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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일고등학교 격기반 이자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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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ff> 국적 | 대한민국 |
성별 | 여성 |
나이 | 20세 |
격기반 랭크 | |
신장 | 193cm |
체중 | 102.8kg |
리치 | 214.6cm[1][2] |
격투 스타일 | 복싱, 레슬링 |
[clearfix]
1. 개요
격기3반의 등장인물.2. 특징
드레드록스 헤어스타일[3]과 상어이빨을 가진 격기 3반 소속 여성. 엄청난 술고래이다.과거 마리아가 상견례 시점에서 선배들을 두들겨팼을 때 이미 3학년이었다.[4] 현재 시점으로 1년 전에 양기훈, 마리아와 함께 격기 3반에 입단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담당 코치였던 장미령과 모종의 트러블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5]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본인 피셜 191cm라는 양기훈과 엇비슷하게 묘사되며 후에 밝혀진 프로필에 따르면 193cm에 102.8kg으로 엄청난 거구이다.[6][7]
큰 키보다 더욱 두드러지는 건 압도적인 윙스팬. 무려 214.6cm에 달하는 길이로, 현재까지 등장한 격기3반 등장인물 중에서 가장 긴 리치를 가졌다.
- [ 리치 묘사 ]
- ||<table align=center><table width=1000><rowbgcolor=#fff> ||
<rowcolor=#fff> ROUND 111. 피의 사회 (17) 中
나이는 20살로 이미 고등학교를 졸업할 나이임에도 여전히 격기3반 소속인 것을 보면 3반은 학급 개념이 아니라 일종의 발리투도 팀이라는 것을 추측해 볼 수 있는 부분.
자경자박. 일어나서 대답해봐.
장미령 코치, ROUND 111. 피의 사회 (34) 中
위의 복기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격투기, 특히 셋업과 기술에 있어서 분석을 깊게 하는 묘사가 잦다. 다만 장코치가 그녀를 부르던 별명을 보면 알 수 있듯이[8] 분석과 사색이 지나쳐 도리어 그녀의 발목을 잡는 경우도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자경이 심각한 수준의 알콜 중독인 이유 역시 자신의 이런 성격 탓에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장미령 코치, ROUND 111. 피의 사회 (34) 中
3. 작중 행적
첫 등장은 ROUND 11. 서로의 입장에서 마리아가 어째서 주지태를 선택했는지 설명하는 과정에서 격기 3반에 대해 언급할 때 3반의 일원으로서 양기훈과 함께 뒷모습 실루엣으로 등장하는 것이 첫 등장이다.간접적으로만 언급되다가 불광불급 에피소드에서 처음 등장하는데, 3반에 들어가면서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건지 과거 모습은 평범하게 귀여운 인상에 단발머리[9]를 하고 있었으나, 현재는 레게머리에 상어이빨의 험악한 인상으로 변모하였다.
파이트클럽에서 적두가 알려준 대로 배팅했다가 돈을 날려 먹어 역정을 내는 양기훈을 진정시키며 등장. 잃은 돈은 자기가 주겠다고 말하며 역배에 올인한 영수증을 보여준다. 이후 파이트클럽(1)에서 양기훈과 함께 데스매치를 관람하러 다시 등장. 이때도 술병과 술잔을 몸에서 놓지 않고 쉴새없이 마셔댄다. 양기훈과 적두가 수익 배분으로 말싸움을 벌이자 이를 관전하며 양기훈에게 얻어맞고 쓰러진 써니 쟈에게 '저러다 둘 다 꼴아박으면 완전 웃기겠다' 라며 농을 건넨다.
이후 주지태와 창이가 싸우는 동안 경기는 하나도 안 보고 제자리에서 술만 마시고 있었으나, 양기훈이 주지태를 알아보고 이자경에게 '저번에 얘기했던 마리아 똥개가 저 녀석'이라 말하자 드럼통을 걷어차고 자리에서 일어나 주지태를 의미심장하게 쳐다본다.
