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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25 20:54:37

야루오는 푸른 피를 잇고 있던 듯합니다/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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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페이트 공국2. 네르프 공국3. 지온 공국
3.1. 아프사라스3.2. 오뎃사 자작령3.3. 리보 변경백령3.4. 아자디스탄
4. 쿠시로 공국5. 토르메키아 후국6. 도르크 제후연합공국7. 바람계곡8. 아트림

1. 페이트 공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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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네르프 공국

3. 지온 공국

3.1. 아프사라스

지온과 네르프의 경계에 위치한 촌락. 예전부터 티격거리던 와중 공훈이 필요해진 신지와 왕자 교육역으로서 자신의 체면이 문제된 카지가 산적퇴치에서 국경분쟁으로 방향을 전환, 공격해온다. 평소에는 이웃 영주인 아오바와 전력이 비슷한 정도였기에 신지의 병력이 추가되자 크게 밀려 영주 저택까지 빼앗길 위기에 처한다. 최종전투가능인원은 13명으로, 그 보고서를 읽은 포프는 마을이 사라질 것이라고 경악했다.

3.2. 오뎃사 자작령

3.3. 리보 변경백령

3.4. 아자디스탄

4. 쿠시로 공국

페이트 공국의 뇌근인 죠스타계도 접어줄 정도의 뇌근집단으로 서양 중세를 배경으로 한 작품에서 나오는 전형적인 군사강국. 물자보급도 신경안쓰고 약탈을 통해서 할 정도인지라 양과 신조라는, 최악의 상태를 극복하는데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캐릭터(가 모델인 캐릭터)가 둘이나 있어서 살아남고 있다고 할 정도다. 강변에서 난투극을 벌여 친구가 되는 것이 이상인 (그리고 친구여도 언제든지 칼질을 해대는) 분위기이며, 이 사람들이 보기에 음모와 협잡이 판치는 페이트는 피카레스크 일 거라고. 묘사되는 바로는 국내개척에는 한계가 있고 하니 가스 빼주기 겸 물자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자연히 호전적 군사국가가 되었다고 하는데... 주변국에게는 그저 민폐일 뿐이다. 국경지역의 분쟁 정도야 흔히 있는 일이라곤 하지만, 정도를 모르는 쿠시로 상대로는 작은 군사분쟁이 어느 새 대형 전쟁이 되기에 십상이기 때문.

5. 토르메키아 후국

6. 도르크 제후연합공국

7. 바람계곡

8. 아트림

8.1. 미스트 모라 렉스(32세)

아트림 대공. 아트림 국민과 부하들의 신망을 얻고 있는 좋은 군주지만, 무시당하며 말라죽는 아트림의 현실에 '이런 무의미한 연명만 계속하기보단 차라리 대공으로서 화려한 최후를 맞게해줘~!' 라고 지껄이거나 하는 등 좀 철없는 성격이었다. 마지막 도게자 외교를 위해 시오니를 페이트로 보낸 후, 아트림이 전화에 휩쓸리게 되면서 마음을 고쳐먹고 군주로서 크게 성장하게 된다. 이후 쿠시로의 도르크 방면 첩자로 미스트가 구해줬던 마코토에게 결혼제의를 받는다. 당시 안즈의 페이트 투신이 유명했기에 자신을 그렇게 할 수 없고 쿠시로로 돌아간 뒤 그쪽에서 모든 정리를 마치고 돌아와서 결혼하겠다고 했다. 사용 갑주는 렉스 가에 대대로 전해지는 유물, 초창기 판금제 갑주인 메카자와.

