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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인 | 키즈키 코코네 | ||
피해자 | 키즈키 마리 | ||
재판장 | 재판장 | ||
변호사 | 나루호도 류이치 | ||
검사 | 미츠루기 레이지 | ||
아오이 다이치 살인 사건 재판 | |||
피고인 | 키즈키 코코네 | ||
피해자 | 아오이 다이치 | ||
재판장 | 재판장 | ||
변호사 | 나루호도 류이치 | ||
검사 | 미츠루기 레이지 → 유가미 진 |
[clearfix]
1. 개요
오도로키: 아오이가 살해된 사건의 진실을 추궁하기 위해
나는 사무실을 떠나기로 했다.
코코네: 한편, 우주 센터에서는 인류에게 반기를 든 로봇이
어떤 사건의 재심을 청구.
모든 것에 끝을 맺기 위해
검찰청장, 미츠루기 레이지가 움직인다.
부서진 법정에서 나루호도 소장님과 미츠루기 검사가 대치했을 때
모든 진실이 밝혀진다!
그것이... 잔혹한 진실이라 해도.
「역전재판 5」 제5화 '미래를 향한 역전'
오도로키: 어떤 진실이 기다리고 있더라도
두려워해선 안 됩니다!
역전재판 456 오도로키 셀렉션 에피소드 소개 트레일러
나는 사무실을 떠나기로 했다.
코코네: 한편, 우주 센터에서는 인류에게 반기를 든 로봇이
어떤 사건의 재심을 청구.
모든 것에 끝을 맺기 위해
검찰청장, 미츠루기 레이지가 움직인다.
부서진 법정에서 나루호도 소장님과 미츠루기 검사가 대치했을 때
모든 진실이 밝혀진다!
그것이... 잔혹한 진실이라 해도.
「역전재판 5」 제5화 '미래를 향한 역전'
오도로키: 어떤 진실이 기다리고 있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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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전재판 456 오도로키 셀렉션 에피소드 소개 트레일러
역전재판 시리즈 에피소드 시간대 | ||||
별이 된 역전 후반부 | → | 미래를 향한 역전 | → | 역전의 이방인 |
코코네가 잡혀간 채로 나루호도가 우주센터 사건을 심층적으로 조사하던 도중, 로봇들이 반란을 일으키더니 우주센터를 점령하여 미누키를 포함한 사람들을 인질로 잡고 7년 전 일어난 UR-1호 사건의 재심리를 요구한다.
나루호도는 담당 검사로 지목된 미츠루기 검찰청장과 협력하면서도 맞대결을 벌이며 법정에서 과거와 현재의 사건이 얽혀있는 지금의 상황에 맞닥뜨리게 된다.
북미판의 제목은 미래, 내일이라는 뜻의 Tomorrow가 쓰였는데, 해당 에피소드의 다음 날은 다름아닌 유가미 진의 사형 집행일이다. 따라서 여기서 제대로 결판을 내지 못한다면 내일은 영원히 오지 않는 셈이라는 중의적 의미도 포함된 제목이 되었다.
2. 구성
최종 에피소드이지만 단 하루의 탐정과 법정 파트로만 이루어져 있다. 사실상 동일 사건이라 할 수 있는 4화 후반부와 이어 보면 일반적인 에피소드 구성인 탐정→법정→탐정→법정 순이므로 묶어서 한 에피소드로 보는 것이 자연스럽고, 그 때문에 가장 좋은 에피소드를 DLC로 보내 버리고 최종화를 둘로 나눠서 오래 팔아먹었다는 말도 돌고 있다. 하지만 하루분밖에 되지 않는 법정 파트의 분량이 무지막지하게 길기 때문에 <소생하는 역전>처럼 한 에피소드의 볼륨이 지나치게 길어지는 걸 피하기 위함일 수도 있다.2.1. 탐정 1일차
전편에서 호시나리 타이요의 결정적 무죄가 되는 증거인 혈흔이 묻은 라이터에서 나온 지문이 키즈키 코코네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코코네는 구치소에 들어가게 되고, 나루호도는 다시금 사건을 재조사하기 위해 우주센터로 가면서 이번에는 미누키와 함께 동행하게 된다.우주센터에서 조사를 하다가 가게 된 로봇 연구소에서 나루호도는 오도로키와 유가미 카구야를 만나게 된다. 오도로키는 나름의 조사를 진행 중이었으며, 대화의 뉘앙스 상 오도로키는 코코네를 범인으로 의심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카구야에 의해 로봇 연구소에서 쫓겨난 뒤, 오도로키를 찾으러 간 미누키를 뒤로 하고 나루호도는 사무소로 돌아온다. 사무소에서 아야사토 마요이[1]가 보낸 편지를 읽으며 회상에 잠기던 그는 사무소를 찾아온 아야사토 하루미와 이야기를 한 뒤 구치소로 다시 간다.
구치소에서 나루호도는 유가미 진과 면회하는 유가미 카구야와 반 고조를 우연히 만나게 되고, 그곳에서 반 고조와의 대화를 통해 유가미 진이 사실 7년 전 사건(UR-1호 사건)으로 사형이 선고되었으며, 사형집행일이 내일이라는 것을 알게 된다. 허나 유가미 진은 누명으로 의심되는 상황임에도 협조적으로 나오지 않는다.
그 와중에 사형 집행이 내일로 예정[2]된 유가미 검사의 누나인 카구야가 로봇들을 폭주시켜 인질극[3]을 벌이면서 요구사항으로 코코네를 넘길 것을 요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카구야가 코코네를 직접 '처형'할 생각임을 안 나루호도는 필사적으로 카구야와 교섭해 코코네를 넘길 수는 없고 대신 UR-1호 사건을 재심하겠다고 하고, 카구야는 이를 받아들여 현장 조사를 허가하며 1시간 내에 재심을 실시할 것을 지시한다. 현장 조사에는 뉴스를 보고 우주센터에 왔던 하루미가 동행하게 된다. 감시책으로서의 로봇 폰코, 하루미와 전에 쫓겨나서 조사를 하지 못했던 로봇 연구소[4]로 가게 된 나루호도는 그곳에서 카구야의 특별 지명으로 검찰측 자리에 서게 된 검찰청장 미츠루기 레이지와 마주하게 된다. 미츠루기와 대화하면서 나루호도는 사실 자신이 변호사 배지를 되찾게 된 계기 중 하나가 유가미 진의 결백 조사를 도와달라는 미츠루기의 부탁이었음을 밝힌다.
조사가 끝난 이후 코코네와 구치소에서 이야기를 하게 되고 덧붙여 그녀와 어머니에 대한 과거와 월석 귀걸이, 동글이에 대한 이야기와 유가미와의 관계에 대해서 듣게 되고 그녀가 왜 변호사가 되었는지에 대한 동기도 듣게 되었다. 그녀는 UR-1호 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되어 사형 집행만 기다리던 유가미의 무죄를 증명하고 구해주기 위해서 변호사가 된 것이다.[5]
이후 해당 사건을 재심리하기 위한 법정을 찾으려고 하나 갑작스레 잡히게 된 심리인지라 이미 지방재판소 내의 다른 곳에서는 한창 심리가 이뤄지는 상황, 결국 나루호도는 이 사건의 마지막을 마무리짓기 위해 지난번 법정폭파 사건으로 인해 무너져버린 제 4 법정으로 무대를 마련해 다시금 UR-1호 사건의 재심리와 더불어 모든 것의 결착을 내기 위해 나서려고 한다. 법의 암흑시대라는 이름에 걸맞게 모든 것이 무너져내린 법정에서 모든 것이 얽혀있는 수수께끼를 풀고 미래를 향하기 위해...
2.2. 법정 1일차
법정폭파사건으로 인해 지붕이 날아가고 시설도 황폐화된 제 4법정에서 나루호도와 미츠루기가 각자 변호측, 검찰측이 준비되었다는 말과 함께 법정이 시작된다. 두 사람이 마지막으로 법정에서 맞붙은 것이 역전재판 2의 안녕히, 역전이었던지라 꽤나 오랜 시간을 돌고 돌아서 다시금 법정에서 서로 마주하게 된 셈.이에 재판장은 본인 역시 젊어진 것 같다며 매우 즐거워한다. 이때 재판장이 이 재판을 '재판인 듯 재판 아닌 것'이라고 했다가 카구야에게서 인질들 다치는 꼴이 보고 싶냐는 협박을 받고 '유례 없이 격조 높고 엄숙한 재판'이라고 정정한다.
2.2.1. 폰코 심문
첫번째 증인으로 7년 전 사건의 증인이라 할 수 있는 폰코가 입정한다. 시작부터 미츠루기와 폰코 사이에 미묘한 개그씬과 더불어 폰코를 보는 재판장이 마치 자신의 손자라면서 은근 흐뭇해하는 장면이 나온 뒤 폰코의 증언이 시작된다.- 증언: 목격한 것 -
나는 정기 충전 시간에 맞추어 오후 2시쯤에 연구실에 갔어!
충전 준비를 하고 있는데 코코네가 들어오더니 마리 엄마에게 덥석 안겼어!
그러더니 마리 엄마가 넘어졌어. 나는 충전을 시작해서 그 후의 일은 잘 몰라.
충전이 끝나고 방을 청소하던 도중에 진이 들어왔어.
그런데 갑자기 오류가 발생했어. 그래서 그 후의 자료는 안 남아있어.
나는 정기 충전 시간에 맞추어 오후 2시쯤에 연구실에 갔어!
충전 준비를 하고 있는데 코코네가 들어오더니 마리 엄마에게 덥석 안겼어!
그러더니 마리 엄마가 넘어졌어. 나는 충전을 시작해서 그 후의 일은 잘 몰라.
충전이 끝나고 방을 청소하던 도중에 진이 들어왔어.
그런데 갑자기 오류가 발생했어. 그래서 그 후의 자료는 안 남아있어.
증언이 끝나자 미츠루기는 해당 증인이 로봇인지라 이해력이나 표현력에 한계가 있다는 것을 말하면서 코코네가 마리에게 푹 안겼고 그 뒤 쓰러졌다라는 장면이야말로 코코네가 흉기를 통해 피해자를 찌른 범행 순간이었다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추가적으로 폰코에게 두 사람 사이의 대화장면이 있었냐고 하니까 항상 조용히 있었다던 코코네가 굉장히 큰 소리로 이야기했다는 것에 놀랐다는 점을 통틀어 둘 사이에 언쟁이 있었다는 것을 주장한다.
나루호도는 폰코를 심문하면서 마리가 작업대가 있는 쪽의 창문 근처에서 쓰러졌다는 것과 더불어 7년 전 피해자의 현장발견 사진을 통해 이의를 제기하면서 피해자의 시신이 수술대에서 발견되었다는 것으로 증인이 발견한 것은 범행장면이 아니었다고 주장한다. 아직 11살인 피고인이 옮기는 것을 불가능하다는 것을 기반으로 한 주장이었다.
하지만 미츠루기는 그런 나루호도의 주장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코코네가 폰코로 하여금 피해자를 작업대 쪽에서 수술대 쪽으로 옮기게 했다고 주장한다. 당연히 나루호도는 폰코에게 그게 정말 피해자였냐고 묻지만 인식태그가 있는 자켓을 입고 있지 않았던 피해자였던지라 폰코의 입장에서는 물건과 구분이 가지 않았었기에 제대로 파악할 수 없다는 것과 얼굴인식기능조차 천이나 가면으로 가리면 된다는 미츠루기의 이의제기에 밀리기 시작한다.
이윽고 재판장이 대체 왜 피해자를 수술대 쪽으로 옮겼나? 라는 질문에 피고인이 어린 시절 수술대라는 것이 분해하거나 조립하는 식으로 모든걸 완벽하게 해 주는 것이었다 라고 말한 것을 토대로 삼아....
[6]
피고인인 코코네가 자신의 죄를 피하기 위해 어머니의 시신을 수술대에 올려 분해하는 것으로 증거를 인멸하려 했다는 충격적인 주장을 한다.
당연히 나루호도는 이의를 제기하며 치료하기 위해 수술대로 옮겼을 수도 있다 라고 주장하지만 미츠루기는 둘 다 똑같다면서 결국 코코네는 피해자인 마리 교수를 죽였으며 뒤늦게 죄를 깨닫고 돌이키기 위해 어떻게든 치료하기 위해서 시도한 것이다. 라는 이야기에 다시금 철저하게 가로막히게 된다. 결국 나루호도는 이 주장에 이의를 제기하지 못하고 미츠루기는 모든 진실이 다 아름다우리라는 법은 없다고 단언한다.
그리고 나루호도는 이제 어쩌지 하는 생각에 고민에 빠질 즘....
2.2.2. 유가미 진 심문
이의 있음!
재판장: 유… 유가미 검사!
유가미: ……훗. 이게 웬 싸구려 연극이지? 배꼽이 빠질 뻔했다.
재판장: 유… 유가미 검사!
유가미: ……훗. 이게 웬 싸구려 연극이지? 배꼽이 빠질 뻔했다.
갑자기 법정에서 듣고 있던 유가미가 직접 난입하면서 나루호도와 미츠루기의 논쟁은 처음의 전제부터 전혀 다른 방향으로 가버렸다고 주장하면서 흐름을 바꿔버린다. 나루호도의 입장에서는 매우 고마울 따름이었지만 결국 유가미가 의도하고 있는 것이 뭔지 알고 있는 이상 마냥 좋아할 수도 없는 상황.
…… 7년이다.
7년 동안 나는 이 사건을 단 한 순간도 잊지 않았다.
스승님을 죽인 사람은 나다. 이제 와서... 판결을 뒤집으려 하지 마라.
긴말할 것도 없지. 재판장, 증언하겠다!
7년 동안 나는 이 사건을 단 한 순간도 잊지 않았다.
스승님을 죽인 사람은 나다. 이제 와서... 판결을 뒤집으려 하지 마라.
긴말할 것도 없지. 재판장, 증언하겠다!
7년 전의 이야기를 본인이 직접 밝히겠다고 유가미가 나서면서 해당 법정의 2번째 증인으로 채택되었고, 재판장의 알겠다는 말에 직접 7년 전의 사건에 대한 본인의 진실에 대해서 증언하게 된다.
- 증언: 7년 전 일 -
키즈키 교수님을 죽일 생각으로 우주 센터에 갔다.
하지만 연구실에는 교수님이 아니라 코코네가 있었지.
그래서 난, 방 안에 숨어 기다렸다. 확실하게 죽이기 위해서 말이다.
