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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5 13:28:02

근육맨/완벽초인시조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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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맨 에피소드 순서
근육별 왕위쟁탈전 완벽초인시조 편 오메가 센타우리의 육창객
파일:완벽초.jpg 파일:인시조편.jpg

1. 줄거리2. 개요3. 상세4. 평가5. 주요 등장인물

1. 줄거리

근육별 왕위쟁탈전이 끝나고 1년 반 후. 일본 무도관에서 오랜 기나긴 싸움 끝에 정의초인, 악마초인, 완벽초인 3세력이 드디어 평화조약인 "3군단 초인 불가침 조약"을 맺기로 결정되고 진정한 평화의 시대를 맞이하려 하게 된다. 수 일 후 메이지신궁 야구장에서 제 104회 정의초인들과 놀자 팬 감사회가 열리고 있었다.[1] 아이들과 즐겁게 놀던 테리맨은 순간 신발의 끈이 끊어지는 불길한 징조와 함께 빅 더 무도의 모습을 한 초인과 같이 다른 초인들이 하늘에서 급습하며 등장.

하라보테 머슬은 저들은 완벽초인들의 불가침 조약을 기념하러 온 거라며 인사한 거라 생각하나, 오히려 그들은 적의를 드러내며 스스로 완벽초인군의 진정한 완벽초인이라며 자신들을 완벽 무량대수군이라 소개한다.[2] 그리고 그들은 "불가침 조약"을 철회하기 위해 찾아왔다고 말하며, 다른 초인 세력과 섞이는 걸 거부하며 불가침 조약을 불태우고 다른 정의초인들을 공격하기 시작한다. 이를 두고 볼 수 없게 된 테리맨은 다른 대표 아이돌초인군들이 없는 상황에서 단독으로 완벽 무량대수군과 맞서 싸우게 된다.

2. 개요

2011년 24년 만에 다시 나온 근육맨 에피소드.[3] 38권에서 60권까지. 2017년에 마무리 되었다. 37권은 총집편이었다.


오랜 공백을 깨고 연재가 재개된 만큼 연재 초에는 애니메이션 제작을 기대하는 팬들이 매우 많았으나 오랜 시간동안 떡밥이 없다보니 마음이 사그라져 기대를 포기한 사람들이 많았다. 그러다가 완벽초인시조 편 연재 시작 이후 13년이라는 긴 절망을 뚫고, 2024년에 정말로 애니메이션이 방영되었다! 근육맨: 완벽초인시조 편 참고. 애니메이션의 방영을 정말 예상하지 못했던 팬들이 많았는데 이유는 토에이 애니메이션의 근육맨이 30년 이상 전의 작품이었다는 점과[4] 원작과 일부 설정이 달라서 설정 충돌 문제로 연결시키기 힘들었던 부분이 있었다는 점이다. 예상과 반대로 리메이크 제작 없이 애니메이션 후속작을 정말로 애니화를 시켜버렸으니 예측을 벗어난 사례라 볼 수 있다.

3. 상세

근육맨 모바일 게임 《근육맨 머슬샷》 완벽초인시조편 요약 광고
근육맨 헤이세이 29년 기념 영상 제14회 니쿠(2/9)의 날 기념 영상

유데타마고가 당시 근육맨 2세에서 적대세력을 거의 악행초인으로 일괄환 탓에 실패가 컸었는데, 완결 이후로 싸우는 이유와 인물들간의 비중 등을 지나치게 간소화하며 캐릭터에 대한 깊이를 감추어버린 탓에 문제점이 드러났다는 점을 반성해 이 에피소드에서 3세력에 각자의 이유와 의견을 붙임으로써 악행초인으로써가 아닌 3세력의 정확성을 높였다고 한다.

2세와 충돌되는 부분이 어느 정도 있는데 나중에 어떻게 해결하거나 이어지게 될 지 궁금하다. 신 근육맨 들어서는 이전과는 달리 설정들간의 모순과 충돌을 해결해나가고 있다. 일례로 2세에서는 48살인기가 근육 왕가에서 내려오는 기술이라고 해서 프린스 카메하메가 사사했다는 초대의 설정과 충돌했다. 이를 보고 팬들은 스구루가 역사왜곡을 했다는 농담을 하면서 '근육맨이 다 그렇지~' 하고 넘어갔지만, 신 근육맨에서는 스구루가 카메하메를 존경해서 그 기술들을 개량, 근육별 왕가의 기술로 편입시켰다는 설정을 넣어서 모순을 해결했고, 동시에 스구루가 얼마나 스승을 존경하는지 강조해주었다.

