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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역 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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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론사들이 고등학생 배역까지 포함해 두 작품 이상 성인 배우들의 '아역' 연기를 했다고 보도한 경우에 기재한다.
  • 아역배우 출신임이 언론에 공표된 경우에 기재한다.
  • 미취학 아동이나 초등학생 배역의 연기를 한 적이 있는 배우의 경우에 기재한다.
  • 기존 '아역상'(방송 3사 연기대상 및 백상예술대상) 수상자의 경우에 기재한다.

청소년 연기상 수상자는 모든 기준을 만족하는 경우에 한해 기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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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목록
2.1. 실존인물2.2. 가상인물
3. 문제점4. 여담
4.1. 수요4.2. 연기 지도 방식

1. 개요

아역배우(, Child Actor/Actress)는 영화에서 어린이의 역을 맡은 배우를 의미한다.

2. 목록

2.1. 실존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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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가상인물

3. 문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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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여담

4.1. 수요

영화나 드라마 이외의 분야에선 실제 어린이를 사용하는 일이 많지 않은데, 목소리만으로 감정을 전달해야 하는 성우의 경우엔 크게 2가지 이유가 있다. 하나는 교육 및 역량 문제(발성 문제, 성인에 비해 떨어지는 판단력 등)[5]이며, 다른 하나는 애니메이션의 주 시청계층인 젊은 세대의 목소리에 대한 인식이 기성세대와 판이하게 다른 점이다. 기성세대는 어린 캐릭터의 목소리를 성인 캐릭터와 다른 기준으로 평가하는 반면, 젊은 세대는 어린 캐릭터의 목소리도 성인 캐릭터와 같은 기준으로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실제 어린이에게 더빙을 맡겼을 땐 호평보다 혹평을 받은 적이 많았으며, 특히 귀가 까다로운 젊은 시청자들이 듣기 싫어한다. 그래서 현재는 남녀 아역 할 것 없이 연기력이 뒷받침되는 성인 여성 성우들[6][7]이 맡을 때가 더 많다.[8] 그리고 따지고 보면 아역 성우는 정식 성우가 아니므로[9] 이것도 비성우 더빙의 일종이 되기 때문에 비성우 더빙에 민감한 성우팬들도 대체로 꺼린다.

한편 연극, 뮤지컬 등 무대 예술에선 관객과 배우의 거리가 멀기 때문에 배역이 너무 어린아이가 아닌 이상 성인 배우가 아이 역으로 분장하더라도 큰 위화감이 느껴지지 않는 편. 때문에 배역이 10대 중후반(보통 중학교 2~3학년 이상)으로 설정돼있을 땐 성인 배우가 맡기도 한다. 일례로 중고등학생 나이의 청소년들이 주인공인 《스프링 어웨이크닝》이나 《베어 더 뮤지컬》의 배우들 중에는 출연 당시 20대 후반, 심지어 30대였던 배우들까지 있다. 하지만 배역의 나이가 설정상 10대 초반 이하일 경우에는 역시 아역을 쓰며[10], 《빌리 엘리어트》나 《마틸다 더 뮤지컬[11]처럼 아역배우들이 극을 이끌어나가는 작품도 있다. 나오는 인물 대부분이 초등학생-고등학생이거나 (급식왕시리즈의 뮤지컬 버전, 신비 아파트 무대 버전 등) 어린이가 주인공인 작품 (오즈의 마법사등)도 있는데, 이 경우에도 대부분 배역을 성인 연기자가 맡거나 남자 어린이 주인공 역 (이를테면 보물섬의 벤)을 여자 성인 배우가 맡는 일이 많다.

영화 산업의 규모가 작은 유럽에서는 아역 배우로 유명해지더라도 정작 성인이 되어서는 다른 일을 하며 평범히 지내는 사례도 많다. 한 예로 덴마크 영화 《마술사 부스터》(Busters verden)[12]에 주인공 남자아이로 등장했던 마스 부게 안데르센(Mads Bugge Anderssen)은 현재 학교 체육교사가 되어 있으며, 원작 동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노르웨이의 어린이 영화 《카밀라와 도둑》(Kamila og Tyven)에 등장했던 어린이들 역시 대부분 영화계에 남아있지 않고 직장인이나 자영업자, 가정주부 등의 평범한 삶을 살고 있다고 한다. 이는 아마 영화 시장이 큰 할리우드프랑스 영화계 등에 비해 명성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부가 상대적으로 적음은 물론, 영화 제작 또한 활발한 편이 아닌지라 한 번 영화 출연으로 뜨더라도 다음 영화 촬영 때 불려가는 일이 별로 없어서인 듯하다.

