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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5 20:05:13

성가현

일기 시리즈의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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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6ea078><colcolor=#ffffff> 성가현
Seong Ga-Hyun
파일:20220615_190222.jpg
{{{#!folding [ 공식 프로필 및 스탯 ]
나이 만 26~27세
소속 SCEURITY
취미 숨은 그림 찾기, 매직아이
직업 특수부대 → B.I Medical 보안부서 팀원
TMI - 전직 특수부대원 출신으로 현재 제약회사 [B.I Medical]의 보안부서의 팀원이다.
- 군 생활에 염증을 느껴 전역 후 제약회사 보안부서에 입사하게 되면서 최충일조관혁을 소개시켜줬다.
성우 더빙레이디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4. 인간 관계5. 어록6. 평가
6.1. 다른 인물들의 평가
7.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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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기 시리즈의 등장인물. 최충일, 조관혁과 마찬가지로 첫 등장은 복학일기의 후반부였으나 이 당시에는 사실상 지나가는 단역 수준의 비중이였기에 시즌 4 생존일기 편을 기점으로 본격적으로 비중이 늘어나기 시작해 주요 인물로 급부상하여 주역으로서 활약하기 시작했다.

전직 특수부대 출신으로 군생활에 염증을 느껴 전역했다. 전역 이후에는 제약회사 B.I. 메디컬의 보안부서로 입사하였고 제약회사 사람들에게 최충일과 조관혁을 소개시켜줬다. 이후 최충일과 조관혁도 그녀가 근무하고 있는 부서로 근무하게 되었다. 좀비사태가 터진 이후부터는 최충일, 조관혁과 함께 어떤 이유에선지는 몰라도 명단에 적혀있는 사람들을 찾고 있는 중이다.

2.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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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등장 초기에는 시니컬하고 말수 적은 무뚝뚝한 여성 정도로 비추어졌으나 뚜껑을 열고 드러난 성격은 정말로 악역 중의 악역으로 잔혹하고 교활한 악녀이다. 그 때문인지 정체가 드러난 이후로는 썩소를 짓는 등의 감정 표현이 많은 편.

반동인물 내지 악역임이 드러난 파트 2까지에서도 기껏해야 이주오를 발견하고 당황하며 욕설을 조금 뱉은 게 전부일 정도로 특별한 감정 표현을 보여주지 않았고 말수도 적다보니[1] 대단히 시니컬하고 과묵하지만 목적을 위해서라면 살인도 저지를 수 있는 냉혹한 성격으로 보였다.

그러나 파이널에서 정보를 얻기 위해 고등학생도 가차 없이 구타하고 고문하거나[2] 오두리가 자신들의 목적을 얼추 알아내자 추임새까지 넣어서 그녀를 칭찬하고 오두리의 버릇 없는 행동에 독설을 내뱉는 모습을 보이면서 실제로는 가학적인 성격임이 드러나 그동안 차가운 악녀 정도로 인식했던 팬들에게 엄청난 충공깽을 선사했다.

목적을 위해서라면 살인조차 망설임 없이 저지를 수 있다. 상술한 오두리도 마찬가지로 김기관을 탈환하는데 방해가 될 것 같은 이원희도 망설임 없이 처리해버렸다. 나중에 정병욱이 이 일로 따지지만 되려 그를 비웃고 조롱하며 자기가 죽였던 이들마저 덩달아 까면서 정병욱을 죽이려 하는 등 갱생 가능성 따윈 1도 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본인이 목표로 하던 부분에서는 치밀하면서 그 외의 부분이나 예상 외의 변수에 대한 대처법은 허술한 편.[3] 동료들에게 악행이 들통난 이유도 최충일이 자신을 미행했기 때문인데 군 시절부터 동료였던 최충일이 성가현을 미행했다는 것은 이전부터 성가현이 의심을 사는 행동을 했다는 뜻이 된다.[4] 거기다 오두리를 실험했을 때 사용했던 주사기와 앰플을 그대로 두고 가버리는 바람에 뒤따라온 최충일과 박영빈으로부터 꼬리가 밟혔고 이 앰풀이 나중에 정병욱 분대와 신의 일행이 확보하면서 그들이 BI 메디컬로 향하게 된 계기가 되고 말았다. 비밀이 들통나자 동료들을 죽였을 때도 조관혁을 확인사살하지 않는 바람에 그를 완전히 죽이지 못했고 거기다 다음화에서 조관혁이 생존했다는 사실이 알려져 향후 그녀의 발목을 잡게 될 계기를 또 다시 마련하고 말았으며 결국 오두리의 고인드립을 치다 강태현에게 벌집이 되도록 총살을 당했다.

3. 작중 행적

3.1. 복학일기~감빵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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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20220220_002804.jpg
복학일기 감빵일기
복학일기, 마지막 화에서 최충일, 조관혁과 함께 등장한다. 좀비 소탕 이후 무표정으로 담벼락에 앉아 있으며 좀비들이 몰려오기 전에 자리를 떠난다. 이때는 비중도 거의 없는 엑스트라였다 보니 대사가 아예 없다.

