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토니상 시상식 | ||||
뮤지컬 부문 최우수 작품상 | ||||
제60회 (2006년) | → | 제61회 (2007년) | → | 제62회 (2008년) |
저지 보이즈 | → | 스프링 어웨이크닝 | → | 인 더 하이츠 |
<colbgcolor=#432235><colcolor=#3CD5C1> 스프링 어웨이크닝 Spring Awakening | |
극본 | 스티븐 세이터 |
작사 | |
작곡 | 던컨 셰이크 |
원작 | 프랑크 베데킨트의 희곡 《Frühlings Erwachen》 |
주요 프로덕션 | 2006 오프-브로드웨이 2006 브로드웨이 2009 웨스트엔드 |
국내 공연 정보 | |
제작 | 뮤지컬해븐, CJ ENM (2009) 뮤지컬해븐 (2011) 아떼오드, 엠피앤컴퍼니 (2021) |
안무 | 신선호(2011) |
번역 | 이단비 |
우리말 가사 | 정영 |
공연 장소 | 초연: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재연: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삼연: 동국대학교 이해랑 예술극장 |
공연 기간 | 초연: 2009.06.30 ~ 2010.01.10 재연: 2011.06.03 ~ 2011.09.04 삼연: 2021.07.08 ~ 2021.10.03 |
관람시간 | 140분 (인터미션: 15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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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프랑크 베데킨트의 희곡 <눈뜨는 봄(Fruehlings Erwachen)>을 원작으로 하여, 극본과 작사 스티븐 세이터(Steven Sater) 작곡가 덩컨 셰이크(Duncan Sheik) 안무가 빌 T. 존스(Bill T.Jones)에 의해 2006년 8월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한 뮤지컬. 같은 해 12월 브로드웨이에 입성해 이듬해 토니상에서 음악상, 각본상, 안무상 등 주요 8개 상을 휩쓰는 위용을 떨쳤다.2015년 브로드웨이에서 리바이벌 프로덕션이 올라왔다. 주목할만한 점은 주연 배우들 상당수가 듣지 못한다는 점이다. 청각 장애인 극단인 Deaf West Theatre가 올린 프로덕션으로 극의 노래와 대사들이 수어로 함께 진행된다. 또한 단순히 이 때문에 주목받은 것이 아니라 초연의 거칠고 방황하는 청소년의 모습, 그리고 소통의 부재라는 주제를 더욱 잘 살려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 줄거리
1891년 독일, 어른들이 지배하는 세상. 어리고 아름다운 벤들라는 자신의 신체적 변화와 아이의 탄생에 대한 의문을 엄마에게 묻지만 벤들라의 엄마는 아무것도 이야기해주지 않고 야단만 친다. 모리츠는 사춘기의 격정에 휩쓸려 아무것에도 집중 할 수 없지만 선생님은 신경도 쓰지 않고 회초리로 수업에만 집중할 것을 명령한다. 똑똑하고 겁 없는 소년 멜키어는 혼란스러워하는 모리츠를 돕기 위해 신체적 변화에 대한 사실적인 글을 전달한다. 어느 오후, 숲 속 깊은 곳에 멜키어와 벤들라는 우연히 만나게 되고 두 사람은 전에는 전혀 느끼지 못했던 격정에 곧 서로를 부둥켜 안고 몸을 맡기게 된다. 한편, 시험에 낙제한 모리츠는 학교에서 쫓겨나고, 유일하게 의지했던 어른인 멜키어의 어머니에게 도움을 요청하지만 거절당하고 실망감을 느낀다. 절망에 빠져 미쳐버린 모리츠가 자살하자 학교는 그에게 자살 동기(도덕적 타락)을 부여한 사람으로 친구였던 멜키어를 지목하고 내쫓는다. 동시에 벤들라는 무지 속에서 멜키어와 가졌던 관계로 인해 자신이 임신을 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들은 세상과 혹은 어른들과 힘든 싸움을 펼친다. |
1891년 독일, 호기심 많은 소녀 벤들라는 엄마에게 벤들라의 언니가 둘째 아이를 낳았다는 소식을 듣고 기뻐하면서 한편으로는 아이가 어떻게 생기는 지에 대해 의문을 품는다.[2] 당황한 벤들라의 엄마는 이리저리 말을 둘러대지만 벤들라의 요구에 못이겨 결국 아이가 어떻게 생기는 지에 대해 설명해준다. 그러나 아주 추상적인 말일뿐
장면이 전환되어 남학생들의 라틴어 수업 시간. 전넨슈티히 교사의 엄격한 지도 아래 학생들은 아이네이스 전기 구절을 암송하고, 수업 도중 졸던 모리츠는 엉뚱한 대답을 해 교사를 화나게 한다. 이에 멜키어는 모리츠의 실수에 대해 고전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이 될 수 있다고 변호하지만, 이를 자신의 권위에 대한 도전이라고 느낀 전넨슈티히 교사는 멜키어에게 회초리질을 가하며 학생들에게 멜키어를 따라 아이네이스 전기 구절을 암송할 것을
수업 중 잠시 틈이 생기자 모리츠는 멜키어에게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하며 사춘기가 시작되면서 나타나는 성적 환상들로 인한 괴로움을 토로한다. 이에 멜키어는 모리츠만 그런 것이 아니며 다른 학생들 역시 같은 일을 겪는다며 다독인다.[3] 잡담을 하다 걸린 모리츠는 다시 교사에게 꾸중을 듣게 되며 남학생들은 자신의 욕망에 대해 노래한다. (4. The Bitch of Living)
수업이 끝난 후 멜키어는 사춘기의 격정에 휩싸여 혼란스러워 하는 모리츠를 위해 책에서 읽은 내용에 대해 모리츠에게 이야기해주려 하지만, 모리츠는 당황하며 말 대신 글로 써서 전달해달라고 부탁한다. 한편 크누펠틱 교사와 크누헨부르크 교장은[4] 가장 우수한 학생인 멜키어가 열등생인 모리츠와 어울리는 것을 탐탁찮아 하고[5] 모리츠가 상급반으로 진학하지 못하길 바란다.
