하는 것 만큼은 막아낼 수 있었다.
이 공적에는 지켜보던 로키 파밀리아 간부진들도 감탄했을 정도.
다만 이 장비들은 이 전투로 과부하가 걸려서 망가져버렸고, 로키 파밀리아 간부진이 회수해서 헤파이스토스와 고브뉴, 두 대장장이 신에게 새로운 장비로 제조할 것을 의뢰하게 된다. 다만 헤파이스토스 왈. 불완전하게밖에 완성하지 못한다라고.
4.2. 3주년 이벤트 아스트레아 레코드
비록 주인공은 아니지만 헤르메스로부터 전해듣는 이야기의 듣는이로 등장한다.거리를 걷던 중, 제1묘지, 또는 모험자의 묘지로 꽃을 전달하려는 헤르메스를 만나게되며 마침 도시 전체가 침울해있는 모습을 보고 의아해하던 중, 헤르메스로부터 자신이 오라리오에 오기 7년전 벌어진 암흑기 최대의 전쟁인 대항쟁 일명 죽음의 7일에 대해서 듣는다.
헤르메스의 이야기를 조용히 들으며 무덤에 꽃을 전해주던 중, 정말로 그 전쟁이 실제했냐며 묻자 헤르메스는 긍정하며 사건이 종료되기 전까지 총 3만명의 희생자가 나온 오라리오 역사상 최대의 참변이었지만 그 사건을 계기로 남아있던 모험자들은 랭크업하는 등, 크게 성장했다며 평가했다. 비록 아스트레아 파밀리아는 이후의 사건으로 인해 괴멸되어 류만 간신히 살아남았지만 그녀들이 올린 정의의 성과로 암흑기가 종결되었다며 아르피아의 의지도 헛되지 않았다는 말을 하자 아르피아가 누구냐며 묻지만 헤르메스는 아무것도 아니라며 대꾸한다.
이후 나머지 꽃다발 3개를 들고 외진 곳에 위치한 3개의 무덤을 보자 이 무덤은 뭐죠? 초라하고 관리도 제대로 안 되어있다며 묻자 헤르메스는 만약 다른 아이들과 같은 곳에 있으면 다른 사람들이 엄청 화낸다며 대꾸한 채, 벨에게 널 만나고 운명을 느꼈다며 자르드, 아르피아의 묘지에 꽃과 기도를 올려달라며 부탁한다. 이후 헤르메스의 꽃다발을 보고 의문을 가지자 이 꽃다발은 미움받는 신에게 줄거라며 아스트레아가 없는 지금, 이 꽃다발을 주는 건, 자신 뿐이라며 신이긴 하지만 적어도 여기 있는 동안은 감사의 마음을 전달하는 것이라며 말한다. 이때 에레보스에 대해 말하다가 그 신의 목소리가 너랑 닮았다며 성우개그를 치자 당황해한다.
또한 헤르메스가 류의 부탁을 받고 아스트레아에게 편지를 전해줄거라는 말에 놀라워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마지막 스토리에서 에레보스, 자르드, 아르피아와의 대화를 통해 헤르메스가 자르드와 아르피아의 묘지에 꽃을 놓아 달라는 요청을 하는 이유가 밝혀지는데, 아르피아에게 조카가 한 명 있었으며 자신의 쌍둥이 여동생 메테리아가 제우스 파밀라의 말단 단원과의 사이에서 아이를 낳고 죽어가기 전, 제우스에게 아이를 맡겼는데, 이 아이가 벨 크라넬이라는 사실이 밝혀진다.
4.3. 4주년 이벤트 에데스 베스타
5. 극장판 오리온의 화살
[1] 성우는 오노 아츠시[2] 벨도 할아버지가 이런 점에서 이상한 건 알고 있는지 헤스티아가 이 말을 듣자마자 "벨, 넌 보호자를 잘못 만났구나."라고 말하자 실없이 웃으면서 반박하진 않았다.[3] 실제로도 제우스가 여러 신화중에서도 손꼽힐 바람둥이, 호색한 등등으로 여겨지는 걸 보면 고증에 따른 것이다.[4] 그것도 前레코드 홀더인 아이즈의 기록이 12개월(1년) 가량인데 벨의 기록은 1개월 반 즉 단순 계산만으로도 8배나 빠르고 몬스터의 강함이나 중간 성장 단계 등등을 다 포함 시기면 8배보다 더 빨리 성장했다고 볼 수 있다. 단 리아리스 프레제의 성장효율은 약 수십 배에서 최대 수백 배이므로 오히려 아이즈 발렌슈타인이 벨 보다 겨우 8배 느린 기간만에 성장한 게 더 대단한 것이다. 이를 역산해보면 벨이 리아리스 프레제 없이 Lv.2가 되는데 필요한 시간은 대강 8년에서 10년 전후로 추정된다.[5] 5명의 영웅은【맹자】오탈,【구마희】리베리아 리요스 알브,【브레이버】핀 디무나,【검희】아이즈 발렌슈타인,【리틀 루키】벨 크라넬이 이 다섯 명이다.[6] 아르고노트가 1:1로 미노타우로스와 싸워서 최후의 일격만 남긴 상황까지 몰고가긴 했지만 그것은 그 자신의 역량이 아니라 정령의 힘과 크로조가 만들어준 마검의 덕분이었다. 애초에 본인이 자신은 영웅의 그릇이 못된다는 점을 인정하고 있었을 정도였다.[7] 후일 메모리아 프레제에서 밝혀진 바로는 아버지는 제우스 파밀리아 단원들 중 유일하게 핀이나 오탈에게 당할 정도로 어머니는 쌍둥이 언니가 재능을 모두 가져갔다 말해질 정도로 재능도 없었고 너무 병약해서 누군가가 도와주지 않으면 움직이지 못할 정도라고 그렇지만 벨처럼 상냥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고[8] 농업을 주로하는 데메테르 파밀리아 갔었으면 환영 받았을지도...[9] 이후 벨이 한 달 반이라는 압도적인 레코드 홀더의 기록을 보유하자 바로 이곳저곳에서 파밀리아를 옮기라고 설득하는 신들이 넘쳐나기도 했다. 이 때문에 한동안 벨은 신들을 상대로 도주극을 찍었어야 했을 정도.[10] 이후 벨이 Lv.4가 된 15권에서는 엇갈려 지나가는 남신들은 “그때 내 【파밀리아】에 가입시켰으면~.” “벨뀽 하악하악.” “큭, 과거여 돌아와라!” 등등, 을 외쳤다...[11] 그리고 벨의 경우는 파밀리아를 갈망하던 것은 할아버지마저 떠나고 외로워서 가족을 갈망했던 것도 있었다. 영웅이 되고 싶은 것도 사실이지만, 동시에 외톨이가 된 만큼 가족을 만들고 싶었던 것. 헤스티아에게 했던 가족이라는 말은 사실 이것을 뜻했던 것이다.[12] 이 미노타우로스는 아이즈가 속해있는 로키 파밀리아가 원정 후 귀환하는 중에 실수로 놓쳐버린 개체다.[13] 이 시점부터 벨이 인간들을 적대하더라도 제노스들을 지키기로 정하는 등 심리적 성장을 이룬 10권까지도 벨도 아이즈도 여러 면에서 성장했음에도 사랑에 대해선 한없이 둔감하지만 정황상 둘 다 서로에 대해 애정이 있는 건 맞다.[14] 거기다가 스킬의 설명만 보면 동경의 정도만 상관있는 것이고 동경하는 사람의 수에 제한이나 동경하는 인물을 바꾸면 안된다는 제한은 없다.[15] 리베리아나 아이즈 같은 경우에는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고 핀이나 가레스 같은 경우에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지만 다른 구성원들은 웃음기를 띄고 있었다.[16] 상층 중에서도 가장 난이도가 높은 11, 12계층 정도에 출현하는 몬스터로 당시 높게 잡아야 5, 6계층 수준이었던 벨에게는 상당히 난이도 있는 몬스터였다.[17] 작은 나를 쫓아가렴. 즉 작은 신을 쫓으라고 지시해놓은 것이다.[18] 소설에서는 곧바로 마석을 노려 격살한 것으로 묘사되지만 애니에서는 그 전의 전투씬이 조금 추가되었다[19] 헤스티아 나이프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헤스티아 나이프는 파밀리아 전용으로, 다른 파밀리아 소속의 인물이 들면 말 그대로 과도보다 못한 철덩어리가 된다.[20] 원래 엘프는 인정한 상대 이외에는 자신의 몸에 손대지 못하게 한다. 하지만 이것은 모든 엘프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일찍부터 길드원 생활을 한 에이나나 역시 일찍부터 오라리오 모험자가 되기 위해 학구생활을 한 로키 파밀리아의 레피야 등은 그닥 신경쓰지 않는다. 주로 엘프족들끼리 살며 전통을 지켜왔다가 오라리오로 온 리베리아나 피르비스, 류 같은 경우가 따지는 편. 사실 이때 자신도 모르게 손을 내준 것부터 벨에 대한 호감이 있었다는 플래그이기도 했다.[21] 벨하고 릴리의 몫을 반반이 아니라 4대 6으로 나누고,(나중에는 신나서 3대 7로 한 적도 있다고 한다.) 아이템 심부름 부탁받았을 때는 정가의 두 배나 되는 가격을 부르고(합계 열두 개) 훔칠 엄두도 안 나는 후진 장비나 아이템에 실망한 건 셀 수도 없이 많다고 한다.[22] 애니 부분은 '모험을 하자' 부분부터 독백을 시작한다.[23] 에이나는 시시각각 모험자는 '모험'을 하면 안된다면서 벨에게 자주 주의를 주었다. 이 '모험'은 위험을 감수하는 행동을 말하며, '목숨을 거는'일이다. 