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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즈류 야이치 | 히나츠루 아이 | 야샤진 아이 | 소라 긴코 | |
키요타키 케이카 | 칸나베 아유무 | 쿠구이 마치 | 츠키요미자카 료 | }}}}}}}}} |
자세한 내용은 각 멤버별 문서를 참고하십시오.
1. 주요 인물
키요타키 일문[1][2] | ||||
스승 키요타키 코스케 | ||||
사저 소라 긴코 | 주인공 쿠즈류 야이치 | 사매 키요타키 케이카 | ||
내제자 히나츠루 아이 | 제자 야샤진 아이[3] | 제자 샤를로트 이조아드[4] |
사실상 이 작품을 이끌어가는 주역들이 포진한 일문. 작중 야이치의 발언에 따르면 안 그래도 인원이 적어서 영향력이 적은데, 1권에서 스승인 키요타키 코스케가 쇼기연맹에서 오줌을 누는 전대미문의 기행을 벌이면서 그나마 있던 영향력도 없어졌다고 한다. 다행히 7권에서 키요타키 九단이 각성해 이런저런 활동을 많이 해주고 틈틈히 쇼기 보급에도 힘써준 덕분에 현재는 많이 회복한 상황.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았을 때 사상 최연소 용왕, 퀸 여왕 겸 사상 최초 여성 프로기사, 최연소 여류기사와 차연소 여류기사를 포함한 현역 여류기사 4명까지 슬하를 둔 명문이 되었다. 애초에 본가라 할 수 있는 사카이 일가가 영세 명인 츠키미츠 세이이치라는 걸출한 인재를 낸 지 오래인 명가다.
2. 프로기사
장려회 3단 리그를 돌파해 四단이 되는 시점부터 프로기사로 인정된다. 작중에서는 아래와 같은 7대 타이틀이 존재하는데, 용왕과 명인 외에는 기전을 여는 메인 스폰서 측에서 저작권 문제를 걸고 넘어질 수 있기 때문에 실제와는 명칭의 차이가 있다.[5] 아래는 명칭 차이와 해당 타이틀 상금.용왕: 우승 4,320만엔,[6] 준우승 1620만엔
명인: 2,000만엔[7]
왕위 → 제위: 1,000만엔
왕좌 → 옥좌: 800만엔
기왕 → 반왕: 600만엔
왕장 → 옥장: 300만엔
기성 → 기제: 300만엔
상금이 많은 기전을 우선시하는 일본 쇼기계 문화에 따라[8] SHOW ME THE MONEY 급의 규모를 자랑하는 용왕과 명인을 제외한 복수의 타이틀을 보유한 경우 그냥 n관이라고 부르지만 용왕이나 명인은 해당 명칭을 생략없이 그대로 쓴다. 참고로 용왕과 명인을 모두 보유하고 있을 경우에는 해당 기사를 용왕명인으로 부른다. 위 7대 타이틀 외에도 2015년에 신설된 예왕(叡王), 작중 명칭은 구왕(駒王)[9] 타이틀이 있지만 현재 타이틀 홀더가 누구인지 등은 아직 언급된 바 없다. 일본쇼기연맹 홈페이지 기전 목록은 용왕-명인-왕위-왕좌-기왕-예왕-왕장-기성 순으로 등록되어 있다.
프로 기전 타이틀 | ||||||
용왕 | 명인 | 반왕 | 옥좌 | 기제 | 옥장 | 제위 |
쿠즈류 야이치 | 명인 | 시노쿠보 타이시 ↓ 명인 | 오이시 미츠루 ↓ 오키토 요우[10] | 오키토 요우 ↓ 쿠즈류 야이치[11] ↓ 칸나베 아유무 |
- 자오 타츠오(1~7권/은퇴)
- 소라 긴코 (12권~)
- 쿠누기 소타 (12권~)
- 사카나시 스미토 (12권~)
- 쿠루노 요시츠네(久留野 義経) - 성우: 마지마 준지
애니메이션 코믹스
프로 七단. 관서쇼기연맹 연수회 간사를 맡고 있다. 순위전 리그에서도 B조 2급에 랭크된 실력자.[12] 특히 이 작품의 주요인물인 케이카, 두 명의 아이, 여초연 맴버들이 그에게 가르침을 받기에 1~4권에서 의외로 자주 등장했다.이후론 비중이 없다진심으로 대국을 할 때는 공기청정기를 꺼내드는 독특한 습관이 있는데, 이게 쇼기팬들 사이에선 『요시츠네 월드』라는 독특한기행루틴으로 불리는 모양이다. 이것 외에도 꺼내는 도구가 6개는 더 있다고 하며, 그와 대국하면 이 도구들이 신경쓰여 정신집중이 안되어 실수가 나오기 때문에 다른기사들이 대국하길 은근히 꺼린다고 한다.
1권에서 하나츠루 아이의 연수회 입회시험 3번기 대국 때 대전 상대가 되는데[13][14], 그녀의 재능이 매우 뛰어나다는 사실을 단번에 눈치채고 아이가 입회한 뒤 성심성의껏 지도하게 되며, 이는 2권에 등장하는 야샤진 아이도 마찬가지. 7권에선 키요타키 도장에 참석중인 관서연맹 소속 연수회&장려회 회원들이 끈질기게 두는 기풍으로 바뀐것 때문에 연수회 예회가 늦게 끝나기 일쑤라며 야이치에게 농담성 항의를 한다. 재미있게도 쿠루노 七단도 이 끈질길 기풍에 물들어 각종 기전에서 초장기전으로 끌고가 승리하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모티브가 된 인물은 쿠보타 요시유키(窪田義行) 七단. 실제 대국에서 공기 청정기를 비롯해 전용 쿠션, 말벌 엑기스, 아사이베리 주스, 염주 등을 가지고 나오는 것으로 쇼기팬들 사이에선기행쟁이로엄청 유명하다.
- 시노쿠보 타이시(篠窪 大志)
애니메이션 코믹스
프로 七단. 나이는 23세. 게이오기주쿠대학을 수석졸업한 인텔리로 외모도 출중하고 TV 뉴스 프로그램에서 쇼기 해설위원을 맡는 등 언론매체에서의 활약도 두드러져 『황태자』라는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15] 당연히 쇼기팬들 사이에서 엄청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유명인. 게다가 쇼기 실력도 탑클래스에 속해 관동쇼기연맹 소속 젊은 기사들 중에선 넘버원인 말 그대로 엄친아다. 중졸인 쿠즈류 야이치는 그의 엄친아 스펙에 열폭해서 속으로 '리얼충, 타이틀 뺏겨라!'라고 야유했다(...)
첫 등장시점엔 기제(棋帝) 타이틀 보유자였지만, 4권에서 도전자로 올라온 명인과 5번기에서 0:3으로 패해 타이틀을 상실했으며, 속으로 야유했던 야이치도 막상 시노쿠보가 패하자 좌절한 그의 모습이 곧 닥쳐올 용왕전에서의 자신의 모습이 되지 않을까 착잡해했다. 이후 칸나베와 명인의 용왕전 도전자 결정전 1국의 니코동 해설을 맡았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유일하게 대사가 있는 이 부분이 잘리면서 성우 배정은 받지 못했다. 인텔리 타입답게 쇼기 묘수풀이 선수권 대회에서 영세명인인 츠키미츠 다음인 2위의 성적을 거두었다. 이름을 보면 모델은 나카무라 타이치(中村太地) 七단으로 보인다.[16]
- 시라이시 타카노부
프로 九단. 관동쇼기연맹 소속으로 순위전 A급에 속한 정상급 기사. 츠키미츠&야이치와 더불어 프로기사들 중 실전에서 한수 버리기 각교환 전술을 적극 사용하는 몇 안되는 인물로 여기서 유래한 『일각수(一角獸)』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2권에서 야샤진 아이가 히나츠루 아이를 상대로 연수회 입회 대국을 할 당시 한수 버리기 각교환을 사용하자 야이치의 독백을 통해 이름이 언급되었고, 7권에서 C급 2조 순위전 8회전을 치른 야이치의 대국 검토 역을 맡아 정식으로 첫 등장했다. 이때 야이치가 후수 각교환에서 혁명적인 수를 선보이자 흥분을 감추지 못하며 절찬했다.
- 소자 케이지
프로 七단. 무려 34년을 C급 2조에 머물고 있는 고참급 기사로, C급 1조로 올라간 적은 없지만 강등점 또한 한번도 붙지 않은 것으로 유명하다. 그래서 붙은 별명이 『최강의 문지기』. 명인이 C급 2조에 갓 데뷔한 신인이었을 때 이긴 경력도 있다고 한다. 자신이 정상에 올라갈 힘이 없다는 건 인정하지만 끈질긴 생존력에는 자부심을 갖고 있었으나, 7권에서 야이치와 맞붙은 8회전에서 고작 67수만에 완패하고는 처음으로 강등점을 받은 뒤 그해 말에 순위전이 종료되자 본인이 자청해서 프리클래스로 내려갔다. B급 이하 순위전 강등은 강등점이 두번 붙을 때 되는 것이고, 소자 七단은 이번에 처음 강등점이 붙은 것이기 때문에 아직은 C급 2조 잔류가 가능했지만 젊은 천재들에겐 어떻게 해볼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 스스로 전향한 것. 참고로 B1 클래스 이하 소속 기사들이 이렇게 프리클래스를 선언하는 건 은퇴선언과 마찬가지로 통한다.
- 코보토케 유우야
프로 六단. 관동쇼기연맹 소속. 20대 후반의 젊은 나이에 순위전 B급 2조에 속해있는데다 이번 시즌엔 6승 1패라는 호성적을 거두고 있어 상당한 기대를 받고 있는듯. 7권 초반에 키요타키 코스케 九단과 순위전 B급 2조 제 8국을 치르며 첫등장을 하는데, 기보 꾸미기에 들어갈 정도로 패색이 짙은 국면이었으나 키요타키 九단이 다 이겼다고 생각해 우쭐해진 나머지 경솔한 수를 두었고, 이걸 놓칠리 없는터라 바로 역공을 가해 간단히 돈사시켜 버렸다.
- 무로가 히로시
프로 九단. 관동쇼기연맹 소속. 하나다치 아자미 여류 5단의 스승이기도 하다. 7권 시점에서 순위전 B급 2조에 위치하고 있으며, 관서의 키요타키 九단과는 나이나 기풍, 실력이 엇비슷해서 서로 라이벌시하고 있다.[17]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고 끈질기게 물고 늘어지는 기풍으로 한장에 80수까지 기록할 수 있는 기보용지를 3장을 넘기기 일쑤라 『3장이 필요한 남자』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지난 시즌에 강등점을 받은데다 이번 시즌에도 성적이 안 좋아 지면 확실하게 C급 1조로 강등되고 이기더라도 강등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키요타키 九단과의 B급 2조 제 8국을 치르는데, 치열한 접전 끝에 패하고 C급 1조로 강등된다.
- 하토마치 사토루
프로 五단. 관동 장려회 간사로 순위전 C급 2조 소속. 7권에서 C급 1조 승급을 두고 나란히 경쟁하던 쿠즈류 야이치가 소자 七단을 완패시키는 걸 지켜보곤 자신의 승급 가능성에 불안감을 품게 되더니 결국 승급을 판가름하는 대국에서 이보 반칙[18]을 범하고 패배하면서 승급에 실패하고 야이치가 타력에 의해 C급 1조로 올라가게 된다.[19]
10권에서 재등장 하는데, 장려회 입회를 앞두고 있는 칸나베 마리아가 길을 잃고 야이치의 집에 있다는 소식을 전해듣곤 나중에 인솔하러 오는 모습이라든가, 장려회에서 퇴회하는 가쿠메키 츠바사와 그녀의 사형에게 조언과 격려를 하는 등 자상한 모습을 보여줬다.[20]
- 스베타 타카지
프로 五단. 사이노카미 이카의 스승으로, 원작에선 야이치를 스토킹하는 이카 때문에 키요타키 九단과 의논을 했다는 과거형 언급만 나오고 등장은 없다. 사실상 설정으로만 존재하는 캐릭터. 대신 코믹스에서는 이카의 회상 형식으로 직접 나오는데, 이카를 내제자로 들이고는 진지하게 쇼기를 가르치지도 않고 이카를 음흉한 눈으로 보거나 대국 중에도 이카의 몸매나 흘깃거리는(...) 변태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는데, 아무래도 제자에게 음심(淫心)을 품고 있는 듯 보인다. 원작에서도 이 설정을 따를지는 불명.[21]
- 후타츠즈카 미라이
프로 四단. 19세. 도쿄대학교에 재학 중인 엘리트. 프로에 데뷔한 시기는 야이치보다 1년 반 정도 늦다고 한다. 쇼기 소프트를 사용한 연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젊은 기사들 중 하나로, '소프트 번역가'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C급 2조에 속해있으며 순위전에서는 야이치와 대국하여 각교환 전술의 혁명이라는 극찬을 받은 6오동계 앞에 패배했다. 이후 오키토와 야이치의 제위전 1국의 기록담당으로 등장했으며, 소프트의 계산을 초월한 야이치의 수를 보고는 아연실색하여 '인간이 아니다' 라고 중얼거렸다.