여학생들은 동네 처녀인 그레타의 결혼식에 대해 이야기꽃을 피우지만 벤들라는 자신의 엄마가 그 결혼은 어울리지 않는 결혼이기 때문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했다며 시무룩해 한다. 벤들라의 어머니가 자신이 결혼할 남자는 인정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안나의 말에 테아 역시 동의하자 여학생들은 테아가 결혼하고 싶어하는 남자는 멜키어라며 놀리고, 테아는 당당하게 수긍한다. 이에 마르타는 모리츠보다는 멋지지 않다고 하자 테아는 면박을 주며 멜키어가 얼마나 멋있는 지에 대해 설명하고 소녀들은 이내 설렘에 빠진다. 한편 게오르그는 피아노 선생님에게 유혹당한 꿈을 꾼 이후 수업에 제대로 집중하지 못하고, 한센은 화장실에서 <쥬피터와 이오> 그림을 보며 수음을 한다.[6] (5. My Junk)
멜키어는 수치심은 교육의 산물이며, 교회의 목사 카울바흐는 반대로 수치심은 본능이라는 맹목적인 설교를 늘어놓기 때문에 교회에 가지 않는다고 일기를 쓰고, 멜키어가 전달해줬던 글을 보고 흥분한 모리츠가 그를 찾아온다. 부산해하는 모리츠를 보며 멜키어는 자신의 글이 도움이 되지 않았느냐고 묻지만 모리츠는 오히려 더욱 혼란스러워졌다고 한다. 순간 멜키어의 엄마가 차를 들고 오고, 창백한 낯빛의 모리츠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인다. 또한 멜키어가 파우스트를 읽는 것을 알고 순간 당황하지만 이제 무엇이 옳고 나쁜 지를 판단할 나이가 되었다며 간섭하지 않고 방을 나간다. 이런 멜키어의 엄마를 보며 모리츠는 너희 어머니 정말 멋지다고 감탄하지만 멜키어는 못마땅해한다. 모리츠는 멜키어가 써준 글에 대해 사실인지를 묻고 멜키어는 그렇다며 자신의 생각을 말한다. (6. Touch me)
멜키어가 홀로 사색을 위해 찾는 숲속, 벤들라와 멜키어는 마주치게 되고 더 좋은 세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서로에게 끌림을 느끼게 된다.(7. The Word of your body) 모리츠는 시험의 낙방 결과를 확인하기 위해 몰래 교장실에 침입하게 되고 중간고사를 통과했다는 사실을 알고 기뻐한다. 반면 모리츠 같은 열등생이 상급반으로 진학하는 것이 학교에 누가 될 것을 염려하는 크누펠틱 교사와 크누헨부르크 교장은 모리츠를 떨어뜨리기 위한 모략에 돌입한다.
장면이 전환되어 여학생들은 여가 시간을 보내는데[7] 그러던 중 마르타의 머리 리본이 풀리고, 이에 대해 친구들이 차라리 머리를 자르는 게 낫지 않냐는 말에 마르타는 식겁하며 자신도 모르게 아빠에게 충분히 맞고 산다고 고백한다.[8] 당황한 친구들이 되묻자 마르타는 아차 싶은 표정으로 아무 것도 아니라며 둘러대지만 친구들의 되물음에 아빠에게 맞은 상처를 보여준다. 소녀들은 상처를 보며 경악하고, 안나는 누군가에게 알려야 한다고 격분하지만 마르타는 극구 말린다. 테아는 삼촌인 클라우스가 '미운 자식 떡 한 번 더 주고 좋은 자식은 매 한 번 더 때린다'고 했다며 마르타를 위로하려 한다.[9] 이내 모두 같은 일을 겪고 가출해버린 일세를 떠올린다.[10] (8. The Dark I Know Well)
한편 크누펠틱 교사는 모리츠에게 면담을 청하고, 멜키어와 벤들라는 다시 한 번 숲에서 조우한다. 이번에도 호숫가에 누워있었다는 벤들라에게 멜키어는 또 꿈을 꾸었냐고 묻고, 벤들라는 아빠의 커피를 쏟아버린 어린 여자아이가 되는 꿈을 꾸었는데, 이를 본 아빠가 허리띠로 자신을 때렸다는 이야기를 한다. 그 말에 멜키어는 웃으며 그런 일은 더 이상 일어나지 않는다고 하지만 벤들라는 마르타 이야기를 하며 최근에는 그 일로 인해 너무 화가 나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고 말한다. 멜키어는 고소를 하면 되지 않느냐고 하고 이어 벤들라는 자신은 한 번도 맞아본 적이 없어서 자신을 때려보았다고 하고, 이내 멜키어에게 나뭇가지로 자신을 때려달라고 청한다. 멜키어는 당황하며 거절하지만 계속된 부탁에 벤들라를 때리기 시작한다.[11] 통증에 휘청이면서도 벤들라는 아프지 않다고 하고 폭발한 멜키어는 벤들라를 쓰러뜨리며 달려든다. 겁에 질린 벤들라를 보자 멜키어는 정신을 차리고 자신의 폭력적인 모습에 혼란스러워하며 자리를 뜬다. 이 때 멜키어는 일기장을 두고 사라지고, 벤들라는 멜키어의 일기장을 주워 보관한다.
