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장난감 こどものおもちゃ / Kodocha | |
장르 | 소녀만화, 코미디 |
작가 | 오바나 미호 |
출판사 | 슈에이샤 학산문화사 |
연재처 | 리본 |
레이블 | 리본 마스코트 코믹스 파티 코믹스 |
연재 기간 | 1994년 8월호 ~ 1998년 11월호 |
단행본 권수 | 10권 (1999. 01. 12. 完) 10권 (1999. 04. 20. 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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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순정만화. 작가는 오바나 미호. 1998년 제22회 코단샤 만화상 소녀만화부문 수상작. 약칭 '아장' 혹은 '코도챠(こどちゃ/Kodocha[1])'.주인공인 아역 연기자 쿠라타 사나가 같은 반 문제아 하야마 아키토를 바꾸려 하기 시작하면서부터 펼쳐지는 개그와 로맨스를 경쾌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애니메이션으로도 만들어져 당대 리본을 대표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코미디색이 강한 만화이지만, 내용은 절대 가볍지 않다. 하야마가 비뚤어진 이유, 사나가 아역 연기자가 된 계기 쪽의 이야기 등 초반부의 이야기도 꽤 무거운 편이고, 후반부는 정말 정신없이 무거워지는 편.
초판이건 완전판이건 오래전에 발매됐었기에 어느덧 추억의 만화가 된 작품.
2. 줄거리
어렸을 때 극단에서 활동했던 사나는 제법 의젓한 연예인. 그런 사나의 골칫거리는 같은 반의 악동인 하야마다.
삐뚤어질 대로 삐뚤어진 심성을 가진 두목 원숭이를 그냥 보고만 있을 수 없어 사나는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문제를 해결하는데…
한편 사나의 엄마(미사코)는 유명한 소설가로 사나가 어렸을 때 입양해서 키워 준 양엄마다.
미사코와 사나는 둘다 조금씩 유명해지면 친엄마를 찾아보자고,‘딸과 나’라는 에세이를 출판하여 사나의 친엄마를 찾는데….
삐뚤어질 대로 삐뚤어진 심성을 가진 두목 원숭이를 그냥 보고만 있을 수 없어 사나는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문제를 해결하는데…
한편 사나의 엄마(미사코)는 유명한 소설가로 사나가 어렸을 때 입양해서 키워 준 양엄마다.
미사코와 사나는 둘다 조금씩 유명해지면 친엄마를 찾아보자고,‘딸과 나’라는 에세이를 출판하여 사나의 친엄마를 찾는데….
3. 발매 현황
슈에이샤의 만화잡지 리본에서 1994년부터 1998년까지 연재되었으며, 단행본은 총 10권으로 발간되었다. 이후 2003년에 완전판이 총 7권으로 발간. 한국에서는 1997년부터 학산문화사에서 처음 정발했고, 번역은 월간 코믹 파티 편집부 명의로 맡았다.
완전판은 우리나라에서도 일본판과 같은 표지로 2004년에 발간되었는데, 번역자가 최윤정으로 바뀌고 구성은 라이센스 초판보다 더 매끄러워졌으나 후카의 사투리가 표준어로 바뀌었다. 2015년에는 초판이 전자책으로 다시 나왔다.
2010년 11월에 발매된 초등학생편 DVD BOX의 표지.
원작자인 오바나 미호가 오랜만에 새로 그린 그림이다.[2]
가끔 아이들의 시간, 롯테의 장난감과 이 만화의 제목을 착각하는 사람이 있다.