상단의 대사에서 해석해본다면, 벨은 처음으로 목숨을 걸고 몬스터와 싸우기 시작했다는 것이다.[24] 이것은 후에 영웅선망(아르고노트)을 얻는 원인이 된다. 이때 벨과 미노타우로스의 싸움을 지켜보는 로키 파밀리아의 티오나는 이야기 아르고노트를 떠올리며 싸움을 지켜본다.[25] LV 2로 랭크업[26] 참고로 이걸 가장 먼저 본 게 리베리아다. 그런데, 보자마자 경악해서 웃음보가 터지고 그 뒤에 아이즈가 보고 나서 알려준다.[27] 사실 스테이터스도 본인들이 호기심이 땡기기도 했고 베이트가 조급함을 참지 못하고 성질부리면서 훔쳐보는게 아니라 저렇게 대놓고 보여주는데 뭐가 어때서 그러냐 라는 궤변덕에 어느 정도 부추겨지기도 했다.[28] 사실 아이즈는 스킬 부분까지 보려고 했다. 하지만 리베리아가 거기까지 가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영역이라고 저지해서 불발로 끝났다. 만약 이때 아이즈가 스킬 부분까지 확인했다면 사태는 돌이킬 수 없게 돌아갔을지 모른다. 당장 랭크 업 직후 신들의 반응만 봐도.[29] 특히 이 이후 티오나 히류테는 벨 크라넬을 이름(이름 자체는 아이즈에게서 들었다.)으로 부르지 않고 아르고노트 군이라고만 불러댄다. 그것 때문에 벨이 자기 스킬이 들킨 건가 하는 착각을 하기도.[30] 원래는 정상적인 이명으로 지었다고 한다. 그러나 어떤 신이 원한 관계에 있는 다른 신의 파밀리아 단원에게 그 신에 대한 복수랍시고 중2병틱한 이명을 지정해준게 피에 피를 씻는 명명식 복수극으로 이어지면서 지금 같은 중2틱한 이명쇼가 되어버린 거라고.[31] 예를 들어 야마토 미코토의 칭호인 절(絶)†영(影)도 지으면서 뿜었지만 오히려 하계인들은 종족불문하고 대단한 명칭이라며 부러워했다. 여담으로 그 전에 언급된 칭호는 더 가관인게 【새벽의 성룡전사】라는 중2중2중2스러운 칭호도 있었다.[32] 이 칭호를 결정하기 위한 신들의 회의에 헤스티아가 참석한 동안 혼자서 기다리던 벨은 자신이 받을지도 모를 여러 가지 멋진 칭호를 생각했는데, 각각 파이어 블리자드, 토네이도 타이푼, 버닝 파이팅 파이터였다.[33] 코믹스판에서 제대로 나오는데, 데나투스에 처음으로 들어간 헤스티아가 벨의 이명 생각만 하던 순간 로키에게 딱걸려서 모든 신이 지켜보는 가운데 엄청나게 추궁을 당한다. "이름 붙이기 전에 야그좀 쪼까 들어야 쓰겄다. 우리 아이즈도 레벨업하는데 1년 걸렸는데 한달 반이라꼬? 니 지금 그걸 말이라고 카나 이 가시나야!"라는 식으로 몰아붙이고 헤스티아는 리아리스 프레제가 들통날까봐 대꾸도 못하고 달달달 떨다가 프레이야가 껴들어서 상황종료. 로키는 신회를 마친 뒤 헤스티아한테 경고한다. "조심하그라 밤톨이, 그 년(프레이야)이 느그 머스마를 감쌌다고!" 헤스티아는 이때부터 프레이야가 벨을 노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처음으로 하게 된다.[34] 류 리온은 사실 레벨 5에 근접한 레벨 4다.[35] <풍요의 여주인>의 손님들은 절대 다른 손님들이나 점원들에게 시비를 걸지 말아야 한다.[36] 이 뿔이 벨의 파이어볼트의 영향을 받았는지 다른 것과 다르게 붉은색을 띄고 있다, 애니메이션에서 표현된 걸로 봐서는 각성이 된 것인 듯[37] 자신의 파티가 몬스터와의 전투를 감당할 수 없을 때, 그 몬스터들을 다른 파티에게 떠 넘기고 도망치는 행위. 던전에서는 꽤나 자주 발생하는 일이며 당하는 모험자 입장에서는 자기 목숨 챙기기도 급급한 던전 내에서는 언제든 당할 수 있는 "당해서 죽는 놈이 무능한거지."라고 넘길 수 있는 행위 취급받는다. 즉 이런 일이 일어나도 길드에 책임을 물어서 가해자를 징계하거나 하는게 불가능하다는 뜻. 사실 벨이 처음 미노타우로스에게 죽을 뻔한 사고도 로키 파밀리아의 의도치 않은 패스 퍼레이드 때문이고(사실 베이트 입만 다물었으면 피해자 없이 조용히 묻을 수 있었다.), 과거 27층의 악몽 사건이나, 류 리온이 복수귀가 된 원인인 아스트레아 파밀리아원의 몰살, 7권에서의 이슈타르 파밀리아의 벨 납치 사건에서처럼 다른 파티를 공격하는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 타케미카즈치 파밀리아처럼 나중에 다시 만나고나서 도게자하며 사과하는 케이스는 그나마 양반인 것.이 경우에는 MMORPG에서 MPK로 칭하는 행위에 가깝다.[38] 몬스터가 태어나지 않거나 극단적으로 적은 지역으로, 18계층의 경우 몬스터의 수가 매우 적고 안전한 지역이다. 심지어 18계층의 호수 한 가운데에는 모험자들이 세운 마을도 존재한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것이지 100% 안전이 보장되지는 않는다. 실제로 아주 이례적이긴 했지만 18계층에 골라이아스가 출현하기도 했다. 참고로 18계층에 존재하는 마을은 5권 기준 333번 무너졌었다.[39] 당연히 벨이 의도하고 본 것은 아니고, 헤르메스가 벨을 아이즈 일행이 목욕하는 곳에 데려가는 바람에 본의 아나게 본거다. 참고로 파수꾼으로 있던 레피야(레벨 3)는 아이즈의 알몸을 본 벨에게 빡돌아서 아르크스 레이(생애 최고 속도의 영창+레벨 5에 필적하는 마력)로 벨을 족치려다 다른 파수꾼에게 저지당했고, 벨을 데려갔던 헤르메스는 아스피한테 잡혀서 피떡이 되도록 뚜까맞았다. 다른 사람들도 처음에는 벨이 아이즈의 목욕장면을 엿봤다며 엄청 화를 냈지만, 벨의 진심어린 사과+원흉이 헤르메스라는 점 때문에 다들 넘어가줬다. 아, 한 명 빼고.[40] 후에도 몇번 나오는 몰드 패거리.[41] 명칭은 하데스 햇.[42] 여기서 나온 설정 중 하나는 던전은 신을 미워한다는 것. 자신들을 지하로 짱박은 것에 대한 복수로 불타고 있다고 한다. 근데 정작 신들은 던전을 사랑한다. 정확히 말하면 하계의 아이들이 가능성을 꽃피울 수 있게 해주는 것을 사랑하는 것이겠지만.[43] "만일 영웅이라 불릴 만한 자격이란 것이 존재한다면. 검을 든 자도, 방패를 내민 자도, 치유를 가져다주는 자도 아닌. 자신을 건 자야말로 영웅이라 불릴 수 있는 법. 동료를 지켜라. 여자를 구해라. 자신을 걸어라. 부러져도 신경쓰지 마라. 꺾여도 상관없다. 엉엉 울어라. 승자는 항상 패자 속에 있다. 소망을 관철하고, 마음을 외치는 거다. 그러면 그것이, 가장 멋진 영웅이다."[44] 아이즈가 얻은 무기로, 소드 오라토리아 2권에서 아이즈가 혼자서 계층 터주를 잡고 얻은 드롭아이템으로 만들어져 공격력이 충분한 아이템(계층 터주(몬스터 렉스)의 미확인 드롭아이템 입수 조건은 일대일로 대결)[45] 이럴 경우 전설에 나온 크로조의 마검처럼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나, 대가로 마검은 파괴된다. 위력은 Lv.4인 류의 마법조차 견딘 골라이아스의 회복력을 훨씬 웃도는 수준.[46] 정확하게 말하면 모순은 발생하지 않는다. 본편은 류의 목욕씬 목격 후 그녀에게 숲 밖까지 에스코트 받은 다음 바로 다음날로 이어지기 때문에 그 사이에 있던 일이라고 하면 상관은 없다. 상관은 없지만 사건이 사건이다보니.[47] 다만 벨이 레피야와의 이 사건 후 아무일이 없지는 않았다. 코믹스에서 묘사되길 헤스티아가 투명화 투구를 쓴 몰드에게 납치당하기 직전, 로키 파밀리아의 텐트 안에서 벨의 스테이터스를 갱신해주는 장면이 있다. 이때 스테이터스가 단숨에 확 올라가서 랭크업에 가까워졌다는 말을 남기는데, 벨 스스로는 이번의 18계층 돌파 하나만 위업이라고 생각하지만, 거기에 레피야와의 신종 몬스터 발견 및 토벌이 추가된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이후 랭크업에 가까워졌다는 헤스티아의 칭찬을 받고 기분좋게 아이즈에게 감사를 전하러 가면서 머리속에 그 생각만 가득한 벨이 레피야와의 신종 몬스터 토벌은 머리속에서 지웠다고 간주하고 추가 이벤트를 넣은 듯 하다. 벨은 성격상 복잡한 생각을 하지 않는 캐릭터인데다, 레피야와의 신종 몬스터 토벌은 잘못 입을 놀렸다간 길드에 찍힐수도 있는 초극비사항이다.[48] 아폴론 파밀리아의 단원인 루안이 일부러 벨 앞에서 벨과 헤스티아를 모욕했다. 