크누펠틱 교사와 면담을 끝낸 모리츠는 주눅든 자세로 아버지를 찾아 자신이 만약 낙제를 하게 된다면 어떨 것 같냐고 운을 뗀다. 이를 모리츠가 낙제했다는 소식으로 받아들인 아버지는 모리츠에게 폭력을 행사하며 그럼 자신과 모리츠의 엄마의 체면은 뭐가 되냐며 화를 낸다. 이에 상처 받은 모리츠는 멜키어의 엄마 화니[12]에게 도움을 청하는 편지를 쓰는데, 화니는 모리츠의 처지를 위로하면서도 모리츠의 부탁을 들어줄 수는 없다며 선을 긋는다. 화니는 모리츠의 부탁은 들어줄 수는 없으나 이런 저런 위로와 해결책을 제시하는 답장을 쓰지만 부탁을 거절당한 모리츠는 절망하고 총을 찾게 된다. (9. And Then There Were None)
폭풍우가 치는 날 멜키어는 건초보관소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며 자신에게 나타나는 변화를 혼란스러워 한다.(10. The Mirror-Blue Night) 멜키어를 찾아온 벤들라는 일기장을 전해주려 하지만 멜키어는 매몰차게 벤들라를 대한다. 일기장을 건네주고 떠나려던 벤들라는 지난 번 일에 대해 사과를 하고 멜키어는 분노하지만 이내 벤들라에게 자신을 용서해주길 부탁한다. 벤들라는 용서의 의미로 멜키어의 머리를 껴안고, 멜키어는 벤들라에게 느끼는 충동을 고백하며 키스를 시도한다. 당황한 벤들라는 멜키어를 밀어내지만 이내 흥분에 휩싸여 키스를 받아들이고 결국 육체적인 관계까지 갖게 된다.(11. I Believe)
멜키어와 벤들라가 관계를 갖는 장면과 카울바흐 목사의 설교가 교차되어 나타나고,[13] 관계가 끝난 후 멜키어는 벤들라를 걱정하지만 벤들라는 괜찮다고 대답하고 둘은 관계를 가진 후 느껴지는 여러 감정에 대해 노래한다.(12. The Guilty Ones)
총을 쥔 모리츠는 슬픔을 끝낼 결심을 하고, 동네를 떠나있던 일세와 조우한다. 옛 친구를 만나 반가워하는 일세와 달리 이미 죽음을 생각 중이던 모리츠는 다소 신경질적이다. 격정에 휩싸인 모리츠에게 일세는 예술가 집단에서 지내면서 겪었던 여러 일들을 이야기하고, 어린 시절 함께 놀았던 일에 대해서도 추억한다. 그러면서 모리츠에게 함께 놀자고 권유하지만 모리츠는 여러 숙제가 있다면서 거절한다. 그럼 집까지 함께 가자는 일세의 말도 거절하자, 일세는 네가 깨어났을 때 나는 쓰레기더미 위에 누워있을 것[14]이라며 화를 낸 채 떠난다.(13. Don’t Do Sadness/Blue Wind) 모리츠는 후회하지만 일세는 돌아오지 않고, 마음을 굳힌 모리츠는 총을 이용해 자살한다.
모리츠의 장례식이 열리고 모두가 모리츠를 추모한다. 모리츠의 아버지는 아들의 죽음을 보여 후회의 눈물을 흘리며 무너진다. (14. Left Behind)
모리츠의 자살 소동으로 인해 학교의 평판이 떨어질 것을 두려워하는 크누펠틱 교사와 크누헨부르크 교장은 자살의 원인을 멜키어가 쓴 글
한편 한센과 에른스트는 포도농장에서 둘만의 시간을 보낸다. 한센은 다른 아이들과 자신을 비교하며 우월감에 빠져있고 에른스트는 그에게 사랑을 느낀다. (16. The Word of your body rep.)
벤들라의 건강이 좋지 않자 벤들라의 엄마는 의사를 불러 진찰을 받게 하고, 의사는 단순 빈혈일 뿐이라며 벤들라를 안심시키면서 약을 처방해준다. 그러나 벤들라의 엄마를 따로 불러 벤들라가 임신했음을 밝힌다. 분노한 벤들라의 엄마는 벤들라를 추궁하지만 벤들라는 성적으로 완전히 무지한 상태였으므로 성관계를 가지면 임신하게 된다는 사실 자체를 모르고 있었다. 이내 멜키어와 있었던 일로 인해 자신이 임신하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벤들라는 왜 자신에게 아무것도 알려주지 않았느냐고 화를 내고 벤들라의 엄마는 벤들라의 뺨을 때린다.[15] 벤들라의 엄마는 자신의 폭력에 놀라면서도 상대 남자아이의 이름을 대라며 몇몇 소년들의 이름을 댄다.[16] 고집스럽게 입을 다물고 있던 벤들라는 멜키어의 이름이 언급되자 무너지고, 멜키어가 쓴 편지[17]를 엄마에게 건넨다. 멜키어의 부모는 멜키어를 소년원으로 보낼 지에 대해 논쟁한다. 화니는 멜키어의 글은 모두 사실이며 멜키어를 소년원으로 보낼 수 없다고 하지만, 멜키어의 아버지는 벤들라 어머니가 찾아와서 건넨 편지를 보여주면서 벤들라와 멜키어가 관계를 가졌고, 멜키어는 이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며 이야기한다. 편지를 모두 읽은 화니 역시 멜키어를 소년원에 보내는 것에 동의한다. (17. Whispering)
멜키어는 소년원에서 벤들라에게 온 편지를 읽는다. 그러던 중 다른 소년원 무리[18]와 시비가 붙게 되고, 미처 읽지 못했던 부분에서 벤들라가 아이를 가졌음을 알게 된다. 소년원 무리가 이에 대해 조롱하자 멜키어는 면도칼을 뺏어 소년원을 탈출한다. 한편 벤들라의 엄마는 남몰래 낙태 시술자를 찾아 벤들라의 낙태를 의뢰하고, 벤들라는 영문도 모른 채 낙태 시술자에게 끌려가며 절규한다. 탈출한 멜키어는 일세에게 벤들라를 데리고 와달라는 편지를 쓰고, 이를 본 소녀들은 멜키어가 소식을 듣지 못했음을 알며 슬퍼한다.
약속 장소인 공동묘지를 찾은 멜키어는 자신이 그토록 도망쳐다니던 교회에 있음을 자조하며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고 모리츠의 무덤 앞에서 그를 추억한다. 약속 시간이 지나도 벤들라가 오지 않자 멜키어는 어린 나이에 죽은 이들을 위한 작은 무덤들로 시선을 돌리고 그러던 중 벤들라의 무덤을 발견하자 절규한다. [19] 좌절한 멜키어는 소년원에서 빼앗아온 면도칼로 자살을 시도하지만 모리츠와 벤들라의 영혼이 나타나 이를 제지하고 그를 격려한다. (18. Those You’ve Known)
장면이 전환되어 일세가 등장해 희망찬 노래를 부르며 멜키어를 격려하고, 이는 곧 모든 등장인물의 합창으로 이어지며 극이 끝난다. (19. The Song of Purple Summer)[20]
3. 등장인물
- 소년들
- 멜키어(Melchior)[21] : 조숙하고 좋은 학업성적을 지닌 모범소년. 무신론자이며 또래 학생들로부터 우상과도 같은 존재이다. 사춘기의 격정에 휩쓸려있는 친구 모리츠를 돕기 위해 신체적 변화에 대한 사실적인 글을 전달하고, 우연하게 벤들라와 관계를 가지면서 여러 시련이 닥친다.
