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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21 01:09:22

위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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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Witcher
Wiedźmin
파일:the witcher 3_battle image.jpg
늑대인간을 사냥하는 위쳐 게롤트

1. 개요2. 세계관 내의 위치3. 신체적 특징4. 양성 과정5. 주요 장비6. 다른 능력7. 교단
7.1. 늑대 교단
7.1.1. 잊혀진 늑대 교단
7.2. 바이퍼 교단7.3. 살쾡이 교단7.4. 그리핀 교단7.5. 곰 교단7.6. 만티코어 교단7.7. 스라소니 교단
8.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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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위쳐 계층은 수세기 전, 인간이 괴물과 셀 수도 없는 다른 위협들로 가득한 세상에 살아가기 시작했을 때 생겨났습니다. 현재는 어떤 위쳐 교단도 새 위쳐를 훈련시키지 않고 있습니다.[1]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 인게임 안내문 中

폴란드의 작가 안제이 사프콥스키의 소설 더 위쳐 시리즈에 등장하는 존재들.

위쳐는 각종 괴물과 맞서 싸우는 데 특화된 일종의 개조인간으로 우수한 근력과 매우 예민한 오감은 물론이고 뛰어난 검술 실력과 일반인은 입도 못 대는 포션, 독성과 질병에 대한 적응 능력, 간단하지만 매우 유용한 몇몇 룬 마법들까지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는 인간병기나 다름없는 존재들이다. 여기에 더해 괴물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사냥법까지 전수받기에 괴물을 사냥하는 데에 있어선 말 그대로 따라올 자가 없는 전문가로 여겨진다.

위쳐는 한 곳에 오래 머물지 않고 여러 지역을 방랑하며 일거리를 찾는다. 괴물은 대륙 어디에나 있고 따라서 그에 고통받는 사람들도 항상 존재하는데, 위쳐는 그런 사람들에게 의뢰를 받고 괴물을 퇴치하여 보수를 받는 생활을 이어간다. 보수로 받는 액수는 마을 사람들 입장에선 상당한 거액이지만 위쳐가 괴물을 잡는 데 사용하는 장비값과 소모품값을 생각하면 그리 큰 이익은 나지 않는다. 그래서 항상 보수를 높게 받으려는 위쳐와 그에 재정적인 부담을 느끼는 마을 사람들 간에 분쟁이 발생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군대와 마법사도 괴물을 퇴치할 순 있지만 그런 도움을 원한다고 받을 수 없는 대다수 일반인들 입장에선 사실상 괴물 퇴치를 부탁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가 위쳐다. 위쳐 세계관에서 마법은 소수만 타고나는 특권 같은 것이라 강력한 마법사는 보기도 힘들고 고용하려면 위쳐보다 더 높은 보수를 줘야 하며[2], 군대의 경우는 애초에 같은 인간이나 아인종들을 상대로만 훈련하다 보니 운 좋게 군대의 도움을 받는다 해도 괴물이 너무 강해서 도리어 군대가 전멸하는 경우도 부지기수다.[3]

그나마 물리력으로 잡을 수 있는 괴물이면 다행이지, 악령 같은 비실체적 괴물이나 뱀파이어처럼 죽여도 죽여도 부활하는 괴물은 머릿수가 아무리 많아도 답이 없고, 괴물이 마을에 저주라도 내리면 괴물은 잡아도 저주는 못 푸는 등 완전한 해결이 요원하다. 하지만 위쳐는 단순히 힘으로만 괴물을 잡는 게 아니라 괴물의 습성과 특징을 조사해 괴물의 약점을 공략하는 식으로 사냥하고, 깊이 있는 마법적 지식으로 저주까지 해결하며 일을 깔끔히 마칠 수 있다. 그래서 나름 경험이 있는 사람들은 군대나 본인들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보단 위쳐를 고용하는 게 최선이란 걸 알고 있다.

폴란드어 원문 명칭인 '비에지민(Wiedźmin)'이라는 이름의 유래는 슬라브 신화의 남자 마녀를 뜻하는 베지막(Ведьмак)[4]을 변형시킨 것이다. 원작자인 안제이 사프콥스키가 희망한 영문 번역은 폴란드에서 제작된 2001년판 드라마의 영문 타이틀인 헥서(Hexer)라고 한다. 현재 가장 많이 알려진 '위쳐'라는 영문 번역 명칭은 CD PROJEKT RED게임에서 채택한 것으로, 마녀를 뜻하는 witch를 변형시킨 것이다. 슬라브 신화 속의 베지막들은 마을을 수호하고 가축을 보호하고 마녀의 소행과 저주를 막아주는 등 여성 마녀와는 다르게 긍정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안제이 사프콥스키는 이 신화를 비틀어서 마을을 각종 괴물이나 저주로부터 수호해주는 대신 그 대가로 돈을 지급받는 청부업자 집단을 창조해냈고, 이 집단에 속해 있는 리비아의 게롤트의 활약상이 담긴 이야기가 바로 더 위쳐 시리즈라고 할 수 있겠다.

참고로 이 문서의 내용들은 소설과 게임에서의 묘사가 뒤섞여있는데, 게임은 비공식 외전/후속작인 만큼 소설과는 설정이 조금 차이가 나긴 하지만, 아무래도 시리즈를 대중화시킨 것은 게임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2. 세계관 내의 위치

민간과 밀접한 위치에 있는 괴물 사냥꾼답게 그들에 대해 전해지는 노래가 있다.

듣기
Lullaby of Woe(비탄의 자장가)

Wolves asleepin' 'midst the trees,
늑대들이 숲 속에서 잠들었고
Bats all a swayin' in the breeze
박쥐들은 산들바람에 끄덕이네
But one soul lies anxious, wide awake,
하지만 한 영혼은 불안해 잠들지 못하네
Fearin' all manner of ghouls, hags and wraiths
구울과 할망과 망령에 두려워 떨면서
For your dolly Polly sleep has flown
네 인형 폴리가 졸음이 달아났구나
Don't dare let her tremble alone
폴리를 혼자 떨게 둬선 안 돼
For the witcher, heartless, cold
금화를 받는
Paid in coin of gold
냉혹한 위쳐가 와서
He comes he'll go leave naught behind
다녀간 자리엔 아무것도 남지 않을 테니까
But heartache and woe
오직 고통과 비탄만이 남지
Deep, deep woe
깊고도 깊은 비탄만이

Birds are silent for the night,
새들도 밤에는 지저귀지 않고
Cows turned in as daylight dies
암소들도 해질녘엔 자취를 감췄네
But one soul lies anxious, wide awake,
하지만 한 영혼은 불안해 잠들지 못하네
Fearin' all manner of ghouls, hags and wraiths
구울과 할망과 망령에 두려워 떨면서
My dear dolly Polly shut your eyes
내 사랑스런 인형 폴리야 눈을 감으렴
Lie still, lie silent, utter no cries
가만히, 조용히, 아무 소리도 내지 마
As the witcher, brave and bold
금화를 받는
Paid in coin of gold
용맹스러운 위쳐가 와서
He'll chop and slice you
너를 썰고 저며 버릴 테니까
Cut and dice you
자르고 다져버릴 테니까
Eat you up whole
너를 사로잡아 버릴 테니까
Eat you whole
너를 잡아먹을 테니까

"모두가 잠든 밤에 괴물이 무서워 잠을 안 자는 아이를 무서운 위쳐가 잡으러 온다"라는 내용의 고위 뱀파이어들의 아이를 대상으로 한 자장가다.[5] 인간 입장에서는 뱀파이어가 공포의 대상이지만, 뱀파이어 입장에서는 돈 받고 자신들을 잡으러 오는 위쳐가 공포의 대상이라는 것에서 역설을 느낄 수 있다. 더 위쳐 3의 트레일러 중 하나인 'A Night To Remember'에서 쓰였는데, 트레일러에서 이 노래를 부른 흡혈귀와 위쳐 게롤트의 전투가 이 자장가의 내용과 어우러져 묘한 느낌을 자아낸다.[6] 개발진에 따르면 그 부분은 괴물에게 일종의 감정 이입을 유도해서 뚜렷한 선과 악이 없는 세계관을 드러내는 장치였다고 한다.

위쳐들의 탄생은 1500년 전 '천구의 결합'이라는 현상을 계기로 시작되었다. 이 현상에 의해 인간을 포함한 다른 세계의 생물과 괴물, 자연 법칙이 위쳐 세계에 유입되었고, 이러한 혼돈 속에서 위쳐 세계의 마법 체계도 형성되었다. 500년 전, 위쳐 세계 속에서도 이야기의 배경이 되는 현재의 '대륙'에 인간들이 이주해온 '첫 번째 상륙' 이후 인간은 지능을 가진 여러 비인간족과 혼돈 속에서 탄생한 괴물들이 존재하는 땅에 정착하게 된다. 인간보다 먼저 이 세계에 정착해있던 록 무인의 엘프 문명과의 접촉을 통해 최초의 인간 마법사들이 육성되기도 했다. 이후 인간은 엘프를 압도하는 번식력으로 영역을 넒혀나가 결국은 이 세계의 주 거주인들이 되었다.

연약한 인간의 입장에서는 맹수에 가까운 괴물들을 퇴치할 필요가 있었고, 이에 따라 마법사들은 여러 마법과 시약을 이용한 돌연변이 시술을 통해 괴물 퇴치의 전문가인 위쳐를 양성하게 된다.[7]

이후 시간이 흐르면서 괴물들 또한 학습을 하기 시작했고 괴물들의 등장이 표면적으로 줄어들어가자 그에 따라 위쳐들의 양성 기관인 교단과 위쳐들 자체도 점점 숫자가 줄어들어가고 위쳐 3 시점에선 아예 몰락되어 가는 중이라고 언급된다.

