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정운(붕괴: 스타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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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온라인 게임 《붕괴: 스타레일》의 등장 캐릭터 정운의 작중 행적을 서술한 문서.2. 메시지
## 테이블 시작
정운
말로 좀 하세요, 싸우지 말고요~
정운
말로 좀 하세요, 싸우지 말고요~
정운은 워프를 통해 획득해도 스토리가 제3장 5막까지 진행될때까진 문자 메시지를 보내지 않는다. 이유는 후술.
3. 개척 임무
3.1. 제2장 - 선주 「나부」
3.1.1. 제1막: 바람 따라 즐기는 선경
은하열차팀이 나부에 입항한 뒤 맨 처음 만나게 되는 주요 인물. 스텔라론 폭발 사건으로 나부 도처에 출몰한 괴생명체 '마각의 몸'에게 둘러싸이는 위기에 빠진 정운을 은하열차팀이 구조하면서 연을 맺게 된다.이후 은하열차팀의 멤버들을 은인님이라 부르며 이들을 천박사로 안내해주게 된다. 자신을 미인이라고 소개하는 등 뻔뻔하고 느긋한 성격을 보여준다. 나부의 안전지대에 도착한 뒤로는 은하열차팀과 깊게 연루되고 싶어하지 않는 듯한 모습[1]을 보여주며, 웰트로부터 '교활하다 할 정도까진 아니지만 자신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자'라는 인물평을 받기도 했다.
그러나 그런 속내가 무색하게도 윗선으로부터 명령을 받아 은하열차팀의 안내역으로서 계속 함께하게 된다. 이후로는 위험한 임무더라도 성실하게 은하열차팀을 도와준다. 상사인 부현에게 억울하게 긁히는 등 중간 관리직의 고단한 모습도 나타난다.
나부 편의 스토리와 서브 임무에서는 수렵과 풍요의 에이언즈에 얽힌 역사부터 장생종과 단명종의 수명에 관한 이야기가 자주 언급되는데, 나부 편 막바지에는 정운이 개척자에게 영생에 관한 화두를 던지기도 한다. 이후 복선으로 작용할 수 있는 부분.
3.1.2. 제2막: 구름에 가려진 탑
사실 나부 스토리 내내 개척자 일행과 함께 있었던 정운은 정운 본인이 아니었다.[2] 정운을 납치한 후 그 모습을 강제로 빌려 선주 측의 배신자로 활동하며 약왕의 비전을 수족처럼 다룬 장본인으로 그 정체는 파멸의 사도 중 하나인 불멸의 팬틸리아.[3] {{{#!wiki style="margin: -5px -10px -6px" {{{#!folding 깜놀 주의▼ | <table width=100%> | }}}}}} |
약사와 파멸 양쪽을 찾으며 부르짖는 단우 앞으로 나타나 약왕의 비전 측 인물들의 활력을 모조리 빼앗고 허졸로 만들어버린 뒤 육신으로 쓰던 정운의 목까지 꺾어버리며[4] 본모습을 드러낸다. 이후 인연경으로 향하면서 정운의 몸은 사라지는데, 그나마 다행인 건 파멸을 즐기는 팬틸리아의 성격상 시체를 냅두면 냅뒀지 굳이 숨기는 것을 보면 살아있을 가능성이 있다는 웰트의 추측과 함께 진짜 정운의 생존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이후 행적은 팬틸리아 참고.