그리고 범행을 저질렀다. 가슴이 뻥 뚫리더군.
키즈키 교수님을 죽일 생각으로 우주 센터에 갔다.
하지만 연구실에는 교수님이 아니라 코코네가 있었지.
그래서 난, 방 안에 숨어 기다렸다. 확실하게 죽이기 위해서 말이다.
그리고 범행을 저질렀다. 가슴이 뻥 뚫리더군.
증언이 끝나자 폰코가 봤다는 쓰러지는 장면에 대해 재판장이 묻자 그건 그거대로 신경쓸 일이 아니라면서 발에 걸려 넘어진거 아니냐고 말하면서 자기가 연구실에 들어갔을 때에는 피해자는 물론이고 그림자조차 보이지 않았다고 말하며 교수는 연구실을 나갔던 것 같다고 주장하는데다 폰코가 시신을 운반했다는 그런 미츠루기의 주장에도 그저 잡동사니를 옮긴 것이라며 일축하면서 철저하게 코코네의 범행으로 이끌려가던 분위기를 다시금 기존의 판결인 유가미의 범행 쪽으로 분위기를 흘러가게 만든다.
미츠루기: 이의 있음! 유가미! 아직도 진실을 외면할 셈이냐!
법의 암흑시대를 끝낼 수 있는 기회일지도 모른단 말이다!
유가미: 이의 있음! 청장님, 절 과대평가했군요. 저는 용서받지 못할 살인자입니다.
… 최대한 빨리 지옥으로 떨어뜨려주시죠.
법의 암흑시대를 끝낼 수 있는 기회일지도 모른단 말이다!
유가미: 이의 있음! 청장님, 절 과대평가했군요. 저는 용서받지 못할 살인자입니다.
… 최대한 빨리 지옥으로 떨어뜨려주시죠.
미츠루기는 이런 상황에서 진실을 묻으려 하는 유가미를 보며 일갈하나 오히려 자기는 죽을 자라면서 다시금 일축하는 유가미를 보며 반격을 하지 못한 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학하고 나루호도는 사형집행이 당장 내일인 상황에서 이대로가면 유가미는 결국 형장의 이슬로 사라져버린다는 것을 실감한다. 그리고 이때 카구야 역시 폰타를 통해 인정 못한다면서 인질이 있다는걸 잊지 말라고 일갈하면서 언제까지 코코네를 감쌀거냐고 소리치자 반론이 있다면 증거로 말하라면서 간단하게 끊어버린다. 나루호도는 어떻게든 모순을 찾으려 하나 증언과 증거에서 모순이 발견되지 않아 더 큰 고민에 빠지게 된다.
결국 유가미의 뜻대로 법정이 7년전과 마찬가지 결말로 종지부가 매겨질 그 순간.
???: 잠깐!
나루호도: 코코네! 왜, 왜 여기 있어? 몸은… 괜찮아?
코코네: 마음의 소리가… 들려요. 유가미 검사님은… 뭔가를 숨기고 있어요!
나루호도: 코코네! 왜, 왜 여기 있어? 몸은… 괜찮아?
코코네: 마음의 소리가… 들려요. 유가미 검사님은… 뭔가를 숨기고 있어요!
대기실에 있던 코코네가 변호인 조수석으로 등장해 유가미에게서 마음의 소리가 들린다며 카운셀링을 하겠다고 나선다.
"이의 있음! 츠키 씨…! 너는 가만히 앉아서 무죄판결이나 기다리고 있어!"
유가미는 아까와는 달리 가만히 무죄판결이나 받으라면서 약간 격해진 모습을 보이지만.
이의 있음! ……………… 7년이에요. 저도 7년을 기다렸어요.
기억나세요? 그… 최악의 법정 말이에요.
(중략)
드디어 오늘… 마음속 깊이 손꼽아 바라던 날이 왔어요.
제가 변호사가 된 이유와 심리학을 공부한 이유는
전부 유가미 검사님… 검사님을 구하기 위해서였어요.[7]
기억나세요? 그… 최악의 법정 말이에요.
(중략)
드디어 오늘… 마음속 깊이 손꼽아 바라던 날이 왔어요.
제가 변호사가 된 이유와 심리학을 공부한 이유는
전부 유가미 검사님… 검사님을 구하기 위해서였어요.[7]
하지만 코코네는 7년 전 당시 UR-1호 사건을 심리했던 법정에서 자신이 얻은 트라우마를 언급하면서 자신이 이제까지 변호사가 되기 위해 노력한 것은 다른 누구도 아닌 유가미 진을 구하기 위해서였다는 것을 털어놓면서 자신이 유죄판결을 받더라도 더 중요한건 진실이라고 재판장에게 주장하고 나루호도 역시 7년 전의 상황을 다시 한번 증언해달라고 하면서 헛수고일거라고 비웃는 유가미를 다시금 코코네의 심리 스코프를 통해 심문하게 된다.
하지만 연구실에는 교수님이 아니라 코코네가 있었지. (기쁨/분노)
본인 증언대로라면 죽여야 할 대상이 아닌 다른 대상인 코코네가 있었는데 기쁨의 감정이 왜 느껴졌냐고 묻는 나루호도의 질문에 유가미는 코코네를 발견해서 안심했으며 그에 따라 기쁨을 느꼈다고 진술하면서 코코네의 안전부터 확보하려는 것이었으며 계획의 일부였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모순을 메꿔버리고 고전하는 나루호도에게 코코네가 곁에서 유가미는 심리 스코프의 원리에 대해 알고 있다고 말하고 나루호도는 다시 증언의 업데이트를 부탁한다.
칼을 세워서 푹 찔러넣었지! (슬픔)
피해자를 직접 죽이는 순간을 증언할 때의 감정에서 슬픔이 나오는 것으로 이런 상황에서 잠복까지 하면서 살해할리 없다고 모순을 주장하는 나루호도의 말에 유가미는 그 슬픔은 피해자 측이 아닌, 코코네 측이 놓인 불행한 상황에 대해서 느끼고 있었다고 말하고 이제까지 있었던 대화를 알고있던 나루호도는 당황을 금치 못한다.
"내 목적은… 코코네를 구하는 것이었다.
연구에 미쳐 딸을 장난감 취급한 엄마에게서 말이야."
연구에 미쳐 딸을 장난감 취급한 엄마에게서 말이야."
유가미가 주장한 것은 결국 딸인 코코네를 실험체 취급하는 피해자 마리를 죽이고 코코네를 데리고 탈출하는 것. 따라서 코코네를 발견했을 때 안심했기에 기쁜 감정이, 교수를 죽였을 때 이런 상황에 처하게 된 코코네를 떠올리며 슬픔의 감정이 묻어나온 것이었다고 주장하면서 추가적으로 본인의 범행에 대해 이야기하나 이제까지와는 달리 감정의 모순을 지적해 그에 따른 증언을 받아냈음에도 노이즈가 증가했다는 것을 코코네가 보여주자 당황하게 된다. 이제까지 보였던 심리 스코프의 노이즈 흐름과는 정 반대였던 것.
이에 코코네는 유가미가 계속된 나루호도의 지적에 거짓말을 더 하면서 본인 스스로의 주장을 더욱 확실하게 밀어붙이기 위해 본래의 감정을 더 억누른 것으로 노이즈가 증가한 것이라고 말한다.
유가미는 이제 슬슬 포기하는게 어떻냐고 말하자 이의를 제기한 나루호도는 다시금 유가미의 증언을 깨부술 방법을 위해 감정/증언 양면으로 모순을 찾기 위해서 파고들게 된다.
나는 서둘러 로봇 연구실 문을 열었다. (놀람)
일단 감정 쪽으로 파고들기로 한 나루호도[8] [9]는 로봇 연구실의 문을 열었을 때 놀람의 감정을 발견하고 왜 그 시점에서 놀라야 했냐고 묻고 유가미는 살짝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더니 폰코를 보고 놀랐다면서 자신이 코코네를 구하려 했다는 것을 피해자는 이미 알고 있었다면서 자신이 감시하지 못할 때 폰코를 통해 감시를 하고 자신을 발견하면 힘껏 배제하라는 명령을 입력한 모양이었다고 말한다.
"그래서 그 방에 있던 검으로 베어버렸지."
이때 유가미는 방에 있던 검으로 폰코를 베어버렸다고 말한다. 실제로 폰코는 본인의 증언에서 유가미를 발견한 후 에러가 발생해서 기억에 남지 않았다고 했으니 문제없는 증언이었으나 노이즈는 다시금 증가해 100%를 찍어버리면서 어떻게든 거짓말로 덮어버리는 유가미의 정신력에 나루호도는 매우 놀라는 모습을 보인다.
폰코가 내게 달려들었다! 나는 바로 반격해 베어버렸지.
나루호도: 이의 있음!
나루호도: 이의 있음!
그러나 이후 방에 있던 검으로 베었다는 증언에서 유가미의 범행사진을 증거로 그의 주장에 드디어 결정적인 이의를 제기한다. 사진에서 칼로 절단된 폰코의 단면에 피가 묻어있다는 것이 그 원인.
감정분석과 그에 따른 추궁에서 유가미가 주장한 것은 폰코를 먼저 베고 그 뒤에 피해자인 마리 교수를 해쳤다 라는 것이었으나 사진에서는 폰코의 잘린 단면에 피가 묻어있었기에 사실상 그런 일은 일어날 수 없었다는 것이었다. 결국 이로 인해 유가미의 증언에 결정적인 모순을 잡아내면서 그의 증언이야말로 거짓말이라는 것을 밝혀내는 것에 성공한다.
나루호도: 자, 유가미 검사님! 이제 사실대로 말씀해주세요!
유가미: …너, 쓸데없는 짓을 하다니…!
유가미: …너, 쓸데없는 짓을 하다니…!
치명적인 일격에 감정이 매우 흐트러져버리고 만 유가미는 심리 스코프에서 감정의 여러 면에서 복잡한 소용돌이를 일으킨다는 코코네의 이야기와 더불어 나루호도에게 일갈한다.
유가미: 나루호도 류이치…! 널 용서하지 않겠다…
이것만은… 이거 하나만은 절대 말하지 않겠다고 맹세했단 말이다…!
이것만은… 이거 하나만은 절대 말하지 않겠다고 맹세했단 말이다…!
기껏 숨겨왔던 자신의 비밀과 진실에 다가가는 나루호도를 보며 소리치는 유가미에게 증언대에서 무조건 진실을 말해야만 한다고 일축하면서 그것이야말로 유가미가 이제껏 말했던 법정의 룰이라고 지적하고 코코네는 분석을 통해 단 하나의 원인에서 이런 감정의 폭주들이 나타난다고 말한다.
내 눈에… 그 광경이 들어왔다! (코코네 지적)
나루호도: 문을 열고 코코네를 본 순간, 감정이 폭주했습니다. 그렇죠?
유가미: 으으으윽… 말할 수 없다! 한심하지만… 나는 무섭다! 이 이야기를 꺼내고 싶지 않아!
유가미: 으으으윽… 말할 수 없다! 한심하지만… 나는 무섭다! 이 이야기를 꺼내고 싶지 않아!
문을 열고 코코네를 발견한 순간 여러 감정들이 폭주하게 되었으며 그 이야기를 해달라고 말하는 나루호도. 그러자 유가미는 지금까지의 그런 냉정한 판단력을 모두 잃어버린 채 식은땀까지 흘리며 격앙된 모습을 보이면서 확실히 그 시점에서 뭔가가 있음을 표면적으로까지 드러내는 모습을 보인다.
나루호도: 유가미 검사님… 코코네는 결백합니다. 제가 끝까지 믿겠습니다.
검사님, 저를 믿어주시겠습니까?
유가미: 코코네의 결백을 끝까지 믿는다고…? 나루 씨, 그 말 지킬 수 있겠나?
나루호도: 물론입니다. 말씀해주십시오. 검사님이 본… 진짜 상황은 어땠습니까?
검사님, 저를 믿어주시겠습니까?
유가미: 코코네의 결백을 끝까지 믿는다고…? 나루 씨, 그 말 지킬 수 있겠나?
나루호도: 물론입니다. 말씀해주십시오. 검사님이 본… 진짜 상황은 어땠습니까?
그러자 나루호도는 코코네는 무죄라며 자신은 그걸 끝까지 믿을 생각이니 그런 자신을 믿어줄 수는 없겠냐고 진지하게 묻자 유가미는 그런 나루호도의 진심을 받아들인 뒤 결국 자신이 감옥에 들어가고 사형선고까지 받으면서까지 계속해서 숨기고 있었던 7년 전의 진실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그날을… 내가 어떻게 잊을 수 있을까. 내가 연구실에 들어갔을 때… 스승님은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시신은 수술대 위에 올려져 있었고, 옆에는 피가 잔뜩 묻은 일본도가 있었지… 그리고 피가 튀어 새빨갛게 물든 코코네가 서 있었다.
코코네는… 옆에서 천진난만하게 웃으며 말했다."
( 증언 업데이트 )
시신은 수술대 위에 올려져 있었고, 옆에는 피가 잔뜩 묻은 일본도가 있었지… 그리고 피가 튀어 새빨갛게 물든 코코네가 서 있었다.
코코네는… 옆에서 천진난만하게 웃으며 말했다."
( 증언 업데이트 )
코코네: "엄마가 망가졌어. 그러니까… 분해해서 고쳐야 해."
"… 이게 내가 본 전부다. 네가 원하던 진실이지."
결국 로봇 연구실에 들어갔던 유가미는 피가 범벅인 사건 현장과 더불어 수술대 위에 마리를 올려둔 채 피로 범벅이 된 코코네를 발견했으며 그녀의 입에서 "엄마가 망가졌다." , 분해, 고친다는 단어를 듣고 코코네가 마리를 죽였다고 오해하여 직접 본인이 사건현장을 다시금 정리한 뒤에 은폐하고 본인 스스로 모든 죄를 뒤집어쓴 채 7년이라는 시간동안 감옥에서 살아왔다는 것이었다.
그리고 이 충격적인 진실에 코코네는 비명을 지른 뒤 결국 자신이 피해자인 모친을 죽인 것이라며 자포자기한 심정을 보이고 만다. 그리고 미츠루기는 이렇게 밝혀지게 된 진실에서 딸을 실험체 취급으로 한 모친에 대한 딸의 분노에 찬 살인범행이라고 말했으며 이에 모든 진실을 털어놓게 된 유가미는 그런 미츠루기에게 이의를 제기한다.