아역이라는 단어에서 알 수 있듯이 '어린이 역할'을 맡는 배우를 뜻하는 말이라 의미가 모호할 때가 많다. 나이가 비교적 어리지만 성숙한 연기를 하는 배우도 많아졌고, 그에 따라 대중의 인식이 '어린이 역할'이라는 정의보다는 '어린 배우'라는 쪽으로 기울고 있기 때문이다. 아래 문단에서 언급될 부산행이나 곡성 이후로 '아역 배우가 아니라 그냥 배우'라는 수사가 단순히 연기 잘하는 아역 배우를 칭찬한다는 의미가 아닌, 세간의 인식 변화를 나타내는 말로 사용되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 역으로 '성인 역할을 맡는 배우'에 해당하는 용어는 없다는 것을 생각하면 아역이라는 말은 적절한 표현은 아니라 볼 수 있다.

4.2. 연기 지도 방식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아역 배우를 아이로 보고, 상황에 그대로 몰입시키기보다는 슬픈 장면을 연기할 때는 "가족이나 친구가 죽었다는 걸 상상해보라"는 식으로 연기를 지도하는 방법과 아역 배우를 성인 배우로 보고, 상황에 대해서 진지하게 알려주고 성인 배우처럼 상황에 몰입을 하게 만들어 더 좋은 연기를 이끌어내는 방법.

한국에서는 전자가 많이 쓰였고 드라마계에선 아직 그게 정석으로 쓰이는 걸로 보이지만, 최근에 개봉된 영화들을 살펴보면 후자의 방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우리들》도 후자의 방식이 쓰였고 《부산행》과 《곡성》에서 아역배우로 활동했던 김수안김환희가 연기할 때를 보면 진지하게 몰입해서 연기를 하고 있고 연기들이 호평을 얻고 있다.

동백꽃 필 무렵》에서 필구역으로 출연한 김강훈과 《신사와 아가씨》에서 이세종역으로 출연한 서우진은 눈물연기 할 때 엄마가 죽었다는 상상을 했다고 한다.

아무래도 연기가 작품에서 엄청나게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연기를 더 진지하게 고찰해야 되는 영화와 연기력이 중요하긴 하지만 크게 영향을 받지는 않는 드라마의 차이가 아닐까 싶다.


[1] 신체는 15세 정도의 소녀지만, 사실 200세가 넘는 불사신이다. TV가 없던 시절에는 라디오 DJ로 일했다는 설정도 있다.[2] 예명은 한우람.[3] 어머니가 유명 배우인데다 본인도 연기에 대한 재능이 있었지만 작중 후반에 의사로 진로를 정하면서 은퇴하게 된다.[4] 부모의 강요로 활동했다가 낯선 어른들의 스킨십과 감정을 억누르는 억지 연기 탓에 스킨십 거부증이 생기고 은퇴한다.[5] 다만 교육 및 역량 문제는 영화나 드라마에도 있기 때문에, 이 문제는 훈련을 통해 어느 정도 해결이 가능하다. 하지만 젊은 세대는 어린이가 아무리 연기를 잘한다고 한들 성인의 연기력을 결코 따라갈 수 없다며 외면하는 시각이 주류다.[6] 이 부분에 대해서는 변성기 문서 참고.[7] 다만 최근에는 양성류의 목소리를 가진 남자 전문 성우들도 생겨서 남자 전문 성우한테 남자 아역을 맡기기도 한다. 한국에선 아직까진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니지만 일본에선 소년 캐릭터에 남자 전문 성우를 캐스팅하는 사례가 꽤 많다.[8] 한국에서는 라디오 드라마가 활성화되던 시절 구민, 이낙훈 등처럼 아역 성우가 있었고, 1977년 MBC에서 더빙 방영했던 미국 애니메이션 <공룡탐험대(원제: Valley of the Dinosaurs)>에서 당대 아역배우 신민경이 타나 역을 맡은 사례가 있다. 물론 디즈니를 비롯한 다른 애니들에도 아역이 종종 쓰이고 있기도 하지만 실제 아이와 가까운 느낌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다. 일례로 《플라워링 하트》 시즌 1 당시 제작진이 어린이 성우에 대한 인식 개선에 나섰으나 실패하고, 이후 시즌 2에서 전문 성우로 교체됨과 시즌 1 재더빙으로 아역 더빙 흔적을 지우려던 흔적이 있었다.[9] 참고로 한국에서 성우는 방송국 공채제인데다가 만 19세 이상 성인만 될 수 있다. 특히 남성은 병역의 의무를 수행해야 가능하다.[10] 배역의 나이는 배우와 같을 때도 있지만, 실제 나이보다 1~4살 어리게 등장할 때도 많다.[11] 한국 초연에서는 키즈 앙상블에 캐스팅된 성인은 박소현 배우가 유일했다.[12] 원제의 뜻은 '부스터의 세계'. 감독은 아카데미 감독상을 받은 적이 있는 덴마크 국적의 빌레 아우구스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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