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일기 시리즈의 주요 등장인물 정병욱의 인간 관계를 정리한 문서. 김현수와 함께 이 시리즈의 개근 캐릭터로, 이 덕분인지 모든 시즌의 주연 캐릭터들과 한 번 이상은 접점을 가졌다.[1]2. 제1209부대 군인들
2.1. 박건 분대 / 정병욱 분대
정병욱과 같은 생활관 소속 군인들. 좀비 사태가 일어난 지 얼마 안됐을 때는 이들과 함께 다녔었다.2.1.1. 김현수
안돼... 이대로 끝낼 수는.... 최소한 김현수 뱀이라도...
생존일기 파트1 첫 번째 쿠키영상
유일하게 정병욱과 함께 행동한 분대원[2]이며, 그의 유쾌한 성격 덕분인지 맞선임인 박건 이상의 편한 관계이다. 비록 '내리갈굼' 편에서 그에게 물통으로 얻어 맞거나 잔소리를 듣는다던가 부대 탈출 건으로 약간의 갈등을 겪긴 했지만 최고참인 만큼 꽤나 깍듯이 대한다. 거기다 서로 서먹한 사이도 아니고 과거의 정병욱과 박건이 김성호에게 맞을 위기에서 벗어나게 도와준 적도 있기에 의리도 끈끈하다.생존일기 파트1 첫 번째 쿠키영상
복학일기부터는 깍듯이 대한다는 느낌은 많이 사라졌지만 그렇다고 그를 낮게 보는 것은 아니며, 강태현에 의해 낙오되었을 때에도 다른 일행들과는 달리 김현수만큼은 도망치지 않고 그의 곁에 남아줬다. 이후에는 같이 용병들과 합류한 상황이었다. 박건이 사망한 이후 정병욱 입장에서는 유일하게 기댈 수 있는 인물이기도 하며, 작중 그가 고뇌에 빠지거나 위기 순간에 모면하면 제치있는 순발력으로 모면시켜 주는 등 여러 도움을 적잖게 받았었다.
그러나 성가현의 말에 속아 넘어가 용병들을 몰아내기 위해 이정만 일행과 손을 잡고 김현수를 인질로 이용해먹는 바람에 두 사람의 관계가 파탄 날 위기에 처했지만 그래도 마지막에 그의 도움을 받으면서 이를 위해 서로 협력을 하게 되었다.
후에 정병욱이 성가현에 의해 중상을 입고 김기관에게 밟혀 죽을 뻔하자 김기관의 멱살을 잡고 폭행하려 했을 정도로 꽤 신뢰한 듯 하다.
2.1.2. 박건
닥쳐....너 같은 쓰레기를.....유일하게 사람 취급 해 주는 사람이었.....!
생존일기 파이널 11화
생존일기 파이널 11화
자신의 맞선임이자 가장 믿을 수 있었던 존재. 그리고 정병욱 그에게 있어서는 넘지 못할 벽이자 거대한 숙제와도 같은 존재였다.한때는 김현수와 마찬가지로 믿고 의지할 수 있는 동료였으며, 전우로서 진심으로 존경하고 따른 듯하다. 그 김현수와도 갈등이 조금이나마 있었던 것과는 달리 박건과는 갈등을 곁은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
그가 좀비에게 물린 뒤 수류탄을 달라고 하자 평소답지 않게 당황하기도 했다. 이후 박건의 희생을 보고 분대원들 중에서 제일 슬퍼했다. 또한 현재 분대장인 자신이 중대한 결정을 내려야 할 때에는 박건을 떠올리며 해결책을 생각하기도 했으며[3], 분대원들 중 박건을 회상한 인물은 정병욱이 유일했던 만큼 그가 박건을 얼마나 존경하고 친한 관계였는지를 알 수 있다.[4]
2.1.3. 이원희
복학일기에서는 정병욱이 후임들 적당히 갈구라는 박건의 유언을 듣고 성격이 상당히 누그러워지면서 분대 내에서 군기가 많이 사라졌고, 그래서 이원희도 병영일기 때만큼 정병욱에게 깍듯이 대하지는 않는다. 물론 그렇다고 이원희가 그를 낮게 본다는 것은 아니며, 대학교에 버려진 민폐 대학생 4명을 구하자는 정병욱의 의견에 모두가 반대할 때 유일하게 이원희 혼자만 정병욱의 의견에 처음부터 동의했다. 복학일기 9화에서는 서로 장난을 주고 받을 정도로 가까워졌으나 강태현이 일으킨 하극상에 의해 헤어지고 말았다.