"이의 있음! 코코네가 연구를 싫어한 건 사실이다. 하지만…
스승님이 딸을 실험체로 삼았다는 말은 거짓이다. 저세상에서 사죄드리지.
스승님은 표현이 서툴렀지만…… 진심으로 코코네를 사랑했다!"
스승님이 딸을 실험체로 삼았다는 말은 거짓이다. 저세상에서 사죄드리지.
스승님은 표현이 서툴렀지만…… 진심으로 코코네를 사랑했다!"
피해자는 사실 딸을 실험체로 쓰지 않았다며 주장하는 유가미. 그리고 겨우 질문에 임하는 코코네에게 그는 자신이 알고있는 진실에 대해서 또 다시 이야기한다.
어린 시절에 코코네가 계속 쓰면서 머리가 울리는 것 같았다고 이야기한 헤드폰 역시 사실은 사람의 마음을 의도치 않게 듣는걸로 고통을 받았고, 그 능력이 더 강해서 제어하기 힘들었던 어린 시절에 일상생활을 도와주는 장치였던데다 피해자는 사실 딸의 능력으로 인한 고통에서 구해주기 위해 심혈을 기울여서 연구를 했다고 유가미는 강력하게 이야기한다. 결국 피해자는 누구보다도 진심으로 딸을 사랑했고 도와주려고 했던 것이었다. 이제껏 주장된 대로 딸을 실험체로 쓰는 인물이 아니었다는 뜻....
스승님은 널 진짜로 사랑하셨다. 내가 보증하지. 그래서 생각했다…
이건 오해다. 이대로 코코네가 체포되면 안 된다고 말이야…
이건 오해다. 이대로 코코네가 체포되면 안 된다고 말이야…
그렇기에 자신의 눈에 벌어진 모든 일은 오해라고 생각하면서 코코네를 그런 식으로 체포당하게 놔둘 수는 없었다고 말하면서 그렇게 죄를 자신이 뒤집어쓴 것이었다고 말하고, 미츠루기는 서투른 건 스승을 닮은 모양이었다며 착잡한 표정으로 말한다.
저… 죄를 인정하겠습니다.
이참에 기억난 부분까지… 말해도 될까요?
이참에 기억난 부분까지… 말해도 될까요?
이후 유가미는 계속해서 자신이 했던 일과 모든 진실에 대해서 증언했으며 코코네는 이렇게 밝혀진 진실 가운데에서 본인의 죄책감이나 몰랐던 어머니의 진심으로 인한 죄스러운 마음과 함께 자신이 기억해낸 것들을 증언하겠다고 말한다.
2.2.3. UR-1호 사건의 진범
…… 제가 엄마를 죽였습니다.
기억이 온전치는 않지만, 틀림없습니다. 중요한 장면은 기억납니다.
무거운 흉기의 무게와… 깊숙이 박히는 그 감촉…
손잡이를 타고 흘러내린 피가 손가락에 닿으면서 느껴진… 뜨거운 느낌도요!
재판장님. 제게… 유죄판결을 내려주세요.
기억이 온전치는 않지만, 틀림없습니다. 중요한 장면은 기억납니다.
무거운 흉기의 무게와… 깊숙이 박히는 그 감촉…
손잡이를 타고 흘러내린 피가 손가락에 닿으면서 느껴진… 뜨거운 느낌도요!
재판장님. 제게… 유죄판결을 내려주세요.
코코네의 입에서 자기가 기억한 증언이 나오자 미츠루기는 저 말 전부 다가 범인이 아니라면 결코 기억할 수 없는 것들이라고 말하며 재판장 역시 심리는 충분한 것 같다고 반론이 없냐고 말하는 것으로 재판이 종료되려 하나...
이의 있음!
……… 반론… 있습니다.
……… 반론… 있습니다.
나루호도는 다시금 이의를 제기하면서 반론을 제기하여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것을 보인다. 코코네 본인조차도 더 이상 의미도 없다고 하면서 포기했지만, 나루호도는 변호사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마지막까지 의뢰인을 믿는다' 라는 신조를 들어 코코네가 범인이 아니라고 단언한다.
미츠루기: 나루호도. 여전한 게 아니라… 8년 전보다 뒤떨어졌구나.
유치한 정신론을 운운하며 진실이 밝혀지는 순간을 방해하지 마라!
나루호도: (정신론? 마음에 관련된 이야기라면, 나도 할 말 있어…
왜냐하면 내 눈에는 선명하게 보인단 말이야…!)
{아직도 코코네에게 보이는 5개의 검은색 사이코 록}
유치한 정신론을 운운하며 진실이 밝혀지는 순간을 방해하지 마라!
나루호도: (정신론? 마음에 관련된 이야기라면, 나도 할 말 있어…
왜냐하면 내 눈에는 선명하게 보인단 말이야…!)
{아직도 코코네에게 보이는 5개의 검은색 사이코 록}
현재 법정 내에서 코코네의 기억이 잘못되었을 가능성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것은 검은 사이코 록이 보이는 나루호도 뿐이었다. 어디까지나 과학 외적인 것이기에 대놓고 말하지는 못하지만. 물론 미츠루기는 이런 나루호도의 행동에 더 퇴화된거냐면서 일갈하나 나루호도는 그런 말에도 아랑곳하지 않으며 '일반 사이코 록과는 달리 무언가 특정한 원인으로 인해 의지와 관계없이 해당 기억이 봉인되어 있다'는 하루미의 말을 떠올리며 나루호도는 본인 스스로도 눈치채지 못하는 기억에서 실마리를 찾아 무죄를 증명할 방법을 강구한다.
그리고 재판장이 반론이 있는 이상 증거를 제시해달라고 하자 이에 나루호도는 피해자를 살해하는데 사용했었던 흉기 그 자체를 제시한다. 코코네의 주장대로 흉기를 쥔 손에 피가 흐르는 것을 느꼈더라면 흉기인 일본도의 칼자루에도 그 피가 묻어있어야 하나 그렇지 않았다는 점을 근거로 모순되어있다고 주장한다.
이윽고 미츠루기가 이의를 제기한 뒤 이런 모순이 뭘 가리키는건지 묻자 나루호도는 그 상황에서 코코네가 사용했던 것은 다른 흉기였다고 말하며, 다시금 재판장이 그 가능성이 있는 흉기를 제시해달라는 이야기에 현장 사진을 들여다보더니 실마리를 잡은 듯한 모습을 보이면서 다음 증거를 제시한다.
사건 현장에 있던 다른 흉기는… 이겁니다!
그 증거품은 바로 현재 진행중인 아오이 다이치 살인사건의 흉기였으며 나루호도는 센터 직원들에게 이 나이프가 있는 공구박스가 센터 직원들에게 널리 배포되었다는 점과 사건현장이 로봇 연구실이었다는 것을 통해 7년 전에도 해당 나이프와 같은 모양의 다른 나이프가 있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미츠루기는 이의를 제기하면서 해당 칼은 현장에서 발견되지 않았고 해당 공구박스의 내부 확대사진까지 제출하면서 보여주면서 나이프는 없었다고 말하지만 나루호도는 공구들의 손잡이 문양으로 만들어지는 'GYAXA'의 마크를 토대로 현장에서 남아있던 공구상자에는 나이프가 없었다는 것을 토대로 실제로 그 나이프는 현장에서 있었다 라는 것을 증명해낸다.
그러나 미츠루기는 실제 흉기는 나이프이고 일본도는 실제 흉기를 숨기기 위한 위장이었다는 가설을 나루호도의 추리에 근거해서 이야기하는 것으로 역공에 나선다.
미츠루기: 중요한 전제를 잊지 마라.
사건 현장에 있던 사람은 단 2명. 피고인과 피해자뿐이었다.
그리고 피고인은 "누군가"를 찔렀다고 했다.
사건 현장에 있던 사람은 단 2명. 피고인과 피해자뿐이었다.
그리고 피고인은 "누군가"를 찔렀다고 했다.
애초부터 사건 현장에 2명만 있었다는 전제가 있는 한 흉기가 일본도인지 나이프인지는 전혀 상관이 없다. 즉 나루호도가 주장한 내용은 코코네가 일본도가 아닌 나이프로 살해했다는 것과 하등 다를 바 없는 주장인 것.
결국 나루호도는 현실을 받아들이라는 미츠루기의 일갈에 사실상 그로기 직전까지 몰려버리고 만다. 오죽하면 재판장조차 최선을 다했으니 이제 그만하라고 말하고, 나루호도 역시 순간적으로 포기하는 수 말고는 없다고 생각했으나 다시 코코네를 떠올리면서 겨우 정신을 차린다.
(쓰러지지 마. 일어서. 머리를 굴려!
길이 없으면 돌아가서 다시 찾으면 돼…!
다시 한번… 사건을 되짚어보자!)
길이 없으면 돌아가서 다시 찾으면 돼…!
다시 한번… 사건을 되짚어보자!)
현재 상황에서 나오는 결론이 그야말로 절망적인지라 나루호도는 최대한 다시 처음부터 되짚어보면서 주장을 정리하기 위해 생각 루트에 돌입하게 된다.
역전재판 5 테마곡 생각 루트 ~ 시냅스 공명 코코네가 칼로 누군가를 찔렀다는 사실은 확실해.... "코코네가 덥석 안겼다"는 폰코의 증언은 찔렀을 때를 말하는 거겠지. 하지만 유가미 검사는 현장에서 칼을 보지 못했어. 즉, 유가미 검사가 오기 전에 〈누군가〉가 가지고 나갔을 거야. 칼을 가지고 나갔을 인물은 누굴까…? ("그 외 인물" 선택) 코코네 말이 진짜라면, 제삼자가 가지고 나갔을 가능성이 커. 그런데 폰코는 현장에 피해자와 코코네만 있었다고 했어 . 폰코가 제삼자를 발견하지 못했다는 말은… 〈안면 인식 기능〉을 속인 거야! 어떻게 속였을까? ("자기 얼굴을 가린다" 선택) 하지만 폰코한테는 〈심음 감지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얼굴을 가렸다고 존재까지 지울 순 없어. "누구인가"를 인식하지 못할 뿐이야. 그렇다면... 범인은 얼굴을 가린 후, 어떻게 자신의 존재를 지웠을까? ("피해자인 척했다" 선택) 그래서 폰코는… 사건현장에 코코네와 피해자만 있었다고 생각했어. 폰코의 안면 인식 기능은 단순하니, 그 점을 이용했을 거야. 그럼 피해자인 척하려고 무엇을 사용했을까? ("피해자의 유니폼" 선택) 태그가 부착된 직원 유니폼을 입으면 피해자인 척할 수 있어! 잠깐. 그래도 부족해. 〈심음 감지 기능〉까지 속이려면... 피해자의 심장 소리가 들리면 안 되잖아. 그럼 피해자는 그 시점에서 이미 살해됐다는 말인가? 그렇다면 코코네가 칼로 찌른 사람은…' ("진범" 선택) 이, 이럴 수가…! 코코네가 칼로 찌른 사람은 피해자가 아니야. 피해자를 죽이고 피해자인 척한 사람... <진범>일 가능성이 있어! |
키즈키 코코네가 찌른 사람은 진범
사건 현장에 2명만 있었다는 전제가 코코네의 유죄를 증명한다면, 그 전제를 깨뜨리면 되는 것이었다. 결국 키즈키 코코네가 찌른 사람은 피해자가 아니라 현장에 있던 제 3의 인물이자 진범임을 추리해내는 것에 성공한다.미츠루기: 이의 있음!
훗. 물러 터졌군, 나루호도. 로봇은 현장에 둘만 있었다고 증언했다. 제삼자가 존재할 리 없어.
너의 그 어설픈 허세를 내가 못 알아볼 것 같나?
나루호도: 이의 있음!
그래, 네 말이 맞아. 너는 평생 못 알아볼걸?
내 여유로운 웃음은… 확신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말이야.
훗. 물러 터졌군, 나루호도. 로봇은 현장에 둘만 있었다고 증언했다. 제삼자가 존재할 리 없어.
너의 그 어설픈 허세를 내가 못 알아볼 것 같나?
나루호도: 이의 있음!
그래, 네 말이 맞아. 너는 평생 못 알아볼걸?
내 여유로운 웃음은… 확신에서 나온다는 사실을 말이야.
이에 미츠루기는 이의를 제기하나 나루호도는 이 추리가 확신이라는 것을 떠올리면서 현장을 수사하기 위해 오도로키와 카구야가 만나는 장면의 위화감을 떠올린다. 한쪽 눈을 가린데다 아오이의 재킷을 입고 있었던 오도로키를 폰타가 아오이 씨 라고 부르면서 착각한 것.
얼굴인식기능의 경우 가면과 피해자의 재킷으로 행세하면 된다는 주장을 나루호도가 내세우자 미츠루기는 다시금 심음감지기능을 통해 반론을 제기, 그러나 나루호도는 그런 상황에서 또 다시 피해자의 심장소리를 이미 멈춰놓았다 라는 주장으로 미츠루기를 몰아붙이고는 다시금 한번 더 크게 주장한다.
네. 코코네 변호사가 찌른…
피해자인 척 위장한 제삼자가 바로!
키즈키 교수님을 살해한… 진범입니다!
피해자인 척 위장한 제삼자가 바로!
키즈키 교수님을 살해한… 진범입니다!
나루호도의 주장에 방청객이 술렁이고 미츠루기도 충격에 빠지게 되는 그 상황. 당연히 양쪽의 주장을 증언석에서 실시간으로 듣고 있던 코코네에게서 순간적으로 이상한 반응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가면……? 내가… 찌른… 사람이…?
재판장: 정숙! 정숙… 어라? 피고인, 왜 그러십니까?
코코네: 가면… 가면이… 윽… 아아아아악!
나루호도: 코코네… 왜, 왜 그래?!
코코네: 으… 으윽…… 으아아아악!
가면 쓴… 남자가! 감히… 감히 우리 엄마를...!
으… 머… 머리가… 아아아악!
재판장: 키즈키 변호사! 정신 차리십시오!
코코네: 가면… 가면이… 윽… 아아아아악!
나루호도: 코코네… 왜, 왜 그래?!
코코네: 으… 으윽…… 으아아아악!
가면 쓴… 남자가! 감히… 감히 우리 엄마를...!
으… 머… 머리가… 아아아악!
재판장: 키즈키 변호사! 정신 차리십시오!
