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정태욱의 클럽 경력을 정리한 문서.2. 클럽 경력
2.1. 프로 이전
성남 한솔초에서 축구를 시작한 뒤 안양초등학교를 졸업했다.이후 용인시축구센터 산하의 원삼중학교로 진학했고, 이태엽 감독의 지도를 받아 2012 탐라기 우승에 기여했다. 이때 이를 지켜본 제주 유나이티드 팀의 스카웃망에 걸려 용인시축구센터 진학 대신 제주제일고로 진학하며 프로 유스가 됐다.
제주 U-18 팀 창단 멤버로 합류한 정태욱은 K리그 주니어 무대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고교 졸업 후 제주의 우선 지명을 받고 아주대학교 축구부에 진학했다.
아주대에서는 하석주 감독 아래 U리그 정상급 센터백으로 거듭났다.
2.2. 제주 유나이티드 FC
2017년 12월 27일, 아주대학교 2학년을 마치고 1군에 콜업되어 제주 유나이티드에 입단하였다. 등번호는 45번을 받았다.
2018시즌 리그 개막전부터 교체명단에 들었다. 하지만 팀 사정상 아쉽게도 데뷔의 기회는 다음으로 미뤄지게 되었다.
그러다 탈락이 확정된 AFC 챔피언스 리그 6차전 부리람 유나이티드 FC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프로 데뷔전을 치르게 되었다. 하지만 이미 본선 탈락이 확정된만큼 제주선수들 대부분이 의욕없는 활약을 하며 0:1 패배를 하였다.
그리고 바로 3일 뒤 열린 전북 현대 모터스와의 8라운드 홈경기에서 지고 있는 후반 막판 공격수로 투입되며 K리그 1 데뷔전을 치렀다.
10라운드 대구 FC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58분 대구의 선수 2명이 퇴장당한 상황에서 호벨손과 교체되어 30분가량 경기에 나오게 되었다. 앞서 얘기했듯 대구가 자멸한 경기다보니 손쉽게 프로 데뷔 이후 첫승을 거두게 되었다.
그리고 연달아 있던 11라운드 강원 FC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84분 권한진과 교체되어 나왔다. 하지만 이미 승부가 기울어져있던 상황에 헤더용 공격수로 투입되어 아무것도 보여주지 못한 채 경기를 끝 마치게 된다.
13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의 경기에서도 후반 81분 권한진과 교체되어 한경기만에 그라운드를 밟게된다. 그리고 10분가량 이지만 무실점 승리를 이끌어 내었다.
그리고 FA컵 32강 고려대학교와의 경기에서 프로데뷔 처음으로 선발로 경기를 뛰게 되었다.
이후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차출로 인해 팀에서 이탈하게 되었고, 여기서 금메달을 따내며 병역 혜택을 받게 된다.
그리고 아시안게임 대회이후 1주일 뒤인 30라운드 울산 현대와의 원정 경기에 오랜만에 마그노와 교체되어 공격수로서 그라운드를 밟게 되었다. 그리고 이후에는 교체명단에도 들지 못한체 데뷔시즌을 마무리하게 된다.
데뷔시즌에 리그에서는 8경기에 출장했지만, 전부 후반 막판 헤더용 공격수로 투입되는 등 수비수로서 기회를 받지 못했다. 거기다 오반석, 권한진, 김원일, 조용형, 알렉스 같은 리그 정상급 수비진을 보유한 제주는 유망주 신분인 정태욱에게 내줄 자리는 없었다.
2.3. 대구 FC
2019년 1월 16일 정우재와의 1:1 트레이드로 대구 FC로 이적하였다. 등번호는 4번.2.3.1. 2019 시즌
4월 3일 인천 유나이티드 FC와의 K리그 1 5라운드 경기에서 후반전 추가 시간에 세징야와 교체 출전하며 대구 데뷔전을 치렀다.4월 17일 수원 FC와의 FA컵 32강전에 선발 출전해 시즌 첫 풀타임을 소화했다.
4월 20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8라운드 경기에서 리그 첫 선발, 풀타임 출전하여 팀의 3:0 승리에 기여했다.