벨도 처음에 본인을 모욕한 것은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겼지만 헤스티아를 모욕한 것까지는 그러지 못하고 화를 냈고, 그걸 시작으로 말싸움이 패싸움으로 변해버렸다.[49] 그걸 본 헤스티아와 로키는 빡돌아서 달려들려 했지만 헤르메스의 지시를 받은 아스피가 저지했고, 프레이야는 오탈에게 연회장에 미노타우로스 무리를 데려올 수 없냐고 물었지만 오탈이 불가능하다고 대답했다. 그리고 헤르메스는 나중에 헤스티아와 로키한테 처절한 응징을 당했다.[50] 벨이 아이즈 자신에게 다시 한번 가르침을 받고 싶다고 오는 것을 바로 알고나서 티오네에게 부탁해 일부러 상황을 꾸민 것으로, 만약 아이즈가 벨을 대놓고 돕게 되면 헤스티아 파밀리아 vs 아폴론 파밀리아(+소마 파밀리아)의 싸움에 로키 파밀리아가 끼어드는 형국이 되어 상황이 복잡해지기 때문이다.[51] 처음에는 문전박대를 하는듯 했지만, 돌아가면서 벨에게만 들리는 목소리로 아이즈와 티오나가 있는 곳을 가르쳐주면서 찾아가라고 했다.[52] 벨을 아르고노트 군이라 부르며 응원하고 있다[53] 아이즈가 정면에서 공격을 하면 그걸 막는동안 만들어진 벨의 사각에서 티오나가 공격하는 형식인데다가 티오나의 무기는 가드가 불가능할 정도로 파괴력이 엄청난 대쌍인이다.[54] 당시 헤스티아 파밀리아는 벨 한 명뿐이었다.[55] 전쟁유희는 모두가 관람하기에 우라노스의 승인을 얻어 정식 아르카넘으로서 사용되었다.[56] 이 말이 사실일 경우, SS에서 SSS의 폭의 유추가 어느정도 가능해진다. 먼저 당시 마력스탯은 B751이었기에 SS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250이상의 증가치가 있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되며 조건은 미묘하게 다르지만(보스몹이라서인지) 골라이아스 격파 전후의 스테이터스 변경치가 상당한 유사성을 띈다. 동일조건으로 전제할 때 힘과 기교가 약 1250 민첩이 1300 오버정도가 될 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해지는데 그 경우 SS 이후의 폭은 250 혹은 300에 해당할 것이다.(300일 가능성이 더 높다) 상위 스탯으로 갈수록 상승이 어렵기에 예상이 어긋나 있을수는 있으나 리아리스 프레제가 워낙 규격외 스킬이기에 무리는 아닐 것이다.[57] 원반형의 투척식 추적마법이다. D&D의 매직미사일의 강화판에 가까워 보이며 시전자의 의사에 따라 폭발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신화속 히아킨토스는 제피로스라는 신에 의해 자신이 던진 원반을 맞고 죽었다. 즉, 사망 플래그다.[58] 전쟁유희 때 임시로 썼던 엠블렘은 토끼 그림이었다.[59] 벨의 행운 어빌리티의 영향으로 보인다[60] 그야 모두가 벨이 홀로 히아킨토스를 쓰러뜨리는걸 보았기 때문이다. 레벨 2 승급은 워낙 전례가 없던 일이기도 했다.[61] 벨은 단순히 동료를 찾으러왔다고 필사적으로 설명했지만 하필이면 그 직전에 헤르메스한테 받은 정력제 덕분에 설득력이 너무 떨어졌고, 전투창부들은 "말은 그러면서 준비성은 철저하다"며 벨의 말을 씹고 그대로 끌고갔다. 뭐, 아마조네스 특성상 정력제가 없었어도 끌려갔겠지만...[62] 이것 때문에 나중에 하루히메가 숫처녀라는 아이샤 벨카의 말에 납득한다.[63] 추가로 가지고 있었던 (헤르메스한테 받은) 정력제에 대해서도 추궁받았는데 자신이 환락가에 온 것은 비밀로 해달라는 헤르메스와의 약속을 지키느라 제대로 해명도 못했다.[64] 덮쳐지기 직전 벨은 공포로 오줌까지 지렸다! 주인공한테 무슨 짓이냐! 참고로 정발본에는 '공포에 오그라든 내 다리 사이'라고 번역되어 있는데, 인터넷에 떠도는 텍본에는 '축축해진 다리 사이'라고 번역되어 있다. 정발본은 발기되지 않았다는 걸 지칭한다고 해석될수도 있다.[65] 벨 스스로 살면서 가장 무서웠다고 했으며, 구하러 온 하루히메를 여신이라고 부르고, 풀려나자 어린아이처럼 울면서 하루히메를 끌어안고 오열하는등 공포에 사로잡힌 모습을 보였다.[66] 처음에 프뤼네는 오탈 혼자 등장하자 오탈을 공격하지만 Lv.7인 오탈을 이길 수는 없었고 다른 간부들도 합류하자 프뤼네는 테세를 전환해 자신을 따먹으라고 유혹하지만 우웩 유혹하는 중에 "너네 주신(프레이야) 같은 건 상대도 안 되지이!!"라는 초초초특급 망언을 해버리는 바람에 빡친 오탈을 포함, 프레이야 파밀리아 간부들한테 죽도록 처맞았다. 죽도록 맞는다고 표현은 했지만 파밀리아 단원들을 최대한 죽이지 말라는 프레이야의 지시가 있어서 진짜 죽이지는 않았다. 단 이후 하루히메가 헤스티아 파밀리아로 막 들어왔을 때 프뤼네가 어떻게 되었느냐는 벨의 질문에 대한 아이샤의 대답으로 봐서는 저 망언 때문에 격노한 프레이야 파밀리아 간부들이 프뤼네를 엄청나게 두들겨패서 두 번 다시 모험자 생활도 못하게 정신적으로 죽여버린 듯.[67] 애니에서는 지면을 무너트려 프뤼네를 밑으로 떨어트리고 떨어진 프뤼네는 바깥을 보며 프레이야 파밀리아가 총 공격을 해왔다는 것을 알게된다.[68] 벨은 환락가가 개판이 된 것을 이 때 처음 보았고(그 전에는 프뤼네를 상대하느라 온 신경을 집중해서 주변을 볼 여유 따윈 없었다.) 프뤼네가 프레이야 파밀리아 간부들에게 처맞는 걸 못 봐서 웬 적대세력이 나타나는 바람에 프뤼네가 그거 수습하러 갔다고 추측했다.[69] 벨 몸에서 나는 체취로 약간의 오해가 있었고, 로맨틱 코미디 상황을 겪으며, 벨은 그의 행운 어빌을 이용해 적을 찾고, 결국 함께 레비스와 싸우며 로키 파밀리아를 도와준다고 한다.[70] 벨을 이슈타르가 빼앗으려 해서(...). 소문은 벨이라고는 안알려줬고 남자라는 점만 나왔다[71] 자신을 이성으로 보지않는[72] 릴리가 혼담을 받아들였다. 어렵게 찾은 신부감이다.[73] 벨은 부이브르(용종)라고 판단했지만 본래 달려있어야할 용의 꼬리 대신 두 다리가 달려있는 것을 보고 부이브르의 아종 정도로 생각한다.[74] 벨은 이 몬스터 소녀의 종족명인 부이브르와 정령과 인간의 사랑 이야기인 이종혼인담<메리지네>를 합쳐서 빌리지네로 붙이려 했지만, 릴리, 벨프, 미코토의 너무 멋부린 거 아니냐는 태클에 걸리고 헤스티아가 비네로 줄였다.[75] 이때 신속한 이동을 위해 류에게 호위를 부탁했지만 처음에는 거절 당했다. 하지만 갑자기 나타난 아이샤가 호위를 자처하며 벨에게 들러붙자 류는 벨의 정조를 지켜야 한다며 호위 임무를 수락한다.[76] 만일 오라리오에서 얼굴이 잘 알려진 벨이 직접 비네를 구한다면 몬스터의 편을 들었다는 사실을 추궁당하게 될 것이고 이를 우려한 릴리가 기지를 발휘한 것이다.[77] 우라노스는 처음부터 비네가 던전밖으로 나왔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비네와 헤스티아 파밀리아의 관계로부터 인간과 몬스터의 공존 가능성에 대한 희망을 걸고 방치하고 있었다.[78] 벨이 리자드 맨에게 아르고노트로 차지한 죽방을 날리는데 성공한 것은 덤[79] 물론 그럼에도 인간을 믿을 수 없다는 몬스터들도 몇몇 존재했다. 제노스가 벨 일행을 공격한 것도 인간을 못 믿는 몬스터들이 한 번 시험해보자고 해서 그런 것.[80] 그리고 이단아들은 자신들도 몬스터들을 죽이고 그들이 떨군 마석을 먹으니 자신들 때문에 몬스터 죽이는데 망설이거나 하지 말라는 충고를 해준다. 실제로 벨은 비네와 정이 든 이후에 부이브르를 보고 비네를 떠올려서 공격은 커녕 대처도 제대로 못 했다.[81] 신들이 흔히 던전을 이야기할 때 쓰는 문구가 있는데, 이것에서 나온 듯 하다. '던전은 던전이지, 던전에서 무엇을 바라는 거냐던전.'[82] 정확히 딕스는 저주 사용의 대가로 레벨 다운(-1) 상태였다. 하지만 레벨 한 단계의 차이도 큰 것이었고 무엇보다 전투경험에서 딕스와 벨은 압도적인 격차가 있었다. 하루히메에게 레벨 업 버프를 받고 Lv4 상태에서 Lv5와 호각에 가깝게 맞섰던 때와는 전개가 너무나 달랐다.[83]
품에서 흘러내리는 재 가운데, 아름다운 붉은 보석만이 부서지지 않고 남겨졌다.