이후 양기훈에 의해 성사된 주지태와 써니쟈의 매치를 관람하러 재등장. 적두와 강두 사이에서 양주와 컵라면으로 술상을 차려 경기를 직관한다. 제철공단한테 수상한 낌새를 느낀 양기훈이 술 적당히 마시라는 경고에도 개무시하고 술을 신나게 퍼마신다던가, 적두가 격기3반을 언급하며 발리투도에까지 손을 뻗겠다는 포부를 보이자 "그러다 죽어요. 키다리 아저씨한테" 라며 살벌하게 경고하는 등 중간중간 존재감을 과시한다.
그러다 주지태가 각성하고 써니 쟈를 압도하며 죽여버릴 심산으로 패버리자 주지태한테 발차기를 날리며 경기에 난입한다. 이자경의 난입으로 주지태가 써니 쟈를 죽여서 패배하는 쪽에 걸은 양기훈이 분노하여 이자경한테 욕설을 날리지만 아랑곳않고 주지태에게 자기소개를 하며 도발한다. 그러고선 3자가 난입한 점을 짚고 넘어가려던 질뿌기의 마이크를 빼앗아 대뜸 주지태의 정체를 드러내면서 판 자체를 엎어버리고 상황을 개판으로 만든다.[10]
어수선한 상황 속 주지태의 기습 어퍼컷을 한대 맞지만 이어서 오는 나무조각 공격은 손목을 잡아 막는다.
- [ 혐오 주의 ]
이내 주지태는 잽을 날릴 것을 의식하면서 전략[12]을 세운 뒤 돌격, 그러나 이자경은 잽을 날리는 척 페이크를 날려 주지태의 판단력을 흐리게 만들고선 더블렉에 이은 슬램으로 주지태를 바닥에 꽂아버린다. 그 충격으로 주지태는 게거품을 물지만 이자경은 아무렇지 않게 웹소설 제목이나 읊으며 주지태를 비웃는다.[13]
관중들의 폭동이 제 3자인 이자경에게도 미치게 되고, 과음으로 구역질 하는 틈을 타 한 관중에게 싸커킥을 맞고 넘어진다. 이후 분노한 관중들에게 다구리를 당한다.
그렇게 퇴장하나 싶었지만, 다시 정신을 차린 주지태가 마리아를 끌어안는 모습을 보며 다시 등장한다. 그리고 자신을 다구리치던 관중 하나를 집어 던져
마리아가 이곳에서 벗어나려는 자신을 막을 거냐 묻자,
물론이지.
오랜만에 봤는데 우애 좀 다져 보자.
마침 파이트 클럽이잖아?
라고 응수하고 마리아가 전투테세를 취하자 "드디어!" 라고 흥분하며 가드를 올린다. 마리아는 이자경의 이름을 모른다는 눈치로 "근데 너. 이름이 뭐였지?" 라고 도발하고, 빡이 돈 이자경은 쓰러뜨린 관중 하나를 더 집어 던진다오랜만에 봤는데 우애 좀 다져 보자.
마침 파이트 클럽이잖아?
마리아 맞구나!
마리아는 엘보 스프롤을 활용해 이자경을 멈춰 세우지만 갈비뼈에 이물감을 느껴 주춤하고, 이자경은 힘으로 밀고 들어간다. 이를 저지하기 위해 마리아가 오른손으로 이자경의 왼다리를 밀어 주자, 오른손을 땅에 짚고 반시계방향으로 돌아 백스핀 엘보우를 시도한다. 그러나 마리아는 빠져나가고, 긴 팔을 이용해 마리아의 발목을 잡아채려 하지만 이마저 실패. 다시 스탠딩 상황에 접어든다. 쉴 틈 없이 날린 세 번의 잽으로 마리아를 코너로 몰아놓는 데 성공한 후 거대한 라이트 훅을 던진다. 하지만 마리아는 투기장 펜스 밖으로 뒷굴러 나가며 훅을 피하더니 역으로 비어있는 이자경의 턱에 발차기를 날린다. 이자경은 이를 스웨이로 피하고, 갈 곳 잃은 마리아의 발에서 신발이 날아가 이자경의 머리에 명중한 그 사이 찰나의 시간. 이번엔 왼손 훅으로 경기장의 펜스를 박살내버린다. 이자경이 당황한 사이, 박살난 펜스 사이로 나타난 마리아는 왼손 리드 어퍼를 날리려 달려든다. 이자경은 마리아가 얻어걸린 찬스에 눈이 멀어 무모하게 달려든다고 판단. 마리아의 왼다리 싱글렉을 노리며 달려들지만 그곳엔 왼다리가 없었다. 마리아가 사우스포 스탠스로 서 있던 것이다.[14] 마리아가 현격한 거리차에도 불구, 인스텝도 없이 달려든 이유는 리드 어퍼가 통째로 페이크였기 때문. 즉, 오히려 눈이 멀어 달려들게 된 건 이자경이 된 셈. 마리아는 그대로 오른발을 축발 삼아 니킥을 날리고, 이자경은 최대한 방향을 틀어 데미지를 최소화한다. 곧바로 일어난 이자경, 그러나 마리아는 왼손 블라인드에 이은 오른손 스트레이트로 결정타를 날렸으나,
어라⋯?
