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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3-06 19:09:20

전광훈-손현보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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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갈등 내역
2.1. 10.27 한국교회 연합예배2.2. 윤석열 정부 비상계엄 이후
3. 관련 문서

1. 개요

파일:7684_13326_3827.jpg
갈등의 당사자인 (왼쪽)손현보와 (오른쪽)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 전광훈세계로교회 목사 손현보의 갈등을 정리한 문서.

두 인물은 보수 개신교 주요 인사로 2019년 10월 3일 태극기 집회# 당시 일부 집회 참가자가 지정된 집회 장소를 벗어나 청와대 담장을 넘어가는 등의 불법·폭력집회를 시도했던 행위에 대해 전광훈 목사가 주도적으로 관여했다는 혐의로 구속되자 손현보 목사가 유치장 갇힌 전광훈 목사에게 응원의 편지를 보냈을정도로 각별한 사이였다.#

특히 전광훈 목사가 코로나19 방역지침을 무시하고 2020년 8.15 광복절 문재인 정부 규탄 집회를 강행하면서 집회 참가자들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로 발생하면서 전광훈의 이미지가 나락으로 떨어지게되자, 평소 전광훈 목사의 과도한 정치개입을 문제삼던 목사들이 그 틈을 이용하여 전광훈을 제명하고 이단으로 규정하려는 총회가 열리게 되었는데, 이 총회에서 손현보 목사는 "전광훈 씨에게 문제가 많은 것은 사실이지만, 이단 규정을 정치적으로나 감정적으로 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전광훈 목사를 옹호할 정도로 각별한 사이였었다.###[1] [2]

손현보가 주도한 10.27 한국교회 연합예배 과정에서 갈등이 생기면서 서로 비방을 주고받는 사이가 되었고, 윤석열 정부 비상계엄 이후 집회 관련 논의로 인하여 갈등을 빚고 있다.

2. 갈등 내역

2.1. 10.27 한국교회 연합예배

갈등은 손 목사가 자신의 주도로 열린 10.27 한국교회 연합예배[3]에 참여할 것을 전광훈 목사에게 요구하면서 시작되었다.#

2024년 10월 19일, 전광훈은 자신의 유튜브 방송을 통해 손현보가 자신의 교회에 찾아왔음을 밝힌다.#

그러면서 전광훈은 "(손현보 목사는) 순수하고 착한데 말려든 것 같다며, 손현보 목사는 10월 27일 광화문 광장에 100만명이 모인다면 차별금지법 제정을 막아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그 집회 1000번 해봤자 헛빵인 집회"라고 주장했다.

이어 전광훈은 지금 192석 거대야당 세력이 김건희 특검법명태균 게이트로 어떻게든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시킬려하는 상황인데, 100만명이라는 인원이 실제로 광화문광장에 모일지도 의문이고 설령 모인다하더라도 차별금지법을 저지하지도 못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전광훈은 "일부 목사들이 손현보 목사를 부추긴 것 같다"라고 언급하면서, 자신(전광훈) 또한 한기총 대표회장으로 당선된 2019년부터 본격적으로 집회를 열어오면서 아스팔트로 나가 싸웠을 당시 얼른 길거리로 나가 싸우라고 부추기던 대형교회 목사들이 진짜로 전광훈이 문재인 정권과 싸우며 언론들에게 극우 프레임으로 공격당하니깐 자신을 지지했던 대형교회들이 전부 언제 그랬냐는듯 안좋은 이미지들을 전부 다 전광훈에게 떠넘기고 손절치더라. 결국 대형교회들에게 있어서 손현보 목사 또한 행동대장으로 쓰이고 버려질 존재라고 칭하며 그럴 빠엔 자신들이 주최하는 광화문 집회에 참가할 것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전씨는 또 10.27 예배에 대해 "세 동원이 안 되어 광화문 세력에 올라타려 하는 것"이라며 평가 절하하면서, "우리는 우리 모인 사람만 가지고도 정권 바꿀 수 있다"면서 자신감을 드러냈다.#

