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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3 14:05:07

용사 요시히코와 악령의 열쇠

설득력이 있어에서 넘어옴
용사 요시히코 시리즈
마왕의 성
(2011)
악령의 열쇠
(2012)
인도하는 7인
(2016)
勇者ヨシヒコと悪霊の鍵
The Hero Yoshihiko and the Evil Spirit's Key
파일:external/www.tv-tokyo.co.jp/6.jpg
공식 타이틀 이미지 역시 쓸데없이 장엄하다

1. 개요2. 주제가3. 줄거리4. 주요 등장인물
4.1. 용사 일행
4.1.1. 요시히코4.1.2. 단죠4.1.3. 무라사키4.1.4. 메레브
4.2. 조력자 및 주변인물
4.2.1. 부처4.2.2. 히사4.2.3. 오르토가4.2.4. 심포지엄
4.3. 악당
4.3.1. 가짜 용사 일행4.3.2. 황제4.3.3. 데스타크
5. 게스트

1. 개요

TV도쿄에서 제작한 일본 드라마. 2012년 10월에 방송을 시작해 12월 말에 방송을 종료했다. 총 11화.

패러디, 개드립, 쓸데없이 저퀄, 여전히 나사 빠진 도적들, 거대 몬스터와의 전투는 허접한 애니메이션으로 때워버리는 등 전과 같은 코믹한 전개는 여전하다. 전작과의 차이점이라면 배우 개그를 치거나 다른 작품을 패러디하는 등 제4의 벽을 넘나드는 개그가 늘어났다는 것. 예를 들어 요시히코 역을 맡은 배우인 야마다 타카유키가 출연한 영화 크로우즈 제로의 등장인물인 마키세 타카시가 등장해서는 요시히코를 세리자와라고 부르며 누가 최고인지 겨루자고 한다든지, 부처역을 맡은 사토 지로가 타쿠마 신의 이혼(!) 사실을 들춰내거나 단죠를 꼬시는 여성들이 '어쩜~ 목소리도 늠름하셔라(타쿠마시이)~'라고 하자 단죠가 '당연하지! 내가 타쿠마 신이니까~'라고 한다든지...

또한 요시히코 시리즈가 드퀘의 패러디물이긴하지만 전작에서는 용어나 명칭을 조금씩 비트는 등 문제가 될만한 부분을 조금 피해가려는 경향이 있었던 반면 이번 편에서는 루이다의 주점이 직접 등장하거나 무도회의 참가자 중 핫산테리의 이름이 있는 등 좀 더 직접적인 패러디가 등장한다.

2. 주제가

3. 줄거리

요시히코 일행이 마왕을 쓰러뜨린 후, 마물들은 봉인되었으며 세상은 평화를 되찾았다. 그로부터 100년 후, 누군가가 마물의 봉인을 풀어버렸고 세상에는 다시 마물들이 활개치게되었다. 한편 마물들에 의해 멸망을 앞둔 카보이 마을의 촌장은 100년 전에 마왕을 쓰러트렸다는 전설의 용사의 후손을 찾아 모험을 떠날 것을 부탁했으나... 아직은 너무 어린 꼬마였다.

결국 답을 찾지 못한 촌장은 '힘든 일이 있으면 하늘에서 부처님을 찾아라'라는 전설의 용사의 유언에 마지막 희망을 걸고 하늘에 기도를 하는데, 유언대로 하늘에서 크레이프를 먹는 중이었던 부처가 나타난다. 촌장은 마물이 창궐했으나 용사가 될만한 자를 찾지 못 하고 있으니 도움을 달라고 부탁하지만 부처는 하계에 다시 마물이 나타났다는 이야기에 당황한다. 이에 마물이 나타난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 아무 일도 안 하던 다른 부처가 그냥 요시히코 일행을 부활시켜버리라고 말하고 부처는 '에이~ 그건 아니지~'라고 받아쳤으나 그거라도 해달라는 마을 사람들의 말에 결국 요시히코 일행을 부활시켜버린다.

