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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1 04:40:13

이벨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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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의 여인과 엘의 마스터
엘의 여인
초대 엘의 여인 현대 엘의 여인 차기 엘의 여인 스포일러
여섯 속성 엘의 마스터신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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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fff,#2e2e2e> 대지 바람 태양
마스터 로쏘 마스터 가이아 마스터 데니프 마스터 벤투스 마스터 솔레스 마스터 이벨른
신녀 이그니아 신녀 아르테아 신녀 샤샤 신녀 아느드란 신녀 글로리아 신녀 다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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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상에서의 모습 노아의 기억속에서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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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려나는 기억의 매듭에서의 전용 스킬컷인 (1페이즈 한정)
파일:이벨른스킬컷2.png
풀려나는 기억의 매듭에서의 전용 스킬컷인 (2페이즈 한정)
Ebalon
(CV:김영선[1])

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
3.1. 멈춰버린 태양의 기억3.2. 의문점과 진실
4. 관련 문서

1. 개요

온라인 게임 엘소드의 등장인물. 엘의 여인을 받드는 6인의 마스터 중 하나인 달의 마스터이다.

2. 상세

눈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가득 내린 차분한 앞머리에 쳐진 눈이 특징인 남성. 나긋나긋한 목소리에 걸맞은 존댓말 캐릭터이다.[2][3] 한손에 책을 들고 다니는데, 이 때문에 렌다르 가문의 일원, 즉 아이샤의 조상이 아닌가 하는 추측이 나왔다.[4] 만약 이게 사실이라면 본명은 이벨른 렌다르겠지만, 마스터들은 지금까지 성으로 불렸기에 이벨른이 성일 가능성이 더 높다. 그리고 2020년 12월 17일 패치노트에서 풀네임이 하르케 이벨른으로 밝혀지면서 이벨른이 성임이 확인되었다.

3. 작중 행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3.1. 멈춰버린 태양의 기억

솔레스의 과거 회상에서 첫 등장. 하르니에를 데리고 나가야 하는가 말아야 하는가[5] 고민하던 중, 솔레스에게 일루미노스 현상을 귀띔해줘 솔레스가 엘의 여인을 구하려고 다짐하는 데 어느 정도 영향을 주었다.

3.2. 의문점과 진실

다만 솔레스가 엘의 여인을 구하는 과정에서 뜬금없이 엘의 공명이 발생했기에 이 사람이 흑막 아니냐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이 외에도 이 사람이 흑막, 최소한 흑막 관련인으로 추측되는 단서가 많았고 결국 사실로 드러났다. 에픽 스토리 43에서 벤투스가 "달의 마스터가 헤니르 교단의 일원이었다"는 말을 함으로써 흑막이었음이 확정되었다.[6]

1. 퀘스트의 마지막 부분에서 이벨른으로 추정되는 목소리가 "후후... 나쁘지 않은 결말이네요."이라고 말한다.[7]
2. 살바토르 이벨른 아바타 설명을 보면 '세상의 균형을 위해선 암흑도 필요하다'는 말이 있다.
3. 솔레스의 요새 던전 최종 칭호인 이클립스는 일식(달이 태양을 가려서 생기는 현상)을 뜻하는데, 칭호의 설명은 "목적을 위해 태양을 검게 물들이다."
4. 밑 사진의 이름의 유래 참조.

파일:이벨른이_이걸...png

또한 공식 엘타입에서는 물의 신녀 샤샤가 "그곳에 무엇이 있는지도 알 수 없는데..." 라는 의미심장한 떡밥성 말과 엘 수색대를 걱정하는 장면에서 홀로 뒷모습을 보이고 서있는 마스터가 있다. 대부분은 마스터 시절의 솔레스라고 생각하지만, 밝기를 조금만 올리고 봐도 솔레스가 아님을 알 수 있다. 어깨장식을 보아 이벨른으로 거의 확정.

