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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6 21:51:00

이시다 아키라/인간 관계

1. 개요2. 인간관계 및 사생활
2.1. 대인관계 AT 필드 장착2.2. 친분관계2.3. 취미와 취향
2.3.1. 《로케미츠》 관련2.3.2. Perfume 관련

1. 개요

일본의 베테랑 성우 이시다 아키라의 인간 관계와 영향력을 서술한 문서.

2. 인간관계 및 사생활

성우계 내에서도 대외적으로도 사생활이 안 보이는 성우로 매우 유명하다.

2.1. 대인관계 AT 필드 장착

유우키 아오이: 저 이시다 선배가 계셔도 전혀 얘기를 나눠본 적이 없어요.
스기타 토모카즈: 기본적으로 다들 그렇잖아.
나카무라 유이치: 예전에 이시다 선배가 한번 옆에 앉았는데, 신인 여자아이가 인사하러 와서 "ㅇㅇ소속 ㅇㅇㅇ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인사한 다음에 또 다른 애가 인사를 하려고 하니까 "아, 괜찮아요. 어차피 기억 못하거든요"라고 거절하더라고. 이 사람 AT 필드 너무 두꺼운 거 아냐?!
도쿄 엔카운트》 시즌 1 16화 中.

인간관계를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1] 이시다가 연기한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나기사 카오루가 AT 필드와 연관성이 깊은데다가 이시다 본인도 대인관계에 철벽에 가까운 두꺼운 벽을 치고 다녀서 AT 필드=카오루=이시다라는 묘하게 성립되는 공식이 생겨버렸다.[2]

이시다 아키라 관련으로 가장 유명한 일화는 "식사의 권유를 식사 때문에 거절했다"가 있다. 이 일화는 이시다를 만나본 업계인들의 인상적인 사건으로 언급된다.[3] 《은혼 방송국 EVOLUTION》 1권에서 그건 사실이라고 밝혔다.[4] 어쨌든 일이 끝나면 대부분 곧장 집으로 가버리는 듯. 다만 스기타 토모카즈에 의하면 자신과 쿠기미야 리에가 필사적으로 꼬셨더니 우동집에 같이 가준 적이 있다고 한다. 쿠기미야는 이시다가 우동 국물 때문에 "앗 뜨거!"라고 당황하는 모습을 보며 낄낄 웃고 있었다고 한다.

이시다 아키라와 만날 기회가 드문 업계인들은 '웃는 얼굴을 본 적이 없다'라고 말하며, 도를 닦는 선인 정도로 받아들인다고 한다.[5] 그래서 그런 그를 웃긴 은혼[6] 이시다를 웃긴 애니메이션으로 더 유명해졌다. 녹음을 하다가 반쯤 울다시피 웃어서 여러 번 NG가 났다고. 이 에피소드는 스기타 토모카즈[7], 치바 스스무[8], 쿠지라[9], 타치키 후미히코[10] 등 은혼 성우진들도 인상이 깊었는지 여러 미디어에서 " 이시다 씨가 녹음 중에 빵 터졌었다"라면서 회자되고 있으며, 본인 역시 극장판 인터뷰 중 인상 깊었던 에피소드로 가장 먼저 거론할 정도로 마음에 든 듯하다.

녹음을 할 때도 항상 눈에 띄지 않기 위해 구석 자리에 앉는다는데 《쇼와 겐로쿠 라쿠고 심중》의 1기 수록 때도 주인공임에도 불구하고 구석 자리에 앉으려 했으나 하야시바라 메구미가 시선으로 제압하여 야마데라 코이치와 이시다를 양쪽 팔짱에 끼고 녹음했다는 일화가 있다.

심지어 라디오 등지에서 첫인상에 관련 이야기가 나오면 얼굴이랑 이름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 해서 첫인상은 잘 모르겠다고 한다. 이시다와 몇 번 이상 일을 같이 해야 겨우 인식을 하게 되는 듯. 일터에서 신인들이 인사하러 와서 "어디 소속사 누구입니다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하면 "잊어버리니까 (하지 않아도) 괜찮아요"라고 한다며 나카무라 유이치가 증언했다.

이시다를 동경해 성우가 된 것으로 유명한 마츠오카 요시츠구는 데뷔 12년 만에 이시다와 함께 한 라디오(소드 아트 온에어 72회)에서 신인시절 이시다가 있는 현장에 처음으로 참여한 에피소드를 말했다. 마츠오카가 데뷔한 2010년대 초반 시점에서 이미 이시다는 데뷔 20년차가 넘은 중견 성우라 처음 만난 신인들이 인사를 하기 위해 줄이 생길정도라고 한다. 그 상황에서 마츠오카는 세 번째 정도에 겨우 인사를 끝냈고 그 뒤 몇 명의 인사가 지나자 이시다쪽에서 먼저 일어나서 ‘~~소속 이시다 아키라입니다. 인사했으니까 하러 안 와도 돼요~’라고 말하고 앉아버렸고 그럼에도 줄이 사라지지 않자 마츠오카는 이시다 씨가 화난 거 아닌가 전전긍긍했다고 말했었다. 단 이시다는 화내지는 않는다며 안 그래도 현장에서 신경 써야 할 것이 많은 신인들이 선배 인사로 마음을 쓰는 건 정신없을 테니 한 배려라고 말했다.