다름아닌 이 논쟁에서 제 3의 인물과 더불어 가면이라는 단어가 나오자마자 순식간에 예전의 기억이 새어나오는 듯 소리를 지르는 코코네. 그리고 나루호도는 이제까지 부서지지 않았던 검은 사이코 록이 서서히 흔들리는 것을 감지한다.
코코네: 아…… 아아아아아아아악!
나루호도: (검은 사이코 록이... 깨지고 있어!)
나루호도: (검은 사이코 록이... 깨지고 있어!)
코코네의 외마디 비명과 함께 산산히 부서져버린 검은 사이코 록. 그리고 코코네는 드디어 7년 전의 사건으로 인해 묻혀있었던 자신의 숨겨진 기억을 드디어 꺼내기 시작한다.
나루호도의 질문에 사건 당일, 그림을 다 그린 코코네는 피해자에게 갔었고 현장에서는 칼에 찔려 죽은 피해자가 얼굴에 손수건이 덮여있었다는 것과 그가 덮쳐오자 자기도 모르게 근처에 있던 나이프를 가지고 그에게 공격했다는 것이었다. 처음에는 남자가 피하는 탓이 그 옷만 찢어졌다고 하나 이후 다시금 공격하자 손등에 박혔다는 것이었다. 결국 본인이 처음에 말했던 피의 감촉을 느꼈다는 것은 바로 이 이야기.
그 후 눈을 뜨지 않는 엄마를 어떻게든 하기 위해 폰코를 통해 수술대로 올렸고, 이때 광경을 유가미가 들어와서 보게 됨과 더불어 그녀에게서 분해하여 수리한다고 듣게 된 그가 폰코를 베어버리고 그녀를 데리고 나가버리는 것이 진상이었던 것이었다.
이윽고 그녀는 추가 증언에서 연구실의 벽에 가면이 있었다는 것과 더불어 예전에 피해자에게서 "가면극 배우는 가면을 써서 망령이 되기도 한다." 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한다.
이에 새로운 용의자가 떠오른 이상 코코네의 용의는 없다고 재판장이 말하려 하나 카구야가 태클을 걸며 코코네가 꿈이라도 꾼거 아니냐고 이야기하면서 제삼자가 있었다는 증거는 없다고 말한다. 그러자 나루호도는 그 말에 수긍하면서 위축되려 하나 이에 기운을 차린 코코네가 확실하게 자기는 아니라고 주장하면서 추가적인 이야기를 한다.
다름아닌 폰코가 충전을 위해 2시에 왔으며 그 이전에 일이 벌어졌더라면 필시 2시 이전에 현장에 찾아온 사람이 있을거라고 주장한다. 그리고 나루호도는 2시 이전에 현장에 찾아온 사람을 찾을 증거품으로 7년 전의 감시카메라 영상. 즉, 기존까지 범행시간으로 추정된 3시 경에 지나간 유가미 밖에 없었던 그 영상을 제시한다.
나루호도가 제시한 영상을 통해 미츠루기는 수사자료에서 그 이전 시간대에 대한 상세기록은 없다며 아직 조사되지 않았다고 말하고, 나루호도는 그 영상을 되감아 오후 2시경으로 거슬러올라가면 현장에서 나오는 진범의 모습이 찍혀 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영상을 되감아 2시경까지 가자 피해자의 코트를 입고 나오는 범인의 모습이 찍혀있었고 코코네는 그것이 범인이라고 강력히 주장하며 다시금 자신의 추리를 내놓지만 미츠루기는 그런 상황에서 현장에 피해자의 재킷이 남아있는 상황에서 범인이 정말 재킷을 입고 달아났다는게 말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미츠루기의 주장에 나루호도는 도주 당시 변장으로 재킷을 사용했다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 진범이 다시금 현장에 재킷을 돌려놨다고 주장하고 미츠루기는 다시 이의를 제기하여 저 재킷의 남자 이후 출입한 사람들은 유가미와 목격자들밖에 없었다고 이야기하며 목격자들이 있었을 때에는 이미 재킷이 현장에 있었다는 점을 통틀어 영상의 남자는 재킷을 언제 되돌린거냐고 일갈한다.
그러자 나루호도는 결국 재킷을 되돌려놓는건 시신을 발견했던 그 순간이라고 이야기하면서 시신을 보면 보통 사람들은 그 무엇보다 먼저 시신 쪽에 눈이 가기 마련이며
즉, 이 사건의 진범이자 망령으로 변장한 남자는…
시신 최초 발견자 중에 있습니다!
시신 최초 발견자 중에 있습니다!
결국 이 목격자들 중 한 명이 피해자를 죽이고 그 피해자의 코트를 입어 변장한 뒤 다시금 현장에 그걸 되돌려놓은 진범이라는 것을 주장하면서 한 순간에 진범에 대한 수사범위까지 좁혀버리는데 성공한다. 미츠루기는 목격자들의 경우 캡슐의 운반을 위한 세이프티 백을 가지고 있었으며 그 안에 재킷을 숨겨 운반하면 재킷을 돌려놓는게 가능했을 거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그 목격자 3명에 대한 정보를 수배함과 더불어 폰코에 등록된 얼굴 패턴도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이야기하는데, 가면을 썼다는 것은 얼굴 패턴이 등록된 인물일 가능성도 있다는 소리이기 때문.
… 네가 이겼다, 나루호도.
뭐, 공식적인 재판은 아니지만…
뭐, 공식적인 재판은 아니지만…
결국 미츠루기는 코코네의 기억에 신빙성이 있다고 인정하면서 비록 공식 재판은 아니지만 나루호도의 승리임을 인정한다. 이로써 나루호도가 바라던대로 UR-1호 사건의 범인은 유가미도, 코코네도 아닌 이 망령이라는 인물이라는 것이었다.
나루호도는 이 시점에서 더 이상의 심리는 필요치 않다고 판결을 요구하나 미츠루기는 나루호도에게 이의를 제기하면서 이 법정의 주인인 카구야를 언급한다. 애초부터 이 법정은 그녀의 인질사태로 인해 개정된 것이기 때문에 결국 최종 결정권자는 사실상 그녀에게 있는 것이나 다를 바가 없었다.
속속들이 밝혀지는 진실속에서 혼란에 빠져버린 카구야는 결국 뭘 어떻게 살아야 할지 알려달라고 하며 흔들리는 상황을 보이고, 이에 유가미는 잠깐동안의 대화와 더불어 피해자를 죽인 진범에 대해서 짐작가는게 있다고 카구야에게 들어달라고 한다.
나루호도의 이야기에 유가미는 지난번 7년 전의 망령에 대한 정체에 대해서 물어본 것을 토대로 자기가 아는 것을 늘어놓는다. 7년 전 HAT-1호에 파괴공작을 했던 스파이가 있었고, 출신도 생김새도 알려진게 아무것도 없었기에 망령이라는 별명이 붙은 것이라고 한다. 그 당시에도 경찰과 공조해 망령을 쫓던 유가미는 겨우 그 망령의 꼬리를 잡았는데 다름아닌 그 목소리가 녹음된 테이프였다는 것이다.
상태가 좋지 않아 성문감정은 힘들었으나 카구야의 동료중에서 감정을 읽어내는 학자가 있었다는 것을 토대로 그 음성을 바탕으로 심리분석을 의뢰했다는 것이었으며 그 학자가 다름아닌 UR-1호 사건의 피해자인 키즈키 마리 교수였다.
그 스파이가 제일 두려워하는 것은 다름아닌 정체가 밝혀지는 것이었던지라 HAT-1호에 공작을 펼치는 김에 그 분석결과와 테이프도 찾으려 했다는 것이 분명했으나 그것들이 센터 어디에도 있지 않으니 초조했을거라며 싱글대고 재판장은 대체 그게 어디에 있냐고 묻자 직접 그 심리분석 자료를 내보인다.
미츠루기는 유가미가 죄수인지라 감옥에까지 그 자료를 어떻게 들고간건지 경악했고, 유가미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다면서 제 파트너는 워낙 뛰어나다고 말하면서 애완매 긴을 보인다. 즉, 긴을 통해서 자료를 숨기고 어떻게든 이제까지 지내온 것. 거기에 감옥에서 뒷세계에 소문을 흘리고 검사로 법정에 선 것도 망령을 끌어들이기 위한 방법이었던 것.
증거는 자기가 가지고 있으니 빨리 가지러 오라는 식이었다. 나루호도가 심리분석 결과에 대해서 묻자 유가미는 흔쾌히 그걸 넘겨줬고 그 심리분석 결과에서 감정의 기복이 매우 적고 보통 사람이 품는 감정을 느끼지 않는 듯 하다 라는 것을 파악한다.
그리고 유가미는 이 망령이야말로 이 사건의 중심부에 관여된게 분명하다고 강력히 주장, 재판장은 진범의 모습이 떠오르기 시작한 것과 더불어 유가미에게 무죄를 선고함과 더불어 코코네에게도 무죄를 선고하려 했으나....
이의 있음!
소장님, 미츠루기 검사님. 역시 대단하십니다.
7년 전 진실을 밝혀서 유가미 검사님의 혐의를 벗기셨네요.
하지만…
아직 재판을 끝낼 수 없습니다!
소장님, 미츠루기 검사님. 역시 대단하십니다.
7년 전 진실을 밝혀서 유가미 검사님의 혐의를 벗기셨네요.
하지만…
아직 재판을 끝낼 수 없습니다!
법정에 난입한 오도로키에 의해 법정은 다시금 진행되면서 새로운 국면으로 흘러가게 된다.
2.2.4. 아오이 다이치 살인사건 심리
나루호도 : 무, 무슨 소립니까! 7년 전 사건은 이미 결론이 났습니다!
오도로키 : 아니요. 7년 전 사건이 아니라, 현재 사건 말입니다. 아오이 씨를 죽인 범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니까요.
오도로키 : 아니요. 7년 전 사건이 아니라, 현재 사건 말입니다. 아오이 씨를 죽인 범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니까요.
갑자기 난입한 오도로키가 내민 주제는 다름아닌 현재의 사건.
즉, HAT-2호의 발사 당시 일어났던 우주센터 폭파사건과 거기서 파생된 아오이 다이치 살인사건의 심리였다.
하지만 카구야의 인질극 요구로 법정을 개정했던 원래 목적이 7년 전 UR-1호 사건의 재심리였던 만큼 재판장은 매우 주저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오도로키는 카구야에게 그녀가 피해자인 키즈키 마리를 잃은 것처럼 자신도 이번 사건에서 친구인 아오이를 잃었다는 것을 피력하며 둘 다 이 진상을 명백히 해야만 한다고 말하고 카구야 역시 오도로키라면 코코네의 죄를 폭로해줄거라면서 기대한다고 답하며 요구에 응한다.
이에 재판장이 검찰측인 미츠루기에게 동의를 구하나 미츠루기는 곧바로 받아들이면서 오도로키의 증언에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덧붙여 현재의 사건에 대한 자료를 가져오라고 지시하는 모습을 보이고 나루호도는 이런 미츠루기의 행동에 따로 생각하는 뭔가가 있는지 고심하게 된다.
미츠루기는 곧바로 자료를 통해 간단하게 지난 재판에서 호시나리 타이요는 범인이 아니고 살해 이후 발사대로 도주, 이후 센터장이 발사대와 견학 스페이스를 바꿀때 그에 편승해서 그쪽을 통해 도망친 인물이 누구인지 심리하는 것이 추가적인 2차 심리의 목적임을 서두변론으로 언급하고,[11] 재판장은 곧바로 오도로키에게 증언을 요청한다.
- 증언 : 오도로키 호스케의 고발 -
사실 저는 아오이 씨를 죽인 범인으로 키즈키 변호사를 의심했습니다.
그 의심은 점차 커져만 갔죠. 그리고, 결정적인 증거품까지 발견됐습니다.
게다가 오직 키즈키 변호사만이 발사대 위치 변경 때 도망칠 수 있었죠.
그래서, 저는 ......키즈키 변호사를 고발합니다!
사실 저는 아오이 씨를 죽인 범인으로 키즈키 변호사를 의심했습니다.
그 의심은 점차 커져만 갔죠. 그리고, 결정적인 증거품까지 발견됐습니다.
게다가 오직 키즈키 변호사만이 발사대 위치 변경 때 도망칠 수 있었죠.
그래서, 저는 ......키즈키 변호사를 고발합니다!
증언이 끝나자 본인 스스로의 동료를 살인용의로 고발하는 것이냐며 술렁이는 방청객들과 그들을 진정키면서도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재판장. 그러나 오도로키는 그게 며칠간 생각했던 답이라면서 나루호도에게 심문을 부탁하고 나루호도는 그런 오도로키를 잘 모르겠다면서도 심문에 임한다.
나루호도는 심문에서 키즈키가 아오이를 죽인 흉기를 보고 처음이라고 말하거나 사건에 대해서 언급할 때마다 팔찌가 반응했고 그로 인해 평정을 유지하기 힘들었기에 한쪽 눈을 가리고 나타난 것이라는 것[12]을 알게 되었고, 도주 루트로 꼽혔던 견학 스페이스를 통한 제 2라운지를 거쳐 나간 것이 코코네 혼자였고 그게 카메라에 찍혀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며 어떻게든 코코네를 지켜내기 위해 오도로키의 주장을 깨부숴야 한다는 것을 실감한다.
오도로키는 유일한 도주 루트를 사용한 건 코코네 뿐이라며 이게 자신의 최대 근거라고 말하고 미츠루기 또한 그 사실이 흔들리지 않는 한 코코네 이외의 용의자는 존재할 수 없다고 단언한다.
나루호도: 물론 있습니다. (아마도...)
오도로키: …… ! 허세군요.
나루호도: 허세가 아닙니다. (………… 들켰네)
오도로키: …… ! 허세군요.
나루호도: 허세가 아닙니다. (………… 들켰네)
나루호도는 이런 상황에서 또 다른 루트가 있다고 말하나 그간 나루호도의 스타일을 잘 봐왔던 오도로키는 그게 허세임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도로키는 그게 허세이어도 상관 없으니 자신의 의혹을 깨달라고 소리친다.
오도로키: ………… 나루호도 변호사님. 허세를 부려도 괜찮습니다. 허세라도... 그렇게 해서라도 제 마음속의 의혹을... 깨부숴주셨으면 합니다!
나루호도: ……… 그랬구나! 오도로키 변호사는 어쩌면...