"아, 아아――"
감정이 무너진다.
마음에 구멍이 뚫린다.
목울대가 떨리며 통곡이 흘러나오려 한, 순간.[84] 펠즈가 말하기를 "슬롯만 잡아먹는 쓸데없는 마법이라고 생각했던 거였지만 어찌어찌 성공했다"라고.[85] 이 때 벨의 심리묘사를 보면 정말 위험했는데, 만약 펠즈가 소생의 마법을 성공시키지 못했다면 그야말로 팬들이 표지를 보고 예측한 것처럼 제대로 흑화할 뻔했다.[86] 에이나가 자신의 이기적인 생각 때문에 위험을 키웠냐는 질문에 아니라고 할 수도 없어서 긍정했더니 손이 날아왔다. 하지만 직후 에이나는 울면서 그럴 리가 없잖아라며 벨을 끌어안아주지만 벨은 아무 말도 못하고 하늘만 쳐다본다.[87] 헤스티아 파밀리아가 전체적으로 제노스사건에 끼어든 것은 처음 아무것도 모른채로 비네를 거두었던 잠시였고 그 이후는 사실상 벨과 펠즈 둘이서만 제노스들과 동행했다.[88] 이 와중에 아이즈가 벨을 지켜주겠다는 명분으로 뒤를 쫓아다녔는데, 마침 벨과 안면이 있던 여자들이 계속 나타나서 걱정을 잔뜩 해주자 이에 아이즈가 벨이 불량한 거냐고 중얼거렸고, 이를 들은 벨은 결국 울부짖었다.[89] 실수로 헤스티아가 수기를 물웅덩이에 빠뜨렸을 때 멀쩡했다. 만약 이 수기가 진품이었다면 굉장히 오래전에 만들어 졌을 것이고, 그렇다면 물에 빠졌을 때 멀쩡하지 않아야 정상이다.[90] 안그래도 제노스들은 생존을 위해서라도 서로 의리가 강할 수밖에 없는 성향에 처음으로 인간임에도 순수하게 자신들을 돕고 희생해준 벨을 제노스전부가 그를 돕고 싶다고 생각했었다.[91] 전권 에필로그에서 밝혀진 헤르메스의 계획은 바로 이것으로 믿었던 몬스터에게 배신당한 와중에 뒤늦게라도 정신차려서 그들을 적대하고 소중한 사람을 지키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다시금 분위기를 반전시키자고 계획했던 것 우라노스한테 부탁했던 것은 이 계획에 의해 몇마리의 제노스들이 벨에게 죽어야 했기 때문에 그것을 허락받으러 한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로 후술하겠지만 헤르메스의 계획은 벨의 의지와 아스테리오스의 습격때문에 실패했는데 계획이 실패했던, 헤르메스의 계획대로 이루어졌던 작중의 오리지널 동화인 아르고노트의 이야기와 상당히 유사하다.[92] 헤르메스가 에이나에게 맡겼던 보석은 보석간의 위치를 알 수 있게 해주는 것으로 두개 한세트인 보석을 하나는 에이나에게 하나는 그로스에게 주었기에 그로스도 많은 사람들중에서 에이나를 공격할 수 있었다.[93] 이는 7권에서도 나왔던 헤르메스의 예상이상으로 벨이 너무 순수했기 때문에 벌어진 일[94] 이때까지 거의 확실시되었던 3권의 정예 미노타우로스의 환생이 아스테리오스라는 게 작중 공인이 된 상황.[95] 벨도 LV. 3이지만 이미 그렇게 겁에 질리는 것은 그때 극복했다.라며 아무 영향도 받지 않았다. 하울이 하울을 발동한 몬스터와 비슷하거나 약한 수준의 모험자에게 물리적으로 공포심을 불러일으키는 구조의 기술임을 고려하면 확실히 불가능은 아니지만 불가능만 아닌 수준이라 다른 모험자들 태반이 경직되고말고 할 거 없이 놀랐다.[96] 외전 10권에서 밝혀진 사실에 의하면 이때 레피야는 처음엔 제노스를 지키다가 갑자기 서로 싸우고 있는 것에 혼란과 분노를 느끼고 아우성을 쳤지만 적에게 맞서는 벨의 얼굴을 보고, 벨이 모험을 하고 있는 거라고 눈치채 버린다. 이후 일전일퇴의 공방을 펼치는 벨의 모습에 이제까지 있었던 불만을 잊고 지지마라고 큰소리로 외친다.[97] 같은 시각, 핀도 벨이 싸우는 모습을 보는 도중, 자신은 피아나를 목표로 행동했지만 사실은 피아나를 뛰어넘는 영웅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리고 전에 단원들에게 말한, 벨 크라넬의 흉내는 어려운가?라는 질문이 돌고 돌아 자신에게 돌아온 것에 크게 웃는다. 본인이 말하길 벨에게 전염되었다고(...)[98] 초대 우시와카마루는 전투 중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부서졌기에 이를 지켜보던 오탈이 자신이 들고 있던 대검을 던져주었다.[99] 실제로 리아리스 프레제의 능력 증폭의 조건은 동경하는 정도인데 작중 언급에 대놓고 동경이 강해진 듯한 언급에 성장동기까지 부여된 걸 보면 이제 작정하고 벨을 키울 생각인 듯하다.[100] 참고로 총회 중간에 여러 신들의 러브콜로 총수(BL물 등에서 항상 밑에서 박히는 역할): 올 오케이, 결혼 축하 토끼 신부(결혼해달라는 멘트와 함께): 웨딩벨 등의 후보가 나온다. 저기서 웨딩벨이라는 이명을 제시한 신은 프레이야로부터 살기어린 눈총을 받고, 신회에 참석한 신들의 8할을 적으로 돌렸다고. 원작에선 웨딩 벨 드립을 친 어떤 신인지 확실히 나오진 않지만, 애니에서는 목소리가 남신이다(...)[101] 특히 벨 크라넬의 첫 이명 제시자는 프레이야였는데 그녀가 제시한 이명은 바나디스 오즈(미신의 반려)였다.[102] 사실 제노스 사건으로 무리한 벨 크라넬을 크노소스 공략에서 빼기 위해 우라노스와 헤르메스 사이에서 협약이 있었다는 게 소드 오라토리아에서 나온다. 문제는 크노소스 공락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벨은 원정은 원정 대로 고생하고 데미 스피리트 토벌때도 나서게 된다.[103] 원정 기간은 왕복 포함 대략 7일로 1일까지 거의 목표지점까지 온 셈이니 확실히 빠른 것.[104] 이때 벨은 몰랐지만 아이샤는 벨과 벨을 따르는 일행(타 파밀리아 일원들과 아이샤 본인 포함.)이 벨을 따르는 것을 보고 '다른 사람을 크게 고무시키는 것도 아닌데 단지 그 장소에서 앞에 서 등을 보이는 것만으로도 남을 고무시키는 자'라면서 신들이 말하는 영웅의 그릇이라고 평하면서 이제 먹어도 괜찮겠다.라고 말하는 건 덤.[105] 덤으로 싸우면서 아스테리오스를 떠올리며 강화종보다 이쪽이 훨씬 강하다는 식으로 비교하며 호적수에게 지지 않게 강해지자는 마음을 먹자 등 뒤가 뜨거워졌다고 하는데 아마 랭크 업하면서 얻은 스킬인 옥스 슬레이어의 효과가 발동한 듯하다.[106] 파이어 볼트를 헤스티아 나이프에 걸고 여기에 아르고노트를 사용하여 마법과 참격을 동시에 강화시키는 기술이다.[107] 애니에서는 이 여파로 인해 흉갑이 날라갔다. 원작 일러를 보면 알겠지만 아직 흉갑이 멀쩡한 상태였다.[108] 저거노트의 공격력에도 버틸수 있는 골라이아스 머플러를 하지 않았었다면, 이때 이미 즉사였다.[109] 이때 저거노트 시점이 잠시 보이는데 저거노트의 눈에선 벨이 하얀 불꽃으로 보였다. 아이즈가 본인을 바람이나 금이 아닌 검은 불꽃이라 묘사한 것과 정반대인 만큼 이 또한 떡밥이 되었다.[110] 던전내 폭포를 타고 이동한다.[111] 위산으로 피부가 녹아 눈꺼풀을 억지로 뜯어서 눈을 뜬다던가 하는 섬뜩한 묘사도 있다. 애니 4기 11화에서는 램톤의 배를 뚫고 나온 벨이 류를 부축하면서 빠져 나오는데 오른쪽 눈을 뜨질 못해 감겨진 상태였다가 13화에서 정신을 차린 류에게 회복 마법으로 감긴 눈을 뜨는 것으로 억지로 눈을 뜯는 장면은 생략된다.