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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4 05:27:00

이스 Ⅱ 스페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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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 Ⅱ 스페셜 원작
이스 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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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 : 스페셜
イース スペシャル
YS : Special
파일:s2IjiXN.png
원작 니혼 팔콤
제작
유통
만트라
플랫폼 MS-DOS
장르 액션 RPG
발매 1994년 8월
한국어 지원 지원
심의 등급 파일:게관위_전체이용가.svg 전체 이용가
인트로와 오프닝
1. 소개2. 문제점
2.1. 세계관 파괴2.2. 과장 광고2.3. 각종 버그
3. 특징
3.1. 개그 센스3.2. 일러스트3.3. 음악3.4. 단군의 탑
4. 의의5. 후일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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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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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하기

만트라에서 이스 2의 판권을 얻어서 1994년 발매한 국산 게임. 팔콤에서 소스를 받았다느니 합작이라느니 여러가지 루머가 떠돌았지만 100% 국내 제작 작품이다. '참고자료' 정도는 받았다고 한다. 어쨌든 팔콤과 정식으로 계약해서 공식적으로 이스 시리즈로 인정받은 게임이기 때문에 한때 일본 공식 홈페이지에 소개도 되어 있었다. 메가맨(PC판)과 비슷한 경우.

원작 이스의 팬들에게는 안좋은 평가를 받는 작품이었지만 이 작품을 통해 이스 시리즈를 처음 접하고 이스의 팬이 된 사람들(국내 한정)도 꽤 많기 때문에 단순히 졸작으로만 치부할 수만 없다. 악명과 달리 게임 자체는 꽤 좋았고 인기도 상당했다. 사실 이 작품이 아니었으면 소수 게이머들을 제외하곤 당시 이스가 뭔지도 모르는 사람들이 태반이었을 테니까.[1] 실제로 이 게임이 있었기에 훗날 이스 이터널 시리즈가 국내에서 정발될 수 있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다만 원작 자체가 훼손된 부분에 대해선 변명의 여지가 없다. 쉽게 말하자면 "나의 이스는 이렇지 않지만 재밌기는 재밌네"

개발상의 문제로 몸통박치기 획일화였던 오리지널 시리즈에 반해 애니메이션을 첨가하여 검을 휘두르는 점이 특징.[2] 초기에는 몸통박치기 외의 공격이 있으므로 이스가 아니라고 까이기도 했으나, 정작 최근의 이스 시리즈에선 아돌에게 이런저런 액션이 추가되고 있다. 사실 이 작품의 칼질은 DPS는 몸통박치기보다 낮은 대신 칼질 한대에 넉백기능이 있어서 초반에 아돌이 몹에 비해 많이 약할 때나 짤짤이로 적을 잡아갈 때나 쓰고 중반부터는 봉인하거나 견재용으로 아주 잠깐 쓰는게 일반적이다. 칼질로 한타 한타 때리는 것보다는 몸통박치기로 때려잡는 게 월등히 빨리 잡았기 때문. 칼질에 대한 비난은 사실 어느 정도 왜곡된 팬심이다.

2. 문제점

2.1. 세계관 파괴

한국의 수많은 이스 팬들에게 흑역사 취급을 받는 가장 큰 이유는 세계관 레벨부터 원작을 훼손하였기 때문이다. 이스 세계관에 존재하지도 않는 엘프와 드워프가 나온다든가[3](그 중 드워프의 필드 그래픽은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에 나오는 드워프의 그래픽을 베낀 것) 원래 설정에서는 선택된 자만이 쓸 수 있는 마법을 아무나 쓴다든가, 원작 캐릭터의 이름을 잘못 해석해서 엉터리 캐릭터들을 양산해냈다든가 등등 태클을 걸 부분이 한두 군데가 아니다.

특히 달크 퍽트(Dalk Fukt)를 다크(Dark) 팩트로 잘못 이해해서 다크 하달, 다크 토바, 다크 젬마... 로 이어지는 다크 6신관 시리즈를 만든 것이 대표적인 사례.

게임의 분량을 늘리기 위해서인지 필드가 어마어마하게 넓어졌다. 문제는 원작 이스 2의 이스는 조그마한 섬에서 그것도 산 하나 떼어서 공중에 올린 수준의 작은 땅이라는 것.