이후 생존일기 파이널에서 다시 만났지만 딱히 교류가 없다가, 파이널 8화에서 그가 성가현에 의해 죽게 되자 훨신 이전에 죽은 박건을 같이 떠올리며 슬퍼한다.[7] 공교롭게도 박건과 이원희 둘 다 정병욱의 맞선임과 맞후임이다.
2.1.4. 김기관
죽여버린다... 김기관 그 십X끼!!!!
모든 인물 중 완전한 적대관계. 작중 김기관의 극단적 이기주의적인 폐급짓을 가장 많이 갈구고 욕을 하는만큼 그를 몹시 싫어한다. 정병욱 본인부터가 군기반장인 마당에 고문관인 김기관과 상성이 좋을 리도 만무했다. 그래도 초반까지는 좀 심하게 갈구는 선에서만 끝났으나 중반부에서 맞선임에게 하극상을 저질렀다는 사실을 알자 창 밖으로 집어 던지려는 위협까지 했다.[8] 이후에는 제법 무난하게 가는 듯 했지만 '탈출' 편에서 박건의 지시를 어기고 총을 발포해 좀비들이 몰려오는 최악의 핵 트롤짓을 저지르는 바람에 지금까지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크게 분노해 죽여버리겠다고 이를 갈게 되었고, 급기야 그가 박건을 간접적으로 죽여버리게 되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최악으로 치닫게 되었다.그래도 11화에서 후임들을 적당히 갈구라는 박건의 당부에 따라 김기관에게 일말의 양심이 남아있는지 테스트를 해보기도 하지만, 정작 김기관은 다른 잘못은 다 자백했으면서도 정병욱의 총에 공포탄만 넣은 것과 박건을 버리고 도망친 건 말하지 않았고, 정병욱은 이를 보고 상당히 실망했는지 그를 발로 차서 버리고 가버린다.
파이널에서 김기관의 생존 사실을 알게 되자 분노했고 동진연구소에 있다는 걸 알자마자 그 안에 있는 거냐고 격노했다. 이후 연구소에서 그와 재회했고 강철식으로부터 그 사이에 또 무슨 사고를 쳤다는 말을 들었지만 이젠 화내는 것도 질렸는지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강철식이 탈옥수 3명을 처단하도록 넘기면 김기관을 데려가는 것을 허락해서 회장의 도움으로 탈출 할 수 있다고 했을 때에는, 김기관을 그 새끼라고 칭하다가 이를 정정해서 기관이라고 바꿔서 부른 걸 보면 재회했던 순간에도 김기관을 곧바로 죽일 생각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성가현에 의해 이원희가 사망하면서 더 이상 김기관을 얌전히 보낼 생각이 사라졌는지 성가현에게 총상을 입어 당장 안정을 취해도 모자른 판국에 도망치려는 김기관을 보며 사납게 노려보며 이를 갈거나 기어코 부상을 입은 몸을 이끌고 주연들 중 유일하게 마지막까지 김기관을 쫓아 가는 집념을 보일 정도로 그를 단순히 혐오하는 수준 자체를 넘어섰다.
결국 마지막 화에서 죽일 작정으로 그를 흠씬 두들겨 패고 수류탄으로 그와 함께 자폭한다.
2.1.5. 강태현
2기에서는 군기 있는 태도보다는 박건의 유언에 따라 비교적 부드러운 태도로 대한다. 하지만 자신의 작전으로 군항이 초토화되기 전에 가지 못한 것, 탄창을 확인하지 않아 박건의 죽음을 초래한 것, 사적인 감정으로 인해 시간을 낭비해서 대피 작전에 참여하지 못한 점[9] 등으로 인해 결국 폭발한 강태현에게 크게 원망당하면서 둘의 관계는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악화되었고 결국 양쪽 모두 적으로 갈라서게 된다.
하극상으로 헤어진 이후로, 정병욱은 강태현에게 조금의 앙금이 있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그의 심정을 이해하고 있으며, 내심 그가 부모님을 만나기를 바라고 있는 등, 제일 심리적으로 힘들 법한 강태현을 걱정하고 있다. 그러나 반대로 강태현의 경우 아직까지도 정병욱을 용서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며[10], 오히려 정병욱으로부터 얻은 배신감으로 인해 심적으로 괴로워하는 등 화해하기 어려웠으나 생존일기 part2 마지막화에서 강태현이 서로 싸우는 공사장 인부들과 다른 생존자들을 보고 하극상을 일으킨 것을 후회하는 묘사가 나옴으로써 이 둘이 화해할 가능성이 생겼다.