3.1.3. 제3막: 재앙이 지나간 자리
사태가 다 끝난 후 밝혀진 바론 수색을 진행했음에도 정운의 행방을 찾지 못했다고 언급되기에 정황상 나부 바깥에서 팬틸리아와 뒤바뀐 것으로 보인다.[5] 즉 스토리에 나온 정운은 처음부터 쭉 팬틸리아였다는 것. 정운을 총애하던 어공이 천박사에서 운기군으로 복귀해 정운이 마지막으로 오간 항로를 찾아가 무슨 일이 있었는지 조사하겠다는 언급이 나오며 후속 스토리에서 나올 여지를 남긴다. 이후 남은 사람들이 그녀의 소속인 명화상단이 주변에 끼친 영향력에 대해 소개하고 친밀한 인물들이 모여 추모하고 선주식 장례식인 위령제를 지낸다.팬틸리아가 본색을 드러낼 때 정운의 시체가 남지 않았으므로 "팬틸리아의 성격상 정운이 살아있을 지도 모른다"라고 언급하였음에도 불구하고 1.3 버전에서 "천박사의 사절이 살아있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라는 식으로 못박아버림과 동시에 유품들로 장례식을 치러버리면서 유저들의 부정적인 반응이 쏟아졌다. 한편 실제 정운은 플레이어(개척자 일행)과 한 번도 만난 적이 없고 플레이어와 만난 정운은 처음부터 팬틸리아였다는 사실이 부현의 대사를 통해 밝혀지면서#개척자 일행과 정운은 처음부터 만난 적도 없었다는 것으로 처리됨에 따라, 플레이어 입장에선 왜 슬퍼해야 하는지 의문이 든다는 반응도 제법 보인다. 너무나 어이없게 작중에서 퇴장해버렸기에 되려 황당하다는 반응이 대다수.
다만 어공이 자신의 방식으로 정운의 행방을 계속 찾을 것이라고 언급하거나 정운이 애용하던 한쌍의 부채 중 한 개만이 발견됨으로써 반전으로 추후에 다시 등장할 것이라는 복선을 심어두었다는 의견도 있다.
그리고 1.3 버전에서 죽었다고 못박았다고 한들, 그게 유저들을 속이기 위한 페이크일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 애초에 정운은 이미 플레이어블로 추가된 캐릭터이기 때문. 돈 쓰고 뽑아서 잘 키우고 있는 캐릭터를 게임에서 "스토리 상 진짜로 사망해서 앞으로는 절대 등장하지 않습니다."로 처리해버리면 유저들이 캐릭터로 잘만 써먹고 있는 정운은 대체 뭐냐는 반응과 불만이 나올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건 여러 캐릭터들의 매력으로 어필하는 수집형 타입의 붕괴: 스타레일에겐 최악의 선택밖에 되지 않는다.
2.2 버전으로 인해 미샤와 갤러거라는, 플레이어블 신분은 유지되지만, 스토리상 사망이 확정된 캐릭터가 나오면서 진짜 정운의 운명은 더욱 불확실해졌다. 특히 미샤는 열차에 초대가 되더라도 스토리 진행이 끝나면 그냥 떠나버렸다로 처리가 되어 버리기 때문에 제작진의 선택에 따라 선례가 있기 때문에 정운도 사망 캐릭터라는 것이 의미가 없다 라는 처분이 내려질 수도 있다. 다만 갤러거와 미샤는 각자 본인들이 등장했던 개척임무에서 나름 임팩트도 남겼고 만족스러울 캐릭터 서사를 밝히고 떠났지만, 정운은 평범한 npc가 맡았어도 되었을 역할을 하다가 갑자기 흑막처리 반전[6]으로 처분이 되었기에 여전히 스토리에 몰입한 유저들에게 설득력 있는 처분이 되기는 어려울 것이다.
물론 스토리 상으로 만난 정운이 가짜라는 전개를 위해 정운의 가차 획득 메시지를 생략하는 묘사가 존재하기는 하나, 어찌되었건 정운으로 위장한 흑막이 물러나서 해당 전개가 마무리된 이상 여전히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존재하는 정운의 존재를 제작진 입장에 어떻게든 처리해야 할 필요는 있다. 그래서 분신이나 클론, 평행세계 같은 설정을 쓰지 않는 이상 정운은 살아있을 거라고 추정하는 유저들도 많은 편.
3.1.4. 개척 후문: 청천 위 교차하는 칼끝 · 상
어공의 부탁을 받고 행방을 추적한 비소에 의해 언급이 되는데, 정운이 실종된 곳을 조사했을 때는, 생존자도 화물도 전혀 없었지만, 비소가 조사하기 전에 완·매가 먼저 그 장소에 도착한 흔적이 남았다고 한다.3.1.5. 개척 후문: 청천 위 교차하는 칼끝 · 하
완·매: 혹시 네 이름 기억나?
정운: 전... 나부 선주 「명화」 상단의 사절, 정운이라고 해요.....