녹음 현장 같은 데서도 조용히 있다가 끝나면 조용히 사라져버린다고 한다. 스즈무라 켄이치는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의 라디오였던 《라지다네데스》에서 '건담에 출연해서 좋았던 점?' 하고 질문을 받았을 때 이시다와 친해진 점을 이야기했을 정도이다.[11] 그 이야기를 들은 마츠키 미유와 사쿠라이 타카히로는 "대단해"라며 부러워했다고 한다.

유일하게 마음을 터놓고 지내는 친구는 단 두 명이라고 밝힌 적이 있는데 대학 친구로 한 명은 남자, 한 명은 여자에 한 살 연하라고 한다. 1년에 한 번쯤 전화해서 영화 보러 가자고 하는데 그게 싫지 않다고 한다. 마음을 터놓는 유일한 친구가 1년에 한번 영화 보러 가자고 전화할 정도라면... 《도서관 전쟁》 라디오인 《관동 도서기지 홍보과》에서 게스트로 나왔을 때의 이야기에 따르면 기본적으로 타인에게 관심이 없다고 한다. 라디오에 게스트로 나와서도 '전 사람이랑 얘기하는 거 별로 좋아하지 않으니까요'하고 말하기도 한다.

이벤트도 나가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듯하며, 《테일즈 오브 페스티벌》에서는 매회 출연 오퍼가 들어옴에도 불구하고 "저는 뭐 때문에 나가야 하는 건가요?"라고 발언했던 게 MC를 맡았던 오노사카 마사야에 의해 발각되었고,
전국 바사라》 이벤트에 첫 참가했을 때에는, 오키아유 료타로가 "계속 나오라고 말했었잖아요!!"라고 말했다. 이쯤 되면 이시다가 언제나 참가했었던 《은혼》이 대단해질 정도이다.[12] 뒤풀이에서도 분위기가 달아오르면 '이만큼 했으니까 이제 난 없어도 괜찮을 것 같다'하는 생각에 슬그머니 사라지는 타입이라고.

그러나 일에는 철저하게 임하는 편이라 라디오 등지에서는 츳코미 역할을 하며 대화를 재미있게 이끌어나가는 편. 라디오 등에서 보여주는 모습은 실제로 자기 자신이 본다면 '뭐야, 저거 이상한 사람인데' 할 정도로 텐션업 시킨 것이라 할 만큼 어디까지나 일이기 때문에 분위기를 맞춰준다는 느낌이 강하다. "어쨌든 이시다 아키라를 불러오면 재밌다"라는 이유로 제작진들로부터 구원투수 취급을 받기도 했다. 호시 소이치로하야시바라 메구미의 출산휴가 동안 대타로 맡았던 《하야시바라 메구미의 Heartful Staion》에 구원 게스트로 불려오기도 했다. 일단 본인이 말을 재미있게 하고 이시다가 오는 것만으로 팬들로부터의 메일 숫자가 엄청나게 늘어난다고. 특히 데뷔 25년이 지난 만큼 후배가 많이 늘었고 본인도 관록이 붙어서 강약 조절이 능숙하다. 다만 봐서 자기가 말을 안 해도 대화가 진행되겠다 싶으면 입을 다물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또한 개인사에 대한 질문이 나오면 95%쯤은 농담이나 네타거리로 화제를 돌려버린다.

회식 뒤풀이 등에도 거의 참여를 안 한다고 한다. 이시다가 뒤풀이에 참가하는 것만으로도 이미 동업자들과 팬들 사이에선 대사건 취급.[13] 술도 못하고 편식도 굉장히 심하고 노래도 안 해서 회식자리는 잘 맞지 않는 모양. 모리쿠보 쇼타로의 증언에 의하면, 한때 '이시다 아키라를 술자리로 불러내는 회'라는 게 존재했던듯하다.

이러한 성격임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성덕들은 "이시다 씨니까 용서된다"라고 말하며, 업계 사람들도 마찬가지인 듯. 동업자들의 이시다 아키라에 대한 평가는 다음과 같다.
오노사카 마사야 : 누구나 다 좋아하는 사람은 이시다 씨 정도 아니야?
코니시 카츠유키 : 다들 이시다 선배 좋아하죠?
사와시로 미유키 : 내외 노소 남녀 불문하고 정말로 팬이 많은 분
세키 토모카즈 : 이시다 씨를 좋아하는 사람은 모두 친구니까
이 정도이다. 상술했던 《테일즈 오브 페스티벌 2011》 이벤트에서는 ‘이번 한번 나왔으니 이제 안 나와도 되겠지’라고 출연 내내 계속해서 어필을 했는데, 제작 스태프들이 "내년엔 리드가 나와있는 티셔츠를 만들어주겠다"고 말하면서까지 계속 잡았다. 업계 내에서도 단연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걸 잘 알려주는 에피소드. 이처럼 AT 필드를 펼치고 있어도 사람들이 좋아하는 특수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이런 이시다도 데뷔 초반에는 신인이어서 그랬던 것도 있겠지만 라디오 등에서는 상당히 밝은 모습이었다. 본인도 라디오에서 말했지만 데뷔 초에는 회식 같은 거 나가는 게 좋지 않나 싶어서 참가도 했었다고 한다. 몇몇 팬들은 《고쿠도 군 만유기 라디오》에서 미츠이시 코토노, 나카무라 우사기[14] 등이 여자 목소리를 낼 수 있는 걸로 이것 저것 건드려서 마음을 닫지 않았나 하는 추측을 하기도 한다. 물론 신인이라는 부담감에 억지로 텐션을 올린 것일수도 있다.

