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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1-10 21:26:16

저 너머의 아스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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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대상 작품부문 1위
BEASTARS
2018년
저 너머의 아스트라
2019년
블루 피리어드
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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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저너머의아스트라_1권(한국어판).jpg
장르 SF, 모험, 코미디, 미스터리, 스릴러
작가 시노하라 켄타
출판사 파일:일본 국기.svg 슈에이샤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서울미디어코믹스
연재처 소년 점프+
레이블 파일:일본 국기.svg 점프 코믹스 +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아이큐 점프 코믹스
연재 기간 2016. 05. 09. ~ 2017. 12. 30.
단행본 권수 파일:일본 국기.svg 5권 (2018. 02. 02. 完)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5권 (2019. 07. 25. 完)[1]
관련 사이트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1. 개요2. 줄거리3. 발매 현황4. 특징5. 등장인물
5.1. 아스트라 호 승무원5.2. 아스트라 호 승무원의 가족5.3. 기타 인물
6. 설정
6.1. 진실
7. 평가8. 미디어 믹스
8.1. 보이스 드라마8.2. 애니메이션

[clearfix]

1. 개요

일본의 SF 만화. 작가는 <스켓>을 그린 시노하라 켄타.

2019년 이 만화가 대단하다! 3위에 선정되었다.

2. 줄거리

우주를 왕래하는 것이 당연해진 근미래. 「행성 캠프」 여행을 떠난 카나타, 에리스 등 아홉 명의 고등학생은 경험한 적 없는 우주여행에 대한 기대로 두근거리는 가슴을 안고 행성에 내려선다.

그런 그들을 기다리는 예상치 못한 사태란?!
서울미디어코믹스 소개

3. 발매 현황

01권 02권 03권
파일:저너머의아스트라_1권(한국어판).jpg
파일:저너머의아스트라_2권(한국어판).jpg
파일:저너머의아스트라_3권(한국어판).jpg
파일:일본 국기.svg 2016년 07월 04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9년 07월 25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6년 11월 04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9년 07월 25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7년 04월 04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9년 07월 25일
04권 05권 (完)
파일:저너머의아스트라_4권(한국어판).jpg
파일:저너머의아스트라_5권(한국어판).jpg
파일:일본 국기.svg 2017년 08월 04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9년 07월 25일
파일:일본 국기.svg 2018년 02월 02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2019년 07월 25일

점프 코믹스 + 레이블로 발매되어 전5권으로 완결되었다.

한국에서는 서울미디어코믹스가 2019년 3분기에 방영될 애니메이션에 맞춰 전5권을 한꺼번에 정발했다. #

4. 특징

만화로서는 상당히 짧은 전5권 분량이지만, 그 안에 짜임새 있는 설정과 복선을 넣어놨고 후반부에 이와 관련된 비밀을 풀며 깔끔하게 회수를 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 결말 및 후일담도 뭐하나 나무랄데 없이 해피엔딩을 내서 여운이 남는다. 참고로 초반부터 뿌려둔 떡밥들이 매우 중요한 키 포인트와 연결되기 때문에 사전 정보 없이 보는 것이 추천된다.

심각한 상황에 비해 개그씬의 비중이 커서 그렇게까지 진중한 SF 스릴러는 아니다. 사실 작중에서 루카의 입을 빌려 “개그만화인지 SF만화인지는 사소한 문제 아닌가?”라는 메타성 발언이 나오기도 한 걸 보면 애초에 작가는 작품을 지나치게 시리어스하게 그릴 의도가 없었던 걸로 보인다. 이런 의도는 작품 전체에서 두드러지는데, 내용 중에 특정 행성에서 바캉스를 즐기기도 하고, 자신들의 비밀을 농담거리로 삼기도 하고, 완결 부분에서는 조난이 매우 괴로운 경험이었으리라 짐작하는 사람들을 향해 주인공들은 조난 상황을 매우 즐거웠던 경험으로 술회하면서 세계에 파장을 일으킨다.