- 모리츠(Moritz) : 왜소한 체격에 열등생이지만 가슴 속에 꿈틀거리는 욕망을 지닌 반항아. 사춘기의 신체적 변화들에 몹시 혼란스러워 하고 있으며, 학교성적에 대한 압박에 항상 시달리는 소년. 시험에 낙제했다는 좌절감에 결국 자살을 택하고 만다. 여담이지만 2막의 자살을 앞둔 장면에서 헝클어진 머리를 세우고 나온 모양이 마치 빗자루나 바트 심슨같아서 면역이 안 된 관객에겐 진지한 장면에서 뿜을 수 있다, 맨체스터 버전을 따른 한국 삼연에서는 상대적으로 얌전한 헤어스타일을 하고 나온다.
- 한센(Hanschen) : 건장한 체격에 강한 이미지이지만 여학생들에겐 놀림거리이다. 혼란의 사춘기를 그만의 방식으로 극복하고 있으며 동성친구인 에른스트에게 애틋한 감정을 표현한다. 다만 자위씬에서는 여자 사진을 보면서 한다는 점으로 미루어보아 진짜로 에른스트를 사랑했는지 아니면 남학교에서 연약한 에른스트에게 자신의 욕망을 표출했는지는 다양한 해석의 여지가 있다. 참고로 한국 초연에서 한센 역을 맡은 배우 김동현은 양성애자로 캐릭터 해석을 했다고 한다. 삼연에서 한센 역을 맡은 윤재호와 김서환은 한센에게 동성애인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고 에른스트를 자신의 욕망을 가장 극대화할 수 있고 우월감을 충족시켜줄 수 있는 존재로 생각한다는 해석을 펼쳤다.
- 에른스트(Ernst) : 여리고 수동적인 성격의 소유자이며 섬세하고 유약한 이미지. 동성친구인 한셴에게 애틋한 감정을 가지고 있다. SA에서는 한센에게 유혹당하는 듯이 표현되지만 원작에서는 이미 전부터 사귀는 사이였던 듯하다. 또한 원작에서는 모리츠와 비등한 열등생으로 등장해 모리츠는 에른스트가 낙제할 것이라고 추측하며 동정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한다. 뮤지컬에서는 아이네이스 구절 암송 시 다소 떨기는 하나 딱히 열등생이라는 묘사는 없다.
- 게오르크(George) : 또래중 생일이 가장 빠른 혈기왕성한 소년. 피아노 선생님에게서 본인도 이해할 수 없는 야릇함을 느끼며 혼란스러워한다.
- 오토(Otto) : 멜키어와 모리츠의 학급 친구. 살집이 있는 통통한 몸집. 본래 도살장 집 아들로 남학생들 중 가장 가난한 아이였다는 설정이라는데, 한국판에서는 별로 부각되지 않는다.[22] 멜키어와 한센의 대사로 오이디푸스 컴플렉스가 있으며 노력을 해도 성과가 잘 나오지 않는다는 설명이 잠시 언급되기도 한다.
- 소녀들
- 벤들라(Wendla) : 순수하고 호기심 많은 사춘기 소녀. 사춘기를 지나며 겪어야 하는 신체의 변화와 아기의 탄생 등 성적인 호기심으로 가득하다. 그러다 우연한 멜키어와의 관계로 임신을 하게 된다.
- 마르타(Martha) : 아버지의 폭력과 학대[23]를 인내하고 있는 소극적인 성격의 소녀. 자신의 상처를 노래에 담아 토로한다. 모리츠를 좋아하는 듯하다.
- 일세(Ilse) : 부모의 폭력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가출해 학교도 그만둔 채 방황하며 보헤미안 스타일의 삶에 빠지고, 늙은 색골인 미술가들의 친구가 된다.
- 테아(Thea) : 벤들라의 학교 친구. 또래중 가장 어리고 멜키어를 짝사랑한다. 부모님의 말이 옳다고 믿고 무조건 따른다.
- 안나(Anna) : 벤들라의 학교 친구. 밝고 쾌활한 사춘기 여학생. 복학생이라 다른 친구들보다 한 살 많다는 설정이라고 한다. 친구들을 엄마처럼 보살펴주는 이해심 많은 소녀. 솔직하고 따뜻하며 친구들의 삶에 대해 진심으로 염려하고 있다.
- 어른들
- 베르크만 부인(Mrs. Bergman)[a] : 벤들라의 어머니. 딸을 사랑하고 아끼지만, 보수적인 성격으로 벤들라의 질문에 대답을 회피하는 등 벤들라를 아이 취급하는 모습을 보인다.
- 화니 가보어(Fanny Gabor)[a] : 멜키어의 어머니. 개방적인 성격으로 아들인 멜키어를 자유롭게 키웠으며 모리츠를 어느정도 이해해주는 거의 유일한 어른.
- 가보어 씨(Mr. Gabor)[b] : 멜키어의 아버지. 멜키어의 양육 방식을 전적으로 화니에게 맡기는 등 아내를 존중하는 모습을 보이나 결국 아들의 잘못에는 냉정한 결정을 내린다.
- 슈티펠 씨(Mr. Stiefel)[b] : 모리츠의 아버지. 아들 자체보다는 자신의 평판에 더욱 신경을 쓰는 모습을 보인다.
- 전넨슈티히 교사(Sonnenstich)[b] : 남학교 라틴어 수업 교사. 권위적인 성격이다.
- 크누펠딕 교사(Knuppeldick)[a] : 학교의 안위만을 생각하는 속물적인 교사.
- 크누헨부르크 교장(Knochenbruch)[b] : 소년들이 다니는 학교의 교장으로 마찬가지로 학교의 안위만을 생각하며 크누펠틱 교사보다 더욱 학생들에게 무관심하다.