특히 세계관의 사람들 입장에서 위쳐가 그 역할의 중요성에 비해 인식이 처참히 낮은데, 이는 위쳐들이 대부분 수전노라는 인식이 붙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위쳐 입장에서는 위쳐가 쓰는 포션이나 장비들은 하나같이 고액인 데다 소모품인 것들이라 이를 보충하기 위해서도 적잖은 대금이 필요하니 어쩔 수 없이 높게 부르는 것이다. 그런데 하루하루 입에 풀칠하기조차 힘든 중세 세계관의 민간인들에선 이를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게 당연하기 때문에 단지 괴물 죽이고 돈 밝히는 폭력배 비슷하게 인식되는 모양. 심지어 소설에 등장하는 어떤 마을에는 살아가는 데 필요한 온갖 지식을 대대로 암송하고 그때그때 제공하는 일종의 인간 백과사전 구실을 하는 노파가 등장하는데, 위쳐에 관해서는 후대할 필요도 없고, 무조건 의뢰비를 흥정하여 깎을 것이라 구전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위쳐들 중 일부는 생명 수당까지 요구하는 경우도 있지만[8] 일반적으로는 오히려 갑질의 피해자다. 위쳐들은 매우 위험한 괴물이 아니면 대게 후불로 보수를 받는데 이 점을 이용한 갑질이 흔한 패턴이다. 의뢰를 맡기기 전에 보수를 정하고 괴물을 잡고 의뢰인에게 돌아오면 그들은 말을 바꾼다. 원작에서는 힘들게 괴물을 잡아서 100 오렌[9]을 요구했지만 절반만 주겠다고 해서 항의해서야 90 오렌을 받아냈는데, 이것도 95 오렌에서 세금이라며 깎아버린 것이다. 위쳐 1에선 왕실 소속 사냥꾼이 같은 몬스터를 잡고도 위쳐보다 2.5배 이상 더 많은 보수금을 받는 경우도 있는가 하면 아예 용병[10]들이 의뢰를 받고선 위쳐에게 염가로 하청하는 경우까지 있다[11]. 심지어 보수를 요구하는 위쳐를 뒤통수 쳐 살해하려는 시도도 한다.

그나마 주인공인 게롤트의 경우 위쳐들 사이에서 능력과 활약상, 인격이 독보적으로 우수한 편이며, 세계구급 아이돌이자 절친인 단델라이언이 게롤트 홍보용 노래를 많이 불러서 일반인들에게도 유명하고, 엄연히 기사 작위도 있는 등 사회적 직위도 높은 덕에 퀘스트를 깨다 보면 사람들의 대우가 급반전되어 좋아지는 걸 볼 수 있다. 작중 위쳐를 혐오하는 이들은 뮤턴트(돌연변이), 하이브리드(잡종)이라는 멸칭을 사용하지만, 반대로 존중하는 이들은 마스터 위쳐라는 경칭을 사용한다.

다만 이런 전반적인 차별 대우로 인해 오히려 위쳐3에서 발생하는 마녀와 비인간 사냥 과정에서 위쳐들은 비교적 덜 사냥당하게 되는데 이는 위쳐들이 정치 권력과는 인연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3. 신체적 특징

4. 양성 과정

괴물 사냥꾼인 위쳐를 양성하기 위해선 체계적인 검술 수련, 괴물들의 특징과 약점에 대한 지속적인 학습과 정보 수집, 표식 등의 마법 훈련이 이루어져야 한다. 하지만 괴물과 맞다이를 떠도 밀리지 않는 근력, 살쾡이처럼 날렵한 민첩성과 반사신경, 어둠 속을 꿰뚫어 보는 눈, 독과 질병에 대한 강한 저항력을 지닌 위쳐의 강력한 육체는 훈련으로 얻는 것이 아니라 각 위쳐 교단에 내려오는 특수한 강화 시술을 통한 신체변이로 얻는 것이다.

위쳐의 강화 시술은 총 3단계로 구성되어 있다.[24]

위쳐가 되는 것은 극도로 위험하고 실패할 확률이 높은 의식을 진행해야 하기 때문에 그 수는 많지 않다. 10명이 지원하면 살아남는 게 고작 2, 3명에 불과한 수준이다.[29] 신체 개조에 해당되는 풀의 시험에서 죽어나가는 인원이 일단 이 정도고[30] 추가되는 시험에서 더 죽어나간다. 심지어 그걸 다 통과하고 정식 위쳐가 된 이후라도 괴물들의 스펙이 무시무시하다 보니 생존율은 장담할 수 없는 모양.[31] 그래서 지원자를 모집하는 게 어려워 고아나 사생아들을 데려오거나 첫 번째 만남의 법칙[32]을 통해 일반 가정의 아이를 데려와서 양성한다.

'여자아이의 신체는 풀의 시험 시술을 절대 받아들이지 못한다', '여자는 절대 위쳐가 되지 못한다'는 정보가 국내외를 막론하고 떠돌고 있지만, 실제로 원작 소설에서 여자가 받을 수 있는지 없는지는 명확하게 정의된 바 없다. 시리의 경우 케어모헨에서 훈련시켰던 위쳐들 자신부터 돌연변이 시술이 여자아이의 몸에 어떻게 반응할지 '알 수 없었고'[33] 따라서 시술을 시키지 않았을 뿐이다.[34] 따라서 '여자는 풀의 시험을 통과할 수 없다'가 아니라 '여자가 풀의 시험을 받으면 어떻게 될지 모른다'가 정확하다.

위쳐는 한때 수많은 수련자를 양성할 정도로 활성화된 적이 있었다. 그러나 아이를 만들 수도 없고 위쳐가 되는 것조차도 매우 까다로운 만큼 위쳐는 자신들의 기술과 지식을 전수하려면 각지의 고아들을 모아 육성해 후계자를 양성하는 방법 외에는 세력을 넓히기가 매우 힘들었고, 괴물들이 많이 퇴치되면서 일거리까지 줄어들게 되고 위쳐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교단을 습격해 위쳐들을 죽이기까지 해 결국 쇠퇴의 길로 접어들게 된다. 소설과 위쳐 1편 사이 시점에 늑대 교단마저 광신도들에게 포그롬을 당하는 결정타를 맞은 뒤엔 위쳐를 새로 양성하는 교단은 더 이상 없다고 언급된다.[35] 다만 풀의 시험을 위한 기구들이 마련되어 있고 아직도 쓸 수 있는 걸 보면 만들려면 얼마든지 만들 수 있는 모양. 위쳐 3 시점에서는 다들 후계자 확보에 부정적인 입장이기도 하다.

즉 위쳐란 인간을 위협하는 괴물들을 사냥하는 인류에게 반드시 필요한 첨병이지만, 개인의 입장에서 보자면 양성하기 더럽게 힘들면서 배워야 할 것도 많고 위험천만하며 사회적으로는 멸시당하는 데다가 돈도 적게 버는 직업이다.

분명 신체가 강해지고 병에 안 걸리며 수명이 길어진다는 장점은 대단하지만, 직업 특성상 수명 다 채우고 제 명에 죽은 위쳐는 단 한 명도 없다는 말로 보아 이러한 장점들이 무색할 정도로 위험한 직업인 셈이다. 저런 능력과 수명을 가지게 되면 괴물 상대하기보다 편하게 몸을 써서 큰돈을 벌 수도 있겠지만, 변이자에 대한 사회적 차별 때문인지 아니면 교단의 규율이 위쳐들에게 미치는 영향이 그만큼 대단한 것인지는 몰라도, 적어도 소설에선 사명을 저버리고 탈주한 위쳐는 나온 적이 없다.

5. 주요 장비

6. 다른 능력


위쳐 3 발매 트레일러인 'A night to remember'를 보면 검은 피 포션과 달가루 폭탄을 이용하여 뱀파이어인 오리아나를 제압하고 죽음을 직감하고 도망치는 그녀를 석궁으로 처리하는 모습이 나온다. 당시엔 아무도 예상을 못했겠지만, 확장팩인 블러드 앤 와인의 존재를 간접적으로 드러내는 복선임과 동시에 본편에 활용되는 모든 전투방식을 압축하여 보여주는 훌륭한 영상이다.

7. 교단

위쳐들을 양성하는 교단은 여러 곳이 있으며 각 교단은 특정 동물이나 괴물을 상징물로 삼는다. 위쳐들의 신체적인 특징은 대부분 비슷하지만 복식과 전투 스타일 등에선 어느 교단 출신인지에 따라 상당한 차이가 난다.

아래 교단 장비 스샷들은 확장팩 하츠 오브 스톤 기준으로 최상급인 장인 교단세트이다. 1단계부터 시작해서 그랜드 마스터까지 개량할 수 있는데, 개량할 때마다 갑옷이 보강되거나 보호대가 추가되거나 장식이 달리는 디테일을 보여준다.[54] 블러드 앤 와인에서 추가된 최상급인 그랜드 마스터 교단 세트 모습은 여기를 참조하자.

참고로 게임이 판타지라 교단이란 말이 종교단체처럼 들릴 수 있는데 원문은 교육기관(Szkoła, School)이다. 무협지의 '문파'가 더 적절한 번역. 일본에서는 유파로 번역되었다. School이라는 직접적인 단어가 나와서 그렇지, 동업자들끼리 모인 이익집단이라는 점을 살펴보면 길드나 조합 혹은 부정적이지 않은 의미의 카르텔 성격이 더 강하다.

7.1. 늑대 교단

파일:WitcherGearWolfLv4.jpg
파일:icon-wolf-big@1x-e78c8e4d..png
[55]

리비아의 게롤트시릴라, 베렌가, 램버트, 에스켈, 베스미어가 속한 교단이자 작중 가장 많은 인물이 등장한 교단이다.

본거지는 케어 모헨으로, 케드웬 영토 북동쪽의 변방에 위치해 있다. 케어 모헨으로 들어가는 해자 밑에는 해골이 그득한데, 작중 시점 반 세기 전 돌연변이 단체와 마법사의 공격으로 위쳐들이 많이 죽었다고 한다.[56]

케어 모헨의 학살 사건 때 대부분의 위쳐와 후보생들이 살해당해서 현재는 학살 사건 당시 자리에 없었던 최연장자인 베스미어가 교단을 이끌고 있다.[57] 교단 특유의 검술은 발레의 '피루엣' 보법을 통한 끝없는 회피와 날렵한 사선 베기를 주력으로 반격을 반복하는 아웃 복서식 전투가 특징이다.