[112] 심층 37층은 기본 출현 몬스터가 레벨4인 데다가 레벨 6급 몬스터 렉스인 우다이오스가 출현하는 계층이다. 다만 보스 룸인 걸 알면서도 들어가는 멍청한 짓만 안 하면 되는데다 우다이오스 출현 구역은 38층으로 가는 곳이기 때문에 갈 일도 없다. 실제로 14권에서도 우다이오스 근처도 안 갔다.[113] 그 와중에 벨은 과거 아이즈가 모험자는 어디에서든 바로 잘 수 있어야 한단 교육이 진짜였단 것에 감격하지만 정작 당시 아이즈는 벨과 레피야의 훈련을 둘 다 봐주다가 잠이 부족해 피곤해서 둘러댔던 거라 뻘쭘해하는 아이즈를 환영으로 본다. 이 환영은 뭐람[114] 보통 사람이라면 속이 멀쩡하지 않겠지만 두 사람은 그릇을 세 번이나 위계 승화하고 내성 어빌리티까지 있어서 탈 나는 거 없이 버틸 수 있었다.[115] 지형이나 이런저런 부분을 이용해 몬스터의 행동을 제어하고, 조종하며 자신의 의지대로 전투를 이끌어가는 전술, 전략적 사고가 상당히 발전했다.[116] 원래 저거노트라는 몬스터는 전신이 마석 즉 전신이 심장이자 뇌인 격이라 머리나 흉부 등 일반적인 대다수 몬스터도 치명적인 부위의 공격을 먹어도 죽지 않지만 원래부터 던전이 만들어낸 항체이기 때문에 부상의 유무와 관계없이 일정 시간이 지나면 소멸하게 된다. 다만 저거노트는 이블스와 쥬라가 목에 건 마도구로 인한 간섭으로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등 내외적으로 여러 이례적인 상황을 맞이하면서 별도로 자아를 각성해 본래 없는 기능인 마물을 먹어 신체를 회복시키는 능력을 각성시켰다. 다만 이 부담으로 인해 본래도 시간이 지나면 소멸하는 저거노트의 수명이 더 빨리 줄어들었다고.[117] 수분 섭취를 제외한 며칠간의 공복, 각종 찰과상 및 타박상부터 뼈말뚝으로 인한 과다출혈, 그리고 결정적으로 벨은 복부를 관통당하고 그것을 불로 지져서 막는 등 당장 죽어도 신기하지 않을 상황이었다.[118] 최적의 타이밍에 루미노스 윈드를 쏘았지만 저거노트의 속도라면 이마저도 회피할 것을 예상하고 10개의 마탄을 남겨두었다.[119] 단순하게 보면 결국 동료가 찾아와 구해줬다는 결말로 저거노트를 해치웠다는 것을 제외하면 벨과 류의 심층 탐험은 의미 없게 느껴지지만 벨과 류가 정규루트를 찾지 않았다면 동료들도 벨과 류를 발견하지 못했을 것이라는 언급이 나온다.[120] 만약에 뭐 한 부분이라도 빠졌으면 회복은 불가능했었다고 한다.[121] 작중 언급상 치료 비용만 봐도 최소 1억 발리스라는 거액에 여러 재료까지 필요했는데, 비용은 길드가 전액 부담했고 재료 또한 헤르메스가 전부 구해다 줘서 무상으로 빠르게 치료받을 수 있게 되었다. 정황상 길드가 벨의 치료비를 지원해 준 건 헤르메스와의 거래건도 있지만 거기에 저거노트 + 인터벌을 무시하고 태어난 암피스바에나에 대한 암묵적 입막음비용도 있다고 봐야 할 듯. 저 이레귤러 몬스터들의 등장은 말 그대로 길드=우라노스가 제대로 힘을 못쓰고 있다고 보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122] 사룡과 여섯 명의 여성의 그림[123] 사룡은 타나토스의 발언 덕분에 니드호그라고 추측할 수 있었으나 노움의 도서관이나 홈의 서고실에는 관련 기록이 거의 남아있지 않고, 있는 기록도 기도로 물리쳤다라던가 노래로 토벌했다 등의 추상적인 내용만이 단편적으로 남아있었기 때문이다. 티오나도 옛날이야기를 좋아하다 보니 니드호그에 대해선 로키 파밀리아 내에선 그나마 알고 있는 편이었지만 그것도 이들이 작정하고 찾아낸 자료들과 큰 차이는 없던 수준이었다.[124] 작중 언급에 따르면 그 힘만 해도 아르카넘에 육박한다고 한다.[125] 이것대로면 지금 오라리오에 전래되는 이야기나 영웅담 같은 것은 전부 각색된 것이며 벨이 알고 있는 것이 진짜일 확률이 높다.[126] 아미드가 벨의 참전을 알면 화낼 거라는 서술과 애초에 이걸 빼고 봐도 아직 팔이 제대로 낫지 않은 사람을 마음대로 부린다는 점에서 치유사인 아미드입장에선 기가 막힐 수밖에 없다. 심지어 이땐 한동안 요양할 거라 생각했기 때문에 헤스티아 파밀리아 전부 스테이터스 갱신도 안 한 상태였다. 이점이 다소 논란이었던 점[127] '역시 헤르메스 녀석이 말한 대로가 된 건가'[128] 상술한 부상으로 벨의 전력으로서의 능력 자체가 상당히 감소한 상태인지라 대신 특기인 스피드를 이용해 유격+구조 역할을 맡긴 것.[129] 다만 부상이 부상이다 보니 한 번의 교전만으로 왼팔의 보호구에서 출혈이 생겼다고 한다.[130] 특히 남들에게 인정받지 못하지만,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기에 제노스들을 구하는 길을 택했던 벨의 입장에선 이렇게 목숨을 걸고 치열하게 싸워서 도시를 구했다는 사실은 전혀 알려지지 않지만, 그저 모두의 평화로운 내일 아침을 위해서 싸우는 선배 모험가들의 모습에 감명이 깊을 수밖에 없다. 모두를 위해서 아무런 대가 없이 싸우는 모습이 벨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영웅의 모습이기 때문.[131] 참고로 이때 열거된 이름 중 로키 파밀리아 주요 간부진과 그리고 레피야 비리디스도 나온다. 13권부터 요정각성 편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 앞으로의 레피야에 관한 떡밥인 듯하다[132] 아이러니한 건 로키 파밀리아를 떠올리며 발동시킨 아르고노트가 열세에 처하던 로키 파밀리아의 전의를 다시금 불태우게 했다는 것. 아이즈는 어벤저 과다사용으로 레비스를 이기더라도 부작용으로 죽기 직전이었다가 아르고노트의 종소리를 듣고 어벤저의 주박으로부터 풀려났고 레피야도 친우를 죽여야 한다는 점 + 스테이터스적 열세로 밀리다가 이 종소리를 듣고 의지를 가다듬고 다시금 접전을 벌인 끝에 승리, 그 외 전투에 참여한 모두가 크든 작든 긍정적 영향을 받았다고 언급된다.[133] 이시점이 바로 1권 시작시점에서 딱 반년이다.[134] 얼마나 화를 냈는지 벨의 백발이 새까맣게 그을렸었을 정도였다[135] 딜 아다만타이트[136] 소드 오라토리아 12권에서의 일. 이 때 단서를 알려준 것까지만이라면 상관없겠지만 인력부족+본인의 정의심 때문에 직접 움직이기 까지 했던게 문제였다.[137] 헤스티아는 벨에게 당시의 상황에 대해 듣던 도중 충격을 받아 기절까지 했다.[138] 작중 모험자들 사이에서 휴먼은 별 다른 특징이 없는 종족으로 나오는데 그중에서 아이즈가 레벨 6을 몇년만에 찍고 기린아로 명성이 퍼졌던 만큼 리아리스 프레제 습득 이후 딱 6개월만에 레벨 5를 찍는다는 건 아무리 봐도 그냥 넘어갈리가 없다. 거기에 실제로 벨이 4에서 5가 가능할 정도로 걸린 시간은 잘해야 3~4주 밖에 안되고 그중 2주가 부상으로 회복하는 중이었다..... 즉 실제로 랭크 업이 가능하게 된 건 레벨 4가 된 지 1~2주 정도 밖에 안 된다는 뜻.[139] 레벨이 오를수록 수면 부족이 큰 영향은 없다지만 아이즈가 말할 정도로 수면이 중요하지 않은 것도 아니며 무엇보다 숙면을 취하지 않는 것과 못하는 것은 엄연히 다르다.[140] 애초에 시르가 진짜로 데이트 신청을 했을거라 생각치 못하고 있다[141] 원작에서는 헤딘에게 붙잡혀 카폐 '위셰'로 끌려가지만, 애니에서는 헤딘과 몇 합 붙은후 제압당하고 나서 카페 '위셰'로 끌려간다.[142] 파밀리아로 편지를 보내긴 했는데 편지 내용이