하루를 쉬면 내가 알고 이틀을 쉬면 상대가 안다.
마리아는 약해져 있었다.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마리아가 제 컨디션일리가 만무, 이자경도 마리아가 약해졌다는 사실을 눈치챈다. 이자경은 드디어 마리아를 붙잡으며 말한다.하루를 쉬면 내가 알고 이틀을 쉬면 상대가 안다.
마리아는 약해져 있었다.
내 열등감도⋯ 오늘로 끝인가 봐.
그러나 카운터 펀치를 날리기 직전, 차소월이 난입해 이자경의 주먹을 막는다. 이후 막은 이자경의 팔을 붙잡고 업어치기를 시도하지만 신장과 리치차이가 너무 많이나[15] 업어치기를 실패하자 장천수가 난입하여 이자경의 뒤통수를 망치로 가격한다.망치에 맞아 쓰러진 후 마리아와의 싸움을 복기한다. 그 끝에 자신이 시도한 우측 인사이드 싱글렉[16]이 자신의 선택이 아니라 그녀의 교묘한 셋업[17]으로 인한 강요였음을 깨닫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와 같은 엄청난 상황판단이 정말 가능한 것인가 의문을 품어 다시 반추에 빠지고[18][19], 떠나려는 마리아에게 대답을 듣고싶으니 가지말라고 소리치며 일어나 발악하지만 양기훈에게 붙잡혀 머리를 바닥에 쳐박히고 기절한다.
4. 전투력
<rowcolor=#fff> 주지태를 압도하는 이자경[20] |
<rowcolor=#fff> 마리아와 싸우는 이자경[21] |
이자경의 표면상 강점은 바로 엄청난 신체 스펙을 기반으로 한 복싱. 193cm의 키에 100kg이 넘는 체중, 무엇보다 214.6cm라는, 격기3반 등장인물 중 가장 긴 리치를 바탕으로 한 복싱은 어지간한 수준으로는 반격은커녕 길이 때문에 막는 것조차 버겁다. 작중 최고 수준의 동체시력을 가진 주지태도 이자경의 훅을 피하지 못했다.[24] 이 툴만 가지고도 충분히 난공불락인 수준이나⋯
사실 이자경은 복서가 아닌 복슬러[25]이다. 투 스텝 스트레이트를 통해 거리를 깨고 들어온 주지태를 더블렉 태클에 이은 슬램으로 기절시키며 격기3반의 레벨 쯤 되면 두 가지 이상의 격투기를 접목시켜 말 그대로 진짜 종합격투기를 구사한다는 점을 시사했다.[26][27]
허나 격기3반 내에서도 그녀가 강한 편인지는 알 수 없다. 확실한 건 혼수 상태에서 막 깨어난 현재 시점의 마리아 다카스코스에게도 한 수 내지 반 수 밀리는 모습을 보여줬다는 것. 마리아와의 싸움에서 밝혀진 특징으로는 험상궂은 외모와는 다르게 고도의 수싸움을 생각하는 파이터라는 점이다. 써니 쟈랑 싸운 직후 체력이 떨어진 주지태의 도박수를 읽고 역으로 이용해 바로 제압하였지만 이후 마리아와의 싸움에서는 너무 모든 수를 읽으려고 하다가 오히려 수싸움에 밀려 제압당했다. 쓰러진 뒤에도 계속 싸움을 복기하는데 이때 마리아가 싸우다가 신발을 던졌던 것이 우연인지, 아니면 실수인지에 매몰되어 계속 같은 말을 반복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 때문에 작중에서 붙은 별명이 자경자박.