10월 21일에도 라이브 방송을 켠 전씨는 10.27 예배를 다시 언급하면서 "지금 손현보 목사는 대형교회들이 10월 27일 예배때 광화문으로 나올거라고 생각하는듯 싶은데 좌파 성도들 눈치보느냐고 절대로 못나온다." 라며 자신이 대형교회들에게 쭉 연락을 돌려봤는데 김삼환 목사(명성교회) 소강석 목사(새에덴교회), 인천중앙장로교회, 새문안교회 등 웬만한 대형교회들은 전부 못나온다는 답을 받았다는 것이다.

그나마 오정현 목사의 사랑의교회여의도순복음교회만 나온다고 답변을 받았는데 이 중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성도들 대다수가 호남 출신이라, 호남 출신 장로들이 성도들에게 집회에 참석하라고 권고도 못할 것이며 설령 권고를 받는다고하더라도 성도들이 가지도 않을 것이라며, 결국 손현보 목사가 대형교회에게 이용당하고 있다는 자신의 주장을 다시 한 번 밝혔다.#

또한 전광훈은 손현보 목사가 어떻게든 사람들을 더 끌어모아볼려고 10.27 예배때 '태극기와 성조기는 들면 안된다', '정치구호는 외치면 안 된다', '정치인에 대한 비판적인 구호는 외치면 안 된다'라고 하면서 정치색을 빼버리려고 시도하고 있다며,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이 차별금지법 제정을 시도하려 하는데 이들에 대해서 제대로 비판도 못할거면 집회를 여는 의미가 없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이에 전씨는 10.27 연합 예배의 참석을 묻는 물음에 대해 "연합예배의 여러가지 방침들이 답답한 면이 없지않지만 어찌됐든 한국교회가 하나되어 아스팔트로 나온다는 것에 대해 의의를 갖고 광화문 세력 또한 조건부로 연합예배에 참가할 뜻이 있다"며, 11월 9일 더불어민주당민주노총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를 연다하는데, 이에 맞서는 맞불집회에 손현보 목사 또한 참가해준다면 10월 27일 집회에 자신들 또한 참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손현보 10월 24일, 뉴스앤조이와의 인터뷰를 통해 전광훈의 주장을 일축했다. 애초에 10.27 예배는 정치적인 목적을 가지고 '집회'를 하는 것이 아닌 차별금지법 제정을 막기 위해 초교파적으로 하나님께 기도드리는 '기도회'를 하자는 것이며 연합예배 참가인원들 중에는 한국기독교장로회[4] 출신 교회도 있을 정도로 정치적인 스펙트럼이 다양하다며,# 전광훈 목사의 생각과는 달리 10.27 예배는 정치적인 구호를 내세우거나 특정 정치 세력을 규탄하는 정치집회가 아닌 하나님께 기도드리는 연합기도회에 가깝다며 애초에 정치집회가 아니니 광화문 세력에 올라타려는 의도도 아니고, 전광훈 세력이 참가하지 않아도 자신들이 공언한 100만 명을 충분히 모을 수 있다는 취지였다.#

이외에도 집회에 대한 양측의 입장은 첨예하게 엇갈렸다. 대표적으로 전광훈 측은 연합예배의 의미 자체에 대해서도 불만을 표시했다. 전목사 측은 차별금지법 제정을 저지하는 것도 마땅히 해야되는 일이지만 그보다 더 급한 것이 따로 있다며 현재 부정선거로 당선된 거대야당김건희 특검법명태균 게이트을 빌미로 윤석열 대통령을 탄핵시키려고 하고 있으니 우선 부정선거를 밝혀내고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막는것이 가장 우선작으로 해결해야한다고 주장한 반면#