오도로키: 저는... 키즈키 변호사를 믿고 싶습니다. 하지만 맹목적인 믿음은 오히려 독입니다. ...그래서 저는 키즈키 변호사를 고발하겠습니다! 키즈키 변호사를... 진심으로 믿기 위해서요!
코코네: 진심으로... 믿기 위해서요?
미츠루기: 훗. 나루호도 변호사. 어쩌다 보니, 네 부하 직원이 재판의 본질을 제시해준 듯하군.
나루호도: 그렇네요...
미츠루기: 검사는 피고인을 철저히 의심하고 추궁한다.
나루호도: 그리고 변호사는 피고인을 끝까지 믿으며 지킵니다.
재판장: 양측이 의무를 다하며 대립한 끝에 진실이 드러나게 되지요.
미츠루기: 그렇다. 대립하며 충돌하는 과정에서 진정한 신뢰가 생겨나지. 그것이야말로 재판의 참모습이다. 그렇지 않은가?
오도로키: 그렇습니다. 제 마음속에 피어난 의혹을 무시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의혹과 정면으로 맞서기로 한 겁니다! 어떤 진실이 기다리고 있더라도 두려워해선 안 됩니다!
각자의 역활에 충실하여 재판의 참모습을 드러내는 대화로, 역전재판 5 불후의 명대사 파트로 손꼽힌다.
오도로키: 저는... 키즈키 변호사를 믿고 싶습니다. 하지만 맹목적인 믿음은 오히려 독입니다. ...그래서 저는 키즈키 변호사를 고발하겠습니다! 키즈키 변호사를... 진심으로 믿기 위해서요!
코코네: 진심으로... 믿기 위해서요?
미츠루기: 훗. 나루호도 변호사. 어쩌다 보니, 네 부하 직원이 재판의 본질을 제시해준 듯하군.
나루호도: 그렇네요...
미츠루기: 검사는 피고인을 철저히 의심하고 추궁한다.
나루호도: 그리고 변호사는 피고인을 끝까지 믿으며 지킵니다.
재판장: 양측이 의무를 다하며 대립한 끝에 진실이 드러나게 되지요.
미츠루기: 그렇다. 대립하며 충돌하는 과정에서 진정한 신뢰가 생겨나지. 그것이야말로 재판의 참모습이다. 그렇지 않은가?
오도로키: 그렇습니다. 제 마음속에 피어난 의혹을 무시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그 의혹과 정면으로 맞서기로 한 겁니다! 어떤 진실이 기다리고 있더라도 두려워해선 안 됩니다!
각자의 역활에 충실하여 재판의 참모습을 드러내는 대화로, 역전재판 5 불후의 명대사 파트로 손꼽힌다.
결국 오도로키가 이렇게 직접 코코네를 고발하고 나선 것은 이제까지의 일을 겪으면서 스스로에게 쌓인 모든 의혹을 실하게 해소시키기 위해서, 진실을 마주하기 위해서 여기까지 끌고 온 것이었고 이에 미츠루기와 나루호도 또한 그런 오도로키의 생각에 대해서 이해하게 된다.
나루호도: 오도로키 변호사가 품은 의혹을... 제가 반드시 깨부수겠습니다.
오도로키: 네! 제가 다시 키즈키 변호사를 믿을 수 있게 해주세요!
오도로키: 네! 제가 다시 키즈키 변호사를 믿을 수 있게 해주세요!
그렇게 나루호도는 그런 오도로키를 위해서 확실하게 다른 도주 루트를 이야기하기로 마음먹으면서 생각에 임한다.
하지만 소거법으로 봐도 도주 루트 자체는 매우 한정적인 상황. 이전 화에서 밝혀진대로 남쪽 출구에는 센터장인 오가와라가 있는 상태, 남은건 결국 제어실과 견학 스페이스로 향하는 경로인 상황이다.
그렇기에 나루호도는 더더욱 견학 스페이스로 향하는 통로 말고는 존재할 수 없다고 이야기한다. 그쪽 통로는 당시 의식을 잃었던 호시나리의 지문으로 돌파할 수 있었을 것이고 제어실 쪽은 오가와라의 지문이 아니면 통과할 수 없기 때문이었다.
미츠루기: 이의 있음! 보아하니 변호인은 스스로... 피고인의 죄를 입증하고 싶은 모양이군.
그 도주로를 사용하면 제2 라운지로만 도망칠 수 있지.
그럼 결국 피고인이 범인이라는 말이 되잖아!
그 도주로를 사용하면 제2 라운지로만 도망칠 수 있지.
그럼 결국 피고인이 범인이라는 말이 되잖아!
하지만 그렇게되면 결국 발사대와 견학 스페이스간의 위치변경 후 제 2라운지로 나오는 루트만 남기 때문에 결국에는 그쪽 루트로 나간 코코네 말고는 남는 용의자가 없는 상황인지라 더더욱 곤란에 빠진 나루호도. 그리고 오도로키는 현장은 철저히 조사했다며 도주루트는 결국 견학 스페이스로 가는 통로 뿐이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나루호도는 이 상황에서 정말 루트가 없는 것인지 고심하던 중, 지난번 우주센터를 조사하던 중 안에 들어와 있던 낙엽을 생각하며 그게 어디서 온 건지에 대한 의문을 다시금 되짚는다. 실제로 들어와 있을 리 없는 낙엽이었기에 혹시나 이 낙엽이 진범의 진짜 도주 루트를 가리키는 것인지 하는 의혹이 든 것이다.
나루호도: 사건직후에 발사대와 전시관 위치가 바뀌었습니다. 이는 곧...
전시관 통로는 레일 위에서 움직이고 있었다는 말이 됩니다.
통로가 레일에서 움직이는 동안 제2의 도주로가 생깁니다!
전시관 통로는 레일 위에서 움직이고 있었다는 말이 됩니다.
통로가 레일에서 움직이는 동안 제2의 도주로가 생깁니다!
나루호도는 그대로 그 낙엽이 밖에서 들어온 것임을 말하기 위해 센터장인 오가와라가 발사대와 로켓 전시관의 위치를 바꾸는 그 시점에서 새로운 도주로가 생겨난다고 주장하며 미츠루기는 나루호도의 그 모습이 진심이라는 것을 알고는 그대로 정확히 어디인지 묻자 나루호도는 그대로 자신의 생각을 다시금 정리하면서 답한다.
견학 스페이스쪽 통로 내부에서 발견된 낙엽. 그리고 그 낙엽이 어디에서 온 것인가를 다시금 되짚어서 생각한 나루호도의 결론은 견학 스페이스가 이동할 당시 해당 통로의 안전문 밖이라는 새로운 도주 루트가 나오는 것이었다.
나루호도: 다시 말해, 진범이 진짜로 도망친 곳은... 우주 센터 외부였습니다!
범인은 위치가 바뀔때 전시관의 통로의 안전문을 열고 우주센터의 바깥으로 탈출, 그리고 이때 이동하느라 우연찮게 낙엽이 들어온 것으로 그 결정적인 증거가 남았던 것이라며 나루호도가 주장하게 되고 이에 오도로키가 3층이나 되는 높이에서 그런 짓을 했다가는 결국 죽는다고 하자 그에 따른 답변으로 범인이 이용한 도구로 우주센터 4층의 로봇연구실에 있던 비상용 사다리를 제시한다.
당일 폭파사건으로 인해 사다리가 내려져 있는 상황이었으며 실제로 카구야는 사다리를 이용해 지상으로 피난했었고 발사대의 이동이 사다리가 내려진 이후에 실행되었던지라 견학 스페이스가 위치 변경을 통해 이동하면서 사다리와 통로가 교차하던 바로 그 순간에 사다리를 향해 점프해서 이동한 것이라고 말한다.
그런 나루호도의 주장에 미츠루기는 곧바로 이의를 제기, 다름아닌 통로와 중앙동 사이의 거리를 근거로 말하는데 단순히 1~2m도 아닌 무려 6m나 되는 간격이라는 말과 더불어 통로는 지상 3층 정도의 높이인 대략적으로 15m에 위치한다고 말하고 거기에 점프해서 목표로 매달려야 하는건 불안정한 사다리였기에 이런 막장같은 상황에서는 결국 공포라는 감정으로 인해 제대로 뛰지도 못하고 단념하는 것이 정상이라고 말하면서 굳이 이런 통로를 쓸 필요도 없이 그냥 위치 변경까지 기다려서 제 2라운지로 나가는게 더 낫다고 말한다.
나루호도 : 이의 있음! 제2 라운지에는 CCTV가 있었으니까요. 전시관에서 나오면 CCTV에 찍히잖습니까!
미츠루기 : 이의 있음! 그럼 소동이 자라앉을 때까지 전시관에 숨어있으면 되지. 전시관이 개방된 후에 혼잡을 틈타서 도망치면 문제 될 게 없어.
나루호도 : 아!
미츠루기 : 그런 선택지가 있는데도 죽음을 무릅쓰고 6미터 거리를 점프했다고? 그것도 통로와 사다리가 교차하는 찰나의 순간을 노려서?
미츠루기 : 이의 있음! 그럼 소동이 자라앉을 때까지 전시관에 숨어있으면 되지. 전시관이 개방된 후에 혼잡을 틈타서 도망치면 문제 될 게 없어.
나루호도 : 아!
미츠루기 : 그런 선택지가 있는데도 죽음을 무릅쓰고 6미터 거리를 점프했다고? 그것도 통로와 사다리가 교차하는 찰나의 순간을 노려서?
거기에 제2 라운지로 나가는 것에 대한 나루호도의 주장조차 역으로 논파하는 미츠루기는 덧붙여 나루호도가 말한대로의 도주루트를 이용하던 중 까딱하면 실패하고 실패하면 결국 즉사 라며 일부러 이런 일을 하는 사람이 어디에 있냐고까지 말하면서 결국 환상에 불과하다며 일침을 제대로 놓는다.
2.2.5. 망령의 정체
그런 상황에서 오도로키 역시 그런 짓을 할 사람은 불 속으로 뛰어드는 나방마냥 공포심이 없다면 가능하겠지만이라고 말하며 나루호도는 그런 오도로키의 말에서 힌트를 얻어 이 말도 안되는 루트가 이용되었을 가능성을 제시하겠다며 유가미가 자신에게 넘겨주었던 망령의 심리분석 결과를 제출한다.나루호도 : "공포"라는 족쇄가 사라지면.... 보통 사람이 공포심 때문에 주저하거나 망설이는 일을 쉽게 해낼 수 있습니다!
높은 곳에서도 지상에서 멀리뛰기 하듯이 공포를 전혀 느끼지 않고 뛰겠죠.
높이 15미터에 폭 6미터나 되는 거리를 점프하는 비정상적인 방법을... 주저 없이 선택할 수 있습니다!
높은 곳에서도 지상에서 멀리뛰기 하듯이 공포를 전혀 느끼지 않고 뛰겠죠.
높이 15미터에 폭 6미터나 되는 거리를 점프하는 비정상적인 방법을... 주저 없이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루호도는 그런 사람이 현장에 있었냐는 재판장의 질문에 방금 전 UR-1호 사건의 재심리에서 진범으로 지목된 망령을 다시한번 언급하게 된다.
나루호도 : 《망령》이 센터를 폭파하고 아오이 다이치 씨를 살해한 겁니다!
우주센터 폭파사건 자체와 망령은 이미 연관성이 있었으나 현 시점까지 아오이 다이치 살해사건과의 관련성은 불분명했다고 말하면서 자신이 말하는 이 도주루트의 사용가능 여부를 통해 모든 것이 연결된다고 주장한다.
이에 재판장 역시 매우 당황하면서 나루호도에게 추가적인 설명을 계속해달라고 하자 애초부터 UR-1호 사건과 현재의 사건은 공통점이 많았고 이것은 결국 두 사건 모두 망령의 소행이었기 때문이 틀림없었다고 확실하게 못을 박는다.
그리고 오도로키가 망령이 대체 누구냐고 묻자 나루호도는 사색에 빠지고 그런 나루호도를 보며 미츠루기는 망령이 처음부터 이런 도주루트를 생각하고 있었을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하며 오가와라가 발사대를 이동시키는 것도 그 계산 속에 들어있었다고 말한다. 실제로 중앙동 2층의 폭탄은 엘레베이터와 계단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 목적이었고 그걸 위해 예고까지 하고 설치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나루호도의 입장에서는 아직까지 미심쩍은 것이 하나 있었는데 그건 다름아닌 카구야 쪽에 있던 로봇 연구실에 있던 사다리를 내린 것. 비상용 사다리의 경우 다른 방에도 있었지만 무조건 이 쪽의 사다리만이 범인이 사용하기 위해 꼭 필요했던지라 내렸을 것이 분명했던 상황.
오도로키 : 그렇다면.... 범인은 그 사다리가 사용되리라고 확신할 수 있었던 사람인가요...?
나루호도 : 그렇습니다.
나루호도 : 그렇습니다.
결국 오도로키의 말대로 로봇 연구실의 사다리가 사용될거라고 확신을 했고 그것을 통한 도주루트를 계획하고 그에 실행을 옮겼을 것이 자명한 상황. 이런 순간에 나루호도는 순간적으로 다시금 해당 사다리를 내렸던 카구야의 말을 떠올린다.
대피 유도를 한 형사의 지시로 사다리를 내렸어.
나루호도 : 대피 유도를 한 형사의 지시로...... 사다리를 내렸다고?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그래... 그랬구나...! )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 그래... 그랬구나...! )
대피 유도중인 형사의 말을 듣고 사다리를 내렸다는 카구야의 말에서 엄청난 것을 깨달아버린 나루호도. 그리고 그는 망령의 정체를 알았냐는 미츠루기와 누구냐고 묻는 오도로키의 말에 천천히 자신이 깨달은 것에 대해서 털어놓기 시작한다.
나루호도 : 사건 당시, 한 직원이 대피 유도를 하던 형사와 마주쳤습니다.
"난 4층에서 경비를 서고 있었지. 정말 보통 일이 아니었다."
나루호도 : 그 사람이 4층의 대피 유도를 담당한 데엔... "어떤 의도"가 숨어있었던 겁니다.
"대피 유도를 한 형사의 지시로 사다리를 내렸어."
나루호도 : 그건 바로 본인만 이용할 수 있는 도주 경로를 확보하려는 의도입니다.
"그래서 4층 창문으로 비상용 사다리를 내려서 탈출했다. 사람들을 모두 대피시킨 후에 마지막으로 나도 땅에 내려섰지!"