하지만 깜빡한 부처가 일행들을 사망 직전의 모습으로 부활시켜버리는 바람에 거의 모험이 끝나자마자 요절한 메레브를 뺀 나머지 일행들은 거의 노인네가 되어서 등장. 다시 등장한 부처가 그들에게 젊음을 돌려 주었지만 세이브를 안 해둔 탓에 레벨도 처음 모험을 떠났던 제로 상태.[1]결국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게 된 용사 요시히코와 그 동료들은 마물의 봉인이 풀릴 때 사라져버린 악령의 열쇠를 찾아 다시 한 번 마물을 봉인시키고 세상에 평화를 되찾기 위해 모험을 떠난다.

4. 주요 등장인물

4.1. 용사 일행

4.1.1. 요시히코

이번에도 등장한 주인공. 여전히 한없이 선량하고 분위기 파악을 못 한다. 말년게이트볼을 좋아했던 모양. 죽기 직전의 모습으로 부활했을 때는 정신을 놓으면 어느샌가 검으로 공을 치고 있다며 오열한다. 이후 젊어졌을 때는 모험을 떠나기 전 상태로 되돌아가서 그런지 다시 바보&신사의 모습으로 돌아온다. 심지어 바보 수준이 전작보다 더 심해져서 본분을 망각하고 옆길로 새다가 부처님 빔을 맞고 정신을 차리는 일이 훨씬 빈번해졌고 심지어 마물들이 더 쓸만하다며 동료들을 루이다의 주점에 던져넣기까지했다. 게다가 너무 바보라서 歩나 처럼 엄청나게 쉬운 한자도 모른다. 하지만 그 덕분에 한자 풀이를 통해 상대방을 세뇌하는 기술에 걸려들지 않을 수 있었다. 신사적인 면도 변함이 없어서 전작에서는 거유에 꽂혀 본분을 망각했다면 이번에는 유부녀에 꽂혀 본분을 망각했다. 용사니까 불륜을 하는거야!!

실수로 완전히 아이돌로 전직하는 바람에 고생 깨나 했던 전작과는 달리 이번에는 실수 없이 용자 직업을 유지한 채로 승려로 전직했다. 자힐 가능한 완벽초인이 되려고 했다기보다는 용자+승려라는 직업을 가짐으로써 세계의 평화와 사람들의 행복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력하고 싶다는 듯. 승려 직업을 더 발전시켜 현자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는데, 동료들은 '쉬운 한자도 모르는 바보 요시히코가 현자가 되고 싶다고?'라며 당황했다.

이번 작에서도 2화부터 부처의 모습을 못 본다는 이유로 저가형 개기일식용 관측안경을 써야만 보인다. 많이 쓰다 보니 이제는 얹어놓고 손을 떼도 얼굴에 붙어있을 정도로 능숙해지는 기행도 보여줄 정도(...) 그리고 부처님 빔으로 리셋을 당한 뒤부터는 아주 대놓고 목적을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 막나가는 기행을 보인다(...)

배우는 여전히 야마다 타카유키.

4.1.2. 단죠

여전히 열혈한에 위엄이 넘치는 전사. 전작과 달리 오카마 속성은 옅어졌지만 동물을 좋아하는 성격은 여전하다. 치와와다람쥐처럼 겉모습은 귀엽지만 실제로는 흉폭한 마물에게 '안아주겠다'며 덤벼들었다가 물려서 호되게 당하기 일쑤. 데스타크가 보여준 환상에서는 아예 마주가 되어 있었다. 좀 더 많은 전투 기술을 익혀 세계 최강의 전사가 되고 싶다며 이번에도 전작과 마찬가지로 무투가로 전직했지만 여전히 맨손으로 싸우는 모습은 없다.