드문 SF만화 그것도 소년지에서 연재되었다는 것이 특이할만점으로 설명했듯 너무 무거운 내용의 이야기는 아니며 SF요소도 너무 어렵고 복잡하지 않다. 그야말로 소년 만화와 SF 만화의 결합이 잘되었다고 할 수 있다. 각자의 캐릭터들의 개성이 확고하면서 서로의 관계들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면서 누구하나 필요없는 캐릭터가 없다는 것도 특징이다.

시노하라 켄타에 따르면 이 작품은 11인이 있다!의 영향이 많이 들어가있으며, 영화 인터스텔라, 그래비티에게도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2] 초기 기획에는 15소년 표류기 형식으로 캐릭터를 15명으로 설정하였다. 이야기 도중에 선장 역을 주인공이 교대하는 방식으로 장기 연재할 계획이었지만, 결국 단기 연재로 변경함에 따라 캐릭터를 9명으로 줄이고 설정도 대폭 변경하였다.

5.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5.1. 아스트라 호 승무원

파일:아스트라 캐릭터표.png
왼쪽부터 푸니시아, 키트리, 에리스, 루카, 울가, 샤르스, 윈화, 카나타, 잭
파일:common-logo.png
파일:아스트라 카나타.png 파일:아스트라 에리스.png 파일:아스트라 잭.png 파일:아스트라 키트리.png 파일:아스트라 푸니시아.png
카나타 호시지마 에리스 스프링 잭 워커 키트리 라파엘리 푸니시아 라파엘리
파일:아스트라 루카.png 파일:아스트라 울가.png 파일:아스트라 윈화.png 파일:아스트라 샤르스.png 파일:아스트라 폴리나.png
루카 에스포지토 울가 츠바이크 윈화 루 샤르스 라크로와 폴리나 리빈스카야

5.2. 아스트라 호 승무원의 가족

5.3. 기타 인물

6. 설정

6.1. 진실

에리스를 제외한 학생들 모두가 부모와의 관계가 좋지 않았던 것은 애초에 그들이 이들을 자식으로 여기지 않고 있었기 때문이다. 혹여나 진짜 자녀라고 여겼다간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일부러 거리를 둔 것.[26]
그러나 불법 클론과 관련된 사회문제가 심각해지자 이걸 원천봉쇄하기 위한 게놈 관리법이 만들어져 모든 인간의 DNA가 정부 주도하에 철저히 관리되기 시작했고[27] 아이들이 클론임이 발각될 위기에 처하자, 이들은 자신들의 클론을 제거할 방침을 세운다. 클론임을 들킬게 뻔하기 때문에 시체조차 남겨선 안되었고 왕가가 가지고 있던 소형 웜홀 장치를 이용해서 머나먼 우주공간에 버려서 죽인다는 계획을 세운 것이다.
한편 오리지널들의 밀명을 받고 조난 사건을 일으킨 실행범 샤르스였다.[28][29] 귀족의 대체품으로 태어나 부모의 명령에만 따르도록 자라던 그는 에리스의 오리지널인 세이라 공주를 잘 따랐는데, 어느날 괴한에게 암살당하는 모습을 목도 + 막아내지 못하는 뼈아픈 경험을 하고 만다. 샤르스는 절망에 빠졌고 왕녀를 눈앞에서 죽게 놔둔 죄로 감옥에 갇혔으나, 게놈 관리법으로 인해 클론들의 정체가 드러나지 않을까 두려워한 왕이 자살특공을 명령했고, 자신의 목숨을 가치있게 바칠 수 있다고 기뻐하며 실행범 역을 성실히 수행한 것이다.

7. 평가

2권까지는 전개가 건조하다는 평도 있었지만 대체로 3권 반전부터 충격적인 전개가 이어지며 마무리까지 깔끔하게 끝낸 명작으로 꼽힌다. 단점으로는 분량이 5권밖에 되지 않아 후반부에 복선을 회수하는 장면이 연달아 반복되면서 다소 산만하다는 의견도 있다.