더 위쳐 3에서 등장하는 늑대 교단의 장비는 어느 한 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검술, 표식, 연금을 모두 다룰 수 있는 복합적인 능력치를 지니고 있다. 어느 하나 특화되지 않고 성능이 어중간한데다가 룩도 그저 그래서 그리핀, 만티코어와 함께 잘 안 쓰이는 장비 세트지만 단순히 게롤트가 늑대 교단이라는 이유로 성능과 별개로 쓰는 이들도 많은 편이다. 그랜드 마스터 등급에선 목과 어깨 주변을 감싸는 플레이트 판 하나가 추가되는데, 안 그래도 장인 등급에서 평가가 묘한 어깨뽕을 더더욱 부각시키는 디자인이라... 그리고 가장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은 애매하게 짧아서 뭔가 중2병스러운 느낌이 나는 상의 자켓인데 그나마 에스켈, 램버트가 비슷한 디자인으로 맞춰 입어서 함께 있을 때는 그냥 늑대 교단 스타일이 저렇구나 싶은 느낌은 든다. 그러나 일부 유저들 사이에서는 오히려 교단들 중 룩이 가장 좋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총평은 바이퍼, 만티코어와 함께 좋은 룩으로 평가받는다. 차세대판 업데이트 이후 세트 옵션이 출혈에 특화된 방향으로 변경되었으나, 장비들의 옵션엔 변화가 없어 여전히 써먹기에는 어중간하다는 평이다. 그리고 일부 유저는 그 전 세트 옵션이 더 쓸만했다고 평하는 등 호불호가 갈린다.

다른 교단들과는 다르게 늑대 교단 그랜드마스터 등급 제작에는 바로 밑의 등급 장비들이 재료로 요구하지 않았으나 차세대 업데이트 이후로 그랜드마스터 장비 제작에 장인 등급 장비를 요구하게 바뀌었다.

이 갑옷은 사실 위쳐 2에서 등장하는 갑옷 중 하나를 모델로 하여 나왔다.

7.1.1. 잊혀진 늑대 교단

게롤트가 늑대 교단에 들어오기 이전의 늑대 교단에서 제작한 갑옷 세트. 넷플릭스 드라마판의 외형을 그대로 가져온 헨리 카빌 버전 게롤트의 장비를 제작할 수 있게 되었다.

차세대판 업데이트로 추가된 무료 DLC 퀘스트 "이터널 파이어의 그림자"의 보상으로 제작 도면을 얻을 수 있는데, 교수형 나무와 멀브리데일의 동쪽에 위치한 작은 요새에서 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 퀘스트를 받을 수 있는 지점이 극 초반지역 인데 비해 요구 레벨이 15이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58] 참고로 퀘스트를 끝내고 얻은 도면으로는 제작이 불가능하고, 케어 모헨으로 가서 방어구 도면에 대한 마지막 정보를 얻어야 제작할 수 있다.

설정상 300년 전의 위쳐인 레이널드가 설계한 장비이며[59], 원래라면 당시의 늑대 교단의 방어구보다 단단하면서 적절한 재료를 사용하여 움직임과 무게에 제한이 걸리지 않는 혁신적인 장비였다. 하지만 방어구의 설계자인 레이널드가 소금광산에 갇혀서 사망하고, 레이널드와 만나서 방어구에 대해 의논을 하기로 한 오스먼드는 노비그라드로 이동하던 중 머리에 부상을 입어서 결국 도착하지 못하게 된다.
더구나 의식을 차린 오스먼드는 언어능력이 상실되고 의사소통도 불가능해지면서 레이널드의 행방을 알릴 수가 없었고, 방어구는 레이널드와 오스먼드가 공동 개발하면서 설계도를 2명이 나눠서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케어 모헨에 남은 오스먼드의 설계도 만으로는 방어구의 복구 불가능 판정을 받으며 레이널드의 행방과 그의 방어구 도면은 시간 속에 묻혀버린다.

하지만 노비그라드를 지나가던 게롤트는 작은 도적들의 성채 앞에서 이터널 파이어의 도제를 만나게 되고, 성채 밑 소금 광산에서 레이널드의 시신을 수습하면서 도면을 얻으며 그의 방어구를 제작할 수 있게 된다.

참고로 퀘스트의 배경이 되는 지점은 탈영병들이 점거한 요새 밑의 지하 광산이며, 광산이 상당히 큰 규모인데다 이곳저곳에 상자들이 많고, 퀘스트가 끝나면 광산에 다시 진입할 수 없으니 주의. 또한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퀘스트를 내어준 이터널 파이어의 도제의 생사와 요새의 운명이 바뀌는데, 도제가 살아남으면 약자/병자들의 안식처가 되고, 도제가 죽으면 요새는 버려지고 구울들의 서식지가 되니 참고하자.

장비들의 옵션은 원본 늑대교단 세트와 비슷하나 이 쪽은 포션 지속 시간 증가 옵션에 더해 이르덴과 아드 표식을 중점적으로 강화한다.

원본 늑대교단 세트에 비해 상당히 안정적이게 하이브리드로 굴릴 만 하다는 평.

여담으로 잊혀진 늑대 교단 세트를 입으면 다른 교단 세트를 착용해도 바뀌지 않던 메달이 당시의 시간대 메달인 평면 형태로 바뀐다.

7.2. 바이퍼 교단

파일:Wiedźmin_quiz_Symbol_szkoły_Żmii.png
게임 오리지널 교단.

걸렛의 레토가 속한 교단으로 닐프가드 제국 영토 어딘가 존재했었다.

위쳐 2의 사건과 깊게 관계되어 등장하는 교단으로 현재는 알 수 없는 사건으로 완전히 몰락한 상태이며[60] 바이퍼 교단의 레토는 에미르 황제와의 거래로 바이퍼 교단을 다시 세우고자 했다. 그러나 록 무인 사건 이후로 에미르 황제가 약속을 어기고 그를 제거하려고 현상금까지 내걸었다. 자세한 건 레토 문서 참고.

몰락한 이후 많은 위쳐들이 무법자로 전락했지만 몰락하기 전에는 레토의 말에 따르면 와일드 헌트와 관련된 엄청난 양의 장서를 보유하기도 했다는 걸로 봐서 규모가 꽤 컸던 듯하다. 이는 바이퍼 위쳐 교단의 설립자인 사악한 눈 이바르 때문이다. 게롤트나 제롬 모로처럼 위쳐 변이를 잘 견뎌낸 이바르는 새로운 눈을 얻게 됐는데, 그 눈으로 다른 세계를 둘러볼 수 있던 그는 어느날 와일드 헌트가 사람들을 해치는 모습을 목격하고 평생 동안 그 환영에 사로잡혀 그들을 대비했다고 한다.

바이퍼 교단의 특징은 표준이라고 할 수 있는 장검 두 자루 이외에도 두 개의 짧은 단검을 사용한다는 점인데, 레토를 제외하고 레토와 같이 등장한 바이퍼 교단의 위쳐들이 그랬다. 걸렛의 레토 또한 주 무기로 양손검을 휘두르지만 가슴팍에는 늘 단검 두 자루를 매고 있는 것으로 보아 이 교단만의 특징으로 보인다. 더 위쳐 2의 인트로 영상에선 두 자루의 단검만으로 무쌍을 찍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위쳐 3의 첫 번째 확장팩인 하츠 오브 스톤에서 새롭게 교단 장비가 추가되었다. 이름은 바이퍼 독 교단 세트. 룩은 여기서 볼 수 있다. 외형이 초반에 게롤트가 입고 다니는 케어 모헨 갑옷과 비슷하게 생겼다.[61] 바이퍼 교단 장비는 독에 특화된 능력치를 지니고 있는데, 검은 자체적으로 맹독을 뿜어내고 방어구는 중독 피해를 무효화한다. 스토리 진행 도중에 놓치지만 않는다면 생각보다 쉽게 획득[62]할 수 있는 반면 능력치 자체는 게임 내 최종장비인 그랜드마스터급 장비보다 미세하게 떨어지는 정도이기 때문에 게임 후반에도 케어모헨 갑옷 특유의 외형을 유지하고픈 유저들이 많이들 선택한다. 아쉬운 점은 세트 옵션이 없다는 것.

위쳐 게임 시리즈에서 나오는 바이퍼 교단의 위쳐들은 1편에서는 폴테스트 왕을 암살하려 했던 신원불명의 위쳐 한 명, 2편에서는 한때 동료로서 게롤트와 함께 와일드 헌트를 추적하였던 레토와 세리트, 옥스 세 명이다. 세리트와 옥스의 경우에는 스토리 진행 상 반드시 쉴라 드 탄자빌이나 기억 상실 탓에 그들을 알아보지 못한 게롤트에게 살해당하고 레토는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목숨을 부지하거나 동료들의 뒤를 따라가게 된다. 위쳐 2 막바지에서 레토와 대화하다 보면 바이퍼 교단이 몰락하긴 했지만 자신과 동료들을 제외하고도 생존해있는 바이퍼 교단 위쳐가 2명 더 존재한다고 한다. 그러나 위쳐 3에서 얼굴을 비추거나 하진 않고 한명을 제외하면 추가적인 언급도 없는 터라 자세한 행방은 불명확하다.

위쳐 3 본편에서는 백색 과수원 지역에서 아이를 납치했다는 누명을 뒤집어쓰고 혐의를 벗기 위해 망령을 퇴치하다가 목숨을 잃은 바이퍼 교단의 위쳐 콜그림의 기록이 나오며 백색 과수원 지역에서 바이퍼 교단 강철검과 은검 제작도면을 구할 수 있다. 기록을 읽어보면 사악한 눈 이바르라는 바이퍼 교단의 수장이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7.3. 살쾡이 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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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과 더 위쳐 3에서 간접적으로 등장한 교단으로 게롤트의 말에 따르면 교단 전체가 살인 청부 집단으로 변질되었다고 한다. 괴물 퇴치 의뢰가 드물어졌으니 일거리는 없는데 위쳐들 자체가 어지간한 용병보다 강력한 인간 병기들이니 괴물 대신 사람을 잡은 모양. 이로 인해 원한[64][65]을 많이 샀다고 한다. 그런데 위쳐: 상상력의 게임이라는 TRPG 버전의 경우에는 살쾡이 교단은 유일하게 여성만을 훈련시키던 교단이라고 한다. 과거에 여성만 받다가 시간이 지나며 혼성 교단이 되었거나 특정 지역에서 여성만 받은 것으로 보인다.