감빵일기, 본편에선 등장이 없고 쿠키 영상에서 재등장한다. 동료 용병 둘과 김현수, 정병욱과 함께 나타나 좀비들을 모두 소탕하고 죽을 뻔했던 강철식을 구출한다. 역시 이때에도 말 한마디 없다.

3.2. 생존일기

3.2.1. 파트 1

1화부터 등장하지만 1~3화까지는 비중이 거의 없었고 4화부터 제대로 등장하게 된다.

4화, 처음에는 건물 옥상에서 정병욱이 특수부대 몰래 면역자 리스트를 본 것을 목격했으며 살벌한 표정으로 그를 노려보았다. 이후 화장실에서 정병욱과 마주치고 그와 잠시 대화를 한다.[5] 이때 "뭐, 어쩔 수 없지... 요새 통 입을 열 기분이 아니라서 말이야... 어제도 평범한 생존자 밖에 못 찾았고......"라고 말하며 은근슬쩍 유도신문을 한다. 그녀의 말에 그대로 낚인 정병욱이 "하긴 일이 잘 안 풀리면, 그럴 수도 있지 말입니다."라며 어설프게 넘어가려 시도하자 그가 자신들의 면역자 리스트를 보았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고 정병욱을 째려본다.

5화, 이야기는 4화에서 바로 이어진다. 그녀의 말을 들은 정병욱이 얼버무리면서 상황을 넘어가려고 하자 자신도 그가 면역자 파일을 보고있던 것을 봤으니 시치미 때지 말라며 그를 몰아붙힌다. 결국 정병욱은 자기가 봤다는 걸 인정했고 이제 자기는 어떻게 되는 거냐고 그녀에게 물었다. 그런데 어찐된 영문인지 가현은 그를 제압하긴 커녕 되려 최충일과 조관혁은 이 사실을 모르고 있다며, 그를 안심시키고 자신이 시력이 좋은 탓에 어쩌다가 우연히 그의 행동을 봤을 뿐이었다고 말한다.

그녀의 행동에 의문은 품은 정병욱이 그럼 왜 자신을 찾아온거냐고 묻자 그놈들의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그런 거라고 말한다. 그리고 아무한테도 말하지 않겠다며 정병욱에게 협조를 부탁한다. 곧이어 정병욱에게 우리가 면역자 말고 민간인을 찾는 이유는 무엇일 것 같냐고 물었다. 이에 정병욱이 그냥 인도적인 차원에서 데려가는 것이 아니냐고 답하자 면역자를 다 찾으면 남은 일반인들은 어떻게 될 거 같냐고 질문을 바꾼다. 그 말에 정병욱이 좋으면 같이 데려갈 것이고 나쁘면 버려질 것이라고 답하자 갑자기 실소를 터뜨리더니 이내 남은 일반 생존자들은 실험체로 쓰일 것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이어서 사람들을 실험체로 사용하려는 이유를 알려주는데 이 바이러스가 인간에게만 전염되기 때문에 동물 실험이 불가능하고 그렇다고 면역자를 인체실험에 쓸 수는 없으니 일반 생존자들을 실험체로 사용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성가현 본인도 백신이 완성되면 훨씬 더 많은 사람들을 구할 수 있기 때문에 그들의 입장이 이해가 안 되는건 아니라고 말했다. 그리고 정병욱에게 정병욱, 김현수, 강철식도 전부 실험체 대상이라는 것을 알려준다.[6]

이후 아무리 대의가 목적이라도 죄 없는 사람들 희생양으로 삼는 거 아닌 거 같다고 자신의 속마음을 밝히고 저들의 계획을 망치자면서 정병욱에게 협력을 제안한다. 그녀의 제안에 정병욱은 그럼 백신은 어떻게 되는 거냐고 걱정했지만 이에 그녀는 지금 너는 네 목숨이 갈려있는데 그런 게 중요하냐면서 지적했고 결국 정병욱은 그녀의 제안을 승락한다.

6화, 일행과 함께 생존자 수색을 하러 가기 위해 차를 운전하는 모습으로 짧게 등장한다.

8화, 수색 지역에 도착해 일행과 함께 생존자 수색을 한다. 그러나 모두 집합하라는 최충일의 무전에 수색을 중단하고 최충일이 있는 곳으로 집합한다. 알고보니 강철식의 수신기가 버려져 있었고 이를 본 최충일이 일행을 부른 것이였다.[7] 그러던 그때 어딘가에서 총소리가 들리자 최충일로부터 김현수와 함께 차량을 호위하라는 지시를 받는다. 하지만 이번에도 큰 소득은 없었고 강철식도 찾지 못한 채로 복귀한다.

9화, 정병욱과 단 둘이서 만나 준비해 뒀던 작전을 실행하는데, 작전의 내용은 정병욱이 다음 날의 있을 수색 작전에 빠진 후 최충일 일행이 나간 사이 이정만과 손을 잡고 시위를 벌여 최충일 일행을 쫓아내는 것이였다.