『파밀리아를 구하기 위해
시르 씨랑 데이트하게 됐어요
저를 찾지 마세요
살려줘요』
이다. 보면 알겠지만 자신을 찾지 말라는 말과 살려달라는 말이 같이 있어서 헤스티아도 편지를 읽고 "찾지 말라는게냐 살려달라는게냐?!"라며 어이없어했다. 아무래도 헤딘의 스파르타식 교육 덕분에 멘탈이 작살나서 그냥 손이 움직이는대로 막 써댄 듯 하다...[143] 10초당 한 번 꼴로 걷어차였다고 한다.[144] 애초에 벨은 회른이 변신한 시르가 진짜 시르가 아니라는 사실을 진작에 눈치채고 있었다. 한순간 살기를 내뿜어서 위화감을 품었고, 시르의 핸드백에 있던 날붙이 특유의 금속음을 벨의 청각이 포착했을 때 위화감이 확신으로 바뀌었으며, 시르와 벨이 가지고 있던 두 개가 한 쌍인 장신구 중에서 벨이 일부러 자기 것을 건내자 바로 자기 걸로 착각한 것(시르의 것은 진짜 시르가 들고 갔다.)을 보고 쐐기를 박았다.[145] 참고로 이때 바닥이 부숴질 정도로 크게 맞아서인지 이후 스테이터스를 갱신할 때 다른 것은 10정도 올랐는데 내구가 60가까이 올랐다(...)[146] 그래서 에이나는 벨을 크라넬 씨라고 부르면서 처음 본 것으로 행동한다.[147] 추가로 중간에 만난 프레이야 파밀리아 소속의 힐러 헤이즈가 자신을 친근하게 부르며 간식 심부름 중이였다며 당신도 먹을거냐고 묻다가 아 참, 당신은 그러고보니 단 것을 싫어했죠.라는 말을 하자, 아는 사람이 자신을 모르는 것 이상으로 모르는 사람이 자신에 대해 알고있단 것에 공포를 느낀다.[148] 프레이야의 매료는 일반적인 처녀신 마저 매료시키지만 헤스티아는 올림포스 3대 처녀신이라 매료에 걸리지 않았다. 하지만 도시최강의 모험자와 도시최속의 모험자가 감시하고 있는 것을 보고 애써 모른 척했다. 심지어 프레이야가 헤스티아에게 벨을 자기 파밀리아로 넘기지 않으면 헤스티아의 파밀리아의 권속들을 다 죽이고 헤스티아마저 천계로 강제 송환시킨다고 협박을 한 것도 있었다.[149] 이는 제목대로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는 벨에게 있어 만남 그 자체가 부정당한 것이기 때문에 멘붕상태가 된 것으로 보인다.[150] 처음엔 그렇게까지 심하진 않았지만, 이후 헤딘의 의견으로 인해 강도를 더욱 높이는 것으로 결정되었고 결국 스테이터스 역대 최대치를 찍고 내구는 SSS(...)를 찍었다. 심지어 리베리아가 벨을 처음 봤을 때도 마력은 S도 아닌 B였는데, 이때는 마력까지 S를 찍었다.[151] 애초에 이렇게 패는 이유 중 하나가 벨의 스킬(리아리스 프레제)을 무력화시키는 것 + 해제 뒤에도 세례로 벨을 빨리 키워서 파벌의 주력으로 삼기 위해서인데 이때까지 벨은 차마 아이즈를 만나지 않아 스킬은 계속 발동 중이었다.[152] 하지만 오해하면 안 되는 것이 제1급 모험자들과의 세례 이전, 벨은 이미 반을 비롯한 Lv.4들, 즉 프레이야 파밀리아의 제2군들과의 대난전에서 승리했다. 본인이 판단하기에 이길 수 있었던 것은 순전히 속공마법덕분이였다고 하지만, 이 당시 벨의 스테이터스를 고려해봤을 때 적어도 1대1로 벨 크라넬을 쓰러뜨릴수있는 Lv.4는 없다. 정작 반은 자신들이 벨에게 깨진 것을 인정했으며 벨 크라넬의 강함을 언급했다.[153] 모험자란건 멋 부려봤자 쓸모 없는 직업이다. 마지막까지 서 있는 놈이 제일이라고. 그러니까 자신을 믿고 끝까지 서 있어.[154] 이 때 미아가 굳이 나와 이런 이야기를 해준 건 당시 헤딘이 수를 써서 풍요의 여주인을 감시하고 있던 인원을 전부 심층에 있다 귀환하던 리베리아 일행 쪽을 향해 돌려서 그런 것이다. 미아도 이를 눈치 채 슬쩍 가게 밖을 본 후 벨에게 자신은 본래 프레이야 파밀리아이며 본래는 여신이 하는 짓에 관여할 생각은 없었지만 이것이 나의 최소한의 반역이라며 말해주었다.[155] 아이즈도 매료에 걸려있었지만 무의식적으로 벨을 붙잡고 말을 꺼냈다. 비록 아이즈 본인도 왜 그런 말을 했는지 몰라서 당황했지만 벨에게는 아이즈의 말 자체만으로도 충분한 격려가 되었다.[156] 이게 얼마나 엄청난 일이냐면,Lv.4 최상위권이자 기술과 허허실실로는 1급 모험자에 버금가는 류 조차 Lv.6 회그니를 상대로는 반격은 커녕 시종일관 방어만 하다가 처참하게 당했지만 벨은 앞서 말한 회그니와 호각이라는 헤딘과 잠시나마 대등하게 싸우고, 상처를 입힌 것이다. 헤딘이 회그니보다 백병전 능력은 떨어진다고 하지만 전투 중에 마법을 3연속으로 날리는 등 절대 쉬운 싸움은 아니었다.[157] 계속해서 평정심을 유지하던 프레이야조차 벨의 외침에 당황하거나 뺨을 붉히는 모습을 보여줬다.중간에 시르는 그냥 역할 놀이였단 말에 그런 열렬한 고백을 해놓고 거짓이었냐며 웃기지 말라고 소리치는 건 덤. 프레이야도 이 발언엔 당황해서 아무 말도 못했다.[158] 문제는 이 과정에서 로키와 헤파이스토스는 물론 오라리오의 모든 파밀리아들이 헤스티아 파밀리아 편을 들어서 들고 일어났다는 것. 쉽게 말해 길드 상층부를 제외한 일반 길드원들 포함한 오라리오 전체가 프레이야 파밀리아의 적으로 돌아섰다는 거다. 특히 그토록 헤스티아와 투닥대던 로키가 프레이야에게 매료당했다는 사실에 짜증이 폭발해서 헤스티아를 지원하며, 극단적으로 오라리오의 창설신이기도 한, 중립 유지 중이던 우라노스마저 헤스티아를 지원하기로 하고는 프레이야를 까면서 웃었는데, 펠즈마저 우라노스가 웃는 모습은 처음 봤다고 할 정도.[159] 처음엔 헤스티아는 무슨 워게임이냐며 이대로 심판이나 받으라고 항변했지만 어차피 이대로 가면 길드는 우리에게 큰 패널티를 주겠지만 딱 그것뿐이라며 시간이 지나 좀 잠잠해졌을 때 자신이 실수로 또 장난을 칠지도 모르지? 라고 말했다. 핀 디무나 또한 이런 흐름으로 가면 길드가 패널티를 주는 것으로 끝나겠지만 모험자들은 갈 곳 없는 분노를 삭힐 순 없다며 워게임이 될 것을 예상했다.[160] 헤파이스토스 파밀리아는 주신 헤파이스토스가 자신들은 중립을 지키는 파밀이아지만 이번건 선 제대로 넘었다고 화를 내서 참전했고 가네샤측은 자신들도 참전해버리면 워게임 하는 동안의 치안이나 라키아 왕국을 비롯한 오라리오 외부로부터의 침공을 대비할 수 없다는 이유로 불참했다.[161] 이 때 서술로 제노스 사건 이후로 정신적으로 어딘가 맛이 가버린 벨을 무차별적으로 쓰러뜨리면서 순식간에 과거 미노타우로스에게 도망치던 시절의 벨로 퇴행시켜버렸다고. 물론 그러면서도 이대로 누워있으면 시르를 구하러 갈 수 없다고 듣자 다시 일어나 싸우기 시작했다.[162] 얼마나 심하게 당했냐면 이를 보던 에이나는 이제 그만하라며 울음을 터트리고, 처참한 몰골에 출장 금지던 아스피는 헤르메스의 만류에도 뛰쳐나가려 하며, 아이즈도 손에 피가 맺힐 정도로 주먹을 쥐면서 안타까워한다. 