어찌 되었든 늑대 교단 외 다른 교단 중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편이지만, 등장한 일원들이 전부 위쳐의 딜레마와 힘든 삶과 엮여 있어서 씁쓸한 결말로 치닫는다.

DLC로 추가된 퀘스트를 포함해 위쳐 3 안에서는 살쾡이 교단 소속 위쳐를 셋 만날 수 있다.(이미 죽은 것으로 언급만 되는 Aiden까지 포함하면 네 명.)

한 명은 살쾡이 교단 장비를 얻는 퀘스트에서 만나게 되는 미치광이 키얀이라는 위쳐. 엘프 유적 발굴 팀의 호위로 고용되었으나, 발굴 팀의 후원자이자 보물을 독식하려는 왕자의 지령을 받고 발굴 팀을 모조리 살해한 후 보물을 왕자와 일정량 나눠 가졌다. 이후 배에 타고 떠나던 도중 괴물 연구를 하는 어떤 마법사에게 납치당하게 되고, 이후 그의 실험실에서 고문에 가까운 온갖 실험을 받아 미쳐버리게 된다. 마법사의 실험실에 들어온 게롤트와 조우하자마자 전투에 들어간다. 그의 시체를 루팅하면 1단계 살쾡이 교단 갑옷 세트 제작 도면이 나온다.

다른 한 명은 "고양이와 늑대가 놀던 곳은..."이라는 퀘스트에서, 꽤 다쳤지만 비교적 멀쩡한 모습으로 만날 수 있다.[66] 아너튼이란 마을에 도착하면 온 주민들이 몰살당한 것을 발견하고 조사하다가 학살의 범인인 가에탕이라는 위쳐를 만날 수 있다.

이야기를 들어보면 마을 주민들과 계약대로 레셴[67]을 잡고 돌아왔더니 약속한 금액보다 턱없이 적은 12 크라운이라는 금액을 내놓았고, 이에 맞서 위협이 섞인 항의를 하자 장로의 표정이 바뀌더니 헛간에 보관해 둔 남은 대금을 주겠다며 그를 속이고 주민들과 함께 가서 위쳐가 방심했을 때 쇠스랑으로 찔러 죽이려 들었다.

쇠스랑에 찔리기 직전 몸을 비틀어 급소는 피했지만 옆구리를 찔리면서 상처를 입었고, 그들을 위협하는 괴물을 잡아왔더니 말을 바꾸는 것도 모자라 토사구팽 하려는 마을 주민들의 행패에 눈이 돌아간 가에탕은 분노에 사로잡혀 마을 주민들을 모두 몰살하기에 이른다. 다만 이 과정에서 여자 아이 하나가 살아남는데, 가에탕에게 물어보면 그의 누이와 닮았다는 이유로 여자아이를 살려줬다고 한다.[68][69]

가에탕을 살릴지 보내줄지는 게롤트가 결정할 수 있다. 자기가 심판할 일이 아니라면서 가에탕을 보내주면 가에탕은 자기는 저런 촌놈들과는 다르다며 사례로 자기의 아지트를 가르쳐주고 원하는 대로 물건을 꺼내가라고 하곤 헤어진다.[70][71] 죽이기로 한다면 싸우기 전에 회복이라도 좀 하게 포션 좀 먹어도 되겠냐면서 부탁하는데, 만약 이를 들어주면 게롤트를 비웃으면서 연막탄을 터뜨리고 기습해 오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확장팩 하츠 오브 스톤 진행 도중에 서점 주인에게 반 로흐의 그림을 팔면 가에탕이 담보로 맡기고 간 '보존된 쉘마르 전리품' 하나를 받는다.[72]

마지막 한 명은 카라딘으로, 램버트와의 사이드 퀘스트 중에 만날 수 있는데 이 녀석도 게롤트의 판단에 따라 생사가 결정된다. 램버트의 친구였던 살쾡이 교단 소속의 위쳐 에이든을 죽인 혐의 때문에 사이드 퀘스트가 일어난 것인데, 특이하게 위쳐를 그만두고 장사를 하고 있으며, 장사 수환이 좋은지 대저택에서 거주 중이고 고아원이나 제단에 기부도 하고 있다고 한다. 침대에서 편하게 늙어 죽는 첫 번째 위쳐가 될 생각이라나. 아내와 아이들도 있는데 위쳐가 불임 아니었냐고 물어보면 그래도 아이 딸린 과부와 결혼하여 가장이 될 수는 있다고 말한다.

사정을 물어보면 자신의 관점에서 일어난 일을 말해주는데, 에이든을 죽인 건 어디까지나 빚 수금 업무 때문이라고 한다. 에이든은 공작의 딸아이에게 걸린 저주를 해주하는 일을 수주했는데, 돈을 선불로 받았지만 저주를 풀지 못하고 사망하자 떠나버렸다.
카라딘과 그의 패거리는 에이든을 찾아가서 선불 값을 돌려달라고 했지만 이미 사용하고 없는 상태라고 잡아 때자 그의 검을 요구했다고 한다. 당연히 분위기가 험악해졌고, 추궁하다가 숨어있던 저격수를 맡은 '스코이아 텔' 출신 엘프 궁수가 '홧김에' 쏴버리면서 눈에 화살이 박혀 절명하게 되고, 이 일이 있고 난 뒤 잠시 같이 활동하다가 카라딘과 패거리는 흩어지며 카라딘은 상인이 된다. 카라딘은 대화하면서 에이든이 죽게 된 걸 매우 후회 및 가책한다고 한다.

여기서 You're changed = 너는 변했다를 선택하면 카라딘을 살려주게 된다. 하지만 더 위쳐 시리즈 세계관답게 이 '설정'들은 대단히 의심스럽기 때문에 양덕들도 설왕설래가 많다. 퀘스트 진행에 따라 다르지만 카라딘의 패거리 중 스켈리가 출신 노예상인 해적 "함몬드"를 만나서 사살하고, 함몬드와 카라딘의 마지막 편지를 얻을 수 있는데, 게롤트나 램버트가 그 절교편지가 '안전보장'용으로 만든 가짜라고 확신하는 대사가 있고, '스코이아 텔' 출신 엘프 궁수가 그렇게 쉽게 '실수'할 리가 없다는 논리, 카라딘이 Live goods( = '살아있는 상품' = 노예 거래)를 취급한다는 램버트의 대사 + '아내와 아이들'이 노예들 중 그럴듯한 인원을 차출해서 '연출'한 것이라는 의혹 등.

다만 반박할 여지도 많은데, 우선 에이든을 죽인 엘프 궁수인 "비엔"의 경우 엘프도 사람인 이상 실수는 할 수 있으며, 자신의 실수로 인한 자책 때문인지, 카라딘의 갱단이 해체된 뒤 완전히 술에 찌들어서 살고 있다. [73] 함몬드와의 편지를 보면 카라딘이 전에는 노예 거래를 한 것은 확실하지만, 함몬드가 여전히 노예상 해적으로 남은 동안 카라딘은 귀금속 및 사치품을 다루는 상인으로 전향했으며, 함몬드가 계속 노예거래를 하자며 연락을 해도 직접 대면에서도, 편지로도 노예사업은 접었다는 암시를 준다. 아내와 아이들 또한 연출이 아닌 진짜 가족일 수도 있는데, 자신의 과거를 모두 아내에게 말했으며 게롤트와 램버트가 와서 이야기가 심각해질 것 같자 아이들을 먼저 대피시킨다.

결국 카라딘의 운명은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달라지는데 그자리에서 죽여버릴 수도 있고, 램버트를 만류하며 살려둘 수도 있다. 램버트는 화를 내지만, 게롤트가 진짜로 죽이고 싶으면 나중에 찾아올 수 있다며 말리자 널 패버리고 싶다며 한마디 하고는 수긍한다.

더 위쳐 3에서 등장하는 살쾡이 교단의 장비는 가볍고 속공에 특화된 능력치를 지니고 있으며, 곰 교단과 함께 석궁을 사용했던 몇 안 되는 교단 중 하나이다.[74][75] 또한 살쾡이 교단의 도면들은 기본은 물론 강화형까지 벨렌과 노비그라드 지역에서 대부분 구할 수 있다 보니 그리핀 교단 장비와 함께 레벨 10~25 언저리까지 두 교단의 장비를 번갈아 가며 쓰게 된다. 늑대 교단 장비 도면은 케어 모헨에 가서 구해야 하는데 메인 스토리에 따라 케어 모헨에 늦게 갈 수도 있기 때문에 늑대 교단 소속인 게롤트가 자신의 교단 장비 대신 다른 교단 장비만 사용하는 웃긴 경우가 연출되기도 한다.

DLC 추가 퀘스트에서는 교단 본부에 병사들이 습격해 왔음을 전하는 내용의 편지를 볼 수 있다. 다른 교단들과 마찬가지로 몰락한 듯.[76] 위에 가에탕의 아지트에 들러보면 단원 간의 연락을 주고받은 편지가 있는데, 단원들의 행방에 대해 얘기하다가 슈뢰딩거는 죽었는지 살았는지 알 수 없다고 한다.[77]

궨트 게임 설정에서 살쾡이 교단의 위쳐들은 다른 위쳐처럼 감정이 없는 게 아니라 오히려 격정적이고 불안정하다고 하는데, 이는 살쾡이 교단의 시초가 되는 게즈라스라는 하프엘프가 더 강도가 높은 감정 제거 변이과정에서 실패하고 실패작들을 처리하려는 마법사들에게서 동료들과 함께 도망친 뒤, 훗날 마법사들에게 복수한 후 살쾡이 교단을 세워 자신들과 같은 돌연변이 실패작들을 받아들이고 잘못된 방식으로 새 위쳐들을 양성해서이다. 마법사들에게 쫓기는 방랑기간 동안, 아엔 쉐이드 엘프들의 편에 서서 각종 공작을 펼쳐 엘프들과 친분을 쌓아 살쾡이 교단의 위쳐들은 스코이아텔 소속으로 등장한다.

이들은 원작에서 게롤트와 빌게포츠가 싸웠던 스티가 성에서 만들어졌다고 한다.