아무래도 시대가 시대이다 보니 당시 개발진 중에 원작을 접해본 적이 있는 사람이 두 명 정도밖에 없었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전에 출시된 PCE판 이스 4도 본작과 맞먹는 수준의 설정오류가 존재한다.

2.2. 과장 광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 제품 홍보에서는 일본 인기 RPG 이스2를 완전 이식한 작품이라는 식으로 홍보를 했었고 당시 PC유저들은 원작 이스2를 전혀 접해보지 못한 유저가 대부분이었기 때문에 이 게임의 내용이 원작 이스2의 내용으로 받아들인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 심지어는 이스 2 스페셜이 원작이고 이스 2 이터널이 리메이크 된 스토리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이스 2 이터널의 스토리야 말로 조금 살을 붙인 것 빼고 원작 이스 2의 스토리와 완전히 같다.) 이런 식으로 이스를 잘 모르는 유저들에게 원작과 전혀 동떨어진 이것을 원작이라고 잘못 알게 했다는 것도 원작 팬들이 이 게임을 까는 이유 중의 하나이다.

이 때문에 원작 팬들에게는 나왔을 당시부터 지금까지 줄기차게 까이고 있지만, 이스에 대해서 잘 모르거나 그냥 일반적인 팬이었던 유저들에게는 그럭저럭 재미있는 게임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때나 지금이나 복사가 기본이던 한국 시장에서 2만장이라는 괜찮은 판매량을 보였지만 이 또한 이스라는 기존의 유명 게임을 국내 회사가 리메이크 한다는 소식을 당시의 게임 전문 잡지였던 게임월드 등에서 특집으로 줄기차게 기사화 시켰기 때문에 가능했던 부분도 있을 것이다. 참고로 게임피아 번들로도 제공한 바 있다.

문제는 정작 발매될 당시에만 해도 패치 없이는 클리어가 불가능한 게임이었기에(아래 후술되어 있다시피 엔딩을 보기에 필수적인 살몬 신전 데이터가 발매 후 패치에서나 포함되는 병크를 저질렸기 때문) 케텔이나 나우누리 등지의 PC 통신망에서 패치를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사람이 많지 않았던 시절에는 엔딩을 본 사람도 거의 없었다. 심지어는 자신의 디스크가 에러난거라 포기하는 사람이 있었을 정도.

2.3. 각종 버그

번드브레스 맵에선 끼여버리는 최악의 버그가 존재하며, 최종 던젼은 길을 다 외워도 스토리 진행을 할 수 없다는 푸념이 존재한다. 처음에 신의 일기장을 얻지 않으면 세이브에 애로사항이 꽃핀다.

하지만 최강의 버그는 살몬 신전에 있었는데, 도착 후 들어갈 수가 없었다.

다행히 패치 디스크가 나와서 넘어가나 했더니만 실상은 살몬 신전이 완성이 안 된 상태에서 출시했다. 패치 디스크의 실상은 완성된 살몬 신전 데이터였다는 소리. 개발 일정에 쫓겨 이런 일이 일어났다지만 21세기였다면 끝장이었으리라. 이정도 수준이었기 때문에 당시 월간 게임뉴스에는 아예 "이제 이스 2의 무한한 버그가 시작된다"라는 헤드라인의 기사도 실렸었다.그런데다가 그 패치 디스크도 오류가 있어서 진행이 안되던 사람들도 있었다고 한다.

각종 세세한 오탈자는 이미 애교수준. 다크 토바 등장 장면에서 "용서없다"를 "용서어뵤이다"로 잘못 기입한 것은 이미 전설에 가깝다. 사실 당시 PC통신 유행어를 일부러 기입했다는 썰도 있다.[4]

3. 특징

3.1. 개그 센스

마을 사람에게 아돌이 자기소개를 하는 대화를 보면
"차돌? 이름이 뭐 그래? ㅋㅋㅋ" / "아돌이라고!"[5] / "돌? 돌이라고? ㅋㅋㅋ"
...같은 분위기의 시대를 느낄 수 있게 해 주는, 쌍팔년도 부장님 개그급의 개그 실랑이를 보고 있다 보면 현재의 이스 팬들은 조금 충공깽을 겪을 수도 있으니 항마력이 낮은 유저가 뒤늦게 플레이 해볼 때엔 어느 정도의 마음의 준비는 해 놓는게 좋다. 그리고 본인이 재미있게 즐겼다고 해도, 이스 시리즈에 대한 애정이나 집착이 깊은 친구 등에게 성급하게 추천했다간 사람에 따라선 나의 아돌은 그러지 않아! XXX야! 소리를 들을 수도 있으니 조심하자.