14권에서는 소라 긴코와 사이노카미 이카의 대국을 관전하면서 사이노카미의 재능에 대해 야이치와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는데 읽지 않아도 수가 보이는 사이노카미는 분명 괴물이지만 야이치와 비교한다면 단연코 야이치가 훨씬 괴물이라고 단언했다.
- 우스이 타케루(碓氷 尊)
애니메이션
전대 용왕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었던 기사.[22] 즉, 도전자로서 용왕 타이틀에 도전한 야이치를 상대로 패했으며 1권 초반부에 잠깐 언급되곤 이후론 등장이 전혀 없었다. 생뚱맞게도 본편 내용이 아니라 본작의 애니메이션 굿즈인 쇼기세계[23]를 통해 이름이 밝혀졌다.
그렇게 설정으로만 존재하는 캐릭터로 남아 잊혀지는가 싶었지만, 무려 17권에 이르러 첫 등장하게 된다.
오이시 미츠루와 함께 몰이비차의 거장으로 꼽힌다는 언급[24], 거옥, 끝열보, 빠르게 뛰는 계마를 특징으로 하는 몰이비차 전법을 개발하여 수많은 몰이비차당의 열광을 받았다는 언급으로 미루어 보아 모티브는 후지이 시스템의 창시자 후지이 타케시로 보인다.[25] 그리고 히나츠루 아이와의 대국에서 '우스이 시스템'을 꺼내들면서 모티브가 후지이 타케시라는 것을 확인사살. 쇼기 팬들 사이에서 유명한 장어드립[26]까지 치며 모티브를 확실히 한다.
17권 첫머리에 실린 그의 독백에 의하면 만약 야이치에게 용왕위를 빼앗기지 않았다면 명인의 영세 7관을 저지한 것도, 프로 2관이 된 것도 자신이었을 거라며 그 패배에 큰 회한을 갖고 있는 듯 하다. 17권에서 히나츠루와 대국해 패배한다. [27] 그러나 해당 대국 이후 다시금 우스이 시스템이 화제에 오르며 그에게도 나쁘지 않은 결말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참고로 17권 이전까지의 언급이 거의 없던 것에 비하면 작중 취급이 상당히 좋다. 위의 오이시 9단의 '자신은 연주자에 지나지 않지만 그는 작곡가' 발언을 포함해서, 명인에 비견하는 천재라는 언급 또한 종종 등장하며 이전까지 천재기사의 표준이었던 명인이 언급될 때 거의 항상 같이 언급되는 수준. 사실상 앉은비차의 천재 명인과 몰이비차의 천재 우스이 전 용왕이라고 봐도 되는 위상.
18권에선 쿠즈류 야이치와 칸나베 아유무의 제위전 제 7국의 참관인을 맡는다. 당장 지쇼기로 들어가 무승부로 끝나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서로입옥전에서 야이치가 498수째에 둔 악수를 보고 한숨을 쉰다. 야이치는 이 한숨을 길고 긴 대국이 드디어 자신의 승리로 끝난다는 신호로 여겼지만 499수째에 아유무가 야이치의 장군을 멍군하며 역으로 장군을 거는 수가 존재함으로 결국은 대악수. 아유무의 입옥선언승을 막지 못하게 됨으로서 우스이 전 용왕은 자신에게서 용왕 타이틀을 탈취한 야이치가 아유무에게 제위 타이틀을 뺏기게 되는 장면에 함께하게 되었다.
- 카야오쿠 타이세이
프로 七단. 쿠구이 마치 퀸 산성앵화와 사다토 아야노의 스승으로, 현재는 기사를 은퇴하고 쇼기 도장을 운영하는 한편 쿠구이가 기자로서 소속되어 있는 쇼기 잡지의 편집장을 맡고 있는 노인. 작중에 등장하는 여러 기사의 별명을 붙인 장본인이기도 하다.[28]
현역 시절에도 대국보다 관전기 쓰는걸 좋아해서 기사들 사이에서는 "노사"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사실은 싫어하는 사람에 대해서 쇼기 잡지에 온갖 악평을 적어놓기 때문에(...) 두려움 반, 존경 반으로 붙은 별명이라고...
3. 여류기사
장려회 3단 리그를 통과해 프로기사가 된 여성이 없기 때문에 여성의 쇼기 참여를 독려하고자 일본쇼기연맹이 만든 여성 전용 프로 제도다.[29]][* 2019년 기준 연수회에서 대국 수 48국 이상이면서 B2 랭크로 승급한 회원은 여류 2급 자격을 받아 여류기사로 데뷔할 수 있다. 또한 아마추어도 참가 가능한 대회에서 정해진 성적을 거두면 여류 2급 자격을 받을 수 있는데, 마이나비 여자 오픈, 여류왕좌전, 여류왕위전, 쿠라시키토우카전 본선 8강 이내 진출 / YAMADA 여류 챌린지배 우승이 그 조건이다. 참고로 용왕이 하는 일! 세계관은 2018년의 규정 변경이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에 C1 랭크로 승급시 받는 여류 3급부터 여류기사로 친다는 설정이다. 그 외 기사와의 차이점은 여류기사는 최고 단수가 6단이다. 5단까지는 타이틀 획득 등 성적으로 승단할 수 있지만 6단부터는 연맹의 추천이 필요한 일종의 명예단 개념이라 자력으로 오를 수 없다. 작중에서는 샤칸도 리나만이 6단이고 다른 베테랑 여류기사들은 대부분 3단~5단이다.위의 프로 기전과 비슷하게 여왕을 제외하고는 저작권 문제 때문에 실제 타이틀 명칭과 조금 차이가 있다. 아래는 명칭 차이와 해당 타이틀 상금.
여왕: 500만엔
여류 왕좌 → 여류 옥좌: 우승 500만엔, 준우승 150만엔
여류 명인 → 여류 명적[30]: 미공개
여류 왕위 → 여류 제위: 미공개
여류 왕장 → 여류 옥장: 미공개
쿠라시키토우카 → 산성앵화(야마시로오우카) : 미공개
여왕과 여류왕좌를 제외하면 상금이 전부 미공개인데, 대강의 상금액수는 추측이 가능해 저런 순위가 매겨진 상태다. 여왕과 여류왕좌의 우승상금이 500만엔으로 동일하지만 예선전~준결승전 등의 모든 토너먼트 상금까지 종합하면 여왕전이 높다. 참고로 현실에서는 2019년에 우승상금 700만엔짜리 여류 타이틀전 청려전이 창설되었고,[31] 2020년에 우승상금 1500만엔짜리 여류 타이틀전 백령전이 창설되었는데, 16권에서 야샤진 가문의 후원으로 둘중 하나를 모티브로 한 새로운 타이틀이 신설될 예정이란 떡밥이 나왔으며, A급 기사의 순위전을 통해 결정되는 명인전과 마찬가지로 여류 순위전에서 최종적으로 1위를 차지한 여류기사가 타이틀 홀더가 되는 방식이라고 한다.
일본쇼기연맹 홈페이지 여류 기전 목록은 백령-청려-여왕-여류왕좌-여류명인-여류왕위-여류왕장-쿠라시키토우카 순으로 등록되어 있다.
여류기전 타이틀[32] | |||||
여류명적 | 여류제위 | 여류옥장 | 산성앵화 | 여왕 | 여류옥좌 |
샤칸도 리나[33] ↓ 히나츠루 아이[34] | 사이노카미 이카 ↓ 야샤진 아이 | 츠키요미자카 료 | 쿠구이 마치[35] | 소라 긴코[36][37] ↓ 야샤진 아이 |
- 키요타키 케이카 (5권~)
- 카유니타 레이(粥新田 麗)
애니메이션
여류 3단. 타이틀 도전 경험이 있다. 마이나비 여자 오픈 챌린지[39] 4회전에서 야샤진 아이와 대국했으나 처참하게 패한다. 이후 패자부활전에서 겨우겨우 살아남아 최종전에서 키요타키 케이카와 맞붙게 되는데 실력차이가 있는터라 투료 직전까지 몰아넣었으나, 앞서 야사진에게 패배한 사실을 지나치게 의식한 나머지 압도적인 승리를 거둬야한다는 조급함에 쫓겨 이미 승격한 용왕을 비차로 다시 뒤집는 어처구니없는 실수를 저질러 반칙패했다. 애니메이션에서는 야샤진에게 고전하는 모습만 비춰지고 패자부활전은 스킵되었다.
9권에서 긴코와 야샤진의 여왕전 제3국을 관전하러 고베까지 찾아오며 재등장했는데, 천일수 후 재대국에서 고전하는 긴코를 조소한다. 여류기전 한정 무적의 기사 소라 긴코에 대한 여류기사들의 반감이 얼마나 큰지 보여주는 부분. 다만 카유니타 레이 뿐 아니라 거의 대부분의 여류 기사들에게 해당되는 말이지만 그렇게 소라 긴코에 대해 질투에 가깝게 뒷다마를 실컷 늘어놨으면서도 정작 소라 긴코가 병으로 모든 타이틀을 내려놓자 거기에 대해 멘붕을 일으켰다. 당장 츠키요미자카 료부터 그 소식을 듣고 제대로 된 쇼기를 두지 못했고 그 자리에서는 오직 히나즈루 아이만이 제대로 쇼기를 두었다고 할 정도. 또, 소라 긴코의 휴업으로 인해 스폰서가 이탈하는 것도 결국은 소라 혼자서 이제까지 여류 쇼기를 짊어지고 온 거나 다름없는 데도 사실상 배은망덕한 모습을 보인다고 로쿠로바에게 까인다.
15권에서는 기혼자라는 사실이 언급되었다.
- 호라쿠 카즈미(焙烙 和美) - 성우: 와타나베 요시미
애니메이션
여류 3단. 군마현 출신. 경력이 제법 된 베테랑으로 프로 八단을 상대로 이긴 경력이 있다고 한다. 이길 때도 성대하게 이기고 질 때도 비참하게 지기 때문에 『군마의 폭탄』이라는 기묘한 별명으로 불리고 있다.
마이나비 여자 오픈 챌린지 1회전에서 케이카를 꺾으며 첫 등장했고 이후 무난하게 일제예선에 올라갔지만, 1회전에서 사이노카미 이카에게 참패했다. 이때 쇼기판 앞에서 오열했다고 하는데, 기보를 본 야이치의 언급에 따르면 보와 향차를 제외한 대부분의 말을 따먹혔다고 한다. 이말인 즉슨, 이카가 금방 이길 수 있는 걸 일부러 질질 끌어 철저하게 가지고 놀았다는 소리. 이카는 야이치를 보기 위해 해설장에서 노닥거리다 대국에 들어간터라 제한시간이 거의 다 까인 상태였고, 남은 몇 분마저도 일부러 첫 수를 둘 때 다 쓰고 1분 쇼기를 두는 핸디캡을 안고 대국했는데도 참패했으니 호라쿠 본인에겐 엄청난 굴욕이였을 것이다.
다행인지 불행인지 코믹스에서는 이 에피소드가 삭제되고 그녀 대신 아래의 하타타치 아사비가 오열하는 역할을 맡았다.안습을 면하니 출연이 없어졌다
원작 15권에서는 여류명적 본선 리그에 진출한 것으로 간만에 이름이 언급되었지만 히나츠루 아이에게 패했다고 한다.
- 캇코바야시 스즈(鞨鼓林 すづ)
애니메이션
여류 5단. 나이는 67세로 현역 여류기사 중에서는 최연장자다. 마이나비 여자 오픈 일제예선 1회전에서 야샤진 아이와 대국하여 패했다. 야샤진은 승리 소감에 대해 '믿어지지 않는다.' 라고 드물게 겸손한 대답을 했지만, 야이치는 '이런 약한 사람이 현역 여류기사라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는다.' 라는 의미일거라고 생각했다(...). 9권에서는 여왕전 제3국을 관전하려고 직접 고베까지 왔다고 언급된다.