- 벳셀 부인(Mrs. Bessell)[a] : 마르타의 엄마. 남편의
쓰레기 같은강압적인 태도에 짓눌러 살고 있으며, 마르타에게 행해지는 남편의 끔찍한 폭력까지 방관한다. - 노이만 씨(Mr. Neumann)[b] : 일세의 아버지. 극에는 아주 잠시 등장하며 평범한 아버지처럼 보이지만 마르타의 아버지와 마찬가지로 일세를 학대했다.
- 릴로우 씨(Mr. Rilow)[b] : 한센의 아버지. 아들의 은밀한 시간을 방해한다는 것을 빼면 여느 아버지와 다름 없는 평범한 아버지로 보인다.
결국 바지에 실례하신 건 아닌지 - 피아노 선생님(Mrs. Grossebustenhalter)[a] : 게오르그에게 개인 피아노 교습을 하며 게오르그가 연주를 잘하면 칭찬을 하고 실수를 하면 지적을 하는 등 평범한 교사처럼 보이지만 게오르그의 꿈에 나타난 후로 게오르그의 눈에는 발칙해보인다고 한다.
- 카울바흐 목사(Kaulbach)[b] : 마을 교회 목사. 멜키어와 정반대의 신념을 가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멜키어는 교회에 가지 않는다.
- 브라우제풀버 의사(Dr. Brausepulver)[b] : 벤들라의 건강이 좋지 않자 그녀를 진찰한 의사. 벤들라를 대하는 태도가 자상하고 오랜 세월 의사를 해온 듯하며 어찌 보면 등장하는 어른 중 아이들에게 아무런 해를 끼치지 않는 인물이기도 하다.
- 슈미트 씨(Schmidt)[b] : 낙태 시술자. 다소 거드름을 피우며 자신의 실력에 대해 그다지 확신은 없는 듯 하다.
4. 넘버
1막- "Mama Who Bore Me"
- "Mama Who Bore Me" (Reprise)
- "All That's Known"
- "The Bitch of Living"
- "My Junk"
- "Touch Me"
- "The Word of Your Body"
- "The Dark I Know Well"
- "And Then There Were None"
- "The Mirror-Blue Night"
- "I Believe"
2막
- "The Guilty Ones"
- "Don't Do Sadness/Blue Wind"
- "Left Behind"
- "Totally Fucked"
- "The Word of Your Body" (Reprise)
- "Whispering"
- "Those You've Known"
- "The Song of Purple Summer"
5. 영화화
소문만 무성하던 영화 제작이 드디어 시작되었다. 2014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프로덕션이 시작된다고 한다. 7주년 기념으로 진행된 Q&A에서 존 갤러거 주니어는 영화에서 모리츠 역을 데인 드한[38]이 맡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반면에 영화 제작이 확정된 후 있었던 인터뷰에서, 조나단 그로프는 멜키어 역에는 새로운 배우를 발굴하길 바란다고 말하며 자신은 영화에 참여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작곡가들은 오스카 수상을 위해 새로운 노래를 한 곡 더 삽입할 거라 이야기했다.6. 한국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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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역의 나이가 어리다보니 과감한 신인 기용으로 가히 중소극장 스타 배출구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뮤지컬이다. 사실상 데뷔작이나 다름없는 배우들이 많으며 싱어 출신의 유명배우도 여럿이다. 출연 후 김무열, 주원, 조정석, 강하늘, 윤현민 등은 드라마와 영화로 진출하기도 했다. 초재연은 뮤지컬해븐에서 제작해서 스프링 어웨이크닝에서 평이 괜찮은 신인들을 쓰릴 미로 데려가기도했다.
초재연 국내 연출은 김민정이 맡았으며 삼연의 국내 연출은 이종석이 맡았다. 삼연은 10년만에 올라오게 되었으며 공연시장의 활성화와 안정적 제작환경 조성을 위하여 아떼오드와 엠피앤컴퍼니가 의기투합하는 세 번째 프로젝트로 만들어지게 되었다. 이번에도 신예 배우를 대거 등용하였으며 삼연의 오디션에서는 1990년생까지라는 조건이 붙었다. 2020년 11월부터 2021년 초까지 4개월에 걸쳐 새로운 배우들을 찾기 위한 공개 오디션이 진행되었으며 초재연과 다르게 성인 역할을 제외한 11개의 역할이 모두 더블 캐스팅으로 이루어지며 더 많은 배우에게 기회가 주어지도록 하였다.
6.1. 2009년 ~ 2010년
두산아트센터 연강홀2009.06.30 ~ 2010.01.10
- 멜키어: 김무열[39], 주원[40]
- 모리츠: 조정석[41]
- 벤들라: 김유영[42]
- 일세: 김지현
- 게오르그: 윤석원, 이충주[43]
- 테아: 오소연
- 에른스트: 강하늘[44]
- 한센: 김동현
- 마르타: 백은혜
- 안나: 박란주
- 오토: 육현욱
- 성인 여자: 이주영, 이미라
- 성인 남자: 송영창, 장재호
- 싱어: 이충주, 나유진, 이효림, 오연서, 고훈정, 손승원
6.2. 2011년
두산아트센터 연강홀2011.06.03 ~ 2011.09.04
- 멜키어: 윤현민, 장우수(얼터)
- 모리츠: 정동화
- 벤들라: 송상은[45], 이두리(얼터)
- 일세: 이삭[46]
- 게오르그: 이진규[47], 최재림[48]
- 테아: 문진아
- 에른스트: 전성우
- 한센: 문성일[49]
- 마르타: 유주혜
- 안나: 김경하
- 오토: 황호진
- 성인 여자: 이주영, 이미라
- 성인 남자: 송영창, 정재성
- 싱어: 이지호, 고수연, 강은애, 김민지, 고은성, 윤희욱
6.3. 2021년
동국대학교 이해랑 예술극장2021.07.08 ~ 2021.10.03
- 멜키어: 노윤, 황휘
- 모리츠: 김현진, 이봉준
- 벤들라: 김서연, 이정화
- 일세: 오유민, 신한결
- 게오르그: 김대식, 신석수
- 테아: 정아인, 김단이
- 에른스트: 이주순, 문이보
- 한센: 윤재호, 김서환
- 마르타: 전혜주, 김수혜
- 안나: 오주언, 공예림
- 오토: 유효진, 최경록
- 성인 여자: 류수화
- 성인 남자: 박석용
6.4. 이야깃거리
- 굉장히 특이하게도 배우들이 핸드 마이크로 노래를 부른다. 이는 시적이고 몽환적인 가사에 에너지 넘치는 뮤지컬 넘버를 어떻게 극적으로 표현할까 고민했던, 당시 브로드웨이 초연 연출가였던 마이클 메이어의 아이디어. 19세기 독일의 딱딱한 분위기 속에서 등장인물들이 자신의 불만과 혼란을 토로하는 모습을 핸드 마이크를 잡고 뮤지컬 넘버를 부르는 것으로 표현된다.덕분에 뮤지컬 넘버들은 작품 이외의 면에서도 많이 알려졌으며, 록 마니아들 사이에서도 뮤지컬이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한국 삼연에서는 핸드마이크가 연출에서 빠지면서 초재연을 기억하는 팬들은 아쉬움을 표하기도 한다.
