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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5 03:49:35

마리아 다카스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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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일고등학교 격기반
마리아 다카스코스
Maria Dacasc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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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colcolor=#fff> 본명 마리아 루이 바르보자
Maria Ruy Barbosa
국적 파일:브라질 국기.svg 브라질[1]
성별 여성
나이 18세
생년월일 XX.01.20[2]
격기반 랭크 S-1
신장 170.4cm
체중 72kg
리치 179.9cm
격투
스타일
그래플러[추정][4]

1. 개요2. 작중 행적
2.1. 과거2.2. 주지태를 만나다2.3. 랭킹전2.4. 기말고사2.5. 여름방학
3. 전투력4. 어록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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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격기3반의 등장인물. 남일고등학교 격기반 2학년 주장이자 교내 최강자.

브라질 교포. 자신을 제외한 바르보자 가문 전체가 주대각에 의해 몰살당하자 복수를 하려 한국에 왔지만 실패했다고 묘사된다.[5][6]

주대각을 잡을 실마리를 찾던 중 평범히 살고 있던 취업반의 주지태를 픽업한다. 주지태에게 주짓수를 가르치고 학교 측과 흥정하여 입단 테스트에 실패한 주지태를 격기반으로 편입시키는데 성공한다. 그 이후로도 주지태에게 각종 기술을 전수해주고 조언을 해준다. 그러나 주지태가 마리아를 어머니와 비슷한 존재로 여기며 따르는 것과는 달리, 마리아는 철저하게 그를 비즈니스 파트너로만 대한다. 주지태의 빠른 성장을 위해 그가 원치 않았던 길거리 싸움을 강요하는 모습에서 알 수 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점점 복잡한 심정을 갖게 된다는 암시가 나온다. 주지태가 이상 행동을 보일 때 마리아의 굳은 표정이 클로즈업으로 등장하는 것이 그 예시다. 마리아의 독백이 나오지 않아 정확한 심경은 알 수 없다.

'설중매화' 에피소드에서는 최영준과 길거리 스파링을 하다가 코뼈가 부러지고 전의를 상실한 주지태를 계속 싸우라고 살기등등하게 몰아붙이며[7] 끝내 최영준에게 두들겨 맞고 쓰러질 때까지 내버려 둔다. 이로 인해 주지태는 큰 충격을 받고 약한 자신에 대한 원망, 원치 않게 폭력을 휘두르면서 생긴 자기혐오, 어머니처럼 따르던 마리아에 대한 배신감이 뒤섞여 성격이 크게 바뀌어 버리게 된다.

2. 작중 행적

2.1. 과거

본명은 마리아 루이 바르보자. 현재까지 밝혀진 바로는 브라질리언 주짓수의 유파들 중 가장 비밀리에 전수되던 바르보자류 주짓수의 창시자 윌라드 바르보자의 막내딸이자 바르보자 가문의 유일한 생존자이다.[8] 과거회상과 그림을 잘 그린다는 떡밥으로 미루어 보건대 무술을 하기 이전에는 미술을 했던 것으로 추정됨.

바르보자류 주짓수의 후계자로 간택된 주대각이 모종의 이유로 바르보자 가문을 몰살하고 어린 마리아 혼자만 살아남았는데, 성이 루이 바르보자에서 다카스코스로 바뀐 것을 보면 윌라드 바르보자와 함께 '가노 히데요'에게 가르침을 받은 '엘리오 다카스코스'에게 거두어져 키워진 것으로 보인다. 성장 상태를 보면 주대각에게 일가가 몰살당한 후 미술을 전공하며 새 삶을 살려 했으나 어떠한 통지를 받고서 모든 희망을 잃고 손목을 그어 자살 시도를 했고, 그럼에도 살아남자 독기를 품고 강해져서 브라질 발리 투도에서 우승하고 주대각의 흔적을 쫓아 한국으로 건너온 것으로 보인다.

남일고 1학년 때는 그야말로 손도 못쓰는 망나니 그 자체였다. 2학년과 1학년의 상견례 때 A랭크 4명과 S랭크 1명을 포함한 최정예 멤버들이 똥군기를 잡으며 1학년을 마구 두들겨패자 이에 분노해 2학년 정예멤버들을 혼자서 다 털어버린다. 팔을 부러뜨리거나 니킥, 엘보로 뼈를 부수는 등 그야말로 살벌하게 두들겨패면서 희열을 느끼는 모습을 보이지만 사태가 끝나고 달려온 고일영에게 뺨을 맞게 되고, 그로부터 아버지를 겹쳐 보게 되면서 이성을 되찾는다. 이 사건으로 인해 퇴학당할 뻔 했지만 '신입생 한명에게 2학년 정예들이 모두 당하다니 투자가치가 없는 선수들을 학교에 두고 싶지 않다'는 이사장의 로비로 2학년들 전원이 대신 퇴학당하고 마리아는 그대로 학교에 남게 된다.

