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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8 16:38:42

야구/유니폼

1. 개요2. 역사3. 특징
3.1. 스크린 야구를 즐길 때 착용3.2. 응원용품이나 잠옷으로 사용
4. 유니폼 브랜드5. 기타

1. 개요

야구를 연습하거나 경기를 할 때 입는 옷을 말한다.

2. 역사

야구라는 스포츠 종목이 생긴 극초장기에는 골프처럼 줄 잡은 정장바지에 깃 있는 정장셔츠를 입고 플레이했으며, 모자는 밀짚모자나 중절모 등 신사모 형태의 모자를 착용하여 운동하였다. 이후, 1800년대 후반에는 승마와 골프에서 사용하는 스타일의 바지인 니커보커 바지에 스타킹을 신는 스타일이 등장하였다.[1] 이 당시에는 팀별로 같은 유니폼도 아니고 포지션별로 유니폼이 달랐기 때문에, 니커보커 바지 밑에 입은 스타킹 색깔로 팀을 구분하였고, 곧 스타킹의 색깔은 팀의 이름이 되어 지금도 그 잔재를 찾아볼 수 있다.[2]

모자 또한 1860년대에 처음 지금과 비스무리한 사냥모자 형태의 모자를 쓰기 시작했고 남북 전쟁 당시 야구가 유행하면서 군모의 사용이 보편화되었으며, 햇볕을 가리기 위해 챙이 점점 길어져 현재 형태의 야구 모자가 되었다. 상의는 초창기엔 상기한대로 그냥 정장 와이셔츠를 입었다가 1906년 뉴욕 자이언츠가 최초로 옷깃이 없는, 오픈셔츠 형태의 유니폼을 들고 나왔다.[3] 이렇게 해서 대략 1900년대 초반쯤에 현재 우리가 야구하면 떠올리는 유니폼의 형태가 대략 정착되었다.

이후 유니폼도 시대에 따라 조금씩 변화해 갔는데, 먼저 약간 펑퍼짐한 니커보커 스타일에서 활동성을 위해 바지통은 점점 좁아져 현재처럼 슬림핏에 가까운 형태의 바지가 되었다. 다만 이렇게 될 경우 슬라이딩을 하면 쓸려서 아프기에 타자의 경우 바지 안쪽 엉덩이와 허벅지 등 쓸리는 부위에 보호용 안감을 누벼 입는 형태로 정착되었다. 스타킹 또한 찢어짐 방지를 위해 발 부분만 고리로 되어있는 각반형태에서 양말이 드러나는 고리형으로 변했다가, 현대에는 섬유합성기술의 발달로 충분히 튼튼한 소재가 사용됨에 따라 다시 예전처럼 다리 전체를 감싸는 각반형태로 회귀하였다.

또한 7부바지에 스타킹/하이 삭스를 신는 전통적인 니커보커 스타일이 멋이 없다는 이유로 바지 밑단을 끌어내려 입는 스타일이 선수들 사이에서 유행하여, 시대가 지날수록 바지 밑단이 길어졌고 현대에는 그냥 일반 바지처럼 신발 위까지 끌어내려 입는 스타일이 정착되었다.[4] 결론적으로 현대에는 전통적인 스타일인 7부+다리 전체를 감싸는 스타킹과 스타킹 없이 바지를 신발 위까지 끌어내려 입는 스타일의 두 가지 스타일이 남아 있다. 둘 중 어느 것을 입느냐는 선수 취향. 보통 전통적인 니커보커 스타킹은 마이너리거나 신인들이 입어서 현대에는 뉴비의 상징으로 굳어졌고, 메이저리거는 잘 입지 않지만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서라거나 슬럼프에 빠졌을 때 기합을 넣기 위해, 그냥 시원해서 등등의 이유로 소수이지만 입는 사람은 있다. 다만 2010년대 말부터는 레트로 스타일의 일환으로 다양한 문양의 하이 삭스를 도입하는 팀이 많아지며 20대 선수들을 중심으로 하이 삭스의 착용율이 올라가고 있다.