여러 의미로 2부 스토리의 키 퍼슨이 될 사람. 덧붙여 아직까지 이벨른이 수상한지는 메타적으로, 즉 플레이어들만 알고 있다. 적어도 2부 스토리에서 데니프는 이벨른을 의심하지 않고 아예 이름조차 거론하고 있지 않다. 때문에 정황상 이벨른도 다른 다섯 마스터들과 함께 비슷한 행동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데니프나 다른 마스터들이 이벨른을 언급조차 하지 않는 이유는 에픽 스토리 43에서 밝혀지는데, 엘 폭발 직후 모종의 사건으로 인해 이벨른이 헤니르 교단의 일원이었음을 이미 알고 있기 때문이었다. 아마 헤니르 교단이 습격을 했을 때, 이벨른이 헤니르 교단과 함께 엘을 습격한 걸로 알게 된 것이 아닌가 추측된다.[8]

여기서 하나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위에서 서술했듯이 라비 에픽 스토리에서는 데니프와 벤투스, 로쏘, 가이아 넷만이 "각 지역으로 떨어져나간 엘에 속성을 부여하자"는 마스터 회의에 참여했다고 하는데, 그렇다면 의문이 생긴다.

엘리아노드 스토리에서, 달의 신녀 다크문이 자신이 달의 엘을 지키지 못했기 때문에, 아라의 마을이 파괴되었다고 자책하는 부분이 있다. 이에 데니프는 마족들이 갖고 있을 달의 엘은 내용물이 빈 껍데기일 뿐이라며 다크문을 위로한다.

그렇다면, 달의 속성을 지닌 엘 역시도 존재한다는 것인데, 이벨른은 "속성 엘을 만들자"는 마스터 회의에 참여하지 않았다. 그렇다면 달의 엘을 만든 사람은 누구인가?라는 의문이 생긴다. 아마 이 부분에 대해서는 설정 오류이거나 선대 달의 마스터라던가 달의 힘을 가진 또다른 누군가가 달의 엘을 만들었을 가능성이 높다. 이 역시도 에픽 스토리 43에서 밝혀지기를, 달의 엘은 다른 속성 엘보다 크기가 작았으며, 그 이유는 이벨른이 아닌 당대 달의 신녀가 달의 엘에 속성을 부여했기 때문에 다른 엘의 조각보다 많은 힘을 담을 수 없었던 것이었다. 그리고 속성 엘을 온전히 다룰 수 없는 상태로 무리하게 속성 엘을 만들기 위한 대가는 목숨이었고,[9] 당대 달의 신녀는 결국 목숨을 잃었다. 태양의 엘을 만든 것도 솔레스가 아닌 당태 태양의 신녀였는데, 당대 태양의 신녀가 속성 엘을 만들고도 목숨을 잃지 않았던 이유는 솔레스가 비밀리에 자신의 힘을 나눠주었기 때문.[10]

참고로 이 사람이 나온 해가 16년도의 중반이었기 때문에 이 해의 신캐이던 어떤 신관이 공개되자마자 이벨른을 닮았다고 흑막, 하라구로 캐릭터성이라고 나오기 전부터 이미지가 박혔다. 어느 정도는 맞았지만 이건 가짜에게만 해당되는 말이다. 동생인 노아의 기억 속 진짜 하르케 이벨른은 차분하고 진중한 성격이었고, 표정이 웃는 것에 한정되어 있지 았고 꽤 다양하다. 하라구로라기보단 그냥 보통의 선하고 상냥한 사람에 가까웠다.

파일:이벨른_이름.jpg

이름의 유래는 "달빛이 사라지다/달이 사라지다" 의 프랑스어이탈리아어로 보인다. 이벨른이 달의 마스터임을 감안하면 참 묘한 이름...

사라진 기술의 노트에서 수정된 메디테이션의 메모 저작자였다.

2020년의 신캐인 노아의 이명이 달의 그림자라 노아와 이벨른의 관계가 있지 않겠냐는 추측이 있었는데, 이후 둘이 형제 관계임이 드러났다.[11] 그러나 노아의 기억편에서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지는데, 현재 이벨른은 도플갱어로서 가짜로 달의 마스터를 하고 있는데다가, 진짜 이벨른을 노아의 앞에서 달의 마스터 즉위식 바로 전날에 죽인 범인인 것이 드러난다.[12] 즉, 마스터들 중 누구도 '진짜' 이벨른을 만난 사람은 없는 셈이 된다. 사실상 현 마스터 중 유일한 사망자이자 유노에 이은 2번째로 사망한 선역 NPC이며, 가짜의 행적 때문에 고인능욕까지 당한 셈.[13]