이후에는 1학기 랭킹전에서 우승하고 격기 3반에 입성하였지만, 모종의 이유로 2학년 격기반으로 돌아와서 주장직을 맡고 있는 중. 실력을 인정받아서 신입생을 대상으로 혼자서 싸우는 '마리아 테스트'를 진행하기도 한다.[9][10]

2.2. 주지태를 만나다

남일고에 등교한 주지태 일행에게 덤벼든 김동원을 제압하며 첫 등장. 격기반의 '얼음 여제'라 불리거나 주장으로서 2학년 격기반을 관리하는 등 지금과는 캐릭터가 굉장히 달랐다. 이후 체단실에서 김동원을 갈구면서 주지태의 범상치 않은 동체시력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다. 그 이야기를 듣고 주지태에게 관심이 생겼는지 밤에 알바가 끝나고 주지현과 주대각을 찾는 전단지를 붙이고 있던 주지태를 급습한다.

처음에는 가볍게 킥과 펀치를 날리지만 주지태가 다 피해버리자 브라질리언 킥으로 무릎을 꿀리고 암바를 걸어버린다. 그러나 주지태가 이중관절로 이마저도 쉽게 빠져나가자 정체를 밝히고, 주지태가 주대각의 아들임을 알고서 자신이 최강의 주짓떼로로 만들어 줄 테니 격기반에 들어오라고 권유한다. 그러나 갑작스럽게 습격하고 안경을 부러뜨려놓고 뜬금없이 격기반에 입단할 것을 권유하는 마리아의 말은 누가봐도 어이가 없었기에 주지태는 단호하게 거절하고 집으로 돌아간다.

다음 날 학교에서 렌즈를 가져다주며 다시 주지태를 불러낸 마리아는 주대각에 관련된 이야기를 꺼내며 주지태를 자극한다. 동생에 대한 실마리를 얻을 수 있는 유일한 루트가 격기 3반에 들어가는 것이라고 주지태를 설득하고, 코치들과 이사장 또한 사전에 섭외하여 결국 입단 테스트를 치르게 한다. 상대는 이사장이 직접 지목한 김동원. 김동원의 장기인 더티 복싱과 여러가지 특징을 알려주며 단기간에 주지태의 실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코칭을 시작한다.

플라잉 암바 같은 기술 또한 직접 코칭하며 주지태의 특훈을 대비하는 마리아. 그러나 김동원은 패배하면 학교에서 퇴학시킨다는 이사장의 협박에 겁을 먹고 양기훈에게 사주하여 주지태의 발목을 부러뜨리고[11], 플라잉 암바 훈련 장면을 염탐하여 이미 대비책을 세워둔 상태였다. 1라운드는 어찌저찌 잘 버텼으나 결국 2라운드에서 주지태는 수세에 몰리게 되고, 금지기술인 힐 훅을 사용하여 반칙패당하고 만다.

계획이 틀어진 것에 대단히 분노하며 김동원을 체단실로 끌고가서 죽일 듯이 두들겨패는 마리아. 이때 주지태가 비겁한 수를 당했음에도 마리아에게 맞서며 자신을 지켜주자 심경의 변화가 생긴 김동원은 주지태에게 사과하고 코치에게 가서 자신이 저지른 부정을 전부 말하며 주지태를 합격시켜달라고 한다. 그런데 이미 마리아는 자신의 후원금을 전부 반납하고 외부 경기에 전부 출전하는 조건으로 이사장과 딜을 하여 주지태를 격기반에 입단시킨 상태였다. 마침내 주지태는 마리아의 도움으로 격기반에 입성하게 된다.

이후엔 따로 볼 일이 별로 없을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이사장에게 반납한 후원금에 집도 포함되어 있었기 때문에 주지태의 단칸방으로 와서 동거하게 된다. 하루 종일 주지태의 옆에서 사소한 것들까지 다 코칭하며 주지태를 이끌어준다. 또한 주지태의 후원금을 위해 외부 경기를 전부 출전하는 중. 그러나 주지태의 후원금만큼만 일하기 때문에 일부러 져주면서 이사장을 엿먹인다. 출전하겠다고 한건 맞지만 이긴다고는 안했으니까. 이로 인해 외부 경기 성적이 처참해지면서 격기 3반에서 부상을 당해서 기량이 하락한 것이 아니냐며 실력을 의심하는 소문이 떠돌게 되고 이는 나중에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게 된다.

2.3. 랭킹전

랭킹전에서는 상대가 전부 기권해버렸기에 주지태의 코칭에만 온 신경을 쏟는다. 권태영에게 정권 돌려치기를 얻어맞고 주지태가 시즌 아웃당하자 이론적인 면 또한 계속 알려준다. 그러던 중 16, 8, 4강 대전 상대들까지 전부 기권해버리자 마침내 결승전에서 영웅과 맞붙게 된다.

처음에는 주지태의 코칭을 목적으로 주지태의 신체조건에 맞추어 툭툭 건드리는 아웃복싱 스타일로 승부를 볼 생각이었으나 영웅이 주지태를 포함한 마리아의 추종자들을 전부 박살내버리겠다고 도발하자 돌변하여 영웅을 압살해버린다. 블라인드로 가드를 열어서 턱뼈를 부숴버린 다음, 일부러 영웅의 펀치를 맞고 날아가서 심판을 몰래 밀어버린다. 심판이 제대로 제지하지 못하는 틈을 타서 플라잉 니킥, 수직 엘보, 기무라 락 등을 걸어버리며 영웅의 안와저, 경추, 왼팔을 부러뜨려 버린다. 영웅이 마리아보다 16cm, 20kg이나 더 나간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그야말로 압도적인 실력차이.