- 하타타치 아사비(旗立 朝日)
코믹스
여류 1급. 도쿄대에 재학 중인 여대생 여류기사다. 고등학교 때 처음 쇼기를 시작하여 단숨에 여류기사가 되었을 정도로 재능이 있다고. 마이나비 여자 오픈 일제예선 1회전에서 히나츠루 아이와 대국하여 패했는데, 코믹스에선 히나츠루에게 순식간에 패하는 것까지는 원작과 동일하지만 훨씬 비참한 패배로 각색되었다. 관전하던 기사와 기자들은 히나츠루 아이가 이기기 위한 대국이 아닌 상대의 마음을 완전히 짓이겨놓기 위한 대국을 하고 있다고 평했으며, 패배를 직감한 하타타치가 기보 꾸미기에 들어가자 아이는 이마저도 받아주지 않고 순식간에 박살을 낸 뒤 후술된 말과 함께 고작 기보 꾸미기나 하려고 여류기사가 됐냐는 투로 무표정하게 비아냥거렸다. 원작에서 순식간에 대국을 끝낸 뒤 '스승님~! 이겼어요!' 라며 발랄하게 해설장으로 들어온 것과는 분위기가 천지차이. 대국 후에 아이로부터 재능이 없으니 쇼기를 그만두는 편이 낫다는 폭언까지 듣고는 원작의 호라쿠 카즈미처럼 체면이고 뭐고 없이 그 자리에서 울음을 터뜨리는 원작 파괴 수준의 전개를 보여줬다. 코믹스에서의 캐릭터 해석 문제로 언급되며, 야샤진 아이라면 모를까 히나츠루 아이는 스승이 바람(?)을 피울 때만 제외하면 상냥하고 착한 아이에다 예의도 발라서 원작에서는 이런 소리는 하지도 않는다.
- 코즈이 센(香酔 千)
여류 3급으로 키요타키 케이카의 연수회 동기. 본래는 관서쇼기회관 소속이였다가 관동으로 옮겨서 공부에 매진중이였는데 여류기사가 된 후 2년 동안 2급으로 승급하지 못했기 때문에 은퇴할 위기에 처하게 된다. 여류 3급은 임시 면허 비슷한 거라 일정 기간 안에 2급으로 올라가지 못하면 자격이 취소되는 규정이 있는데다 현재 나이가 27세인만큼 여기서 미끄러지면 사실상 여류기사는 될 수 없는 벼랑 끝 상황에 몰렸기 때문. 그래서 본선에 진출해 1승을 거두면 특별승급 규정이 있는 마이나비 여자 오픈에 참가해 기회를 노리는데, 일제예선 결승에서 친구인 케이카와 대국하게 된다. 케이카도 연수회 나이제한인 26세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패하면 여류기사가 되는 꿈을 접어야 되는 위기상황인 터라 사실상 서로의 미래를 건 단두대 매치가 되어버렸다.
대국 끝에 결국 코즈이가 패하면서 은퇴하게 되었고, 코즈이와 케이카는 물론이고 관전하던 쇼기계 사람들도 둘의 사정을 잘 아는터라 눈물을 쏟는 씁쓸한 전개가 되었다. 이때 코즈이는 이렇게 되어서 차라리 마음이 후련하다고 하면서 여류기사가 된 이후 단 한번도 이기지 못하는 지옥 속에서 살았다고 토로했다. 그만큼 마음고생이 심했다는 소리.[40] 이후에는 고향으로 돌아가 쇼기 지도원 자격을 취득해 아이들에게 쇼기를 가르치고 있다.
애니메이션에는 케이카가 묘하게 괴로운 표정으로 찌푸리고 있는 장면을 빼곤 위의 대국 에피소드가 삭제돼서 아예 등장하지 않는다. 그래도 대국이 있었다는 설정은 남아서 그런지 케이카의 표정이 어둡게 나오는데 이걸 모르는 시청자들은 왜 본선 올라가놓고 표정이 저러냐는 반응이 나왔다. 코믹스에서도 해당 에피소드가 삭제되면서 등장은 없다.
- 샤쿠시 토모에
코믹스
여류 2단. 고치현 출신으로 연령은 30대 초반.
마이나비 여자오픈 챌린지 1회전에서 히나츠루 아이와 대국하여 완패하고 이를 실력 차이 탓이 아닌 실수 때문이라고 애써 정신승리하려 했으나 이어지는 감상전에서 여과없이 재능의 격차를 실감하고는 자신감을 완전히 상실, 패자부활전에서 광탈해 조용히 사라졌다. 야이치의 평가에 의하면 주로 감각에 의지해서 두기만 하고 수를 깊게 읽지 않기 때문에 국면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서 약한 것이라고 한다.
코믹스에서는 원작에 없던 히나츠루 아이의 대국을 통한 내면 묘사가 추가되었는데, 그 묘사라는 게 샤쿠시를 대놓고 약하다고 생각하며 자신이 목표로 하는 여류기사의 레벨이 고작 이 정도밖에 안된다는 사실에 적잖이 실망하는 것이라서 샤쿠시의 비참함이 한층 더해졌다(...).
물론 이는 코믹스 한정이며, 원작에서 히나츠루 아이는 샤쿠시 2단과의 대국에 대해 특별한 감상은 없고 그저 감상전에서 샤쿠시가 왜 이런 간단한 국면도 파악을 못 하는지 의아해하는 정도에 그쳤다. 애시당초 원작 쪽이 히나츠루 아이의 캐릭터성에 맞기도 하고. 원래 히나츠루 아이는 그냥 쇼기를 두는게 좋아서 무작정 야이치에게 온 것일 뿐 여류기사 제도도 모르고 있었다. 당장 그런 걸 따질 아이라면 애초부터 여초연 따윌 결성하지도 않았을 거고 미오에게 이겨야 하는지로 고민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있는데, 8권에서 산성앵화전 제 2 국이 끝나고 나서 야이치가 의도적으로 히나츠루 아이에게 가한 압박에 대한 히나츠루 아이의 반응을 봐도 알 수 있다.
- 우바구치 미도리
여류 3단. 34세. 야마나시현 출신.
마이나비 여자오픈 챌린지 1회전에서 야샤진 아이와 대국하였다. 앉은비차 파로 각교환 전술을 즐겨 쓰지만 가벼운 도발에도 바로 반응할 정도로 멘탈 관리가 허술한 편으로, 결국 아이에게 완패하고 충격을 받은 나머지 감상전조차 하지 못했다.
이후 9권에서 여왕전 제3국이 천일수 재대국이 되자 직접 보기 위해 현지로 찾아오는 모습으로 간만에 재등장. 얼떨결에 로쿠로바 타마요 대신 재대국의 해설 보조로 출연한다. 참고로 이 때 대국을 직접 보기 위해 찾아온 사람들 대부분이 야샤진에게 진 경력이 있어서 그런지 야샤진 아이 피해자 모임이라고 평가했다.
- 켄누키 치히로
애니메이션
여류 3단. 마이나비 여자오픈 챌린지 최종전에서 히나츠루 아이와 대국하였다. 제법 강호로 평가받는 여류기사지만 승리에 집착하며 완전히 집중력을 발휘한 아이에게 패했다.
- 코이지 린
여류 4단. 인기 여류기사 중 하나로 사교성이 좋아서 다른 여류기사들과 두루두루 친분이 있다. 아마추어 쇼기 강호인 아버지 밑에서 억지로 쇼기를 배워서 초등학생 때 여류기사가 되었으며 아버지에게 동세대의 천재인 가쿠메키 츠바사와 늘 비교당하며 칭찬 한 번 받지 못하면서 자랐다. 결국 간신히 타이틀을 따고는 펑펑 울면서 한 소감이 걸작인데, "이제 아버지한테 혼나가며 쇼기를 두지 않아도 되니까 너무 좋다"고 아버지가 보는 앞에서 말해버렸다고 한다. 힘들게 딴 타이틀은 바로 다음 기에서 상실했지만 코이지 본인은 한번 딴 실적만으로 만족하는 듯 하다. 코이지가 구체적으로 어떤 타이틀을 획득했었는지는 명시되지 않았지만 가쿠메키와 츠키요미자카가 장려회에 있는 동안 딴 임시 타이틀이라는 야유를 들었고 츠키요미자카가 장려회를 퇴회하고 여류기사로 복귀하자마자 타이틀을 잃은 것으로 봐선 여류옥장인 것으로 추정된다.
본편 시점에서는 여류명적 본선 리그에도 진출했지만 결국 탈락한다.
4. 장려회 회원
일본쇼기연맹 산하의 프로기사 양성 최상위 기관인 신진기사 장려회(新進棋士奨励会)에 소속된 이들을 가리키는 말. 즉, 장려회원은 '쇼기 프로기사 예비군'이라고 보면 된다. 랭크는 6급~1급, 초단~3단으로 나뉘며 초단부터는 장려회 유단자로서 대접을 받는다. 그리고 여성 장려회원은 원래 여류기사가 될 수 없었지만, 2011년 5월부터 해당 규정이 폐지되어 여류기사와 장려회 중복 등록이 가능해졌다. 또한 2019년에 규정이 바뀌어 여성 장려회원이 3단 리그를 돌파해 기사(棋士)가 된 경우에도 여류기사 중복 등록 신청을 하면 프로기사+여류기사 자격이 모두 인정되어 관련 기전에 다 출전할 수 있다.[41]승급 규정은 3단 이하에선 순위에 상관없이 1~6급은 6연승,9승 3패, 11승 4패, 13승 5패, 15승 6패, 1~3단은 8연승, 12승 4패, 14승 5패, 16승 6패, 18승 7패를 거두면 승급하게 되며, 3단 리그부터는 2위까지만 4단으로 승단, 3위나 신인왕전 우승자는 차점을 부여하며 차점 2회시 승단한다. -
※ 프로기사가 되는데 성공하여 장려회를 졸업한 캐릭터는 ☆ / 이런저런 사정으로 퇴회한 캐릭터는 ★ 표시.
- 소라 긴코(1~12권) ☆
- 쿠누기 소타(1~12권) ☆
- 사카나시 스미토(1~12권) ☆
- 카가미즈 히우마(1~12권) ★
- 노보료 카렌(1권~)
- 칸나베 마리아(12권~)
5. 연수회
일본쇼기연맹이 직속으로 운영하고 있는 쇼기 전문 교육기관으로, 위에 언급된 장려회의 하부 조직이다. S, A1, A2, B1, B2, C1, C2, D1, D2, E1, E2, F1, F2의 총 13개 랭크로 관리되며, 입회 시험을 거쳐 들어가게 되면 F2 랭크부터 시작하게 된다. 여성의 경우 27세 이전에 C1 랭크에 도달하게 되면 여류기사가 될 수 있으며, 15세 이하인 B1 랭크 회원이 A2로 승급 or 18세 이하의 회원이 A1&S랭크로 승급하면 상위기관격인 장려회 6급 편입이 가능하다.[43]참고로 키요타키 일문의 여성 기사 3인방은 4권 시점부터 시작된 마이나비 오픈 예선을 돌파해 여류기사 신청 자격을 얻은 터라 5권 이후 시점부턴 연수회를 졸업한 상태다.
- 히나츠루 아이 (1권~5권)
- 키요타키 케이카 (1권~5권)
- 야샤진 아이 (2권~5권)
- 미즈코시 미오 (1권~13권)
6. 여자 초등학생 연구회
원작 | |||
애니메이션 | |||
사다토 아야노 | 미즈코시 미오 | 히나츠루 아이 | 샤를로트 이조아드 |
여자 초등학생들의 쇼기 연구회. 약칭 여초연. 일본어 원판에서는 JS연(Joshi Shogakusei 硏).
히나츠루 아이가 쿠즈류 야이치의 제자가 된 이후, 관서쇼기회관 연수회에 나가게 되면서 만나게 된 동년배 소녀 3인방과 짠 연구회. 야샤진 아이는 이들과 동갑내기이고 위 일러스트에 포함되어 있어서 같은 여초연 멤버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전혀 같이 어울리는 모습이 없어서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들었는데 9권에서 야샤진 아이는 여초연 멤버가 아니다.라는 서술을 통해 확실하게 선을 그었다.[44] 아이를 제외한 3인방이 예전부터 야이치의 광팬이며, 아이랑 쇼기를 두고 마음에 들어해서 인연을 갖게 되었다는 점이 있으며, 주로 야이치의 맨션을 연구회장으로 삼아 자주 단체로 자고 가기도 하면서 쿠즈류 야이치 로리콘설 확산에 지대한 기여를 하고 있다.
쿠즈류 야이치도 이들의 인솔 및 사범 역할을 해주고 있는터라 접점이 많은 편. 다만 작중에서 야이치가 로리콘 취급에서 절대 벗어날 수 없는 오해를 사게 만드는 집단이라,[45] 어떻게든 존재 자체를 숨기려고 애쓰고 있긴한데 얼마안가 긴코에게 처참하게 그 실체가 드러났고, 원작 4권에서 마이나비 해설 중에 JS연+야샤진 아이까지 난입해 오는 바람에 전국의 쇼기팬들에게 로리콘 자식이라고 확정당하고 말았다. 애니판의 폭풍스킵 와중에도 분량을 알차게 챙기며 제작진의 편애를 대놓고 받고 있다(...). 7권 말미에서도 승급을 축하하러 온 JS연 아이들을 보고 유녀들로 즐길거 아니냐며 야이치를 까는 긴코에게 '유녀로'가 아니라 '유녀와'라며 오해 살만한 말 좀 하지 말라고 반론했지만, 옆에서 듣고 있던 기자가 유녀와 하룻밤을 보내는 시점에서 이미 오해의 있다고 생각한다며 경직된 웃음을 지으면서 야이치의 로리콘 의혹은 점점 더 짙어져만가고 있다.