"난 4층에서 경비를 서고 있었지. 정말 보통 일이 아니었다."
나루호도 : 그 사람이 4층의 대피 유도를 담당한 데엔... "어떤 의도"가 숨어있었던 겁니다.
"대피 유도를 한 형사의 지시로 사다리를 내렸어."
나루호도 : 그건 바로 본인만 이용할 수 있는 도주 경로를 확보하려는 의도입니다.
"그래서 4층 창문으로 비상용 사다리를 내려서 탈출했다. 사람들을 모두 대피시킨 후에 마지막으로 나도 땅에 내려섰지!"
나루호도 : 여러분도 잘 아시는 형사입니다. 이번 사건 담당 형사이자...
무감정이라는 특징과는 정반대로 감정이 풍부해 보이는 사람... 받아라!
무감정이라는 특징과는 정반대로 감정이 풍부해 보이는 사람... 받아라!
사건 당시 4층의 경비를 서고 있었으며 그쪽의 대피 유도를 담당한 인물.
미츠루기 : 뭐, 뭐라고?!
오도로키 : 그, 그, 그 사람은...
재판장 : 반 고조 형사 아닙니까!
나루호도 : 네. 저희는 반 형사의 가짜 모습에 속았던 겁니다. 반 형사가 바로 <망령>입니다!
오도로키 : 그, 그, 그 사람은...
재판장 : 반 고조 형사 아닙니까!
나루호도 : 네. 저희는 반 형사의 가짜 모습에 속았던 겁니다. 반 형사가 바로 <망령>입니다!
다름아닌 반 고조가 이번 사건의 진범이자 이제껏 뒤에서 암약한 국제 스파이 망령이라는 충격적인 사실에 대해서 털어놓게 된 것이다. 망령의 특징과는 반대로 감정이 풍부해보이는 것도 결국 속임수라는 것이라며 이제껏 자신들이 속아넘어가고 있었다며 주장하는 나루호도의 말에 뒤집어지는 법정.
재판장이 설명을 요구하자 나루호도는 반 형사가 당시 로봇연구실의 비상용 사다리만을 내리면서 스태프들을 지상으로 유도해 지하 대피소로 피난시키기 위해 조작을 벌였다고 말하며 4층에서 사다리를 내린 후 제 1라운지에서 아오이를 해한 뒤 견학 스페이스 통로로 도주, 그리고 발사대와의 위치변경을 위해 이동할 때 타이밍을 재서 도움닫기 후 자신이 내려두게 한 비상용 사다리에 매달리는 것으로 도주에 성공했다고 말한다.
오도로키 : 반 형사가 확실합니까? 그럼 형사님은 지금까지...
코코네 : 쭉... 연기를 했던 건가요? 유가미 검사님을 걱정한 것도...
오도로키 : 젠장, 그 자식이 아오이를 살해했다니! 날... 계속 속였어!
그러고 보니, 혈흔이 묻은 라이터를 가져온 것도 반 형사였지!
그 때문에 난 키즈키 변호사를 의심하고... 젠장! 제기랄!
코코네 : 쭉... 연기를 했던 건가요? 유가미 검사님을 걱정한 것도...
오도로키 : 젠장, 그 자식이 아오이를 살해했다니! 날... 계속 속였어!
그러고 보니, 혈흔이 묻은 라이터를 가져온 것도 반 형사였지!
그 때문에 난 키즈키 변호사를 의심하고... 젠장! 제기랄!
그리고 이제껏 다들 미처 짚어내지 못한 또 다른 사실을 분노에 찬 모습으로 털어놓는 오도로키. 다름아닌 이제까지 코코네가 범인으로 몰리던 결정적인 원인이었던 그녀의 지문과 혈흔이 묻은 라이터를 가져온 것도 사실은 반 형사였기에 더더욱 놀라는 모습을 보이고 오도로키는 이런 상황에서 자신이 그녀를 의심했다는 사실에 더더욱 분노하고 미츠루기는 망령이 경찰 내부에까지 숨어든 것에 대해 곤란함을 금치 못한다.
그리고 나루호도는 이런 상황에서 반 형사의 심문을 요구하고 재판장은 그 요구를 받아들이면서 잠깐의 휴식 이후 반 형사의 심문을 속행하겠다고 말한다.
2.2.6. 휴정 시간
반 형사를 불러오기 전 마지막 휴정 시간이 되자 나루호도 일행에게 미츠루기가 찾아와 잠시동안 이야기를 나누게 된다.그 사이 동생인 유가미 검사를 구하기 위해 인질극까지 벌였던 카구야는 그 직전 시점에서 농성을 중단하고 스스로 연행되어 마지막 부탁이라면서 법정에 있는 유가미를 찾아왔는데 미츠루기와 나루호도 일행에게 이렇게까지 하지 않으면 진상을 밝힐 수 없었다면서 다음 진범에 대한 재판은 당신들에게 맡기겠다고 말하고 그녀다운 당찬 모습으로 유가미와 대화를 하며 유가미 역시 자신의 누나를 보고 대단한 사람이라면서 솔직하지 못한 칭찬을 서로에게 주고받은 뒤 죽을 뻔 했다 라고 하면서 고맙다고 말하고 카구야 또한 그런 동생을 보며 진심으로 다행이라면서 눈물을 흘린 뒤 담당관에게 연행되어 구치소로 가게 된다.
이제 남은건 진범인 망령으로 지목된 반 형사와의 심문과 그에 따른 맞대결. 망령이야말로 모든 사건의 원인이자 키즈키 교수를 죽이고 어린 코코네에게는 깊은 트라우마를 심어줬으며 그 죗값을 짊어진 유가미에게는 7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오명을 뒤집어 씌운데다 이번에는 오도로키의 절친한 사이였던 아오이까지 죽인 모든 원흉이었다.
그렇기에 유가미는 직접 미츠루기에게 곧 있을 법정에서는 자기가 직접 나서면 안되겠냐고 물어보면서 본인이 스스로 그 망령의 모가지를 베어버리고 싶다는 각오를 내비치게 되고 미츠루기 또한 당연한 이야기라며 검찰청장이 직접 검사석에 서는 일은 극히 드문 일이라고 답하면서 그 부탁을 직접 수락하고 혐의가 다 벗겨졌지만 절차상으로 일단 가석방시키면서 사건의 진상을 직접 밝혀내라고 지시한다.
드디어 7년간의 기간동안 동고동락했던 수갑을 정식으로 풀게 되는 순간 유가미는 공기까지도 상쾌하다라고 말하면서 그 기쁨을 드러냄과 더불어 그 망령을 확실하게 썰어버릴 수 있겠다면서 각오를 불태우고 나루호도 역시 자신은 감정에 대해서 읽어내지는 못하지만 지금의 유가미를 보며 기쁨의 감정이 여기까지도 느껴진다고 말한다.
그리고 오도로키는 코코네에게 미안하다면서 사과를 하나 코코네는 그런 오도로키에게 정신 차리라며 뺨을 한대 날려주더니 오히려 고맙다고 하며 나루호도는 방청석에서 응원하겠다는 오도로키를 보며 같이 변호석에서 힘을 내자 라고 말하면서 다시금 붕대를 풀고 확실하게 돌아온 오도로키와 비록 피고석에 있지만 끝까지 나루호도를 돕기 위해 분투하는 코코네와 함께 직접 마지막 대결을 위해 나서게 된다.
2.2.7. 진범 심문
반 형사는 자신을 망령이라 하는 건 생트집일 뿐이라고 주장한다.그리고 결정적인 증거인 라이터의 지문을 다시 제시하면서 이게 결정적인 증거라고 주장하지만[13] 유가미 카구야의 진술서에는 분명히 왼손으로 라이터를 쥐고 있었다고 했지만 라이터에는 오른손 지문이 묻어 있음을 지적한다.[14]
하지만 반 고조는 그건 거울에 비친 모습을 봤기 때문에 좌우가 반전됐을거라 설명하며, 애초에 그 라이터는 왼손으로 쥐면 장식이 손으로 가려지기 때문에, 오른손으로 밖에 뚜껑을 열어 켤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 순간 오도로키 호스케가 팔찌의 반응을 느껴 잡아내다를 시전하려 하고, 유가미 진은 이 방식을 폄하하면서도 특별히 허락해준다. 오도로키는 반 고조가 "지구모양 장식"을 말하는 순간에 왼손 엄지 손가락으로 권총 홀스터를 만지며 동요하는 걸 지적해내고, 이에 힌트를 얻어 라이터의 장식을 확인하자 숨겨진 장치가 드러나는데, 스위치를 누르면 라이터가 조그마한 권총으로 변형되는 장치였다. 즉 피해자의 산소통을 쏜 10구경 탄환은 저 라이터로 위장한 권총에서 발사된 것이었다.
이에 오도로키는 저렇게 라이터 흉내를 낸 권총 같은 걸 입수할 수 있던 건 국제 스파이 망령 같은 인물이며, 반 고조가 장식이라는 단어에 반응했던 건 라이터의 정체를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 주장한다. 하지만 반 고조는 잡아내다로 발견한 사실은 단순 트집일 뿐이며[15] 오히려 코코네의 지문이 묻어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더욱 그녀를 몰아세운다. 라이터에서 코코네의 지문이 발견된 이상 코코네가 범인이라는 주장을 논파하기는 불가능한 상황, 그러자 오도로키는 지문 자체가 날조되었을 가능성을 떠올린다. 이에 나루호도도 지문을 조회한 지문 데이터는 반 고조가 준비했다는 것을 떠올리고, 지문 데이터의 재검증을 요구하는데...
지문의 주인은 코코네가 아니라 피해자인 아오이의 지문이었다. 즉 진범이 피해자인 아오이의 지문을 묻혀놓은 뒤 코코네에게 누명을 씌우기 위해 데이터를 날조한 것.[16].
하지만 반 고조는 자신은 망령이 아니라 비밀리에 활동하는 잠입 수사관일 뿐이며,[17] 망령을 쫓던 도중 역으로 망령에게 소중한 사람들을 인질로 잡혀 협박당했다고 주장한다. 사다리를 내려 망령의 탈출을 돕고, 지문 데이터를 날조해서 키즈키 코코네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려 한 것은 모두 망령의 지시였으며, 유가미에게 접근해 유가미 진이 가지고 있던 망령의 심리 분석 데이터도 빼오라는 지시도 받았다고 말한다.
또한 망령은 절대 정체를 드러내지 않으며, 수많은 기업과 국가의 최고 기밀정보를 쥐고 있기에, 항상 수많은 조직들이 그 목숨을 노리고 있다고 한다. 반 고조는 만약 자신이 망령으로 오해받는다면[18] 지금 이 자리에서 자신을 지켜보는 살인청부업자에게 살해당할 거라고 말한다.[19]
반 고조의 수상한 행적은 그가 스파이가 아니라 스파이에게 협박당한 수사관이라고 생각해도 이상하지 않았고, 반 고조가 망령이라는 명백한 증거도 없었기에 그가 망령이라는 것을 입증하기는 불가능한 상황. 이대로라면 코코네는 누명을 벗고 무죄판결을 받게 되겠지만, 사건의 진상을 완벽하게 밝혀내지 못해 법의 암흑시대를 끝낼 수 없게 된다.
......난 지난 1년간 아저씨를 쭉 지켜본 사람이다. 아저씨는 나를 사회에 복귀시키려고 열심히 노력했지. 난 그 마음이 진심이었다고 생각한다. 이 작자는 멍청하게도... 사형수인 내가 진짜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다고 믿었지. 성가실 정도로 열심히 나를 위해 일해줬다고.
유가미 검사
유가미 검사
심지어 망령에게 살해 누명을 쓰고 7년 동안씩이나 감옥에 수감되어 사형이 집행될 뻔 했던 유가미 진도 사형수 신분인 자신을 다시 사회로 복귀시키기 위해 성가실 정도로 자신을 위해 열심히 일한 그가 망령일 리가 없으며, 지금까지 보인 모습이 거짓이라 생각되진 않는다며 반 고조를 옹호한다.[20] 이대로 반 고조는 망령 혐의에서 벗어나고 재판은 코코네에게 무죄판결을 언도하고 폐정하려 하는데...
2.2.8. 최종 대결
키즈키 코코네 : 소장님, 반 형사님 말에서 감정의 소리가 들리지 않았어요. 저 사람은 망령이라는 혐의가 사라졌는데도 전혀 기뻐하지 않는다고요. 증거는 없어도, 마음은 거짓말을 하지 않아요!
유가미 진 : ...... 훗... 아저씨, 얌전히 카운슬링을 받아보라고. 망령이라 의심받고 난 후부터 헛소리만 지껄이고 있잖아. 잠입수사관이라느니 인질이라느니 얼빠진 소리를 떠들어댔지. ......정신이 나가지 않았나 싶은데?
이는 사실 유가미 진과 키즈키 코코네의 연계 플레이였다. 마음을 읽는 능력을 가진 그녀라면, 반 고조가 망령이라는 혐의를 벗고 나갈 수 있을 때의 감정을 캐치하여 확인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 것. 즉 일부러 반 형사를 믿어주는 척 하고 코코네가 확인하게 한 것으로, 키즈키 코코네의 감정을 읽는 능력과 유가미 진의 심리조작 능력이 시너지를 일으킨 것.
변호인석으로 돌아온 코코네는 나루호도에게 반 고조가 혐의를 벗었을때 그에게서 기쁨이라는 감정이 전혀 느껴지지 않으며, 이는 망령의 극단적으로 감정 기복이 적다는 특징과 일치하기에 심리 스코프를 사용하면 진상을 파헤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코코네는 반 고조는 망령이라는 혐의를 쓴 탓에 심적으로 매우 앓고 있다는 명분으로 카운슬링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재판장도 유가미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아 반 고조는 꼼짝없이 카운슬링을 받게 된다.
그 결과 반 고조에게선 그 어떤 감정도 느껴지지 않았다.[21] 이 무감정이 그가 망령임을 나타낸다고 주장하자, 반 고조는 스파이의 도구(본인은 잠입수사관의 도구라고 주장)를 이용해 심리 스코프를 해킹하여 분석을 방해하려 하나 유가미가 긴을 날려 저지해버린다. 직후 반 고조는 자신은 감정이 없는게 아니라고 주장하며, 갑자기 상황에 전혀 맞지 않는 감정이 마구잡이로 나타나는데...
