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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디시인사이드의 일부 여초 갤러리, 트위터 등지에 상주하는 국민의힘 지지 성향의 래디컬 페미니스트.처음에는 남초 네티즌 사이에서 우파 사상의 마음에 드는 것만 취사선택하면서 (좌파 사상의 일부로 여겨지는)페미니즘[1]을 포기하지 못하는 래디컬 페미니스트를 비하하는 의미로 사용한 멸칭이었지만, 2024년 말 윤석열 정부 비상계엄 사태 이후 메르스 갤러리 등지에서 스스로의 정체성을 정의하는 의미로 지칭하기 시작했다.
메르스 갤러리 등지에서는 스스로를 지칭하는 단어로 "우파페미" 뿐만 아니라 "친미페미", "친미친일페미"라는 단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2. 상세
작금의 '우파페미' 집단의 뿌리는 2010년대 초중반 생겨난 메르스 갤러리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들은 디시인사이드를 떠나 자체 사이트인 워마드와 메갈리아를 형성하며 1차 전성기를 가졌다. 이 무렵의 워마드와 메갈리아는 여초 커뮤니티 계에서 영향력이 매우 컸는데, 여기서 생겨난 성별혐오 유행어가 이후의 상당수 여초 커뮤니티에서 널리 쓰일 정도다. 워마드와 메갈리아의 특이사항으로는, 이전의 페미니즘 여성 커뮤니티는 대부분 친 민주당 성향을 갖고 있었던데 반해 이들은 오히려 보수주의자 이상으로 민주당을 혐오하는 성향을 보였다. 이들은 미러링 전략이랍시고 노무현, 김대중 등의 유력 정치인을 비하하는 일베 發 인터넷 밈을 즐겨 사용하였으며 한국을 한남민국 등으로 비하하고, 일본 넷 우익이 날조한 한국 남자 성기 6.9cm 설 같은 한국 비방용 자료를 거침없이 사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뿐만 아니라 한국의 위인으로 여겨지는 이순신, 세종대왕, 김구 등을 비하하며 일제강점기를 찬양하는 등 그동안 페미니스트 진영에서는 볼 수 없었던 자국 혐오, 일뽕 성향을 거리낌없이 드러냈다.이런 새로운 페미니즘 분파가 출몰한 이면에는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의 개입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데, 워마드 운영자가 알고 보니 한나라당 당직자 출신이었다는 이준석 국회의원의 증언이 있기도 했다.
이들은 워마드와 메갈리아가 세간의 지탄을 받으며 사실상 해체된 2016년 말 디시인사이드의 여러 갤러리나 해연갤, 투디갤 같은 파생 사이트나 여성시대 같은 래디컬 페미니즘 커뮤니티 등지로 흩어졌다.
그러다가 2024년 하반기 이슈가 된 동덕여대 폭동 사건으로 메르스 갤러리에 재결집했는데, 동덕여대 폭동에 대해 대부분의 언론과 인터넷 여론이 부정적인 반응을 드러내자 이들은 그런 반응을 영어로 번역하여 영미권 웹사이트나 SNS에 한국을 거대한 여성혐오 국가로 비방하는 식의 활동을 하며 정치집단화되기 시작했다. 그리고 2024년 말 윤석열 정부 비상계엄 사건을 계기로 세력이 급히 확장되어 제 2의 전성기를 맞게 됐다. 이들은 한국군(정확히는 징병된 남자 사병 집단)에 대한 불신으로 인한 주한미군 찬양과 계엄 정국에서의 민주당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에 대한 반감으로 인해 노골적으로 국민의힘 지지 성향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사실 이전부터 디시인사이드 여초 갤러리와 파생 커뮤니티는 일뽕, 자국 혐오와 민주당 비난을 해왔던 터라 새로운 현상은 아니지만, 대체로 反민주당 성향이 더 강한 정치 혐오층으로 분류되던 래디컬 페미니스트들이 확고하게 국민의힘 지지 성향을 드러낸 것이 특이한 점이다.