10권에선 이런저런 사정에 의해 야이치의 지도를 받은 미오, 아야노, 샤를이 초등학생들이 참여하는 최대규모의 아마추어 쇼기대회인 나니와 왕장전에 출전하며 주역급 활약을 선보이는데[46], 3인방 모두 본선에 진출, 특히 미오는 우승까지 거머쥐었다.
13권에서 여초연의 구심점 역할을 했었던 미오가 부모님과 함께 프랑스로 떠나고 14권부터 아이는 타이틀 획득을 위해 도쿄로 거주지를 옮기며 관동쇼기연맹 소속이 되면서 자연스레 여초연은 활동도 없어지고 사실상 해산 상태가 된다.
7. 기타 인물
- 히나츠루 아키나(雛鶴 亜希奈) - 성우: 호리에 미츠코
원작
히나츠루 아이의 어머니이자 유명 온천 여관 히나츠루(ひな鶴)의 여주인.[47] 아버지(아이의 외할아버지)가 쇼기에 빠져 료칸 일을 제대로 하지 않은 과거가 있어[48] 쇼기를 질색하며 아이가 쇼기계에 발을 들이려고 하자 크게 반대했다. 다행히 1권에서 야이치를 필두로 잘 설득한 덕분에 조건부로 아이에게 쇼기 두는 것을 허락한 후에는 안전판 마련차원에서 야이치를 데릴사위로 만들기 위해서 온갖 뒷공작을 다하는 중. 다만 야이치가 용왕 타이틀 보유자라고 해도 아직 미성년자인데도 불구하고 야이치의 부모님이 아닌 야이치에게 직접, 그것도 상당히 강압적인 태도로 데릴사위로 들어오라고 조건을 거는 모습은 사정은 둘째치고 행위만 보면 어른스럽지 못하다는 비판을 듣기도 한다.
단 이는 현실적으로 고려해보면 아이의 어머니의 입장도 어쩔수 없는데 작중에서 나온 히나츠루급 료칸이면 현실에선 5성 럭셔리 호텔에 버금가는 곳으로 기업으로 치자면 최소 중견에서 대기업 수준의 거물이다. 근데 이를 물려받아야할 하나뿐인 자식이 정작 딴일을 하러 간다는데 그것도 그 일이 자기 아버지가 푹 빠져서 료칸 운영마저도 안하게 만들정도의 중독자가 되게 한 쇼기인 만큼 그녀 개인의 입장이든 료칸 오너로서의 입장이든 뒷목을 잡을만한 상황인 셈. 그나마 친인척이든 타인이든간에 후계자를 키우기도 여차하면 새로 만들기도 힘든게 남편은 40대를 넘었고 아키나 본인도 30대 중반으로 아이를 낳는 것만으로도 현실적으로도 힘든 상황인데 만약 낳았다 해도 후계자를 키울 시간이 없다. 일단 쇼기 기사는 겸업이 막힌건 아니지만 그 겸업이라는게 업계 최고의 료칸이면 시간적으로 겸업이 무리다. 그러니 아이의 설득이 불가능하다면 그나마 차선책이 야이치가 여관을 잇는 것. 다만 이건 그저 '요구사항에 대한 변명'일 뿐, 그런 과도한 요구사항을 법적 대리인인 부모님 없이 미성년자에게 직접 강요하는것이 비겁한 행위라는 사실은 변하지 않는다. 게다가 이 요구사항에 대한 변명 또한, 매우 어린 아이의 나이를 감안하면 제대로 통한다고 보기도 힘들다.[49][50]
실제로 최고급 료칸의 경영자답게 수완이 꽤 대단한지 야이치 본인에겐 자신의 압박이 안먹히자 야이치를 뺀 그의 가족들을 전부 뒤로 구워삶은 상황. 아래 언급된대로 야이치의 아버지와 형의 일자리까지 만들어주고 동생은 기숙사제 사립학교에 추천까지 넣어 준 은혜가 있어 이제는 그 영향력이 막강해졌다. 전야제 때 가족들의 반응은 '히나츠루 씨는 이렇게 은혜로운 분이고 따님은 저렇게 귀여운데 대체 뭐가 문제냐' 라고(...) 이에 대한 야이치의 답이 "내 인생을 제물 삼아 신분 상승을 노리는 당신들의 근성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그래도 이런저런 걸 다 제쳐두고라도 딸이 좋아하는 남자를 쟁취하는 걸 바라는 마음이 크다. 본인부터가 평범한 요리인이던 남편을 얻기 위해 직접 행동해서 사랑을 쟁취한 인물이었던 만큼. 4국 전야제 때의 묘사를 보면 아이를 며느리로 노리는 유지들이 많은데 아키나도 그런 혼담보다는 아이가 야이치를 쟁취해서 자유로운 사랑+후계자 문제를 한방에 해결하는 일거양득을 원할 것이다. 이건 용왕전 4국 당일에 야이치에게 진짜 대국용 기모노로 갈아입는 걸 도와주시면서 직접 밝힌 거다."부모는 언제나 자식의 응석을 들어주게 되지만, 아이와 함께 상처 입고, 함께 울며, 함께 일어서서, 함께 나아갈 수 있는 건 쿠즈류 선생님 뿐입니다."라는 말씀과 함께 아이의 곁에 언제나 있어주길 바랬을 정도.
6권 초반부에 딸에게 스카이프로 하는 조언이 도저히 10살 딸에게 어머니가 할 말이 아니라 야이치는 그말을 듣고 충공깽...[51]
이후 9권 여왕전 2국 장소가 히나츠루가 되면서 다시 등장했을 때에는 그동안 아이가 사용했던 물품 및 사진[52]을 쇼기 박물관이라는 형태로 다 전시해놓은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고 자기가 아이와 다시 만나는 일은 아이가 타이틀 도전을 위해 올 때라면서 어느정도 거리를 두는 모습도 보였다.[53]
14권에서는 딸의 도쿄 활동 거점 마련을 위해 도쿄에 히나츠루 여관 지점을 냈지만 아이가 아예 내제자를 그만두고 도쿄로 소속을 옮기겠다고 하자 격하게 반대한다. 하지만 결국 아이가 야이치의 내제자로 들어갔을 때와 마찬가지로 딸의 뜻을 꺾지는 못한다.
16권에서는 둘째를 임신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다만 태어날 아이를 여관을 잇지 않는 아이의 대용품으로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히나츠루 여관의 후계자가 되라고 강요할 생각도 없다고 한다.
- 히나츠루 타카시(雛鶴 隆) - 성우: 미즈키 이치로
원작
료칸 히나츠루의 주방장이자 히나츠루 아이의 아버지. 데릴사위라 아키나에게 꼼짝 못하고 잡혀 살지만[54][55], 아이를 야이치에게 맡기면서 '기사가 될 필요까진 없으나 쇼기를 배우면서 인생의 명인이 되라'고 타일러주는 등 온화한 성격. 아키나보다 8살이 많다. 초심자 포지션이라 작중 초반에 다른 사람에게 설명을 유도하는 역할이 된다.
7권에서 오사카 호젠지(法善寺) 근처를 방문한 야이치, 긴코, 딸과 만나 자신의 과거 이야기를 해주는데, 20대 초반 시절엔 호젠지 근처의 유명 요리집에서 요리사 수행을 쌓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다 25세가 된 어느날, 지인이 운영하는 온천여관 히나츠루의 주방 일손이 딸려서 고생중이라니 반 년 정도만 가서 도와달라는 요리집 오너의 부탁을 받고 갔는데, 상상 이상으로 일이 빡세서 결국 몸져 눕게 되었다고 한다. 이때 차기 여관주인 후보인 17세의 히나츠루 아키나가 미안하다며 옆에서 지극정성으로 간호를 해줬는데, 아키나가 먼저 덮쳐서 긴긴밤을 보내게 됐다고(...) 이후 약속된 파견근로 기간이 끝나 타카시는 오사카로 돌아왔는데 아키나가 어거지로 쫒아왔고, 결국 동거에 들어가 결혼에 골인해 지금에 이리고 있단다. 이 이야기를 들은 야이치는 "그거 범죄잖아요!?"라며 츳코미를 날리고 타카시는 예비 사위에게 "실례지만, 쿠즈류 선생님 보다는 나은편이지요."라며 역공을 날렸다(...).17살 여고생과 동거하는 25살 요리사vs9살 초등학생과 동거하는 17살 쇼기 기사7권 프로필에서 좋아하는 것과 불편한 것이 전부 아내와 딸이다(...).
외전인 15.5권에서 과거가 드러나는데, 젊은시절엔 가업인 여관일에는 일절 관심을 안두고 헤어디자이너를 희망했다고 한다. 그러나 재능이 없다는 사실만 뼈저리게 느끼고 결국 여관 후계자 수업을 받을 수 밖에 없었다고.
- 이케다 아키라(池田 晶) - 성우: 스와 아야카
원작
야사진 아이의 전속 보디가드. 나이는 11권 기준 21세.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신 그녀를 이케다가 지금껏 가장 가까이서 돌봐주었기에 사실상 가족이나 다름없는 사이다.[56] 그래서인지 성격 까칠한 야샤진도 이케다의 말은 고분고분 잘 따르는 편이며, 오히려 챙겨주는 경우도 있다. 평소엔 선글라스를 쓰고 있어서 알기 어렵지만 벗으면 상당한 미인. 권총소지 의심을 받고 있다.
몰래 응원단까지 꾸릴만큼 아이가 여류기사로 성장해 나아가고 있는걸 진심으로 응원하고 있다. 그래서 쇼기연맹에 간 김에 장려회원 알바생에게 낚여 쇼기 도장 가입까지 한 상태로 현재 쇼기 아마추어 13급 자격을 가지고 있다. 실력은 쇼기말을 옮기는 법도 모르는 데다 심지어 자기 멋대로 옮기려다 반칙패를 하거나 상대가 동굴곰을 짓는 것을 보고 반칙이라고 주장하는 등 완전 초보. 하지만 꾸준히 나가서 배우려는 열정은 진심이라 점진적으로 실력이 늘어가고 있으며 현재는 자주 대국하는 초딩도 있다고.
8권에서의 묘사에 따르면 야샤진을 보좌하는 일 외에 고용주인 야샤진 코텐이 하는 이런저런 사업을 돕기 위해 사원으로서 일하고 있다는데, 컴퓨터나 이런저런 문서 다루는 실력은 없는터라 합법적인 방법으로 빌려준 돈 회수해 오는 등의 뭔가 수상한(?) 일을 하는 듯.
9권에서 공개된 설정에 따르면 중, 고등학교 시절엔 유명한 불량학생이였다고 한다. 세간에서 쓰레기 취급을 받을만큼 질이 안좋은 삶을 살아왔는데, 야샤진 가문에 고용된 후 모시게 된 야샤진 아이가 자신의 인생에 있어서 최초로 인간적으로 대해준 은인이기 때문에 매우 소중히 여기고 있다고 한다.
코믹스에서는 키요타키 일문 여성진의 마이나비 일제예선 통과 축하연에서 말도 안 되는 초전개를 주도하는 원흉으로 등장하는데, 주인인 야샤진 아이의 솔직한 마음을 끌어낸답시고 축하연에 참석한 여성들을 전부 드레스로 갈아입힌 뒤[57] 브이 포 벤데타를 연상시키는 가면을 쓰고 나와서는 쿠즈류 야이치와의 결혼을 건 게임을 멋대로 시작하자 야이치의 맨션 방의 바닥이 열리고 다다미가 미끄럼틀처럼 변하는가 하면, 갑자기 신세계로 이동해서 모델건을 사용하는 서바이벌 게임을 하게 만든다. 가장 놀라운 건 이게 누군가의 아 XX 꿈이 아니라 정말로 벌어진 일이라는 것(...). 당초에는 이 초현실적인 전개에 독자들 대부분이 야이치나 누군가의 꿈이겠거니 생각했으나 결국 실제 사건으로 마무리되면서 황당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58]
15권부터는 야샤진 아이가 야이치와 함께 살게 되면서 로리콘과 단 둘이 사는 건 위험하다(?)는 이유로 아키라도 함께 살게 되었다.