상의는 1970년대에 들면서 티셔츠형이 유행을 탔다. 최초로 시도한 팀은 1970년 피츠버그 파이리츠. 오픈셔츠형보다 활동성이 좋고, 제작 비용이 저렴하며, 버튼이 떨어질 걱정이 없이 튼튼하며 앞 단추로 유니폼이 나누어지지 않기 때문에 팀 로고를 가슴에 인쇄했을 때 예쁘게 보인다는 이유. 그 전까지는 한쪽 가슴에만 로고를 부착하거나 단추로 나눠도 괜찮도록 단순히 알파벳만이 쓰여진 오픈셔츠를 입었으나[5], 1980년대 들어 복잡한 로고 디자인이 유행을 탔고 이걸 그대로 유니폼에 부착하면 오픈셔츠형의 경우 로고가 반으로 갈라져서 모양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2000년대 들어 옷 제작 기술의 발달로 오픈셔츠형이더라도 팀 로고가 망가지지 않도록 부착하는 방식이 나왔고 다시 단추달린 오픈셔츠 형으로 회귀하여 현재는 티셔츠형은 프로 1군 레벨에서는 거의 멸종되었다. 한미일대 통틀어 얼트나 올드 유니폼이 아닌 정식 유니폼으로 폐쇄형을 쓰는 구단은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6] 유일하다. 학원야구나 마이너리그 낮은 레벨, 연습용 유니폼 등 멋보다는 실용성을 중시해야 하는 곳에서는 그 편리함 때문에 아직 많이 쓰인다.

그 외에 번외로 농구 연습 유니폼처럼 언더셔츠 위에 조끼형 유니폼 등 변형 유니폼이 유행을 타기도 하였으나 현재는 마찬가지로 멸종 상태. 또한 1970년대 시카고 컵스에서 지퍼(!) 형 유니폼과 고무줄바지를 시도한 적도 있으며, 화이트삭스에서 반바지(!) 유니폼을 시도한 적도 있는 등 시대에 따라 참신한 시도가 조금씩 있어왔다. 대부분 실패해 다른 종목에서 많이 입는 츄리닝형은 야구에서는 보기 매우 힘들어졌다.

3. 특징

파일:내일은 야구왕 유니폼.jpg

야구 모자와 반팔 상의에 긴바지를 입는 게 보통이며 날씨가 쌀쌀할 때, 또는 팔꿈치가 까지는 것을 막기 위해 속에 '이너셔츠'('언더셔츠'라고 부르기도 한다.) 라는 긴팔 옷을 입는다.

어느 나라든 홈에서는 대부분 흰 옷을 입는데, 초창기엔 야구 유니폼은 흰색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농구, 아이스하키, 미식축구와 달리 선수가 뒤섞이는 일이 거의 없어 굳이 다른 색깔의 유니폼을 준비할 필요가 없었다.[7] 초창기 전통 때문에 홈 유니폼은 흰색으로 규정을 박은 곳이 많다.[8] 하지만 원정 시엔 홈경기와는 달리 빨래 맡길 곳이 없어 더러워지면 빠느라고 고생을 했다. 특히나 흰색은 다른 색상보다 때 빼기 몇 배는 힘들다. 이 때문에 선수 측에서 원정 때 고생 좀 덜 하게 원정경기만큼은 비교적 세탁이 쉬운 회색 옷으로 하자고 제안했고, 구단이 이를 어렵지 않게 받아들여 원정은 유색이라는 전통이 정착되었다.

보수적인 MLB의 규정에는 홈 경기용으로 흰색[9], 원정 경기용으로 유색 유니폼을 준비해야 한다고 명시되어 있다. 특히 양키스 같이 보수적인 구단의 경우 서드 유니폼 따위는 없이[10] 단 두 종류뿐일 정도. 그리고 너무 화려하거나 눈에 띄는 색이라면 경기에 방해가 될 수 있다는 이유로 화려하거나 눈에 띄는 색상은 잘 사용하지 않고 디자인도 그렇게 복잡한 편은 아니다. 아예 안 그랬던 건 아닌데 어땠는 지는 메이저리그 미래의 유니폼 참고.