다음 날, 작전 대로 본인은 최충일 일행과 수색을 나가고 그 사이 정병욱이 이정만을 도와 시위를 벌여 생존자들이 마트를 점령하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그녀가 그렇게 경고했던 것과는 달리 최충일과 조관혁은 순수히 마트에서 물러가는 예상외에 모습을 보였다. 정병욱도 이렇게 쉽게 끝나는 거였으면 굳이 이러지 않았어도 되지 않았을까 하면서 당황했을 정도. 이때 성가현도 그들과 같이 차를 타고 마트를 떠났는데...
파일:성가현정체.png
마트를 떠나고 어딘가로 운전하던 중 갑자기 음흉한 미소를 짓는다.

두 번째 쿠키 영상, 최충일이 베이스캠프를 찾기 위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조관혁이 마트에서 쫓겨난 일에 화를 내자 진정시킨다. 이에 조관혁으로부터 자신들 덕분에 살아있는 건데 은혜도 모르고 이런 취급을 했는데 너는 화도 안나냐고 묻자 "솔직히 말하자면 이해가 안 가긴 해. 위에서는 장기말 취급에 밑에서도 이런 식으로 나오니... 정작 힘을 쥐고 있는 건 우리들인데."라는 의미심장한 대답을 한다. 이후 조관혁도 최충일을 돕기 위해 차에서 내린 뒤 연락이 왔고 어느 남성과 통신을 하게 된다.
남성: 모시모시~ 시간 날 때 연락 바람~
성가현: 나야.
남성: 오호 웬일로 바로 받네? 오늘은 별로 안 바쁜가봐?
성가현: 오래 못할 지도 모르니 시답잖은 소리 그만 하고 본론부터 얘기해.
남성: 본론이랄 게 뭐 있나? 그날 늘상 하던 얘기지. 얼마나 진행돼가나 궁금하잖아?
성가현: 이쪽은 아마 곧 끝날 수 있을 거 같아. 이제 명분도 생겼으니 금방 끌어들일 수 있겠지.
남성: 크으~ 역시 일 처리 하난 빠르네. 이쪽이랑은 영 딴판이라니까?
성가현: 그래서 거기는? 아직도 아들 쪽은 확보 못했나?

성가현은 이제 명분도 생겼으니 금방 끌어들일 수 있을 테니 이쪽은 곧 끝날 수 있을 거라며 상황을 보고하고 남성에게 아들은 못 찾았냐고 묻는다.

3.2.2. 파트 2

6화, 빌딩 옥상에서 저격총으로 이주오를 발견하는 모습으로 오랜만에 등장. 그동안 포커페이스를 유지해오던 그녀였지만 목록의 인물들 중 한 명인 그를 발견하고 처음으로 놀란 얼굴을 하게 된다. 해당 에피소드의 제목이 타겟이기 때문에 이주오를 저격하려는 것처럼 보이지만 상황을 보면 단순히 주변을 둘러보던 중 우연히 이주오를 발견해 놀라는 쪽에 가깝고 바로 다음 화에서 사실임이 밝혀졌다.[8]

7화, 이주오를 사격하려는 찰나에 이주오 옆에 있던 이도연이 시야를 가리자 염장지르는 거냐며 짜증을 낸다. 그 와중에 민간인인 이도연이 저격대상인 이주오의 시야를 가려서 거슬리니까 둘다 제거하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그렇게 이주오를 제거하려고 방아쇠를 당기다가 말았다가를 반복하여 갈등하다가 최충일의 무전으로 인해 결국은 저격총을 쏘지 못하고 복귀하겠다고 말하고 등장 종료.[9]

3.2.3. 파이널

2화, 파트 2 시점 당시 이주오 일행이 공사장으로 쳐들어간 사이 갑작스럽게 비지유치원에 침입한다. 이때 오두리가 자신을 막자 폭력을 행하며 오두리를 구타하고 고문하기까지 하며 이주오의 행방을 알아내려 하지만 그럼에도 오두리가 입을 열지 않자 결국 정보를 얻는 걸 포기하고 앰풀을 꺼내 보여주며 그녀에게 바이러스와 백신에 대한 이야기부터 자신들의 목적 등을 알려준다.[10]

바이러스 사태의 원흉은 바로 B.I Medical로, 막상 퍼트렸지만 도저히 감당이 되지 않자 이주오와 신의를 비롯한 의문의 명단 속 인물들을 찾고 있었던 것. 그들이 퍼트린 바이러스는 공기 중에서도 전염이 가능했기 때문에 이미 많은 사람들이 감염된 상태라 백신이 소용 없었고[11] 결국 미리 백신을 맞아 면역체계를 쌓아 둔 사람을 찾고 있었으며 그 사람들을 정리해 둔 명단이 바로 용병들이 가지고 있던 그 명단이었다. 그러나 결국 찾을 수 없다면 대체제로 바이러스가 활성화되고도 살아있는 사람을 찾아내 그 사람의 피를 뽑아 혈청을 분석하면 면역 세포를 확보하려던 것으로[12] 성가현이 꺼내 든 앰풀은 촉진제로 오두리에게 주사할 생각이었다.