- 무대 위 양 옆에 관객석을 놓은 무대석을 도입한 작품이다. 1990년대 학교에서 볼 수 있는 딱딱하고 불편한 나무 의자에 꼬리뼈와 척추가 마비되는 기분을 인내할 수만 있다면 가까이서 울리는 생생한 악기 소리와 배우들과 함께 무대 위에서 호흡하고 있다는 생동감을 동시에 맛볼 수 있는 자리다.(가격도 일반 좌석 보다 저렴하다!) 무대석의 A구역과 B구역의 관람 포인트가 다르다는 것도 또 다른 매력. 물론 무대 위에 설치된 좌석이니 만큼 배우들의 측면이나 뒤통수가 자주 보이는 것은 어느 정도 감안해야 하며, 배우들의 집중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관람 수칙을 반드시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 다른 뮤지컬에서 보통 앙상블로 통하는 개념과 대응하는 싱어가 존재한다. 처음에는 보통 그냥 공연보러 무대석에 앉아있는 사람으로 보이기 쉬워 몇몇 관객들은 싱어들이 마이크를 꺼내서 노래를 시작하기 전에는 웬 포스넘치는 사람들이 무대석에 앉아있네 하고 착각하는 경우가 허다하다. 싱어의 존재를 모르고 무대석에 앉았다간 자기 옆에서 벌떡 일어나는 싱어에 깜짝 놀랄 수 있으니 주의할 것. 실제로 초연 때는 그들이 싱어인 줄 몰랐던 관객들이 일행이랑 왔는데 자리 좀 바꿔달라고 부탁했다가[50] 거절당한 뒤, 공연이 시작하고 나서야 거절한 이유를 알았다는 해프닝이 몇 번 있었다고.
- 고풍스런 적벽돌로 이뤄진 무대에 장식되어 있는 것들이 그 무대의 내용을 상징하고 있는 것으로도 유명한데, 특히 가운데 칠판에 어지럽게 적혀 있는 글자들이 자세히 보면 뮤지컬 넘버들을 공연 순서대로 적어 놓은거다. 그것도 1부는 왼쪽, 2부는 오른쪽으로 나뉘어서. 그러니까 공연을 보다가 지금 하고 있는 장면이 어디쯤인지가 궁금하면 칠판을 보면 된다.
- 네이버에 이 뮤지컬을 검색하려고 시도하면 스프링 어웨이크닝 노출이 자동 검색어로 함께 뜬다. 사실 검열삭제씬에서 공사로 어떻게든 중요 부위를 감출 수 있고 핵심 스태프만으로 촬영을 진행 할 수 있는 영화와는 달리 스프링 어웨이크닝 무대에서는 적게는 수십 명, 많게는 수백 명의 관객들 앞에서 어떠한 보호막도 없이 주연 배우들이 1막의 마지막 부분과 2막의 첫 부분에 노출을 감행해야 한다. 당연히 배우들을 포함한 제작진들은 무대 위에서 그쳐야 할 노출이 행여나 외부로 유출되지는 않는지 신경이 곤두설 수 밖에 없다. 뒤집어 말하자면, 노출이라는 자극적인 자동 검색어는 캠코더나 휴대폰에 의한 노출씬의 유출을 막기 위해 과도할 정도의 소지품 검사등이 진행된 반동으로 볼 수도 있다는 것. 혹자는 미국이나 일본보다 더 까다로운 입장 절차[51] 를 노이즈 마케팅의 일환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관객을 잠재적 범죄자 취급하는 것이 불쾌하다는 것이 이 주장의 핵심. 판단은 각자 알아서 내리자. 어쨌거나 이 작품에 파격이라는 키워드를 제공하는 요소 중 하나긴 하지만 당연히 그게 전부는 아니다. 누군가 단순히 이런 사실만을 가지고 스프링 어웨이크닝을 좋아한다는 이유로 눈총을 보낸다고 하더라도 전혀 주눅들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초재연은 오리지널 브로드웨이 버전이 올라오며 금속탐지기가 시행되었고 삼연에서는 2018년 영국 맨체스터 버전을 기본으로 한국 창작진이 재창작한 '세미 레플리카 버전'으로 선보이며 당연히 검사 및 금속탐지기가 사라졌다.
- 한국에서는 묘하게 쓰릴 미랑 인연이 깊은데, 초연 멜키어 김무열은 쓰릴 미 초연 멤버이며 2008년, 2010년 공연에 참여했다. 또 초연 에른스트 역의 김하늘(강하늘)은 스프링 어웨이크닝을 하기 전(2009년), 그리고 한 후에 다시 한 번(2010년) 쓰릴 미를 했고, 재연의 에른스트 전성우와 한센 문성일은 아예 페어를 짜서 2011년~2012년 쓰릴 미를 했다. 재연 모리츠 정동화 또한 이후 쓰릴 미에 참여했다. 어쩌면 그냥 제작사가 둘 다 뮤지컬해븐이어서일지도...삼연에서도 스프링 어웨이크닝 오디션을 본 최재웅과 윤승우는 각각 쓰릴 미의 '나' 역할과 '그' 역할을 하게 되기도 했으며 스프링 어웨이크닝 공연 도중 쓰릴 미 1차 공연에 참여했던 멜키어 역의 노윤과 모리츠 역의 김현진, 에른스트 역의 이주순이 2차 공연에 특별공연을 하기도 했다.
