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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룬의 아이들 블러디드의 메인빌런으로 추정되는 인물.2. 특징
...베네트가 쇠의 왕이 백 년 넘게 살아왔다는 둥 떠들었을때는 속으로 웃었다. 그 정도가 아니야. 그자는 당신이 생각하는 것 같은 인간이 아니라고. 지금은 비록 심장을 잃어 조용히 은둔하고 있지만 아이언페이스가 심장을 되찾으면 놀랄만한 일이 벌어질걸. 그때만은 이 세상의 그 누구도 그자를 모를수 없게 될걸. 차라리 사람 몇명 납치하는 지하세계의 거물이나 하룻밤에 마흔아홉 명을 죽여버리는 살인귀가 낫다고 생각하게 될걸. 그런 날을 막기 위해 필요한건 블러디드의 힘 뿐이었다. 그 자와의 대결에는 에투알의 검도 소용이 없으리라. 그래서 에투알을 그만두었다....
- 룬의 아이들 블러디드 3권 6장 '비밀' 中,
- 룬의 아이들 블러디드 3권 6장 '비밀' 中,
켈티카에서 철강길드로 성공했다는 사실 이외에는 수수께끼에 싸인 인물로, '쇠의 왕'이라는 이명으로도 불린다.
나이트워커의 마스터의 최측근인 리자의 언급으로 드러난 인물, 모든 나이트워커의 악몽이라고 불리며, 뒷세계에서는 매우 악명이 높고 백년을 넘게 살아왔다는 소문도 있다.[1] 사람이 낳았다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인간성도 동정심도 짐승 수준의 감정도 없는 사람이라고 하며, 지스카르가 이 자한테 공격당할 가능성이 존재한다는걸 깨닫자 나이트워커의 마스터가 바로 지스카르를 보호하려고 들 정도로 막강한 위세를 자랑한다.[2]
몇 년 전부터 대리인을 내세워 경매 시장에서 오토마톤을 닥치는대로 모으고 있으며[3] 제레미 드 플레상스를 납치했고, 이스핀의 오빠 베르나르 드 오를란느의 납치범으로 추정된다. 덕분에 이스핀이 이 자의 행적을 쫒고 있으며, 막시민은 이스핀에게 오토마톤을 찾아달라고 고용되었다가 사건을 거치며 아이언페이스에게 납치된 제레미 드 플레상스가 본인과 무관하지 않은 관계임을 알아내고 본격적으로 제레미를 구출하기 위해 이스핀과 같이 아이언페이스를 쫒기 위해 팀을 결성하였다.
굉장히 강한 인물로 생각되며, 그 정체를 아는 이스핀에 따르면 백년 넘게 살아왔다는 소문에 '고작' 그정도의 인물이 아니라며 비웃고, 에투알의 검조차 그와 싸울때 소용이 없다고 한다.[4] 그런 힘에 대한 자신감인지, 심지어 베르나르를 납치하면서 자신의 표식인 검은 리본을 남겨놔 나의 소유이니 따라오지 말라고 경고하기까지 했다. 베르나르가 한 국가의 후계자라는 걸 생각해보면 대단한 부분.
3. 행적
이스핀의 오빠 베르나르는 12년전 비밀을 수호하는 자들에게서 아이언페이스의 기억을 담은 사과를 받고 아이언페이스가 적어도 4백년 이상 살아왔으며, 뭔가를 찾고 있고, 그것을 찾으면 이 세상에 커다란 위협이 된다는 것을 알아냈다. 그래서 베르나르는 아이언페이스에게 접근해 '심장'이라는 것을 뺏는데 성공했다. 물리적인 의미의 심장을 뜻하는 것은 아닌지 그는 죽지 않았으나, 그 여파로 아이언페이스는 확실히 약해졌는데, 수백년을 살아오며 점점 강력해지던 권능이 마비되었고 쉽사리 밖에도 나갈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고 한다. 그 후 아이언페이스가 심장을 되찾으러 오는 것을 막기 위해 심장과 혈관을 여러 조각으로 나눈 뒤 왕국의 쇠로 만들어진 오토마톤들에 봉인해 대륙 곳곳에 뿌려놓았다. 그리고 베르나르는 얼마 후 실종되었고, 오빠의 복수를 다짐한 이스핀, 그리고 심장 조각을 찾으려고 나선 아이언페이스가 심장조각이 든 오토마톤의 행방을 두고 경쟁하게 된다.베르나르가 오토마톤에 심장을 숨긴 이유는 오직 '왕국의 쇠'라는 금속으로만 심장을 봉인할 수 있었으며 왕국의 쇠는 고대 가나폴리인들이 사용한 쇠인데 일반 쇠와 비슷하지만 마력을 약간만 불어 넣어도 놀랄만큼 가공이 쉬워져서 정교한 물건을 만드는데 제격이었고 세공력이 부족한 옛 시절에 오토마톤 장인들이 정밀한 소형 오토마톤을 제작하는데에 사용했기 때문이다. 왕국의 쇠를 구하기 위해서는 가나폴리 유물을 분해해야 구할 수 있는데 옛날에야 사람들이 뭣도 모르고 분해해서 쇠를 팔아먹었지만 지금은 귀중한 유물로 취급되어서 분해하지 않게 되면서 왕국의 쇠는 구하려야 구할 수가 없게 됐고 결국 왕국의 쇠로 제작된 옛 오토마톤에 심장을 봉인할 수 밖에 없었다.
