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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의 방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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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나카마도 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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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구성
2.1. 집무실 수사2.2. 마코토의 로직2.3. 집무실 입구 수사2.4. 유키 검사의 반론2.5. 유키 검사의 알리바이2.6. 최종적인 결론
3. 인물 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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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역전재판 시리즈 에피소드 시간대
유괴된 역전 역전의 방문자 불타오르는 역전
미츠루기의 집무실에서 살인 사건이 벌어졌다. 그리고 미츠루기를 협박하고 도주한 의문의 범인. 미츠루기는 자신의 방에서 살인을 저지른 범인을 스스로 잡아내기로 한다.

작중 시점은 3화 <유괴된 역전>의 사건을 해결한 후 바로 다음날 오전 2시이다. 본래 3화 사건의 날에 집무실에 돌아왔었어야 했지만 유괴사건에 엮이면서 자정을 넘겨 겨우 돌아오게 되나 사건현장을 발견한다. 참고로 이 사건을 해결하는데 걸린 시간은 고작 3시간 가량. 이 에피소드를 끝내고 며칠 전의 귀국 직후의 사건을 회상하면서 2화 <역전 에어라인>으로 이어진다.

2. 구성

미츠루기 레이지는 1개월 간의 출장을 마무리하고 자신의 집무실인 1202호에 들어가는데 잠겨있어야 할 출입문이 잠겨 있지 않음을 눈치챈다. 이상함을 느낀 미츠루기는 집무실로 들어서자마자 사체를 발견하게 된다. 이때 어느 희미한 그림자가 벽에 걸린 자신의 외투를 향해 위협사격을 한다. 미츠루기는 희미한 그림자의 주인공을 향해 경고하지만, 희미한 그림자의 주인공은 경고를 무시하고 집무실에서 빠져나간다.

이후 미츠루기는 두 명의 경찰 수사관을 불러, 자신의 집무실에서 발견된 사체의 수수께끼와 의문의 그림자의 비밀을 풀고 새벽 2시 경이라는 야밤에 벌어진 소동을 조사하기로 한다. 한편 이 소식을 뒤늦게 접한 이토노코기리 케이스케 형사가 새벽 3시가 가까워진 상태에서 사건 현장이 되어버린 미츠루기의 집무실로 찾아와 조사를 도와주겠다고 나선다. 검사가 부재중일 시 기밀유지를 위해 집무실은 잠금이 걸리므로 사건 현장이 본인의 집무실이었던 것은 우연일 수가 없다고 판단한 미츠루기는, 본격적으로 사건 수사를 시작한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집무실 수사

피해자는 나카마도 신지 형사이며, 복부에 총탄을 맞아 사망했다. 사체 옆에 어지럽혀진 파일들로 미루어볼 때 범인과 피해자 사이에 다툼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바닥에 이번 사건의 흉기로 추정되는 권총이 떨어져 있는데, 해당 권총은 경찰국의 형사에게 지급되는 것과 같은 타입이다. 즉, 피해자의 권총을 범인이 빼앗아 사살했다고 추정할 수 있다. 권총을 조사해본 결과, 1발만 발포되었음을 확인했다.[1]

조사가 진행되면서 유키 마코토 검사가 현장을 방문해 피해자를 애도한다. 이 시점에서 위협사격을 했던 벽을 조사할 수 있는데, 벽의 액자에 또 다른 탄환이 박혀있음이 확인된다. 방금 바닥에서 발견한 권총에서 발사된 탄환은 1발뿐임에도 사건 현장에서는 2발이 발사되었다. 즉, 현장에 피해자의 것과는 별개의 권총이 있었음을 추리할 수 있다.
또한 외투 뒤에 숨겨진 금고가 있음을 알 수 있는데, 이는 검사 집무실에 모두 설치된 금고이며 검사만 알고 있는 물건이다. 금고 전체엔 먼지가 쌓여있었음에도 유독 입력키 부분만 먼지가 지워져 있으며 지문 또한 닦여있음을 알 수 있는데, 이걸로 범인이 무언가를 훔치기 위해 집무실을 침입했다고 추리할 수 있다. 그리고 만약 범인의 목적이 도둑질이라 한다면, 사체 옆의 어지럽혀진 파일들은 다툼의 흔적이 아니라 도둑질의 흔적일 수도 있게 된다. 범인은 파일을 훔치러 온 것일까?