MLB에서 원정 유니폼은 모두 회색이며, 모자나 캡 로고 컬러와 맞춘 서드 유니폼도[11] 두는 경우가 있다. 다만, 1970~80년대에 많은 팀들이 원정유니폼 색깔을 회색 대신 하늘색으로 쓰기도 했으나, 하늘색은 당시 막 보급되기 시작했던 컬러TV로 볼 시 하늘색으로 보이지만, 기존의 흑백TV로 볼 경우 회색으로 보이기 때문에 회색을 유지한 셈. 이걸 노리고 하늘색을 채택한 것이다. 현대에 들어서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원정유니폼을 모래빛 회색으로 내놓는가 하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2016 시즌 검은색에 가까운 짙은 회색 유니폼을 원정 유니폼으로 내세우기도 하는 등 어쨌든 회색이기만 하면 전통을 어긴 건 아닌 셈인지라, 이렇게 전통을 어기지 않는 선 안에서 각 팀들이 창의력을 발휘해서 시대에 따라 약간의 변화 정도는 있었다.

일본이나 한국 등 타국 프로야구는 보수성이 좀 덜하여 다양한 색의 원정 유니폼과 실험적인 디자인의 얼트 유니폼을 입기도 한다.[12] 하지만 홈 유니폼은 중신 슝디를 빼면 여전히 흰색인데, 일본의 경우는 홈 유니폼은 흰색, 원정 유니폼은 유색으로 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어서[13] 무조건 흰 유니폼을 홈 유니폼으로 등록한다. 반면 한국과 대만 규칙에는 홈 유니폼을 흰색으로 강제하는 규정이 없기 때문에 굳이 흰색을 안 써도 되고, 극단적으로는 앞에 언급된 중신처럼 유색 한 벌만 있어도 된다. 그래도 흰색을 많이 쓰는 이유는 그냥 눈에 익어서라고 봐도 된다. 하지만 원정 유니폼으로 흰색을 쓸 수 없는 건 만국 공통이다. 국제대회는 한국/대만과 같다.[14] 바지의 경우 한국, 대만은 홈과 원정 공용 하의가 대세지만[15] 일본은 반반, 북미는 공용 하의를 둔 구단이 없다.

사실 금속 버클 달린 벨트에 단추달린 오픈셔츠[16]라는 오히려 정장에 가깝기도 한 이런 옷이 스포츠에 적합한 형태일 리가 없다. 티셔츠형이 제작비용, 선수들의 편의성, 관리의 용이성, 옷의 내구성 등 모든 면에서 더 뛰어나고 오픈셔츠형의 장점이라고는 올드한 멋이 있다는 점 단 하나뿐이지만, 모든 면에서 전통을 중시하고 클래식한 멋을 좋아하는 야구와 야구팬들의 보수성을 엿볼 수 있는 사례. 매너를 중시해서 정장 바지를 입는 건 볼링이나 골프 같은 정적인 스포츠인데다 그 종목들도 오픈셔츠를 거의 안 입는데, 야구처럼 흙밭에 뒹구는 스포츠에서 벨트 달린 바지를 입는 것은 굉장히 이례적이다. 그리고 부상을 예방하기 위해 유니폼에 각종 보호장비를 착용하여 다소 무겁고 통기성이 떨어지며 특히, 유니폼 바지 안에는 낭심보호대, 슬라이딩 팬츠도 착용하는데 장시간 착용 시 땀이 쉽게 차오른다.

또한 베이스코치와 주자로 나간 투수는 유니폼 위에 별도의 옷을 착용할 수 있다. 집에서 가져온 스웨터나 외투를 입어도 규칙 위반은 아니지만[17], 팀 점퍼를 입는 게 일반적이다.