정병욱: 그래서, 물자 챙기러 왔다가 우릴 본 거라고?
강태현: 네, 맞습니다. 그리고... 지난 번엔 정말 죄송했습니다. 제가... 그땐 순간적으로...
정병욱: 아니다. 나도 그땐 정신이 없어서 신경을 못 써준 것 같다. (주먹에 힘을 주며) 부모님 건은... 나였어도 똑같이 생각하고 행동했을 거다.
강태현: 아닙니다 상병님... 아무리 그래도 하극상까지 벌인 건 제가 너무 심했습니다. (다짐하는 표정을 지으며) 다신 그런 일 없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그리고 결국 파이널 1화에서 강태현에게 구출을 받으면서 다시 만났지만 앙금이 풀리지 않았는지 두돈반을 타고 갈 때 서로 거리를 두고 있다. 그러다 강태현이 하극상을 저질렀던 것을 사과했고, 정병욱도 이를 받아주며 화해하게 된다.강태현: 네, 맞습니다. 그리고... 지난 번엔 정말 죄송했습니다. 제가... 그땐 순간적으로...
정병욱: 아니다. 나도 그땐 정신이 없어서 신경을 못 써준 것 같다. (주먹에 힘을 주며) 부모님 건은... 나였어도 똑같이 생각하고 행동했을 거다.
강태현: 아닙니다 상병님... 아무리 그래도 하극상까지 벌인 건 제가 너무 심했습니다. (다짐하는 표정을 지으며) 다신 그런 일 없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결국 정병욱이 죽기 전 강태현에게 분대장을 이임하면서 그를 믿고 있음이 드러났다.
2.2. 기타
- 김성호: 정병욱이 이등병이었을 적의 선임으로 본편 시점에선 전역했기 때문에 접점은 없다. 다만 밤 중에 몰래 전화했다고는 해도 단순히 갈굼 받는 수준을 넘어 박건까지 마구 패려고 했던 만큼 좋은 감정은 없었을 것이다.
- 김태훈: 정병욱이 속한 소대의 부소대장. 작중 시점에선 이미 감염되었지만 박건의 회상 속에 병들을 혹사시키려 한 모습도 그렇고, 불가피하게 그를 죽여야 할 상황이 왔을 때도 가장 먼저 나서서 기뻐한 것을 보면 꽤나 싫어했던 모양. 결국 본인의 손으로 직접 죽였다.
3. 동진대학교 학생들
- 미숙: 이병 시절의 여자친구. 테니스 전국대회에서 만났으며, 이후 그녀와 연인 사이로 발전하였다. 그러나 정병욱이 군대를 간 이후 미숙이 다른 남자와 바람을 피면서 사실상 둘의 관계는 끊기게 되었다. 그러나 부대에서 탈출한 이후 그녀가 살아 있는지 확실하지도 않은 상황에서도 그녀를 찾기 위해 동진 대학교로 향한 것을 보면 아직까지도 미숙에게 미련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이주오: 복학일기 중반부에 잠시 합류한 인물로, 동진대학교에 남겨져 있는 대학생들을 구하러 가는 데에는 의견 충돌이 있었지만, 그를 설득하여 협력하는 관계가 되었다. 하지만 유일한 생존자인 박현정이 이주오를 죽일 뻔하게 되었지만 그가 깔끔하게 일을 처리해서 이 일로 충돌이 있진 않았다. 이후 얼마 안 가 강태현이 일으킨 하극상에 의해 헤어지고 말았다. 한참 뒤 동진 연구소에서 오랜만에 재회했지만 이때는 김기관을 상대하던 중이라 대화를 나눌 겨를이 없어서 접점은 없었다.
- 이도연: 이주오와 함께 새롭게 합류했었지만 몇 마디 주고 받은 것 이외에는 별 접점은 없었다. 결국 별다른 접점을 가지지 못한 채 강태현이 일으킨 하극상에 의해 헤어지고 말았다. 한참 뒤 동진 연구소에서 오랜만에 재회했지만 이때는 김기관을 상대하던 중이라 대화를 나눌 겨를이 없어서 접점은 없었다.