4. 평가

신 근육맨 시리즈의 최고의 명작으로 팬들 사이에서는 꿈의 초인태그 편과 더불어 고평가 받는 에피소드이다.[5][6]

과거 근육맨은 주간 소년 점프 배틀물의 근간이 되었던 전설의 작품이지만 지금 보면 오래된 만화란 편견이 잡혀있고 접근성이 떨어지는 편이었다.

그러나 완벽초인시조편은 과거의 에피소드를 오마주하며 연출을 재탄생 시켰고 캐릭터들의 설정 또한 재해석이 이루어짐과 동시에 작화와 스토리 역시 초대보다 많이 발달하여 등장인물들이 대사를 치는 각 문장들도 성숙한 느낌을 자아내며 현대적 기준으로도 좋은 작품이 되었다. 근육맨 2세에서 보여줬던 성적인 묘사나 잔인한 묘사가 줄어들어 순화된 작품이란 느낌이 없지 않아 있긴하지만 주역들이 전 보다 많이 발전한 모습을 보여줌으로서 오히려 근육맨 2세보다 분위기가 성숙하며 독자들이 친근감을 가질 수 있는 요소가 늘어나 수준 높은 만화라는 느낌을 더해 준다. 유데타마고가 젊은 시절부터 데뷔해서 아직까지도 현역으로 남아 전 보다 발전한게 경이로운 수준이다.[7]

한가지 아쉬운건 상당한 완성도와 재미를 갖췄음에도 에피소드의 지명도가 낮아 메이저한 다른 소년만화들에 비해 묻히는 경향이 있어 판매량은 낮은편이다. 덕분에 작품의 완성도에 비해 숨겨진 명작으로 취급되고있다. 그만큼 오랜 세월동안 묻혀왔기에 당시 구 근육맨 전성기 시절의 인기는 아니지만 이 에피소드의 완성도와 인지도 또한 확실하게 높은 편으로 그 당시 비평이 많던 근육맨 2세궁극의 초인태그 편처럼 그저 일차원적인 숙명론, 선악설 주장과 잘못된 메세지 표현과는 다르게 확실한 메세지와 주장과 단순히 선악의 대결이 아닌 어느 쪽이 내세운 가치관이 옳은가의 대립구도로 표현된다. 근육맨과 근육맨 2세에서는 정의초인이 선, 악행초인이 악이라는 지극히 단순한 선과 악의 대립구도였을 뿐이었다. 그런데 신 근육맨에선 정의, 악마, 완벽초인 각각의 정의와 신념이 있고 정의초인의 신념에 감화되어 자신의 신념을 포기하는 뻔한 내용이 아닌 그 충돌로 인한 싸움 끝에 서로의 신념의 옳은 점을 깨닫고 존중하면서 자신의 신념을 포기하지 않는 상당히 입체적인 내용을 다룬다. 주인공 근육맨도 완벽초인 네메시스의 실력과 신념이 잘못된 궤변이 아닌 진심이라는 사실에 좌절하거나 역으로 본인의 신념에 의구심을 품기까지 했으며 그럼에도 정의초인의 신념을 지켜냈고 이야기의 끝에서 근육맨 또한 이 싸움에서 그 누구도 악의가 없었다고 평했다. 단, 최종 보스잘못은 확실했던지라 근육맨은 서로를 존중하면서도 잘못 또한 지적했고 그 역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바꾸려 하는 계기가 되었다.

전하는 메세지부터 완벽이란 단어를 두는데 상당히 심오하다, 서로간의 자신의 가치관 두고 애기를 다루면서, 자신이 완벽하다고 여기거나, 완벽하면서도 그이상을 뛰어넘지못해 내려오지도 못하는 인물들, 완벽함에서 벗어나 자신의 가치관을 바꿔나간 자들들끼리 싸워가며 서로간의 신념을 두어 의견을 나눈다.