또한 달이 들려주는 이야기 - [형제] 편에서 노아의 언급[14]과 노아를 재우면서 했던 말[15]로 보아, 본래의 이벨른은 노아와 사이가 매우 좋았고, 성격 또한 선하고 올곧으며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해 노력하는 인물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형제 사이가 각별한 것과 별개로 가문과는 사이가 좋지 않았다는 듯한 암시가 나온다.[16] 하르케는 자신이 마스터가 됨으로써 가문 내에서 병자라는 이유로 홀대받던 동생 노아의 대우가 나아지는 것을 바랐고, 노아는 하르케가 마스터가 되어서 이벨른 가에서 벗어나기를 바랐다고 나온다. 그리고 이 얘기는 노아가 엘리아노드에 들어서서 마스터들과 얘기를 나눔으로서 더욱 자세히 풀린다. 하르케는 가문을 벗어나 마스터가 되었어도 자유로워질 수가 없었던 것. 이 때문에 다른 마스터들은 노아가 불치병을 앓았고, 그런 노아를 만나기 위해 하르케가 주기적으로 이벨른 가에 방문한다는 것 정도만 알았다.[17]

어린 시절의 노아에게 있어서 하르케는 유일한 형제이자 친구였으며 가족이라는, 정말 큰 의미를 지닌 인물이었던 것으로 과거 회상에 간간이 나온다. 몸이 약해 바깥 출입도 잘 하지 못하고 가족들에게도 냉대받는 노아를 쭉 보살피고 애정을 준 것은 손윗형제인 하르케뿐이었으며, 노아는 그런 하르케를 형제를 넘어서서 거의 부모처럼 따랐다.[18]

그리고 달이 들려주는 이야기 - [사죄] 편에서 진짜 이벨른을 모시고 자신의 목숨을 바쳐서 달의 엘을 만들었다던 초대 달의 신녀가 노아를 500년 후 미래로 보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달의 신녀는 노아에게 이벨른을 빼앗아간 것에 거듭 사과하며 이벨른의 바램대로 반드시 살아남으라면서 노아를 500년 후 미래로 보내버렸다. 그 이후 달의 신녀는 이벨른을 대신해 자신의 생명을 대가로 달의 엘을 만들고 사망한 듯 하다.

현재로서는 결국 하르케 이벨른은 노아의 발언이나 티타니아나 마스터들의 여러 언급으로 인해 살아날 여지도 없이 사망처리가 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하르케 이벨른 보이스피커에서 노아에게 건네는 유언 비슷한 대사로 보아 거의 확정인 듯.
"사라졌다가도 다시 차오르는 달처럼, 네 바로 곁에 있진 않아도 언제나 널 지켜보고 있을게. 그러니 너무 슬퍼하지 마."
"너를 응원하고, 네가 의지할 수 있는 좋은 사람들이 곧 네 곁에 가득해질 거야."
"이제 내가 없더라도 안심할 수 있겠네. 앞으로도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길 바랄게, 노아." 라고 말하는 보이스가 있는 것으로 보아하니...

티타니아는 하르케를 '달의 계승자'라고 칭하며, 하르케가 금기의 영역이었던 시간의 힘을 발굴해낸 점만큼은 높이 평가하지만, 그런 능력을 가지고도 교단의 제안을 지속적으로 거절해서 교단의 눈 밖에 나 죽어버린 어리석은 이라며 조롱했다. 헤니르 교단은 하르케가 마스터로 인정받기 전부터 그를 눈여겨보고 있었고, 그를 죽인 동기는 하르케의 마스터 지위보다 '시간의 힘'이 더 컸던 듯하다. 동생이자 유일한 목격자인 노아를 죽이지 않고 살려 둔 것도 하르케의 대용품이자 실험체로 삼기 위해서였더고 한다.

여러 모로 참 비극적인 인생을 살다 죽은 인물이다. 동생과 자신을 위해 뼈를 깎는 노력을 하며 마스터 지위를 겨우 손에 넣었지만, 그 과정에서 헤니르 교단의 눈 밖에 나서 살해당하고, 누구보다 행복을 바랐던 동생은 자기 대신 교단의 실험쥐로 끌려가게 되었으니....동생과 자신의 행복을 위해 모든 걸 바쳤지만 결국 자신도 동생도 행복해지지 못한 셈이다.

[클릭] 스포일러 주의
노아 ep.13 스토리에서 밝혀지길 가짜 이벨른의 정체는 단탈리온이라는 자였다. 클라모르의 언급으로는 세븐 타워의 칠현자이자 신기루의 탑 주인의 이름도 단탈리온이라는 자인데 동명이인인지 동일인물인지는 불명.[19] 칠현자 중에서 가장 존재감이 적었다는 자였다는데 이때문인지 클라모르도 이자가 무슨 연구를 했고 뭘하고 다녔는지 몰랐다 한다.