5. 어록
딸꾹.
죽여주는 등장.
ROUND 111. 피의 사회 (14) 中
죽여주는 등장.
ROUND 111. 피의 사회 (14) 中
왜 이래.
뒤통수로 떨어졌나?
정신차리고 내가 생각한 웹소설 제목 한번 들어봐.
'이세계에서 끓여먹은 강아지가 알고보니 친구네 반려견?'
부제 '니 강아지 쩔더라'.
푸하하하하.
ROUND 111. 피의 사회 (18) 中
뒤통수로 떨어졌나?
정신차리고 내가 생각한 웹소설 제목 한번 들어봐.
'이세계에서 끓여먹은 강아지가 알고보니 친구네 반려견?'
부제 '니 강아지 쩔더라'.
푸하하하하.
ROUND 111. 피의 사회 (18) 中
신발은⋯ 우연?
왼발 인사이드 싱글렉⋯
페이크 하나에⋯
자석처럼 빨려들어갔단 말이지⋯
처음부터 노렸다는 건가?
그럼⋯ 구석에 몰린 것도⋯?
트리플 잽⋯
그래⋯ 무조건 빠지고 볼 마음이었던 거야.
어쩐지 가라테 스탠스로 서 있었던 것 같기도⋯
그럼⋯ 내가 펜스를 부순 것까지 계산한 걸까⋯?
에이⋯ 우연이지. 암.
공간이 오른쪽 뿐이었어.
왼 사이드를 등지고 있었기 때문이지.
어떻게 알았을까⋯?
전부 우연이야.
머리의 방향도⋯
높이도⋯
ROUND 111. 피의 사회 (34) 中[28][29]
왼발 인사이드 싱글렉⋯
페이크 하나에⋯
자석처럼 빨려들어갔단 말이지⋯
처음부터 노렸다는 건가?
그럼⋯ 구석에 몰린 것도⋯?
트리플 잽⋯
그래⋯ 무조건 빠지고 볼 마음이었던 거야.
어쩐지 가라테 스탠스로 서 있었던 것 같기도⋯
그럼⋯ 내가 펜스를 부순 것까지 계산한 걸까⋯?
에이⋯ 우연이지. 암.
공간이 오른쪽 뿐이었어.
왼 사이드를 등지고 있었기 때문이지.
어떻게 알았을까⋯?
전부 우연이야.
머리의 방향도⋯
높이도⋯
ROUND 111. 피의 사회 (34) 中[28][29]
...
...
그래... 신발은 우연이야.
시선을 분산시킬 목적으로 던지고 본건데... 운 좋게 머리로 떨어진거지.
허세든 뭐든 상대의 신경을 흐트러뜨리는 건 싸움의 기본이잖아?
기본에 충실했을 뿐, 그리 대단할 거 없어.
니킥도 그래. 맞으면 좋고, 아님 말고였던 거야.
미령쌤 말대로... 그래플링이 있으니까.
누구나 해볼 법한 시도야.
그리 대단할 거 없어.
사각으로 파고든건... 그래... 이건 인정.
좌우 스위치한 상태일줄은...
사우스포란 걸 알았다면 오른발을 노렸을 텐데.
오른발... 빌어먹을 오른발.
아웃사이드로 오른발을 낚아채 밀고 나왔다면... 지금쯤...
...
...가만.
밀고 나온다...? 왜...?
그렇지... 내 태클의 목적이 그거였지.
마리아를 끌어내고 싶었어.
뒤의 인파가 거슬렸거든...
아무렇게나 뒤엉키기에 녀석의 주짓수는 위험하니까.
아... 그건가.
끌어내기 위해...
'잡고' '서서' '당기기' 용이한...
우측 인사이드 싱글렉.
옥타곤이 아닌 시멘트 바닥에서...
무릎이 갈리는걸 감수한 태클이 아니라면 방향과 높이는 정해진 셈.
내가 선택이라 믿었던 건...
너의 강요였나.
찬스에 눈이 먼건 나였어.
단두대에 스스로 머리를 들이민 격이었구나.
그런데... 이게 가능한 일인가?
어떻게 그 찰나의 순간에 이런 판단을...?
아니면... 처음부터 노리고...?
신발은... 우연?