정운: 전... 나부 선주 「명화」 상단의 사절, 정운이라고 해요.....
임무 끝자락 부분에 음성으로 등장한다.
경원과 비소와 회염과 통신을 연결한 효광 장군이 옥궐에서 심문한 경류와 나찰이 구상한 계획의 일부로 완·매를 동맹군으로서 언급하며, 옥궐의 눈으로 완·매가 이미 선주 나부에 발을 들였음을 알려준다. 그리고 화면 없이 대화하는 목소리로 완·매와 정운이 만났었다는 것이 확정되었다.
3.2. 제3장 - 페나코니
3.2.1. 제5막: 여덟째 날에 오르는 여정
은하열차팀과 함께 등장하며, 요양 겸 나부 사절에게 마중을 요청하기 위해 페나코니에 도착했다. 하지만 기억이 분산되며 수십 명으로 분열되어 버리고 만다.[7] 다행히 웰트와 동행하던 선데이와 원위크에 의해 화합의 힘으로 조율해 망귀인의 모습으로 합쳐지는데, 선데이 대신 조율을 도맡아 실행한 원위크는 조율 도중에 정운 안의 무언가에 영향을 받더니 잠시 의식을 잃더니 선데이에게 '역시 (이번 건은 내가 아니라)네가 했어야 했다'라고 불평하며, 죽을 뻔 했다며 잠시 엿본 정운의 과거, 정확히는 그녀가 되살아난 과정을 회상한다.
본래라면 절멸 대군에 의해 파멸을 맞이한 자는 회생이 불가능하지만, 어느 행상인은 곧바로 파멸되지 않고 빙의당해 이용당한 정운이라면 회생 가능성이 남아있다고 믿었다. 때문에 정운을 회수하여 완·매에게 맡겼고, 완·매는 생사의 경계에 선 정운에게 파멸이 남긴 상처와 공존해서 살아나거나 죽거나 선택할 기회를 준 것.[8] 정운은 삶을 선택해 깨어나고, 완·매를 거쳐 은하열차팀을 통해 귀환 루트를 제공받는다.
그렇게 살아난 정운이었지만, 죽을 뻔한 경위가 경위인만큼 후유증이 심하게 남았는데, 육체 손상이 너무 심한 것은 둘째치고 팬틸리아에게 빙의당했던 파멸의 힘의 낙인이 몸 깊숙한 곳까지 새겨져 신체의 감각, 특히 통각의 폭주가 심각해 막 깨어났을 적에는 아예 감각을 마비시켜 놓지 않으면 대화는 물론 제대로 된 사고작용조차 불가능할 정도였다. 이에 대한 조치로써 파멸의 영향을 줄이기 위해 완·매가 꼬리를 개조했고, 그 결과 이전과는 꼬리의 형태가 달라졌다.
무사히 분열 대소동을 해결한 후, 개척자, Mar.7th와 함께 기념품을 산 정운은 과거의 자신(=팬틸리아)과 만난 기억을 물어본다. 이에 Mar. 7th는 왜 진짜 정운이 가짜와 자신을 비교하냐 묻지만, 망귀인은 자기 자신이 아니었을 뿐 팬틸리아는 정체를 드러내기 전까진 '정운'의 행동과 사고를 그대로 모방했기에 자기 자신과 같다고 말한다. 이에 팬틸리아가 자신의 인생 일부를 빼앗아간 것과 같다며, 그렇기에 자신도 팬틸리아의 것을 빼앗아야 하니 합당한 대가는 은하열차팀과의 인연이라 선언하며 개척자와 Mar. 7th을 은인님으로 칭한다.
이후 정운은 페나코니에 사절로 찾아온 어공과 재회하며 회포를 풀게 된다. 정운은 치료 중 들었던 완매의 말을 통해 자신이 어떤 계획의 장기말이 된 것을 깨달으며 나부로 돌아가지 않고 스스로의 의지로 장기말로서 행동하겠다는 뜻을 밝힌다.
이제 전 「귀환을 잊은 자(망귀인)」로서 더 먼 하늘로 다시 여정을 떠날 거예요.
