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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音羽ブラックPR / Otowa Black PR Company김전일 37세의 사건부에 나오는 회사. 업종은 PR.
2. 상세
도쿄 23구 내에 있는 한 건물의 3, 4층에 위치해 있다. 4층이 꼭대기층인 것으로 봤을 때 낮은 층수의 건물로, 작내 묘사에서도 엘리베이터가 없다.[1] 김전일은 4층에 있는 영업부에서 근무중이다. 사실상 4층은 영업부만 있고 나머지 부서들과 사장, 이사 등 임원진은 3층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보인다.
영업부 기획과의 만년 주임 김전일은 이 회사를 심각한 블랙기업이라고 칭한다. 교토 지사의 지사장과 영업부장도 그렇고.
하지만 이벤트 기획서를 백지로 내는 것부터 시작해서 회사에서 안 짤리는 게 신기할 정도로 대형 사고를 치르는 것은 물론, 회사 일에 열의라곤 전혀 찾아볼 수 없는 김전일을 안 자르는 것만 봐도 블랙 기업이라기엔 너무 좋은 회사라는 이야기가 많다. 하야마 마린 같이 스펙 좋고 일 잘하는 인재가 입사할 정도면 정말 좋은 회사일지도. 김전일은 회사 바로 근처의 아파트(한국으로 치면 연립주택)에서 독신으로 거주중이다.
팬들은 마경이었던 후도 고등학교의 후신으로 취급하며 앞으로 여기 직원들은 얼마나 죽어 나가고, 회사에서 배출한 살인범은 또 얼마나 많을지 기대중(?)이다. 현재까지 김전일과 마린을 제외한 직원들은 사건에 연관되지 않았으나 작가도 트윗을 통해 김전일과 마린 외에도 회사의 다른 직원들 역시 언젠가 사건에 얽히게 될거라는 말을 하면서 사실상 후도 고교를 이은 제 2의 마굴 확정.
音羽(오토와)는 도쿄도 분쿄구에 있는 지명인데, 본작의 출판사인 코단샤가 이 오토와에 있다. 사실 작중 이 지명은 김전일 소년의 살인에서 코단샤의 패러디인 오토와 출판사를 통해 처음으로 나왔다. 그 후에도 세이렌섬 살인사건 등 일부 사건에서 임의의 회사명이 '오토와 OO 회사' 같은 식으로 패러디되곤 했다. 그리고 계열회사는 오토와 그룹(音羽グループ)이라고 불리는걸 생각하면 의도적인 작명이 분명하다.
첫 에피소드인 우타시마 리조트 살인사건 때문에 회사가 망할 위기에 처했으나, 다행히 아무 일 없이 좋게 넘어갔다. 오히려 이 쪽은 상당히 좋은 방향으로 끝난 편이고, 나중에 3번째 에피소드인 교토 미인 화도가 살인사건에서는 콜라보 이벤트 기획을 진행 중이었던 교토 명가 꽃꽂이 가문의 주요 클라이언트들이 죄다 죽어버리는 일이 터진 바람에 모처럼 마련한 대형 프로젝트가 무산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이후에도 업무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남는 프로젝트 자리에 김전일을 투입하는 식으로 대처하고 있으나 김전일이 참가하는 프로젝트마다 사건이 터져 계속 흐지부지되고 있다.
교토 미인 화도가 살인사건에서 나온 바로는 의외로 교토 등 일본 곳곳에 지사가 있다고 한다. 다만 교토 지사 영업부장의 반응을 보아 지사쪽 일부는 유배지점이라 불릴 정도로 본사 이상으로 대우가 나쁜 듯. 당장 지사장씩이나 되는 인물이 맡은 일을 진절머리나게 여기며 김전일에게 다 떠넘길 정도다.
소레이관 살인사건에서 묘사되는 것으로 보아, 굉장한 박봉인 모양이다. 물론 김전일의 성격상 성과가 높을 리가 없으므로 보너스 등을 하나도 못 받는 김전일만 그런 박봉일 가능성도 있겠지만 말이다.
목 없는 스키어 사건의 에필로그에서 김전일과 12신들의 대면을 성사시키기 위해 타카토가 회사 내부에 올림포스 12신의 일원 중 한 명인 헤파이스토스와 그의 협력자를 잠입시켜놓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작중에서 김전일이 파견을 가는 곳마다 살인사건이 일어났고 올림포스 12신이 엮이는 사건도 많았던 이유가 바로 이것이었다.
그리고 결국 회사 내의 협력자가 조직을 탈출하려다 헤파이스토스에게 직접 숙청당하면서 일전 작가의 언급대로 마침내 오토와 블랙에도 피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했다.
3. 주요 인물
- 이노우에(井上) (?)
상무. 아야세 연속 살인사건에서 첫 등장.
* 시카츠메 타케시(鹿爪 剛) (52)영업 부장.
* 하야마 마린(葉山 まりん) (23)영업부 기획과 사원.
* 메구(メグ), 치하루(チハル), 유카(ユカ) (?)영업부 기획과 사원. 매 에피소드마다 김전일이 다 듣는 데서 뒷담화를 하는 장면만 나온다.
* 히카와 카가미(氷川 鏡美) (32)서무부 전무. 결제 서류, 영수증 처리, 전표 작성 같은 업무를 맡는 것으로 보인다. 신비스러운 분위기의 캐릭터로, 단행본 뒷표지마다 김전일이 올린 결재서류를 빠꾸먹이며 메모지에 코멘트를 남기는 역할로도 자주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