4. 등장인물
자세한 내용은 아이들의 장난감/등장인물 문서 참고하십시오.5. 미디어 믹스
5.1. 애니메이션
5.1.1. OVA: 아이들의 장난감
자세한 내용은 아이들의 장난감(OVA) 문서 참고하십시오.5.1.2. TVA: 아이들의 장난감
자세한 내용은 아이들의 장난감(TVA) 문서 참고하십시오.5.2. 연극
리본 60주년을 기념하여 2015년에 연극으로 공연되었다. 각본, 연출은 TVA판의 감독이기도 했던 다이치 아키타로.6. 물의 관
사나가 작중에서 촬영한 영화의 제목과 설정을 모티브로 작가 오바나 미호가 그린 단행본. 아이들의 장난감 번외편이 아닌 독단적인 만화이지만 본작과 내용이 이어지는 부분이 있다. 물의 관 자체가 아이들의 장난감과 이어지는 것은 아니고, 물의 관의 촬영 후일담 에피소드(인터뷰나 NG장면 소개) 형태로 아이들의 장난감과 이어진다.작중 사나가 연기한 장면중 하나인 '손님? 어서오세요.'부분은 사나의 천재적인 재능에 의해 임팩트가 굉장하다는 설정으로 타오르며 무너지는 저택을 배경으로 하는 이별장면과 함께 물의 관에서 하일라이트 장면. 원작에선 같이 연기중이던 나오즈미가 사나의 이 연기에 말려버린 나머지 이어지는 대사를 말하지 못하고 버벅대는 바람에 NG를 냈으며, 물의 관 후일담에선 하야마가 후에 집에서 비디오로 이 장면을 보다가(극장상영시는 사나가 나오즈미와 사귀는 것으로 오해해 사나를 보는 것을 피했던 탓에 보지 않았음)온 몸에 닭살이 돋았다는 에피소드가 그려져 있다. (하야마는 이 닭살이 돋는 느낌에 재미가 붙어서 한동안 사나에게 '어서오세요' 연기만 무한 반복시키는 만행을 저지르게 된다.)
스토리는 부모님을 잃고 유일한 가족이자 옛날에 행방불명이 되었던 형을 찾던 소년(나오즈미 분)의 이야기로, 이 과정에서 수수께끼의 소녀(사나 분)를 만나게 되는 이야기다. 그녀의 안내로 수수께끼의 저택에서 그토록 찾던 형을 만날 수는 있게 되지만, 형과 함께 사라졌었다던 애인은 뭔가 굉장히 이상해 보이고...
그리고 이후 밝혀지는 저택의 비밀과 형, 애인, 소녀 사이의 숨겨져있던 비극. 그리고 작별의 순간. 불타는 저택에서 소녀는 모두를 사랑하니까 데려가지만 너(주인공)는 사랑하니까 데려가지 않을거라면서 숲 밖으로 나가라고 하면서 작별하게 된다.
원작인 본작에선 여기서 끝나는 수준으로 그려졌지만, 실제 물의 관에선 뒷이야기가 약간 더 있다. 결론을 말하자면, '데려가지 않을 거라고만 했지 순순히 놔줄 거라고 하진 않았다!'식 엔딩. 이 결론이 소녀의 의도인지, 아니면 '저택의 비밀'의 영향 때문인지는 독자 상상에 맡기는 듯 하다.
7. Deep Clear
아이들의 장난감 x Honey Bitter 크로스월드를 그린 오바나 미호의 단편집으로, 아이들의 장난감과 Honey Bitter를 동일세계관으로 두고 이야기가 진행된다.[3] 즉, Honey Bitter기준으로는 사나는 26세의 유명한 연예인 상태이고, 아이들의 장난감 기준으로는 Office S라는 탐정사무소가 있어 사나가 '탐정에 대해서 취재하고 싶다'는 이유로 그곳을 찾게 되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Deep Clear'와 'Misty Blue'의 두 단편이 수록되어 있는데, 여기서는 단행본의 제목과 같은 'Deep clear'만을 언급하기로 한다.
일단 Honey Bitter의 히로인인 슈리의 시점으로 진행되지만, 본작만 알고 Honey Bitter를 모르는 사람이 봐도 이해에 큰 지장이 없을 정도로 아이들의 장난감쪽 비중이 큰 편이다.[4] 그도 그럴 것이 작가 인터뷰를 보면 애초에 아이들의 장난감 후일담으로 생각했던 이야기가 이쪽이기 때문. 그러나 물의 관쪽을 우선 그리게 되면서 그냥 넘어가게 되었고, Honey Bitter이후 크로스 월드 형태로 다시 그렸다는 듯 하다.
이 작품에서 사나와 아키토는 26세인데, 사나는 그야말로 사기적인 동안을 뽐내며 등장한다. 성격 탓도 있지만, 그림상으로도 18세인 슈리가 더 나이들어 보인다! 작중에선 슈리 스스로도 이것을 인정.[5] 아키토 역시 제법 꽃미남으로 등장한다. 둘 다 성격은 전혀 변하지 않았음을 볼 수 있다.