워게임에 참여하지 않은 모험가들도 벌벌 떤다. 벨 또한 기절하고 싶어도 기절하려는 순간 복부를 짓밟아 강제로 소생당하는 등 17권에서의 세례 그 이상으로 처참하게 당한다.[163] 근데 그 와중에 16권에서 데이트 당시 시르가 대성당에서 만약 자신이 나쁜 짓을 하면 어떻게 할 거냐며 친 새끼고양이 드립을 진짜로 쳐서 주위의 풍요의 여주인 점원들에게 쓰레기 보는 듯한 시선을 받았다. 류는 심지어 살기까지 내뿜었다.[164] 에이나는 벨이 너무 앞만 보고 달려온 것에 대한 반동을 걱정해서 잠시 쉬면서 주변을 둘러볼 것을 권유한 것이다. 직접적으로 학구에 입학을 권한 건 헤르메스이고 헤스티아는 마지못해 사후 승낙한 쪽이다.[165] 원래 헤르메스의 목적은 벨의 학구 입학이었으므로 그냥 정식으로 입학시켰어도 되었겠지만 일부러 침입해서 벨을 미끼로 던지고 몰래 발두르와 만났다. 아마도 다른 목적도 있었던 듯.[166] 토끼 수인족.[167] 레벨 1이라는 설정에도 무심코 마법을 쓸 수 있다고 말해서 동급생들에게 관심을 받고 한번 써보라는 권유를 받았는데, 위력을 최대한 줄이고 벨프의 윌 오 위스프 영창을 외우다가 이그니스 파투스를 일으켰다.문제는 벨프의 윌 오 위스프 자체가 이그니스 파투스를 강제로 일으키는 마법이라는 게....[168] 간발의 차로 늦게 도착한 당시의 레피야가 맡은 소대는 골라이어스와 싸우게 된다.[169] 하지만 알리제, 카구야, 류, 라일라 아무도 안 믿었다(...).[170] 이 시점이면 아직 하계로 내려오지도 않은 헤스티아의 팔나가 새겨져 있으니 안 믿을 수가 없다.[171] 정황상 묘사로 보아, 벨이 있는 미래세계에선 변함이 없지만, 과거에선 변화가 생긴것으로 보아, 평행세계로 분리된듯.[172] 실제로 작중에서 나레이션(우라노스)에게 멍청하다고 디스된다.
품에서 흘러내리는 재 가운데, 아름다운 붉은 보석만이 부서지지 않고 남겨졌다.
"아, 아아――"
감정이 무너진다.
마음에 구멍이 뚫린다.
목울대가 떨리며 통곡이 흘러나오려 한, 순간.[84] 펠즈가 말하기를 "슬롯만 잡아먹는 쓸데없는 마법이라고 생각했던 거였지만 어찌어찌 성공했다"라고.[85] 이 때 벨의 심리묘사를 보면 정말 위험했는데, 만약 펠즈가 소생의 마법을 성공시키지 못했다면 그야말로 팬들이 표지를 보고 예측한 것처럼 제대로 흑화할 뻔했다.[86] 에이나가 자신의 이기적인 생각 때문에 위험을 키웠냐는 질문에 아니라고 할 수도 없어서 긍정했더니 손이 날아왔다. 하지만 직후 에이나는 울면서 그럴 리가 없잖아라며 벨을 끌어안아주지만 벨은 아무 말도 못하고 하늘만 쳐다본다.[87] 헤스티아 파밀리아가 전체적으로 제노스사건에 끼어든 것은 처음 아무것도 모른채로 비네를 거두었던 잠시였고 그 이후는 사실상 벨과 펠즈 둘이서만 제노스들과 동행했다.[88] 이 와중에 아이즈가 벨을 지켜주겠다는 명분으로 뒤를 쫓아다녔는데, 마침 벨과 안면이 있던 여자들이 계속 나타나서 걱정을 잔뜩 해주자 이에 아이즈가 벨이 불량한 거냐고 중얼거렸고, 이를 들은 벨은 결국 울부짖었다.[89] 실수로 헤스티아가 수기를 물웅덩이에 빠뜨렸을 때 멀쩡했다. 만약 이 수기가 진품이었다면 굉장히 오래전에 만들어 졌을 것이고, 그렇다면 물에 빠졌을 때 멀쩡하지 않아야 정상이다.[90] 안그래도 제노스들은 생존을 위해서라도 서로 의리가 강할 수밖에 없는 성향에 처음으로 인간임에도 순수하게 자신들을 돕고 희생해준 벨을 제노스전부가 그를 돕고 싶다고 생각했었다.[91] 전권 에필로그에서 밝혀진 헤르메스의 계획은 바로 이것으로 믿었던 몬스터에게 배신당한 와중에 뒤늦게라도 정신차려서 그들을 적대하고 소중한 사람을 지키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다시금 분위기를 반전시키자고 계획했던 것 우라노스한테 부탁했던 것은 이 계획에 의해 몇마리의 제노스들이 벨에게 죽어야 했기 때문에 그것을 허락받으러 한 것으로 추정된다. 참고로 후술하겠지만 헤르메스의 계획은 벨의 의지와 아스테리오스의 습격때문에 실패했는데 계획이 실패했던, 헤르메스의 계획대로 이루어졌던 작중의 오리지널 동화인 아르고노트의 이야기와 상당히 유사하다.[92] 헤르메스가 에이나에게 맡겼던 보석은 보석간의 위치를 알 수 있게 해주는 것으로 두개 한세트인 보석을 하나는 에이나에게 하나는 그로스에게 주었기에 그로스도 많은 사람들중에서 에이나를 공격할 수 있었다.[93] 이는 7권에서도 나왔던 헤르메스의 예상이상으로 벨이 너무 순수했기 때문에 벌어진 일[94] 이때까지 거의 확실시되었던 3권의 정예 미노타우로스의 환생이 아스테리오스라는 게 작중 공인이 된 상황.[95] 벨도 LV. 3이지만 이미 그렇게 겁에 질리는 것은 그때 극복했다.라며 아무 영향도 받지 않았다. 하울이 하울을 발동한 몬스터와 비슷하거나 약한 수준의 모험자에게 물리적으로 공포심을 불러일으키는 구조의 기술임을 고려하면 확실히 불가능은 아니지만 불가능만 아닌 수준이라 다른 모험자들 태반이 경직되고말고 할 거 없이 놀랐다.[96] 외전 10권에서 밝혀진 사실에 의하면 이때 레피야는 처음엔 제노스를 지키다가 갑자기 서로 싸우고 있는 것에 혼란과 분노를 느끼고 아우성을 쳤지만 적에게 맞서는 벨의 얼굴을 보고, 벨이 모험을 하고 있는 거라고 눈치채 버린다. 이후 일전일퇴의 공방을 펼치는 벨의 모습에 이제까지 있었던 불만을 잊고 지지마라고 큰소리로 외친다.[97] 같은 시각, 핀도 벨이 싸우는 모습을 보는 도중, 자신은 피아나를 목표로 행동했지만 사실은 피아나를 뛰어넘는 영웅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그리고 전에 단원들에게 말한, 벨 크라넬의 흉내는 어려운가?라는 질문이 돌고 돌아 자신에게 돌아온 것에 크게 웃는다. 본인이 말하길 벨에게 전염되었다고(...)[98] 초대 우시와카마루는 전투 중 더 이상 버티지 못하고 부서졌기에 이를 지켜보던 오탈이 자신이 들고 있던 대검을 던져주었다.[99] 실제로 리아리스 프레제의 능력 증폭의 조건은 동경하는 정도인데 작중 언급에 대놓고 동경이 강해진 듯한 언급에 성장동기까지 부여된 걸 보면 이제 작정하고 벨을 키울 생각인 듯하다.[100] 참고로 총회 중간에 여러 신들의 러브콜로 총수(BL물 등에서 항상 밑에서 박히는 역할): 올 오케이, 결혼 축하 토끼 신부(결혼해달라는 멘트와 함께): 웨딩벨 등의 후보가 나온다. 저기서 웨딩벨이라는 이명을 제시한 신은 프레이야로부터 살기어린 눈총을 받고, 신회에 참석한 신들의 8할을 적으로 돌렸다고. 원작에선 웨딩 벨 드립을 친 어떤 신인지 확실히 나오진 않지만, 애니에서는 목소리가 남신이다(...)[101] 특히 벨 크라넬의 첫 이명 제시자는 프레이야였는데 그녀가 제시한 이명은 바나디스 오즈(미신의 반려)였다.[102] 사실 제노스 사건으로 무리한 벨 크라넬을 크노소스 공략에서 빼기 위해 우라노스와 헤르메스 사이에서 협약이 있었다는 게 소드 오라토리아에서 나온다. 문제는 크노소스 공락이 실패로 돌아가면서 벨은 원정은 원정 대로 고생하고 데미 스피리트 토벌때도 나서게 된다.