그는 잠입수사관의 스킬로 자신의 감정을 스스로 컨트롤하는 것이라 주장한다. 이후엔 온갖 감정이 불규칙적으로 기복을 일으키며 나타나지만,[22] 월석을 노리고 살인을 하는 녀석이랑 똑같이 취급하지 말라는 증언을 하는 순간에서만은 약하게나마 슬픔이나 두려움에 해당하는 감정이 사라지지 않는 것을 확인한다.
하지만 반 고조는 스파이(본인은 잠입수사관이라 주장)의 도구를 활용하여 탈출을 시도하자[23] 증거품까지 날조되는 법의 암흑시대에 감정 따위가 증거가 될 리가 없다면서 키즈키에게 너의 능력으로 방청객의 마음을 들어보라고 말하며, 코코네가 방청객들 사이에서의 불신의 감정을 느끼자, 방청객들은 이상한 기계로 증인을 몰아세우는 널 이상하게 본다말하면서 그 주장은 생트집에 불과하며 본인은 월석에 공포를 느끼지 않는다고 주장하나...
재판에서는 감정이 증거품만큼의 설득력이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키즈키 변호사의 심리학이 진상을 밝히는 데 공헌한 건 사실입니다. 여태까지 수많은 재판 속에서 그 모습을 지켜봤지요.
재판장
재판장
결국 재판장은 코코네의 심리학을 인정한다. 그리고 나루호도와 유가미 진이라는 법의 암흑시대를 초래하게 된 두 인물은[24]
유가미 : 훗. 망령은 마치 안개 같아서 잡을 수도, 만질 수도 없지. 내 검으로는 베어낼 수 없다. ......그러니 나루 씨...
나루호도 : !
유가미 : 나루 씨의 추리와 증거품을 써서... 나와 함께 망령 놈을 지옥으로 보내버리자고.
나루호도 : 유가미 검사. 어느 누구도 아닌 우리가 직접 망령을 쓰러뜨리고... 법조계에 대한 신뢰를 회복할 의무가 있습니다!
나루호도 : !
유가미 : 나루 씨의 추리와 증거품을 써서... 나와 함께 망령 놈을 지옥으로 보내버리자고.
나루호도 : 유가미 검사. 어느 누구도 아닌 우리가 직접 망령을 쓰러뜨리고... 법조계에 대한 신뢰를 회복할 의무가 있습니다!
법정에 신뢰와 정의를 되찾고자 협력하며, 반 고조는 인간은 서로를 불신하기에 신뢰라는 환상에 매달린다고 폄하하며, 나루호도는 그 약자들이 불안을 극복하고 신뢰를 쌓는 것이라며 믿음의 가치를 모르는 당신은 그 견고한 힘을 이길 수 없다며 지금부터 그것을 증명해보이겠다 말한다.
반 고조는, 망령은 월석에 공포를 느낄 이유가 딱히 없으며, 공포를 느낀 건 그저 월석을 보니 망령이 생각나서 인질로 잡힌 사람들이 걱정되기 때문이며,[25] 월석에 공포를 느낀다는건 오히려 망령이 아니란걸 입증한다고 증언한다.
이 때 아오이를 해친 나이프를 제시하면 된다.[26]
하지만 당시 11세의 코코네가 망령의 손등을 공구의 나이프로 찔렀고,[27]이로 인해 망령은 출혈을 일으켰으며 이 혈액이 월석에 튄 것이었다. 그리고 이 월석의 혈액을 조사하면 본인의 정체가 드러나게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어떻게든 처리하려 한 것이었으며, 상술했듯이 자신의 정체가 들키게 된다면 그 자리에서 목숨을 잃을 수 있는 처지였기 때문에 제 아무리 망령이라 할지라도 조금은 두려움을 느낄 수 밖에 없었던 것.
하지만 월석을 들고 나가는 건 무리였던데다가 월석은 현장에서 아예 발견되지 않고 그대로 사라졌다.[28]
망령이 월석을 처리한 방법은 다름 아닌 미래호 캡슐에 넣어 우주로 보낸 것이었다. 어차피 본인의 본래 임무인 우주 개발을 방해하는 과정에서 처리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우주로 보내서 함께 없애버릴 작정이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7년 후에 극적으로 무사히 임무를 마치고 돌아와버린 것. 하지만 이번 사건 때에도 탈출하는 데만 급급해 월석이 든 미래호 캡슐은 회수하지 못했다. 피해자인 아오이 군의 절친인 오도로키의 말로는 아오이가 지키기 위해 저항했을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반 고조는 여전히 망령의 음모이자 함정이라 주장하고, 재조사를 주장하자, 그 동안 망령이 일으킨 사건의 누명을 쓴 유가미 검사는 재조사는 그대로 보란 듯이 도망칠 속셈인 게 뻔하다며 이 자리에서 지옥으로 보내버리겠다고 말하고, [29] 반 고조는 자신의 진정한 실력을 보여주겠다며 죽어라아아! 유가미! 라고 외치면서 법정에서 진짜로 목숨을 건 싸움이 펼쳐질 분위기가 되었을 때,
때마침, 미츠루기 레이지 검찰청장이 조사 결과를 가지고 나타나며, 7년전의 로봇에 등록된 얼굴 패턴에는 직원 1명과 경찰 2명이 등록되어있었지만 셋 다 반 형사와는 달랐다고 한다. 하지만 더 중요한 사실은...
미츠루기 레이지 : ......나루호도. ......유가미. 너무 놀라지 마라. 지금 법정에 있는... 반 고조는, ......이미 죽은 사람이다. 그 남자는 반 고조를 사칭하는 가짜라는 소리다.
망령 : 타인의 얼굴을 빌려 말하는 것이 잠입수사관의 임무입니다. 제 진짜 얼굴은 의미도 가치도 없습니다. (중략) 저는 제가 어떤 사람인지 모릅니다. 항상 임무를 위해 다른 사람으로 살아왔으니까요.
사실 진짜 반 고조는 이미 1년 전에 살해당해 신원 불명의 시신으로 발견되었고, 그는 반 고조를 사칭한 것이었다.[30] 유가미는 칼을 날려 가면을 찢어버리나, 그가 가면을 벗자 이번엔 호시나리의 가면을 쓰고 있었고, 끝까지 본인은 스파이가 아니라 자유자재로 변신하는 능력을 가진 잠입 수사관이라 주장하며, 가면을 또 벗어던지자 이번엔 이치로 선생의 가면을 쓴 뒤에 망령의 심리분석 데이터를 가져가 태워버리려 하나 저지당한다. 그가 스스로 말하길 자신은 자아 같은 건 없는 인물이라고, 자세한 건 문서 참고
그가 망령임을 입증하기 위해선, 해당 캡슐에 있는 월석에 묻은 망령의 혈액과 당신의 혈액을 비교하면 된다고 했지만, 이미 그 월석은 초장의 재판 당시의 폭탄에 의해 폭파되었다[31] 하지만 나루호도는 폭탄을 해체한 사진에서 월석 조각을 지적하면서 월석은 남아있을테니[32][33] 무너진 이 법정에서 찾아내 조사해달라 하였고, 결국 몇 년 전에 생긴 누군가의 혈액의 DNA를 확보하는데에 성공한다. 이제 당신의 혈액의 DNA와 비교하기만 하면 되니, 나루호도는 더 이상 도망칠 구석은 없다고 하나,
이번엔 나루호도의 가면으로 바꿔 쓴 그는 혈액이 검출된 돌이 7년전의 그 월석이라는 증거는 없으며, 사진에 찍힌 월석 무늬를 보여줘도 우연히 같을 수도 있으며, 본인의 혈액이라 하더라도 몇 년 전에 법정에서 넘어져서 다쳤던 적이 있었다고 주장한다. 월석의 성분 감정을 해도, 그것이 7년 전의 그 월석이라는 증거가 없으며, 이미 그 월석은 파괴되어 흩어졌으니 7년 전의 그 월석임을 입증할 수 없다고 하나...
나루호도 : 코코네 변호사가 착용한 귀걸이는... 월석으로 만든 것입니다!
하지만 마지막 월석인 바로 키즈키 코코네의 어머니가 남겨주신[34] 귀걸이가 월석으로 만들어져 있었으며 결국 성분 분석을 통해 혈액이 묻은 돌이 월석임을 보일 수 있게 되었다.[35]
"사람은 누구나 공포를 느낍니다! 당신은 자기 내면에 있는 감정을 제대로 인정하지 못하시는군요! 가진 게 없기 때문입니다! 신뢰도 없고 유대감도 없죠! 저도, 저를 지지해주는 사람들이 없었다면... 자신의 공포를 받아들이거나 트라우마를 극복하지 못했을 겁니다."
키즈키 코코네
키즈키 코코네
"그건 비겁하게 자신의 감정에서 도망치는 것뿐입니다! 저도 키즈키 변호사를 의심할 때는 제 감정에 숨이 막힐 것만 같았습니다. 하지만, 전 키즈키 변호사를 믿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나루호도 소장님이 반드시 진실을 밝혀줄 거라고 믿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마음 속 의혹을 직시할 수 있었죠."
오도로키 호스케
오도로키 호스케
"당신은 남을 신뢰하지 않으니 알 턱이 없죠! 사람은 누구나 감정을 품고 살아갑니다. 그래서 때론 약해지기도 하죠. 약해지는 존재이기에 서로 신뢰하며 유대를 쌓아야 합니다. 그게 있으면 가장 지치고 힘들 때 마음속 감정을 들여다볼 힘을 줍니다. 아무것도 가진 게 없는 당신이... 자신의 마음속 공포를 제대로 들여다볼 수 있겠습니까?"
나루호도 류이치
나루호도 류이치
이제 더 못 도망칩니다! 정체를 밝히세요! 그 감정 없는 가면을 벗어주시죠! 그리고 진짜 얼굴로... 당신의 죄와 직면하세요!
나루호도 류이치, 오도로키 호스케, 키즈키 코코네 셋의 합동 일갈에 결국 망령은 자신의 공포를 마주하여 어디냐면서 아직 들키지 않았다고 하며[36] 가면을 마구 바꿔가며 발악하다가[37] 결국 정체를 눈치채인 망령을 한 저격수가 총으로 저격한다.
다행히도 급소를 피해간 덕에 망령으로부터 지금까지의 일에 대해 추궁할 수 있게 되었고, 지금까지 수많은 죄[38]로 망령은 체포되고, 키즈키 코코네는 당연히 무죄 판결을 받는다.
2.3. 그 후
유가미 카구야가 풀어준 나루호도 미누키와 재회한다. 미누키는 인질로 잡힌 사람들에게 마술을 보여주고 있었다고 한다. 후일담으로, 유가미 카구야는 변호사를 구하지 못해 나루호도 사무소에 의뢰를 보낸다. 나루호도에게는 자신의 딸이 인질로 납치당하고 살해 협박까지 받은 사건이고, 코코네는 카구야에게 살인죄로 고발을 당했기 때문에 오도로키가 의뢰를 맡을 확률이 높아 보인다.미츠루기 검사국장은 법의 암흑시대를 일으킨 장본인들인 유가미 진과 나루호도 류이치가 복직할 수 있도록 손을 써 두었다고 하며, 유가미는 스승에게 있어 가장 소중했던 걸 목숨을 걸고서라도 지키려 했다고 말한다. 코코네는 이 말을 듣고 '?'라는 반응을 보인다.
이후 애니메이션으로 세 명의 주인공과 유가미 진, 미츠루기가 호시나리가 탑승한 HAT-3호 우주선이 무사히 발사되는 걸 바라보고, 발사가 성공하자 다같이 환호한다.
3. 배드 엔딩
원래 배드 엔딩 씬에 대해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았던 기존의 역전재판 시리즈와 달리 이례적으로 3가지의 배드 엔딩이 존재한다.첫 번째 배드 엔딩은 유가미 검사의 증언을 심리 스코프와 증거물 제시로 무너뜨려야 할 때 게임 오버되는 것이며 이 엔딩에선 유가미 검사가 그대로 유죄를 선고받아 사형당하고, 카구야는 그대로 미누키를 포함한 인질과 함께 행방불명되며, 코코네도 무죄 판결은 받지만 그 후 사무소를 나가고, 오도로키는 진상을 밝혀내지 못해 마음이 망가져서 다시는 웃을 수 없게 되었으며, 나루호도는 자신의 무력감을 느끼며 변호사 배지를 반납하는 아무도 행복해지지 않는 너무나 암울한 결말로 끝난다.
두 번째 배드 엔딩은 생각 루트 후 유니폼의 존재에 대한 선택지에서 게임 오버되면 카구야가 코코네를 데리고 어디론가 사라지는 결말로 끝난다.
세 번째 배드 엔딩은 월석의 공포 챕터 이후에 게임 오버되면 망령은 그대로 도망치고 UR-1호 사건의 진상을 밝혀내지 못해 법조계의 암흑시대를 끝내지 못했다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다만 5편의 마지막 챕터가 과거작의 마지막 챕터보단 난이도가 낮다고 평가되는 만큼 의도치 않게 보기는 어렵다. 특히 첫 번째 배드 엔딩의 경우 유가미의 심문은 대부분이 심리 스코프로 이루어지며 심리 스코프에는 페널티가 없기 때문에 잘못된 증거 제시만 반복하지 않으면 작정하지 않는 이상 보기 어렵다.
4. 인물 파일
바라시마 신고가 탐정파트에서 잠시 얼굴을 비춰 자신이 법정폭파범이 아님을 주장하는 모습이 등장하지만 아래 인물파일에는 등록되지 않는다.폰코의 경우 7년 전 UR-1호 사건의 목격자로 법정에서 증언하게 된다. 자신을 만든 마리를 '마리마마'라고 부른다. 원래는 카구야도 '카구야마마'라고 불렀지만 카구야가 싫어해서 관뒀다고. 또한 사람을 인식할 때는 심장 소리로 존재 여부를 알아내고 얼굴을 등록하거나 옷에 달린 바코드를 읽는 것으로 사람을 기억한다. 이 때문에 친구의 옷을 입은 오도로키를 졸곧 아오이라고 불러서 플레이어의 멘탈을 깎는다. 바로 이 기능이 UR-1호의 진상의 핵심이 되었다.