대인관계에 전혀 신경 안 쓰는 것과 달리 녹음 현장에서는 미묘하게 챙겨주는 일을 한다고 한다. 《도서관 전쟁》 초반 녹음 당시 주역을 연기하는 마에노 토모아키가 너무 긴장해서 자주 실수했는데 어깨 힘을 풀게 해주려고 연기 실수를 지적해주거나 조언을 해주거나 했다고. 나중에 현장 분위기가 훈훈해져서 굳이 자기가 나서지 않아도 다들 지적해주는 분위기가 되자 그때부터는 조언하지 않게 되었다고 한다. 소속사 후배인 코이와이 코토리가 녹음 중 실수를 하자 집에 가는 길을 함께 가 주며 큰 목소리로 연기를 어떻게 하는지 보여줬다는 에피소드도 있다.

또한 《에반게리온: Q》의 수록 전 회의에서는 오가타 메구미안노 감독에게서 극중 전개 상황을 듣고 충격을 받자 옆에서 같이 설명을 듣고 있던 이시다가 갑자기 일어나서는 "오 오가쨩, 내가 커피 타줄까? 설탕이나 밀크 같은 거 넣을까?", "어깨 주무를까? 오늘은 뭐든 해줄게!"라던가 "네, 네가 한 게 아니야, 네가 아니야. 신지가 한 거야."라며 달래주었다고 한다. 다만 《쇼와 겐로쿠 라쿠고 심중》 수록때 하야시바라 메구미가 감독인 츠지타니 코지에게 미요키치 답지 않다는 말을 들어 풀이 죽자 야마데라 코이치는 농담을 하며 기운을 돋궈줬으나 이시다는 대본만 보며 조용히 있었다고 한다. 하야시바라는 이런 두 사람을 보고 두 사람이 맡은 스케로쿠, 키쿠히코랑 판박이라고 말한 적이 있다.

2.2. 친분관계

대인관계에 서투르다 보니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어려워하는 신인 시절을 보냈다. 역으로 하도 붙임성이 없다 보니 챙겨줘야 할 것 같다며 주변의 시선이 모일 정도였다고 한다. 그런 성격 탓인지 왠지 남자 선배 성우들에게 인기가 많다. 가령 BL CD 《돈이 없어》에서 상대역이었던 코스기 쥬로타는 몇번이고 "나 이시다 군 좋아하니까"하는 식으로 호감을 표시하기도 했다. 히라타 히로아키 왈, 왠지 돌봐줘야 될 것 같다고. 이노우에 카즈히코, 호리우치 켄유 등에게는 '아키라'라고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모리카와 토시유키, 코야스 타케히토, 미키 신이치로, 미도리카와 히카루 나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성우진 등 동세대 성우들과의 라디오에서는 오랫동안 같이 일을 해와 편해서 그런지 꽤나 부드러운 분위기 속에서 말도 많아지는 이미지. 오가타 메구미와는 거의 누나와 동생 수준으로 친근한 느낌을 많이 주는 이미지다.

또 다른 동년배 성우들인 히야마 노부유키야지마 아키코와도 매우 가깝다고 할 수는 없지만 동년배에 걸맞은 호의적인 관계인 편이며 실제로도 이시다 아키라는 저 두 성우들과 같이 출연한 작품이 많은 편이다.[15] 히야마와는 서로 죽이 잘 맞는 편이라서 각자의 커리어를 인정해 줄 정도다. 또한 본인과 야지마 아키코는 같은 주부 지방 출신 성우이기도 하다. 다만 이시다는 아이치 출신이고 야지마는 니가타 출신이라 같은 주부 지방이라도 거리가 매우 멀다. 2018년에 야지마가 신노스케 성우를 하차했을 때도 이시다가 야지마를 격려해주기도 하였다.

남자 후배들 중에서도 팬이 은근히 많다. 스기타 토모카즈[16][17], 오노 다이스케[18][19], 카지 유우키[20], 츠다 켄지로[21], 후쿠야마 쥰[22], 미야노 마모루[23], 타니야마 키쇼[24], 카키하라 테츠야[25], 마에노 토모아키[26], 마츠오카 요시츠구[27], 오오사카 료타[28], 토키 슌이치[29] 등이 속한다.