- 스프링 어웨이크닝이 들어오기 1년 전인 2008년 한국에서도 베데킨트의 '눈뜨는 봄(사춘기)'를 원작으로 로컬라이징한 창작뮤지컬 '사춘기'를 공연했다. 이 작품도 제법 잘 만들어진 수작이었으나 초연에서 연출 등을 대폭 개편한 2009년 재연이 시원하게 망해버린 후로는 한동안 재공연 소식이 없었으나, 2014~5년 겨울에 재공연이 이뤄졌다.
- 기다리는 뮤덕들도 상당히 많은데, 2013년 뮤지컬해븐 라인업에는 없어서 뮤덕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52]
- 긴 시간을 거쳐 드디어 2020년 11월 오디션 공고가 올라왔다. 그리고 마침내 2021년 4월 말 캐스팅이 공개되었다. 총 두 차례의 오디션이 진행되었으며 1차는 서류심사, 2차는 지정 안무와 노래에 관한 심사가 이루어졌다. 총 경쟁률은 150:1로 매우 치열했음을 보여준다.
- 영국 맨체스터 버전의 오리지널 연출은 루크 셰퍼드이며, 맨체스터 공연 시 안무감독으로 참여했던 톰 잭슨 그리브스가 한국 프로덕션의 협력연출 및 오리지널 안무가로 참여했다. 한국 연출로는 이종석 연출이 맡았다.
제작진 미니 인터뷰 협력 연출, 안무 한국 연출 음악 감독 협력 안무
- 삼연에서는 무대석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9월 18일과 19일, 4회차 동안 커튼콜 데이를 실시했다.
- 10월 2일 저녁 공연과 10월 3일 저녁 공연 극의 막을 내리면서 무대인사가 진행되었다. 에른스트 역의 문이보 배우는 10월 3일 낮 공연이 마지막이었지만 총막인 3일 저녁 공연 후 연장자 페어와 함께 무대인사를 진행했다.
6.5. 재관람 혜택
초연 Blah Blah Card |
R석, S석 20,000원 할인 ※ 발급비 1,000원 |
재연 Friends Card |
R석 12,000원 할인 S석 10,000원 할인 무대석 6,000원 할인 ※ 발급비 1,000원 |
삼연 블라블라 카드 | |
5회 적립 50% 할인권, 그립톡 | 9회 적립 예매권, 미니 포토북 |
6.6. MD
공연 | 제품명 | 가격 | 실물/링크 |
삼연 | 프로그램북 | 10,000원 | # |
파우치&배지 세트 | 15,000원 | # | |
폰스트랩 2종 | 3,000원 | # | |
키링 | 15,000원 | # | |
노트&엽서 24종 세트 | 13,000원 | # | |
마그넷 | 6,000원 | # |
6.7. 무대
삼연 무대 |
6.8. 수상
- 2010년 4회 더 뮤지컬 어워즈
- 남우조연상 - 조정석
- 최우수외국뮤지컬상
- 2011년 17회 한국뮤지컬대상
- 여우신인상 - 송상은
6.9. 둘러보기
정영 작/각색 | ||
{{{#!wiki style="margin: 0px -10px -5px; min-height:calc(1.5em + 6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4px -1px -11px" | <rowcolor=#fff> 연도 | 작품 |
2009 | 스프링 어웨이크닝 | |
2010 | 총각네 야채가게 | |
2013 | 투모로우 모닝 | |
2015 | 신과 함께_저승편 | |
2018 | 용의자 X의 헌신 | |
알 앤 제이 | ||
2019 | 그림자를 판 사나이 |
[1] 시즌 6을 끝으로 종영 되었다.[2] 벤들라의 엄마는 조카가 생겼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황새가 언니에게 여자아이를 가져다 주었다는 표현을 하는 등 아직까지 벤들라를 아이 취급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면서도 벤들라가 어린 아이유치원생같은 차림을 하고 있는 것을 보며 경악하기도 한다. 대체 어쩌라는 거[3] 이 때 오토의 오이디푸스 콤플렉스, 게오르그의 피아노 선생님에 대한 욕망이 언급된다.[4] 각각 몽둥이와 골절상이라는 뜻. 원작인 희곡 눈뜨는 봄에서도 마찬가지인데 원작자인 프랭크 베데킨트가 일부러 어른들의 우스꽝스러움을 보여주기 위해 이상한 이름을 붙였다고 한다.[5] 크누헨부르크 교장은 모리츠의 이름조차 제대로 기억하지 못한다.[6] 상당히 리얼한 연기가 나오기 때문에 처음 보는 관객은 당황스러울 수 있다. 수음을 하면서 찾는 데스데모나는 희곡 오셀로의 그 데스데모나.[7] 테아가 ‘꼴찌로 도착하는 사람이 한센하고 손잡기!’ 라는 대사를 하는데 설정상 한센은 여학생들에게 놀림거리이지만 삼연에서는 한센 역을 맡은 배우들의 외모가 출중하다 보니 이를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 많다.[8] 아무래도 마르타 아빠의 취향이 머리 스타일에 반영된 듯 하다. 이어지는 장면에서 마르타 엄마가 마르타에게 입을 잠옷까지 지정해주는 것을 보면 마르타는 많은 부분에서 통제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9] 어찌보면 눈치 없는 발언처럼 여겨질 수 있지만 삼연 기준 마르타와 일세 만큼은 아니지만 테아 또한 가정폭력을 당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모션을 취하기도 하며, 가정폭력을 당해본 적 없는 안나와 벤들라의 의상에는 허리띠가 없지만 일세와 마르타는 굵은 허리띠를 하고 있고 테아는 둘보다는 얇은 허리띠를 하고 있다. 