결승전에서 압도적으로 우승하면서 1학기 결산에서는 최우수상을 받게 된다. 이후 강유리와 게릴라 인터뷰를 진행하는데 노래를 좋아하지만 더럽게 못부른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중반까지는 화기애애했지만 강유리가 본색을 드러내고 죄책감을 가지지 않냐, 옥타곤에서 도망친 적이 있냐 같은 민감한 질문을 하자 무뚝뚝하게 받아치고, 마지막으로 살인 경험이 있냐고 물어보자 노코멘트로 일관한다.

배치고사 종료 후 S랭크에 입성한 심하민의 도전을 받는다. 심하민의 무조건 공격태세에 잠시 몰리기도 했지만, 압도적인 실력 차로 그에게 3번째 K.O.패를 선물한다.

2.4. 기말고사

이후 기말고사 기간에 돌입하자 마리아는 그동안 주지태에게 기술, 피지컬 단련 등을 가르쳤으니 이번에는 경험을 가르쳐 준다며 주지태를 이끌고 어디론가 간다. 그들이 간 곳은 양아치 2명이 삥을 뜯고 있던 상황. 마리아는 일단 한 명을 반죽음 상태로 만들어버린 다음에 남은 한 명을 주지태와 싸우게 한다. 어찌저찌 주지태가 승리했지만, 이때부터 주지태는 어머니처럼 생각하고 따랐던 마리아에 대한 회의감을 가지게 된다.

그리고 이는 이후 격기 3반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주지태의 운명을 결정짓는, 어쩌면 주지태의 인생을 나락으로 떨어뜨려버리는 최악의 한 수가 된다.

길거리 싸움 외에도 새벽부터 주지태에게 빡센 훈련을 시키며 단련을 시키는 마리아. 주지태 또한 운동을 시작하고서부터 성장통을 앓고, 몽정을 하는 등 신체적인 변화가 일어나고 임형철과 싸운 뒤 정신적 성장을 이룬 상태였기 때문에 이 시점부터 덩치가 초반보다 더 크게 묘사되기 시작한다. 주지태가 폭력에 대한 거부감을 느끼고 사람을 때릴수록 혐오감을 느끼지만 마리아의 훈련은 멈추지 않았다. 결국 얼마동안 양아치 사냥을 하면서 멘탈 또한 달라지고 주먹을 뻗는 데에 거침이 없어진 주지태. 어느 날 그들은 지나가던 양아치 무리에게 시비를 걸고 일방적으로 두들겨 패 버리는데, 알고보니 최영준의 중학교 시절 친구들이었다.

연락을 받고 달려온 최영준을 발견한 마리아는 주지태가 강한 적과 사력을 다해 싸울 기회라고 여기고 둘을 싸움붙인다. 나름 잘 버텼지만 최영준은 랭킹전 4등을 기록한 강자인 만큼 주지태는 압도적인 실력 차이를 느끼며 패배 직전까지 몰린다. 마리아 또한 아직 최영준을 이기는 건 무리라고 생각했는지 적당히 싸우다 지면 사과하고 돌아갈 생각이었지만, 반전이 일어난다.

주지태는 수세에 몰리자 그동안 자신이 배웠던 모든 기술과 수를 동원하여 최영준을 몰아붙이기 시작했다. 방정음의 징가 풋워크부터 마리아가 영웅과 싸울 때 썼던 블라인드, 권태영의 정권 돌려치기까지 카피하여 최영준에게 전혀 밀리지 않고 대등하게 싸우자 마리아는 크게 놀란다. 예상을 한참 뛰어넘은 훌륭한 결과였지만 동시에 이해할 수 없는 결과였기 때문. 보통 격투기의 기술은 사용-응용-활용의 3가지 단계를 거치며 오랜 시간 동안 단련을 해야 실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술의 정수로 거듭난다. 그러나 주지태는 사용-응용의 단계를 건너뛰고 실전에서 바로 기술을 사용한 것이고, 이를 지켜보던 마리아는 무언가를 깨닫는다.

그동안 주지태가 그냥 동체 시력이 좋아서 요리조리 잘 피하는 것으로만 알고 있었던 마리아는 주지태의 재능이 단순한 동체 시력이 아니라 주대각으로부터 물려받은 악마의 재능인 동체시각임을 깨닫는다. 단순히 눈이 좋은 것 뿐만이 아니라 기술의 원리를 보는 것만으로 파악하고 그대로 구현할 수 있었지만 그동안 몸이 비실비실하여 따라주지 않았고, 육체적인 성장을 이루며 재능 또한 개화하게 된 것. 그런 주지태를 주대각과 겹쳐보며 과거의 트라우마가 떠오른 마리아는 주지태에게 해서는 안 될 짓을 저지르고 만다.

최영준의 엘보에 맞아서 코뼈가 부러지며 전의를 상실한 주지태가 울먹이자, 예민해진 마리아는 주지태의 머리채를 잡고 죽을 때까지 싸우라며 살벌하게 몰아붙인다. 최영준에게 두들겨 맞으며 기절했음에도 마리아가 싸움을 말리지 않자 오히려 그 잔인함에 질린 최영준과 그 친구들이 패배를 선언하고 돌아갔을 정도. 흥분해 있던 마리아는 애처롭게 쓰러져서 고통스러워하는 주지태를 보고 자신이 한 짓을 깨달은 듯, 주저앉아 버린다.