- 오가 사사리(男鹿 ささり) - 성우: 이토 미쿠[59]
원작
교토 출신의 전직 여류기사. 여류 1급인 상태에서 은퇴했기에 특별 승단 규정을 적용받아 '여류 초단(은퇴)'이다. 안경속성의 미녀로 나이는 23세. "오가는 XX게 생각합니다." 같이 자신을 3인칭으로 말한다.
관서쇼기연맹 비서부 소속으로 일본쇼기연맹 회장인 츠키미츠 세이이치의 직속 비서로 활동 중. 츠키미츠 회장이 시각장애인이기 때문에 쇼기를 둘 때 보조를 하거나 연맹의 사무처리 일을 하는 모습이 많이 나온다. 회장의 가장 가까운 곳에서 오랫동안 보좌해온 만큼 쇼기연맹의 사무에도 정통하고 이런저런 비밀스러운 서류도 열람할 수 있는 권한이 있기에 숨은 실세로 불린다고. 그리고 사실 츠키미츠 회장에게 강한 연심을 품고 있는데, 정작 당사자인 회장은 "오가한테 좋은 상대를 찾아줘야겠다." 같은 생각을 하지 특별한 마음은 없다. 27살이란 나이 차이가 문제인 듯.회장은 눈이 안보여서 자기가 동안에 잘생긴 미남이란걸 모르나보다
매우 젊은 나이에 여류기사에서 은퇴한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8권에서의 언급에 따르면 중학생 시절 여류기사로 데뷔하며 나름 천재소리를 들었으나, 윗세대에는 전설로 불리는 샤칸도 리나 여류명적 / 아랫세대에는 자신보다 재능이 넘치는 쿠구이 마치, 츠키요미자카 료, 소라 긴코, 사이노카미 이카 등이 포진해 있었기 때문에 일찌감치 가망이 없다고 생각하고 꿈을 접었다고.[60] 그런데 사실은 비서로서 츠키미츠를 직접 모실 수 있는 길이 보이자 접은 이유가 더 크다(...).
5권에서 명인의 통산 타이틀 획득 100기&영세용왕 및 영세7관 획득&국민영예상 수상에 눈이 먼 쇼기연맹 윗선들이 그쪽에만 이득을 주는 이런저런 행보를 보이자, 야이치가 배려 받을 수 있도록 뒤에서 손을 써주는 등 든든한 아군으로 활약해준다.
8권에선 산성앵화전의 기록 담당을 맡으면서[61] 나름 비중있게 등장하며, 그녀의 과거가 살짝 다뤄진다. 사실 오가는 츠키미츠 회장과 키요타키 코스케의 스승인 사카이 쥬조 九단의 마지막 제자였다고 한다.[62] 그리고 오가의 할아버지가 당시 쇼기계에서 대활약 중이던 츠키미츠의 왕팬이라 후원회를 만들어 금전적인 지원을 많이 해준 덕분에 꽤나 친분이 있었으며, 오가가 태어날 때도 병원에 함께 있었을만큼 알고 지낸 사이가 정말 오래됐다. 한편 스승인 사카이 九단이 사망하면서 츠키미츠 회장이 후견인을 맡아 오가의 스승노릇을 해주었는데, 이때부터 사모하게 되었다고 직접 언급한다. 여담으로 회장에게 어필하기 위해 수제쿠키를 많이 대접하고 있는데, 회장이 이걸 과식하는 바람에 체중이 늘어 다이어트 고민에 빠졌다고(...).
11권에선 긴코의 회상을 통해 등장. 중학생인 긴코가 여왕 타이틀을 거머쥐자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여류기사를 그만뒀는데, 그러면서 긴코에게 더 중요한 걸 발견했다며 사랑이라든가라는 말을 하고 다음날부터 연맹 사무국에서 일하고 있었다고 한다. 긴코가 뭐하는 거냐고 묻자 회장님 비서가 됐다며 하트를 띄우는지라 긴코는 축하의 말로 '리얼충 폭발해라'라고 해준다(...).
- 오이시 아스카(生石 飛鳥) - 성우: 시노다 미나미
원작
오이시 미츠루의 외동딸로 아버지가 경영하고 있는 싱글벙글 탕의 카운터 일을 돕고있다. 고등학교 1학년으로 주인공 야이치와는 동갑. 외모는 머리카락이 눈을 가리는 스타일이며 가슴이 상당히 크다. 일러스트나 애니메이션, 원작 소설에서는 가히 출렁거린다로 표현할 정도로 작중 최강에 든다.
아버지 못잖게 쇼기와 몰이비차를 사랑하지만 안타깝게도 재능은 타고나지 못했다. 그래서 재능이 없으면 괴로울 뿐인 쇼기계에 발붙이지 못하게 아버지로부터 관심을 끄라는 말을 듣고 있었다. 그러다 3권에서 야이치와 아이가 싱글벙글탕에 드나들면서 몰이비차 수련을 하는 모습을 보곤 자신이 얼마나 쇼기를 사랑하는지를 깨닫고 아버지에게 쇼기를 할 수 있게 해달라고 간청하는데, 오이시는 아이와 대국해서 이기면 생각해 보겠다며 조건을 내건다. 딸의 실력상 이길 수 없으니 이참에 완전히 기를 꺾겠다는 목적. 그런데 이때는 아이가 정신적으로 매우 흔들리는 상황이었고[63] 반대로 아스카는 집념으로 가득 찬 상태라 정신적인 면에서는 우위였다. 그래서 팽팽한 대국 끝에 놀랍게도 아스카가 승리를 거둔다. 아이가 특기인 수읽기를 바탕으로 종반에 턱밑까지 추격했지만, 서반에서 취한 이득을 바탕으로 잘버텨서 이겼다는데, 야이치 왈 만약 아이가 아스카와 100번 대국하면 99번 이기겠지만 반대로 아스카는 이길 수 있는 딱 한 번의 확률을 이때의 대국에서 잡아낸 기적의 승리라고. 아버지에 뒤지지 않는 호쾌한 몰이비차를 뒀다고 하는데, 아버지 몰래 싱글벙글 도장에 오는 손님들에게 배웠다고 한다.
결국 약속대로 아버지에게 가르침을 받기로 하지만, 실력적으로 여류기사 데뷔는 무리라는 사실을 본인도 잘아는터라 현실적인 목표인 보급 지도원 자격증을 따기 위해 정진하기로 했다. 이 자격을 따려면 최소 아마추어 2단 자격이 있어야 하는데, 야이치가 현재 아스카의 실력이라면 충분히 따고도 남는다는 평가를 했고, 이 자격이 있으면 연맹공인 쇼기사범으로서 아버지를 도와 도장 운영을 도울수 있으니 열심히 해보겠다는 의지를 불태운다. 이후에는 아버지를 따라 관서쇼기연맹에 간간히 얼굴을 비추는 정도로 등장하며 큰 비중은 없다.여기도 야이치만 왔다 하면 빨갛게 달아오른다지만[64] 조연이라 단발성에 그치고 히로인들 축에 끼기엔 여초연 수준이다. 애니메이션에선 아스카 관련 주요 에피소드가 다 잘려나가 비중이 크게 줄었다.
16권에서는 여대생이 되었으며 싱글벙글 도장을 운영하기 위해 케이카와도 교류 중이라는 듯.
여담으로, 몰이비차를 너무도 사랑하는 그녀의 아버지는 딸의 이름을 히샤(飛車)라고 지으려다가 아내의 맹반대로 뒷쪽 한자만 바꿔 아스카(飛鳥)가 됐다고 한다.
- 혼인보 슈마이(本因坊 秀埋)
원작
바둑 기사 겸 관서 지역에서 매우 유명한 반사(盤師, 바둑&쇼기판 제작 장인). 나이는 20대 초반으로 본명은 텐츠지 우즈(天辻 埋). 가명인 슈마이는 중국 만두요리인 사오마이의 일본식 버전 '슈마이(焼売)'와 동음이의어다. 작중 세계관에선 아주 유명한 여류 바둑기사로 통하는데, 그 이유는 일본 바둑계 7대 타이틀 중에서도 3대 메이저 타이틀[65] 중 하나인 혼인보 타이틀 보유자이기 때문. 여류혼인보(女流本因坊)가 아닌, 일반적으로 잘 알려진 그 혼인보 타이틀이 맞다![66][67] 여성으로선 이루는게 극히 어려운 대위업을 세운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여성 최초로 쇼기 프로기사 자격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는 소라 긴코가 존경하고 있는 인물.
그런데 문제는 술에 취하면 각정 저속적인 발언을 마구 입에 올리는 노답 변태라는 사실. 심지어 중국 주석과의 면담 자리에서도 만취한 상태로 중국말로 고추가 뭐냐고 질문한 막장짓을 벌인 경력이 있다(...) 평소에는 점잖은 숙녀고 야한 발언도 안하지만, 술만 먹으면 망나니로 변하는데 나중에 술이 깨면 본인이 무슨 짓을 했는지 기억이 하나도 없는 모양.주폭이 따로 없다6권에서 야이치가 슈마이가 취했을 때 한 짓을[68] 넌지시 언급하자 무슨 헛소리를 하는 거냐고 반문했다. 취기가 빠지면 언행은 점잖아지지만 그렇다고 정상이라고 하기도 어려운 게 작업 도중에 이물질이 끼어들면 안된다고 전라로 작업한다.[69]
6권 중반에 야이치가 두 명의 제자에게 줄 쇼기판과 쇼기말의 제작 의뢰를 맡겼기 때문에 작업장에 찾아갔는데, 술을 먹지 않은 상태라 오히려 멀쩡한 모습으로 뼈있는 말을 했다.술 마셨을 때와 안 마셨을 때의 갭이 너무 커서 적응이 안된다대신 6권의 주폭급 난동 때문에 당분간 관서쇼기연맹 주최의 행사엔 출입금지 판정이 내려졌다.
9권에서는 직접적인 등장은 없으나 여왕전 제1국에서 사용된 쇼기말과 쇼기판을 제작했다는 언급이 나온다. 최고급 비자나무를 깎는걸 아까워해 본의 아니게 원래 7치로 만들 예정이었던 장기판을 8치짜리로 만들었는데, 이 때문에 간접적으로 야샤진 아이가 여왕전 1차전에서 반칙패하는 계기를 제공한다.[70]
이름이나 일화 등에서 볼 때 일본 바둑계의 원로 거물이자 술고래로 유명했던 명예기성 후지사와 히데유키 九단을 모델로 한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 인물과는 적잖은 차이가 있다. 특히 후지사와 九단은 기성전 타이틀에만 집중한 걸로 유명했고 혼인보 타이틀을 딴 적은 없다는 게 가장 큰 차이다. 아마도 어른의 사정에 의해 기성전이라는 명칭을 쓰기 곤란해 바꾼 것으로 보이는데, 사실 기성전이라는 타이틀은 바둑은 물론, 쇼기에도 있다. 그래서 기전 명칭에 대한 중복+저작권 문제가 걸린 듯 하다. 당장 이 소설에서 기성전은 기제전으로 불리는 형편. 그리고 혼인보전이 히카루의 바둑 덕분에 일반인에게 알려진 일본 바둑 기전 중에 가장 유명한 것도 있다. 물론 만취한 혼인보 슈마이가 중국 주석 앞에서 고추 드립 친 것은 후지사와 九단이 덩샤오핑 면전에서 실제로 한 짓이긴 하다. 후지사와 九단보다 그에게서 기성 타이틀을 탈취하고 혼인보 10연패를 달성해 은퇴하거나 60세가 될 때까지 기다릴 필요 없이 25세 혼인보 칭호를 바로 사용할 수 있게 된 조치훈 九단을 모델로 하는게 더 낫지 않나 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작중에서 혼인보 슈마이의 다른 중요한 역할인 반사는 집안 대대로 전해진 가업이라 한국인 캐릭터를 그대로 따오긴 어려웠지 싶다. 어차피 실존인물을 100% 그대로 가져와야 하는 것도 아니고.
- 야샤진 코텐(夜叉神 弘天) - 성우: 츠다 에이조
애니메이션 코믹스
야샤진 아이의 친할아버지. 관서쇼기연맹에 많은 기부금을 대주는 거물급 스폰서로 고베에서 제일 땅값이 비싸기로 유명한 곳에 거대한 일본식 저택을 짓고 거주 중인 은퇴한 사업가라고 한다. 아들 내외를 예기치 않은 사고로 가슴에 묻은 후 남겨진 혈육인 아이를 거둬 지금에 이르고 있는데, 2권에서 손녀가 쇼기에 진심으로 매진할 수 있기를 바라며 일본쇼기연맹에 사범 파견을 요청 - 쿠즈류 야이치가 그녀와 만나게 되는 계기를 제공한다.