이상한 쪽으로 고집이 세서 미츠루기가 '증인' 이라고 부른 것에도 화를 내며 계속 원래 이름인 폰코라고 부를 것을 강요하고 있다. 나중엔 아예 푼코[39]라고 잘못 부르자 처음엔 화나서 정정하다가 나중에는 포기했는지 더는 지적하지 않는다.[40]
폰타의 경우 세뇌라도 당한 듯
4.1. 한국어판
나루호도 류이치 (34) | ||
(1인칭 시점 인물) | ||
키즈키 코코네 (18) | ||
우리 사무소 소속 변호사. 7년전 모친을 살해했다는 혐의를 받고있다. | ||
미츠루기 레이지 (34) | ||
검찰총장이자 소꿉친구. 과거 검사 시절에 법정에서 승부를 겨루었다. | ||
유가미 진 (28) | ||
7년 전 우주센터 사건으로 감옥에 수감 중이다. 망령의 그림자를 쫓고 있다. | ||
오도로키 호스케 (23) | ||
피해자의 원수를 갚겠다며 사무소를 떠났다. | ||
↓ | ||
사무소 후배 변호사. 커다란 목소리와 뜨거운 마음을 가졌다. | ||
나루호도 미누키 (16) | ||
대마술사를 꿈꾸는 내 딸. 8년 전에 양녀로 맞아들였다. | ||
반 고조 (33) | ||
이번 사건의 담당 형사. 우주센터 폭파 현장에서 대피 유도에 나섰다. | ||
아야사토 하루미 (17) | ||
영매사가 되려고 열심히 수행하는 여자아이. 굉장한 영력을 지녔다. | ||
아오이 다이치 (23) | ||
사건 피해자. HAT-2호 승무원. 오도로키 변호사의 친구. | ||
모리즈미 시노부 (18) | ||
코코네 변호사의 소꿉친구. 법정 폭파 사건의 피고인으로, 당시 내가 변호를 맡았다. | ||
키즈키 마리[41] (고인) | ||
7년 전 사건의 피해자. 심리학자이며, 키즈키 코코네의 어머니이다. | ||
유가미 카구야 (37) | ||
우주센터에서 로봇을 개발한느 연구자. 유가미 검사의 친누나다. | ||
폰코[42] (??) | ||
우주센터 안내로봇. 7년 전 사건의 목격자 | ||
폰타[43] (??) | ||
카구야 씨가 개발한 로봇. 카구야 씨 말로는 고철덩어리라고 한다. |
5. 여담
1 ~ 3편의 마지막 에피소드를 오마주한 흔적이 많이 있는데 역전, 그리고 안녕 및 화려한 역전의 경우, 과거의 미결 사건으로부터 이어져있는 것과, 검사가 이 일로 누명을 쓰게 되거나, 본인이 한 것이 아닌지에 대한 생각으로 고통받게 된 점[44], 동료의 존속살해 혐의를 막기 위한 재판이라는 부분이 공통적으로 유사하며 1차적인 무죄 이후 과거의 혐의가 튀어나와 재판이 연장되는 부분은 역전, 그리고 안녕과 히로인을 지키기 위해 혐의를 무릅쓰는 검사라는 부분은 화려한 역전과 유사하다.안녕히, 역전의 경우 우선 마지막에는 변호사와 검사가 함께 진실과 정의에 다가가기 위해 협력하며, 범인이 스케일이 큰 범죄자라는 점[45] 마지막에 원래 법정에 설 예정이거나 섰다가 교체된 검사가 나타나 결정적인 단서를 가져다주었다. 또한 이례적으로 배드 엔딩도 제대로 마련되어있다는 점도 있다.
별이 된 역전부터 이어진 스토리를 잘 풀어내었으며 유가미 진의 추궁 속 심리 스코프를 통해 밝혀진 키즈키의 충격적인 반전, 오도로키의 믿기 위해 의심한다는 신념, 망령의 탈출 방법을 생각하던 도중 찾아낸 망령의 정체, 반 고조에게 심리 스코프를 사용할 때의 섬뜩한 연출 등 인상적인 장면이 많아 호평하는 사람도 많은 반면 망령은 사실 반 고조를 사칭한 정체불명의 인물에 지나지 않았다는 허무하기 짝이 없는 반전으로 인한 용두사미식 결말 때문에 악평 또한 많은 이래저래 호불호가 갈리는 에피소드이다.
[1] 수행 중이라는 이유로 마요이는 회상으로만 등장한다. 그것도 123 시절 2D 스프라이트로..[2] 나루호도는 물론 이 사실을 코코네에게 이야기하지 않았다.[3] 인질 중에는 전에 오도로키를 만나러 간 나루호도 미누키가 포함되어 있었다. 폰코를 통해 카구야 측에서 영상 통화를 시켜주지만, 역시 그 아버지의 딸답게 인질 수, 로봇 수 등 현장 상황을 깔끔하게 보고(...)해버리는 바람에 저지당한다.[4] UR-1호 사건이 일어난 장소이기도 하다.[5] 물론 유가미 본인도 이걸 알고 있는지 3화의 마지막에서 "널 기다리는 그 녀석이 있지 않나? 그 녀석을 실망시키지 말라고!" 라는 말로 코코네를 정신차리게 했는데 본인이 말한 그 녀석이라는게 유가미 자신이라는 소리다.[6] 워낙 충격적인 주장인지라 재판장마저도 미츠루기가 무슨 얘기를 할지 눈치채고는 인간의 도리를 생각해서라도 말은 골라서 해주라며 미츠루기를 말렸었다.[7] 유가미가 증언 전에 말한 '7년 전'이 오버랩되는 대사이다.[8] 직전에 선택지로 감정/증언 중 어느 쪽의 모순을 고를거냐는 선택지가 나온다. 물론 그 이후 다시 재검토해서 코코네에게 말을 걸어 다른 쪽을 찾아볼 수 있다.[9] 여기서 페널티 누적으로 유죄를 받을 경우 전용 배드엔딩이 나온다. 유가미는 결국 사형당하고 나머지도 시궁창스러운 결말.[10] 역전재판 3에서 고도 검사가 나루호도를 자신의 분노를 지탱하고 표출할 만한 상대로 삼은 것과 오버랩된다.[11] 이때 법정기록을 한번 정리하면서 조금 더 수월하게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다.[12] 본인의 잡아내다를 스스로 막아버린 것[13] 지문은 총 3개찍혀있고, 검지, 엄지, 중지가 찍혀있다[14] 여담으로 코코네는 항상 오른손에 장갑을 끼고 다니지만 당일에도 장갑을 꼈다는 증거가 없다. 영상에 찍힌 걸 확인해보면 어떨까 싶지만 법정기록에 없고, 설령 장갑을 낀 모습이 찍혔다 하더라도 라이터를 잡는 순간에만 모종의 이유로 잠시 장갑을 벗은 거라고 주장하면 반박할 수가 없다.[15] 사실 잡아내다는 말 그대로 상대의 버릇을 캐치하는 능력이기에 증거로써 사용될 순 없고, 이 경우엔 이를 뒷받침하는 증거물도 없었기에 오도로키도 제대로 반박하지 못했다.[16] 지금까지 지문은 결정적인 증거로 나오곤 했고, 카미야 키리오가 날조한 오오토로 신고가 식사 할 때 사용해 지문이 묻은 나이프 처럼 현장에 있던 타인이 조작하는 사례는 많았고, 나루호도가 술병을 거꾸로 쥔 지문이 묻은 것은 등 뒤의 술병을 꺼내 들 때에는 거꾸로 묻을 수 밖에 없다고 지문이 묻은 형태를 지적한 경우는 있었지만, 아예 형사가 지문 데이터를 날조해 피고인의 지문이라 속인 사례는 없었기에 생각하기 어려울 수 있던 부분[17] 사실 잠입 수사관이 하는 일도 기본적으로 파견되어 수행하는 곳이 다를 뿐, 엄밀히 말하면 이쪽도 스파이 활동을 하는 건 마찬가지라 비슷할 수 밖에 없다. 아예 나루호도가 심문 내내 스파이의 그것과 다를 게 뭐냐고 꼬집기도 한다.[18] 즉 망령이 정체를 들키게 된 걸 알게 된다면,[19] 마침 폭발로 인해 법정 천장도 날아갔기에 저격하기에도 딱이다.[20] 그런데 마찬가지로 1년을 함께한 반 고조도 유가미에게서 데이터를 얻어내지 못했으니 피장파장인 것으로 보였지만...[21] 본래 심리 스코프를 사용할 땐 나타나는 감정에 반응하여 주기적으로 기계음이 들리는데, 이 경우는 대사가 출력되는 소리 외에는 아무 소리도 나오게 되지 않게 되는 섬뜩한 연출을 보여준다.[22] 위 경우와 정반대로 감정들이 계속해서 나타나고 사라지기 때문에 감정에 반응해 들리는 기계음이 불협화음을 일으키게 된다.[23] 어쩌면 15m 높이에서 6m거리의 사다리를 향해 점프할 때에도 이러한 도구를 활용했을 지도 모른다. 작중에서 언급은 안 돼서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24] 나루호도 쪽은 사실은 원래 담당 변호사였던 가류 키리히토의 함정에 빠진 것이고, 유가미 진 쪽은 이 문서에 나와있듯이 키즈키 코코네를 지키기 위해 스스로 죄를 쓴 것이다. 다만 결정적인 증거가 있어서 인정하지 않았다해도 무혐의가 났을지는 미지수지만, 애초에 키즈키 코코네를 감쌀 생각이 없었다면, 결정적인 증거가 된 사진이 찍히지도 않았을테니[25] 인질을 잡혔다는 부분을 추궁하면 그게 누구냐고 묻자, 연인이라든가 어머니였든가 아들 딸... 지금 말한 전부라고 애매하게 답한다. 이런 부분에서는 미리 생각해놓거나 그냥 가족들과 연인이라고 말하면 될텐데 정확히 말을 못 하면서 대놓고 지어낸 티가 난다. 동요했다한들 그토록 소중한 사람들에 대해 답을 못 할리는 없으니[26] 정확히는 이것이 7년 전의 그 나이프는 아니지만 그것과 똑같은 타입의 나이프다.[27] 이는 코코네의 증언 뿐만 아니라 CCTV의 망령의 손에 상처에도 남아있다[28] 미리 사건 발생 시각을 속이는 트릭을 쓰고 14시 이전에 나오는 모습에서 월석을 들고 있는 모습은 일체 찍히지 않았으며, 당시 소지품 검사도 낙엽 하나 못 가져갈 정도로 엄중했다고[29] 유가미 진은 이로 인해 살인 누명을 쓰고 7년 간 감옥에 갇혀서 내일 사형이 집행될 지경이었으며, 그 진범인 망령인 것이 확실시 보이는 존재가 사실 1년 동안 곁에서 함께 해온 파트너 였고, 도망치려고 수를 쓰려하니 당연히 분노할 만도 하다[30] 지문을 확인하여 알아냈지만, 그 전의 반 고조가 어떤 사람이었는지는 언급되지 않는다. 다만 정황 상 그가 연기하는 반 고조와 마찬가지로 정의를 추구하는 형사였을 가능성이 높다[31] 폭탄을 터뜨린건 형사를 살해한 바라시마 신고가 아니라 망령이다. 실제로 폭탄을 터뜨리는 스위치는 바라시마가 가지고 있지 않고 사라졌으며, 그는 그저 폭탄광이었기에 폭탄을 몰래 빼돌리려다가 걸리자, 카쿠 형사를 살해하고 폭탄 운송 케이스에 시신을 숨겼을 뿐, 자신이 폭탄을 터뜨렸다고는 하지 않았다[32] 이 때 유가미 진은 허풍이라도 좋으니까, 좀 더 어떻게 안 되는 거냐고 말하는데, 지극히 매우 당연하지만, 망령을 잡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었다.[33] 사실상 변호사와 검사가 함께 진실과 정의에 다가가기 위해 협력하는 상황으로, 어찌보면 카미야 키리오의 누명을 벗기고, 진범인 피고인 오오토로 신고를 잡기 위해 변호사쪽도 검사 처럼 협력한 안녕히, 역전과 비슷하면서도 대조되는 부분. 다만 이쪽은 진범이 스케일이 큰 상대라는 점에선 비슷하나(코로시야도 대대로 내려온 살인청부업자이며, 경찰 내에서도 소수만 아는 극비 인물이라고 한다) 이쪽에선 결국 잡고자 하는 상대는 코로시야 사자에몬이 아닌 오오토로 신고이며, 마요이를 구하기 위해 결국 궁지에 몰아넣은 오오토로를 놓칠 뻔 하나, 이번 에피소드에서 미츠루기가 증거를 가져왔듯이, 카루마 메이가 딱 마침 증거품을 가져와, 오오토로가 코로시야의 약점을 잡으려 했음을 알림으로써, 마요이를 구하면서도 오오토로의 죄를 물을 수 있게 되었다.[34] 코코네와의 대화 장면을 회상하면서, 코코네는 당시 엄마가 저에게 남겨준 건 동글이와 이 귀걸이 정도니까요. 조금은 저에 대해 생각해주신 걸까요 라고 말하는데, 서투르지만 상냥한 사람의 마음의 조각이 불길한 과거를 떨쳐버리고 미래로 이어지는 길을 보여주게 되었다[35] 코코네는 자신의 귀걸이가 월석임을 전혀 모르고 있었기에 이 사실이 밝혀지자 매우 당황한다.[36] 정체를 들켰으니 천장도 뚫려있는 무너진 법정이라 바로 저격당할 수도 있는 곳이다.[37] 돌이 떨어져서 얼굴이 가려지는 순간에 가면을 바꿔쓴다. 이 장면에서 작중에서 등장한 여러 인물들로 마구 가면을 바꿔댄다.[38] 우주 개발 계획 방해를 비롯한 수많은 스파이 활동과 키즈키 마리 교수와 아오이 살해 및 제4법정 폭파 등[39] 원판은 너구리(타누키)를 닮은 타누코라고 잘못 부른다.[40] 사실 폰코 시리즈는 자신을 대상으로 한 말이 아니면 이해, 기억하지 못하도록 프로그램되어 있다. 주위의 모든 말을 무분별하게 다 받아들일 경우 걸어다니는 도청기가 되어 버리기 때문이라고. 당시 미츠루기는 폰코가 아니라 사람들과 논의하고 있었으므로 못 들었을 수 있다.[41] [ruby(希月 真理, ruby=きづき まり)][42] 일칭 : ポンコ(PONCO)[43] 일칭 : ポンタ(PONTA)[44] 유가미는 전자, 미츠루기는 후자.[45] 코로시야도 대대로 내려온 살인청부업자이며, 경찰 내에서도 소수만 아는 극비 인물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