파일:설득력.jpg

변태 속성도 여전하다. 요시히코가 유부녀 예찬을 하면서 용사의 모험, 불륜은 위험성이라는 공통점이 있으니 지향해야 된다는 궤변을 말했을 때 "설득력이… 있어!"라고 말했다. 이 장면은 한국에서 짤방화되어 은근히 들어맞아 말이 되는 추측에 농담처럼 동의할 때 쓰인다.

배우는 타쿠마 신.

4.1.3. 무라사키

여전히 당차고 야무진 여자. 무기는 여전히 찌르면 날이 들어가는 장난감 칼이고 어깨에 작은 새를 태워서 키우고 있는 것도 똑같다. 다만 헤어스타일은 변화가 있었다.

메레브가 절벽가슴이라고 놀리는 것은 여전하지만 색기라고는 전혀 없다는 듯한 취급이었던 전작과는 달리 본편에서는 무라사키에게 반해 정보를 알려주는 사람이 등장하거나 미인계를 이용하는 장면이 나오는 등 미모에 대한 묘사가 의외로 좋아졌다.

이번에도 전작과 마찬가지로 마법사로 전직했다. 배운 주문은 팔푼테인데, 이게 주인공 보정을 받는건지 메레브의 레벨을 한 번에 20이나 올리거나 강력한 전격으로 데스타크를 한 번 쓰러트리는 등 엄청난 위력을 발휘한다. 마치 포켓몬스터 애니메이션에서 중요한 순간마다 엄청난 기술이 나가는 토게피손가락흔들기처럼... 전작에서도 첫 주문이 자오리크였을 정도니 마법사로서의 재능은 메레브보다 훨씬 뛰어난 듯.

배우는 키나미 하루카.

4.1.4. 메레브

여전히 미묘한 주문을 쓰는 마법사. 부처에게 츳코미 거는 것도 여전하다.

다른 동료들과는 달리 처음부터 젊은 모습으로 부활했는데, 이는 마왕 가리아스를 해치우고 동료들과 헤어진 뒤 마법 수련을 위해 서쪽 나라로 여행을 떠날 때 소에 치여 요절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시체를 발견한 사람들이 메레브가 누구인지 몰랐던 탓인지 묘비에는 이름이 아니라 '이상한 사마귀가 있는 금발 남자'(...)라고 적혀있었다. 이후 다른 동료들을 젊게 만들기위해 모험을 처음 시작했을 때로 돌아가는 바람에 지금까지 배운 주문들은 모두 잊게 된다.

전작에서는 성능이 애매하긴해도 쵸이킬트쵸이햐드[2]처럼 전투에 쓸 수 있을만한 주문들이 몇몇 있었지만 본편에서 배우는 주문은 전투에는 하등 도움이 안 되는 것들 밖에 없다. 심지어 무라사키가 사용한 팔푼테의 효과로 레벨을 20이나 올렸을 때도 쓸모있는 주문은 단 하나도 배우지 못 했다. 덕분에 주문보다는 통찰력으로 힌트와 수수께끼를 풀어나가는 역할이 부각되었다.

이번에 다마 신사에서 전직한 클래스는 놀이꾼으로 악령의 열쇠로 추측되는 물건이 도박 상품으로 걸렸을 때 큰 활약을 했다.

배우는 무로 츠요시.

4.2. 조력자 및 주변인물

4.2.1. 부처

여전히 덜렁대고 도움이 안 되는 부처. 연기가 어색하거나 대사를 더듬기 일쑤에, 음식을 먹으면서 나오거나, 마작을 하거나, 아예 아이패드를 들고 나와서는 부처님튠즈에서 다운받은 정보라면서 대놓고 대사를 보고 읽기까지한다. 나메코 버섯을 키워야 한다며 계시를 대충 마친다.