그런데 고용인들 중에 양복을 입은 인상 험악한 형님들이 많은 것으로 보아 은퇴한 사업가는 겉치레일 뿐, 실제론 야쿠자 두목일 가능성이 높다. 이를 지도 대국 나갔다가 눈치챈 야이치는 츠키미츠 회장에게 전화해서 항의하는데 이상한 소리 말라며 일축당했다.[71]
9권에서는 꾀병을 부려 야이치와 손녀를 호출하고 손녀가 18세가 되면 결혼하도록 하는 서약서에 도장을 찍게 하려는 개그씬을 연출했다.[72] 이 분도 야이치를 손녀사윗감으로 눈여겨 보고 있다는 것이 드러난 셈. 그 와중에 범상치 않은 신체능력을 보여 독자들에게 역시나 현역 때는 한따까리 했을 거라는 추측을 하게 만들었다.
- 야샤진 타카히로(夜叉神 天裕)
애니메이션 코믹스
야샤진 아이의 아버지로 본편 시점에서는 고인. 아마추어 명인 타이틀을 따낼 만큼 실력있는 아마추어 쇼기 선수[73]였다고 한다. 아마추어 명인 타이틀 획득 기념으로 츠키미츠 세이이치 영세명인과 기념대국을 가졌다가 패한 적이 있는데, 이때 기보 기록 담당으로 참관 중이던 쿠즈류 야이치 장려회 6급이 그 누구도 알아채지 못했던 외통수를 밝혀낸 것에 큰 충격을 받는다. 천재의 수읽기 재능에 놀란 것으로 이후 츠키미츠 명인에게 제자로 받아주겠다는 파격적인 제안을 받지만, 가족이 있기에 모든 걸 제쳐놓고 올인해야 하는 프로기사의 길을 걷기엔 무리가 있다는 이유로 정중하게 거절한다. 대신, 쇼기 기사로서 야이치에게 매료되어 그와 관련된 기보를 구해다 철저히 연구하고[74] 딸인 아이에게 훗날 여류기사로 데뷔하고 싶다면 쿠즈류 선생의 제자로 들어가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했다고 한다. 즉, 야샤진 아이가 야이치의 제자가 된 계기를 제공한 인물. 참고로 아내와는 대학교 쇼기 동아리에서 만나 결혼에 골인한 캠퍼스 커플 출신이라는 설정. 또한 시골에서 올라온 카가미즈 히우마에게 쇼기를 가르쳐주어 잠시 스승 노릇을 했던 인연이 있다.
- 신세계의 암표범 - 성우: 쿠지라
애니메이션 코믹스
아프로 헤어 속성의 동네 고수 쇼기꾼으로 오사카 신세카이 거리에 위치한 『쌍옥 클럽』이란 쇼기 도장의[75] 터줏대감이기도 하다. 본명은 불명. 2권에서 야이치의 명령에 따리 야사진 아이가 특훈을 위해 최초로 맞붙은 상대로 당시에는 특이한 외모로 인하여 성별이 불분명했으나[76], 닉네임을 밝힌 시점에서 아줌마라는 것이 드러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충격으로 그날 대결에서 야사진 아이가 잘하다가 막판에 패한건 덤.[77] 진심을 낸 증거로 의상스타일과 헤어칼라를 핑크색으로 바꾸기도 한다. 처음엔 각종 심리전으로 야사진을 꺾었으나, 이후 실력이 급상승한 그녀에게 완패한다.
기풍은 일부러 빈틈을 보이거나 정석에거 벗어난 황당한 수를 둬서 상대방을 방심하게 만든 뒤, 역전을 노리는 일종의 함정파기를 사용한다. 쉽게말해 날빌쟁이. 야이치 말로는 정석만 공부해온 야샤진이 심리전을 쓰는 상대에 대한 내성이 없으니 이 사람이 수련 상대로는 딱이였다는데, 어찌보면 그녀를 성장시킨 진정한 스승으로 봐도 될듯.
이후 등장이 없을줄 알았으나, 9권의 여왕전 제1국의 전야제에 쌍옥 클럽 고수 아재들과 함께 참석하는데, 야샤진을 키운건 바로 자신이며 이대로 계속 앞으로 나아가 긴코든 야이치든 다 박살내라며 응원한다.
- 타케우치 미하네(竹內 美羽) - 성우: 하라다 사야카
애니메이션 코믹스
JS연구회 멤버들 중 미즈코시&히나츠루와 같은 4학년 2반[78]/5학년 4반[79] 여학생으로 반의 여론을 주도하는 리더격인 아이다. 쇼기 쪽과는 관련이 없는 학교 쪽 에피소드에서 간간히 등장하는데, 2권에서 히나츠루 아이의 살기에 겁을 먹고 오줌을 지린 적이 있다. 6권에서는 자기 가정교사와 사귀는 사이라고 뻥을 치기도 했다.[80] 10권에서 케이카에게 다시 한번 살기를 제대로 맞고 오줌을 지렸다.
원작과 애니메이션 모두 이름이 '미하네'로 동일한데 코믹스는 한자는 같지만 독음이 '미우'로 되어있다. 아마도 코믹스 작가가 착각한 것으로 보인다.
- 오니자와 단(鬼沢 談)
코믹스
유명한 SM소설가. 일본 쇼기계에 크게 지원을 하고 있는 스폰서이기에 츠키미츠 회장 같은 윗선에서도 각별히 신경쓰고 있으며, 2권에서 야이치가 츠키미츠 회장의 부탁을 받고 야이치가 쇼기 지도를 다니게 되면서 첫등장한다. 직업이 직업인지라 집에 엄한 물건이 굉장히 많은데[81] 그래서인지 애니판에선 아에 존재 자체가 삭제되었다... 9권에서도 여왕전 전야제에 참석해 얼굴을 비췄다.
이 작품에서 의외로 큰 영향을 미친 인물인데, 히나츠루 아이와 대국한 이후 스승인 야이치에게 "재능은 정말 대단하지만, 라이벌이 없으면 더 발전하지 못할끼다. 그러니 스승인 니가 신경좀 쓰래이~"라는 지적을 했다. 이 말이 야이치의 마음에 크게 와닿았고 나중에 또다른 제자인 야샤진 아이를 들이게 된 계기가 된다.
모티브가 된 인물은 실존하는 일본 SM소설의 거장 단 오니로쿠(団鬼六). 초등학교 교사가 아니라 중학교 교사 출신이었던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행적이 일치한다.
- 쿠즈류 가(家)
쿠즈류 야이치의 가족들로 후쿠이현 오노시의 산골 본가에서 살고 있다. 부모님, 형, 남동생 구성으로 쇼기를 둘 줄 아는 아버지와 야이치의 형은 매우 경쟁이 어려운 일본 쇼기계에서 야이치가 고군분투하며 쌓아올린 명성의 무게를 알기에 부담을 주기 싫어 쇼기 이야기는 되도록 안하는 편이라고 한다. 첫등장은 5권의 용왕전 4국 전야제로 야이치의 사정(3연패) 때문에 걱정돼서 왔다. 애니메이션에선 야이치가 가족이 와 있다는 것 정도만 언급만해서 등장이 없다. - Mr. 쿠즈류
야이치의 아버지. 5권에서 명예퇴직을 권고 받는 어려운 상황에 빠지는데, 히나츠루 아이의 모친 아키나 여사의 마수(?)에 걸려 히나츠루 료칸에 취직하게 되었다. 전 직장과 같은 대우라는 파격적인 조건이였다고.[82] 야이치는 이 사실을 듣고 맹렬히 쓰레기라고 비난하지만, 되려 로리를 발판 삼아 신분 상승하려는 쓰레기로 매도했다. 이후 한참 등장이 없다 11권에서 아주 오랜만에 얼굴을 비추는데, 히나츠루 료칸에서 퇴사하고 돌아가신 아버지(야이치의 할아버지)가[83] 하시던 벼농사를 이어받아 귀농살이를 하고 있다.[84] 고시히카리 쌀의 변종인 용의 눈을 벤치마킹한 용왕의 눈(...)을 상품으로 내놓을 테니 타이틀을 지키라고 압박하거나 긴코에게는 뭐시기 백설공주라는 상품을 낼 테니 표지 모델을 부탁하는 등(...) 다각도로 사업확장을 꾀하고 있다.[85] 여담으로 이게 망하면 유튜버로 전향해 『쿠즈파파TV』라는 채널을 만들어 야이치 방에서 동영상을 투고할 거라는데, 야이치는 그딴짓 실행에 옮기면 역절연이라고 티격태격. 이후 진지 모드에서 키요타키 일문의 끈질기고 꺾이지 않는 마음으로 임하는 대국들을 보며 자기도 흙투성이가 돼서 일할 각오가 생겼다며 수확철에 일문이 꼭 와달라고 자상한 아버지의 모습을 보여준다. - Mrs. 큐즈류
야이치의 어머니. 쇼기에 대해선 아무것도 모르는데다 심약한 성격이라 아들의 대국이 TV에서 방송되면 차마 볼 생각도 못한다고 한다. 11권에선 야이치가 대려온 긴코를 여자친구로 생각했는지 엄청 기뻐하며 이런저런 말을 해준다. 남자는 좋아하는 여자아이에 대해서는 부모님한테 한마디도 안 한다는 것이나, 자신의 재능의 모자름에 기가 죽은 긴코에게 쇼기를 요리에 비교하면서 유명한 셰프의 특별한 음식이 전부가 아니라며 고기 감자조림(니쿠자가)나 계란말이(타마고야끼)를 예로 들며 평범한 요리를 잘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걸로 긴코에게 깨달음을 준다. - 야이치의 형
대학교 4학년. 졸업 후 취직자리가 마땅치 않아 마음고생을 하던 중, 아키나 여사에게 매수(?)되어 히나츠루 료칸에 직원으로 들어갔다. - 야이치의 남동생
11권 기준 중학교 2학년. 아키나 여사의 인맥으로 유명 사립학교에 들어갔다.
- 카네가사카 미사오(鐘ヶ坂操)
히나츠루 아이와 미즈코시 미오가 5학년이 되면서 맞게된 새로운 담임 선생님으로, 야이치의 멘션을 가정방문한 결과 아이의 보호자인 쿠즈류 야이치가 17세 미성년자인데다 가족도 사촌도 아니란 걸 확인하고 아동보호센터에 신고하려다 때마침 방문한 샤를이 스스로를 야이치의 신부라고 인증하자 경찰에 신고하려고 하였다(...). 하지만 뒤이어 나타난 미오가 야이치에게 진심어린 태도로 쇼기 특별 지도를 부탁하자 조금 신뢰감이 들었는지 미오를 지도해서 그녀가 출전하려는 쇼기 대회인 나니와 왕장전에서 우승시키면 야이치를 아이의 보호자로 인정하겠으며[86] 초등학교에서 쇼기 특별수업을 해달라고 추가 요청하였다.
이후 미오는 프랑스로 유학을 떠나고 아이는 도쿄의 초등학교로 전학가면서 사실상 야이치와의 접점이 사라지게 되는데, 그간 아이의 담임을 맡으면서 그냥 남들처럼 평범하게 진학 코스를 밟아 교사가 된 자신이 이미 여류기사가 되어 어른들과 대등하게 겨루고 있는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는 자괴감과 아이의 앞에 설 때마다 스스로가 왜소하게 느껴지는 열등감에 괴로웠다고 야이치에게 털어놓는다.
- 미네
관서쇼기연맹 최고참 직원으로 기사들에게 편하게 말을 걸어주곤 한다. 야이치&긴코도 어릴적부터 신세를 진 분이라고 언급하는데, 자기들끼린 '교장 선생님'이란 별명으로 부른다고. 긴코가 야이치를 짝사랑하는 마음에 매번 학교를 빼먹고 쇼기회관을 들락거린다는 사실도 알고 있는데, 일부러 모른척 해주는 중.
12권에서 드러난 사실에 따르면, 장려회원 출신. 작중에서 가끔 언급되던 쇼기회관에서 자살하려 뛰어내렸다가 크게 다쳤다는 소문의 당사자이기도 하다. 곳 정년을 맞이해서 퇴직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사실은 더 일찍할 생각이였으나 긴코를 지켜보며 일부러 더 있었다고. 본인도 장려회에 몸담았던 경험이 있는데다 나이 제한으로 퇴회하는 장려회원들을 수없이 봐왔기 때문에 그렇게 쇼기를 좋아하던 사람들이 다시는 쇼기를 쳐다보지도 않게 된다며 안타까워하고 있다.