이에 오두리는 사람의 목숨이 걸린 일인데 그걸 확신할 수 있냐고 분노하지만 성가현은 이건 어디까지나 이론일 뿐이고 과학이란 건 애초에 믿음이 아닌 증명을 과정일 뿐이며 설령 자신들이 틀렸다고 해도 그건 그것대로 이론이 틀렸다는 걸 증명하는 과정이라고 일축하며 자신들도 나름대로 정의 사회 실현을 위해 불철주야 고생하는 있는거라고 변호한다.

그렇게 오두리에게 촉진제를 주사했지만 결국 감염되어 버렸고 이에 아쉽게 됐다고 말하며 유치원을 떠난다.

4화, 차량에 복귀하자 뭐하다 왔냐는 최충일의 질문에 적당히 둘러댔지만 사실 최충일에게 뒤를 밟혀 자신이 민간인을 살해했다는 사실이 들통난 상태였다. 새로운 베이스캠프냐고 묻지만 그곳에는 자신과 조관혁만 갈 거고 이제부터 성가현은 외부인이라는 최충일의 엄포에 발각당했다는 것을 눈치 챘으나 대처하기도 전에 최충일에게 오른팔이 꺾이며 제압당했다. 어떻게든 빠져나가려고 변명하려 했지만 이미 증거 사진까지 찍힌 이상 더 이상 발뺌할 수도 없는 상황, 그렇게 조관혁으로부터 무장도 뺏기고 결박 당할 위기에 처했고 최충일에게 심문 당하고 지금 말하지 않으면 내일부턴 왼손 사격을 새로 배워야 할것이라 협박당한다. 그러나...
파일:Honeycam 2023-08-03 19-09-44.gif
<rowcolor=#fff> 최충일을 사살, 조관혁을 제압하는 성가현
하... 왼손 사격... 이런 거 말이야?
무방비 상태였던 왼손으로 왼쪽 허리에 차고 있던 권총으로 최충일을 사살하고 밖에 있던 조관혁도 쏜 다음[13] 고통을 호소하며 이어폰을 꽂은 후 전에 통화한 남성으로 보이는 자에게 자신도 이제부터 아들 확보에 전념하겠다고 통보한다.

8화, 동진 연구소로 돌아온 성가현은 연구실에 들어 오자마자 문 앞에 있던 이원희를 쏴죽이고 최루탄을 투척해 현장에 있던 정병욱 분대와 탈옥수 3인방, 부소장 등을 무력화시킨다. 그리고 본인은 방독면을 쓴 채 유유히 김기관을 데리고 신관과 이어진 연결통로로 향하지만 정병욱이 쫓아오면서 재회하게 된다.

정병욱은 본 성가현은 연구소 앞의 두돈반의 주인이 정병욱 분대임을 알게 되며, 이원희를 죽인 것에 추궁 당하자 좀비인 줄 알았다며 비웃으며 조롱한다. 그리고 권총을 꺼내들고 정병욱 역시 소총을 그녀에게 겨누게 된다.[14] 이후 단 한 발의 총소리와 함께 이야기가 종료된다.

10화, 정병욱의 복부에 총을 쏘아 제압한 후 밟고 있는 상태로 김현수강태현과 대치하고 있는 모습으로 등장. 또한 이때 그녀의 목적이 밝혀졌는데 군부대를 비롯한 도시의 통신망을 막아 혼란을 일으키고 김기관을 확보하려 했으며 그 이유는 돈 때문이었음을 밝힌다. 또한 비지 바깥은 여전히 멀쩡한 상태라는 사실 또한 알려준다.[15]강태현은 자신들도 작정하면 죽일 수 있다고 위협하자, 정병욱의 어깨에 총을 쏘며 위협한다. 그렇게 두 사람과 대치하던 중 김기관이 신관으로 도망가는걸 보고 김기관을 쏴버리나, 맞추지 못했고 김기관이 그대로 문을 닫아 궁지에 몰린다. 이후 패배를 인정하며 김현수의 지시대로 순순히 총을 떨어뜨리고선 김현수에게 손을 들고 다가간다.
파일:성가현 사망.gif
<rowcolor=#fff> 강태현의 공격으로 사망한 성가현
아~ 하하.... 트.. 흐흐흐...... 아하하하하하!! 하하하하하하!!!! 아아하하하하하하하하!!!!!!! 흐흐.. 흐흐흐....
그래... 설마... 유치원에 남아있던... 그 하나인지 둘인지 하던 고삐리보다 깡따구가 없을 줄이야...!! 고인 능욕이다
그러나, 한쪽 손을 등 뒤로 집어넣곤 나이프를 들었고[16], 자신이 자초한 일이라는 김현수의 말에 웃으면서 '(김기관이) 오두리보다 용기가 없다'고 고인드립을 쳐버린 탓에[17] 의도치 않게 강태현의 분노를 자극하고 말았고, 나이프를 들고 강태현을 덮치기 직전, 결국 이성의 끈이 끊어진 강태현이 난사한 총에 벌집으로 맞고 사망한다.[18] 이후에도 분이 풀리지 않았던 강태현이 죽은 시체에 달려들어 해하려 했으나, 김현수에게 제지당한다.[19]