손현보 목사 측은 애초부터 10.27 예배는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복음주의적 집회이며 정치색을 드러내는 단체나 정치인이 개입하지 않는 순수한 개신교 교회 연합 예배로 기획됐다며, 전광훈 목사와 접촉한 이유는 전광훈 세력이 매주동안 광화문 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있는터라 광화문 광장을 10.27 연합예배의 장소로 사용하기 위해 딱 하루만 광화문 집회를 취소하고 집회 장소를 우리쪽에 빌려달라고 청하기 위해 전 목사측에 협조를 구한 것이라며, '교과서를 개정하자', '부정선거를 규탄하자'라는 등의 정치적 메세지는 집회에 전혀 개입할 수가 없다며, 만약 정치색을 드러내는 집회였으면 수도권에 있는 대형교회들이 동참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전광훈과 손현보는 연합예배 이전 최소 1회의 만남을 더 가진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두 사람은 예배 시간을 분배하기로 조율했는데, 손현보의 주장에 따르면 참여 목사들 대부분이 전광훈과 함께 예배할 수는 없다는 식으로 말했고, 이에 따라 전광훈의 광화문전국주일연합예배를[5] 오후 1시까지 끝내고 2시가 되면 광화문 세력 또한 손현보 목사 중심의 연합예배에 참석하기로 합의했다고 한다.

하지만 전광훈 목사측은 이런 합의사항을 어기고 10월 27일 15시부터 갑자기 따로 스크린을 설치하여 연합예배에서 뛰쳐나와 정치 집회를 개최했으며 손현보 목사의 집회를 "사탄의 집회", "성령이 떠난 집회" 등의 발언으로 연합예배를 폄훼하였다.##

이 "집회 깽판 사건"에 대해 전광훈측의 입장은, 처음에는 집회에 같이 참여하다가 예배가 끝나면 윤석열 대통령 지키기 국민대회로 전환할 생각을 했지만 WCC에 찬성하거나 이재명을 축복하는 등 좌파 목사가 순서에 참여해 설교하려고 했으므로 자신들이 일찍히 스크린을 바꿔 윤석열 대통령 지키기 국민대회를 개최했다는 것이었다. 또한 전광훈측은 정성진 목사, 장종현 목사 등을 언급하며, 연단에 올라선 목사 절반이 좌파였지만 손현보측이 명단 공개를 하지 않아 자신을 속였다고 비판했다.# 또한 전광훈 목사는 10.27 집회는 애초에 우리 성향과는 맞지 않는 집회였다며, 차별금지법 제정 반대 집회인데 차별금지법을 제정하려는 이재명을 비판하지 말라는것이 말이되냐며, 손현보 목사가 집회 현장에 오지도 않는 좌파 교인들 눈치보느냐고 제일 중요한 문제를 놓치고 있다고 발언했다.#
파일:손현보 문자 원본.jpg
10.27 연합예배 직후 손현보 목사가 전광훈 목사에게 보낸 문자

10월 28일, 부산 세계로교회는 결의문을 발표해 한국교회가 하나로 뭉친 연합예배를 방해하는건 있을 수도 없다며, 앞으로 전광훈측 집회에 참여하거나 헌금을 내는 소속 교인은 즉시 제명 및 출교 조치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았다. 또 이전에 자신들이 반대했던 고신총회 이단대책위원회의 전광훈 이단성 조사를 재개 요구하겠다고도 했다.

또한 손현보 목사가 10.27 연합예배가 끝난 직후 전광훈 목사에게 "너는 오늘로 끝이다. 두고 보면 알겠지" 등의 욕설 문자를 보낸것으로 확인됐다.[6][7]