카보이 마을의 촌장이 마물 사태를 해결해줄 용사를 원하자 크레이프를 먹고있던부처는 요시히코 일행을 부활시켰다. 그러나 깜빡하고 죽기 직전 모습으로 부활시켰고, 뒤늦게 젊은 모습으로 돌려놓으려 했지만 세이브를 안 해둔 탓에 결국 요시히코 일행은 이전 모험에서 얻은 경험치를 모두 포기하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게 되었다. 세이브데이터가 딱 하나 남아있어 로드했더니 용사 요시히코와 마왕의 성의 마지막 편에서 물리쳤던 마왕 가리아스를 물리치기 전으로 되돌아갔다. 레벨은 그 때 당시로 돌아갔지만 정작 마왕과 싸우기위해 모았던 장비들은 하나도 없는 상태라 의미가 없었다.

사실 부처는 한 명이 아니라 여러 명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초반부에서 요시히코 일행을 부활시킨 것은 부처 4호. 부처 4호는 하계에 다시 마물이 나타난 것을 알지 못 했지만 하늘에 비치지 않던 다른 부처는 이미 알고 있었지만 가만히 있었으며, 마땅한 용사가 없으면 그냥 요시히코를 부활시키면 되지않겠냐고 말해 본작의 빌미를 제공했다.

또한 부처에게는 가족이 있다. 마누라의 얼굴을 보여달라고 하자 거절을 하는데 메레브가 "못 생겨서 그렇지?"라고 도발한다. 그러나 부처의 말에 따르면 그녀는 약간 통통한 히로스에 료코처럼 생겼다고 한다.

영 미덥지 못한 부처님이지만 이세계로 간 요시히코가 마물 남매와 얽혀 본분을 잊었을 때, 전작에서처럼 수정펀치와 부처 빔으로 정신차리게 해 주었다. 그리고 이게 유일한 활약이다 모든 모험이 끝난 후 동귀어진한 요시히코를 따라서 다시 천국으로 보내달라는 일행들에게 청소 중이라 바쁘다며 대충 주문을 외우고 사라졌지만 천국에 가기는 커녕 죽은 요시히코만 다시 부활해버리는 등 끝까지 덜렁댄다.

배우는 사토 지로.

4.2.2. 히사

전작에서 요시히코를 따라다니던 여동생. 얼떨결에 꼽사리로 부활해서 매 화의 막판 개그를 책임진다. 인술, 쌍절곤 등을 마스터했으니 같이 모험하게 해달라며 등장하지만 항상 도적에게 뒷통수를 맞고 납치당한다. 마지막에는 황제에게 잡혀 붙잡힌 히로인이 되기도 했다.

히사가 마스터했다고 주장하는 무술은 각각 인술, 쌍절곤, 궁술, 브라질리언 주짓수, 서양 검술, 권투, 취권, 일자상전으로만 전해지는 무술로 총 8가지.

배우는 오카모토 아즈사.

4.2.3. 오르토가

담당배우는 스즈키 후쿠.

용사 요시히코의 후손으로, 멀리 로라시아에서 찾아온 사자가 초상화를 가져와 알게 되었다. 촌장은 당장 오르토가를 불러오라며 호들갑을 떨었지만 그 오르토가는... 꼬마였다.

촌장이 용사의 후손이니 여행을 떠나라고 하자 난 아직 검도 못 든다, 어린 내가 혈혈단신으로 여행을 떠나봤자 슬라임한테도 쓰러질거다, 애초에 왜 어린애한테 혼자 여행을 떠나라는거냐, 계속 이러면 아동학대로 신고할거다(...)라며 까대는 당돌한 모습을 보인다. 이후 부활한 요시히코가 자신의 후손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함께 여행을 다니며 용사가 되어보겠냐, 안 싸워도 파티에만 들어있으면 레벨이 오른다(...)며 다시 한 번 꼬셨는데 가고는 싶지만 놀기만해도 스케줄이 빡빡하다며[5]거절했다.

이름은 드래곤 퀘스트 3의 등장인물 오르테가의 패러디.