본작과 관련된 부분만 짚어보면 기본적으로 사나와 하야마는 26세로 이미 결혼한 상태이다. 결혼한 시점은 3년 전인 23세 때이며, 처음 사나가 소개될 때 '쿠라타 사나'라는 이름을 사용한 탓에 어릴 적에 '데릴사위 파'라고 주장하더니, 결국 아키토를 데리고 들어온 건가 싶었다고 한다. 알고 보니 쿠라타는 예명으로 계속 사용할 뿐이고, 호적상은 이미 '하야마 사나'라고 한다.[6]
사나는 이미 임신 7개월 말 상태이나, 뒤로 부푸는 타입이라는 듯해서 가족 외에 아무도 임신을 눈치채지 못했다. 첫 등장에선 정말 전혀 임산부라는 느낌은커녕 오히려 학생같이 보인다고 한다.
사나는 유명 연예인으로 이미 유명하며 안 맡아본 역이 없을 정도로 폭넓은 활동을 했다는 듯하다. 연예계에 대해선 관심이 없어서 '쿠라타 사나'는 모르는 사람이라도 좋아하는 드라마나 연극 장르 중 사나가 배우로 참여한 드라마와 배역을 이야기하면 누구나 반응을 보일 수 있는 수준인 것 같다고 한다.
아키토는 가라데 도장 지부장을 겸해서 다쳤던 손의 재활중에 알게 된 '하야시야 침구·접골원'의 하야시야 원장의 눈에 띄어 그대로 '침구 마사지사' 자격을 따서 그대로 하야시야 접골원에서 의원으로 일하고 있다. 실력은 상당한 수준이며, 미남이면서 쿨한 성격이면서도 은근히 챙겨주는 모습을 보여 사나와 결혼했음이 알려졌음에도 인기가 상당하다. 덕분에 여전히 사나의 매니저를 맡고 있는 사가미 레이는 별거의 원인으로 아키토가 바람을 피운 것이 원인이 아닐까 의심하고 있기도 하다.
레이는 여전히 사나의 매니저이며, 여전히 선글라스를 끼고 있다. 애초에 선글라스를 낀 원인[7]을 생각하면 이젠 벗어도 괜찮을 듯한데 아사코와 어떻게 되었는지는 나오지 않았다. 작가 인터뷰에선 일단 결혼은 하지만 결국 파국을 맞아 갈라지지 않을까, 그러면서도 또 서로 멀어지지도 가까워지지도 못하는 관계로만 계속 되지 않을까 싶다는, 조금은 충격적인 이야기가 나왔다.
나오즈미는 출연하지 못했다. 여전히 배우일을 하고 있고, 작중에선 미국으로 나가있다는 언급만 한 번 나왔다. 이어지는 단편 Misty Blue에서 나오지만 딱히 어떤 에피소드가 있다기 보다는 사나의 결혼 후 그의 일편단심인 나머지 동성애를 선택하는 그의 심중을 표현하는 정도에 그친다. 작가가 "나오즈미는 이것밖에 안 떠오르더라⋯."라고 할 정도니 이쯤되면 그냥 작가의 확인사살이라고 한다.
미사코 역시 변함없는 괴짜 작가일을 계속 하고 있다. 머리 위에 다람쥐를 키우는 것도 변함없으나, 현재의 다람쥐는 '마로(3대째)'라고 한다.
츠요시 또한 훈남으로 잠깐 나오는 반면, 아야가 충격적인 변신을 보여준다. 살이 많이 쪘기 때문이다.
후카 역시 큰 변함없는 모습으로 잠깐 등장했다.