11월 1일 전광훈 목사가 방송 중 '저와 손현보 목사님 사이에 뭔가 큰 오해가 있는 것 같다며, 10.27일 예배 때 일어난 사태에 대해 정중히 사과한다'라는 뜻을 밝혔다. 다만 그는 10.27일 연합예배 당시 축도를 맡았던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장종현 목사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에게 축복기도를 해줬던 이력을 문제삼아# 차별금지법 제정을 저지하러 나온 집회에서 차별금지법을 제정하려 시도하고 있는 정치인인 이재명을 축복기도 해준사람이 예배 후 축도를 맡는게 말이나 되냐면서 자신은 예전 한기총 대표회장을 지냈을 당시 독실한 개신교 신자로 알려진 정세균이 한기총을 방문하려 했을때 정치성향이 다르니 오지말라고 했었다면서도 아직도 한국교회가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다고 일갈했다.#

2.2. 윤석열 정부 비상계엄 이후


이후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서, 손현보 목사는 전광훈 목사에게 먼저 연락하면서 자신들 또한 아스팔트로 나와 같이 싸우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에 전광훈 목사는 손 목사에게 '참으로 결정 잘했다'라며 '한때 손현보 목사가 나에게 쌍욕도 했었지만 목사들은 마음 속 깊숙히 성령을 가지고 있다면서 손현보 목사 또한 자신에게 욕설을 한 후 편하지만은 않았을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하지만 손현보 목사가 따로 여의도에서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를 개최하면서 갈등이 재개될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

이에 대해 전광훈 목사의 입장은 '그동안 탄핵 반대 집회는 광화문에서 진행하고 있었고 당연히 손현보 목사 또한 아스팔트로 나오겠다는 뜻을 밝혔을때 광화문 집회에 참석하는 줄 알았다며, 따로 여의도에서 개최하는 줄은 몰랐다 그냥 광화문으로 와서 연설하면 되는 일인데 왜 따로 집회를하는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또한 전광훈 목사는 1월 17일 유튜브 라이브에서 손현보 목사가 박한길 애터미 대표와 함께 돈 10억을 들고 찾아왔다며, 10억을 전 목사에게 기부할 뜻을 밝혔지만, 박한길 대표의 이단 경력 등의 이유로 거절하면서 '자신에겐 돈을 기부하는 것이 아닌 그냥 광화문에 나오면 된다면서 이번 주에도 여의도와 부산에서 따로 집회한다고하고, 다음 주에도 계속 광화문이 아닌 다른 곳에서 따로 집회한다고 하는데 그러지말고 집회를 하나로 뭉쳐야된다'라며 '도 이제 나이가 70이 넘었다며, 이 나이로 언제까지 애국운동 할 수 있겠냐? 전광훈을 이어서 광화문 보수 우파 세력을 이끌 수 있는 젊은 지도자가 필요한데 광화문에 와서 같이 집회에 참석만해준다면 나중에 다 넘겨주겠다고 말했는데도 여의도에서 따로 집회하더라'# 그리고 '지금 손현보 목사 뒤에는 박한길 애터미 회장이 자금줄이 되고있다면서도 박한길 회장이 교회를 중심으로 다단계 장사를 해온터라 돈이 많다. 10.27 한국교회 연합예배때도 박한길 회장이 100억을 기부했다고 한다. 사업가들이 100억을 순수하게 그냥 기부했겠냐며 자신이 볼땐 한국교회 전체를 다단계 아래 줄 세울려고 하는 의도 같다. 만약 진짜로 애국심 때문에 돈을 기부했다면 하나로 뭉쳐야하는거 아니냐?'라고 손현보 목사를 비판했다.#

이에 대해 손현보 목사는 '전광훈 목사가 오래전부터 아스팔트에서 싸워오며 이 나라를 지켜준것에 대해서는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광화문 집회 특성상 중도층과 청년층, 지방에서 사는 사람들은 쉽게 다가가기에 어려운게 사실이라며 집회를 보다 더 외연적으로 확장하기 위하여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를 개최하는 것이라며 전광훈 목사 집회에 가실분들은 자유롭게 가시고 거기 가지 못하시는 분들은 우리 세이브코리아 국가비상기도회에 와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면 된다'라며 이미 이 점에 관하여 전광훈 목사님과 소통하고 있는 중이고 자기가 맡은일에 대해 열심히 나라를 위해 일하자는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전광훈 목사는 '손현보 목사님이 자꾸 전광훈과 합쳐졌다고 말씀하시고 다시던데, 합쳐지긴 뭘 합쳐지냐 손현보 목사가 광화문에 나와서 같이 집회를 해야지 합쳐졌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지. 여의도에서 따로 집회하는데 뭘 합쳐졌냐?며 손현보 목사를 질책했다.#