파일이 도둑맞았을 가능성을 눈치챈 미츠루기는 흩어진 파일들을 전부 정리해본다. 정리된 현장에서 피해자가 선 채로 복부에 총탄을 맞아 쓰러졌다는 걸 알 수 있는데, 정작 탄흔이 남은 파일의 위치가 너무 낮은 곳에 있다는 모순점이 생긴다. 즉, 피해자가 사망했을 당시에는 탄흔이 남은 파일이 원래 장소보다 위쪽에 위치해있었던 것이다. 정리하면, 범인이 피해자 사살 전에 파일을 조사하다가 잘못 정리했으며, 피해자 사망 뒤에도 책상을 어지럽혔다는 이상한 결론이 나온다. 그런데 여기서 사체를 이동시키다가 파일들에 적힌 다잉메시지를 발견하게 되는데, 그 다잉메시지에는 이토노코 형사의 이름이 피로 적혀있었다. 뿐만 아니라 다잉메시지가 적힌 파일들 중 하나가 도둑맞았다는 걸 미츠루기가 눈치챈다.

2.2. 마코토의 로직

유키는 남겨진 다잉메시지를 들어, 이토노코 형사를 범인으로 의심한다.[2] 그러나 다잉메시지의 일부가 적힌 파일을 범인이 훔쳐갔는데, 만일 범인이 이토노코 형사라면 이걸 간과할 리가 없음을 들어 미츠루기가 반박한다.

그러자 유키는 이토노코 형사 이외에도 집무실의 문을 열 수 있었던 인물을 불러온다. 그 인물은 다름아닌 검사국의 경비원으로 근무하기에 마스터 키를 보유하고 있던 스즈키 마코였다. 유키는 이토노코 형사가 범인이 아니라면, 범인은 스즈키밖에 없다고 주장한다.[3] 이에 스즈키는 오전 1시쯤에 마스터 키가 경비원실에서 없어졌지만, 어째서인지 지금은 마스터 키가 경비원실에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마스터키 분실 문제와는 별개로 범인이 검사들만 알고 있는 숨겨진 금고를 털려고 했다는 시점에서 스즈키가 범인일 리가 없는 상황. 즉, 미츠루기는 여기서 범인이 검사일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지적한다.

그런데 여기서 유키는 피해자가 숨겨진 금고에 대해서 알고 있었음을 말하며, 집무실에 들어온 도둑이 사실 피해자였을 가능성을 제시한다. 일심동체 파트너래매? 그리고 피해자가 경비실의 마스터 키를 훔쳐서 집무실에 들어갔을 때 그 도둑을 막으려고 했던 사람이 경비원 스즈키였다고 은근슬쩍 몰아세운다. 그 뒤 유키는 미츠루기 일행이 용의자와 유대가 깊다는 점을 들어 자신이 이 사건을 담당할 것을 선언하고, 일행을 바깥으로 내쫓는다.

2.3. 집무실 입구 수사

오전 4시 경 바깥으로 쫓겨난 미츠루기는 자신의 집무실이 열린 방법을 알아내기 위해 검찰청 복도 조사를 시작한다. 스즈키는 오전 1시 경에 없어졌던 마스터 키가 오전 2시 30분 경에 경비원실에 돌아와있었다고 증언한다. 또한 12시 경에 유키 검사의 부탁으로 유키의 집무실 문을 마스터 키로 열어주었고, 오전 1시 30분 경에 다시 마스터 키로 해당 문을 잠갔다고 증언한다. 여기서 미츠루기는 1시에 마스터 키가 없어진 상황에서 1시 30분에 유키의 집무실을 잠그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지적하고, 이에 스즈키는 사실 다른 키를 써서 유키의 집무실 문을 잠그는 척을 했다고 털어놓는다.

스즈키의 증언을 바탕으로 조사하면서 집무실 방문 번호판을 빼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 미츠루기 검사의 집무실 문의 손잡이 지문은 전부 닦여져있다는 것, 스즈키의 증언대로라면 유키의 집무실 1203호실[4]의 문이 열려있어야 하나 왜인지 문이 잠겨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미츠루기는 유키의 집무실 문 손잡이에서 유키와 피해자의 지문만 검출되었음을 확인한다.