8.1.1. 아카기

대공 시녀. 리모네시아에 있는 사냥꾼의 장의 큰딸. 10대 전 쿠시로에서 온 망명귀족의 후예로, 롱보우와 그것을 다루는 기술을 가문 대대로 전수하고 있다. 활의 위력과 사거리는 작중 최강. 역사적인 잉글리시 롱보우와 같은 거라고 보면 장력 150파운드 급에, 이걸 다루는 사수는 테니스 선수마냥 팔의 골격이 달라질 정도로 맹수련을 해야 하는 괴물같은 물건이다. 설명용으로 등장한 아처도 평지에서는 악마라고 투덜거렸다. 정작 아카기 본인은 "사냥에서 이렇게 사거리가 길어본들, 잡은 동물을 스틸당할 가능성만 높아진다." 며 툴툴댔다. 일단 전승기술이라 잇고 있기는 하지만 불만은 많았던듯. 실제로 장거리 사격을 전문으로 하는 군용 롱보우 기술과, 최대한 접근해서 급소를 노려 쏘고 핏자국을 쫓는 사냥꾼 궁술은 크게 차이가 있다. 바이퍼민들은 사냥+산악민족과의 전쟁용 궁술을 조화시킨 특이 사례.

하지만 선조회귀라도 한건지 연비가 비정상적으로 나빠(...) 보통 사람의 세 배를 퍼먹다보니 아버지가 견디지 못하고, 첩을 겸해 대공가의 시녀로 취직. 숫자를 20밖에 세지 못할 정도로 머리가 나쁘지만, 단순한 성격에 전투에 거리낌 없고 궁술 실력이 뛰어난데다 사냥꾼의 암행 실력도 있다. 아트림을 둘러싼 분쟁에서 롱보우의 위력을 보여주는 대 활약으로 타 국에서 두려워하는 데빌 루즈(붉은 악마)라는 이명을 얻는다. 이만한 명성을 얻은데다 첩을 겸한 대공 시녀로 채용된 관계로, 대외 체면도 있고 해서 기사 서임을 해서 귀적시키고 있다. 여자로서는 영 아닌 것이 미스트와 높은 분들 앞에서 퍼먹고 트름하는 건 둘째치고 부끄럼도 없는지 대놓고 자자고 천박하게 얘기한다. 아무리 외모가 좋아도 동물로밖에 안보일 정도지만 일단 아트림 최강 전력이기도 하고, 궁술 교사이자 장궁 생산 장인으로서 여러 역할을 하고 있으므로 저 나쁜 연비를 감안하고도 고용하고 있지만 아트림이 전쟁의 위험을 겪고 군사력 양성 의지를 갖지 않았으면 홀대받았을 것이다. 그 정도로 퍼먹는다.

일단 여자이고 시녀이기는 하므로 호위를 더 가까이 두지 못하는 회담장 같은 장면에서도 시녀 행세를 하며 곁에 붙어있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8.1.2. 아오바

가사 시녀. 7대 전의 선조는 페이트 망명 귀족으로, 상속 분쟁에 진 와시즈가의 사람. 5년 전 전 남편을 잃었다. 전 남편이 의사기에 의술을 어느 정도 안다. 상가의 딸로 학식과 계산능력도 있다.

미스트 대공의 첩도 겸해서 채용되었으며 본인도 의욕만만이지만 굳이 첩이 되지 않더라도 재무, 가사 및 육아도 담당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시녀. 미망인의 색기와 실력을 풀로 발휘해 미스트를 공략중.

8.2. 차원기사단

8.3. 시오니 모라 렉스(24세)

아트림 대공의 여동생. 를르슈와 결혼하거나, 혹은 를르슈에게 도게자 해서라도 아트림을 페이트의 보호국으로 만들기 위해 결혼 레이스에 뒤늦게 뛰어든다.[5] 하지만 영세국이라 국제 정세와 통치 감각도 어둡고, 한 나라의 공주임에도 불구하고 첫 대면부터 자존심도 없이 도게자만 해대다보니 주변인들은 도게자 공주라고 까고 이며 자기 가신을 챙기는 건 좋지만 현실 파악을 못하는 등 여러모로 무능하다. 그리고 나이도 많고

페이트에서 길을 잃고 산적들을 만나 곤경에 처했을 때 때마침 근처를 지나가던 야루오의 도움을 받았었는데, 그때 야루오는 그녀의 일행만 구하고 그녀의 뒤에서 시간을 벌어주던 가신들을 구해달라는 청을 무시하고 귀로에 올랐었다. 이때 적은 2배로 많은데다 야루오대는 화살을 다 썼었고 2명이 중상을 입은데다 야루오 본인도 화살에 맞고 부상을 입었었다. 야루오 본인은 구해주고 싶었지만 그럴 상황이 못 됐을 뿐이다.