3.2. 일러스트

일러스트레이션의 아돌 모습이 당시 만화가 이명진의 작품 '어쩐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저녁'의 주인공 남궁 건과 흡사하게 나와서 '남궁아돌'이라고 비꼬임을 받기도 했다. 만화가 이명진이 비주얼 씬 일러스트까지 맡았다는 루머도 있었다. 담당 직원과 그림체가 비슷했었기에 일어난 해프닝이라고 하지만 당시 광고에서도 일러스트레이션을 이명진이 했다고 표기했다. 위의 사진도 밑을 잘 보면 일러스트-이명진. 이라고 나와있다. 덤으로 잡지 광고용 일러스트는 로도스도전기의 일러스트레이션 포즈를 베꼈던적도 있다.

오프닝 영상은 OVA YS2 1화의 도입부를 거의 그대로 사용했는데 팔콤에서 그거 보고 하라고 줬으니까. 그렇지만 그 오프닝 영상은 기본적으로 MSX이스 2의 오프닝을 근간으로 한 것이기 때문에 위화감까지 들지는 않았고 되려 평가가 매우 좋았다는 뒷이야기가 있다. 특히 리리아가.

3.3. 음악

이식된 음악 수준은 상당한 수준이다.(OST는 좋았다) 현재는 라그나로크 등으로 유명한 SoundTeMP에서 음악을 담당했는데 이스 OVA 엔딩송 ENDLESS HISTORY를 바탕으로 어레인지한 오프닝 곡이나 첫 필드에서 흘러나오는 오리지널 필드 음악은 이스 팬이라면 꼭 들어볼 가치가 있다. 그외에도 몇몇 어레인지 곡들은 이스 이터널판보다 낫다(…)는 평을 듣기도 한다. 음악 형식이 세 종류여서 하나하나 다 하느라 진땀을 뺐다는 후일담이 있다.(세 음악형식 - 1. OPL2: AdLib이라고 불렀던 FM음원, 2. Roland SC-55: 사캔(Sound Canvas)이라고 불렀던 MIDI음원, 3. 옥소리 프로페셔널 2.0: MIDI음원) 하지만 실제로 출시된 것은 게임 출시할 때 같이 동봉된 OPL2 음원 버전 뿐. 게임에 실제로 쓰인 OPL2 버전 음악은 여기에서 받아 들을 수 있다.

3.4. 단군의 탑

다스아 평원에 단군의 탑으로 향하는 비밀통로가 있다. 탑에 들어가기 전에, 무기를 하나도 가져서는 안 된다,또한 이 탑의 보스는 이벤트를 접하고 이 장비로 시작하기 위한 시기 대비 상당한 OP 스펙의 몬스터들이 리젠되는데다 이동속도도 빨라서 아돌이 한방에 죽는다. 그래서 대다수의 유저들이 단군 세트를 얻기 위해서 반필수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으로 부러진 사다의 검 버그를 쓰는데 이는 게임을 시작하면 사다가 사다의 검을 주는데 이 검은 첫번째 보스를 쓰러뜨리고 나면 강제 이벤트로 무조건 부러지면서 검 슬롯의 장비가 벗겨지면서 동시에 사다의 검이 없어지지만 사다의 검이 있었던 검 슬롯의 첫번째 칸을 없어진것을 무시하고 키를 눌러서 착용하면 공격력은 오르지 않지만 아돌의 도트 이미지는 검을 착용한것으로 판정해서 검을 들고 있으며 칼질도 가능하다. 다만 스테이터스 상으로는 착용한것으로 판정되지 않아서 무기를 소지하지 않은것으로 카운트된다 이렇게 해서 검을 휘둘려서 OP 잡몹들을 넉백시켜서 진행하면 훨씬 편하다. 아무튼 8층에서 단군의 무구를 받은 후 다시는 들어갈 수 없다.

대화에 등장하는 (손)서호는 소프트액션에서 폭스레인저2의 프로그래밍을 담당한 프로그래머로서 어쩐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저녁(게임)의 개발에도 참여했다. 옛날 하이텔 셈틀가락 동호회 대화방에서 활동했다.

