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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잔 폰 강피르 | |
<colbgcolor=#000000><colcolor=#ffffff> 나이 | 19세[1] |
성별 | 남성 |
출신지 | 아노마라드 |
가족 관계 | 강피르 자작 (아버지) 미르히 폰 강피르 (남동생) |
성우 | 이주승 (룬의 아이들 윈터러 오디오 드라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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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룬의 아이들 윈터러의 등장인물.아노마라드 왕국 최고의 검사라고 평가받는 강피르 자작의 맏아들. 월넛 선생이 보리스 진네만에게 대륙의 강자들을 설명할 때 강피르 자작이 직접 기른 검사라고 언급되며, 실버스컬에서 4회 연속 우승하였으며 마지막으로 다섯번째 우승을 노리고 있다. 성격은 귀족 자제에 걸맞은 위엄과 전사로서의 면이 조화된 느낌으로 설령 무참하게 패배하더라도 전력으로 승부를 다하는 것을 추구한다. 친절하고 예의가 바른데다가 국왕의 총애를 받는 강피르 자작의 맏아들이라서 귀족 여인들이 꽤나 노리는 인물이다.[2]
다만 역시 젊은 시절 실버스컬에서 4회 연속 우승하였다가 다섯 번째 출전에서 카민 미스트리에라는 수수께끼의 인물에게 다섯 번째 우승을 뺏긴 강피르 자작 때문에 이번 대회에 보리스 미스트리에라는 이름의 소년이 출전하였다는 사실을 알고 드디어 아버지의 숙원을 이루어 줄 수 있겠다는 기쁨과 함께 긴장감을 느끼고 있는 듯 하다.
성품도 좋고, 동생인 미르히가 있으며, 상당히 사이가 좋다.
2. 작중 행적
이번 실버스컬 대회에서 우승할 경우 국왕이 자신에게 영지를 하사하겠다는 약속을 받은 강피르 자작은 루이잔이 보리스와의 대결에서 질 것을 두려워 한 나머지 벨노어 백작과 결탁하여 보리스의 목숨을 노린다. 이 것이 성공했다면 루이잔은 로즈니스 다 벨노어와 정략결혼을 하게 될 운명이었던 것 같다. 이 사실을 루이잔이 알았을지는 확실치 않으나 모를 가능성이 크다. 아버지는 아들이 최대한 깨끗하게 자라길 바라는 듯 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허나 이 작전은 누군가의 방해로 인해 실패하여 보리스는 멀쩡히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본선에서는 하이야칸의 왕족 볼프렌 지크룬트 아우스 소드-라-샤펠과 대결한 보리스가 너무나 압도적인 실력차로 이긴 뒤 결승에 올라온 것을 보고 자신의 상대인 클란치 알리스테어를 얼른 이기고 체력을 보존하여 보리스를 상대하려 하나, 클란치 알리스테어가 상당히 높은 실력을 가진 것을 보고 조금 당황한다. 결국 거의 동등한 실력을 보여주며 고전하는가 하였으나, 클란치를 상대로 승리하며 결승전에 나가게 된다.[3][4]
폰티나 공작에게 루이잔의 미래를 파괴하라 (손을 자르라)는 명을 받는 보리스는 최대한 자신의 실력[5]으로 루이잔을 이기려 한다. 허나 이 모습을 본 루이잔은 자신의 실력을 우습게 보아 자신을 제대로 상대하지 않는다고 느끼며, 실력을 보이라며 소리친다. 그리고 제실력을 드러낸 보리스가 결국 자신을 뛰어넘는 실력을 가지고 있음을 깨달음과 동시에 이 대회에서 패하게 된다.
하지만 이 때에 루이잔의 손은 잘리지 않았다. 보리스는 마지막 결정타를 날리는 순간 칼을 꺽어서 옆면으로 내리쳤다. 이는 루이잔이 동생인 미르히와 함께 놀아주는 모습을 보며 보리스의 형인 예프넨 진네만을 연상시켰기 때문이다. 게다가 속 시원하지 못한 승리보다는 차라리 깔끔한 패배를 바라는 루이잔의 강직한 성품이 보리스의 결심을 다져주었고, 그런 루이잔의 미래를 부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했던 것.