- 박현정: 전여친 미숙의 친구로 이주오에게 박현정에 대한 것을 질문한 것을 본다면 확실히 아는 사이거나 알고 있었을 가능성이 크다고 추측해왔지만 정작 정병욱은 박현정의 시체를 보고도 그녀를 알아보지 못했다. 아마도 정병욱이 이주오에게 물었던 중문학과 여학생은 현정이 아닌 미숙인 것으로 추측되며, 박현정과는 별 관계가 없는 듯 하다.
4. PMC
강태현에 의해 기존의 일행들과 헤어진 후 처음으로 새롭게 합류 했었던 일행이며, 합류 경위는 현재까지도 밝혀진 바 없다.4.1. 최충일, 조관혁
감빵일기 시점까지는 딱히 이들에게 의문점이나 불만을 품은 적은 없었으며, 이 두 사람도 정병욱을 딱히 불편하게 여기지 않았고 조관혁은 오히려 능력적인 면에서는 정병욱을 좋게 봤었다.그러나 파트 1에서 이정만 일행과 강철식과의 대화 이후 이들의 행동에 의문점을 품기 시작하면서 이들과의 관계가 삐걱될 여지가 생겼고, 이후 성가현의 거짓말에 넘어가 자신들을 이용하고 실험체로 버릴 인물들이라 오해하게 되며 내심 그들을 경계하게 되었다. 거기에 강철식이 사라진 일이 결정타가 되며 결국 마지막 화에서 이정만 일행과 손을 잡고 이들을 모두 몰아내면서 관계는 사실상 파탄이 나 버렸다. 이에 조관혁은 역안까지 보이며 분노했고 최충일 역시 대놓고 문노하진 않았으나 내심 실망한 듯한 기색을 보였다.
직후 김현수의 설명을 듣고 성가현이 자신을 속였음을 알게 되었지만 이미 두 사람은 떠난지 오래였고 최충일은 얼마 안 가 성가현에게 살해당하면서 그와는 좋지 못한 관계로 끝났다.
조관혁과는 동진 연구소에서 잠시 만났으나 이 당시 정병욱은 김기관과 대치하느라 이야기를 나눌 겨를이 없었고 곧바로 전사하면서 별다른 접접은 없었다. 그러나 이후 조관혁이 그를 언급할 때 과거일을 전혀 언급 안하고 김현수, 강태현을 위로하며 정병욱의 생각을 추측해보는 모습을 보면 나름 용서한 듯하다.
4.2. 성가현
지... 지랄도 정도껏 해야 개성... 이다...!
생존일기 파이널 10화
김기관과 동급의 악연. 최충일과 조간혁의 동료로 만난 경위 역시 동일하며 성가현은 특히 말수도 적었기 때문에 그나마 짧은 대화라도 했던 최충일과 조관혁과는 달리 이쪽과는 아무런 상호작용도 없었다. 그러나 파트 1 5화에서 성가현으로부터 명단과 바이러스의 정체, 자신들과 상부의 목적 등을 듣고 난 이후 최충일과 조관혁에게 분노하고 그녀와 협력관계가 되었다.생존일기 파이널 10화
그러나 이는 성가현의 속임수. 실제로는 그녀로부터 이용당한 것에 불과했고 결국 성가현에게 속아 자기 손으로 진짜 조력자였던 최충일과 조관혁을 몰아내고 자신과 김현수가 죽을 뻔했다. 김현수로부터 진상을 듣고 난 이후에 자신이 성가현에게 속았음을 알게 되었으나 이미 그녀는 떠난 이후라 이를 따질 수도 없었고 직후 후임들과 재회하고 탈옥수들과 합류하는 등 여러 일들을 겪게 되면서 그녀와의 일은 그대로 잊혀지는 듯했다.
그러다 파이널 8화에서 그녀가 이원희를 살해하면서 최악의 재회를 했고 거기에 그녀가 김기관까지 데리고 가자 격분해 바로 그녀를 쫓아갔으나 성가현을 잡기 전에 그녀로부터 복부와 어깨에 총을 맞고 중상을 입게 되면서 복수에 실패했고 부상을 입은 상태에서 그녀에게 짓밟히는 굴욕까지 당했다. 결국 복수는 정병욱이 아닌 그 후임이 대신 하게 되었다.