팬틸리아의 손에 의해 인생을 농락당하고 가까스로 살아남은 이후로, 정운은 신들의 싸움으로 속세의 인간들이 피를 흘리는 것에 분개하고 있었다.[9]대군의 「사랑」을 듬뿍 받았으니, 이번엔 제가 직접 대국에 참여할 차례에요.
장기판 위에서… 장수를 속수무책으로 만드는 건 바로 이름 없는 졸병이랍니다.
그러니 전 이제 교활한 먼지가 되어, 배후의 흑막에게……
재채기를 하게 만들 거에요.
팬틸리아에 의해 새겨진 파멸의 낙인을 잘 이용한다면 선주가 연맹의 적에게 한 발 더 다가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 정운은, 자신에게 깃든 절멸대군의 잔흔을 어떤 방법을 사용하여 이용해 저들에게 되갚아주겠다는 의지를 내비친다. 그리고 그 후 내레이션으로 어공과 작별하며, 정운의 출연은 끝난다.장기판 위에서… 장수를 속수무책으로 만드는 건 바로 이름 없는 졸병이랍니다.
그러니 전 이제 교활한 먼지가 되어, 배후의 흑막에게……
재채기를 하게 만들 거에요.
이때부터 비로소 정운(망귀인)의 문자 메시지를 받을 수 있게 된다.
[1] 은하열차팀이 여러모로 혼란스러운 시국에 들어온 외부인이었기 때문이다.[2] 추후 개척자 일행은 진짜 정운과 만난 적이 없다는 것이 밝혀졌다.[3] 사실 이에 대한 복선이 있었는데, 가챠를 통해 얻은 캐릭터들은 개척자에게 날마다 최대 세 통까지 문자 메시지를 보내지만, 정운의 경우 메인 스토리 이외에는 문자를 보낸 적이 없다. 이는 2장 시점에서는 정운이 문자를 보낼 수 없었기 때문이었던 것. 따라서 플레이어가 뽑은 정운도 은하열차를 내부적으로 분열시키려는 목적으로 잠입한 팬틸리아라는 뜻이 된다. 이후 정운의 문자는 2.7 버전에서 진짜 정운이 이 정운의 행적을 받아들이게 됨으로써 받을 수 있게 된다.[4] 이때 희번덕거리는 모습이 워낙 소름끼치다보니 전체적으로 평이 좋지 못한 1.2 개척 임무에서 최고의 신스틸러로 뽑기도 한다.[5] 혹은 빙의 당했을수도 있는데, 팬틸리아의 종족이 세양으로 밝혀졌기 때문. 숙주에 빙의 하여 몸을 빼앗는 세양의 특성상, 빙의 당했을수도 있는 것. 다만 이럴경우 행방을 찾지 못했다는 후일담에서의 언급과 맞지 않게된다.[6] 이 반전이라는 것도 딱히 찐정운의 뒷배경과 시너지를 내는 것도 아닌, 그냥 펜틸리아가 위장할 육체로 선택했다. 라는 아주 운수 사나운 수준의 이야기라서 설득력도 떨어진다.[7] 몽유병 걸린 기억, 5살 때의 기억, 분열된 자신들로 상단을 꾸미려는 자아 등 온갖 기억과 자아가 나타난다. 이때 5살 때의 정운은 풍선을 보며 자신도 날 수 있다고 말하는데, 이는 후술할 기억과도 겹친다. 사실 이렇게 된 경위가 좀 황당한데, 어느 페페시 사람에게 낚여 개척자, 삼칠이와 함께 웃음이 멈추지 않는 사탕을 먹고 웃음 참기 챌린지를 하다가(...) 사탕을 먹고 재채기를 하는 순간 분열되었다고. 선데이의 말에 의하면, 페나코니의 좋은꿈은 기본적으로 꿈이 기반이 되는 세계인 만큼 여러 자아로 분열되는 해프닝은 꽤 흔히 볼 수 있는 일이라고 한다.[8] 완·매에 의하면 정운은 절멸 대군에게 이용당하느라 파멸을 맞이하는데 시간이 걸렸고, 그 때문에 이런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고 한다.[9] 어투를 봤을 때 풍요의 약사와 파멸의 나누크 뿐 아니라 수렵의 란도 딱히 좋게 보지는 않는걸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