3. 성향
이들의 습성을 단 한줄로 요약하자면, 남성성은 강요하나 여성성은 거부한다는 것이다.[2]기존의 주류 페미니스트였던 민주당계 페미니스트는 가부장제 철폐라는 대의명분을 위해서라면 여성이 가부장제의 잔재로 인해 얻고 있었던 일부 이권(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여성에 대한 배려 등)도 포기하고, 일부 외부자(대표적으로 MTF 트랜스젠더)를 포용하기도 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우파페미 집단은 철저한 이기주의에 따라 움직인다. 서양 남성의 일부 여성 배려 사례를 가져오며 서양남자는 배려와 포용력이 풍부한데 한국남자는 여자를 힘으로 이겨먹으려고 군다고 폄하하며, 정작 서양에서 또하나의 약자 배려 사례인 트랜스젠더에 대한 개방적 분위기에 대해서는 '트랜스젠더는 전부 정신병자'라는 식으로 자기들이 앞장서서 비하를 한다.
3.1. 트랜스젠더 배제 래디컬 페미니즘(TERF)
우파페미는 TERF 성향을 가지고 있다. 이들이 민주당계 페미니스트나 진보주의 페미니스트와 대립할 수 밖에 없는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민주당계 페미니스트는 정당의 성향상 성소수자를 포용하는 정책을 펴고 있고, 그 성소수자에는 게이와 레즈비언과 트랜스젠더가 포함된다.TERF는 레즈비언에는 매우 우호적이나 게이와 트랜스젠더에는 매우 적대적인데, 실제로 우파페미 사이트에서 드러내는 게이 혐오와 트랜스젠더 혐오는 일베의 혐오 표출에 비해서 수위와 강도가 훨씬 높은 편이다. 일베流 커뮤니티에서 게이나 트랜드젠더를 혐오하는 것은 소수자에 대한 막연한 거부감 때문이지만 TERF가 게이와 트랜스젠더를 혐오하는 이유는 그들이 자신의 이권을 침해하는 부류로 인식하기 때문이다. 때문에 우파페미의 게이와 트젠에 대한 비난이 그 일베 부류에 비해서도 더 집요하고 거셀 수 밖에 없다.
대표적으로 차별금지법에 대해서 기독교 우파 만큼이나 격렬하게 반대한다.
3.2. 남성향 문화는 무조건 배척, 여성향 문화는 배타적 옹호
우파페미는 성인물 검열, 포르노 합법화, 성매매 합법화 같은 이슈에서 기독교 우파와 함께 보수주의적인 규제&검열을 외치는 양대산맥과도 같은 집단이다. 그렇지만 기독교 우파가 포르노, 성매매와 동급으로 혐오하는 BL 웹툰, BL 웹소설, 알페스 같은 18금 여성향 문화에 대해서는 규제와 검열을 강력하게 반대한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들은 모든 남성 동성애 창작물을 좋아하지 않으며 무조건 옹호한다고 주장하는 여성향 문화 또한 실제로는 제대로 알지 못한다. 특히 문라이트(영화)처럼 현실에서의 남성 동성애자가 겪는 고충에 대해 다루는 퀴어 영화는 진보남 영화, 퀴어충 영화 라며 비난한다. 대표적으로 김조광수의 BL 드라마 신입사원이 더쿠, 해연갤, 트위터의 페미 계정 등지에서 비난을 받았다.
이들은 현실의 게이는 사회적 강자이며 한남에 불과하지만 BL의 게이는 여성 창작자의 창조물이라는 식으로 말을 돌리거나[3] 남성 중심 사회에서 여성혐오에 지쳤기 때문에 상상 속으로 도피할 뿐이라는 식으로 핑계를 댄다. 이들은 모든 문화 관련 요소가 오로지 이런 이기적 페미니스트의 입맛에 따라 움직여야 한다고 맹신하고 있으며 이를 벗어나는 현상이나 인간의 존재는 아예 수용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그냥 자기들이 좋아하는 문화만 옹호하면 될 것을, 굳이 남초 사이트 모니터링단까지 꾸려서 자기들 입맛에 맞지 않는 것들은 죄다 검열하려 드는 것이 이들의 이기적이고 배타적인 특성을 잘 보여준다. 남성향 작품 내의 여성 대상화와 그에 대한 섹스 판타지에는 격렬하게 규제 검열을 외치지만, 자기 입맛에 맞는 성적 대상화와 허구성에는 잣대가 달라진다.
