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0-08 18:32:22

왕빙

왕 빙에서 넘어옴
<colbgcolor=#CCBCA5><colcolor=#000> 왕빙
王兵, Wang Bing
파일:왕빙.jpg
출생 1967년 11월 17일 ([age(1967-11-17)]세)
중국 시안시
국적
[[중국|]][[틀:국기|]][[틀:국기|]]
직업 영화감독

1. 개요2. 필모그래피3. 여담

[clearfix]

1. 개요

파일:Wang Bing.jpg

중국의 다큐멘터리 영화감독. 그의 데뷔작인 <철서구>는 선양시의 낙후된 공업지구를 1999년부터 2001년까지 약 2년에 걸쳐 담아 제작한 9시간 길이의 영화로, 2003년 로테르담 국제영화제에서 처음 상영되었으며 그가 단숨에 국제적 명성을 얻게 되었다. <이름 없는 남자>와 <얼론>을 제외한 대부분의 작품들은 적어도 2시간을 한참 넘는 러닝타임이 특징이다.

중국 사회에서 소외된 사람들이나 역사에 대해 관심이 많은 감독으로, 디지털 카메라의 기동성과 긴 촬영으로 대상을 기록하는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다. 대체로 컷의 변화가 거의 없고[1], 감독의 개입을 최소화하는 타입의 다큐멘터리 감독. 픽션 영화는 2023년 시점에서는 바람과 모래가 유일하다.

2. 필모그래피

※ 왕빙 필모그래피 작품 제목 표기에 대해서는 가장 최근의 국내 상영처의 표기명을 따르도록 할 것이고, 또는 국내에 상영된 적이 없다면, 한국영상자료원KMDb의 표기를 따르도록 하겠습니다.
<rowcolor=#000> 연도 제목 비고
2002 철서구(铁西区) 3부로 구성
2007 중국여인의 연대기(Fengming, a Chinese memoir)
2007 잔혹한 공장(Brutality Factory) 14분 단편[2]
2008 원유(采油日记) [3]
2009 석탄 가격(Tong dao) [4]
2010 이름 없는 남자(无名者)
2010 바람과 모래(夹边沟)
2012 세 자매(三姊妹)
2013 Alone(孤独)
2013 광기가 우리를 갈라놓을 때까지(疯爱)
2014 흔적들(遺址) 단편
2014 아버지와 아들(父与子)'
2016 타앙: 경계의 사람들(德昂)
2016 비터 머니(苦錢) 제목 표기 관련[5]
2017 미세스 팡(方秀英)
2018 사령혼: 죽은 넋(Les Âmes mortes)
2018 아름다움은 자유에 있다(美是自由的象征)
2023 청춘(봄)(Jeunesse (Le Printemps)) 제76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 [6]
2023 흑의인(Man in Black) 제76회 칸 영화제 특별 상영
2024 청춘(힘듦)(Youth (Hard Times)) 제77회 로카르노 영화제 경쟁부문
2024 청춘(귀향)(Youth (Homecoming)) 제81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 경쟁부문

3. 여담



[1] 특히 중국 여인의 연대기는 주인공 할머니의 집 거실에 카메라를 세워두고 회고하는 걸 계속 찍은 걸로 유명하다.[2] 굴벤키안재단 창립 50주년 기념으로 기획된 "삶의 조건(O Estado do Mundo)"이라는 영화의 단편이다. 왕빙 이외에 빈센트 페라스, 샹탈 아케르만, 아피찻퐁 위라세타꾼, 페드로 코스타도 이 영화에 각자의 단편을 연출하여 참여하였다.[3] 2019년 5월 에무시네마에서 상영하였다. 단, 러닝타임이 840분인 만큼, 관객의 자유로운 이동이 가능함을 전제로 10시부터 24시까지 갤러리에서 진행되었다.기사[4] 2015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에서 상영하였다. 정보[5] "상하이 청춘(Shanghai Youth)"으로 표기되는 경우도 있으나 이 글에 따르면 "Shanghai Youth"와 "Bitter Money"는 원래 같은 프로젝트였으나 촬영 기간이 늘어남에 따라 두 부분으로 나누어졌으며, 이로 인해 전달 과정에서 혼동이 생긴 것이라고 한다. 즉, Shanghai Youth라는 작품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6] 3부작 구성.[7] 사령혼: 죽은 넋반우파 투쟁 시절 숙청되어 자볜거우 농장에 수용되었다가 풀려난 사람들을 인터뷰한 것이고, 아름다움은 자유에 있다는 사령혼과 마찬가지로 중국 공산당에 의해 반혁명분자, 우파분자 등으로 분류되며 수난을 겪었던 시인이자 화가, 그리고 미학자인 가오얼타이를 인터뷰한 다큐멘터리이다.[8] 왕빙 영화들의 러닝타임이 무지막지한 점 때문에 시네필들은 사실 검열관들이 몇 시간짜리 영화를 보다가 졸아서 검열당하지 않는 것이라는 농담을 하기도 한다. 물론 어디까지나 농담이고, 정성일의 말에 따르면 천당의 밤과 안개의 개봉이 자꾸 미뤄지는 것을 왕빙에게 토로하자 "내 영화는 중국 내에서 단 한 편도 개봉한 적이 없다"고 위로해줬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