광대한 우주에서의 표류를 힘을 합쳐 극복하는 것이 중점이기 때문에 다소 현실 반영 또는 고증과는 다른 점이 눈에 띄기도 한다.[35] 분량이 적기 때문에 독자의 흥미를 끌어낼 수 있는 매력적인 모험을 중심으로 한 전개를 위해 늘어질 수 있는 부분을 잘라낸 것으로 생각된다.

8. 미디어 믹스

8.1. 보이스 드라마

점프 +에 연재 당시 보이스 드라마가 송신된 적이 있다.

참고로 이때 캐스팅된 성우들은 애니판에 그대로 계승되지 않았다.

8.2. 애니메이션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저 너머의 아스트라/애니메이션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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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을
참고하십시오.


[1] 전권 동시 발매되었다.[2] 어니스트 섀클턴의 일화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주인공 일행의 고등학교 이름이 '케어드(Caird)'라던가, 여행 도중 승무원의 사지를 절단해야했던 일화라던가, 온갖 개고생을 하면서도 전원 생환하는 기적이라던가...[3] 이 시점에서 엠마가 에리스의 양부모인 게 밝혀지고, (아직 B5조의 정체가 안 나오면서) 독자들은 양부모가 친부모 보다 더 부모답다며 다른 학부모들을 경멸했다.[4] 핀도 클론이 아니냐는 관점도 있었으나, 올리브 빼고는 클론을 한 명씩만 했기에 핀은 친자식이 맞다.[5] 굳이 의미를 부여하자면, 클론이라고 해서 같은 결론, 같은 삶에 도달하는 것이 아니란 것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닐까 싶다.[6] 루카는 정치 자금을 위해서 자신을 양자로 들이고, 게놈 관리법도 막으려고 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하기는 했으나 올가의 회상에서 비리 정도론 끌어내리기 어렵다고 하고 확실히 끝장낼 수 있는 건수를 찾았다는 말을 한 걸로 보아 그보다 더 결정적인 범죄 혐의를 찾았다고 보는 게 옳다. 작 중 중요 키워드로 꾸준히 게놈 관리법이 언급되고 이 외의 범죄행위는 언급되지 않으므로 관련 혐의를 잡았을 가능성이 높다. 정상적인 국가에서 자금비리라면 규모에 따라 정치 생명이 끝날 가능성이 있는데도 그 정도로 끌어내리기 어렵다고 하는 이유는 이런 스캔들이 터졌음에도 별다른 타격이 없을 정도인 일본의 정치판을 투영한 모양.[7] 키트리에게는 친모, 푸니시아에게는 의붓어머니다.[8] 본래 한 사람당 클론은 한 명씩이라는 약속이었으나, 그녀는 이를 어기고 장기 스페어 용으로 푸니시아를 추가로 만들었다. 본인 말로는, 자기 병원이 아니면 이 기술을 실현시킬 수 없었을테니 이 정도는 특권이라고.[9] 기억은 이식될 수 있어도, 신체 및 지적 능력 등은 이식되지 못하기 때문.[10] 정을 붙일까봐 그랬다고 한다. 키트리는 엄마가 일이 바빠서 자기에게 무심했다고 생각했으나 그냥 아예 정을 주지 않으려고 키트리에게 관심을 주지 않았던 것[11] 카나타는 이때를 떠올리며 '그런 거였냐.'며 고뇌한다.[12] 남녀를 초월한 완벽한 존재가 되고 싶었다고 한다. 이 주문 때문에 클론을 만들어내는 역할을 맡은 올리브가 여러모로 애를 먹었다고.