그 직후 강태현을 진정시키려는 김현수는 저 사람만도 못한 쓰레기 놈을 사살하는 건 총알 낭비인 동시에 악행에 비해 너무 편히 죽였다라며 혀를 찼다.[20] 사실 이때 두 사람을 죽인들 이미 연구소 내부에는 수십은 족히 남는 좀비들이 돌아다니기 시작한 상태였고 어찌저찌 뚫고 탈출했다고 해도 연구소 밖에는 조관혁이 대기해있던 상태였다. 신관으로 가는 길이 막힌 시점에서 강태현이 아니더라도 성가현의 운명은 이미 결정되었던 것이다.

4. 인간 관계

5. 어록

확신이라니! 이건 어디까지나 이론을 말한 거야. 과학이라는 건 애초에 믿음이 아닌 증명의 과정일 뿐이잖아? 우리가 예상한 게 전부 틀렸고 그저 쓸모없는 버러지 같은 놈들일 수도 있는 일이지만 그건 또 그것대로 이론이 틀렸다는 걸 증명하는 과정이지. 우리도 우리 나름대로의 정의 사회 실현을 위해 불철주야 고생하고 있는 거라고.
좋게 생각해. 사람들은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복어나 조개를 먹어 본 사람이 누군진 몰라도 최초로 좀비 바이러스를 이겨낸 사람의 이름은 알게 되겠지.
하... 왼손 사격... 이런 거 말이야?
아... 그만 좀 엮이고 싶었는데... 너희 같은 녀석들을 불나방이라고 하는 거야. 알아?
하핫, 세상이 니들 혈기만으로 헤쳐 나갈 만큼 만만한 곳이 아니라고. 가끔은 고개도 숙이고 가끔은 아쉬운 말도 해야지.[21]
아~ 맞다, 니들은 모르겠구나? 있잖아, 사실 이 동네 이 도시 바깥쪽은 아직 멀쩡하거든. 지금쯤 땅개 친구들이 대관령 휴개소에서 커피 한 잔 하고 있을걸?
아~ 돈 벌 기회잖아. 그것도 아주 많이...[22] 그래, 돈. 이런 아수라장에서... 거대 그룹의 후계자를 구해 나오면... 부르는 게 값이겠지?
나머지 2명(최충일, 조관혁)은 진심이었어? 시민들도 구하고 명단에 적힌 사람들 하나하나 찾으러 다니고... 여간 걸리적거리는 게 아니었다니까. 정이 들어서 아쉬웠지만 어찌 됐든 떼 내고 나니까 일이 빠르게 진행되더라고. 그래, 너희도 이번 기회에 정리를 좀 해야겠는걸.
아, 그래? 그럼 갈겨봐.[23] 계속 여기 서서 말장난할 거야? 이 새끼, 곧 과다출혈로 가겠는데?

6. 평가

파이널 이전까진 그녀에 대해 무엇 하나 밝혀지지 않아서 제대로 평가할 게 없었지만 파이널에서 인체 실험, 연쇄 고문, 살인 남발 행적으로 목적을 위해서라면 비인간적인 악행도 대수롭지 않게 벌이는 싸이코패스로 드러났다. 사실상 일기 시리즈의 실질적인 최종 보스. 사실 이전에도 악인이라는 암시는 뿌려져 왔었다. 파트 1에서는 정병욱을 이용해 하나더마트 생존자들을 시위하도록 유도하면서 불필요한 생존자들을 버림과 동시에 동료인 최충일과 조관혁에게 생존자들에 대한 실망감을 안겨주었고, 파트 2에서는 이주오는 물론이고 명단과는 아무 상관도 없는 이도연까지 그저 방해된다는 이유만으로 쏴 죽이려고 했다.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한 파이널에서는 오두리를 비롯한 민간인들을 고문하고 실험까지 진행했으며[24], 결국 자신의 행각이 들통나고 일에 차질까지 생기자 망설임 없이 최충일과 조관혁까지 총으로 쏘면서 동기로서의 유대감조차 없음이 판명되었다. 당연히 해당 회차가 공개된 이후 평판이 급격히 나빠졌고, 그나마 그녀를 괜찮게 평가하던 사람들도 등을 돌렸을 정도이다. 심지어 8화에선 이원희마저 죽여버린 데다 이에 분노한 정병욱의 증오심 표출에 좀비인 줄 알았다, 똑똑한 이들은 자기 묫자리를 모른다며 고인모독까지 일삼을 정도로 매우 악랄한 성품의 빌런임을 각인시켰다.