또한 양키스, 레드삭스 팀에서는 유니폼 뒤에 이름을 새기지 않는 경우가 있다.[18] '팀보다 위대한 선수는 없다' 는 의미에서 이렇게 하는 것. 국내에선 유니폼에 이름을 써 넣지 않은 걸 싫어하는 팬이 대다수라 모든 구단이 정규 홈/원정 유니폼에 이름이 들어가며, 설령 이름을 빼기로 결정해도 팬들의 반발로 얼마 안 가 복구된다. 야구에서 해당 예를 주로 볼 수 있어 야구가 특별한 건가 하지만, 사실 유니폼에 선수 이름을 표기하는 것은 어느 종목에서도 강제하지 않는다. 엔트리 넘버와 일치하는 번호만 부착이 의무다. 프로축구, 프로농구, 프로배구도 이름 없이 번호만 부착하는 게 가능하다는 이야기. 단, 이름 안 붙일 거면 팀 전체가 안 붙이던가, 이름 붙일 거면 팀 전원이 붙여야 한다.

그리고 감독과 코치들을 보면 선수들과 동일하게 유니폼을 착용한다. 이는 경기장에 직접 들어가서 선수 교체, 비디오 판독 요청 등을 해야 하고, 또한 사실상 유니폼이 정장에 가깝기 때문에 굳이 별도로 정장을 착용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19][20]

야구 유니폼의 특징을 한 가지 더 꼽자면, 홈/원정 별로 상의에 프린팅된 글씨가 다르다는 점이다. 이를테면, 홈 유니폼에는 구단의 상징물(뒷 이름)을 붙이고 원정 유니폼에는 구단의 연고지나 모기업 이름을 붙이는 것이 정석이다. 메이저 리그의 경우 LA 다저스의 홈 유니폼에 'Dodgers', 원정 유니폼에 'Los Angeles'가 적힌 것을 보면 알 수 있다.[21] 일본프로야구의 경우 도쿄 야쿠르트 스왈로즈의 홈 유니폼에 'Swallows', 원정 유니폼에 'Yakult'가 적힌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다만 한국프로야구는 이 특징에 부합하지 않는다. 키움을 제외한 모든 팀이 구단의 상징물 글씨를 유니폼에 새겨 넣는다.[22] 지역을 상징하는 유니폼은 보통 일요일 경기나 얼트 유니폼으로 제작되는 경우가 많다.


야구에서 타 종목과는 달리 유니폼에 벨트를 착용하는 것은 벨트가 슬라이딩 도중에 바지가 내려가지 않도록 고정시키는 역할을 하고 골프와 더불어 매너를 중시하는 스포츠 종목이기 때문. 그렇기 때문에 벨트 착용은 필수 조건에 해당한다. 또한 유니폼 하의 뒷면이 두꺼운 소재인 것도 슬라이딩을 위해서이다. [23] 이에 따라 마치 정장을 입은 것처럼 멋진 스타일의 장점이 있지만 운동을 할 때 좀 불편해 보인다는 시선과 더불어 슬라이딩을 하다가 벨트 버클이 끊어지는 단점이 있는데 그렇다고 해서 유니폼에 벨트를 착용하지 않으면 상당히 어색해 보일 수가 있다. 참고로 벨트는 반자동 벨트를 착용한다.[24]

이렇게 옷의 형태도 조금씩 바뀌어 왔지만, 그 때나 지금이나 야구에는 돈이 많이 들었고, 그렇다보니 부유층 중심으로 플레이하는 스포츠일 수밖에 없다보니 초창기엔 골프의 영향이 짙었다.