[13] 다른 사람들은 일단 덮을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할 때 자기 혼자 '루카로 다시 태어나고 싶었는데.'하며 진심으로 안타까워한다.[14] 이 때 다른 오리지널들과 달리 체포되는 와중에도 미소를 짓고 있다.[15] 다만 본편 시점까지 살아남았다면 아마 게놈 관리법 위반으로 그녀 또한 체포되었을 수도 있다. 물론 그녀 몰래 클론을 만들었고 그녀는 나중에나 이 사실을 알았으니 실제로는 처벌 없이 끝났을 가능성이 크겠지만.[16] 사실 세이라의 아버지 노아 빅스가 딸의 의사도 무시하고 딸의 클론을 만든 이유 중 하나가 그녀가 자기 아내처럼 허망하고 비참하게 죽지 말고 같이 영생을 누리려는 목적이었던 걸 생각하면 노아 빅스도 방식이 잘못되고 비뚤어졌을지언정 딸을 사랑하는 아버지는 분명하다. 특히 세이라가 살해되었을 때 곁에 있던 샤르스에게 자기가 몸을 갈아탈 육체만 아니었다면 사형이었을 거라며 분노하며 눈물을 흘리는 걸 보면 딸에 대한 애정만은 진심이었을 거다.[17] 그리고 실제로 두 사람은 진실에 거의 도달하였고, 그로 인해서 울가의 형인 핀은 자살로 위장을 당해서 살해당하게 된 것이라고 핀의 아버지 게르트에 의해 밝혀진다.[18] 하지만 에리스를 사건에 휘말리게 한 것 때문에 샤르스의 암살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되었고, 모든 클론 멤버들이 생존하고 본인도 묻힐 수 있었던 살인 사건도 다시 재조명되었다는 점이 아이러니하다.[19] 어느 정도 사유재산은 인정되는 것으로 나오지만, 모든 자원에 대해서는 인류 전체의 공유재산으로 취급되고 있다고 언급된다.[20] 실제 세계정부는 2063년에 창설된 기구로 샤르스가 밝힌 진실에 따르면 빅스 그룹은 웜홀에 대한 모든 정보를 봉인한 뒤 역사개변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정부 창설을 1963년으로 맞추었다.[21] 애니메이션에서는 나오지 않았으나 원작에서는 이 과학자의 이름이 "긴지 츄마"라는 것이 밝혀진다. 전작의 캐릭터와 매우 유사한 모습을 하고 있는데 작가의 언급에 따르면 동일인물이 아닌 단순한 팬서비스의 일환으로 넣은것이라고 한다. 일단 구분을 짓자면 전작은 테츠(鉄)지, 본작은 긴(銀)지다.[22] 전쟁 과정에서 웜홀 기술도 쓰였다고 한다. 웜홀 좌표를 우주로 설정하고 사람을 밀어넣으면 손쉽게 암살할 수 있기 때문.[23] 다만 역사의 비밀과 연관지으면 다소 황당한 부분이기도 하다. 당장 그 놈의 웜홀 때문에 두달 전쟁이 그렇게 격화되었고, 그 때문에 인공 웜홀의 존재를 없애고 역사 조작까지 했는데 말이다. 세계정부가 인공 웜홀을 철저하게 없앤 이유도 인공 웜홀이 범죄나 전쟁에 사용될 경우의 그 부작용이 만만치 않아서인데, 이를 양산하여 푼 것이 다소 무책임해 보일 지경.[24] 즉, 에리스와 샤르스는 유전적으로 부녀관계에 해당하며, 에리스의 어머니는 이번 사건과는 완벽하게 무관하다.[25] 에리스가 이 사건에 휘말린 이유는 세이라 왕녀의 클론이라는 사실이 드러나면 왕위 계승권을 획득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우려한 왕족 관련자가 제거를 계획했기 때문. 참고로 이 왕족 관계자는 세이라 왕녀를 살해한 진범이기도 하다.[26] 잭과 키트리는 자신들의 전문 지식을 습득하게 만들려고 최소한의 교류는 했지만, 직접적인 육아는 전부 사용인에게 맡겼다. 