또한 작중 스니게이터가 제자의 임무는 스승을 뛰어넘어서는 것이란 말은 완벽초인시조편에서 가장 핵심적인 주제를 다루고 있다. 제자 앞에서 스승이란 이미지는 완벽한 존재로, 제자가 감히 넘어서지못하는 존재나, 미숙한 제자의 성장을 통해 그런 스승이라는 완벽을 넘어 성장하는 것, 스승을 넘어서 완벽하다고 여긴 스승에게서 제자가 앞서 전달하는 것을 남겨두고있다. 이러한 점은 실버맨 vs 사이코맨 전과 악마장군 vs 더 맨전이 돋보이며, 사이코맨전은 특히 완벽이란 틀에서 벗어나지 못한 자들의 서로의 의견의 엇갈림과 성장이란 주제를 표현하고 있다.[8][9]

근육맨 2세의 연재 과정에서 늘어난 작화 실력과 당시 비판받았던 요소들을 고쳐나감과 동시에 본편 당시 모순된 유데매직을 거의 재정리해주었으며 좋아진 작화와 전투씬과 함께 스케일도 차원이 다른 대전에 근육맨의 인기를 높여주게한 악역인 악마장군의 등장과 활약, 개성있는 캐릭터들의 등장에 이어, 각각 캐릭터간의 비하인드 스토리로 새롭게 변화했다는 이미지와, 하나하나의 명승부, 거기에 구 근육맨 시절의 팬들을 위해주는 듯한 과거의 오마주 등을 보여준 것이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었다는 것이다. 또한 근육맨의 세계관 확장에서도 큰 기여를 한 에피소드이다. 초인에 대한 기원과 각 초인 세력들간의 배경 등에 추가적인 설명이 들어가 초인에 대한 존재가 얼마나 영향력이 큰 것인지 과시해주었다.

주인공인 근육 스구루보다는 기존에 크게 활약하지 못했던 다른 초인들이 활약하는 모습들이 더 많이 보여주었으며, 그러면서도 주인공 스구루의 비중과 활약 또한 잊지 않았다.[10] 반전에 반전을 더하며 그동안 쌓인 유데매직과 떡밥이 풀리는 등 많은 인기를 자랑한다. 일본 웹툰에서도 매화 높은 조회수와 독자들의 반응으로 방송 프로그램에서 소개되기도 하는 등 굉장히 높은 평가를 받는다. 웹툰이 아직 생소하던 시절에 이 완벽초인시조 편과 원펀맨이 일본 웹툰 시장을 크게 넓혔다는 평가마저 받고 있을 정도.

많은 독자들이 지적하는 대표적인 비판은 근육맨을 읽어오던 기존 팬들 사이에선 높이 평가 할 만한 내용임에는 분명하나, 그동안 연재한 횟수와 쌓인 권 수가 전 보다 많아진 상태에서 주목을 덜 받아왔기 때문에 신규 독자들이 이 작품을 입문하기엔 힘들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그래서인지 과거에 연재했던 에피소드의 분량을 읽어봐야 재미를 돋구는 장면들이 많기 때문에 처음 접하는 독자들에게 있어선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아 피로함을 느끼게 할 수 있기때문에 진입장벽이 제법 높지 않은가 하는 반응이 많은편이다.[11] 본편 내용이 상당히 완성도가 높아 구작을 모르는 독자들도 어느정도 흥미를 끌 수 있지만, 명장면 대부분의 전작의 오마주와 후일담 형식의 팬서비스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원작을 모르는 독자는 카타르시스를 느끼기 힘들다.

이러하다보니 팬들 사이에선 처음부터 애니메이션 리메이크를 만들어달라는 반응이 한동안 뜨겁게 벌어지고 있었다. 현대에 와선 고전 만화들이 신작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하는 사례가 늘고있으며 많은 원작 만화들이 애니메이션화가 되면서 판매량 권 수가 오르는 사례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미 오래전에 소년 점프를 벗어난 작품이라, 근육맨이 웹 상에서 연재하기 시작한 이후론 독자들의 긍정적인 반응과는 별개로 생각보다 일본 내에서도 근육맨이 아직도 연재하는 만화였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았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애니화가 2024년에서야 공개되었다. #


원작자 시마다 타카시 역시 팬들과 같은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지, 애니메이션화를 바라는 마음을 2020년 4월 3일에 트위터를 통해 호소하고 있었다.# 원문에 의하면「4월 3일이 근육맨 애니메이션이 첫 방영한 날로 어서 근육맨 새로운 애니메이션이 방영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을 전했다. 이런 작가의 메세지 덕분에 이후 트위터 등지 팬들 사이에서 해쉬태그로 애니메이션화 운동이 벌어지는 일이 생길 정도였다. 그 영향인지 근육맨 40주년 기념으로 애니화 소식이 발표되었다.