단군: 너는 뭐하는자인가? 이곳은 뭐때문에 왔는가? 썩 내려가라.
아돌: 저는 아돌이라고 합니다. 우연히 길을 지나다 떨어졌습니다.
단군: 네가 아돌인가? 이스의 평화를 찾기 위해 이먼 단군의 탑까지 오다니... 용기가 가상하구나. 이 금칼이 니칼이냐?
아돌: 아닙니다.
단군: 이 은칼이 니칼이냐?
아돌: 아닙니다. 전 칼을 잃어버리지 않았습니다.
단군: 음... 정직한 자로군. 너에게 한국산 보물을 하사 하노라. 음핫핫핫핫핫~
(단군의 검, 갑옷, 방패를 얻었다.)
제작자: 신토불이~ 신토불이~ 국산을 사랑해 주세요~ (서호)

4. 의의

위에 작성된 대로 이 작품은 원작 왜곡으로 인해 쿠소게소리를 듣고 있지만, 퀄리티나 버그 등의 이유로 게임 자체가 쓰레기라고 까는것은 아니다. 그 정도의 퀄리티로 원작 스토리에 충실하게 이식했다면 당시 시대 기준에서의 이스 이터널 정도 위치가 되는 게임이라는 평가를 받았을지도 모른다는 의견도 있다.[6]

당시 외국의 최고 인기 게임과 비교는 좀 힘든게, 그 당시 외국은 일본은 말할것도 없고 미국도 아타리 쇼크의 충격을 씻어내고 판매고 백만개가 넘는 게임을 다수 배출하고 있었고, 국내는 시장이 태동하고 있었던 시기라 퀄리티 차이가 나는 게 당연하다. 초등학교 다니는 아이에게 수능점수 낮다고 꾸짖는 건 좀 우스운 일.

이 작품이 발매된 시기에는 이름이 어느 정도 알려지거나, 나름대로 괄목할 만한 결과를 보인 국산 RPG라고는 게임 발매 몇 개월 전에 나온 어스토니시아 스토리 정도밖에 없었다. 국산 게임만이 아닌, 한글화가 이루어진 RPG의 존재도 극히 드문 시절에 발매된 게임이 바로 이스 2 스페셜이다. 선행발매(1달)된 어스토니시아 스토리의 존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2만장 정도의 판매량을 보였던 것을 보면 본 작품은 한국의 국산 RPG 개발의 효시가 된 작품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정확히 말해 이 두 게임은 당시 발매된 롤플레잉 게임의 양대 라이벌이라고 할 수 있는 작품이다. 이때부터 꽤 오랫동안 국내 잡지에서 게임 랭킹에서 이 둘이 나란히 상위권을 차지했었다.)

그러나 이 작품도 어스토니시아 스토리와 함께 버그를 패치로 땜빵질하는 한국 게임계의 좋지 않은 전통의 시초가 되었다. 그래서 참 시작이 중요한 듯하다.

그리고 2009년 10월 제작 참여자 중 한 분의 블로그에 이런 비화아카이브가 올라왔다.

아무튼 지금 기준으로 보면 여러가지로 까이는 작품이지만 그래도 90년대 초반 척박하기 그지없던 국내 게임개발사들의 현실을 생각하면 나름 한국 게임 개발사에 하나의 에피소드로 기록될 만큼의 가치는 있는 게임이다. 즉 일종의 한국 게임 개발사의 과도기적 작품이라는 것. 실제로 원작팬들의 이런 평가와 달리 요즘도 심심찮게 이 작품을 돌리면서 향수에 젖는 고전게임 팬들도 많다. 원작팬들에겐 이뭐병이겠지만 그래도 90년대 초반의 올드 게이머에겐 추억의 작품 중 하나다. 그리고 척박한 사정에서 그나마 최선의 결과를 내놓으려 노력한 당시 개발진의 노력도 폄훼되어선 안 될 것이다. 무엇보다 이 게임은 팔콤에게서 정식으로 허가를 받고 개발한 게임이다.

그리고 다시 말하지만 게임 자체가 나쁜 게임이 아니다. 게임 자체의 퀄러티는 국내 개발 게임중에는 상위권, 절대적 기준으로도 평작 이상은 됐다. 그 놈의 원작 훼손이 추억보정에서 심각하게 마이너스를 준 것.