ROUND 111. 피의사회 (36)中[30][31]
...
그래... 신발은 우연이야.
시선을 분산시킬 목적으로 던지고 본건데... 운 좋게 머리로 떨어진거지.
허세든 뭐든 상대의 신경을 흐트러뜨리는 건 싸움의 기본이잖아?
기본에 충실했을 뿐, 그리 대단할 거 없어.
니킥도 그래. 맞으면 좋고, 아님 말고였던 거야.
미령쌤 말대로... 그래플링이 있으니까.
누구나 해볼 법한 시도야.
그리 대단할 거 없어.
사각으로 파고든건... 그래... 이건 인정.
좌우 스위치한 상태일줄은...
사우스포란 걸 알았다면 오른발을 노렸을 텐데.
오른발... 빌어먹을 오른발.
아웃사이드로 오른발을 낚아채 밀고 나왔다면... 지금쯤...
...
...가만.
밀고 나온다...? 왜...?
그렇지... 내 태클의 목적이 그거였지.
마리아를 끌어내고 싶었어.
뒤의 인파가 거슬렸거든...
아무렇게나 뒤엉키기에 녀석의 주짓수는 위험하니까.
아... 그건가.
끌어내기 위해...
'잡고' '서서' '당기기' 용이한...
우측 인사이드 싱글렉.
옥타곤이 아닌 시멘트 바닥에서...
무릎이 갈리는걸 감수한 태클이 아니라면 방향과 높이는 정해진 셈.
내가 선택이라 믿었던 건...
너의 강요였나.
찬스에 눈이 먼건 나였어.
단두대에 스스로 머리를 들이민 격이었구나.
그런데... 이게 가능한 일인가?
어떻게 그 찰나의 순간에 이런 판단을...?
아니면... 처음부터 노리고...?
신발은... 우연?
ROUND 111. 피의사회 (36)中[30][31]
6. 여담
- 등장 횟수는 적지만 드러나는 언행에서 묘하게 아량이 넓은 듯이 묘사된다. 첫 등장 때에도 돈을 잃게 되어 적두를 갈구는 양기훈에게 본인이 딴 돈을 줄테니 하지 말라며 말린다거나, 써니 쟈가 양기훈에게 얻어맞고 쓰러지면서 자기 술병을 올려 놓은 드럼통에 부딪혀 술이 전부 흘렀는데도 '어이쿠' 라며 실없이 반응하고 양기훈과 적두를 비웃으며 농담을 던지는 등. 좀 더 정확히는 만사에 금전적 혹은 감정적인 신경을 거의 안 쓰는 쪽에 가까운 모습이다.
- 상어이빨은 단순한 만화적 묘사가 아니라 임플란트로 추정된다. ROUND 111. 피의 사회(15)에서 임플란트 하는 것이 얼마나 고역인지 아냐며 핀잔을 준 것에 더불어 ROUND 48에서 나온 서류상 사진에선 이빨이 정상적이기 때문.
- 주지태의 승모근을 물어뜯을 때 머리카락이 마치 거미의 다리처럼 묘사되거나, 이자경의 넓은 공격범위가 거미줄처럼 연출되는 등 거미를 연상시키는 장면이 자주 나온다. 아마 상징하는 동물은 거미, 그 중에서도 타란튤라인 듯.