45화에서 네냐플까지 와서 막시민을 찾은 남자가 있는데, 팬들 사이에선 이 자가 아이언페이스가 아닐까 추정하고 있다.
이후 네냐플이 짐을 보관해둔 토끼굴에서 상근하던 란지에를 검은 안개같은 것이 습격하였고, 란지에의 기지로 인해 네냐플 내부를 정화하는 정화 체임버로 강제 사출되어 안고니나의 커튼에 사실상 갇히게 되었는데, 이후 아이언페이스의 부하들이 그 분이 한달 전부터 행방이 묘연하다는 것으로 보아 란지에를 습격한 검은 안개 또한 아이언페이스로 보인다.
3권에서는 부하들을 풀어 이스핀과 막시민을 납치하기 위해 공격했는데, 정확히는 막시민의 위장신분인 제레미의 손자 막시밀리앵을 노린 것. 3권 말미에서 막시민이 이 자야말로 이스핀이 진정으로 노리는 적이라는 걸 밝혀낸다.
5권에서 '인형이 폭발하면서 변종 프시키들이 증식했다' 는 얼핏 스쳐 지나갈 수도 있는 정보를 들은 막시민의 추리에 의해 모든 정보들이 한 곳으로 연결되며, 아이언페이스의 정체가 얼핏 드러나게 된다.
- 막시민이 쥬스피앙에게 필멸의 땅에 끌려갔을때 본 날아다니는 쇳덩이들, 그것이 바로 변종 프시키이고, 변종 프시키를 물리치면 '킵더스트' 라는 물질이 나온다. 이 '킵더스트(변종 프시키의 잔해)'는 일반 프시키가 소멸될때 나오는 '먼지'와 만나면 '메타모르포시'라는 현상을 일으키는데, 이는 프시키를 변종 프시키로 바꾸는 현상이다. 즉, 메타모르포시 현상으로 프시키들이 변종 프시키로 변하고, 그 변종 프시키들을 해치우면 그 변종 프시키들이 킵더스트를 떨어뜨리고, 그 킵더스트로 다시 메타모르포시 현상이 일어나 변종 프시키가 생겨나고... 의 악순환이 생기는 것. 이 메타모르포시 현상을 본의 아니게 일으킴으로 인해 막시민은 네냐플의 문을 닫게 하였고 심볼리온의 조사를 피해 켈티카로 도망치게 되었다.
- 이스핀은 막시민에게 프시키들은 오토마톤 안의 아이언페이스의 심장 조각에 끌린다고 했다. 오토마톤이 폭발하면서 나오는 녹은 초콜릿 같은 것은, 사실 왕국의 쇠에서 벗어나 드러난 아이언페이스의 심장 조각을 발견한 프시키들이 꿀을 발견한 벌처럼 달려들며 폭주하면서 나온 현상이었다.
이 두가지 사실에 더해 방금 알아낸 정보인 '인형(오토마톤)이 폭발하면서 변종 프시키가 증식했다(메타모르포시)'는 사실을 종합한 막시민은, 킵 더스트도 아닌 아이언페이스의 심장조각이 왜 메타모르포시를 일으키는가에 대해 생각이 미치게 되고, 그 후 변종 프시키들이 날아다니는 쇳덩이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는 점, 그리고 아이언페이스는 얼굴이 쇳빛이었으며 그자의 심장이 뿜는 힘을 유일하게 차단할 수 있는 것이 가나폴리 시절의 유산이라는 점까지 고려하여 아이언페이스의 정체는 변종 프시키라는 것을 유추해내게 된다.
이스핀과 막시민이 네냐플을 본의아니게 문닫게 만든 사건, 켈티카에서 벌어졌던 아이언페이스와의 싸움, 킵에서 일어나는 모종의 사건들은 언뜻 무관해보이지만 사실은 하나의 고리로 이어져있던 것이다.
7권에서 쥬스피앙과 레오멘티스 교수의 조사로, 아이언페이스가 봉인되어 있던 장소는 켈티카에 있던 풍요의 기둥 내부였음이 밝혀졌다. 수백년 전 지진[5]으로 인해 기둥이 파괴되었고, 이후 그 기둥이 있던 자리는 제분소가 건축되었다가 북부 상인조합의 상공회의소였다가 부정기 시장이 열리는 장소가 되는 등 변화를 겪었으며 결국 현 시점엔 그랑도프 호텔이 자리잡게 되었다. 이를 본 쥬스피앙은 아이언페이스가 호텔의 주인임을 짐작해냈다.
[1] 애초에 길드라는 개념은 백여년전쯤에 거의 사라진 것인데, 현 세대 사람이 철강길드로 성공했다는 것 자체가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이다.[2] 애시당초 지스카르도 개인으로써 마스터의 호의로 보호하려고 하는거지, 그 나이트워커가 일반적인 민중의 벗 간부라면 그냥 죽게 내버려 둘거라고 언급되는 시점에서 막강함을 알 수 있다.[3] 이스핀의 독백에 따르면 오토마톤에 그의 조각난 심장조각들이 있다고 한다. 베르나르가 가지고 있던 것인데 그 심장을 조각내서 대륙 사방에 뿌렸다고.[4] 이스핀이 에투알을 그만둔 이유가 바로 이것 때문이라고 한다. 그를 상대할 자는 프시키를 다루는 그녀밖에 없을 것이기 때문.[5] 이 지진이 자연현상인지 외부요인에 의한 것인지는 확실치 않으나, 유독 그 기둥 주변만 크게 붕괴되었다고 언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