4.2.4. 심포지엄

빛의 신으로 어둠의 신 데스타크의 쌍둥이 형이다. 데스타크와 함께 빛과 어둠의 균형을 유지하고 있었으나 마물에 씌인 데스타크가 균형을 깨고 심포지엄을 어둠 속에 가두었다.

황제에게 전멸 당한 뒤 환상을 보던 중인 요시히코의 정신에 침입한 부처가 언급하면서 첫 등장. 요시히코가 오리할콘을 구해 만든 장비의 힘을 제대로 발휘하려면 심포지엄이 가진 빛의 오브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이에 따라 심포지엄이 갇혀있을 것으로 추측되는 어두운 종유동굴을 찾아헤맸으나 끝내 찾아낼 수 없었다. 요시히코 일행은 하는 수 없이 하룻밤 쉬어가기로 하나, 여관 방에 있는 장롱 속에서 허무하게 등장했다.

빛의 오브를 넘겨줄 것을 부탁하는 요시히코 일행에게 비록 악의 화신이 되었지만 동생은 동생이니 동생을 해치기 위한 도구를 건네줄 수는 없다며 거절한다. 요시히코가 세상 사람들이 고통받고 있다며 끈질기게 부탁하자 '빛의 오브는 2개 밖에 없고 자신에게도 중요한 물건이라 쉽게 건네줄 수는 없지만 만약 네가 진정한 용사라면 내가 빛의 오브를 어디에 숨겼을지 알 것이다'라며 힌트를 주고, 요시히코는 그의 고간에 손을 뻗어 빛의 오브를 2개 다 뜯어가버린다. 신이 고자라니 하지만 뜯기고나니 오히려 기뻐하며 동생을 악으로부터 구해달라고 부탁한다.

배우는 오오타케 마코토.

4.3. 악당

4.3.1. 가짜 용사 일행

요시히코 일행을 궁지에 몰아넣은 마물들이 모샤스를 이용해 변신한 것. 원본과는 다르게 굉장히 유능해서 가짜 요시히코는 유머에 능하고 여성에게 인기가 많으며 가짜 단죠는 어린이에게 친절하고, 가짜 무라사키는 귀여운데다 요리까지 잘하며 가짜 메레브는 주문이 아주 능숙하고 쓸만하다.

덕분에 뒤늦게 따라온 요시히코 일행은 되려 가짜로 몰려 감옥에 갇혔지만 전작에서 요시히코 일행의 도움을 받은 마을 주민의 후손이 집안 대대로 전해져내려온 요시히코의 초상화를 보고 진짜 요시히코 일행임을 알아차린 뒤 감옥으로 몰래 숨어들어와 악령의 열쇠로 추측되는 열쇠의 위치를 알려준다. 하지만 가짜 용사 일행에게 금방 들켜버렸고, 그 마을 주민의 후손과 나머지 동료들을 인질로 잡은 가짜 용사 일행이 마물의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악령의 열쇠가 필요하니 안내하라며 요시히코를 협박한다. 결국 요시히코는 안내하는 척하다가 열쇠를 닌자할 요량으로 가짜 용사 일행을 따라간다.

가짜 용사 일행은 이미 4인 파티로 구성되어있었기 때문에 요시히코는 플레이어의 입장에서 공격, 주문 등을 지시하기만 하는데 이 마물들은 요시히코 일행을 한 번 쓰러트렸을 정도로 상당히 강했기 때문에 일이 쉽게 풀려나갔고, 지내다보니 꽤나 유쾌한 녀석들이라는 사실도 알게되었다. 결국 열쇠를 얻고 돌아온 요시히코는 이 녀석들이 더 쓸만하고 지시만 하면 되니까 편하다면서 예전 동료들을 루이다의 주점에 맡겨버리고 가짜 용사 일행과 모험을 떠나게 되는데...