결국 이런 마리아의 행태에 증오심을 느끼면서도 여동생을 찾기 위해선 마리아를 따를 수밖에 없다는 잔인한 현실에 절망한 주지태는 결국 제대로 흑화하고 만다.

그리고 남일고등학교의 여름방학이 시작되며 무대는 굴다리 공업단지로 옮겨가게 되는데…

2.5. 여름방학

굴다리 에피소드에서 완전히 변해버린 주지태를 이끌고 등장한다. 자신에 대한 혐오로부터 비롯된 광기에 물들어 날뛰는 주지태를 케어하면서도 본인이 그를 타락시킨 것에 대한 죄책감 또한 느끼고 있는 듯, 이전보다 부드럽고 주지태를 걱정해주는 듯한 언행을 보인다. 그러나 이미 주지태는 흑화해버린데다, 최영준과 싸울 때 이미 본인을 그렇게 몰아붙여놓고 이제와서 자신을 걱정해주는 모습을 위선적이라고 느껴 마리아에게도 차갑게 대할 뿐이었기에 소용없는 짓이었다.

헬창 쌍둥이와 싸울 때는 둘 다와 한꺼번에 싸우려는 주지태를 말리고 1대 1을 붙이는데, 형 쪽과 함께 주지태와 동생 쪽의 싸움을 관전하다가, 귀찮게 운동 루틴을 물어보는 형을 한방에 기절시켜 버린다.[12]

쌍둥이를 쓰러뜨린 뒤 국밥집에서 식사를 하는 모습으로 나타난다. 3그릇째 국밥 먹방을 찍고 있는 주지태에게 돈이 없으니 모자라면 자기 것도 먹으라고 하고 주지태는 '이 싸이코가 웬일이지' 하는 표정으로 쳐다본다. 이후 레드헬이 쳐들어오자 식사를 마치고 싸우려 했지만 쌍둥이와 싸울 때 지갑을 떨어뜨린 것을 알아채고 튀자고 한다. 그렇지만 이미 이호걸의 연락을 받고 국밥집 주인인 밥샵이 이들에게 도주 경로를 확보해준 상태. 밥을 다 먹고 계산할 때 레드헬이 우왕좌왕하는 틈을 타서 이들은 밥샵이 알려준 지하통로로 도망친다.

왜 싸움을 피하는 거냐고 궁시렁대는 주지태에게 자신은 브라질 빈민가 '파벨라'에서 나고 자랐으며, 이곳 굴다리 또한 파벨라와 비슷하여 실전 경험을 쌓기에 그야말로 제격이라 생각했다고 밝힌다. 아직 보복 수위를 모르기 때문에 최대한 싸움을 피해야 한다고 주지태를 타이르지만 성난 주지태가 빈정거리면서 대꾸하자 이곳에서 시체 썩어가는 냄새를 맡았다고 알려주는데, 이때 정체불명의 괴물같은 남자와 조우하게 된다.

불 끄라고 발광하며 돌진하는 남자를 보고 마리아는 바닥에 깔린 물과 어두운 통로 등의 변수로 인해 주지태가 상대하기에는 위험하다고 판단, 자신이 직접 나선다. 니킥-리버블로우-연타-엘보우-니킥 콤보로 깔끔하게 상대를 때려눕혀버린 마리아. 그러나 상대가 마리아의 풀네임을 말하며 타격을 버티고 다시 일어나자 놀란다. 알고보니 그 남자는 마리아와의 경기에서 패배한 뒤 이사장을 찾아가서 뇌 수술을 받았다가 미쳐버린 영웅이었다. 마리아는 상대가 영웅임을 알아채고, 머리에 있는 흉터를 보더니 이전까지의 위세는 어디 가고 갑자기 떨기 시작한다.

격기 3반 시절, 발리 투도로 예상되는 경기에서 영웅과 같은 머리의 흉터가 있는 남자[13][14]를 본 회상에 사로잡혀 떨고 있던 마리아는 영웅에게 어쩌다 그런 모습이 된 것인지 캐묻는다. 거기에 영웅이 '마.. 리아~'라고 답하자 다급하게 자기를 알아보겠냐며, 영웅 자신의 네 이름도 말해보라며 영웅의 가슴에 손을 얹는다. 이에 마리아에 대한 증오심을 떠올린 영웅이 죽으라고 소리치며 날린 주먹에도 제 때 반응하지 못하고 얻어맞고, 두 번째 주먹도 주지태의 외침을 듣고서야 피한다. 그럼에도 마리아는 싸울 의지를 보이지 않고 오히려 주지태에게 괜찮다며 나서지 말라 부탁하고 영웅에게 싸우고 싶지 않으며 돕고 싶다 말하지만, 영웅의 손에 얼굴을 잡혀 하수구 벽에 머리를 박히며 기절하고 만다. 이 싸움에서 작중 처음으로 마리아는 얼굴에 정타를 먹고 쓰러져 영웅의 양손 내려찍기에 맞고 갈비뼈가 부러진다.[15]

주지태와 영웅의 싸움 중 기절해 있었으나, 주지태가 영웅에게 플라잉 암바를 건 채로 바닥에 마구 내리찍히는 위험한 상황에 처하자 어떻게든 아픈 몸을 이끌고 일어나서 주지태를 도우러 간다. 도중에 계속 가슴 통증때문에 쓰러지면서도 처절하게 일어나서 엉금엉금 걸어가는데, 영웅이 주지태를 물속에 쳐박고 기절시키고 파운딩으로 마무리하려 하자 목을 붙잡고 꺾어서 영웅을 죽여버린다.