그랜드 마스터로 업그레이드하면 어쌔신 크리드처럼 후드를 쓰는 모습으로 바뀌는데 이는 위쳐 2의 블루 스트라이프 재킷과 유사하다. 어쌔신 크리드를 연상시켜서 멋지다는 사람도 있고 뒤통수가 뾰족해서 무슨 고깔모자 같다며 별로라는 사람도 있다.

마법사가 쓰는 안경이나 마스크 같은 다른 치장 템을 끼면 후드를 벗는 것도 가능하다.[78]

https://www.jinx.com/shop/coll/witcher/ 실제로 입을 수 있는 그랜드 마스터 후드티가 있다.

7.4. 그리핀 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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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성심을 상징하는 그리핀[79]이다 보니 기본적으로 늑대 교단과 함께 평판이 좋은 듯하다. 더 위쳐에서 케어 모헨 방 한 켠에 걸린 그림으로 등장하는, 전설의 용잡이 위쳐 '용 사냥꾼 조지'[80]가 그리핀 교단 소속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래서 그리핀 교단 장비를 찾다 보면 조지가 묻힌 무덤을 발견할 수 있다. 그리고 확장팩 '블러드 앤 와인'에서 한 그리핀 교단의 위쳐 기록을 읽을 수 있다.[81]

더 위쳐 3에서 등장하는 그리핀 교단의 장비는 원기 회복과 표식 강도에 특화된 능력치를 지니고 있다. 표식 위주의 빌드에는 가장 적합하겠지만 다만 갑옷 디자인이... 좋게 말하면 중세풍이고 나쁘게 말하면 가장 개성이 없어서 그다지 뽀대가 안 난다.[82] 특히 상의는 그 특유의 똥배 나온 듯한 모양새로 악평을 들으며 넥서스에 그것만 고쳐주는 모드가 올라왔는데 해당 모드의 다운로드 수와 사용자들의 호평이 무시무시할 정도. 똥배만 고치면 그럭저럭 중세풍의 갑옷 모양새가 나서 볼 만해진다.

게임상에는 언급이 안 되어 있지만 그리핀 교단도 살쾡이 교단처럼 교단이 몰락했다.

그리핀 교단의 수장은 라르비크의 얼랜드라는 위쳐로, 검술교관이었던 한 방랑기사의 영향을 받아 기사도에 충실하게 됐으며 세간의 평가를 긍정적으로 바꾸기 위해 노력했다고 한다. 자신과 뜻이 같은 위쳐들을 모아 그리핀 교단을 세웠지만, 그리핀 교단의 요새는 위쳐를 시기한 마법사들이 눈사태를 일으키는 바람에 요새에 있던 위쳐들이 전멸해 몰락하게 됐다.

7.5. 곰 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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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퍼 교단과 마찬가지로 게임에서만 등장하는 교단이다.

그리핀 교단과 함께 가장 언급이 되지 않는 교단. 다만 술 때문에 사고를 쳤다는 소문이 많다보니 교단의 구성원들 대부분이 주정뱅이 친구들로 보인다. 곰 교단 인물로는 게르트라는 인물이 나오는데, 술과 노래를 즐겼고 훌륭한 전투 솜씨를 겸비했으며 성격도 상당히 쾌활했던 듯하다.

지역들을 돌아다니다 보면 대륙보다 스켈리게에서의 위쳐에 대한 대접이 훨씬 좋은데, 스켈리게에서 전통적으로 전사를 우대하고, 연금술이나 마법에 대해서는 드루이드로 인해서 친숙하고, 로컬 위쳐들인 곰 교단이 존재했다는 것이 이유로 보인다. 게르트의 도면들을 추적하다 보면 게르트를 만났던 주변 인물들의 기록도 함께 나오는데, 확실히 위쳐보단 전형적인 북구 사가 풍의 스켈리게 전사를 떠올리게 하는 성격이다.

궨트: 더 위쳐 카드 게임에서 곰 교단의 본거지이라 설명된 '헤언 카두치'에 추가 문구[83]가 있다. 여기에 나오는 '아멜 산맥'은 닐프가드와 지금은 멸망한 신트라 사이에 있던 산맥의 이름으로, 예상과 달리 곰 교단의 본거지는 케어 모헨보다 상당히 남쪽에 위치했음을 알 수 있다. 케어 모헨보다 남쪽에 있음에도 눈으로 뒤덮인 것을 보면, 현실의 히말라야 산맥처럼 굉장히 높아서 기온이 낮은 것으로 보인다. 확실히 다른 곰 위쳐 카드들을 살펴보면 여기서 훈련받는 곰 위쳐 생도들은 풀의 시험 중 죽는 것보다 산맥의 험한 기후에 얼어 죽는 비율이 훨씬 큰 것으로 추측된다.

곰 교단의 수장은 아르나가드라는 위쳐로, 동료였던 라르비크의 얼랜드와의 의견 충돌[84]로 다투고 자신과 생각이 같은 위쳐들을 모아 곰 교단을 세웠다. 이후 주변에 살던 사람들이 곰 교단을 습격하려하자 위쳐들은 맞서지 않고 그냥 떠나버렸고 이렇다할 유대감이나 구심점이 없었던 곰 교단은 그렇게 몰락했다.

더 위쳐 3: 와일드 헌트에서 등장하는 곰 교단의 장비는 무겁지만 방어력이 뛰어나고, 방어 표식인 쿠엔에 특화된 능력치를 지니고 있다. 특히 최고 등급의 곰 교단 장비는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방어력 수치도 높지만, 추가적으로 거의 대부분의 피해 타입에 50% 피해감소 효과가 붙어있어서 방어력 너프 이후로도 여전히 최고의 방어를 자랑하는 장비로 남아있다.

코트 형태의 갑옷이라 상당히 간지 나기 때문에 능력과 룩을 동시에 갖춘 장비라 많은 이들이 애용한다. 스켈리게는 풍경이 겨울이라서 따뜻해 보이는 곰 교단 장비가 더욱 어울린다. 반면에 투생에 가면 상당히 더워 보여서 게롤트가 불쌍해 보인다고 하는 이들도 있다. 그랜드 마스터 등급으로 업그레이드를 하면 목도리 옆에 모피까지 추가돼서 한층 더 더워 보인다. 스위치판 한정으로 우수 이상의 곰 교단 장비의 반사광이 푸른색으로 표시되는 버그가 있다.

하츠 오브 스톤 확장팩이 적용되면 게롤트는 곰 교단 장비를 입고 명상하고 있다.

쓰론브레이커: 더 위쳐 테일즈에서 벨헤이븐의 이보라는 곰 교단 소속의 위쳐가 한 명 등장한다.

살쾡이 교단과 함께 석궁을 사용했던 몇 안 되는 교단 중 하나이다.

7.6. 만티코어 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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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장팩 블러드 앤 와인에서 등장한 게임 오리지널 교단. 게임 내에서도 잘 알려지지 않았다는 설정인지, 게롤트조차 만티코어 교단에 대해서 잘 알지 못한다고 말한다.[86] 교단 인물로 메르텐이란 인물이 있었다.[87]

갑옷의 성능은 연금과 폭탄에 특화되어 있는 데다 3세트를 갖출 경우 도취를 이용한 전투를 할 수 있으며 폭탄에 치명타를 적용시키는 효과가 있어 게롤트를 폭탄마로 만들어버리는 위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더 위쳐에서 입고 나온 장비와 룩이 똑같다. 그래서 게롤트가 "전에 이 교단 장비를 잠깐 입은 적이 있지"라고 언급하기도 한다. 룩 평가는 대체로 좋다는 평가가 많은데 특히 위쳐의 특징을 제대로 표현했다는 평이 많다.

블러드 앤 와인 확장팩을 사면 메뉴 화면에서 게롤트가 이 장비를 입고 명상을 하고 있다.

도면을 얻는 퀘스트가 상당히 흥미롭기 때문에 한 번 쯤은 만들 만한 장비다. 또한 장인 등급까지 업그레이드를 해야 그랜드마스터 등급이 가능한 다른 교단 갑옷들과 달리 바로 그랜드마스터 등급으로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재료와 자금이 부족한 유저들이 자주 만들어서 이용한다.

궨트: 더 위쳐 카드 게임에서 만티코어 교단 위쳐로 추정되는 위쳐가 있다. 이름은 '마독'으로 중립 세력이며, 유독 능력이 폭탄과 관련된 것으로 보아 만티코어 교단에 소속했던 것으로 보인다. 물론, 정확한지는 알 수 없다.

7.7. 스라소니 교단

게임 4편에서 첫 등장할 예정인 게임 오리지널 교단. 2024년 트레일러에서 위쳐가 된 시리가 해당 교단의 메달을 착용한 채 등장하였다.

