きみはペット/ Tramps Like us
1. 개요
코단샤의 만화 잡지 'Kiss Carnival' 2000년 6월호에 'PET'이라는 제목으로 단편이 게재된 후, 같은 해 10월호부터 12월호까지 단기 연재가 이루어졌다. 그 후, 현재 제목으로 'Kiss'에서 2000년부터 2005년까지 연재되었다. 2003년에 TBS 테레비, 2017년 후지테레비를 통해 일본에서 드라마화되었으며, 2011년엔 한국에서 영화화되었다.
2. 줄거리
코단 신문사에 근무하는 이와야 스미레는 모델같은 외모와 명석한 두뇌를 가진 재색겸비의 커리어 우먼이지만, 사실은 섬세한데다 연애에도 서툴러 실연과 좌천으로 스트레스를 안으며 지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스미레는 집앞에 버려진 골판지 상자 속에서 버려져 있던 청년 고다 타케시를 발견하게 된다. 예전에 키우던 애완동물을 닮은 그를 보고, 스미레는 그에게 펫으로 지내는 것을 제안하지만 뜻 밖에도 순조롭게 승낙되어 기묘한 동거 생활을 보내게 되는 내용을 그린 러브 코미디다.3. 등장인물
- 이와야 스미레(巌谷澄麗)
'코단 신문사'에서 일하는 재색겸비의 커리어 우먼.
도쿄대와 하버드를 졸업한 슈퍼 엘리트[1]. 심지어 요리까지 잘하지만, 알고 보니 일만 잘하는 여자라는 말을 듣기 싫어서 열심히 노력했던 것으로, 키와 학력, 좋은 직장까지 장점인 부분을 여자답지 못하다고 폄하 당해왔기 때문에 노력했던 것이다. 너는 펫은 원래 국제부에서 일하던 스미레가 사귀고 있던 남자가 스미레에 대한 열등감을 가지고 바람을 펴서 헤어지게 된 날, 회식자리에서 부장이 술에 취해 엉겨붙자 부장을 때렸다가 의치를 부러트렸는데 그것까지 여자답지 못하다는 개소리를 들으며 생활정보부로 좌천되며 시작된다. 차가워보이고 시크한 성격인 것 같지만 은근히 소심하고 자존감이 낮아서 상처받는 성격을 모모가 보듬어 주면서 펫과 주인 사이가 된다. 유리의 말에 의하면 170cm의 키에 늘씬한 몸매, 작중 누가 봐도 미인이라고 할 외모를 가졌지만 그에 맞는 성격이 아니라서 고생한다고. 시오리도 스미레를 보며 똑같은 생각을 하는 걸로 봐서 은근히 어리버리한 성격의 소유자다.여담으로 할아버지가 '이와야 격투술'이라는 무술을 가르치는 기관을 운영하고 있어서 스미레를 포함한 자매들이 다 강하다.
- 고다 다케시
???/모모(合田武志/モモ)
통칭 모모.
빚 때문에 흠씬 맞고 상자 안에 담겨져있던 모모를 스미레가 발견하면서 이야기가 시작한다. 친누나만 4명있기 때문에 여자들을 대하는 것이 익숙해서 인기가 많다. 작중 시오리도 모모를 만나서 보통이 아니라고 생각할 정도. 하스미는 모모가 스미레의 육촌인 줄 알고 있다.
- 하스미 시게히토(蓮實滋人)
스미레와 같은 도쿄대 출신으로, 국제부 엘리트이다. 같은 대학에 다닐 때 스미레가 짝사랑했었고, 본인도 좋아했었지만 상황 때문에 이어지지 못했다. 스미레는 하스미가 첫 경험 상대로, 여러모로 스미레의 첫사랑 격이다. 같은 회사에서 다시 만나게 된 스미레와 사귀게 되지만, 상견례 직전까지 가도 이상하게 상황이 계속 엎어진다. 성격이 태평해서 스미레와 모모의 관계를 오랫동안 눈치채지 못한다. 오래 사귀었음에도 스미레가 본인을 하스미 선배라고 부르는 것을 좋아하는 모습을 본 남동생은 그가 은근히 특이한 취향이라고 생각한다. 작품 후반에 홍콩으로 전근을 가게 된다.