이런 규제 법에 따라 남성향 작품이 검열되어도 여성향은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라 믿는 것 또한 결국 이러한 뒤틀린 세계관의 연장선에 놓여있다 할 수 있다. 실제로는 남성향 문화 작품에 강도 높은 검열과 규제가 가해지면 여성향 문화에도 어느 정도 영향이 갈 수 밖에 없다. 예를 들어 블루 아카이브를 미성년자 성적 대상화 작품이라며 유통금지시키자고 주장하는 와중에, 정작 같은 시각 BL방에서는 누가 봐도 고등학교 배경인 일본의 성인용 BL 작품을 수입할 때 왜 대학교로 바꾸는 검열을 하냐며 욕을 하는 게 우파페미 커뮤니티 사이트의 실체다.
3.3. 혐한, 일뽕
이들이 즐겨 쓰는 표현 중에는 식민지 남성성이라는 것이 있는데, 저 식민지 남성성이라는 이론은 까고 보면 식민사관과 판박이다. 식민사관의 대상이 한국인 전체였다면 이들은 한국 남자에 한해서만 식민사관을 따르는 식이다.식민사관이 "식민지인은 제국인에 비해 결핍된 존재이기에, 제국인의 지배를 받아야 한다"라는 주장을 한다면, 식민지 남성성 이론에서는 "식민지 남성은 제국 남성에 비해 결핍된 존재이기에, 제국 남성은 다른 식민지인을 지배하여 자국 여성을 존중하지만 식민지 남성은 자국 여성을 자체 식민지처럼 착취한다"는 주장을 하는 셈. 이미 전제조건에서부터 모든 인류의 동등함을 주장하는 여타 좌파 사상과는 한참 동떨어져 있는 것이 보인다. 선천적인 요소를 가지고 인종을 제국인, 식민지인으로 분류하는 것 자체가 극우 인종주의자의 태도와 유사하기 때문.
우파페미는 원종단에 버금가는 혐한, 일뽕 성향을 갖고있기도 하다. 다만 원종단은 대체로 안티페미니즘 쪽에 가까우나 무조건 일본이 우선이라 일본이 한국에 비해 성별 임금격차가 적은 것, 성별격차지수 순위가 일본이 높은 것을 보고 여자가 살기에도 한국보다 일본이 훨씬 좋다는 식의 주장을 하는데, 우파페미는 일본보다도 남성향 문화 배척이 우선순위가 더 높다. 따라서 일본의 남성향 문화는 갓본의 문화라 할지라도 우파페미에게는 비난의 대상이다. 물론 우파페미는 일본의 남성향 문화에 한해 비난할 뿐, 원종단과 마찬가지로 일본 자체는 한국에 비해 훨씬 여성이 살기 좋은 나라라고 생각한다.
3.4. 한국 군인 혐오
우파페미가 한국의 여타 우파와 크게 구분되는 점이다. 사실 급진적인 여성정책 주장보다 우파페미가 한국 내의 다른 우파 그룹에게 안 좋은 시선을 받을 만한 결정적인 이유이기도 한데, 우파페미를 제외한 한국 내 우파는 대부분 국군에 대한 존중을 중시하기 때문이다.자국 혐오 성향이 어느 정도 있는 한국의 남성향 네티즌도 한국 군대를 욕하지만 비난의 초점이 징병제와 군 내부의 부조리에 맞춰져 있고, 징병대상자에 대한 직접적인 비난은 대체로 삼가는 데 반해 우파페미는 한국군 전체를 비난하는 편이고 특히 징병된 사병을 집중적으로 비하하는 편이다. 우파페미는 징병된 사병이 하는 일에 비해 지나치게 많은 돈을 받는다며 군캉스라는 단어를 유행시키기도 했다.