그렇게 엔딩이 흐르던 도중 갑자기 나타난 부처가 '네 목적은 모든 마물을 봉인하는 거고 쟤네 목적은 마물들의 세상을 만드는건데 뭐하는 거냐, 바보야!'라고 호통을 치자 그제서야 '속았다!!! 네놈들 날 속이다니!!!' 라며 아니 대놓고 말하면서 인질극 벌였잖아 루이다의 주점으로 달려가서는 예전 동료들을 다시 데려와 가짜 용사 일행을 쓰러트린다.

4.3.2. 황제

황제펭귄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상당히 강력하며 변화의 지팡이를 이용해 마족으로 변신한 요시히코 일행을 한 눈에 간파하고 강력한 전격으로 요시히코 일행을 전멸시켜버린다. 이후 부하 마물들이 납치해온 히사를 인질로 삼아 빛의 오브를 강탈하는데 오히려 오브의 힘으로 정화되어 원래의 모습을 되찾는다.

데스타크가 자신을 황제라고 칭하는 것인 줄 알았으나 사실은 데스타크에 지배당해 마족을 통솔하는 역할을 맡게 된 부하로, 진짜 정체는 무도회에서 갑자기 튀어나오는 바람에 요시히코가 몸으로 막아 구해줬던 그 펭귄이었다. 때문에 정신을 차린 뒤엔 히사를 성 밖으로 내보낸 뒤 요시히코 일행을 제물로 바치는 척 데스타크에게 데려가준다. 요시히코가 용사임을 알게된 데스타크가 죽이라고 명령하자 거역하며 전격을 날리지만 가볍게 흡수한 데스타크가 손가락으로 쏜 레이저에 머리가 뚫려 사망... 한 줄 알았으나 데스타크에 씌인 마물이 나타났을 때 말처럼 변해서 요시히코가 데스타크의 중심부로 뛰어드는 것을 도와준다.

CV. 모리야마 슈이치로/이리노 미유.

4.3.3. 데스타크

이세계[6]의 지배자. 원래는 빛의 신 심포지엄의 쌍둥이 동생인 어둠의 신으로 빛과 어둠의 균형을 유지하고 있었으나 마물에 씌이는 바람에 악의 힘만이 진보를 이룩할 수 있다는 환상에 사로잡혀 균형을 깨고 형을 어둠 속에 가두었다.

오리할콘으로 만든 장비를 파괴해버릴 정도로 강력한 화염, 전격 마법을 사용하며 정신을 지배해 행복한 환상을 보여줘서 전의를 잃게 만들기도 하지만 무라사키의 팔푼테로 발동된 강력한 전격 마법에 쓰러지고 데스타크에게 씌인 마물이 등장한다. 결국 동귀어진을 각오한 요시히코에게 중심부를 찔린 마물이 쓰러지자 원래의 모습을 되찾는다.

CV. 히라타 히로아키.

이름은 에스타크의 패러디.

5. 게스트

각 화마다 최소 한 명씩은 일본 연예계나 오덕계 인물들이 게스트로 출연하는 편이다. 이런 우정출연 인물을 찾아보는 것도 이 드라마의 묘미.


[1] 있긴 했는데, 하필이면 그 상태가 전설의 장비가 없는 채로 마왕 가리아스와 대면 직전 상태의 것이었다...[2] 날씨가 쌀쌀하다 싶은 정도의 냉기를 발산하는 주문. 노인 상태의 동료들에게는 효과 직빵이였다.(...)[3] 단죠한테 쓰려 했을때는 단죠가 정색하며 거절해서 무라사키한테 썼다. 참고로 무라사키가 외친 이름은 '카를로스'.[4] 식은 음식 데울때 쓰는 마법. 100번 정도 중첩하면 화염구를 만들 수 있지만 마왕한테는 안 통한다.[5] 실제로는 마루모의 규칙이 대박난 이후 인기 아역배우로 스케쥴이 엄청나게 빡빡해진 걸 의미하는 배우개그.[6] 오키나와로 추정된다. 아버지가 일하러 내지로 떠났다는 말이나 벽에 붙은 오키나와 광고포스터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