현재 밝혀진 목적은 거대 엘의 대폭발을 일으켜 내어 엘속에 잠들어 있는 무언가를 깨우는 것. 초대 달의 신녀이자 이자의 부하인 미스티는 그 무언가의 유무에 의문을 던졌지만 다크 엘 속에서도 무언가를 보았으니 엘 속에도 무언가가 있다고 확신한다라 한다.

노아가 스스로의 기억을 파헤치면서 하르케가 살해당한 밤의 전말이 보다 자세히 드러난다. 노아는 '방 안에 침입자와 형이 함께 있었고, 자신이 문을 열고 들어간 순간 방 안의 침입자가 형을 죽였다'라고 기억했지만, 이건 전후관계가 뒤죽박죽 섞인 정확하지 않은 기억이었다.

하르케가 살해당한 밤, 형제를 제외한 저택 사람 전부가 단탈리온의 모종의 힘에 의해 살아있는 꼭두각시가 되어 있었고, 하르케는 저택 내부의 이상과 침입자인 단탈리온을 알아채고[20] 자신을 찾아온 노아를 데리고 저택 밖으로 탈출하려 했다. 하지만 결국 따라잡히고, 하르케는 단탈리온에 의해 살해당한다.[21] 어린 노아는 하인들에게 필사적으로 도움을 요청했지만, 이미 저택 사람들 전부가 단탈리온의 지배하에 놓여 있었기에 아무런 소용이 없었고, 노아조차 자신을 쫓아온 단탈리온에게 붙잡혔다.

어린 노아에게 아직 쓸모가 있다며 기억을 묶는 마법을 걸어 기절시킨뒤 미스티에게 뒤처리를 부탁하고 자신은 이 시점부터 이벨른 행세를 했던 것으려 보이며, 이때 미스티는 기절한 노아에게 진짜 이벨른, 즉 하르케가 만든 펜던트를 노아에게 건네준다.[22]

이 자의 발언을 토대로 헤니르 교단의 본거지가 마계에 있는 것과 다크엘의 실존유무가 기정사실화 됐으며, 메인 스토리의 다음 무대가 적마령으로 추정되므로 다음 메인 스토리에서 본격적으로 헤니르 교단이 개입할 것이 예상된다.