목을 꺾은 후 영웅이 사망하자 주지태에게 인공호흡과 심폐소생술을 시도한다.[16] 심폐소생술은 성공해 주지태는 깨어나지만 통증과 충격으로 인해 마리아는 다시 정신을 잃고, 결국 주지태에게 업힌 채 지하수로를 탈출한다. 수로에서 빠져나온 주지태가 이현걸과 대화할 때까지 등에 업혀 있다가, 밥샾의 실수로 부딪쳐서 함께 기절한다. 주지태에 비해 상태가 훨씬 안 좋았고 함께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주지태가 눈을 뜬 후에도 여전히 의식을 찾지 못하고 누워 있는 상태이다.

이후 ROUND 99에서 손이 움찔거리며 깨어날 조짐이 보였고, ROUND 107 마지막에 차소월의 어깨를 잡으며 깨어난다. 깨어난 후, 차소월과 함께 장천수와 오인택이 뺏어온 오토바이를 타고 굴다리로 향한다.

굴다리에 도착한 후 공구창고에 들러 스패너를 챙긴 후, 파이트클럽에 도착한다. 허나 제철공단이 두 번째 파벌전쟁을 일으켜 장 내는 이미 아수라장이 되어 있었고, 단체 린치를 당하고 있는 밥샵과 포비를 우연히 구해주게 된다. 관중이 던진 드럼통을 피하고 대가리를 깨며 포비에게 주지태가 어디 있는지 묻는다. 포비는 투기장 내부도 여기와 비슷한 상황일 것이라고 설명하며 싸움은 주지태가 이겼다고 덧붙인다.

대치상황이 이어지고, 제철과 레드헬의 싸움이 끝나 갈 즈음, 강두일이 칼에 찔려 죽어가는 적두를 붙잡아 파이트 클럽 안으로 다시 들어온다. 모두가 2층을 가리키며 적두의 처형을 외치고, 강두일은 톱으러 적두를 공개처형한다. 피가 쏟아지며 일행들이 경악하는 와중, 진작에 굴다리에서 시체가 썩어가는 냄새를 맡았던 마리아는 '역시… 냄새는 못 속인다니까….' 라고 독백하며 섬뜩한 눈빛을 보인다.

제철공단은 돈을 파이트클럽에 돈을 뿌려버려 내부는 다시 한 번 아수라장이 되고, 주지태가 경기장 내부에 있다는 차소월의 보고를 받는다. 그렇게 경기장 내부로 향한 마리아, 마침내 주지태와 재회한다.[17] 이후 의식을 잃은 주지태를 일으켜 깨우고, 주지태는 마리아를 안아주며 "다행이다, 일어나서…" 라고 말한다.

직후에 이자경이 자신을 공격하던 주정뱅이들을 모조리 제압해버린 후 마리아와 주지태에게 던져버리며 난입한다. 그것을 확인한 마리아는 그제서야 영웅이 왜 굴다리에 있던 건지 알겠다며 말하고, 이자경을 두들겨 패달라며 악바리를 쓰는 주지태에게 한 대 쥐어박아서 진정시킨 다음 이자경과 싸우기 시작한다.[18]

오랜 병실생활로 신체능력이 크게 저하되었음에도 불구, 현역 격기3반 소속 이자경과 대등한 승부를 펼친다. 다만 이자경도 마리아가 약해졌음을 간파하지만 뒤이어 난입한 차소월과 장천수 덕분에 이자경과의 싸움은 무산되었으며, 와중에 기어이 이자경을 죽이려는 주지태를 백초크[19]로 제압시켜버린다.[20]

이후 경기장을 벗어나려고 하던 중, 몸에 무리가 오기 시작하며 궁지에 몰리던 중 밥샵, 포비, 이현걸이 나타나 일행을 지원한다. 그리고 이현걸은 마리아와 처음 조우하지만, 곧이어 서로가 애인이 아닌 뒤틀린 관계임을 간파하며 "복수인가?"라고 추문해 마리아의 정곡을 찌른다.[21] 하지만 곧이어 제철공단 일행이 찾아오자, 이현걸은 마리아를 못마땅해하더라도 주지태를 맡기기로 한채로 서로 헤어지게 되며 굴다리를 벗어나게 된다.

3. 전투력

파일:마리아심하민.jpg 파일:마리아영웅.jpg
<rowcolor=#eee> 심하민과 영웅에게 승리하는 마리아
기이하게도 어린 나이에 베테랑 수준의 노련함을 가지고 있어. 감각의 영역임을 생각했을 때, 이 부분은 타고났을 가능성이 크다. 좋아하는 말은 아니다만... 소위 ‘천재’인 셈이지.
장미령 코치
국내 최고의 격투기 특성화고라는 남일고교의 비교를 불허하는 어나더 클래스의 강자. 격기 3반을 제외하면 현재까지의 남일고 격기반에서는 명실상부한 최강의 실력자로, 3반을 포함해도 여전히 최강자급 라인이다.