[103] 원정 기간은 왕복 포함 대략 7일로 1일까지 거의 목표지점까지 온 셈이니 확실히 빠른 것.[104] 이때 벨은 몰랐지만 아이샤는 벨과 벨을 따르는 일행(타 파밀리아 일원들과 아이샤 본인 포함.)이 벨을 따르는 것을 보고 '다른 사람을 크게 고무시키는 것도 아닌데 단지 그 장소에서 앞에 서 등을 보이는 것만으로도 남을 고무시키는 자'라면서 신들이 말하는 영웅의 그릇이라고 평하면서 이제 먹어도 괜찮겠다.라고 말하는 건 덤.[105] 덤으로 싸우면서 아스테리오스를 떠올리며 강화종보다 이쪽이 훨씬 강하다는 식으로 비교하며 호적수에게 지지 않게 강해지자는 마음을 먹자 등 뒤가 뜨거워졌다고 하는데 아마 랭크 업하면서 얻은 스킬인 옥스 슬레이어의 효과가 발동한 듯하다.[106] 파이어 볼트를 헤스티아 나이프에 걸고 여기에 아르고노트를 사용하여 마법과 참격을 동시에 강화시키는 기술이다.[107] 애니에서는 이 여파로 인해 흉갑이 날라갔다. 원작 일러를 보면 알겠지만 아직 흉갑이 멀쩡한 상태였다.[108] 저거노트의 공격력에도 버틸수 있는 골라이아스 머플러를 하지 않았었다면, 이때 이미 즉사였다.[109] 이때 저거노트 시점이 잠시 보이는데 저거노트의 눈에선 벨이 하얀 불꽃으로 보였다. 아이즈가 본인을 바람이나 금이 아닌 검은 불꽃이라 묘사한 것과 정반대인 만큼 이 또한 떡밥이 되었다.[110] 던전내 폭포를 타고 이동한다.[111] 위산으로 피부가 녹아 눈꺼풀을 억지로 뜯어서 눈을 뜬다던가 하는 섬뜩한 묘사도 있다. 애니 4기 11화에서는 램톤의 배를 뚫고 나온 벨이 류를 부축하면서 빠져 나오는데 오른쪽 눈을 뜨질 못해 감겨진 상태였다가 13화에서 정신을 차린 류에게 회복 마법으로 감긴 눈을 뜨는 것으로 억지로 눈을 뜯는 장면은 생략된다.[112] 심층 37층은 기본 출현 몬스터가 레벨4인 데다가 레벨 6급 몬스터 렉스인 우다이오스가 출현하는 계층이다. 다만 보스 룸인 걸 알면서도 들어가는 멍청한 짓만 안 하면 되는데다 우다이오스 출현 구역은 38층으로 가는 곳이기 때문에 갈 일도 없다. 실제로 14권에서도 우다이오스 근처도 안 갔다.[113] 그 와중에 벨은 과거 아이즈가 모험자는 어디에서든 바로 잘 수 있어야 한단 교육이 진짜였단 것에 감격하지만 정작 당시 아이즈는 벨과 레피야의 훈련을 둘 다 봐주다가 잠이 부족해 피곤해서 둘러댔던 거라 뻘쭘해하는 아이즈를 환영으로 본다.
『파밀리아를 구하기 위해
시르 씨랑 데이트하게 됐어요
저를 찾지 마세요
살려줘요』
이다. 보면 알겠지만 자신을 찾지 말라는 말과 살려달라는 말이 같이 있어서 헤스티아도 편지를 읽고 "찾지 말라는게냐 살려달라는게냐?!"라며 어이없어했다. 아무래도 헤딘의 스파르타식 교육 덕분에 멘탈이 작살나서 그냥 손이 움직이는대로 막 써댄 듯 하다...[143] 10초당 한 번 꼴로 걷어차였다고 한다.[144] 애초에 벨은 회른이 변신한 시르가 진짜 시르가 아니라는 사실을 진작에 눈치채고 있었다. 한순간 살기를 내뿜어서 위화감을 품었고, 시르의 핸드백에 있던 날붙이 특유의 금속음을 벨의 청각이 포착했을 때 위화감이 확신으로 바뀌었으며, 시르와 벨이 가지고 있던 두 개가 한 쌍인 장신구 중에서 벨이 일부러 자기 것을 건내자 바로 자기 걸로 착각한 것(시르의 것은 진짜 시르가 들고 갔다.)을 보고 쐐기를 박았다.[145] 참고로 이때 바닥이 부숴질 정도로 크게 맞아서인지 이후 스테이터스를 갱신할 때 다른 것은 10정도 올랐는데 내구가 60가까이 올랐다(...)[146] 그래서 에이나는 벨을 크라넬 씨라고 부르면서 처음 본 것으로 행동한다.[147] 추가로 중간에 만난 프레이야 파밀리아 소속의 힐러 헤이즈가 자신을 친근하게 부르며 간식 심부름 중이였다며 당신도 먹을거냐고 묻다가 아 참, 당신은 그러고보니 단 것을 싫어했죠.라는 말을 하자, 아는 사람이 자신을 모르는 것 이상으로 모르는 사람이 자신에 대해 알고있단 것에 공포를 느낀다.[148] 프레이야의 매료는 일반적인 처녀신 마저 매료시키지만 헤스티아는 올림포스 3대 처녀신이라 매료에 걸리지 않았다. 하지만 도시최강의 모험자와 도시최속의 모험자가 감시하고 있는 것을 보고 애써 모른 척했다. 심지어 프레이야가 헤스티아에게 벨을 자기 파밀리아로 넘기지 않으면 헤스티아의 파밀리아의 권속들을 다 죽이고 헤스티아마저 천계로 강제 송환시킨다고 협박을 한 것도 있었다.[149] 이는 제목대로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는 벨에게 있어 만남 그 자체가 부정당한 것이기 때문에 멘붕상태가 된 것으로 보인다.[150] 처음엔 그렇게까지 심하진 않았지만, 이후 헤딘의 의견으로 인해 강도를 더욱 높이는 것으로 결정되었고 결국 스테이터스 역대 최대치를 찍고 내구는 SSS(...)를 찍었다. 심지어 리베리아가 벨을 처음 봤을 때도 마력은 S도 아닌 B였는데, 이때는 마력까지 S를 찍었다.[151] 애초에 이렇게 패는 이유 중 하나가 벨의 스킬(리아리스 프레제)을 무력화시키는 것 + 해제 뒤에도 세례로 벨을 빨리 키워서 파벌의 주력으로 삼기 위해서인데 이때까지 벨은 차마 아이즈를 만나지 않아 스킬은 계속 발동 중이었다.[152] 하지만 오해하면 안 되는 것이 제1급 모험자들과의 세례 이전, 벨은 이미 반을 비롯한 Lv.4들, 즉 프레이야 파밀리아의 제2군들과의 대난전에서 승리했다. 본인이 판단하기에 이길 수 있었던 것은 순전히 속공마법덕분이였다고 하지만, 이 당시 벨의 스테이터스를 고려해봤을 때 적어도 1대1로 벨 크라넬을 쓰러뜨릴수있는 Lv.4는 없다. 정작 반은 자신들이 벨에게 깨진 것을 인정했으며 벨 크라넬의 강함을 언급했다.[153] 모험자란건 멋 부려봤자 쓸모 없는 직업이다. 마지막까지 서 있는 놈이 제일이라고. 그러니까 자신을 믿고 끝까지 서 있어.[154] 이 때 미아가 굳이 나와 이런 이야기를 해준 건 당시 헤딘이 수를 써서 풍요의 여주인을 감시하고 있던 인원을 전부 심층에 있다 귀환하던 리베리아 일행 쪽을 향해 돌려서 그런 것이다. 미아도 이를 눈치 채 슬쩍 가게 밖을 본 후 벨에게 자신은 본래 프레이야 파밀리아이며 본래는 여신이 하는 짓에 관여할 생각은 없었지만 이것이 나의 최소한의 반역이라며 말해주었다.[155] 아이즈도 매료에 걸려있었지만 무의식적으로 벨을 붙잡고 말을 꺼냈다. 비록 아이즈 본인도 왜 그런 말을 했는지 몰라서 당황했지만 벨에게는 아이즈의 말 자체만으로도 충분한 격려가 되었다.[156] 이게 얼마나 엄청난 일이냐면,Lv.4 최상위권이자 기술과 허허실실로는 1급 모험자에 버금가는 류 조차 Lv.6 회그니를 상대로는 반격은 커녕 시종일관 방어만 하다가 처참하게 당했지만 벨은 앞서 말한 회그니와 호각이라는 헤딘과 잠시나마 대등하게 싸우고, 상처를 입힌 것이다. 헤딘이 회그니보다 백병전 능력은 떨어진다고 하지만 전투 중에 마법을 3연속으로 날리는 등 절대 쉬운 싸움은 아니었다.[157] 계속해서 평정심을 유지하던 프레이야조차 벨의 외침에 당황하거나 뺨을 붉히는 모습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