신혜식 신의한수 대표는 2025년 1월 26일 유튜브 라이브에서 "여의도파가 전광훈 죽이기에 나섰다"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서부지법 폭동의 핵심 주동자들이 이형석 특임전도사를 비롯한 사랑제일교회 관련자들로 드러나면서 전광훈과 광화문 집회에 대한 불만을 이용해 상대적으로 집회 화력이 약했던 손현보 목사가 100만 유튜버 전한길이라는 거물급 인사를 사실상 영입하면서 광화문 집회에 참석하는 사람들을 데리고와 세를 확장시키려는 것 아니냐는것이 골자이다.

이후 1월 30일, 전한길 강사는 서울구치소에 방문하려고 했으나 생방송 문제로 신의한수 출신 유튜버들과 심각한 갈등을 빚어내고 그대로 얼굴조차 비추지 못한 채 귀가하면서 양측의 국지전이 시작되었다. 2월 1일 보도된 한겨레 기사에서는 전광훈 계열을 '광화문파\', 손현보 계열을 '여의도파\'로 칭했으며, 광화문파에는 전광훈과 신혜식이, 여의도파에는 손현보, 전한길, 그라운드C가 속해 있다고 소개했다. 기사에는 묘사되지 않았지만 타 우파 유튜버 내에서도 지각 변동이 일어나 서로서로를 저격하기 시작했으며 방송을 통한 말싸움, 폭로전도 간간히 벌어지는 중이다.

이후 전광훈 목사는 방송 중에 전한길 강사에 대해서 "연설에 나와 노무현을 존경하고 5·18을 민주화운동이라고 한다.[8] 역사를 도대체 어디서 배웠는지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라고 비난했다. 그리고 "내 옆에 있다가 떠난 사람들이 지금 전한길 강사를 중심으로 새 조직을 만들어 뭘 한다고 한다. 1945년부터 1948년까지가 건국사인데 건국사를 모르면 역사 교수일지라도 뻥"이라고 주장하였다. 그래도 지금 우리끼리 싸울 여유가 없다면서도 전한길 강사에게 3.1절 만큼은 광화문에서 함께 하자고 제안한 상태라고 말했다. 또한 전 목사는 3.1절 만큼은 모든 애국우파세력이 하나되어 뭉쳐야지만 윤석열 대통령을 지킬 수 있다면서도 3.1절에도 광화문에 모이지 않고 따로 집회하는 자가 있다면 이는 종북 좌파, 친중 쁘락치나 다를바 없는 행동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허나 이후 전한길은 “전광훈 목사님이 광화문 광장을 터줏대감으로 지켜주신것에 대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지만, 제가 광화문에 가는 순간 반대 세력이 저와 전 목사를 같이 엮을 것이고, 그러면 진영 전체가 약화된다”며 “우리는 더 크게 확장하기 위해 각자의 역할이 나뉘어 있는 것”이라고 이유를 설명하면서 합류를 거절했고 사실상 활동도 3월 1일까지만 한다며 선을 그은 상태다. # 또한 전한길은 크리스천투데이와의 인터뷰를 통해 집회 조율과정에서 생기는 사소한 갈등의 경우 있을 수 밖에 없는 것이 당연한건데 이를 가지고 언론들이 의도적으로 '광화문파'와 '여의도파'를 만들어서 분열시키려하고 있다며 광화문 집회와 여의도 집회 모두 '하나님을 영광스럽게 하는 것'과 '자유민주주의 수호', '윤석열 탄핵 기각 및 직무 복귀'에 관해서는 공통된 목적을 가지고 있다"며 탄핵 반대 집회의 분열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2월 26일 전광훈 목사는 자신의 유튜브 라이브 방송 중 손현보 목사의 3.1절 광화문 집회 참석 여부를 묻는 채팅창에 대해 손현보 목사에게 자신이 계속해서 광화문 광장에서 하나로 뭉쳐야된다고 말해도 전광훈 목사를 싫어하는 사람이 너무나도 많아서 집회는 따로 할 수 밖에 없다고 주장해서 3.1절날은 각자 따로 집회를 하기로 결정됐다며, 다만 대통령 복귀를 위해 각자 맡은 임무에대해 서로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한다.#