3.1. 스크린 야구를 즐길 때 착용

파일:스크린 야구 유니폼 착용샷.jpg

3.2. 응원용품이나 잠옷으로 사용

파일:프로야구 관중석.png

4. 유니폼 브랜드

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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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세한 내용은 페인 스튜어트 항목을 참조.[2] 보스턴 레드삭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등.[3] 옷깃이 있는 이너셔츠는 1970~80년대까지도 한국과 일본 야구무대에서 간간히 볼 수 있었다. 당장 80년대 90년대 kbo 초기의 모습을 보면 심판이 정장을 입고 있으며 현재는 카라가 있는 폴로셔츠를 입는다. 이 때의 흔적이다.[4] 밑단이 펄럭이지 않도록 고무줄을 달기도 한다. 주로 한국에서 많이 쓰는 편.[5] 이 흔적은 뉴욕 양키스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등 역사가 오래된 팀의 유니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홈의 경우 한쪽 가슴에만 NY로고, 원정은 NEW와 YORK 사이에 단추가 들어갈 수 있도록 큰 띄어쓰기가 되어 있다. 로고를 그대로 부착하는 경우에도 최대한 모양이 안 망가지도록 좌우가 나뉘는 것을 고려한 비교적 단순한 형태의 로고를 부착했다.[6] 2011년부터 2022년까지는 선수용 유니폼에 단추라도 달았지만 2023년(홈)/2024년(원정) 부터는 아래쪽에 있던 단추를 모조리 떼버렸다. 단, 레플리카는 여전히 개방형 셔츠로 판매하고 있다.[7] 고시엔에서도 이런 이유로 유니폼 색상이 겹쳐도(심지어 디자인과 로고까지 겹치는 일도 있다. 이는 같은 재단아래의 학교라면 보통 소재지를 적은 부분을 제외하고 유니폼이 똑같기 때문.) 경기를 문제 없이 진행한다. 현대 프로야구에서도 홈팀과 같은 색 유니폼을 원정 팀이 고르면 안 된다는 규칙은 없다.[8] 다만, 컬러 TV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린 1970년대에는 피츠버그 파이리츠,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같은 몇몇 구단은 홈 유니폼에 과감하게 유채색을 쓰는 경우도 있었다.[9] 윔블던보다는 기준이 널널하다. 윔블던에서 흰색이 아니라고 명시된 크림색은 MLB에서 흰색으로 간주한다.[10] 가끔 리그 차원에서 플레이어스 데이나 군인, 유방암 투병 관련 캠페인 같은 걸 해서 의무적으로 얼트 유니폼을 만들어야 될 때 빼고.[11] 홈경기시 홈 하의와, 원정 경기 시 원정 하의와 같이 입는다.[12] 이게 좀 막나갔던 과거의 사례로 한 시즌에 7종류의 유니폼을 도입했던, 현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의 전신인 닛타쿠홈 플라이어즈의 1973년 후기 시즌이 있다. 항목 참조.[13] 해당 조항이 없던 시절도 있었다. 다이요 웨일스가 그 시절 홈 유니폼은 주황, 원정은 녹색을 썼었다.[14] 일례로 2019 프리미어 12에서 캐나다는 홈 빨강, 원정 회색을 사용했다.[15] 바지가 두툼해서 전용 하의를 두면 짐이 많고 무거워지는데다 빨래량도 늘어난다. 그래서 메이저리그의 홈/서드 조합을 홈/원정 조합으로 쓰는 경우가 많다.[16] 게다가 보면 알겠지만 축구나 농구 유니폼보다 비교적 두터운 소재로 만들어져 따로 겨드랑이에 통기구멍을 내는 경우가 있을 정도로 신축성이나 통기성 등도 비교적 부족한 편이다. 