호시 소이치로와 친해서 함께 라디오를 진행할 때는 분위기가 많이 부드러워진다. 근데 둘이 친하다기보다는 호시가 워낙 당하는 성격이라 공격받을 염려가 없어서 그렇게 보이는 걸지도.[30] 어쨌든 《건담 SEED》에서 같이 출연하면서 많이 알려졌지만 원래는 《최유기》 때부터 친한 사이였다. 최유기 주역 4인방 중 세키 토시히코히라타 히로아키는 62/63년생 동년배였고 호시와 이시다는 비교적 나이가 가깝다 보니 호시와 자연스럽게 묶이게 되었다. 동시기 《머나먼 시공 속에서》에서도 현무 조로 묶이면서 이벤트나 녹음을 함께 할 기회도 많았다고. 거기에 워낙 호시가 당하는 캐릭터이다 보니 편하게 대하는 편이다.[31] 그래서인지 호시 소이치로와 진행하는 라디오에서는 비교적 편하게 진행하는 편이다. 한 번은 라디오에서 호시의 부모님도 이시다를 마음에 들어 한다며 장난처럼 "우리 누나는 어때?" 하고 권하기도 했는데 이시다는 쿨하게 거절했다. 또한 2016년 5월에 열린 호시의 자주 제작 콘서트에 토크 만을 위해서 시크릿 게스트로 출연하였다. 전날 밤에는 메일을 주고 받고 콘서트에서는 '호시 군의 웃는 얼굴을 지키고 싶다'고 말했다고 한다. 《기동전사 건담 SEED》의 각본가였던 모로사와 치아키를 추모하기 위해 시드 관련 토크를 하였다고. 후쿠다 미츠오 감독도 와 있었다고 한다. 사람들의 반응은 그렇게 겉으로 드러나기 싫어하는 이시다가 나온게 대단한건지 이시다를 소환 가능한 호시가 대단한건지 갈피를 못잡겠다고.


또한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동기인 마도노 미츠아키와도 상당히 친하며 마도노 역시 "엄청 신용할 수 있는 남자라 이시다군이 좋다"라고 평가한 듯. 뒷풀이때 편식이 심한 이시다 대신에 음식을 먹어준 적도 있는 데다가 이시다가 바이크 사고가 났을 때 병문안을 가 이시다의 어머니를 직접 만나 뵌 적도 있으며[32], 이시다를 바이크 뒷자리에 태우고 집까지 바래다주고 차를 얻어마신 적도 있다. 《은혼》 수록 현장에서는 인터뷰를 하고 있던 이시다에게 커피가 어딨는지 모르겠으니까 찾아달라고 부탁했는데, 이게 인터뷰에 방해가 된 듯해서 이시다가 "죽으면 좋을텐데"라고 말한 듯하다. 치바 스스무나카이 카즈야는 "그 쿨한 이시다 선배님이 마도노 선배님한테만은 독설에다가 재밌어진다", "현장에 마도노 선배님이 오니 이시다 선배님의 분위기가 부드러워졌다"고 말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부럽다고 말한 적이 있다.[33]

코니시 카츠유키와도 친분이 있다. 코니시가 적극적으로 이시다를 좋아하고 친해지고 싶다고 엄청나게 들이댄다. "이시다 선배님은 어떤 마구(魔球)라도 캐치해내는 사람"이라나. 열 번 정도 떼를 쓰면 한번 정도는 들어준다고. 이시다는 처음 만났던 작품도 까먹고 있었지만.[34] 지금은 함께 라디오 방송을 진행할 정도의 사이가 되었다. 세키 토모카즈의 필사적인 권유로 인해 2013년 6월에 세키가 단장이고 코니시가 단원인 극단 헤로큐의 《리자드 맨》이라는 연극에 출연하기도 했다.

여성 성우들에게도 인기가 많다. 《히비 치카 라디오》 50회 때 혼다 요코의 증언에 의하면, 남자 성우 중에서 가장 좋아하는 사람은?’이라고 여자 성우들끼리 이야기가 나오면 이시다 선배님의 이름을 듣는 경우가 정말로 많다 고 말하였다. 선배라기보다는 차라리 아이돌같은 느낌이라고. 일부 후배 여성 성우들에게는 이시다 본인이 없는 곳에서 비밀리에 친애의 정을 담아 '아키라'라고 이름으로 불리고 있다. 박로미[35], 사와시로 미유키[36], 쿠기미야 리에, 나카하라 마이, 카이다 유키, 유키노 사츠키 등이 이름으로 부르는 것이 확인된 바 있다. 《명탐정 코난》의 모리 란으로 유명한 성우 야마자키 와카나가 술김에 좋아한다고 고백한 에피소드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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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ishida_park_2.jpg
2009년 6월에 방송된 《포케고에 파이트》에서
누구에게나 공포(?)의 대상으로 군림하는 박로미가 데레데레하는 유일한 사람이라고 한다. 박로미와 미야노 마모루가 진행했던 라디오 《포케고에 파이트》에서는, 예전에 박로미가 사귀어 달라고 했을 때 "전 어느 쪽인가 하면 귀여운 타입의 여성이 좋습니다"라며 단호하게 거절했다고 밝혔다. 게다가 라디오에서 다른 사람이 상기시켜 주기 전까지 이시다는 이 에피소드를 새까맣게 잊어버리고 있었다고. 같은 라디오의 한 코너에서 "박로미 씨가 귀엽다고 느껴지는 점은?"이라는 질문에 대해 "적극적으로 어프로치 하면서 쑥스러워하는 점"이라고 발언하며 결국 박로미로부터 프로포즈까지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그 외에도 함께 오코노미야키를 먹으러 간 에피소드가 밝혀졌는데 어디까지나 너무 거절하다 보니까 미안해서 간 것이며 단 한번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밖에도 비가 오는 날에는 손님이 없다고 본인이 오너 중 한 명이었던 실러캔스라는 카페에 이시다를 초대한 적도 있다. 박로미가 트위터에서 '정말로 결혼하는 편이 좋으려나' 하고 한탄하고 있을 때 한 트위터 유저가 "이시다 씨한테 프로포즈 해요!" 라고 말했더니 "계속 프로포즈 한지 어찌어찌 10년이 넘어가네요..."라고 말하였다. 2017년 트위터에서도 박로미는 이시다 아키라랑 둘이서 우동을 먹으러 간데다가 얻어먹었다는 걸로 자랑 트윗을 할 정도였다.#