하지만 3월 집회 이후론 전광훈은 다시금 전한길에 대한 비판 강도를 올리는 중이다. 전한길 "가라지들은 날 욕해"... 전광훈 "역사 어디서 공부했냐"

3. 관련 문서



[1] 의외일지는 모르겠지만 전광훈 목사는 개신교 모든 교단 가운데 이단 판정은 단 한 건도 받지 않았다. 사랑제일교회 나무위키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예장고신의 이단 바로 아래 단계인 '이단성 있음' 판정까지는 받았지만 공식적으로 이단으로 규정된 판정은 없다.[2] 한국교회에 대해서 가장 대표성을 띌 수 있다고 볼 수 있는 교단인 예장통합예장합동은 '집회 참석 금지'등의 조치밖에 내리지 않았다. 이는 결국 극우성향의 한국교회가 정치적인 문제에 대해 깊숙이 개입하고 싶지만 대형교회 특성상 대놓고 정치적인 발언을 한다면 이미지가 실추되기 때문에 뒤에서 몰래 전광훈 같은 행동대장을 세워놓고 간접적으로 지지하고 있다는 단적인 증거라고 평가받기도 한다.[3] 차별금지법 제정에 반대하는 초교파적인 개신교 계열의 집회로써 한교총, 한기총등의 교회 연합 기구들은 물론 예장통합, 예장합동, 예장백석등의 주요 개신교 교단들과 여의도순복음교회, 사랑의교회 등 대형교회들이 대거 참석해 광화문 광장에서 차별금지법이 제정되지 않도록 하나님께 기도를 드리는 기도회 성격을 띄는 집회이다.[4] 한국에서 가장 진보적인 성향을 띄는 교단이다. 문익환 목사가 해당 교단 출신이다.[5] 2019년부터 2025년 현재까지 매주 일요일마다 광화문 광장에서 예배를 드리는 전광훈 중심의 연합예배이지만 사실상 사랑제일교회 주일1부예배이다.[6] 신혜식 신의한수 대표는 이 문자가 서부지법 폭동 이후 손현보 목사가 전광훈 목사에게 보냈던 문자인것으로 주장했다고 알려졌으나, 문자 아래쪽을 자세히보면 일부가 잘려있지만 흐릿하게 10월 28일 월요일이라고 적혀있다. 즉 저 문자는 손현보 목사가 전광훈 목사에게 10월 27일에 보낸 문자라는 것. 하지만 신의한수 신혜식 대표는 아랫쪽에 '10월 28일'이라고 적혀있는 날짜를 교묘하게 잘라서 방송했다.[7] 파일:손현보 문자 신의한수.jpg[8] 일반인들에게는 잘 알려져있지 않는 사실이지만 부정선거 음모론과 더불어 태극기 집회의 주요 주장 중 하나가 바로 5.18 민주화운동 북한 개입설이다.# 본격적으로 부정선거 음모론이 제기된 21대 국회의원 선거 전까지만하더라도 5.18 유공자 명단 공개를 요구하는 태극기집회 또한 자주 열렸으며, 5.18 특별법으로 처벌받는 우파 인사들 또한 여럿 있었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