얇은 소재의 티셔츠형으로 만들어져 대충 빨아서 탁탁 털어 입으면 되는 소재인 축구나 농구 유니폼에 비해, 야구는 두터워서 다림질이 필수고 감독이나 코치는 진짜 정장바지마냥 유니폼 바지에 줄을 잡아 입기도 한다.[17] 즉 올스타전에서나 입을 만한 묘한 복장을 베이스코치가 정규 시즌 경기에서 껴입고 올라가도 반칙이 아니다. 주자로 나간 투수를 제외한 선수나 타 코치진은 금지.[18] 단 레드삭스는 홈 유니폼 한정. 원정 유니폼에는 선수의 이름이 들어간다. 자이언츠도 2000시즌~2020시즌까지 홈 유니폼에 선수 이름을 표기하지 않았으나 2021시즌부터 남들처럼 홈 유니폼에 선수 이름을 적는다.[19] 자세히 설명하자면 축구와 농구, 배구 유니폼은 고무줄 바지에 허리끈을 묶는 방식이지만, 야구 유니폼은 기성복처럼 바지 지퍼를 잠그고 벨트를 착용하는 방식이다. 사실 야구도 축구나 배구 등의 방식을 1970년대에 도입했지만, 10년도 못 가서 프로에서 퇴출되었다.[20] 반면 축구와 농구, 배구 팀의 감독들은 정장을 입는다. 그 이유는 해당 종목의 감독들은 경기장에 직접 들어갈 수 없고, 또한 유니폼이 츄리닝 계통이라 어쩔 수 없이 입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축구나 농구 감독의 경우 복장 규정이 최소화되어 있어 양복 입기에는 경기 날씨가 쌀쌀하다는 이유로 츄리닝을 입거나, 더워서 폴로 셔츠를 입는 경우는 경우는 존재한다. 배구는 양복 빼고 나머지 복장이 금지다.[21] 보수적인 메이저 리그라고 해도 예외는 물론 있다.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마이애미 말린스 등의 유니폼을 참조할 것.[22] 키움 히어로즈는 스폰서와 계약하여 팀 이름이 바뀌는 독특한 특징으로 인하여 스폰서명인 'Kiwoom'을 붙인다.[23] 남성들이 주로 입는 정장에 바지 벨트를 착용하는 것과 비슷한 형태라고 볼 수 있다.[24] 반면, 골프의 경우 반자동벨트와 더불어 자동벨트를 혼용한다.[25] 참고로 지난 2020년 7월 24일, 프로야구 경기에서도 두산 베어스의 박건우 선수가 자신이 친 파울 타구가 낭심에 강타한 적이 있었다. 자신이 친 파울 타구에 낭심 맞는 두산 박건우[26] 지난 2013년, 기아 타이거즈의 용병이었던 앤서니 르루가 포수와 함께 낭심보호대를 서로 부딪히는 세리머니를 한 적이 있었다.[27] 땀이 많이 나는 체질이라면 샅내가 더 고약할 수 있다.[28] 땀이 많이 흘리는 체질이라면 적극 추천한다.[29] 사실 이건 축구의 영향이 크다. 1998 프랑스 월드컵 네덜란드전 당시 네덜란드 응원단이 팀 컬러로 가득 메우자 이에 문화 충격을 받았고, 이 이후로 점차 팀 유니폼을 입고 선수들을 응원하는 문화가 축구 국가대표를 시작으로 점점 퍼져나갔다.[30] 다만, 프로농구, 프로배구팀 응원단장은 프로야구팀이랑 겸직하는 경우가 많아 농구 또는 배구 유니폼 상의와 야구 유니폼 바지를 착용하기도 한다.[31] 여담으로 취침중에 예기치 못한 생리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아이스팩을 슬라이딩 팬츠 안에 넣기도 한다.[32] 현재 국내로는 삼성 라이온즈 유니폼, 그리고 해외로는 대만 라쿠텐 몽키스 유니폼의 킷스폰서다.[33] 해당 브랜드가 있는 야구 유니폼은 드물지만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내일은 야구왕>의 유니폼으로 사용했다.[34] 슬라이딩 팬츠는 선수들이 슬라이딩으로 인한 상처 예방과 낭심 부위 보호하기 위해 별도로 착용하는 속바지이다. 따라서 일반속옷과는 전혀 다른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