테아가 또래 소녀들 중 가장 어리고 부모님의 말이라면 무조건 다 믿는다는 캐릭터 설정을 미루어보아 가정폭력, 최소한 부모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있다고 가정하면 테아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말이라고도 볼 수 있다. 물론 해석은 관객의 자유다.[10] 일세는 해당 장면의 시작부터 함께 등장하지만 소녀들과 먼 거리를 유지하고 있고, 소녀들과 함께 하진 않지만 대화의 내용에 반응하는 모습을 보인다. 한센 이야기에 웃는다던지, 아빠한테 맞고 산다는 마르타의 말에 고개를 들어 쳐다본다던지. 우리 일세 유령 아니예요 안죽었어요[11] 삼연에서는 멜키어는 멀찍이 떨어져 나뭇가지를 휘두르기만 하고 다른 남학생들이 책을 활용해 때리는 효과음을 낸다.[12] 모리츠의 편지에 답장을 쓰면서 자신의 이름으로 끝을 맺으면서 이름이 드러나며 후반부 남편과의 대화에서도 이름이 한 번 불린다. 여담으로 화니는 성인 배역들 중 유일하게 성이 아닌 이름이 언급되는 인물이다.[13] 벤들라가 멜키어를 만나러 오면서 추수감사절 합창 연습에서 몰래 빠져 나왔다고 하는데 둘의 관계를 가진 시점과 목사가 학생들을 위해 설교를 하는 시점이 동일한 듯 하다. 목사의 설교 내용이 죄와 관련된 것과 넘버의 가사를 생각해보면 상당히 의미심장한 장면.[14] 일세의 이야기 속 예술가들은 누가 들어도 하나 같이 정상이 아니다. 이를 보아 일세는 부모를 피해 집을 떠났으나 그 곳에서도 안정을 찾지 못해 모리츠만큼은 아니더라도 많이 지쳐있음을 추측할 수 있다.[15] 1막에서 자신은 한 번도 맞아본 적이 없다는 말이 어찌보면 복선이었을 지도 모른다.[16] 게오르그, 한센, 심지어 해당 시점에서 이미 죽은 모리츠, 멜키어의 이름이 언급된다.[17] 어른들은 더 이상 믿을 수 없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려면 우리가 함께 해야 한다는 내용인데 이에 더해 다시 한 번 벤들라와 관계를 갖고 싶다는 뉘앙스를 풍기기도 한다.[18] 멜키어와 모리츠를 제외한 네 명의 남학생을 연기하는 배우들이 맡는다.[19] 묘비에는 벤들라가 빈혈로 죽었다고 써있지만 정황상 벤들라는 낙태 시술을 받다가 사망했다. 하지만 극 중 벤들라 엄마의 성격상 절대 사인을 사실대로 적으려고 하지 않았을 것이다. 사실 이런 경우에는 어느 시대에 어떤 부모든 마찬가지일 것.[20] 왜 자줏빛 여름인가에 대한 해석이 많은데, 아이들이 각자의 상처를 가지고 봄에서 깨어나 멍든 여름을 맞이하는 것이라는 해석이 지배적이다.[21] 오리지널 ost를 들어보면 '멜키어'로 발음되고 한국 공연에서도 이 이름으로 번안된 반면, '지식을 만드는 지식 고전선집'에서는 '멜히오어'로 번역되어 있다. 실제로 독일어 원 발음은 '멜키어'보다는 이쪽에 더 가깝다고 한다.[22] 초연 오토였던 육현욱 曰,"근데 도살장집 아들이란 걸 어떻게 표현하겠어요.'그럼 나 간다~'하면서 고기가 툭 떨어지고,'이런,내 고기! 나 도살장집 아들이거든'이럴 순 없잖아요.ㅋㅋ"[23] 일세와 함께 부르는 넘버 The dark I know well을 들어보면 그 중에는 성적인 학대도 있음이 암시된다.[a] 성인 여자 배우가 맡는다.[a] 성인 여자 배우가 맡는다.[b] 성인 남자 배우가 맡는다.[b] 성인 남자 배우가 맡는다.[b] 성인 남자 배우가 맡는다.[a] 성인 여자 배우가 맡는다.[b] 성인 남자 배우가 맡는다.[a] 성인 여자 배우가 맡는다.[b] 성인 남자 배우가 맡는다.[b] 성인 남자 배우가 맡는다.[a] 성인 여자 배우가 맡는다.[b] 성인 남자 배우가 맡는다.[b] 성인 남자 배우가 맡는다.[b] 성인 남자 배우가 맡는다.[38]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2에서 해리 오스본 역을 맡은 배우다.[39] 아내가 돌아왔다에 출연하게 되면서 하차했다.[40] 처음엔 싱어 겸 멜키어 커버였다가 김무열이 하차하면서 멜키어 메인이 되었다. 현재의 주원-김무열 간 인지도 격차를 생각하면 상전벽해.[41] 극중 모리츠는 열넷~열다섯인데, 조정석은 2009년 초연 당시 29세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위화감이 없었다.[42] 전성민으로 이름을 바꾸고 활동 중이다.[43] 데뷔작. 성악과재학 중 뮤지컬에 대해 잘 모른채 데뷔했다고. 싱어/언더스터디로 배우하차후 투입[44] 당시 프로그램북에는 본명인 '김하늘'로 나와 있다. 빠른 90년생으로 2009년 초연 당시 한국 나이로 스물. 초연 SA 팀의 막내였다고.[45] 성인 남자 역을 맡은 송영창의 딸이다.[46] 천상지희 린아와 이삭앤지연으로 활동했던 그 이삭이다.[47] 현재 '이준혁'으로 활동.[48] 박칼린의 제자 그 최재림 맞다.[49] 공연 당시에는 '김성일'로 활동.[50] 물론 원래 원칙적으로는 이러면 안 된다.[51] 브로드웨이의 경우 배우들의 노출이 그대로 담긴 밀캠등이 버젓이 유튜브에 나돌아 다닌다.[52] 그리고 2014년에 재공연이 확정되었으나 할리우드에서 영화촬영을 한다고 공연허가를 해주지 않아 브로드웨이를 비롯한(그래도 브로드웨이에서는 빨리 재공연이 되었는데 영화 촬영이 끝난 이후에 청각장애인을 위한 공연을 진행중이다.) 한국에서도 공연을 못하게 되어 뮤덕들의 아쉬움과 영화에 대한 기대가 맞물리고 있다. (사실 허가가 되었어도 뮤지컬해븐의 재정상태상 불가능했을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