전체적인 이야기는 앞에서도 잠깐 이야기 했지만, '사나의 임신'을 중심으로 하고 있다. 아키토는 자신의 트라우마에 과거의 악행에 대한 후회까지 겹쳐 사나가 출산 중 죽어버리지 않을까 두려워하고 있다. 반면 사나는 아키토를 위해서라도 기필코 아이를 낳아 보이겠다고 결심하고 있다. 아키토가 처음 출산 반대 의사를 보였을 때, 사나는 "네가 쾌락에 져서 피임에서 손 떼버리니까 이렇게 된 거잖아!! 자기가 즐겨놓고서 이러는 건 용서받지 못한다구!?"라는 발언으로 아키토를 꿀먹은 벙어리로 만들어 버렸다. 결국 할 말 없어진 아키토가 "낳을 거면 헤어져!"라고 발언하자 사나가 정말로 짐 싸들고 나가버리면서 별거 상태가 되었다. 사나가 집을 나가버리면서 식사는 편의점에서 때우게 된 듯하다. 덧붙여 남이 자신의 머리를 자르는 것을 싫어하는 탓에 (지금껏 사나가 잘라줬다는) 머리도 방치되어 많이 길어졌다.
최종적으로는 슈리의 도움으로 아이(딸)는 무사히 태어날 수 있었다. 이름은 온갖 괴상한 후보들이 난립하는 위기 가운데[8] 최종적으로는 사나의 이름과 생명의 은인인 슈리의 이름을 합친 듯 '사리(沙里)'라는 괜찮은 이름이 결정되었다. 덧붙여 아기 눈매가 아버지인 아키토를 쏙 빼닮았다.
8. 기타
한국에선 다음 카페 '[공식]아이들의장난감'과 '아이들의 장난감 n 오바나 미호 팬카페', 네이버 카페 '아이들의 장난감(2004년 개설)' 등지를 중심으로 팬덤이 형성돼 있었으나, 세월이 흘러 회원들의 학업, 사회 진출 등 여러 사정으로 활동이 줄면서 전부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작가의 말에 따르면 사립초등학교를 배경으로 하는데도 교복을 안 하고 사복을 한 이유는 컬러판이 되었을 때 아이들 복장이 컬러풀했으면 했어서라고. #
[1] 서양에는 Kodocha라는 제목으로 수입되었다.[2] 화풍이 약간 변한것을 알 수 있다.[3] 사실은 Honey Bitter 1권에서 이미 사나가 잠깐 등장했다. 그러니까 단편집을 위해 크로스월드를 만든 건 아니고, 처음부터 두 작품의 세계관은 연결시켜둘 작정이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한다.[4] Honey Bitter쪽 설정을 알면 이해에 더 도움이 가긴 하지만 몰라도 보다보면 자연스럽게 이해가 된다. 반면, 아이들의 장난감을 읽지 않았다면 상당히 의미가 퇴색된다. 출산을 두려워하는 아키토의 심리(어머니가 자신을 낳다가 돌아가셨다.)와 반대로 무슨 일이 있어도 출산을 결심하는 사나의 심리(자신을 버렸음에도 친어머니에게 감사하는 부분이 바로 미성년 임신 상태에서 낙태를 하지 않고 자신을 낳아줬다는 점이다.)는 아이들의 장난감 본편을 보지 않았다면 이해하기 어렵다. 애초에 타이틀인 Deep Clear의 의미에는 '마음속 깊은 곳의 트라우마를 지우다' 즉 아키토의 트라우마를 특정한 의미가 담겨있다.[5] 사실 작가가 의도적으로 그림에 차이를 둔 탓이다. 이를테면 허니비터 캐릭터의 경우는 대부분 콧구멍이 그려져 있지만, '아장' 측 캐릭터들은 원작에서의 화풍을 유지해 콧구멍을 전혀 그리지 않았다. 거기에 더해 자세히 보면 사나는 눈도 더 크고 반작거리는 것처럼 보이게 그렸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세월이 세월인지라 아장 시절 그림체와 상당히 달라져 괴리감을 느끼는 독자들도 있다.[6] 작가 인터뷰에선 사나는 '데릴사위'의 의미는 전혀 모른 채 어머니가 주장하는 것을 따라 말할 뿐이었으며, 미사코 역시 사실은 아무래도 상관 없었고 그냥 장난기로 말했던 것일 뿐이었다고 한다.[7] 사나가 레이의 얼굴을 마음에 들어한 나머지 다른 여자에겐 보여줄 수 없다며 씌웠다.[8] 호르몬에 집착해서 '호르코'라거나, 산통 중에 자신을 아프게 한 대가로 이상한 이름(하야마=호르요=3세)을 지어버리겠다고 협박(?)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