그밖에도 유키의 집무실 옆의 농구 골대[5]가 이동된 흔적이 있는 것, 유키의 집무실 문 밑에 피해자의 메모[6]가 남겨져있는 것 등을 확인한다.

뿐만 아니라 복도에서 도둑맞은 파일을 발견하는데, 파일 속에서 이미 특정 페이지가 빼돌려졌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해당 파일에 수랍된 사건들은 1202호실 선임 검사가 담당했던 사건이라고 미츠루기가 설명해준다.

조사가 끝난 뒤, 미츠루기는 유키 검사가 이 사건의 범인임이라 결론을 내리고는 다시 본인의 집무실로 향한다.

2.4. 유키 검사의 반론

오전 5시 경, 미츠루기 일행[7]과 대면하게 된 유키는 자신이 미츠루기의 집무실을 열 수 없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미츠루기는 위의 조사를 통해, 유키가 본인과 미츠루기의 집무실을 맞바꿔서 스즈키가 마스터 키로 집무실 문을 열게 유도했음을 입증한다. 번호판과 농구 골대의 위치를 바꿔버림으로서 스즈키 마코가 열어야 할 문을 착각하게 만든 것.

당황한 유키는 스즈키가 문을 열어준 뒤에 자신은 계속 본인의 집무실에 있었다고 항변하지만, 피해자가 남긴 메모에서는 유키가 분명 부재중이었다고 적혀있음을 미츠루기가 지적한다. 여기서 미츠루기는 유키가 피해자를 죽인 뒤에 미츠루기가 들어오는 바람에 위협 사격을 했다고 설명한다.

2.5. 유키 검사의 알리바이

그러나 지금까지 미츠루기가 입증한 것은 상황증거인지라 유키의 범행을 완벽하게 입증하는 것은 불가능한 상황. 여기에 더해서 유키는 미츠루기가 집무실에 들어온 오전 2시 경에 자신에게 알리바이가 있음을 입증한다. 미츠루기는 유키의 알리바이의 모순을 찾지 못하고, 유키는 스즈키의 연행을 시도한다.

여기서 미츠루기는 로직을 통해, 현장에는 분명 피해자의 권총 이외의 다른 권총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범인이 피해자의 권총으로 사살했다는 점에서, 제3의 인물이 다른 권총을 가지고 왔을 가능성을 눈치챈다.[8] 즉, 범행 전에 유키가 책장을 어지럽히다 피해자와 대면하게 되어 피해자를 사살한 뒤에 도주했고, 범행 후에 제3의 인물이 나타나 책장을 어지럽히다 미츠루기와 대면하게 되어 위협사격을 한 것.[9] 결국 미츠루기가 제3의 인물과 만난 시각에서의 유키의 알리바이는 아무 의미가 없는 셈.[10]

유키는 마지막 발악으로 자신이 그 첫번째 방문자였다는 증거가 없다고 주장하며, 오히려 미츠루기가 만났다는 제3의 인물을 추적하는 것이 급선무라며 화제를 돌리려 한다. 여기서 유키는 자신이 방에 있을 때 어제 일어난 사건의 증거품 2개를 피해자가 가져왔다고 말하는데, 이 발언이 그대로 결정타가 된다. 피해자의 메모에 의하면 가져온 증거품은 2개가 아닌 3개이기 때문. 미츠루기는 이토노코 형사의 도움으로 유키를 몸수색하여 유키가 빼돌리려고 했던 증거품을 확보한다. 해당 증거품은 KG-8호 사건 관련 비디오테이프였는데, 비디오테이프의 뒷면에 피해자의 혈흔이 발견되면서 유키가 이번 사건의 범인임이 완전히 입증된다.

2.6. 최종적인 결론

오전 5시 30분 경, 유키는 나카마도 형사 살해용의로 체포되었다.[11] 여기서 유키 검사가 여태껏 담당했던 재판에 부자연스러운 점이 많았으며, 이유가 분명치 않은 불기소 역시 많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또한 유키가 미츠루기의 집무실에 침입한 목적은 아직 오리무중이나, 유키 검사가 어느 거대한 조직과 연관되었을 가능성이 제시된다. 뿐만 아니라 집무실에 침입한 제3의 인물에 대해서는 전혀 단서가 없는 상황.[12]

그런데 이때 집무실에서 대도둑 야타가라스의 마크가 찍힌 카드가 발견된다.[13] 카드 뒷면에는 미츠루기 집무실 번호와 "증거품을 확보"라는 메시지가 써져 있었고, 미츠루기는 이 사건이 아직 진짜 끝을 맞이한 것이 아님을 알아챈다.