- 작중에서 과거 마리아와 무언가 관계가 있다고 관련된 묘사가 꾸준히 등장하고 있다. 코치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마리아, 양기훈과 같이 격기 3반에 들어간 것이나, 1학년 시점 마리아를 처음 봤을때 유심히 지켜보는 장면이 등장하거나, 양기훈이 주지태를 보고 마리아의 개라고 언급하자 경기엔 관심도 없었던 이자경이 갑자기 벌떡 일어나 주지태를 지켜보는 등. 본인은 주지태에게 마리아의 친구라 소개하기도 한다. 팬들 사이에선 심하민과 비슷하게 마리아를 동경했던 것 아니냐는 추측이 우세하다. 역변한 이유도 마리아 때문에 격기 3반까지 들어갔더니 정작 마리아는 옥타곤에서 도망치는 추태까지 보이며 3반에서 쫓겨난 탓에 이에 대한 실망감으로 염세적으로 변했다는 추측이 많다. 또한 위에 서술했듯 의외로 아량이 넓고 착해보이는 묘사가 자주 등장하는데, 술에 쩔어 사는 이유도 단순히 알코올 중독인게 아닌 사실 이자경은 원래 심성이 매우 선량한 인물이나 살인까지 허용되는 무규칙 발리투도 경기를 뛰는 격기 3반같은 환경에 노출되어버린 탓에 그에 대한 PTSD의 일환으로 술에 빠져버린 것이라는 해석도 존재한다. 써니쟈를 죽이려는 주지태를 경기에 난입하면서까지 막은 이유도 주지태가 최후의 선을 넘지 않도록 막은게 아니냐는 얘기도 있다. 이 추측이 사실이라면 이자경은 재밌게도 주지태와 거의 비슷한 길을 걸어왔다는 것이 된다. 원래 선량한 심성이지만, 잔혹한 싸움을 할 수밖에 없는 환경에 노출된 탓에 원래의 본성이 변질되어버린 것.
- 과거엔 우락부락한 작중 등장인물 가운데 비교적 수수한 이미지에, 친구들과 학교 선생님들이랑 가벼운 장난도 주고받는 등 그 나이대의 평범한 여고생 이미지에 가까운 인물이였으나, 현재 시점에 들어선 정상적인 사람의 몰골로 보기힘든 퇴폐적인 외관에, 알코올에 쩔어 사는 모습으로 완전히 역변했다. 때문에 팬덤 사이에선 이자경도 주지태, 영웅 못지않은 역변의 대명사로 통한다.
[1] 현재까지 신체 스펙이 공개된 모든 등장인물들 중에서 가장 긴 리치를 가졌다.[2] 현 UFC 헤비급 챔피언인 존 존스와 신체 스펙이 같다.[3] 3학년 시점에서는 단발 생머리였다.[4] 당시 2학년 S랭커였던 지옥매미 장우람이 S-2였으므로 한 학년 위인 이자경이 S-1였던 것으로 추정된다.[5] 코치들이 술자리에서 마리아 이야기를 할 때 고일명 코치가 유독 마리아를 싫어하는 장미령 코치에게 '혹시 이자경이 때문이냐' 라고 묻는데, 아마 마리아와 관련된 모종의 이유로 장미령의 만류를 뿌리치고 격기 3반에 들어가게 된 것으로 예상된다.[6] 지금같은 험악한 인상이 되기 전인 이자경의 과거 에피소드에서도 꾸준히 체격이 크다는 묘사가 있었지만 현재의 체구가 격기 3반에 들어가기 전과 동일한지는 미지수이다.[7] 현실에서 이자경의 피지컬과 비슷하거나 그를 상회하는 여성들은 193cm, 120kg의 투포환 선수 발레리 아담스나 183cm, 108kg의 여성 스트롱맨 베카 스완슨이 있다.[8] 자경자박. 이자경+자승자박의 합성으로, 자승자박이란 자기 발을 자기가 묶음을 나타내는 사자성어이다.[9] ROUND 48. 상위랭커 도전권 참고. 학생기록부에 과거 사진이 있다.[10] 정작 본인은 내가 대타 뛰면 그만 아니냐며 의아해하는데, 아무래도 양기훈 때처럼 리매치를 노리려고 개입한 모양이다.[11] 이때 이자경의 머리카락이 마치 타란툴라의 다리처럼 묘사된다.[12] 투 스텝 스트레이트. 첫 스텝으로 잽을 이끌어낸 후, 투 스텝에 이은 태클 페인트로 이자경의 스프롤을 유도해 비어있는 안면에 뒷손을 꽂을 생각이었다.[13] 제목은 "이세계에서 끓여먹은 강아지가 알고보니 친구네 반려견?" 부제는 "니 강아지 쩔더라". 그래도 주지태가 숨은 쉴 수 있게 고개를 옆으로 돌려준다.[14] 이자경은 마리아의 스탠스를 오소독스로 오인하고 태클을 시도한 것이다. 또한 연출상으로도 마리아의 스탠스를 보여주지 않았다.