심지어 이후의 충격과 공포, 다운 폴 에피소드에서 보여준 모습은 완전히 악마 그 자체로 김현수, 강태현이 분노하고 경멸할 때마다 부상당한 정병욱을 막 밟아대고 실실대는 온갖 사디즘을 드러냈으며 김기관의 통수에 의해 본인이 불리해진 상황에도 특유의 싸이코스런 악취미를 절제하지 못하고 끝까지 고인능욕을 퍼붓다가 격노한 강태현의 난사에 죽어버림으로 본인이 말했던 똑똑한 사람은 자기 묫자리를 모른다는 걸 본인도 속하는 최후를 맞이했다.[25]김현수조차 성가현의 끔살을 목격하고도 쓰레기 인성과 악행에 비해 너무 곱게 죽었다며 혀를 찼다.

결과적으로 보면 대부분의 주연들이 온갖 고생을 하게 된 원흉 중 하나로, 실질적으로 그녀가 일기 시리즈의 최종 보스라 봐도 무방할 정도.[26] 더욱 무서운 점은 그녀가 입힌 피해의 규모가 상당함에도 정작 본인 손은 최대한 더럽히지 않는다는 것이다. 설령 직접 악행을 저릴러도 목격자가 없는 상황에 저질렀기 때문에 오두리를 제외하면[27] 작중 누구도 성가현이 흑막이란 사실을 모를 정도로 치밀하게 행동했다. 최충일에게 들킨 것을 제외하면 정병욱도, 강태현도 그 누구도 성가현의 정체는 짐작조차 못하고 있었다. 본인이 괜히 이원희를 죽이고 뒤에 입 털어서 정체를 스스로 다 밝힌게 문제였지만.

인성과는 별개로 악당으로서의 완성도는 상당히 높다는 평이 많다. 작중에서 보여준 지능적인 면모와 상당히 수려하게 그려지는 외형, 냉혹하고 잔인하지만 그 악랄함을 잘 살린 캐릭터성 등 그동안 무지성 충동조절장애 같이 찌질하고 매력없는 악역들이 대부분이었던 본 시리즈의 빌런들 중 몇 안되게 매력적으로 그려진 악역이다보니 이에 관해서는 호평이 쏟아졌다.

하지만 후반부에서의 갑작스러운 캐릭터성의 변화는 호불호가 갈리며, 일부 팬덤에선 지금까지 미스테리한 분위기를 보여주며 대의가 있는 것처럼 묘사되었으면서 나중에는 그런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악행의 동기가 그저 돈이었다는 점에선 설정 변경 내지 캐릭터 붕괴 아니냐는 비판적인 반응도 있다. 성가현은 비록 기본적인 성격은 다소 문제가 있었으나 한편으로는 초반부터 생존일기 중반부까지의 행적상 좀비 바이러스 치료제를 위해서라면 대를 위해 소를 희생한다는 나름의 진지한 신념으로 비도덕적인 행위도 필연적으로 행하려는 냉혈한 성격의 위선자형 악역의 인물로 묘사되었는데, 갑자기 후반부에서는 그저 돈 때문에 악행을 저지른데다 가학에 심취한 극악한 인물로 묘사되었기 때문이다.[28] 이러한 문제점은 아무래도 제작진들의 사정으로 인한 급한 마무리를 위해 강철식처럼 급조하게 캐릭터성을 변경한 모양. 물론 흔히 있는 겉으로만 대의명분을 내세우면서 속내는 사리사욕인 위선자라면 설명은 되지만[29] 그래도 초반부에 뭔가 그럴싸하게 나와서 시청자들에게 많은 기대를 받았던 걸 생각하면 아쉬운 부분.

또한 상술대로의 이때까지 보여준 모습에 비해 김현수와 강태현을 방심시키겠답시고 도발하다 되려 강태현의 분노를 자극해 역으로 사살당하는 최후에 대해서도 너무나 순식간에 죽은 허무한 최후다 보니 이 부분에 대해서도 호불호가 갈린다. 그리고 조관혁이 성가현에 대한 복수심을 품고 그녀를 노리게 되었고, 이주오, 이도연도 성가현에 의해 동료를 잃었음에도 같은 적을 둔 셋 모두 별 활약도 없이 성가현과 마주치지도 못하고 작품이 마무리된 엉성한 전개에 대한 비판도 있는 편이다.