5. 그 외
- 강철식: 김현수, 용병들과 함께 그를 구해주었다. 하지만 부소장이 워낙 성격이 까칠하고 경계심이 많은 사람이었지만 이에 내심 불만을 품었던 김현수와는 달리 정병욱은 딱히 그를 불편하게 여기지는 않았다. 그래도 시간이 조금 지난 이후로는 그에게 어느 정도 관계가 나아졌고, 부소장의 부탁도 들어주기도 했다. 이후 재회했을 때에도 특별히 적대하진 않았다.
- 이정만: 파트 1에서 처음 만난 인물로 그의 허무맹랑한 계획을 듣고 황당해한 것을 빼면 딱히 특별한 교류는 없었고 정병욱은 딱히 그에게 관심을 가지지 않았지만 이정만 측에선 군인인 데다 전투 능력도 좋고 무기까지 가지고 있는 정병욱을 자신들의 주요 전력으로 여기고 있었다. 그러나 후반부에 용병들을 몰아내기 위한 목적이 일치했기에 일종의 비즈니스 관계를 맺고 함께 용병들을 몰아냈지만 얼마 안 가 정병욱이 자신이 성가현에게 속았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고 김현수가 위기에 처하자 자신을 만류하던 이정만을 뿌리쳤고 결국 이정만도 정병욱을 버리면서 이 두 사람의 비즈니스 관계는 그대로 종료되었다. 이후로도 이정만은 정병욱을 마트에 들여보내주지 않는 등 완전히 버리는 패로 취급하다 본인 꾀에 본인이 넘어가 최후를 맞이하면서 두 사람의 관계는 최악으로 끝이 났다.
- 신의, 김덕팔, 정대식: 파이널에서 새롭게 합류한 관계. 처음에는 그들을 수상하게 여겼지만 곧장 화제가 김기관으로 바뀌면서 넘어갔으나 강철식에 의해 이들이 탈옥한 범죄자들이라는 것을 알게 되자 그들과 잠시 대립했다. 이후 김현수가 동행을 대가로 소총을 받아가는 걸로 신의 일당과 협의하면서 일단은 넘어갔다. 신의와는 파이널 이전에 명단에 등록된 그의 얼굴 사진을 본 적은 있었지만 당시에는 신의와 만난 적 자체가 전혀 없었던 데다 이주오에 관심이 더 쏠려있었기 때문에 한동안은 기억하지 못하다 김현수가 이 사실을 언급하자 본인도 기억해냈다. 이후로는 비즈니스적으로 함께하다 성가현의 난입으로 헤어졌지만 중간에 사망한 정대식을 제외하고 마지막에 재회했지만 이때는 김기관을 상대하던 중이라 접점은 없었다.
[1] 다만 오두리와 박영빈과는 멀쩡한 상태로 만나지 못했다.[2] 어쩔 수 없이 잠시 곁을 떠난 적은 있다.[3] 복학일기 8화와 생존일기 Part 1 5화가 대표적.[4] 마찬가지로 박건과 상당히 친했던 김현수조차도 파트 1 마지막 화에서 잠시 그를 언급하기만 했을 뿐 회상을 한 적은 한 번도 없었다. 다만 정병욱과는 달리 김현수는 작중에서 내면 묘사가 나온 적이 별로 없었다는 점도 있었다.[5] 당장 위 사진부터가 정병욱이 이원희에게 방탄모를 씌워주는 모습이다.[6] 다만 이건 좀 애매한 게, 이원희를 아껴서 그랬다기 보다는 이원희가 생존자들 중 유일하게 운전을 할 수 있기에 잘못하다 감염되면 운전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없어지는 셈이여서 그랬을 가능성이 더 크다.[7] 이때 최루탄에 의해 눈물을 흘리게 되는 데 이원희의 죽음 때문에 눈물을 흘리는 것과 비슷하게 연출된다.[8] 물론 정말로 창밖으로 던져버렸을 가능성은 낮았겠지만 그런 연기를 할 정도로 김기관의 행동에 여간 화가 난 것이 아님을 알 수 있다.[9] 게다가 겉으로는 민간인 구출이라는 명분을 내세우며 사적인 목적을 끝까지 숨긴 것이 강태현의 분노를 폭발시켰다.[10] 당장 군항 사태에 대한 책임이 1도 없었던 이주오와 재회하자 '너희와 만나서 그렇게 됐다'며 분노하고 총까지 겨눴으며, 협력 관계가 되고 나서도 그를 불신하거나 폭언을 퍼부울 정도로 불안정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