[15] 신장은 18cm, 윙스팬은 약 38cm가 차이난다.[16] 상대의 왼다리를 노리는 것.[17] 왼 사이드를 등지고 있어 공간은 오른쪽 뿐이었고, 이자경의 스탠스 상 왼쪽으로 태클을 한다면 무릎이 위험해지므로 이자경 기준 우측으로 들어올 것이었으며, 인파가 몰린 상황에서 마리아의 주짓수는 위협적이기에 이자경은 마리아를 인파로부터 끌어내고자 하는 심리가 있었다. 이자경의 모든 판단이 우측 인사이드 싱글렛을 가리키고 있었던 것. 매우 분석적이고 지능적으로 싸우는 이자경의 판단력이 마리아에게 역이용당했다고 할 수 있다.[18] 이 때의 연출이 마치 본인이 쳐놓은 거미줄에 본인이 걸린듯 한 모습이다. 별명인 자경자박은 이와 같이 너무 생각을 많이 하다 스스로 옭아매다보니 붙은 별명으로 보인다.[19] 34화에 나왔던, 신발을 머리에 맞힌 것이 우연인지 고민하는 장면이 다시 진행되는데, 34화에서보다 훨씬 길고 치밀하게 마리아의 행동을 분석하면서도 결국 '신발은 우연?'이라는 질문으로 돌아오는 모습을 보인다. 마리아에 대한 열등감과 이자경 특유의 강박에 가까운 생각들이 합쳐져 마리아의 행동들을 병적으로 분석하고 추측하는 모습을 보인다.[20] 이때 주지태는 써니 쟈와의 싸움으로 생명이 꺼져간다는 묘사가 있을만큼 지쳐있었고, 이자경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인해 실수를 범한것이 패인으로 작용했다.[21] 이때 마리아는 영웅과의 싸움에서 신체 일부분을 부상당했고, 이 때문에 가사상태에서 깨어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았음을 감안해야 한다.[22] 웹툰 기준 239~240화, 챔프판 기준 129~130화.[23] 물론 주지태가 써니쟈와의 혈전으로 인해 지칠대로 지친 상태였다는 점은 감안해야 한다.[24] 거리 때문에 피하지 못하고 맞았다는 나레이션으로 보아 거리에 익숙해지면 피할 수 있겠지만 주지태조차 선빵을 허용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할만하다.[25] 복싱과 레슬링을 모두 사용하는 종합격투기 스타일.[26] 1학기 1학년 랭킹전의 경우, 냉정히 말해 이종격투기적인 색깔이 짙었다. 기바람(택견) vs 방정음(카포에라) 라던가, 격투기 기술 사이의 유기성이 연출상으로 두드러지지 않았다. 장천수의 경우, 스타일이 아예 이종격투기로 오기되어 있기도 했다.[27] 격기3반 1부를 반으로 나눈다면 1학기 편과 굴다리 편으로 나눌 수 있는데, 둘 사이 변화된 작품의 분위기를 대변하는 느낌도 든다. 1학기는 발랄한 분위기, 이종격투기/ 여름방학(굴다리)은 어두운 분위기, 종합격투기.[28] 마리아와의 수싸움에 밀려 니킥을 한방 먹은 뒤의 독백.[29] 이 독백을 통해 이자경이 강박적인 분석파 스타일이라는 걸 알 수 있다.[30] 강박적인 복기에서 이자경이 마리아에 대한 열등감을 가지고 있었음을 넌지시 알 수 있다. 사실 텅빈 경기장을 등진 이자경과는 달리 난잡하게 얽힌 군중이 뒤에, 앞과 옆에 펜스를 쳐서 시야를 가려놓은 마리아쪽에 선택지가 더 많은것이 당연한것. 그러다보니 초장거리 복싱과 위협적인 태클에도 무궁한 대처가 나올 수 있는것이고 무엇보다도 마리아같은 진짜배기 천재들은 이자경처럼 분석이나 셋업 없이도 저런것이 본능적으로 나오기에 사실상 아무리 해봤자 의미없는 분석이었다. 분석중에도 스탠스나 경기장 등에 심도있게 생각하다가도 결국엔 출발점인 신발에 돌아와 집착해버리니 말이다.[31] 결국 별거 아닐지도 모를 행동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해 자기도 모르게 상대를 높이고 자신은 끌어내려버리는 자승자박과 열등감이라는 거미줄에 걸린것이다.[32] 알코올 도수는 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