굉장한 실력으로 우승하고도 파티에 참가하지 않고 몰래 떠나려던 보리스를 만나 우승을 축하하며 언젠가 다시 만나자고 말하는 대인배이다.[6] 때문에 이네스 올프랑쥬와 함께 굉장히 짧게 등장했음에도 의외로 인기가 많은 캐릭터.
이후 룬의 아이들 데모닉에서 샐러리맨에 의해 다시 아버지와 함께 언급되며, 최고의 검사라 불리운 강피르 자작의 수제자인 아들이 웬 녀석한테 형편없이 깨질 수준으로밖에 못가르치는 인간이라는 식으로 실력을 폄하당한다. 하지만 온 대륙에서 날고기는 실력자가 오는 대회에서 4번이나 챔피언 자리를 지킨 루이잔도 상당한 달인이다. 단지 결승전 상대가 아버지와 같이 너무 안 좋았을 뿐이다.
이후 블라디드 시점의 작가 인터뷰에서 실버스컬 시점 샤를로트와 보리스는 비등비등하다는 식으로 언급되면서 위상이 더 깎였다. 그러나 그 인터뷰 자체가 전투력을 명확히 언급한 것이 아니고[7] 샤를로트는 에투알, 즉 왕실 친위대 겸 특수부대의 살인기술을 전문적으로 연마한 인물이므로 여전히 저평가될 실력은 아니다.[8]
[1] 1부 5권 기준인데 이때 보리스가 15세였으므로, 보리스가 19세가 된 3부에서 만약 재등장란더면 23세가 됐을 것이다.[2] 루이잔과 한번 춤을 췄던 로즈니스 역시 그에 대해 생각할 때 자신에게 차례가 돌아올리 없다며 한탄한다.[3] 상당히 과감한 방법으로 승리를 따냈는데, 실패하면 자기 머리에 검이 꽂힐 수도 있는 위치로 뛰어들어서 간발의 차이로 헥토르의 검을 피하고 오른손을 찌르는데 성공했다. 헥토르는 언젠가 티엘라를 배울 기회가 올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왼손으로도 검을 쓸 수 있게 훈련을 해둔 상태였지만 아무래도 오른손에 비해서는 숙련도가 떨어졌고, 결국 전세를 뒤집지 못하고 패배했다.[4] 이 기술을 강피르 자작의 기술로 큰 것을 주는 척하면서 상대방의 작은 것을 노리는 기묘한 기술로, 상대방이 움직임을 예측하기가 어렵다고.[5] 자신이 의도하지 않았는데 검이 나간다며 이를 저지하려는 모습이 보인다. 보리스는 이 능력이 윈터러의 힘이 자신을 살기로 이끌기 때문이었다고 생각했으나, 사실은 나우플리온이 보리스 본인도 모르게 티그리스를 가르친 여파였다. 소설에서도 이를 암시하는 대목이 나오는데, 보리스가 루이잔의 팔을 검으로 후려치자 검을 떨어뜨리며 '마치 호랑이에게 물린 것만 같았다.'라고 표현한다.[6] 그의 아버지가 비겁한 수를 써 사전에 사람을 써 몰래 보리스를 암살하려고 한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7] '둘 다 실력이 뛰어나다.'와 '윈터러는 보리스의 이야기이기에 그 시점에서 싸우면 전개상 보리스가 이긴다.' 정도의 모호한 언급.[8] 룬의 아이들 특성상 주인공 일행이나 관련 인물들의 실력은 그렇지 못한 '일반인들'에 비해 넘사벽으로 표현된다. 데모닉인 조슈아는 아직 사춘기도 오지 않은 나이에 한 나라를 뒤흔들 계획을 짜냈는데, 이건 다른 인물들이 전부 닭대가리라서 그런게 아니고 그가 그만큼 뛰어났기 때문이다. 심지어 란지에 같은 캐릭터는 데모닉도 아닌데 저런 괴물과 머리싸움을 하고 있다. 루이잔 역시 실력이 없어서가 아니고, 샤를로트나 보리스가 말도 안되는 사기캐기 때문에 딸려보이는 것이다. 보리스가 쓰는 검술은 가나폴리 기술인데, 가나폴리와 현 대륙은 넘사벽의 수준차이가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