이러한 아쉬운 인지도와는 별개로 그래도 전체적으로 높은 완성도를 지녔다는것에 많은 팬들이 동의하며 근육맨의 부활이라 불러도 부족함이 없는 새로운 전성기를 세울만한 명 에피소드라고 볼 수 있다.

5. 주요 등장인물



[1] 이 행사에서 대표 아이돌초인군들이 모습이 보이지 않았는데, 왕위쟁탈전으로 인한 기나긴 사투의 연속에 축적된 육체의 데미지가 심각해 초인위원회가 준비한 메디컬 서스펜션이라는 치료 캡슐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었다.[2] 초기엔 넵튠킹을 통해 완벽초인이 탄생한 것이라고 했으나, 그것이 거짓으로 밝혀지고 그들은 그의 존재를 부정하며 자신들이야말로 진정한 완벽초인 군단이라고 한다.[3] 운명의 다섯 왕자들 또한 작 중 24년의 세월을 거쳐 왕위쟁탈전을 벌였다는 점과 비슷하고도 묘한 점이다.[4] 근육맨보단 덜하지만 이와 비슷한 사례로 헌터x헌터는 애니메이션 자체를 새로 만들어서 처음부터 다시 만들었고 이후 신작을 방영시켰다.[5] 유데타마고도 이 에피소드를 그려가며 어느정도 여운이 남았는지 시조들은 이후 에피소드들에서 꾸준히 언급이 되곤 한다. 단점으로는 시조들의 임팩트가 너무 강한 나머지 이후 에피소드 악역들의 포스 및 완성도가 떨어지는 부작용이 생겼다. 아무튼 현 시대 근육맨 에피소드 사건에서 빠질 수 없는 전설의 에피소드가 된 셈이다.[6] 신작 애니메이션 또한 구작 에피소드를 모두 스킵하고 과감히 완벽초인시조 편 제작을 결정지었기 때문에 팬들의 기대치가 매우 높다.[7] 원작자가 자기 작품을 수십년간 지속적으로 그려오는건 굉장히 버거운 작업인데 현재까지도 지속적으로 연재 중인 만화는 캡틴 츠바사, 고르고13, 죠죠의 기묘한 모험, 원피스 정도가 있다. 베르세르크헌터x헌터는 비정기 연재라 비교하기엔 무리가 좀 있는 편, 그러다 베르세르크의 미우라 켄타로는 과로사했다. 그만큼 인생을 바쳐가면서까지 연재해 온 작가들이기에 가능한 일이다.[8] 이 점은 이후 네메시스 3차전 뒤에 나오는 넵튠맨이 주장하는 대화의 정신 또한 핵심을 찌르고 있다. 서로의 가치관의 차이를 두면서 완벽초인 측은 자신의 내세운 가치관의 신념은 높았으나 너무 높은 탓에 타인의 의견을 일체 들으려하지 않았고 변화하지 않았다. 하지만 몇번이나 패배하면서 다시 새로운 걸 깨달은 정의초인 대부분은 자신이 완벽하다고 여겨왔으나 타인을 통해 변화할 수 있게 되었고 성장할 수 가 있었다.[9] 이는 더 맨과 골드맨과 실버맨의 사상과 같은 형식이며 비록 셋다 다른길을 갔으면서도 서로 같은 공통점을 지니고 같은 목표를 두고 제자를 성장시키는 이야기를 그려나갔다.[10] 대부분의 창작물이 주연에 비중을 주다가 정작 주인공에게 스포트라이트를 주지 못해 페이크 주인공화되는 경우 많은 걸 생각하면... 게다가 2세 연재 시절 주인공 만타로 역시 케빈마스크에게 비중과 활약을 뺏긴 적이 있었다.[11] 근육별 왕위쟁탈전 편 이후의 이야기를 그리는 후속작이라 당연한 부분이지만 평가와는 별개로 팬층의 유입을 끌어모으기엔 힘들다는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