4. 관련 문서


[1] 플레이어블 캐릭터인 시엘과 중복.[2] 다만 동생에게는 반말을 쓴다.[3] 존댓말 캐릭터 속성이 이벨른 본인이 동생 외에 타인을 대할 때 나오는 것인지, 아니면 현재 이벨른 행세를 하는 가짜의 것인지는 불명이었으나, 전자는 진짜의, 후자는 가짜의 말버릇으로 밝혀졌다.[4] 마스터로드에서 데니프의 분신이 아이샤한테 렌다르 가문에 변절자가 한명 있다는 말을 했는데, 이벨른으로 맞추어보면 잘 맞아 떨어진다.[5] 솔레스는 하르니에를 보러 태양의 마스터가 되었지만, 정작 하르니에는 많은 생명을 살리기 위해 자신이 선택되었고 개인적인 일로 모두를 위한 길을 그르칠 수 없다며 솔레스의 도망치자는 제안을 거절했다. 이 때문에 솔레스는 자신의 욕심만으로 하르니에를 괴롭히는 게 아닌가, 하르니에를 데리고 탈출하는 게 아니라 하르니에의 의견을 존중해 엘의 여인을 지키는 마스터로서 남아있어야 하나 고민하던 중이었다.[6] 교단 내에서 정확히 어느 정도의 지위를 가졌는지는 불명이나, 마스터의 자리에 오를 정도면 최소 헨논은 우습게 보일 수준의 최고위급 간부, 심하면 헤니르 교단의 수장일 가능성도 있다. 특히 아래에서 나온 가짜의 정체까지 고려하면 수장급일 가능성이 높다.[7] 멈춰버린 태양의 기억 던전 출시 때 나온 GM노트에서 '이벨른의 마지막 대사'라고 확인사살되기도 하였다. 다만 이후 전개에 대한 스포일러 때문인지 얼마 뒤 '누군가의 마지막 대사' 식으로 수정되었다.[8] 실제로 라비 에픽 10. 너와 나는 하나 - 사제, 그리고 친구 편에서 데니프가 가이아에게 "500년 전 공존의 축제 때, 엘의 대폭발을 주도했던 이가 누군지 벌써 잊은 겐가?"라고 질문하고, 가이아가 이에 놀라는 장면이 있다. 데니프가 과거에도 내부에 교단의 내통자가 있었다고 덧붙이는 건 덤.[9] 이건 엘리시스/루시엘 전용 에픽 스토리에서도 로쏘가 언급한다.[10] 이에 성질 불같은 불의 마스터가 말하길 '무책임하게 튄 주제에 뒤에서 할짓은 다하고 다녔군'[11] 노아의 기억 영상에서 노아는 아직 어린 소년인데 이벨른은 다 큰 성인인 것으로 보아 나이 차이가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12] 즉위식 바로 전날 진짜 이벨른을 살해했다면 다른 마스터들이 이벨른이 가짜임을 눈치채지 못한 부분도 어느 정도 납득이 간다.[13] '진짜' 였던 하르케 이벨른의 거죽을 뒤집어쓰고 엘 폭발을 일으키고, 하르케 이벨른의 동생인 노아 이벨른은 실험체로 헤니르 교단에 끌려 갔다. 이건 뭐...[14] "존경하는 사람이 있었다. 어떤 시련에도 좌절하지 않고, 자신이 낼 수 있는 최대한의 빛으로 타인을 비추는... 모두가 우려를 표할 때, 자신의 힘으로 당당히 마스터에 올랐던, 자랑스러운 나의 형."[15] "마스터는 단순히 존경받기 위한 자리가 아냐. 누구보다 앞장서서 다른 이를 돕는 사람이지. 이건 나의 바람이지만, 나중에 노아가 좀 더 크면 그땐 함께 다른 사람을 돕는 일을 했으면 좋겠어."[16] 어느 정도냐면 노아 에픽 6에서 어린 노아가 오래간만에 고모님이 오셨는데 인사 정도는 하자는 하르케의 말에 고모님이 자신을 싫어하실 거라며 만나기 싫어할 정도. 이리 된 이유는 형제가 서로 달과 어둠 두 가지 힘 중 한 쪽만 강하고 한 쪽만 약하게(하르케는 달>어둠, 노아는 달<어둠) 태어났기 때문. 노아는 특히 태어날 당시 가문에서 기대가 컸기에 태어난 후 노아가 가진 힘의 결과물이 밝혀지자 '하르케에게 갔어야 할 힘을 노아가 먹었다'며 노아를 냉대했다. 노아가 이 정도였으니 하르케도 어릴 적에는 별반 다르지 않았을 것으로 보인다.[17] 단, 이건 가짜의 행적이다. 말로는 병약한 동생을 돌보러 가는 것이었지만, 실상은 하르케의 동생인 노아를 대상으로 실험을 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방문하는 것이었다.[18] 형인 하르케 쪽이 일방적인 애정을 쏟는 것처럼 보이지만, 하르케도 동생인 노아에게서 마음의 안식을 얻었다. 노아가 가족들의 무시와 냉대에 시달렸다면, 하르케는 가족들의 과한 기대와 압박에 시달렸고, 동생인 노아를 돌보며 함께하는 시간이 하르케에게 있어서는 유일한 피난처이자 휴식이었다.[19] 미스티가 다시 세븐 타워로 돌아갈 것인지에 대해 묻는 장면이 나와 동일인물일 확률이 높다. 애초에 헤니르라는 신의 존재 유무를 밝혀내 세상에 공표함으로 헤니르 교단 설립의 초석을 깐 것도 이자가 속한 신기루의 탑의 소행이다. 여담으로 단탈리온이라는 이름이 가문명이나 가명이 아닌 한, 이자는 무려 천 년, 혹은 그 이상의 세월을 살아온 셈이 된다. 어떤 식으로 수명을 연장시킨 건지는 불명.[20] '당신은 누구냐. 사람들에게 무슨 짓을 한 거냐'며 당황하는 하르케의 반응을 보면, 단탈리온과는 이 때가 초면이었던 것 같다. 또 교단의 제안을 지속적으로 거절하긴 했지만, 설마 그 대가로 자신을 죽이리라고까지는 예상하지 못 했던 듯.[21] 하르케는 살해 당하는 그 순간까지 노아를 걱정했다. 죽어가는 와중에도 '어서 도망쳐'라는 말만 반복했다.[22] 이 펜던트를 보고 단탈리온이 물어보자, 미스티는 얼굴표정이 놀라서 혹시 들킬세라 황급히 노아가 떨어트린 거라면서 얼버무리고 펜던트를 건네주면서 노아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