보통 학생들은 수상 실적, 교내 랭킹전 성적 따위의 스펙만을 가지고 있는데, 마리아는 그들과 다르게 살인조차 허용된다는 어둠의 격투기 경기 '발리 투도' 최연소(16살) 챔피언 출신이다. 최근에는 누그러졌지만 과거편을 보면 성격도 무척 난폭하다. 신입생 환영식에서 구타를 하며 군기를 잡으려는 2학년 선배들을 도발해 모조리 초토화시킨다. 참고로 이때 당시의 2학년들은 A급 3명과 격기3반 입단 조건인 S랭크를 달고있던 1명을 모두 포함한 구성으로 말 그대로 2학년 최정예 멤버였으나, 마리아 한 명에게 모두 제압당했다.[22] 2학년 시점인 지금도 막강한 전투력을 자랑한다. 현재 격기반의 1학년 학생은 '마리아식 테스트' 라고 칭하는 신입생 테스트를 받았다. 마리아는 모든 신입생을 전부 1라운드에서 2분 이내로[23] 가볍게 이겼다. 교내 리그전에서는 상대 선수들이 계속 기권하는 바람에 결승전까지 경기 한 번 뛰지 않고 올라갈 정도.

2학년 리그전 결승 상대였던 영웅이 기권하지 않자 결승전에서야 경기장에 서는데, 주지태에게 견학을 시켜주려고 주지태 수준의 피지컬만 발휘해서 영웅의 타격을 회피한다. 결승전에서도 전력을 발휘할 생각은 없었고, 주지태의 견학을 주 목적으로 둔것. 결승전인데 그래도 되냐는 지태의 질문에 '상관없다' 한마디로 묵살. 그러다 영웅이 '주지태를 포함한 네 추종자들까지 다 밟아버릴 것' 이라고 도발하자 자꾸 뭐라는거야... 짜증나게. 라며 한마디 뱉은 후 본 실력을 발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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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eee> 개조 영웅의 목을 꺾어 버리는 마리아
우선 영웅의 턱을 골절시키고[24], 이에 굴하지 않고 반격하는 영웅에게 일부러 맞으며 밀려나 심판에게 부딪쳐 넘어뜨린 다음, 심판이 넘어진 사이에 무자비한 타격기로 영웅을 안와골절, 비골골절, 경추골절을 시킨 후, 기무라 락으로 왼팔까지 꺾어 버린다. 영웅이 마리아보다 덩치가 훨씬 크고 체중도 더 나간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그야말로 공개처형 수준의 일방적인 경기였다.[25] 이명은 단두대[26]. 더불어 동암, 서림, 북상 등 격투기 특성화 고등학교에서까지 오직 마리아의 경기를 보기 위해 남일고등학교를 찾았다. 어지간해선 한곳에 모일 일 없는 사람들인데 마리아의 경기를 보기 위해 모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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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wcolor=#eee> 이자경에게 우위를 점하는 마리아
브라질리언 주짓수를 훈련한 듯 하지만 싸움 스타일 자체가 그냥 만능형이다. 여은솔의 추측으로는 주짓수 기반의 그래플러라는 것. 한 마디로, 주 전공이 아닌 타격만으로도 현재 남일고등학교 최강이라는 말이다. 현재 작품 내에서는 타격만으로 등장인물 전원을 압도했다. 이후, 심하민과 싸워서 타격만으로 가볍게 이긴다.[27] 다만 피지컬 스펙은 격기반 중위권이며 근력을 메꾸기 위해 니킥과 엘보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 보통 엘보와 니킥은 클린치 외의 경우에는 맞추기 힘들지만 마리아는 그런 약점을 엄청난 정확도로 상쇄시켜 근접용 기술을 중거리에서 달려가며 쓰기도 한다.[28] 동체시력도 대단한데다 수읽기 또한 너무 변칙적이고 창의적이라 프로를 뛰어넘은 수준. 이 부분은 감각의 영역이라 단련이 불가능한 부분이기 때문에 마리아는 천재라 할 수 있다.

작중 시점으로 고등학교 2학년이고, 한국식 나이인 세는 나이가 아니라 만 나이로 쳤을 때는 16~17세의 어린 학생임에도 불구하고 그 센스와 완성도는 프로 레벨에서도 찾아보기 드물다고 언급된다. 똑같이 천재라 평가받고 팀 베를로가에 영입 제안이 들어왔던 심하민을 본인의 주력기인 주짓수 베이스의 그래플링이 아니라 입식 타격 스타일로 압살한다. 그야말로 동 나이대에서는 최강 수준. 현재 격기 3반 소속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마리아가 딱히 약해지거나 하지도 않았을 테고, 애초에 발리 투도가 목표인 격기 3반의 학생들을 포함한다 쳐도 이미 16세에 발리 투도 챔피언을 찍은 만큼 동나이대 1대1에서는 정말 적수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4. 어록