이런 한국군 혐오 성향은 우파페미가 외교적으로 친미, 친일 성향을 갖는 원인 중 하나이기도 하다. 주한미군이 없어지고, 한미일 공조가 깨지면 우파페미가 보기에 무능하기 짝이 없는 국군이 국방을 오로지 전담해야 하기 때문이다.
4. 정치 성향
'우파'페미인 만큼, 국민의힘 지지가 확실한 강세다. 반대로 더불어민주당은 극도로 혐오한다. 더불어민주당에 우호적인 조국혁신당과 진보당도 페미니즘에 긍정적이고 부정적이고를 떠나 민주당과 동급인 혐오 대상 중 하나.개혁신당은 우파페미가 민주당보다도 훨씬 더 혐오하는, 우파페미에게 있어서 악의 축으로 여겨진다. 페미니즘에 있어서 어느정도 우파페미에게 좋은 구석도 있는 민주당계 정당과는 달리 개혁신당은 특성상 우파페미가 좋아할 만한 구석이 전혀 없으니...
민주당에 우호적이지 않은 페미니즘 정당(정의당, 녹색당, 그리고 여성의당)은 우파페미가 국민의힘 만큼이나 우호적으로 보는 편이다. 특히 여성의당은 거대양당의 정치 싸움에서 벗어나 래디컬 페미니즘과 관련한 목소리만을 내기 때문에, 다양한 성향의 정치인이 있는 국민의힘보다도 더 일방적인 지지를 받는 편이다.
4.1. 선호하는 정치인
생물학적 여성이면서, 여성 정치인이라는 상징성이 있으며, 민주당(또는 민주당에 우호적인 당) 소속이 아니고, 페미니즘에 대해서 우호적인 경우 성골 취급을 받는다. 여기에 해당하는 대표적인 정치인은 박근혜, 나경원, 배현진, 이수정이 있다. 박근혜는 워마드와 메갈리아가 존속했을 당시 우파페미의 정치적 구심점이기도 했다.여성 정치인만 팬클럽 놀이하듯 찬양하면 우파 내에서 고립될 수 있기 때문에, 자신들의 사상에 적대적이지 않은 일부 남성 정치인도 우파페미가 옹호하는 편이다. 대표적으로 윤석열[4], 오세훈, 김문수, 유승민[5], 안철수가 있다.
다른 당 출신이더라도 페미니즘에 긍정적이고 민주당 주류와 거리가 있으면 우파페미가 좋아한다. 여기에는 대부분의 정의당, 녹색당, 여성의당 정치인과 고민정, 남인순 같은 민주당계 비주류 여성 페미니스트 정치인도 포함된다.
4.2. 싫어하는 정치인
대부분의 민주당 남성 정치인이 해당되며, 민주당 여성 정치인도 페미니즘에 우호적이라 할 지라도 민주당 주류와 거리두기를 하지 않는 이상 우파페미에게 종북 빨갱이 소리를 듣는다. 여기서부터는 제대로 이름도 안 불러주고 멸칭이나 혐오 표현으로 부르기 시작한다.우파페미가 극도로 혐오하는 정치인 쌍두마차는 바로 문재인과 이준석이다. 문재인은 딱히 페미니스트에 대해 부정적으로 말한 적이 없지만, 군 내부 기강을 흐뜨려서 본격 군캉스를 만들어줬다는 이유로 우파페미의 극단적 혐오를 받는다. 그리고 이준석은 대권주자급 유력 정치인 중에서 유일하게 대놓고 정책적으로 우파페미와 상극에 있기 때문에 사이가 좋을래야 좋기가 어렵다.
그리고 2024년 메르스 갤러리 부활 이후로는 저 두 명에 맞먹을 정도로 이재명이 우파페미의 압도적인 혐오를 받고 있다. 아무래도 가장 큰 이유는 민주당 유력 대권주자라는 것과 과거 여성 관련 비속어에 대한 구설수가 있었기 때문.
아무리 국민의힘 소속이라 할지라도 페미니즘에 부정적이면 좋지 않은 취급을 받는다. 이는 국민의힘 소속 여성 정치인이라도 마찬가지다. 대표적으로 하태경, 김재섭, 김상욱, 김웅, 여명숙, 오세라비가 있다.