또한 사와시로 미유키도 진지하게 어프로치 한 적이 있다고. "저랑 결혼하는 건 어때요?"라고 말하면서 이시다에게 신부수업까지 받을 수 있다고 말한 것 같다. 다만 이 때 이시다의 대답은 "나랑 결혼하려고 신부수업 받는 건 좋다고 생각해. 왜냐하면 나랑 결혼할 수 있는 여자가 됐을 때는 이미 세상 모든 남자들이랑 결혼할 수 있는 여자가 된 거거든. 그런 의미로는 추천할게."라고 조심스럽게 돌려 거절했다고 한다. 사와시로는 그 말에 납득당해서 물러났다고.

결국 열렬하게 어프로치를 했던 박로미와 사와시로 둘 다 다른 사람과 결혼하게 되었다.

같은 마우스 프로모션 소속이었던 코지마 사치코와 길에서 마주쳤을 때도 강제로 카페로 끌려 갔다고 토로한 적이 있다. 또한 《소년 음양사 라디오》는 06~08년 모두 연말에 두 번씩 게스트로 출연했는데, 06년 처음 출연하였던 경위는 메인 진행자였던 카이다 유키가 "1년에 한번 정도는 조금 제멋대로 쉬고 싶어. 아님 이시다군 불러줘"라고 했기 때문이라고. 라디오에서 게스트로 출연한 이시다가 '유키'라고 이름을 불러주자 너무 기뻐서 어쩔 줄 모르는 음성이 그대로 방영되기도 했다. 또한 코니시 카츠유키와 함께 “이시다군이 내뱉은 공기를 마시고 있어!”라고 말할 정도였다. 사사키 사야카는 이시다가 《단간 라디오》 게스트로 출연한 얼마 뒤에 오가타 메구미에게 '아-사마에 대한 정보를 여러 가지 알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메일을 보냈다고 했다고 한다.

2.3. 취미와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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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akira_ishida_04.jpg
이름
이시다 아키라
닉네임
없음
생일
11/2
별자리
전갈자리
혈액형
O
출신지
아이치현
소속
마우스 프로모션
취미&마이붐
없음
특기 or 자격
없음
성우가 된 계기
작년과 같음
첫 역·데뷔 당시의 추억
작년과 같음
인상에 남아있는 역과 그 이유
"
성우가 돼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는 것
"
녹음 시(or 전)에 항상 주의하는 것
"
성우로써의 목표
"
쉬는 날 하는 것
"
자신의 좋은 점·싫은 점
"
모토·좌우명·좋아하는 단어
"
무의식적인 「버릇」
"
어렸을 적 꿈
"
학창시절 추억 하나
"
좋아하는 음식
딱히 없음
좋아하는 음악·뮤지션
딱히 없음
좋아하는 방송·영화
딱히 없음
한번은 가보고 싶은 장소
딱히 없음
애독지·애독서
딱히 없음
좋아하는 이성 타입
딱히 없음
앞으로의 예정·어필
남은 건 노후를 평온하게 보내는 일 뿐입니다.

한 잡지에서 몇 년에 걸쳐 실시했던 앙케트다. 어쩐지 이시다의 성향을 다분히 드러내는 답변이기도 하다.[37] '작년과 같음', '딱히 없음'으로 도배 된 앙케트가 가히 충공깽 수준. 워낙 임팩트가 강해서 정기적으로 여러 성덕들이 모인 게시판에 올라오는 사진이기도 하다.

위 사진에서 엿보이지만 본인도 공언한 무취미한 인간. 한때 우표 수집을 했던 적이 있는데 이유는 "주변에서 다들 모으니까 유행하는가 싶어서". 오토바이가 거의 유일한 취미였으나 오토바이 사고 이후 소속사로부터 제지당해 자전거로 바꾸었다고 한다. 다만 《은혼》 DVD 특전인 《은혼 라디오 방송국》에서 사카구치 다이스케스기타 토모카즈의 "세 명 중에서 가솔린과 가장 자주 접하는 건 이시다 선배"이라는 발언 등을 들으면 이후 다시 오토바이를 타고 있는 듯하다. 면허를 따지 않는 대신 오토바이로 이동하고 있다고 라디오에서 발언했으며, 출퇴근에 필요한 오토바이를 찾는 리스너의 사연에 기종에서부터 특징과 배기통까지 나열하며 적극적으로 추천해주기도 했다. MotoGP라는 모터사이클 레이스도 보는 듯하며 업계에서 차 덕후로 이름높은 미키 신이치로와도 자동차에 대해서 어느 정도 얘기가 통하는 걸 보면 차 관련 정보를 아예 모르는 것 같진 않다.