6.1. 다른 인물들의 평가

성가현... 민간인 살해를 저지르다니 팀원으로서도 인간으로서도 실망이다.
최충일
원래는 나 까지 셋이 다녔는데 어떤 정신나간 여자가 배신을 때렸어. 덕분에... 내 살다살다 총을 다 맞아봤다. 성가현... 다시 마주치면 그땐 진짜 죽여버릴 거야...
조관혁
너... 이 정신 나간 새끼가...! 방금 무슨 짓을 한 줄 알아...!?
지... 지랄도 정도껏 해야 개성... 이다...!
정병욱
고작 그런 이유로... 이런 짓들을 벌여?
그러니까... 저 개만도 못한 새끼한테 이건 너무 달달한 건수라고...
김현수
역시... 미친 여자였어... 내 목에 얼마가 걸렸니 마니 하는... 이상한 소리나 해대고...![30]
김기관
야아아아아!!! 이 개새끼야!!!
저 새끼가... 저 미친 새끼가...! 이 개만도 못한 새끼...!!
강태현

7. 기타

파일:20220403_182947.jpg
* 외모는 지금까지 등장한 여성 캐릭터들과는 차별화된 두꺼운 눈썹의 전형적인 호랑이상과 고양이상이 섞여있지만 여타 주연들이 그렇지만 작화상 제법 미인이며 몸매도 좋은 편에 속한다. 평상시에는 무표정이 대부분이고 화내거나 웃는 모습은 손에 꼽는다. 거기에 군인이라서 그런지는 모르나 키가 굉장히 큰 편이다. 공개된 설정표에서 대략 170 중반대로 나오며 약 180 초중반 정도인 정병욱과 나란히 있는 위 사진을 보면 키 차이가 크게 나지 않았다. 조관혁의 언급으론 창백한 인상이라고 한다.