8. 기타


[1] 게임이 아닌 소설 설정은 이와 다르다. 이성의 목소리만 봐도 게롤트 이전에 어린 위쳐가 임무를 받고 괴물에게 덤볐다가 죽었다는 서술이 있다. 위쳐가 예전보단 줄었지만 그렇다고 맥이 끊긴 것은 아니다.[2] 그리고 마법사들은 대부분 본인의 희소성과 가치를 알기 때문에 궁정마법사나 영향력이 큰 귀족의 휘하로 들어가지, 민간인들을 도와주는 경우는 별로 없다.[3] 위쳐 세계관의 군대는 인간이나 비인간 종족(엘프, 드워프, 하플링, 노움 등을 말하며 딱히 인간보다 강하지 않음)과 싸우는 것만 상정한 집단이라 괴물에 대해서는 무지한 편인데, 이는 과거의 대대적인 소탕으로 그 숫자가 매우 줄어든 데다 괴물들도 민가를 피하고 오지에만 거주하는 등 군대가 오지에 들어가지 않는 한 괴물을 만날 일이 적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중간한 병력으로 덤비다가는 역으로 군대가 몰살당할 수 있다. 실제로 게임에서 뱀파이어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투생 공국의 경비대들이 뱀파이어 무리들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하기도 한다.[4] 위쳐 세계에서는 역으로 '베지막'이 비에지민을 부르는 속어다.[5] 옛날 자장가들 중 많은 수의 자장가가 '뭔가 무서운 게 잠 안 자는 어린아이를 잡아가니까 빨리 잠들어라'라고 겁주는 내용의 자장가가 많다. 호랑이와 곶감 이야기에서도 잠 안 자는 아이를 호랑이가 와서 물어간다고 겁준다든가.[6] 트레일러에서 이 노래를 부른 흡혈귀는 네임드 브룩사인 오리아나이다.[7] 현실에 빗대면 공식국가기관이 아닌 민간용병기업같은 것이다.[8] 게임에서도 자기 목숨이 걸린 일이라고 하면서 보수를 올릴 수 있다.[9] Auren. 테메리아의 금화이다.[10] 옥센푸르트 근교에 있는 시다리스의 한스라는 인물이 거느린 용병단.[11] 이 퀘스트에서 괴물을 잡고 괴물의 둥지로 가면 용병의 계약서를 입수할 수 있는데 이것을 들고가면 보상을 전부 받을 수 있다. 앞으로 위처들 등쳐먹을 생각하지 말라고 경고하는 게롤트는 덤.[12] 원작 단편집 '이성의 목소리'의 '위쳐'라는 에피소드인데 물론 게롤트가 맨손으로 스트리가를 후려칠 정도로 강한 근력과 빠른 스피드를 갖춘 건 사실이나 스트리가의 저주를 받은 왕녀 아다의 딸은 고작 14살 어린 나이에 지나지 않았고 게롤트가 낀 장갑에는 은으로 된 날카로운 스파이크가 달린 징 박힌 장갑으로 은에 취약한 스트리가를 후려쳤기 때문에 효과가 클 수밖에 없었다. 즉 아무리 근력이 강해도 장비가 뒷받침되지 않는다면 맨주먹으로는 절대로 스트리가에게 충격을 줄 수가 없다. 위쳐들은 저주받은 존재들과 싸울 때 이런 맨손 격투를 펼쳐야 할 특수한 상황에 처할 때를 대비해 은제 징이 박힌 장갑을 끼는 것이다. 드라마판에서는 징 박은 부분이 늑대 모양이다.[13] 당연하지만 게롤트는 제정신이냐며 따지고, 대회 진행자도 찔렸는지 장례는 자기들이 직접 치러 주며 사망자의 종교에 맞춰서 진행한다는 소리를 한다.[14] 물론 가끔 상황에 따라서 압도적인 다구리에는 못 버틴다.[15] 게임에선 정말 잡몹 수준인 넥커 떼거리를 소설에서 만난 적이 있는데, 결국은 간신히 승리했지만 다리에 중상을 입고 며칠씩 사경을 헤맸었다. 특별한 마법사를 만나 마법으로 회복하지 않았으면 회복도 제 때 못했을 정도.[16] 기본적인 내구력 또한 올라간다. 게롤트는 판금 갑옷도 부술 수 있는 강력한 괴물인 스트리가의 손톱에 목이 크게 베여 엄청난 출혈이 있었지만 죽지 않았다. 일반인이었으면 베이는 정도가 아니라 그 자리에서 머리가 몸통에서 뜯겨 나갔을 것이다. 하지만 이는 위쳐에게도 큰 상처였기에 게롤트는 한동안 회복과 요양을 했어야 했다.[17] 게임 내에서 살쾡이 교단 위쳐를 사로잡은 마법사가 각종 독극물을 투약했지만 죽지 않고 끝까지 견뎌냈다고 일지에 기록했을 정도. 신작 소설 폭풍의 계절에선 게롤트가 사악한 흑마법사에게 사로잡혀 일반인이라면 극심한 고통 끝에 죽음에 다다르는 하얀 전갈의 독을 투여당했는데 상당한 고통을 겪었지만 흑마법사의 예상을 웃도는 회복력 덕분에 가까스로 탈출하는 묘사가 나온다.[18] 흡혈에 대비하는 검은 피 포션 같은 경우는 아예 피를 산성으로 바꿔버리는 묘사가 있다. 그러다 보니 뱀파이어들이 위쳐의 피를 빨다가 토하면서 고통스러워한다. 그야 사람으로 치면 염산을 목구멍에 들이부은 셈이니...[19] 위쳐 3 그리핀 교단의 장비를 회수하는 퀘스트 진행 마지막에 도면을 회수할 수 있는 시체에서 발견된 일지에 따르면 그 시체의 주인은 괴물과 싸워 중상을 입고 사망한 위쳐의 물건을 훔쳐갔는데 그 중 포션들을 술로 착각하고 마셔서 골로 갔다고 한다.[20] 인게임에선 포션의 버프를 해제하지만 독 수치도 리셋시키는 걸로 구현되었다.[21] 과학적으로 해석해보자면 신경전달물질 분비에 관여하는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를테면 위쳐의 감정 억제는 비인간적인 무언가가 아니라 고도로 훈련 받아 침착하게 행동하는 전투원들의 그것에 가깝다.[22] 사실 이는 위쳐를 만들어 낸 마법사들이 가진 부작용이 이어졌을 가능성이 높다. 왜냐면 위쳐 세계관에서 마법은 인간의 신체에 악영향을 주기 때문에 마법사들이 아무리 선천적으로 마법을 타고나도 마법사가 되는 과정에서 마법의 부작용으로 불임이 되는터라 마법사들이 만들어낸 위쳐들도 마법을 쓰지 못하는 일반인에서 마법을 쓰는 위쳐가 되는데 이로 인한 부작용과 영향을 받지 않을 수가 없다.[23] 다 싸우다 죽었지 침대에 누워서 편하게 죽음을 맞이한 위쳐는 없다는 말. 이 말은 위쳐들 사이에서 내려오는 일종의 격언이다. 레토나 베스미어도 이에 대해 언급하며, 은퇴한 위쳐도 언급하고, 심지어 위쳐에 대해 서술한 책에서도 언급된다. 그래서 위쳐 3편 서브 퀘스트에서는 은퇴한 전직 위쳐가 처음으로 편안하게 죽은 위쳐가 되려고 노력하는 경우도 있다.[24] 케어모헨의 늑대 교단 기준.[25] 위쳐들의 법전과 서약에 따르면 저것들에 대한 정보는 극비로 취급하기 때문에 절대 타인에게 말하지 않는 모양이다. 트리스는 케어모헨에 있으면서 저런 버섯이나 약초 같은 게 세상에 보급되면 질병에 고통받는 사람들이 줄 거라는 생각을 한다.[26] 소설에서 시리는 이 단계까지만 적응훈련을 받고 본격적인 변이시술은 받지 않았다. 이때도 계속 검술 훈련과 몸 쓰는 훈련을 받는데 시리가 받는 장면이나 말을 보면 이건 뭐 완전 애 잡을 수준의 난이도로 막굴린다. 풍차라는 이름의 도구는 빠르게 회전하면서 회피 동작을 연습시키는 기구인데 시리는 못 피한 날엔 피멍이 잔뜩 들 정도였고 발 디딜 곳이 마땅치 않은 상황에서 균형을 잡으며 샌드백 같은 걸 검으로 패는 기구도 있다. 트리스는 시리의 상황을 보고 너무 어이가 없어서 염병할 풍차 같은 거친 말을 할 정도로 살벌한 훈련 기구들이다. 변호하자면 위쳐 세계관의 괴물들이 워낙 지랄맞게 위험한 데다 종류와 능력도 천차만별인지라 자연히 훈련 강도도 독해질 수밖에 없다. 소설판 기준으로 게롤트조차 넥커 무리를 퇴치하다 죽을 뻔했으니...[27] 이제는 누구도 기억 못 하는 위쳐의 기원이 마법사들이었단 것을 추측할 수 있게 해주는 부분이다.[28] 시리즈의 주인공 게롤트는 풀의 시련에서 추가로 강화실험을 더 받았는데 결과는 성공적이었지만 부작용으로 모발을 비롯한 온몸의 색소가 다 빠져버리는 바람에 하얗게 센 머리와 창백한 피부를 갖게 되었다.[29] 이러니 칼란테와 에미르가 그냥도 시리를 못 넘겨줄 판에 생존율이 2~3할인 위쳐가 되게 오냐오냐 시리를 넘겨줄 리가 없었던 것. 특히 에미르는 게롤트가 이를 언급했다가 크게 화를 내며 그를 사형에 처하려다가 시리를 봐서 넘어갔다.[30] 3편의 로딩 스크린에서 시험에 통과하는 후보생이 10명 중 3명뿐이라 나오며 나머지는 고통 속에 죽어간다고 한다. 3편에서 예니퍼가 풀의 시험을 시도해야 한다는 말을 꺼내자, 감정적인 램버트는 벌컥 화를 내고 점잖은 에스켈도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는 등 위쳐들은 자신들이 겪었던 고통 때문에 이 시술에 치를 떤다. 거의 PTSD 수준.[31] 3편 케어 모헨에서 램버트에게 이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데, 그렇게 시험 통과해서 검 한 쌍 짊어지고 떠난 애들 절반이 겨우 1~2년 안에 잡몹 중 잡몹인 익사체나 넥커나 잡으려다 죽었다며 장난 아니게 냉소적인 태도를 보인다.[32] 위쳐 3에선 의외성의 법칙으로 번역되었다. 설명하자면 위쳐의 도움을 받은 인물이 당장 위쳐에게 보상해 줄 게 없다면, 그의 집에 돌아가서 처음 마주친 예상하지 못했던 것을 주어야 하는 관례이다.[33] 읽기에 따라서는 시술 방법의 전수 자체가 끊겼다고 이해할 수도 있다.