플라네테스》와 같은 우주을 배경으로 한 만화도 좋아하며 《문 라이트 마일》 등도 읽고 있다고 발언, 정통 SF 물을 좋아하는 것 같다. 90년대 뉴타입에서 에세이를 연재할 때 어린 시절부터 우주에 동경을 품고 있었다는 내용의 에세이가 실리기도 했다. 너무 넓고 커서 허무해지는 그 감각에 끌렸었다고. 이 외에도 학창 시절에 박물관이나 미술관, 플라네타리움을 꼬박꼬박 다녔고 성인이 돼서도 마음에 드는 전시장은 이따금씩 찾아가는 듯하다. 라디오에서도 소방 박물관을 비롯하여 다이묘 시계 박물관 등을 갔다고 말하는 걸 보면 다양한 분야의 박물관을 다니는 듯하며 여러 분야에 박학다식한 지식을 갖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히다카 노리코에 의하면 휴식시간에 '지구의 수수께끼' 같은 책을 읽고 있었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다. 소설은 거의 읽지 않고 과학이나 역사 관련 책을 많이 보는 듯하다.

또 물건에 애착이 강해서 마음에 드는 것은 몽땅 질러버리는 어른의 쇼핑을 한다고 한다. 한때는 비스크 돌을 모으는 것에 빠져있었다고. 이 외에도 아폴로 13호 모델이라든지 아키라의 오토바이 모형이라든지를 실컷 사버린 결과 집도 좁은데 놓을 데가 없어서 큰일이라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

어릴 때부터 tv를 좋아했다고 한다. 특히 tv 버라이어티를 좋아해서 일없이 집에 있을 때는 생산적인 일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버라이어티만 본다는 발언을 여러 차례 하기도 했다. 예능계에 무척 해박한 것 같으며 오와라이도 좋아하는 듯. 그 외에도 라쿠고를 좋아하는 것을 보면 개그 계열을 좋아하는 것 같다. 마이히메(2004~2005) 시절에 시미즈 아이는 당시 오와라이에 심취해있던 시절이었는데 당시에 이시다와 오와라이나 라쿠고 DVD 교환을 했었다고 한다.

음악도 일본의 재즈/블루스 가수 코지마 마유미를 비롯하여 팝 밴드 상대성이론, 코믹송 등도 듣는 것을 보면 음악도 장르에 구애되지 않고 이것저것 듣는 듯하다.

2.3.1. 《로케미츠》 관련

《크림소다와 김렛》 17회에서 《로케미츠》라는 여행 버라이어티 방송에 출연하는 여성 개그맨 이나가키 사키와 《로케미츠》에 대해 열혈 가득한 애정을 토해내기도 했다. 이나가키는 《에반게리온》의 아스카 흉내를 내는 오와라이 게닌. "굉장히 솔직하고 성실한 아이"라면서 엄청난 호감을 느끼고 있는 듯. 20분 가까이 열변을 토했다. 너무 감동해서 모 후배에서 늦은 밤에 전화를 하여 제발 봐보라고 했을 정도.

이 이야기는 니코동에서도 업로드된 라디오의 조회 수가 30만에 가까워졌으며 랭킹 1위를 찍는 등 그야말로 대 반향. 이 반향 덕분에 이나가키에게도 다시 이야기가 들어가 버려 이나가키가 《로케미츠》 본방 도중에 이시다의 이름을 언급하거나 블로그에도 이시다의 이야기를 쓰는 등 이시다의 상상 이상으로 이야기가 커져버렸다.[38] 《크림소다와 김렛》 쪽으로도 몇 개월에 걸쳐서 엄청난 수의 메일이 와버렸다고 한다.

2.3.2. Perfume 관련

일본 3인조 걸그룹 Perfume의 열렬한 팬으로 유명하다.《크림소다와 김렛》 37회에서 Perfume을 20분 가까이 언급. 원래는 ‘Perfume이라는 3인조 그룹이 있다’라는 정도로만 알고 있는 데다가 자신은 오히려 Perfume 쪽보다는 Perfume 코스프레를 하고 개그를 하는 ‘버큠’이라는 그룹 쪽을 더 알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다가 갑자기 ‘퍼퓸은 제대로 본 적이 없네’라고 생각하여 인터넷으로 <VOICE>의 PV를 시청. PV 도중에 멤버 세 명이 자신의 실루엣을 본뜬 판넬을 앞만 보고 포즈를 취해 빠져 나가는 것을 보고 그대로 흥미를 갖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다음 날 CD샵에 가 앨범을 구매. 그러나 음악만을 들었을 땐 처음 봤을 때의 그 느낌이 나지 않아 그 다음날 다시 CD샵에 가서 시중에 나와 있는 콘서트 DVD 4장을 전부 사와 버렸다. 아~쨩과의 라디오에서 말하길 콘서트 영상을 보며 울기도 했다고.

자신 안의 Perfume은 멤버들 세 명을 포함해 프로듀서 나카타 야스타카, 안무가 MIKIKO를 합쳐 다섯 명이라고 밝혔다. 굳이 말하자면 아~쨩의 토크를 좋아한다고 한다.

멋이나 귀여움을 과하게 어필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퍼포먼스가 마음에 든다고 한다. 이 외에도 빠지게 된지 일주일 만에 퍼퓸의 로컬 아이돌 시절이나 멤버들의 출신지를 즉답하는 등 도저히 일주간의 퀄리티가 아닐 정도로 구석구석까지 다 알고 있었다. 같이 진행하는 히카미 쿄코에게 라이브 DVD를 빌려주겠다고 하면서 포교까지 하려 하였으며, 직후에 있을 11월의 도쿄돔 콘서트를 가고 싶긴 한데 혼자서 가는 건 부끄러운 데다가 돔 당일엔 일이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런데 부끄럽다고 말하더니 콘서트도 잘 다니는 듯하다.