[1] 정병욱이 직접 이를 언급하면서 비중이 적어서 적은 게 아니라 실제로 말수가 적은 것이 확인 되었다.[2] 이때 성가현의 대사를 보면 이전에도 이런 짓을 저지른 적이 있었던 듯하다.[3] 아예 작중 최충일도 이 점을 지적했다.[4] 대표적인 예시가 생존일기 파트 2에서 뜬금없이 총을 쏴 최충일, 조관혁한테 의심을 받았다[5] 이때 정병욱의 말에 의하면 평상시에도 말수가 매우 적은 편인 듯하다. 어쩌면 생존일기 4화 이전까지 대사가 아예 없던 것도 말수가 적은 성격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6] 당연히 이 말을 들은 정병욱은 어떻게 발 벗고 도와준 사람한테 그런 짓을 할 수 있냐며 분노했다.[7] 이때 강철식은 수신기를 버리고 홀로 신의 일행을 찾고 있었다. 강철식의 수신기가 버려져 있던 것도 이 때문이다.[8] 애초에 이주오를 노리고 저격한 것이었다면 당황하면서 욕설을 내뱉을 이유가 없다.[9] 이때 조관혁의 말에 의하면 성가현이 아침에 총을 쏜 적이 있다고 한다. 아마도 이주오와 이도연과 잠시 만난 다른 그룹의 노인이 언급한 오전에 들린 한 발의 총성의 주인은 성가현일 가능성이 높다. 강태현은 탄창을 빼앗긴 상태였고 이원희는 작중 총을 쏜 적이 없기 때문.[10] 그와 동시에 그동안 시리즈 내내 뿌려져 왔던 바이러스의 떡밥 대다수들도 여기서 밝혀진다.[11] 직후 성가현이 직접 설명해주긴 하지만 흔히들 백신과 치료제를 동일시 하는 경향이 있는데 백신은 예방약일 뿐이고 치료제 역할을 하는 건 항생제나 항바이러스제다. 이미 질병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이후에는 백신을 맞아봐야 낫지 않으며 오히려 악화될 가능성도 있다.[12] 즉 파트 1에서 정병욱에게 했던 생체 실험 이야기도 거짓말은 아니었고 여차하면 그들에게 촉진제를 주사해 면역자를 찾아내려던 속셈이었던 것이다. 다만 최충일 일행도 넘어왔다는 언급을 보면 B.I Medical 전원의 총의인지는 불명.[13] 최충일과는 달리 조관혁은 머리를 아슬아슬하게 빗겨 맞아 간신히 살아남았다.[14] 이때 정병욱을 보고 보기보다 똑똑하다고 칭찬하면서 권총을 꺼내들고 자기가 봐왔던 똑똑이들은 자기 묫자리는 못 알아봤다며 자신이 살해한 오두리와 최충일을 디스한다.[15] 하지만 할머니의 종 에피소드에서는 일기 시리즈의 주요 장소에서 멀찍이 떨어진 서울에서도 소요 사태가 일어났다는 뉴스가 나왔다. 이 소요 사태가 좀비 사태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거나 좀비 사태가 맞지만 서울 쪽에서 진작에 해결했을 수도 있다. 아니면 할머니의 종 에피소드 자체가 외전 에피소드이기에 본편에 반영이 안 됐을 가능성과 멀쩡한 곳이 있는건 맞지만 강원도 일대만 좀비사태가 벌어진건 아닐 가능성이 높다.[16] 이전 최충일과 조관혁에게 했던 것과 비슷하게 방심하는 틈을 노려 김현수와 강태현 중 한 쪽을 죽이고 이에 당황하는 나머지 한 쪽마저 처리해 버릴 심산이었던 것 같다. 실제로 강태현이 총을 쏘기 직전에 나이프를 빼들고 달려가려던 참이었다.[17] 성가현은 강태현 역시 비지 유치원에 있었고 그가 오두리와 박영빈을 죽게 만든 자신에게 원한이 깊다는 사실을 몰랐으니(사실 성가현의 인성을 생각하면 알았어도 일부러 도발했겠지만) 딱히 강태현을 자극하려고 했던 말은 아니었으나 결과적으로 오두리를 언급한 건 본인의 명줄을 끊어버린 자충수였다. 이전에 오두리와 최충일, 정병욱을 공격하기 전에 했던 언행을 생각해보면 아무래도 일부러 죽이기 직전에 상대방을 조롱하는 버릇이 있는 것으로 보이며 이번에도 죽일 수 있다고 확신하며 조롱한 것 같지만 강태현이란 변수가 있었고, 본인을 죽음으로 몰고 가버렸으니 멍청함도 이런 멍청함은 없었다. 그냥 조용히 접근하거나 김기관만 조롱하느니만도 못한것.[18] 문자 그대로 벌집이 될 때까지 마구 총알을 계속 맞는데 지금까지 사망한 캐릭터들 중에서 가장 고통스럽게 죽었다고 단언해도 될 정도로 세세하고 적나라하게 묘사된다. 그리고 본인이 죽여버린 이원희와 똑같은 자세로 사망해 버리면서 자업자득의 면도 강해졌다.[19] 또한 난사 장면을 자세히 보면 머리에도 총을 맞아서 좀비가 될 가능성도 전무해졌다. 시체도 어둡게 처리한 것을 보면 전신이 제대로 벌집이 된 듯하다. 다만, 상반신이 방탄 조끼를 착용한 상태임을 고려하면 방탄조끼를 두른 부위를 제외한 모든 부위가 벌집이 된 것으로 보인다.[20] 어지간히 임팩트가 컸었던지라 나무위키 실검까지 올랐었다....[21] 정작 본인 최후를 앞당긴 원인이 뭐였는지 생각해보면 아이러니한 대사다.[22] 강태현: 뭐...? 돈...?[23] 이후 정병욱의 등에 총을 쏜다.[24] 작중에선 오두리 한 명을 대상으로만 보여줬지만 최충일의 언급 상 그녀 이외에도 한 두 명 이상은 더 실험했을 가능성이 크다. 2화에서 오두리를 실험하기 위해 앰플이 든 가방을 꺼낼 때, 앰플과 주사기 모두 한칸은 비어있었다.[25] 이런 점에선 최지오나 강철식과도 유사하다. 그나마 두 사람은 좀비화라는 변수라도 이용했지 성가현은 머리를 포함한 전신이 벌집이 된 상태니 설령 좀비화를 이용하려해도 불가능하다.[26] 엄밀히 말하자면 최후의 적은 김기관이었지만 어디까지나 탈출을 바라는 또 하나의 실험체라 사실상 보스 역할은 성가현이라고 볼 수 있다.[27] 사실 오두리 때는 대놓고 본성을 드러낸 이유가 크다.[28] 이러한 캐릭터성 변화는 같은 에피소드의 또다른 빌런인 강철식도 마찬가지다. 감빵일기부터 생존일기 중반부까진 과격할지 언정 수많은 범죄자를 단죄하는 정의로운 성격으로 묘사되었다가 후반부부터 그저 탈옥한 신의 일행만 죽이려는데 집착하는 판단력 떨어진 꼰대로 변질되었기 때문. 그나마 강철식은 죄수들의 탈옥과 그들에 대한 집착, 독선적인 정의감과 과거 딸을 탈옥수에게 잃은 일로 생긴 복수심으로 인해 타락했다 볼 수도 있지만 성가현은 원래부터 악인이였다 보니 후반부에서의 갑작스러운 성격 변화가 뜬금없이 느껴진다.[29] 실제로 일부 독자들은 성가현의 캐릭터성 붕괴에 대해 반박할 때 주로 해당 이유를 근거로 반박한다. 초반의 치료제를 만들기 위해 수단과 방법 가리지 않는 모습도 성공하면 돈과 명예를 얻게되니 이상한건 아니고. 거기다 초반부터 가학성향을 드러낸걸 생각하면 덤으로 가학욕구를 충족시킬려고 했을수도 있다.[30] 성가현이 돈 때문에 자신을 구출해서가 아니라 영문을 모르는 소리를 해서 도망친 쪽에 가깝지만 어떤 의미에선 마냥 틀린 말도 아니다.[31] 접이식 개머리판이 아니기에 L115A1이나 L115A3일 가능성은 없으며, AWP라고 하기엔 총열이 긴 편이며, AWP 자체가 대체로 검은색 마감이기에 L118A1이 가장 유력하다.[32] 4화에서 배신을 한 후로 조관혁과 혐관으로 많이 엮인다.[33] 그래서인지 같은 특수부대 출신인 최충일에게 손쉽게 제압당하거나 맨 손으로 정병욱을 죽이진 못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34] 참고로, 최지오의 인성 스탯이 전무한 수치인 0으로 표기되었다.[35] taiki는 성가현의 인성수치가 0에서 음수 정도 라고 언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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