너…. 격기반에 들어와라. 내가 널 최강의 '주지떼로'로 만들어 줄게.[29]
네게 주대각은 아버지인가?[30] 내게 복수란 주대각을 죽이는 걸 의미해.
주지태. 주짓수의 제 1원칙이 뭔지 알아? '생존'이야.[31]
그때의 힐훅은…. 운이라고 생각했다. 제기랄, 왜 여태 알아차리지 못한 거지? 그동안 몸이 따라주지 않았을 뿐. 이녀석의 능력은 눈으로 움직임을 쫓고 반응하는 데 그치는 '동체 시력'이 아니라…
기술의 원리를 파악하고 이해하는 '동체 시각'이었던 거야.
타고난 재능. 선천적 재능…. 주대각에게 물려받은 악마의 재능. 아아… 바르보자. 나의 아버지. 당신 또한 같은 것을 봤나요. 너무나 뛰어났기에 비인부전이라는 스스로의 다짐을 어기고… 이방인 주대각을 선택했던 겁니까-![32]
뭐가? 어쩌라고. 이런 상황까지 올 줄 몰랐던 거야? 처음부터 적당히 하다 들러누울 생각이었지? 한심한 자식. 이딴 식으로 장난질만 하다 끝낼 거였으면 그냥 찔렀어야지…. 죽는 한이 있어도 패배를 인정하지 마. 끝까지 싸워라.[33]
나는 짐짓 '파벨라'를 연상케 하는 이곳이 마음에 들었어. 리미트 없는 실전 경험을 쌓기에 더 없이 좋은 곳이라 판단했다. 왜냐. 굴다리에 도착한 첫날… 미세하지만 분명히 맡았거든. 시체가 썩어가는 냄새를…[34]
역시... 냄새는 못 속인다니까...[35]