그리고 드디어 2014년 7월 31일과 8월 7일. 퍼퓸의 멤버 아~쨩이 진행하는 시코쿠 한정 라디오 《아~쨩의 그저 라디오를 좋아하잖아.》에 18,19회 2회 연속 게스트로써 출연하게 되었다. 서로 부끄러워하며 방송 초반부에는 긴장된 상태로 자신의 연기론을 이야기하며 진지하게 나가다가 후반에 갈수록 평소의 이시다보다 전혀 다른 높은 텐션을 보여주는 흐름에 팬들은 좋은 의미로 충격과 공포라고. "퍼퓸을 만나게 된 건 운명”, "헤이세이의 퍼퓸" 등 명 어록을 남기고 갔다. 또한 팬들끼리 줄여 쓰는 곡명을 신청곡에다가 적어 두는 등 완전한 P.T.A.가 된 것 같으며 또한 본인 입으로 콘서트도 다니고 있다고 확인사살하였다. 멤버인 카시유카놋치, 퍼퓸의 매니저도 《에반게리온》의 광팬이며 이시다의 출연에 엄청 놀랐다고 한다. 반쯤 우는 목소리로 이시다 왈 "에바 해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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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fume의 2016년 4월 6일 발매 앨범 <COSMIC EXPLORER> 라이너 노트 링크
2016년 4월 6일에 발매하는 퍼퓸의 발매 앨범 《COSMIC EXPLORER》 특설 사이트의 라이너 노트에 앨범에 대한 공식 기념 코멘트를 남기면서 아직도 여전한 골수 퍼덕임을 인증하였다.번역 앨범에 대해 진지한 코멘트를 남기면서도 얼굴이 실린 사진은 절대로 올리지 않는게 참 이시다 답다는 평. 아무튼 성공한 덕후다.


