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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8 00:26:32

이름조차 불러선 안될 자

1. 개요2. 특징3. 목록4.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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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창작물의 클리셰 중 하나.

2. 특징

등장인물들로부터 큰 두려움이나 경외를 받는 존재라 사람들이 그 이름을 입 밖에 내는 것조차 기피하는 것을 의미한다. 혹은 이름을 부르는 것만으로 저주 등이 내려지는 경우도 있다.

이럴 경우 그에 대해 잘 모르는 인물들이 행여나 그의 이름을 입 밖에 내는 경우가 생기면 주위 사람들이 그 이름을 듣고 기겁해 자지러지면서 제정신이냐고 타박하는 경우도 약속된 전개.

고작 이름을 부르는 것에 뭐가 그리 야단법석이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과거부터 동서양을 막론하고 이름에 특별한 주술적 의미가 담겨 있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사악한 자의 본명을 부르길 거부하는 것은 그 나름대로 이해가 되는 행동이다.

불길하거나 드높은 이름을 함부로 불러선 안 된다는 것은 역사적으로도 꽤 흔한 의식이었다. 피휘 항목 참조. 다름아닌 성경야훼만 해도 종교의 권위가 강했던 당시의 사람들은 그 이름을 직접 말하길 꺼려서 '아도나이(나의 주님)'라고 돌려서 말하곤 했고, 다른 신화에서도 이름을 직접 부르지 않으려다보니 신이나 괴물의 이름이 달라지는 일[1]이 종종 있었다.

창작물에서 이름을 말할 수 없다고 일컬어지는 캐릭터는 그 특성상 절대다수가 악역이자 최종 보스며, 강함 또한 세계관 최강자나 그에 준하는 인물인 경우도 많다.

3. 목록

4. 관련 문서



[1] 그리스 로마 신화하데스플루토 등.[2] 디아볼로와의 사투 후에 아무도 몰래 생존해있던 폴나레프는 그의 이름을 알고 있었으나, 호위팀에게 그 정보를 전해주고 얼마 못 가 그와 직접 대면해 살해당하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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