- 아카시 키요시(明石 圭)
소아과 의사 선생님으로 11권에서 첫등장.[87] 긴코의 주치의로 심장질환이 있는 그녀가 외부활동이 어렵다는 사실을 알기에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쇼기를 해보라고 추천해줬고, 후에 긴코가 재능이 있다는 사실을 눈여겨 보곤 키요타키 코스케 九단에게 지도대국을 받아보라며 주선을 해주기도 했다. 쉽게말해 현재의 긴코가 있을 수 있도록 길을 만들어 준 사람. 과거 장려회에 몸담은 적이 있으며, 오이시 미츠루, 나타기리 진, 카라코 쇼지와는 관서 장려회 입회 동기였다고 한다. 오이시가 '나보다 재능이 더 앞서는 천재라 3단 리그 올라가면 반드시 프로기사가 될 거물'이라 평할만큼 뛰어난 재능과 실력을 지녔지만, 사람에게 상처주는 것 보단[88] 상처를 치유하고 싶다면서 장려회 3단이 되자마자 퇴회하고 의대에 들어가 의사가 되었다.[89] 야이치와 긴코가 아프면 그를 찾아가 진찰을 받는 경우가 많았던 인연이 있어 사적인 친분이 두터우며, 3단 리그 대국장을 방문해 쿠누기와 치열한 대결을 벌이고 있는 긴코를 응원 하는 등 그녀를 이래저래 아끼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때 관서쇼기회관 1층 카페에서 오랜만에 오이시와 재회하여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데, 긴코를 키요타키 九단의 내제자로 들어가도록 주선한 또다른 이유는 병치료+긴코가 멘탈을 다잡을 수 있도록 만들어줄 스승으로 여겼기 때문이라고 한다. 일단 이 분이 완치 판정을 내리긴 했는데 케이카는 선생님이 한 가지 놓친 게 있다고 걱정하면서 불안한 떡밥을 남겨둔 상태. 12권에선 긴코와 카가미즈의 3단 리그 최종국을 TV 중계로 지켜보다 긴코가 심장병 때문에 매우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곤 곧바로 달려가 적절한 조치를 취해준다.
모티브가 된 인물은 타테이시 케이(立石径). 장려회 회원이였다가 퇴회하고 의사가 된 사람으로, 당시 상당한 실력을 보이던 강자였으며 현재도 소소하게 쇼기 보급 활동을 하고 있다.
- 기자 - 성우: 무로 겐키
애니메이션상에서 묘사된 기자회견 때 질문을 하던 단역 캐릭터.
- 소라 쇼코
원작 17권에 첫 등장한 긴코의 어머니. 딸과 외모가 거의 판박이다.
- 선대 장기연맹 회장
젊었을 때에는 영세위도 지닌 뛰어난 기사였다지만 늙어서는 여러 음험한 모습을 보이던 인물. 11권에서 막 여왕 타이틀을 딴 긴코에게 여류옥좌전 타이틀 출전을 권유하면서 야이치와 케이카가 장려회와 연수회에서 고생할 수 있다고 압박하는 모습을 보였다.
16권에서도 샤칸도를 이용해 말 안듣는 프로기사들을 숙청하는데 써먹다가 그녀의 부탁을 거절하고 토사구팽 하려는 모습을 보이다 샤칸도가 생각보다 거물이 돼있음을 이용한 협상에 응해 아유무를 제자로 들이는 걸 허용한다.
[1] 같은 스승 밑에서 배우는 사람들을 일본에선 보통 일문(一門)이라 부른다. 한국식으로 풀어서 표현하자면 동문(同門).[2] 이름 앞의 호칭은 주인공인 쿠즈류 야이치 입장에서 작성.[3] 2권에서 제자로 들임.[4] 10권에서 제자로 들임.[5] 앞쪽이 원래 명칭, 뒷쪽이 용왕이 하는 일!의 명칭이다.[6] 현실에서는 2020년 기준 4400만 엔.#[7] 현실에서는 미공개.[8] 이건 일본 바둑계도 마찬가지다.[9] 4권 감상전에서 쿠구이 마치를 통해 언급된다.[10] 9권에서 종합 전적 4:1로 탈취했다. 작중 시점의 타이틀 이동 사례로서는 기제전 이후 두번째.[11] 14권에서 종합 전적 4:2로 탈취했다.[12] 작중 정상급 강자들 대부분이 九단이기에 七단인 쿠루노가 약해보일 수 있는데, 이건 프로기사 승단 규정을 잘 몰라서 하는 소리다. 七단 승단까지는 순위전 B급 1조 승급/타이틀 1기 획득/공식전 150승 같은 프로기사로서 어느정도 활동해 커리어만 쌓는다면 시간이 걸리더라도 가능한 부분인데 반해, (작중 커리어 내내 C급 2조에 있었음에도 七단을 단 소자 케이지라는 사례가 있다.) 八단부터는 (七단 승단후) 공식전 190승 외에는 용왕 타이틀 획득 또는 용왕과 명인을 제외한 타이틀 2기 획득 혹은 순위전 A급 승급이라는 엄청난 요구조건이 따라온다. 즉, 어지간한 쇼기 프로기사는 사실상 七단까지 달성하는게 한계이며 작중에서 이부분을 야이치가 직접 언급한다.[13] 물론 실력 차이가 있으므로 접쇼기를 뒀다.[14] 작중 묘사로는 히나츠루 아이의 연수회 입회시험 1번기에서 보여준 아이의 재능을 보고 관심을 가진 듯 하다.[15] 그의 이름인 타이시와 황태자의 일본어 발음인 코타이시의 유사성을 이용한 언어 유희.[16] 와세다대학 출신으로 본작에서 키요타키 코스케의 모티브가 된 요네나가 영세기성의 제자이기도 하다. 2017년에 왕좌 타이틀을 획득한 경력도 있다.[17] 두터운 수비진을 깔고 상대의 매서운 공격을 견디며 역공을 가하는 스타일이 서로 비슷하다. 차이가 있다면 키요타키 코스케의 수비진은 망루고, 무로가 히로시는 동굴곰이라는 점.[18] 같은 열에 보가 두개 있으면 안되는 규칙. 프로기사 레벨에서는 나오기 힘든 아주 초보적인 실수인데, 당시 자신의 대국에 온전히 집중하지 못하고 동시간대에 진행된 쿠즈류 야이치 vs 자오 타츠오의 대국을 의식하고 있었다는 반증이라고 볼 수도 있다.[19] 전년도 성적을 기준으로 야이치의 순위는 36위, 하토마치의 순위는 38위이기 때문에 같은 9승 1패의 성적이라면 야이치가 우선적으로 승급된다.[20] 그냥 말로만 격려한 게 아니라 가쿠메키에게 여류기사 전향을 제안해줬고, 쇼기를 그만두게 된 가쿠메키의 사형에게는 직장을 소개해 주었다.[21] 코믹스판이 원작과는 전혀 동떨어진 해석이 많고 개중에는 설정파괴급으로 일치되지 않는 부분도 있어는터라 팬들 사이에선 동일시 하는 경우는 없는 모양. 게다가 그 정도로 인성에 문제가 있다면 애초에 키요타키 九단으로부터 제자의 비정상적인 행동에 대해 전해듣고 연맹에 제보해 접근금지까지 받아내는 신속한 결단을 내렸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22] 단수는 불명이나 용왕 타이틀을 땄으니 최소 八단이다. 이후 17권에서 오이시 미츠루를 통해 九단이라고 언급된다.[23] 실제로 일본쇼기연맹에서 발간하는 일본 쇼기 잡지를 본뜬 것으로, 상품 발매사 측에서 쇼기연맹 측에 직접 허락도 받았다고 한다.[24] 심지어 오이시는 자신은 연주자일 뿐이지만 그는 작곡가라고까지 표현한다.[25] 실제로 후지이 타케시는 용왕 타이틀을 획득한 적이 있다.[26] 모티브가 된 후지이 타케시가 인터뷰에서 앉은비차당들이 몰이비차를 연습한다는 발언을 듣고 "장어요리만 내놓는 전문점이 패밀리 레스토랑의 장어요리에 뒤질 수 있겠는가" 라고 언급한 것이 그대로 밈이 되었다. 그 때문인지 쇼기 대국 어플리케이션 쇼기 워즈에서 후지이 시스템을 사용하면 후지이 타케시가 장어를 목에 두른 일러스트가 뜬다.[27] 참고로 쿠즈류 야이치에게 용왕위를 빼앗긴 악연이 있다는 언급과는 달리 실제 모티브가 된 것으로 보이는 후지이 타케시는 명인의 모티브가 된 하부 요시하루에게 용왕위를 빼앗겼다.[28] 이터널 퀸, 공세의 대천사, 유린의 마치 같은 별명은 모두 이 사람 작품. 단, 나니와의 백설공주라는 별명은 제자인 쿠구이 마치가 붙였다.[29] 일본쇼기연맹은 과거 여류기사 설명란에서 여류기사를 여류프로로 소개한 바 있고,# 2007년에 일본쇼기연맹을 탈퇴한 여류기사들이 설립한 LPSA는 공식 명칭부터가 일본여자프로쇼기협회다. 그래서 일본쇼기연맹은 기사 제도를 통해서 프로가 된 사람을 기사(棋士)로, 여류기사 제도를 통해서 프로가 된 여성을 여류기사로 구분한다.[30] 작중 설정으로는, 당시 여류 명인으로 만들려고 하였으나 쇼기계에서 명인이라는 칭호를 여자한테 줄 수 없다며 반대했다고 한다. 이에 여류 명인위로 하자는 대안도 제시했지만 이조차도 거부하여 여류 명적이라고 칭호를 바꾸었다고. 저작권 문제로 이름을 다르게 한 것을 쇼기계의 보수적인 성향을 묘사하며 각색한 것.[31] 대회 개최 발표는 2018년 12월 12일.[32] 여왕을 제외하고는 저작권 문제 때문에 실제 명칭과는 조금 다르며, 여류 타이틀 홀더는 일반에겐 오픈되지 않는 프로 기전에도 참가할 수 있는 권한이 생긴다.[33] 퀸 4관의 칭호를 갖고 있다.[34] 16권에서 타이틀 탈취에 성공. 역대 최연소 여류명적 타이틀 홀더이다. 이걸로 드디어 야이치는 아이의 부모에게 한 약속을 지킬 수 있고 동시에 여관 히나츠루의 후계자가 되는 일을 면하게 되었다.[35] 8권에서 타이틀 5연속 방어에 성공해 여류 타이틀의 영세칭호인 퀸 칭호를 받았다.[36] 긴코는 여류기사가 아니지만 여왕과 여류옥좌는 여성 기사라면 아마추어와 장려회 회원에게도 개방되어 있는 타이틀이기에 보유할 수 있다.[37] 14권 막판에 병으로 인한 휴장을 선언하고 두 타이틀을 반납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고, 16권 즈음에 정식으로 승인되었다.[38] 장려회 2급에 머물다 연령제한에 걸려 퇴회하고, 장려회원의 여류기사 전향 규정을 통해 전향했다.[39] 마이나비 여자 오픈은 본선전에 최종예선격인 『일제예선』이 있고, 그전에 일제예선 참가자를 정하는 예비예선인 『챌린지 대회』가 별도로 있다.[40] 케이카는 설령 그 앞에 기다리고 있는 것이 지옥이더라도 자신은 여류기사가 되고 싶다고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41] 작중에서는 소라 긴코가 역사상 최초의 여성 프로기사가 되었지만, 현실에서는 이 경지에 이른 사람이 한 명도 없다. 그나마 가장 근접한게 니시야마 토모카(西山朋佳) 여류 3관인데, 2010년대 후반 여성 장려회원으로는 최초로 장려회 3단 리그에서 차점을 기록하며 프로 입단을 가시권에 둔 적도 있다. 그러나 니시야마는 1995년 6월생이라 2021년부터 장려회 나이 제한에 걸리기 때문에 2021년 4월 1일에 장려회를 퇴회하고 여류기사로 전향했다.[42] 약 10여년 전에 장려회 회원이였지만, 나이제한에 걸려 퇴회했다가 6권 시점에서 편입시험 보고 복귀했다.[43] 다만 장려회에 도전할 실력이면 보통은 작중의 야이치나 아유무, 긴코처럼 입회 시험을 거쳐서 들어가지 최단 코스로도 최소 2년 이상 걸리는 연수회 A랭크 승급을 노리는 경우는 많지 않다.[44] 사실 야샤진 아이의 성격을 생각해보면 일문연도 껄끄럽다고 거부하는 판에 이런 애들 방과후 동아리 활동 느낌 팍팍나는 아마추어 연구회에 일부러 참가할리가 없는 것도 사실이다.[45] 애당초 타이틀부터가 엇나간 게 여자 초등학생 연구회라는 말은 여자 초등학생을 연구하는 모임이라는 말로도 들리기 때문이다. 