돼지발정제 관련 구설수가 있는 홍준표도 우파페미가 싫어하는 국힘 정치인 중 하나다.
5. 관련 커뮤니티
- 디시인사이드의 주요 여초 갤러리
- 메르스 갤러리: 우파페미가 인터넷에서 처음 조직화된 커뮤니티이자 2024년 말 본격적으로 '우파페미' 담론을 유행시킨 사실상의 본진.
- 남자 연예인 갤러리
- 기타 국내 드라마 갤러리: 다른 갤러리에 비해 나이대가 높은 편이지만 성향은 다른 우파페미와 같다.
- 해연갤
- 대만갤
- 투디갤
- 디미토리
- 더쿠: 지지정당은 민주당 쪽이 약간 우세하나, 성향이나 하는 행동은 다른 우파페미와 다를 게 없다. 위에 열거된 우파페미의 특징 중 혐한, 일뽕을 제외하면 모두 해당된다.
- 워마드
6. 관련 SNS
- 트위터: 우파페미가 가장 활발하게 활동한다. 다른 SNS는 우파페미의 영향력이 적은 편.
7. 우파페미 성향의 인물
- 길티아카이브: 부계정인 '퀸티'를 통해 본인은 여성의당을 지지하며, 나경원이 대통령 선거에 나올 경우 가장 먼저 가서 뽑겠다고 X 스페이스를 통해 말했었다. 정치성향을 드러낸 이후 과거 길티의 정치인 비판이 거의 다 민주당 남성 정치인(과 이준석)에 국한되어 있었던 것이 민주당계 페미니스트 트위터리안에 의해 파묘되기도 했다.
[1] 사실 오늘날 페미니즘은 딱히 좌파 사상의 일부라고 보기는 어렵다. 실제로 서양 일부 선진국에서는 페미니스트 성향의 정치인이 민족주의나 백인 우월주의에 결합하여 우파 정치 그룹에 참여하는 경우가 매우 흔하다. 오늘날 우파 사상의 중요한 사상 중 하나로 자리잡은 경제적 자유주의도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좌파 사상가에게서 나온 이론의 일부다.[2] 이런 모순과 관련된 가장 대표적인 것이 출산률과 관련된 입장이다.# 한국의 많은 페미니스트들은 여성정책을 더욱 확대해야지 출산률이 오른다고 주장한다. 페미니즘은 본래 내몸은 내꺼고 출산을 하는 것은 내선택이라는 사상이지, 남자들이 우리에게 많은 자원을 상납해야지 아이를 낳겠다는 사상이 아니다. 이건 결국 페미니즘이 아니라 가부장제에 붙어서 보호를 간청하는 것이다. 그나마도 4B 같은 것과 명백한 선을 긋지 않은 이들도 이런 소리를 한다는 것. 하지만 가부장적 보호를 간청함에도 남성들을 존중하지 않는데 이들은 남성을 혐오하고 남성적 욕망과 문화를 검열하고자 한다. 그래서 이들의 남성들에게 가부장적 보호를 요구하면서 남성혐오를 하는 모순된 요구사항이 "해줘"라는 말로 조롱당하며 한국 청년층의 급격한 반진보화를 유발했다.[3] 아예 BL조차도 남성 위주이기 때문에 여혐 장르라는 식으로 반응하는 경우도 있지만 여기까지 가는 경우는 우파 페미 기준으로도 드문 편이다. 소위 진보남, 퀴어, 똥꼬충 비난에 가장 열을 올리는 해연갤과 투디갤에서도 BL방은 별도의 게시판으로 있으며 입김이 센 편이다.[4] 친미, 친일 외교의 구심점이라는 점이 가장 크다. 대통령 후보 시절 내세웠던 "여성부 폐지" 같은 공약은 실제로 이행하지 않아서 상관 없고 애초에 이준석이 꼬드겨서 억지로 하는 척 한 공약이라고 여긴다.[5] 새보계라는 선입견이 있어서 페미니즘에 비우호적이라는 오해가 있지만, 유승민 본인은 다른 새보계 정치인과는 달리 페미니즘에 대해 마냥 부정적이진 않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