[34] 애초에 월동 기간 중에 자기들이 아는 전투 기술과 괴물 지식 조금 가르치다가 겨울이 풀리면 멜리텔레 신전에 맡겨서 공부를 시킬 예정이었던 걸 생각하면 진지하게 위쳐로 육성할 생각이었는지조차 의심스럽다.[35] 위쳐 3의 팁에서 언급. 다만 작가는 인정하지 않는 설정이다. 특히 작가는 소설은 게임과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기에 게임의 설정은 원작 소설의 설정이 아니다. 따라서 소설판에서는 아직 위쳐가 양성되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36] 운석철은 하늘에서 내려오며 공기, 불, 물, 대지의 4원소에 노출되는 동안 자연적으로 마법적인 성질을 띄게 된다고 한다. 첫 작품 운명의 목소리에서 나오는 설명이며, 나중에 시리에게도 한 번 더 그렇게 설명해 준다. 그런데 또 가장 최근 소설인 폭풍의 계절에서는 마법의 검이라던가 그딴 거 없고 그냥 잘 만든 검일 뿐이라고 한다. 마력이 어쩌니 저쩌니 하는 건 그저 위쳐들을 다른 괴물 사냥꾼들과 차별화시키기 위해 꾸며낸 이야기일 뿐이라고. 그런데 이건 게롤트가 자꾸 꼬치꼬치 캐묻는 단델라이언한테 투덜대듯 내뱉은 말이라 귀찮아서 거짓말한 건지 확실하지 않다.[37] 게임에서는 은검으로 사람을 베면 데미지가 적게 나오게 되어 있다.[38] 원래 소설에서 은검은 통짜 은 덩어리였으나, 이후 설정이 수정되어 심재는 위에서 언급한 대로 운석철 같은 재료이고 표면 코팅만 은이라고 한다.[39] 그러나 이러한 검식 구분은 위쳐 2부터는 사실상 거의 의미가 없어졌으며, 최신작 위쳐 3에서는 정말 의미가 없어졌다. 3편에선 아무 무기나 강철검 대용으로 쓸 수 있어서 유튜브만 조금 검색해 봐도 도끼 들고 멋부리는 영상들을 여럿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종류도 적고 제작 무기(특히 위쳐 장비) 성능에 밀리는 데다가 아래 항목에서 설명할 기름도 바를 수 없어서 잉여인 건 마찬가지.[40] 다만 낮은 난이도에서 특이한 컨셉 플레이를 할 정도의 성능은 나오기도 한다. 검식이 아예 없어진 건 아니고 사용할 수는 있다. 기본적으로 공격이 속공(fast attack)과 강공(strong attack)으로 나뉘어 있으며, 어빌리티를 투자해서 열 수 있는 특수 공격그룹 스타일 처럼 여러적을 공격하는 모드이다. 어빌리티 이름은 Whirl, 디아블로로 유명한 휠윈드의 그 Whirl이다. 그룹 스타일보단 쎄지만 아드레날린과 원기를 소모하기 때문에 무한정 공격해댈 순 없다. 단, 어빌리티를 만렙인 5레벨로 찍으면 아드레날린 소모가 줄어드므로(아드레날린과 원기 소모를 레벨당 10% = 만렙 시 50% 줄여준다.) 원기 회복 세팅을 잘 맞추면 사기적인 위력을 낼 수 있다.[41] 스토리상에서도 이 메달을 통해 여러 가지를 암시해 주는데 그중 하나가 레이몬드 말로에브 관련 이벤트.[42] 소설에서 예니퍼가 설명하길 단순한 염동력이라고 한다.[43] 위쳐 3에서는 이르덴 표식의 기본 효과가 헬리오트로프와 비슷한 것으로 변경되고, 위쳐 2에서 쓰이던 이르덴은 따로 스킬 포인트를 투자해야 하는 대체 효과로 바뀌었다.[44] 대표적인 사례가 예니퍼. 게롤트와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쯤 게롤트의 무례에 빡친 나머지 앞뒤 재지 않고 상당한 레벨의 화염 마법을 날린 적이 있었는데, 화염인 이그니 계열의 마법은 염동력 속성에 약한 것을 알고 있던 게롤트가 아드 마법 한 방으로 예니퍼의 마법을 지워버리자 적잖이 당황한다. 또한 위쳐 2의 등장인물인 레토의 경우에서도 잘 드러나는데, 쿠엔으로 얼음 폭탄의 냉기를 막아내고 무너져 심하게 흔들리는 좁은 선상에서 기습하여 광역 마법을 쓰지 못하게 하고, 왕정 마법사가 쓰는 마법을 병사 한 명을 방패로 써서 막아내고선 당황한 마법사가 다음 마법을 준비하려는 틈을 타 마법을 쓰는 속도보다 빠르게 접근하여 나이프로 순식간에 숨통을 끊어버렸다.[45] 게임에서만 있는 포션으로 원작 소설에선 동공 조절은 자의로 언제든지 가능하다.[46] 이 중에서 가장 확 튀는 포션은 다름 아닌 검은 피 포션인데, 뱀파이어나 네크로파지같은 인간의 피와 살을 먹는 괴물을 상대하기 전에 마셔둔다. 3편의 트레일러 영상을 볼 때 체내의 혈액을 전부 강산성으로 바꿔버리는 효과를 가진 듯하다.[47] 위쳐 3에서 포션을 마신 처자는 백치가 됐으나, 위쳐 2 튜토리얼에서 포션을 마신 기사는 죽지 않고 살아남았다.[48] 게임에선 포션을 마실 때마다 중독도 수치가 오르며 일정 이상 누적되면 체력이 점차 깎이는 디버프가 걸리는 식으로 부작용을 구현했다. 외형적인 변화도 나타나는데, 위쳐 1, 2에선 포션을 마시고 나면 얼굴에 핏대가 서는 모습이 컷신에서 나타나고, 위쳐 3에선 중독도가 높아질수록 인게임 렌더링에서도 얼굴에 핏줄이 서거나, 눈가가 시커멓게 변색되거나, 상처가 벌어지는 등의 변화가 생긴다.[49] 다만 실질적으로는 대공용으로 쓰기엔 몬스터가 조금만 움직여도 안 맞아서 의미가 없다. 사실 지상 몬스터도 폭탄 던지는 순간 격렬한 움직임을 보이면 전혀 안 맞는 수준인데... 그래도 게롤트를 향해 돌격해 오는 공중 몬스터를 예측샷으로 맞추거나, 액시에 걸린 상태에도 제자리에서 날고 있는 사이렌을 떨어뜨릴 수 있기 때문에 대공용으로 쓰는게 아주 불가능한 것만은 아니다.[50] 게임 초반에는 나름 유의미한 수치의 데미지가 들어가지만 후반으로 갈 수록 데미지보다는 상태이상을 유발하는 CC기 용도로 쓰인다. 방패 든 인간형 적에게 던져 방패를 떨구거나 파괴하는 수단으로도 쓸 수 있다.[51] 재료의 종류는 위쳐 1에서는 6개 속성(비트리올, 레비스, 에테르, 퀘브리스, 하이드로지눔, 버밀리온)과 3개 부가 속성(알베도, 니게르도, 루비도)에 알코올을 더해서 만들었으며, 부가 속성을 통일할 경우 포션 설명에 'domiance(부가 속성 이름)'란 표현이 추가되어 추가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 알베도는 지속시간 동안 마시는 포션들의 독성 20% 감소(단, 알베도 효과를 얻기 위해 처음 마신 알베도 포션 자체에는 이 감소효과가 적용되지 않는다.), 니게르도는 공격 데미지 20% 증가, 루비도는 체력 회복 효과.(음식보단 훨씬 좋고, 제비포션보단 조금 떨어진다.) 인게임 책으로 부가 속성에 대해 설명하는 쿽스틴의 책도 있고, 이 내용을 가지고 부가 속성의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자칭 화학자를 설득할 수 있는 퀘스트도 있다. 특이하게 추가 효과들은 독성이 없는 포션류(모든 포션 효과와 독성을 지워주는 White Honey, 술 깨우는 Wive's Tears, 특정 퀘스트 용도로만 쓰이는 Perfume 등)에도 적용이 되어서 이를 이용한 세팅을 활용하는 플레이어들도 있었다. 하지만 이후 시리즈에는 속성도 속성이지만 각종 재료가 더 세분화돼서 속성 구분은 상대적으로 큰 의미가 없어졌으며 부가 속성으로 인한 추가 효과도 없어졌다.(단, 베이스로 쓰이는 재료 - 포션은 알코올류, 칼에 바르는 기름은 곰이나 개 등에서 나온 기름류, 폭탄에 들어가는 초석(saltpeter)등 파우더류 - 들은 여전히 거의 필수재료) 3편 PC판 한정으로 모드를 통해 부가 속성 효과를 되살릴 수 있다. 다만 이 모드는 단지 그것을 위한 모드가 아니라 3편의 연금술 시스템 전체를 뜯어고치는 대형 모드이므로 부가 속성만 보고 가볍게 깔았다간 낭패보는 수가 있다.[52] 베스미어가 당시 퀘스트 목표인 날아다니는 그리핀을 잡는 데 쓰라면서 건네준다.[53] 문맥을 보면 전통주의자 위쳐는 결코 석궁을 쓰지 않는다고 해석할 수 있다.[54] 단 확장팩 블러드 앤 와인에서 처음으로 추가된 만티코어는 예외이다.[55] 참고로, 위쳐 3의 늑대 교단 장비의 장인 버전까지는 상의의 모델이 허리 길이가 짧아서 다른 바지랑 잘못 조합해서 입으면 허리가 짤려보이는 문제가 있다.[56] 넷플릭스에서 제작한 위쳐: 늑대의 악몽에서 이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57] 위쳐 3의 케어 모헨 공방전 도중 베스미어가 사망하면서 램버트와 에스켈 모두 케어 모헨을 떠나며 결국 폐성으로 남게 되었다.[58] 피의 남작 퀘스트를 깨면 얼추 10이 넘으니 노비그라드로 넘어갈때 쯤 퀘스트를 진행하는 것을 추천한다.[59] 300년 이라는 세월의 간극이 있어서 메달이 지금의 입체적인 모양이 아닌 평면적인 메달의 형태를 하고 있다.[60] 궨트에서 그 내막이 조금이나마 드러나는데, 몰락한 요새에서 살아남은 바이퍼 위쳐들은 바이퍼 위쳐 요새의 썩은 물 냄새를 맡고 찬탈자의 군대가 온 거라며 농담을 나눴다고 한다. 