- 후쿠시마 시오리(福島紫織)
스미레네 신문사 건물 2층 진료소의 여직원으로, 스미레에게 하스미가 갖고싶다는 선포를 했던 인물. 처음엔 다짜고짜 집에 찾아가서 재워달라는 둥 육탄공격을 했으나 젠틀한 하스미에게 먹히지 않자 그만두는 것 같더니, 나중에 하스미에 대한 마음이 사랑임을 깨닫고 하스미를 쫒아 무작정 홍콩까지 간다. 작품 속 묘사에 따르면 아버지가 술먹고 폭력을 휘두르는 망나니여서 자신이 중학교만 간신히 졸업한 후 두 남동생의 학비를 직접 댔다고 하며, 여러 고생 끝에 원하는 것은 수단을 가리지 않고 쟁취하는 성격이 된 듯 하다. 작품을 읽다보면 나중에 시오리가 짠해 보일 정도다.
- 시로타에 유리(白妙ユリ)
스미레의 오랜 절친.
잘 나가는 파일럿과 결혼해 란이라는 딸 하나를 두고 있다. 결혼 전까지 남자들에게 인기가 엄청 났다고 하며, 남자운이 없다고 생각했던 스미레에게 본인이 말하기를 도쿄대를 운만으로 갈 수 없는 것처럼 본인의 인기도 절차탁마한 결과라고 한다. 모모와도 친하지만 모모의 존재때문에 스미레와 하스미의 관계가 더 진전될 수 없다고 언급하기도 한다. 똑부러지고 원하는 바를 쟁취할 줄 아는 인물이라 스미레가 부러워 하기도 하는 대상이다.
- 시부사와 루미(澁澤ルミ)
모모의 전 여자친구.
본인이 헤어지자고 해서 깨졌지만 모모를 여전히 좋아한다. 모모와 사는 것을 숨겨야 하는 스미레 때문에 하스미는 루미가 모모 여자친구라고 알고있지만 클래식발레 댄서로서 모모와 작품을 하는 일이 많다.
- 요시다
스미레가 하스미와 사귀기 전 만난 인쇄부 직원.
애인인 스미레가 모든 부분에서 본인보다 뛰어난 것이 감당하기 어려워하다가, 다른 여자와 바람펴서 헤어졌다. 이 때문에 스미레가 본인에게 열등감 갖지 않을 남자만 만나겠다고 선언하게 된다. 여담으로 모모와 동갑인데 겉보기에는 전혀 안 그렇게 보인다.
- 이와야 시노부
스미레의 친언니.
모모의 말에 의하면 스미레의 차가움을 10배 강화시킨 것 같다고 한다. 차가워 보이는 인상에 얼굴 변화도 전혀 없어서 모모가 무서워하지만, 왠지 본인은 모모를 마음에 들어하며 나중에 티타임 친구가 된다. 스미레는 몰랐지만 뒤에서 스미레를 많이 아끼고 있었다.
- 이와야 아카네
스미레의 친동생.
시노부, 스미레와 다르게 날라리 스타일이다.
- 휴 오스왈드
스미레가 옮기게 된 영자신문부의 계약직 직원1.
외국인이며 수없이 많은 일본인 여성들을 사귀는 플레이보이다. 스미레 또한 같은 일본여성이라며 쉽게 보고 수작을 걸었으나 호되게 혼난 후 오히려 호감을 가지기도 한다.
- 에마 오웬
영자신문부 계약직 직원2.
외국인이며 스미레에게 심술궂게 군다.
여담으로 일본어 실력이 굉장히 좋다. '소박맞기 십상이지' 같은 문장을 구사한다.
- 이시다
스미레의 직장동료1.
엑스트라지만 스미레를 좋아하는 것 같다는 언급이 계속 나온다.
- 우리야마
직장동료2.
스미레의 상사로 나중에 쿠라키와 결혼하며 이쪽은 재혼.
- 쿠라키
직장동료3.
사람은 착한데 남자에게 의존하는 타입이라 스미레가 이해할 수 없다는 늬앙스를 비칠 때가 많다. 나중에 우리야마와 결혼한다.
- 이시하라
직장동료4, 쿠라키와 같은 계약직원.
4. 미디어 믹스
4.1. 드라마
4.1.1. 2003년 TBS 드라마
2003년에 제작 및 방영한 일본 TBS 테레비의 드라마. 코유키, 마츠모토 준, 다나베 세이치, 스즈키 사리나, 사카이 와카나, 이시하라 사토미 등이 출연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를 참조 바람.
4.1.2. 2017년 후지 테레비 드라마
2017년에 제작 및 방영한 일본 후지 테레비의 드라마. 이리야마 노리코, 시손 쥰, 타케자이 테루노스케, 야나기 유리나 등이 출연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를 참조 바람.
4.2. 한국 영화
2011년에 대한민국에서 제작된 영화. 김하늘, 장근석, 류태준, 정유미, 최종훈 등이 출연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를 참조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