카나타는 뛰어난 육상 선수로 육성하기 위해 직접 훈련시킬 필요성이 있어 양육은 오리지널이 전담했으나 카나타를 대할 때 자기 자식이 아닌 자기 자신으로 대했다고 단언할 정도로 애정이 없었다.[27] 작중 세계관에서 클론을 만드는 것 자체가 엄청난 중죄다. 굳이 게놈 관리법이라는 걸 별도로 만든 건 장기 기증용 클론을 양산하는 악질들이 때문인듯. 그래서 잭의 아버지가 같은 목적으로 푸니를 만든 키트리의 어머니를 보며 비꼰다.[28] 카나타는 한 동안 웜홀이 나타나지 않았다가 마지막 행성에서 자신을 없애기 위해 자객이 웜홀을 사용한 것을 기점으로 범인이 누구인지 파악하기 위해서 에리스에게 웜홀에 마지막으로 빨려 들어갔을 사람이 누구인지 물어보았다. 자객이 임무 완수를 위해서는 자신을 제외한 모든 인원이 웜홀에 빨려들어가야 한 것을 확인해야 하므로 일부러 가장 늦게 들어가야 했다. 그러나, 카나타가 재빠르게 헬멧을 사용하라는 지시를 내려 모두가 살 수 있었고, 이 사소한 문제 때문에 암살은 실패하고 다른 방법을 모색할 수 밖에 없었다. 여담으로 단행본 5권에서 가장 마지막으로 손을 잡는 인원, 그리고 유일하게 얼굴을 정면으로 향하지 않는 사람이 샤르스인 것은 범인이 샤르스임을 암시하는 연출인 것으로 보인다.[29] 그냥 바로 웜홀을 다시 사용해서 다같이 죽는 간단한 방법이 있었지만, 에리스가 세이라의 클론임을 깨닫고, 에리스를 죽이지 않고 왕국으로 데려가 왕국 후계자로 앉힐 생각에 웜홀을 마음대로 사용할 수가 없었다. 이 일을 끝마친 이후에는 다시 웜홀을 가동해 스스로 들어가서 죽을 생각이었다.[30] 카나타가 우주선에 아스트라란 이름을 붙일 때 "옛날에는 '별'이란 의미가 있었구나"라고 하는 다소 생뚱맞은 장면이 있는데, 이것 역시 복선이었다.[31] 주인공들이 작중에서 어떤 곤란한 상황에 처해도 기도를 하는 장면이 단 하나도 나오지 않는데, 종교란 개념 자체가 사라졌기 때문이다. 반면, 과거의 인간인 폴리나는 신에게 기도를 올리는데 이것 역시 복선이었던 것.[32] 주인공들이 발견한 우주선은 당시에 우주정거장에 예비로 남겨둔 물건인데, 작중 시점에선 어찌된 영문인지 정거장은 소멸한 상태였다.[33] 다만 일련의 과정들이 너무 물 흐르듯 쉽게 이루어졌다는 지적이 있다. 조작한 역사야 학자와 언론인들에 의해 의문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감추는 것이 한계에 도달했다고 하지만, 문제는 샤르스가 언급한 “역사의 진실을 파헤치는 자들을 제거하는 부서”가 바로 세계정부에 있다는 점이다. 당장 울가의 아버지도 울가의 형인 핀이 마르코에게 제거당해도 역사의 진실에 근접해간 핀이 조만간 이 부서에 의해 제거될 거라고 여겼기에 납득했다는 점을 보면, 이 부서의 악명과 악행을 알 만하다. 만약 역사의 진실을 밝히게 되면 이 부서가 벌인 범죄와 이런 부서를 운영한 세계정부의 책임도 드러나게 된다. 이런 책임을 세계정부가 너무 순순히 받아들였고, 해당 부서도 결과적으로 토사구팽 당한 것이지만 아무 일도 없이 지나갔다는 점에서 결말을 위해 너무 편의적으로 전개했다고 비판할 수 있는 부분이다.[34] 클론 제거 음모를 꾸민 일당들이 사망했다고 조작했다.[35] 미지의 생태계에서 세균과 방사능 등을 사전에 조사하는 묘사가 없거나, 구멍이 뚫린 선체에서 무중력 상황인 주인공들이 대류의 영향을 별로 받지 않고 떠있거나 사람이 살 수 있는 행성에 통신시설이 있는 전진기지가 없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