[1] 자신을 '사람을 별로 좋아하지 않고 대하는 게 어렵지만 사실은 쓸쓸해한다'고 분석하였다. 또한 본인 입으로 직접 성우가 안됐으면 무슨 일을 했을까 싶다고 말한 적이 있다. 아마 프리터나 그런 일을 했을 거라고.[2] 오죽했으면 《은혼》 애니메이션에서는 이걸로 몇번씩이나 성우 장난을 치기도. 심지어 은혼 이벤트에서도 소라치가 편지로 자주 건든다.[3] '이시다 씨 같이 식사하러 안 가실래요?' / '지금부터 (혼자) 식사하러 갈 예정이라서 괜찮습니다' / '그러니까 같이 식사 안 하실래요?' / '지금부터 갈 예정이라서 안 된다니까요.' 후에 라디오에 같이 출연하게 된 미야노 마모루는 이시다에게 이 일화를 재현해 달라고 했다. 《은혼》 이벤트에서 원작자인 소라치 히데아키가 낭독극 각본으로 재현시킨 적도 있다.[4] 이시다가 밝히기로는 "혼자 먹는 게 마음이 편하잖아"라고. 그걸 듣고 있던 스기타도 "그건 그렇죠"라고 동의해버렸다.[5] 사쿠라이 타카히로 왈 : 이시다 선배님은 정령 같은 존재에요. 사람을 뛰어넘은 무언가를 가지고 있는 것 같아요.[6] 대표적인 에피소드는 감기 편(윌스 미스 편, 165화)이다.[7] 사카타 긴토키 성우[8] 곤도 이사오 성우[9] 오토세 성우[10] 하세가와 타이조 성우[11] 대신 《기동전사 건담 SEED DESTINY》에서 스즈무라가 맡은 신 아스카 역의 취급이 너무 안 좋았다. 자세항 사항은 신 아스카 항목 참조.[12] 가츠라 고타로 항목에도 언급이 되어있지만 연기하다 빵 터졌다던가 하는 발언 등으로 미뤄봐서 본인이 꽤나 좋아하는 작품인 것 같다.[13] 실제로 이시다가 뒤풀이나 회식같은데 참가했다고 트위터에 글만 올려도 모든 성우들이 전부 다 일어서서 리트윗이나 거기가 어디냐 찾아가겠다고 할정도[14]고쿠도 군 만유기》의 원작가. 항목 참조[15] 특히 야지마 아키코의 대표작들을 보면 이시다 아키라도 같이 출연한 작품이 꽤 많이 있다. 코야스 타케히토 못지않게 야지마 아키코와 같은 작품에 많이 출연한 남자 성우에 해당된다.[16] "가끔씩 이시다 선배님을 만나면 '아니, 100m 밖에서 바늘을 떨어뜨려도 그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이시다 선배님 아닙니까!' 하고 제가 놀려드릴 때가 있어요. 그때마다 입술을 꼭 물고 살짝 웃으시면서 째려보시는데 그게 참..."[17] "AT 필드란? A-아키라 T-타마니(가끔씩) 오시는 필드. 이시다 선배님은 정말 바쁘신 분인데 감사하게도 은혼 회식에는 가끔 나오시거든요. 어느 날인가 나베 요리 같은 걸 먹는데 이시다 선배님이 국물 마시다가 '아! 뜨거워!' 하고 움찔하시는데 옆에서 (쿠기미야상이) 웃으면서 지켜보고 있었어요."[18] 같은 O형인 이시다에게 "제가 사고 당하거나 하면 수혈해주실 수 있나요"라고 물어보곤 단칼에 거절당했는데 그러고도 "그런 이시다 선배님이 좋습니다"라고 말했다.[19] 오노의 CD가 나왔을 때는 후지와라 케이지와 함께 괴롭히기 콤보를 날려주기도 했다고. 미리 오노의 CD를 사와서 "저.. 오, 오노 다이스케씨죠. 팬입니다! 싸인해 주세요!"라며 소심한 열혈팬 흉내를 내서 "이건 무슨 상황이지?"라며 오노를 당황케 했다고 하는데, 그 이시다 아키라가 후배에게 먼저 장난을 쳤다며 다들 놀랐다고 한다.[20]미라클☆트레인》 특전 영상에서 본인 역을 제외하고 어떤 역이 가장 좋으냐고 묻자 레귤러지만 조연에 가까운 강아지를 골랐다. 이유를 묻자 0.1초의 망설임도 없이 "이시다 선배님의 목소리니까요", "저 이시다 선배님 팬이거든요."라고 말했다. 그래서인지 카지 유우키의 연기 톤을 들어보면 이시다 아키라와 비슷한 면이 많다. 본인도 존경하는 성우에 이시다를 꼽을 정도. 이시다랑 단 둘이 녹음을 하게되어 한겨울에 기합이 잔뜩 들어가 반팔만 입고간 적도 있고, 프로 성우가 되기 전 이시다의 타이타닉 더빙판을 녹화하여 반복하여 들으면서 실제 녹음 현장을 따라한 적도 있다고 한다.[21] 본인이 진행하는 《츠다켄 로드쇼 지칠 때까지 라디오》 1회 때 "이시다 선배님의 비밀을 파헤치고 싶다"고 게스트로 초대하였다.[22] 《테일즈 오브 페스티벌》에서 마지막 감사 코멘트를 할 때 "마지막에 와서 가장 기쁜 게 이시다 선배님이랑 페어 룩인 것"이라고 말하였다.[23] 2014년 낭독극 《W. 셰익스피어》 공연 후 이시다와 같이 찍은 투 샷을 블로그에 올렸는데 가보로 해야 된다는 등의 소개 글을 적었다.[24] '가장 섹시한 남자 성우 목소리'에 이시다를 꼽고나선 자신은 따라할 수 없는 요염함이 있다고 평했다. 아키라 사마라고 부르는 건 덤.[25] 이 쪽도 이시다를 아키라 사마라고 부른다.[26] 항상 이시다를 보고 "이시다 선배님 같은 성우가 되고싶다"라고 말하는데 그런 이시다의 반응은 "나였으면 나를 목표로 안해".[27] 성우가 된 계기가 이시다 때문이었다며, 소드 아트 온라인에서 동시출연하게 되었을 때는 '저 이시다 씨가 아니었으면 여기 없었을 거예요'라고 말했다[28] 아스란 자라 를 흉내내면서 성우라는 직업을 동경했다고《빨강머리 백설공주》에서 젠 역을 맡고 이시다는 젠의 형인 이자나 역을 맡게 되었다. 학창시절 동경했던 성우와 형제역으로 같이 연기를 하게 된 셈. 인터뷰에서도 매우 기뻐했었다. 녹음 현장에서 아키라에게 90도 인사를 하고 악수에 싸인 요청까지 했다고.[29] 애니메이션에서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가 제로스이며, 본인이 프레미네 역으로 출연중인 원신카미사토 아야토를 가챠로 뽑으며 게임을 시작했다.[30] 거기다가 호시 자체가 이시다한테 까인다. 이래서야 편할 수밖에 없다.[31] 당시 진행하던 라디오에서 최유기 현장의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달라는 엽서가 오자 "호시군이라고 재밌는 친구에요"라면서 녹음 중 호시가 잠들어버린 이야기를 해주기도 했다.[32] 참고로 이시다와 이시다의 어머니는 매우 닮았다고 한다.[33] 이 이야기는 2016년 은혼 하레마츠리에서 다시 언급되었다.[34] 코니시는 단역으로 출연했던 작품이었는데 이시다의 연기를 보고 굉장해-하고 생각해서 동경을 품었고 그 후 인사도 여러 번 했다고 한다. 다만 이시다는 다 까먹고 코니시를 알아본 것은 그 후 같이 연기한 《사무라이 디퍼 쿄우》에서 였다고.[35] 그밖에 아-사마(あー様), 앗키-라(アッキーラ), 본인 앞에서 '아키라'라고 부를 때가 있다.[36] 그밖에 '아-사마(あー様)', 가끔 박로미처럼 본인 앞에서도 '아키라'라고도 부른다.[37] 다만 매년 같은 질문이니 저렇게 답변할 수도 있다는 의견도 존재한다. 하지만 저런 포스 넘치는 답변을 쓰는 성우는 거의 없을 것이다.[38] 이때 동명이인인 NON-STYLE의 멤버 코미디언 이시다 아키라와 엮인 소소한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이시다가 언급된 로케미츠의 회에 NON-STYLE도 게스트로써 출연하게 된 것. 이시다는 이런 기회로 같이 출연할 수 있게 된 것이 기뻤다고 코멘트했다. 반대로 코미디언쪽 이시다는 자신의 트위터에서 성우 이시다를 성우계의 레전드로 칭하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