야이치 왈 "'유녀를'이 아니라 '유녀와'라고요!" 긴코 왈 "어쨌든 로리잖아"[46] 히나츠루 아이는 여류기사로 데뷔한터라 아마추어 대회엔 출전할 수 없다.[47] 자타공인 일본 톱클래스로 불리고 있는 료칸으로, 5권 용왕전 1국때 하와이 쪽 유명 호텔 지배인이 알고 있다는 언급이 나온 걸 보면 외국에서도 알아주는 모양이다. 실제로 히나츠루의 모델이 된 료칸 카가야는 개장한 지 100년이 넘었고, 연매출 140억엔을 자랑하는 일본 넘버원 료칸이다.[48] 7권에서 아이의 아버지에 의해 그 당시 사정이 언급되는데, 주방장인 할아버지가 주방을 제대로 돌보지 않아 일을 배우러 온 신참이 고참급으로 일을 해야 했다는 수준으로 막장이였다는 모양.[49] 당장 야이치의 현재 나이가 고1 나이인 16세이고, 아이가 중학교 졸업할 때까지 타이틀을 못따면 경영을 배우라고 했는데 이때 야이치의 나이는 22세다.[50] 다만 아이 역시 반드시 히나츠루 료칸을 물려받아야 할 의무따윈 어디에도 없고 본인이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것이 당연한 거고 료칸은 전문 경영인을 들이면 된다. 애당초 료칸 이야기를 꺼낸 것도 어디까지나 여류기사가 그것만으로는 먹고살기 힘들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함이고 근본적으로 아키나 본인이 쇼기를 싫어한다는 것이 문제고 나중에는 야이치를 마음에 들어 해서 그를 자기 딸의 남편으로 삼으려고 생각해서 끌어들이려는 거지 료칸을 물려받는 것과는 큰 상관이 없다.[51] 긴코나 케이카, 쿠구이 등 경쟁자들을 상대로 승리하기 위해서 기정사실로 만들라고. 이 말씀을 하신 이후에 아이가 아직 어리기 때문에 다른 경쟁자들이 언제든 암컷 늑대같이 호시탐탐 노리고 있으니 항상 조심하라는 충고도 잊지 않으신다. 야이치가 맨 처음에는 쇼기 얘기를 하는 걸로 착각했지만 그쪽에서 대놓고 '남녀관계'라는 언급을 한 후 무슨 소릴 하는건지 알아채고 기겁을 했다.[52] 몰래 사용한 묘수풀이 책, 여류기사 기입서 원문 및 그 때 사용한 펜, 야이치와 같이 있던 용왕전 전야제 사진 등등[53] 그래서 그 전에 아이와 만난 남편은 지하에서 반성중이라 만나지 못했다.[54] 료칸의 서비스 특성상 주방장은 료칸 오너 못지 않게 실권이 크고 서비스 질에 영향을 미치는 자리이니 이렇게 함부로 대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타카시가 아키나에게 직장 상사 부하 관계라 꼼짝 못한다기보단 그냥 공처가라 잡혀 산다고 보는게 맞을듯.[55] 야이치는 내심 아내와 딸에게 꼼짝도 못하는 타카시의 모습을 한심하다고 여기며 자신은 절대 잡혀살지 않을거라고 생각하지만, 현재 야이치에게 플래그가 꼽힌 여자들 중 야이치가 기싸움으로 이길 수 있는 상대는 한명도 없다. 심지어 같이 살고 있는 내제자에게는 이미 꽉 쥐여 사는 중으로, 야이치는 아이가 얀끼를 보일 때마다 공포를 느낀다(...) 미래가 보인다[56] 보통은 이케다 쪽에서 더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편. 이게 좀 과해서 집착하는 경우도 있는데, 8권에서는 무려 아이의 어린 시절 데이터로 로리 게임을 만들려다가 야이치에게 제지당했다.[57] 히나츠루 아이, 야샤진 아이, 키요타키 케이카, 소라 긴코, 쿠구이 마치, 츠키요미자카 료, 여초연 3인방.[58] 이 내용이 문제가 되는 이유는, 단순히 재미있고 없고 원작의 설정과 맞고 안 맞고의 문제를 떠나 완전히 작품의 장르를 무시한 에피소드이기 때문이다. 이런 초현실적인 전개가 설득력을 갖기 위해서는 도라에몽이나 닥터 슬럼프, 개구리 중사 케로로 등과 같은 코믹 SF물이었어야 한다.[59] 애니메이션 버전의 엔딩을 불렀다.[60] 마치와 료가 갓 여류에 데뷔했을땐 자신과 대등한 실력이였지만, 얼마 안가서 그녀들이 여류 타이틀 홀더가 되면서 격차가 벌어져 충격 좀 받은듯.[61] 본래 이런 일은 장려회 회원들이 맡는게 일반적인데, 교토 출신인 오가가 해준다면 고향 쇼기팬들이 더 좋아할 가능성이 높다는 이유로 츠키미츠 회장이 시켰다. 그런데 오가는 회장의 곁에서 떨어지는게 싫었는지 정색하면서 "버려질 바엔 차라리 죽겠습니다."라며 울기 직전까지 갔다고 한다(...)[62] 즉, 일문항렬상 오가는 쿠즈류 야이치의 사고(師姑)에 해당된다.[63] 타고난 실력차 덕분에 몇 달전엔 호각이였던 미즈코시와 접쇼기를 둬서 가볍게 바르는 수준이 되었는데, 이에 충격을 받은 미즈코시가 울면서 나가버렸고 아이는 쇼기로 친구를 슬프게 만들었다며 멘탈이 깨진 상태였다.[64] 오이시 옥장은 야이치에게 "네가 영세용왕이 된다면 아스카와의 교제를 허락해줄 수도 있다"고 했다. 부친의 눈으로 봐도 아스카가 야이치에게 호감이 있는 모양.[65] 기성전, 명인전, 혼인보전[66] 참고로 현실에선 여류 바둑기사가 일본 바둑 7대 타이틀을 획득하기는 커녕 도전자가 된 경우조차 없다.[67] 참고로 전체 기사가 다 참가할 수 있는 종합기전에서 여류 바둑기사가 활약한 적은 있는데, 바로 2000년 제43기 국수전. 당시 중국의 여류기사 루이나이웨이 九단이 이창호 九단(도전자 결정전)과 조훈현 九단(타이틀전)을 연파하며 국수 타이틀을 획득했다. 참고로 종합기전에서 여성이 타이틀 홀더가 된 케이스는 현재까지 이게 유일하다.[68] 관서쇼기연맹 시무식때 양 손에 각각 술병과 일본도를 들고 남성의 거시기를 연발하며 쳐들어와서는 긴코에게 강해지고 싶으면 처녀 딱지를 떼라고 했다. 첫 등장이 6권인데 여기서 문제의 그 처녀막 드립을 쳤다. 용왕의 대책 없는 주옥 같은 섹드립 중 단연 최고 저질급. 인터넷에서도 여중생 상대로 처녀막 드립 치는 소설이라고 용왕이 까이는 소재를 제공한 장본인이다. 다만 아무 의미도 없이 넣은 개드립은 아니고 6권 후반 전개를 위한 중요한 포석으로 작용한다. 그렇다고 저질이 아니게 되는 건 아니지만[69] 야샤진 아이가 울이 날리지 않는 나일론 소재 수영복을 입으면 안되냐고 물으니까 말을 더듬었다. 생각도 못했거나 아니면 전라를 좋아하는 듯. 결국 옛날 생각 나는 나일론 소재 수영복을 입고 작업했다. 그런데 사실은 옻칠 작업중에 먼지가 내려 앉으면 작업물에 하자가 생기기 때문에 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전라작업을 한다는 정당한 이유가 있으며, 실제로 한국에서도 나전칠기 같은 전통공예를 하시는 장인분들이 옻칠의 완성도를 위해 속옷만 입고 작업한다.(혼인보 슈마이의 아버지도 속옷만 입고 작업했다고 한다.) 즉, 혼인보 슈마이의 전라 작업 설정은 현실을 어느 정도 반영한 셈. 속옷은 입어도 되는데?[70] 기모노의 소매에 쓸린 오른쪽 향차가 말받침대에 떨어져버렸는데 아이가 이걸 자신의 가짐말로 착각하고 둬버리는 반칙으로 패배했다. 기모노를 입고 8치라는 큰 크기의 쇼기판으로 대국을 하려면 나름의 요령이 필요한데, 아이가 이걸 몰라서 벌어진 일. 참고로 이 요령에 관한 내용은 8권 산성앵화전에서 쿠구이 마치에 의해서도 잠시 언급되는데, 사실상 이전 권에서 떡밥을 뿌린 셈.[71] 츠키미츠 회장은 "건설업이나 연예 프로덕션을 합법적으로 운영 중인 사업가로, 지인 중에 은퇴한 경찰관이 좀 많다. 사단법인인 쇼기연맹이 반사회조직과 거래할 이유는 없다."라는 속보이는 변명을 했는데, 앞서 설명한 사업들은 일본에서 야쿠자들이 한몫 거하게 잡고 있는 것들 뿐이다. 쉽게 말해 괜히 이런저런 문제가 생길까봐 쇼기연맹이나 코텐 양측에서 쉬쉬하고 있어 부각이 안되는듯.[72] 비록 개그씬이긴 했지만 이 부분에서 코텐의 속마음이 드러났는데, 손녀는 아직 어리고, 본인은 언제 세상을 뜰 지 모르는 나이라 언제까지나 손녀를 보살펴 줄 수 없어서 적어도 손녀가 좋은 남자와 결혼해 가정을 꾸리는 것까지는 봤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한다.[73] 일본에서는 각종 아마추어 쇼기 대회에 출전하는 아마추어들을 아마추어 기사(棋士)라고 부르지 않고 선수(選手)라고 부른다.[74] 츠키미츠 명인이 기보를 구해다 주었다고 한다.[75] 돈을 걸고 하는 불법 내기 쇼기판이 벌어지는 곳으로 한 때는 정규 대회 상금 이상의 돈이 오고갈 정도였으나 지금은 경찰의 단속 때문에 기껏해야 한 판에 천 엔 정도라고 한다. 참고로 이 도장은 원작 5권 시점 즈음엔 망해서 현재는 튀김집이 자리하고 있다고.[76] 아프로 헤어+선글라스+표범무니 겉옷이란 기괴한 패션센스를 자랑한다. 게다가 1인칭도 영감님들이 주로쓰는 와시라 더더욱.[77] 물론, 지켜보고 있던 아키라와 야이치도 충격 받았다. 아줌마였어!?[78] 2~9권 기준[79] 10권 기준[80] 실제로는 가정교사가 그냥 어린아이를 귀여워하는 수준.[81] 2권 초반에 야이치가 아이와 함께 지도대국 나갔을 때 일부러 놀리기 위해 집 앞에 채찍이나 자위기구를 잔뜩 비치해놨다. 재미있게도 아이는 이런걸 몰라서 "표면이 우둘투둘한 움직이는 플라스틱 버섯이 있어요~"라는 반응을 보였다.[82] 덤으로 고급 손목시계도 뇌물(?)로 받았다고 한다.[83] 야이치의 언급으론 자신이 용왕 타이틀을 획득하기 전에 안타깝게도 돌아가셨다고 한다.[84] 참고로 야이치의 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설정은 이 작품의 원작자인 시라토리 시로가 본인의 할아버지가 돌아가신 일을 반영한 자전적 측면이 있다. 이 이야기는 용왕이 하는 일! 5권의 작가 후기에도 실려있으며 꽤나 감동적인 내용이다.[85] 여담으로 일본에선 이런저런 캐릭터나 유명인 일러스트를 넣은 농산물을 파는 경우가 제법 있다. 원작자인 시라토리 시로의 또다른 작품인 농림에도 이와 관련된 에피소드가 있다는 걸 생각하면 설정을 끌어다 쓴듯.[86] 이에 야이치는 제자인 아이가 이미 여류기사가 되어서 그보다 더 수준 높은 대회에서 활약하고 있는데 그걸론 안되겠냐고 반문했지만, 히나츠루 아이는 원래 재능이 뛰어난 아이이니 야이치의 지도력을 증명하는 객관적인 지표로 볼 수 없으며 상대적으로 평범한 재능을 가진 미오를 통해 성과를 올려야 확실한 증명이 될 것이라고 받아쳤다.[87] 사실 3권에서 오이시가 '나보다 더 뛰어난 동기가 있었다는 식으로 간접 등장은 더 일찍했다.[88] 이 작품에서 주로 강조되는 장려회 3단 리그의 가혹함을 말하는 것이다.[89] 다만 본인은 오이시가 재능이 훨씬 뛰어났다고 생각했으며, 열등감을 가지고 있었고 장려회를 퇴회했던 것도 그 영향이었다. 만약 긴코가 자신의 한계를 이겨내고 프로가 된다면 나보다 재능이 뛰어났던 오이시를 넘어선 것처럼 느낄 거라는 생각까지 했을 정도. 야이치가 오이시고, 긴코가 자신이라는 투영까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