5. 기타


[1] 세계 최고의 무법지이자 최악의 빈민가중 하나인 파벨라 출신이다.[2] ROUND 48 참고[추정] 마리아 테스트 당시 여은솔은 마리아를 스트라이커로 생각했으나 태클 후 역으로 그래플링에 당한 뒤 스트라이커를 가장한 주짓수 베이스의 그래플러라고 말한다. 또한 주지태에게도 입단 테스트 당시 주짓수를 알려주었다는 점에서 주짓수 베이스의 그래플러라고 생각할 수 있다.[4] 그녀의 출신을 생각해보면 바르보자류 주짓수가 베이스로 추정된다.[5] ROUND 11. 서로의 입장 (2) 中 발췌 "나 역시 주대각에게 가족을 잃었다. 복수를 위해 한국에 왔고... 바로 작년, 처참히 실패했지."[6] "내 친구는 주대각이 다 죽였어" 라는 말로 주지태를 잠시 멘붕시킨다.[7] 보기만 한 권태영과 방정음 영웅전에서 사용한 자신의 기술들을 완벽하게 구사하는 주지태의 재능에서 주대각이 떠올라 과거의 트라우마가 자극되어 흥분한 상태이긴 했다.[8] 바르보자 주짓수의 특징은 기존 주짓수에 없던 타격기를 보강하고자 각종 무예인 태권도, 카포에라, 무에타이, 가라테 등을 연구해서 주짓수의 약점들을 보완한 어떤 유형에도 대처가 가능한 종합무술형 주짓수라고 한다.[9] 이때 마리아 테스트를 실시한 이유는 격기 3반으로 복귀할 수 없는 자신을 대신할 사냥개를 찾기 위함이었던 듯. 손톱으로 팔을 쥐어뜯고 피가래를 뱉어가며 싸우는 차소월의 광기를 보고 그를 선택할 뻔 하나, 오른발이 의족임이 밝혀지고 나자 쓸모가 없다며 가차없이 쳐낸다.[10] 주지태를 선택한 이유는 그보다 더 뛰어난 재능과 발전 가능성, 그리고 주대각에 대한 복수심을 보고 사냥개로 선택했음이 간접적으로 드러난다.[11] 이때 옥상에서 김동원과 양기훈이 같이 있는 모습을 보고 김동원의 사주임을 알아챈다. 단, 격기 3반 소속인 양기훈을 직접 건드릴 수는 없었는지 기억해 두겠다고만 하고 물러난다.[12] 이때 드러난 바로는 마리아의 운동 루틴은 무분할로, 저중량 고반복으로 2세트씩 하며 1시간 30분씩 운동한다고 한다. 이에 형은 전신을 찢어발기는데 일상생활이 가능한거냐며 경악한다.[13] 마리아와 비슷한 피부색에 어깨에 화상자국이 있는 남성 파이터로 독자들은 이를 주대각에게 숙청당했다가 영웅과 같은 수술을 받은 바르보자 가문의 일원이라고 추측하는 중이다.[14] 이때 로브를 벗은 남자의 얼굴을 마주한 마리아의 표정이 악귀 같던 모습에서 점점 풀리는 연출이 백미.[15] 갑자기 돌변한 태도 때문에 독자들은 격기 3반에서 도망친 것이 영웅처럼 신체를 개조당한 지인을 만났기 때문이 아니냐고 의심하고 있다. 이것이 맞다면 주대각을 회상할 때처럼 그때의 트라우마가 발동된 것으로 보인다.[16] 마리아의 정신력이 돋보이는 장면으로, 본인도 흉골 전체에 금이 간 상태라 매우 고통 스러워하면서도 가슴을 부여잡고 심폐소생술을 한다.[17] 만화 내에서는 2주 남짓한 시간으로 추측되지만, 현실 시간으로는 역광 편 이후 무려 3년 반 만이다.[18] 이 와중에 이자경의 이름을 모르겠다며 이자경을 도발한다.[19] 정확히는 리어 네이키드 초크. 전완근과 이두근을 삼각형으로 만들고, 감은 팔은 끌어안듯이 조이고 남은 팔은 뒤통수를 누르거나 본인 어깨를 잡는다. 정확히 기술이 들어가면 그대로 경동맥을 압박하기에 몇 초면 기절한다. 계속 조이면 뇌로 향하는 혈류가 막히기에 뇌손상 내지 사망하지만, 마리아는 주지태를 제압하는 게 목적이기 때문에 기절시키자마자 바로 놔준다.[20] 이때 니깟게 날 이해한거냐고 경멸조로 말하며 때가 되면 너도 죽여줄테니 섣부르게 굴지마라고 발언하는데, 이게 실제로 말한 것인지, 혹은 주지태의 심상이 반영된 대사인지 불명이다.[21] 과거 주지태가 마리아를 자신의 연인이라 칭했을 때는 의심하지 않고 바로 믿었던 것과 대조된다. 여러모로 지태와 마리아가 서로에게 일방적으로 가진 감정이 큰 차이가 난다는 소소한 디테일.[22] 부상을 입은 그들은 격기반 최정예이면서도 1학년 신입생 한 명한테 당할 정도면 쓸모가 없다는 이유만으로 그때 신입생 환영식에 참가하지 않았던 2학년들까지 전부 싸잡아서 이사장이 모두 퇴학시켰다.[23] 사실 대부분의 학생들은 10초 이내로 k.o 당했다. 1분을 넘긴 사람은 차소월과 권태영뿐[24] 블라인드 페이크로 당황한 영웅의 입이 벌어져 마우스피스가 제 역할을 하지 못했다.[25] 관전하고 있던 장미령 코치가 마리아가 고의로 심판과 부딪쳐 넘어뜨리는 모습을 보자마자 '그럴 줄 알았다 사람이 변하냐' 라고 분개했을 정도.[26] guillotine[27] 심하민이 극도로 속도를 증가시켜 날린 공격에는 코가 스치면서 코피가 났다.[28] 근육이 탄력적이기에 순간 일격이 너무 빨라서 맞은 사람 입장에서는 마리아의 공격이 보이지 않을 수 있다고 한다. 일례로 심하민은 찰나의 순간에 마리아의 훅을 피하지 못하고 귀에 맞아 고막이 터졌었다.[29] 주지태를 테스트하며 그를 인정하고 한 말. 모든 일의 시작이다.[30] 이 말은 훗날 주지태의 각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 말을 떠올리며 마침내 주대각을 적으로 인식하게 되고, 폭력에 대한 망설임과 혐오가 사라지게 된다.[31] 주지태가 자신의 성장이 더딘 것 같아 마리아에게 찌질대자 급할 것 없다고 격려하며 한 말. 이때까지만 해도 긍정적인 사제관계로 볼 수 있었지만…[32] 주지태의 재능을 통해 자신의 원수이자 그의 아버지인 주대각을 겹쳐 보게 되며 한 독백.[33] 마리아가 둔 최악의 수. 내심 마리아에게 어머니를 겹쳐 보았던 주지태는 폭력을 종용당하며 나약한 자신에 대한 혐오로 흑화하게 된다.[34] 이 말을 한 직후 개조된 영웅을 조우하게 된다.[35] 적두를 처형한 강두를 보며 하는 독백. 파벨라와 같이 굴다리가 피와 폭력이 난무하는 곳임을 재차 상기시켜주는 대사이다.[36] 영웅을 공격하지 않고 계속 대화를 시도한 것도 같은 시술을 받은 것으로 추측되는 일족들을 되돌릴 희망을 찾기 위한 것이었을 가능성이 높다.[37] 파일:마리아 섹시.jpg첫등장 당시 작화.[38] 대부분의 여성 캐릭터가 교복을 입었을 땐 평이한 몸매에, 경기복을 입을시 근육질로 돌변했으나, 이 후엔 대부분 상당한 근육이 교복으로도 드러나게 작화가 바뀐다.[39] 기말고사 전, 마리아가 주지태 훈련을 위해 체단실 키를 빌리러 교무실에 갔다가 고일영 코치를 마주한다. 고일영 코치는 마리아에 주장 달고 꼴찌할거냐며 다 고만고만 하니 조금만 산경쓰면 된다고 설득을 시도하지만, 곧 책상 위에 놓인 키를 보고 마리아와 동시에 돌진한다. 당연히 마리아가 더 빨랐으므로 키는 마리아 차지.[40] 이 외에도 흑화 전 주지태가 기말 공부에 대해 언급하자 패 버리고 싶으니까 미친소리 좀 하지 말라며 일갈하기도 한다.[41] 심지어 이 말을 했을 당시 한창 고삐 풀린 시절이었던 마리아는 시종일관 썩은 표정을 유지하는 건 물론이요 머리를 빡빡 밀기까지 한 상태였다.[42] 지금은 좀 달라졌지만, 여름방학 전만 하더라도 마리아는 철저히 주지태를 주대각을 쓰러뜨리기 위한 도구로밖에 보지 않았다. 거기에 자신의 PTSD가 자극될 때마다 주지태를 몰아붙여 주지태는 돌이킬 수 없는 지경의 정신질환을 앓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