이를 미뤄보면 에미르 이전의 찬탈자 황제가 무슨 이유에서인지 바이퍼 위쳐 교단을 공격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61] 바이퍼 갑옷은 흉근 부분에 뱀비늘 장식이 있다. 재탕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건 처음에 게롤트가 입고 있는 케어 모헨 세트가 인기가 많아 유저들이 이 디자인을 원했기 때문이다.[62] 방어구 제작법은 옥센푸르트 경매장에서 조우하게 되는 젊은 시절 베스미어와 사랑하는 사이였던 나이 든 백작부인에게 구매할 수 있다. 철검 도면은 경매장금고에서, 은검은 군터 오딤과의 내기를 하는 분기를 택하여 도중에 완제품을 획득할 수 있다.[63] 위쳐 3 작중에 시리가 지니고 있는 위쳐 메달이 이 살쾡이 교단 메달이다. 과거에 위쳐를 여럿 죽인 현상금 사냥꾼 레오 본하트를 죽이면서 얻은 것.[64] 그러다 보니 게임에서 의뢰인이 살쾡이 교단 위쳐같은 불한당들은 믿을 수 없다면서 어느 교단 소속인지 질문하는 경우도 있다. 늑대 혹은 그리핀 교단이라고 소개하면 긍정적인 반응을 받는다.[65] 심지어 궨트: 더 위쳐 카드 게임의 살쾡이 위쳐 공작원 카드의 추가 문구에서 '베스미어'의 평을 볼 수 있다. 살쾡이 교단 위쳐의 행적들이 다른 위쳐들의 평판을 굉장히 악화시켰다고...[66] 살쾡이 교단 세트를 입고 찾아가면 갑옷은 살쾡이인데 교단 메달이 늑대인 것을 보고는 잡종이냐고 반응한다.[67] 위쳐 3을 해보거나 레셴에 대한 설정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레셴은 성가신 마법을 구사하고 공격력도 무시 못할 수준이기 때문에 상대하기 꽤 까다로운 적이다. 플레이어의 입장에서도 이런데 현실 패치된 세계관의 레션은 훨씬 더 위험한 존재다.[68] 이 여자아이는 게롤트가 마을을 조사할 때 찾게 되고, 가에탕과 대면한 이후에는 주변 마을의 이모에게 위탁되는데, 이모는 먹을 것이 없기에 겨울에 자식을 잃었고, 차라리 게롤트와 같이 가면 굶지는 않을 것이라며 만류한다. 게롤트는 그냥 아이를 맡겨 버릴 수도 있고, 먹을 것을 사는 데 사용하라며 40 크라운을 줄 수도 있다.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푼돈인 40 크라운이지만 실제로는 거금에 가까운지 이모가 엄청 놀라면서 기뻐하고 축복을 받으라며 고마워한다.[69] 참고로 여자아이를 살려준 계기인 가에탕의 누이는 몇 년 전 침대에서 생을 거두었다고 한다.[70] 살려주면 가에탕이 잔소리나 설교도 없냐며 의외라는 반응을 보이는데 이에 게롤트는 자신이 가에탕처럼 눈이 돌아간 나머지 블라비켄의 도살자라고 불리게 되었고, 그저 어느 순간 머리가 잘려서 구를 때가 있다며 그의 처지를 이해해 준다.[71] 은신처로 가보면 먼저 은신처를 찾은 도적들을 죽여야 하며, 내부로 들어가면 자신이 죽인 괴물의 머리들을 박제해 놓은 모습을 볼 수 있다.[72] 쉘마르는 본편과 하츠 오브 스톤 지역에서는 등장하지 않고 블러드 앤 와인의 투생에서 등장한다.[73] 이것은 그냥 알코올 중독자로 일축할 수 있다. 다만 카라딘에게 물어보면 비엔은 자책 때문인지 자신의 버전으로 이야기를 각색했다는 말이 있다.[74] 위쳐 교단 장비 추적 퀘스트들을 하다 보면 알 수 있는 사실이지만 살쾡이 교단은 본래 위쳐 세계의 엘프들인 아엔 쉐이드를 근간으로 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는 설명이 나온다. 실제로 장비 추적 퀘스트 중 만날 수 있는 미쳐버린 살쾡이 교단의 위쳐는 본래 한 왕자의 의뢰로 유실된 엘프제 살쾡이 교단 무기를 추적했고 그 결과물을 반으로 나누기도 했다. 괜히 이들의 장비가 가볍고 속공에 특화된 게 아닌 셈.[75] 다만 엘프에 근간을 두고 있다 보니 일부 장비들이나 실험/연구실 들은 엘프의 유적에 있는 경우가 있는데, 아직까지도 방범장치가 살아있어서 도굴꾼들을 끔살시키고 있다. 예시로 노비그라드 남쪽의 "파 코너"라는 성채외부 마을에는 줄리아 케년이라는 사람이 사는데, 줄리아는 원래 도시 근처를 유적을 찾아 유물을 팔아치우는 탐험가였지만 어느 날 다른 4명의 동료와 함께 엘프 유적을 탐험하다가 환영으로 막힌 병원이나 연구실로 추정되는 지점까지 도달하게 되고, 방범장치에 의해 학살이 일어나며 자신만 겨우 살아남게 된다. 이후 트라우마로 불면증에 시달리며 살쾡이 교단의 표식이 자신을 주시하고 있다면서 정신적 쇠약을 겪다가 결국 정신이 나가버린다. 그런데 정신이 나간 후 오히려 고양이들에 집착하게 되면서 그동안 유적 발굴로 모은 재산으로 고양이들을 먹여 살리는 캣맘이 되었다.[76] 궨트: 더 위쳐 카드 게임에서는 살인청부업 때문에 원한을 샀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77] '살쾡이 교단'의 원문이 고양이 교단(Wiedźmińska Szkoła Cechu Kota, School of the Cat) 임을 이용한 유머.[78] 고양이 교단이 앞서 말했듯이 암살을 주업으로 바꾸어서 어쌔신 크리드를 패러디한 것일 수도 있다.[79] 궨트: 더 위쳐 카드 게임에선 이름의 유래가 그리핀이 아닌, '그리폰'이라는 방랑 기사의 이름라고 나온다. 이 방랑 기사의 덕목이 라르비크의 얼랜드에 적잖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80] 기독교 문화권에 널리 퍼진 유명한 이야기 중에 용을 처치한 성 조지가 있다. 거기서 따온 듯.[81] 이 위쳐는 바로 블러드 앤 와인 초반에 돌연변이체를 위해서 탐험하는 위쳐 변이를 없애려던 모로 교수의 아들 제롬이다. 그리핀 교단의 위쳐가 제롬을 데려가고 위쳐로 만들었는데 위쳐 변이의 특징이 잘 드러나지 않자 모로 교수는 아들을 속이려고 가짜 레셴을 만들어 제롬을 유인한다. 제롬은 자신을 투생으로 꾄 사람이 아버지라는 걸 듣자마자 따지러 뛰쳐나갔다가 오히려 붙잡히고 만다. 원래대로 돌려놓으려는 실험을 한다. 실험은 실패하고, 오히려 위쳐 변이 인자를 강화시키는 결과와 추악한 겉모습의 변이를 낳았고 모로 교수는 아들을 태워죽였다.[82] 외형은 별로여도 굴곡진 형태가 충격력을 효과적으로 흡수하고 빗겨내기 때문에 대부분의 서양 흉갑들은 이런 형태에서 벗어나는 일이 없다. 일본도 포루투갈과 교역을 하면서 냉병기뿐만이 아니라 조총에도 방호력이 뛰어나다며 재력 있는 장수들이 남만 갑이라 부르며 구입해서 무장했다.[83] 아멜 산맥의 얼어붙은 바위산에 오랫동안 주인 없이 방치된 곰 교단의 본거지는, 온갖 기암괴석과 몰아치는 눈보라에 가려 여전히 비밀로 남아 있다.[84] 아르나가드는 위쳐는 그냥 괴물을 잡고 돈만 받으면 된다고 생각했지만 얼랜드는 위쳐에게 기사처럼 도덕성을 요구했다. 이후 아르나가드가 자기 일거리를 뺏어간 위쳐를 죽이려 하자, 이를 얼랜드가 추궁했다.[85] 초회차 게임을 진행할 경우의 룩. 뉴 게임 플러스 모드로 진행할 경우 사슬갑옷을 덧댄 형태로 등장한다.[86] 만티코어도 설정이랑 게롤트의 회상에서 언급되지 게임에서는 등장하지 않았다.[87] 장비의 도면을 얻기 위해 이 메르텐이란 인물의 족적을 따라가야 하는데 이 인물은 감옥에 갇혀있다가 교정사목을 담당하는 예언자 레비오다 교단의 사제에게 깊이 감화되어 출소 후 레비오다의 발자취가 닿은 곳곳으로 순례를 떠나 결국 명상을 통한 깨달음으로 위쳐의 삶을 완전히 버리고 새로운 구도의 삶을 선택한다. 그가 방문했던 곳곳마다 그랜드마스터 맨티코어 장비의 도면이 흩어져 있다.[88] 게임 3편에는 지성이 있는 괴물들인 트롤, 늑대인간, 고들링, 도플러와 맞닥뜨리는 퀘스트가 있는데, 해당 퀘스트 이전에 다른 괴물들을 도운 적이 있다면 위쳐라고 괴물을 무조건 죽이지는 않는다며 이들을 설득할 수 있으며 그냥 다 죽여버릴 수도 있다(...). 이렇게 해도 고들링은 도망가며 늑대인간은 설득해도 듣지 않고 공격한다. 다만 램버트 같은 경우에는 괴물이든 사람이든 어지간해선 죽이는(...) 성격이다.[89] 위쳐 3 시점에서 현상금까지 걸린 레토는 가짜 죽음을 계획해서 현상금도 지우고 항상 자신의 뒤를 따라다니는 현상금 사냥꾼들을 떼어내려 했다.[90] 실제 인게임 내에서도 도시나 마을을 지키는 국가의 경비병들은 처치하기 매우 힘들고 공격력도 엄청나게 강력한 끝판왕 해골몹들이다. 물론 플레이어가 마을에서 마음대로 깽판치지 못하도록 경비병 NPC는 매우 강하게 설정되는 게 보통이지만, 위쳐가 결코 무적이 아니라는 한계를 보여주려는 의도가 있을 수 있다.[91] 남자가 위쳐처럼 검 두 자루를 차고 들어오면 매춘부가 서큐버스나 세이렌처럼 역할극을 하는 식.[92] 아무래도 몬헌 세계관은 별의별 몬스터들이 활보하는데다 그것들을 토벌해 진귀한 소재를 활용하는 것이 일반화되었기에 자연히 헌터가 선망의 대상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