그때문인지 공적인 장소에서 대놓고 야루오에게 언짢은 표정을 지을 정도로 싫어한다. 야루오가 차기 권력 핵심인 점을 감안하면 정치적 센스가 없다고 봐도 무방. 이는 야루오 측에서 보자면, 2배의 적을 앞두고 구출해줬는데도(그 과정에 야루오 포함한 사상자 발생) 자기네 편을 구출해내기 위해 병력을 꼴아박으라고 징징거리질 않나, 그렇다고 뭔가 보상금을 내지도 않았고, 다른 나라 공주처럼 호위와 가르침에 대한 감사를 표하지도 않았는데, 그러고도 볼때마다 언짢은 기색을 숨기지도 않는다. 사람을 부릴때 항상 유형무형의 보상을 챙겨주는 다른 귀족들과 비교해보면, 실리적으로 전혀 이득이 없는 최악의 귀족이다. 감사 파티를 열었다고는 하지만 와시즈의 도움을 얻은 정치적 책략의 일환이었으니 보상이랄 것도 아니다.

그래도 와시즈가 시오니 보관을 떠맡게 되면서 카이지와 카에데의 도움으로 정치적 식견을 기른다. 문제는 시오니가 아트림에 별생각없이 지속적으로 보내는 편지에 야루오에 대한 정보를 기입하는 바람에 마침 바이퍼령을 침공하려는 쿠시로의 첩자 마코토에게 도움을 주는 어그로를 끌었다.

를르슈가 지방에서 수업을 위해 떠나게 되다보니 혼인 신청자들 역시 고향으로 돌아가게 되었다. 그동안 아트림을 둘러싸고 여러 국가들 간에 충돌이 발생한 상황이라 페이트 측이 빨대 꽂을 수 있는 커넥션인 시오니의 가치가 급부상했다. 그것 때문에 야루오쪽에서도 수행군을 보내게 되었다. 시오니 본인이 좋아서가 아니라, 시오니를 수행할 류지에 대한 도움을 보내기 위해서이다. 그렇지만 않았다면, 절대 사람을 보내지 않았을 것이다.

아트림으로 가는 길에 뉴속데 주민인 체가 희생되고 나서코마리의 살의를 부르는 어그로를 보면서야 자신이 얼마나 무리한 부탁을 했었는지 깨닫는다.

아트림 귀환 후 바뀌게 된 아트림의 분위기에 당황하나 와시즈 가에서 익힌 정치술로 국외 출신 마코토를 경계하는 등 성장한 모습을 보인다.

[1] 신지는 이 이야기를 듣고, 후계자는 아니더라도 안정되고 평온한 생활을 하게 배려받는 형이 나보다 편애받는 거 아닌가 고민한다.[2] 여담으로 현실역사에서는 부르봉왕조 말기시절의 프랑스 재정이 저꼴이었다(...) 이때 프랑스가 이 빚을 해결한 방법은 못내! 배째!(...)였을정도...[3] 나라가 하나면 최상위 관직은 하나지만 나라가 둘이면 최상위 관직은 둘이다. 즉 두 나라가 합쳐지면 양국의 궁정관리들은 하나로 통합된 나라=즉 반으로 줄어든 관직을 두고 니놈이 죽어야 내가 산다는 지옥도에 빠진다. 결국 합쳐지기 전에 상대방을 확실하게 쳐내기 위해(=전쟁에 이겨 이후 자신의 가문의 자리를 무사평안하게 유지하기 위해)전쟁을 벌이는중...[4] 시오니 입장에서는 자신이 이렇게 보였을 것이라고 생각하면 자괴감 들고 괴로워[5] 미스트는 그것까지는 바라지도 않고 곧 멸망할 아트림에서 망명시키는 감각으로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