3. 인물 파일

파일:미츠루기p.png 미츠루기 레이지 (26)
(1인칭 시점 인물)

파일:이토노코p.webp 이토노코기리 케이스케 (32)
관할서의 형사. 살인의 초동수사를 담당. 통칭 이토노코 형사.
파일:나카마도p.webp 나카마도 신지 (29)
경찰청 소속 형사. 사건의 피해자. 왜인지 내 집무실에서 살해당했다.
파일:유우키p.webp 유키 마코토 (29)
검찰청 소속 상급 검사. 그다지, 면식은 없다.
파일:마코p.webp 스즈키 마코 (23)
검찰청에서 야간 경비 알바를 한다. 이토노코기리 형사의 지인.


[1] 여담이지만 조사하다보면 집무실에 전시된 토노사맨 인형은 무사한 것을 보고 안심하는 미츠루기를 볼 수 있다. 여기서 이토노코 형사가 토노사맨이 뭐냐고 물으면 본인도 잘 모른다는 말이 무색하게 아주 자세히 가르쳐준다(...) 미츠루기: 이, 이 정도는 누구라도 알고 있겠지[2] 여기서 유키는 다잉메시지를 눈치채지 못했던 게 이토노코 형사답다며, 첫인상으로 알 수 있는 게 의외로 많다고 말한다. 이에 미츠루기는 크게 부정하지 않는다(...) 그 점에서 관해서 부정할 재료가 없군[3] 여기서 이토노코 형사가 검사국 내에서 꽤 유명하다는 걸 알 수 있다. 경찰청에서 쫓겨날 가능성이 높은 요주 인물로(...) 그리고 미츠루기는 이것도 크게 부정하지 못한다. 사실 역재1편에서 막바지에 당시 간토 카이지 청장에게 해고당하기도 했고, 역재2에세도 메이 때문에 해고당했으니 이미 쫓겨난 전적이 있긴 하다.[4] 유키 검사는 본래 방을 배당할 때 1202호실을 강력하게 희망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미 미츠루기가 해당 호실을 쓰고 있어서 바로 옆 호실로 만족할 수밖에 없었다고.[5] 해당 골대는 유키가 감식반을 시켜서 검찰청 밖 농구장에서 본인 집무실 앞으로 옮겼다고 한다. 엘리베이터를 이용할 수 없어서 계단을 이용해 옮겼다고. 참고로 미츠루기와 유키의 집무실은 12층에 있다(...)[6] 증거품 3개를 가지고 왔으나 유키가 부재중이었기에 다시 찾아온다는 내용.[7] 여기서 유키가 감식관을 향해 파일을 던지는데, 헤이 패스! 이게 집무실에 먼저 들어닥친 이토노코 형사에게 명중한다(...)[8] 인트로에서 진범인 유키를 대놓고 보여주었음에도 이후 미츠루기를 위협한 괴한은 실루엣으로 표현했다는 점이 떡밥이었던 셈.[9] 경비원실에서 마스터 키가 실종된 사건은 이 가설로 설명이 된다. 제3의 인물은 집무실이 이미 열려있다는 것을 몰랐기에 마스터 키를 훔쳤던 것이다.[10] 여기서 미츠루기는 오로지 로직을 이용해 이 결론을 이끌어낸 데다가, 이때 심지어 시간이 멈추는 듯한 연출이 나온다. 특정 아이템이나 초능력 등을 사용하는 변호사들과는 차별화되는 미츠루기의 천재성이 여기에서 드러난다. 그리고 이 천재성에 오버 테크놀로지가 가미되는데..[11] 여기서 미츠루기는 본인의 집무실에서 일어난 사건에 스즈키가 말려들었음을 들어 스즈키에게 사과한다. 역전재판 1의 미츠루기의 모습을 생각하면 감회가 새로운 부분.[12] 이 제 3의 인물이 누구인지는 불타오르는 역전에서 밝혀진다.[13] 여기서 미츠루기는 야타가라스에 대해 어딘가의 괴도와는 달리 과장된 예고장을 보내지 않는다고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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