결국 이러니 저러니 해도 원작 이스는 해보지 않았지만 이 게임을 통해 이스를 알게되고 그 이후 꾸준히 씨리즈가 나올 때마다 해외 구매대행등으로 이스를 구입하는 올드 유저들이 생기기도 했으니 나름대로 영향은 남긴셈. 특히 삼십대 초중반의 올드팬들중에는 훗날 인터넷 같이 빠른 정보 매체를 통해서가 아닌 당시의 열악한 환경에서 게임 잡지 기사와 이 이스 스페셜을 통해 장님 코끼리 만지듯 이스 시리즈에 대해 알음알음 알게 되어 팬이 된 사람이 제법 많다.

김학규도 이 게임의 개발에 참여했다.#

5. 후일담

만트라는 이스 2 스페셜 이후 이스 4를 제작할 계획도 있었다고 하는데# 이건 이루어지지 않았고, 대신 이후 이스 이터널을 한국에 정식으로 발매한다. 만트라의 사장이 이스 시리즈의 골수 팬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스 이터널의 번역이 성에 차지 않자 손수 다시 번역을 했다는 감동적인 일화가 전해진다. 또한 한정판 구성품도 일본판 못지 않게 빵빵하게 제공하여 팬들을 기쁘게 했다. 이처럼 이스 이터널을 정성들여 발매한 덕분에 만트라는 이스 팬들에게 다시금 체면을 회복하게 된다. 그러나 이스 이터널 발매에 너무 공을 들인 것도 있고,[7] 당시 불어닥친 경제 위기, 프린세스 메이커 3 베타 유출 사건 등으로 자금 사정이 어려워진 것도 있어서 만트라는 얼마 못 가 문을 닫고 말았다.

의외로 해외 이스 팬덤에서도 이 게임이 알려져 있으며, 2013년이된 현 시점에서도 꾸준히 플레이하는 유저들이 있다.(관련 포럼)

이 게임의 가장 큰 교훈은 원작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사람이 관련 작품을 만들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없다 라고 말할 수 있다.
[1] 90년대 초까지 대한민국에 전자게임은 오락실이 대세였고 그 다음이 PC 게임(이른바 교육용 PC 덕분에 공부하라고 사줬다. 물론 학생들은 PC를 게임기로 사용했다. 게임기는 보따리 상인에 의해 생겨난 가장 소수파였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에서 이스를 해본 가장 많은 경우는 KYODAI 이식의 IBM PC용 YS 1이었다.[2] 그리고 게임상 아돌의 도트를 보면 들고 있는 검의 길이도 다른 이스 시리즈와 달리 상당히 긴 장검이다.[3] 이스6에 등장하는 오르하를 엘프로 착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레다 족이라고 엘프와 다른 종족으로 불린다.[4] 놀랍게도 오타가 아니라 일부러 드립으로 의도적으로 넣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데 이 게임의 이스터에그인 만트라 사무실을 입장하고 제작진들을 SD화 시킨 NPC들중 한명에게 말을 걸면 똑같이 대사의 내용에 또 한번 어뵤이다가 언급된다 사실 진짜 용서없다를 급해서 오타를 냈으면 없다의 타자수에 손가락 거리가 먼 'ㅛ'와 'ㅣ'를 실수로 입력하는 대신 유구한 전통의 오타 ㅇ벗다가 나올 확률이 훨씬 높으며 무엇보다 굳이 시간을 들여서 게임의 중요 스토리와 설정 플레이에 필요하지도 없는 이스터에그에 굳이 똑같은 오타가 한번 더 나왔으면 급해서 검수를 못하고 넣은 오타일 확률이 낮다,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게임에는 추가된 서브 퀘스트와 개그 퀘스트가 꽤나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기서 드립을 쳐야할 것을 게임 스토리에서 중요하고 긴장감이 흘러야할 메인 스토리의 보스급 캐릭터의 대사에 굳이 넣었다는 점에선 비판을 피할수는 없을 것이다.[5] 일반적 시리즈와는 달리 아돌의 대사가 표현되는 것도 스페셜의 다른 점 중 하나이다.[6] 실제로 플레이 해본 이스 팬들의 의견을 들어보면 확실한건 SFC판 이스4 태양의 가면 보다는 액션성과 조작감 판정 등등 비교하면 이 작품이 더 낫다는 의견도 종종 볼 수 있다.[7] 만트라 항목에도 있지만, 이스 이터널 발매할 때 나름 홍보한답시고 단가도 더럽게 비싼 지상파 TV 광고를 할 지경이였으니... 광고비만으로도 회사가 휘청거릴 지경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