4월 23일 홈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4차전 산프레체 히로시마전에서 1점 차로 뒤진 78분 부상 당한 세징야와 교체되어 공격수로 투입, 대구에서의 AFC 챔피언스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에드가와 함께 우월한 신장으로 공중볼을 잘 따내며 고군분투했지만 경기 양상을 바꾸지는 못했고, 팀은 결국 패배했다.
4월 27일 강원 FC와의 9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하여 리그 2연속 풀타임을 뛰면서 상대의 장신 선수 제리치와 발렌티노스를 압도적인 제공권으로 무력화시키며 경쟁력을 점점 인정받고 있다. 팀은 2:0으로 승리하였다.
이후 10라운드 상주 상무전에서도 풀타임 출전하며 무결점 수비력을 인정받았다. 이 폼을 계속 유지한다면 한희훈과 박병현을 밀어내고 김우석, 홍정운과 함께 대구 스리백의 한 축을 이룰 전망이다.
5월 8일 홈에서 열린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5차전 멜버른 빅토리전에서 선발 출전했다. 수비수로 AFC 챔피언스 리그 출전은 이 경기가 처음이다. 53분 강윤구의 코너킥을 헤더로 연결했고, 골키퍼 선방에 막혔지만 세컨볼을 놓치지 않고 달려들어 프로 데뷔골을 넣었다.[1] 이 골 이외에도 준수한 수비력을 보여 주며 호평을 받았다.
11라운드 FC 서울전에서 전반 38분 박주영과의 경합 과정에서 코피를 쏟았고,[2] 후반전에 프리킥을 내줘 결승골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였다.[3] 1:2로 지고 있던 후반전 추가 시간에 공격수로 포지션을 변경해서 뛰다가 오스마르가 휘두른 팔꿈치에 맞아 코뼈가 부러졌다. 한편 정태욱은 경기 종료 후 부상으로 경기를 뛸 수 없다는 생각에 감정이 복받쳐 눈물을 쏟았고, 그가 어렵게 감독의 신임을 받아 주전으로 자리 잡기 시작하는 시점이라는 것을 아는 팬들을 더욱 안쓰럽게 했다.[4] 또한 수술을 미루고 다음 경기에 뛰겠다는 뜻을 밝혀 찬사와 안타까움을 동시에 사고 있다. 현재 구단은 마스크 제작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
부상 여파로 경남 FC와의 FA컵 16강전에는 결장했으나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12라운드 홈 경기에서 복귀하여 마스크를 쓰고 풀타임을 소화하였다. 정태욱의 마스크가 카메라에 비춰질 때마다 팬들은 환호를 보냈다.
5월 22일 AFC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 최종전 광저우 헝다와의 경기에서도 풀타임 출전했다. 후반전에 마스크를 벗는 투혼까지 보여 주었으나, 후반 19분 상대의 코너킥 상황에서 자책골을 넣고 말았다. 이후 후반막판에는 전방으로 올라가 공격에 적극적으로 가담했다. 그러나 불행히도 정태욱의 자책골이 결승골이 되면서 대구는 끝내 16강 진출에 실패하고 만다. 하지만 이 장면 외에는 매우 좋은 모습을 보여 주기도 했고, 일부 무개념 팬들을 제외한 대다수 언론과 팬들은 위로와 격려를 보내고 있다. 그러나 정태욱은 또 다시 그라운드에 주저앉아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이후 부상이 생각보다 빠르게 호전되어 마스크를 벗었다. 본인 말로는 뼈가 알아서 붙었다고(...).
17라운드 FC 서울전, 앞서 있었던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누구보다 투지를 불태우며 경기에 임했고 머리와 발로 두 번이나 골대를 맞혔다. 그러나 팀은 아쉽게 1-2로 패배하였다.
26라운드 경남 FC전에서 세징야의 크로스를 강력한 헤딩으로 연결, 득점하며 K리그 데뷔골을 기록했다. 이 골은 이 날 결승골이 되었다.[5]
2018 아시안 게임까지만 해도 아쉬운 모습을 보였으나, 2019년 대구 이적 후 잠깐의 적응기를 거치고 철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이며 K리그 클래식에서 대구의 핵심 수비진으로 성장하였다. 홍정운이 십자인대 파열로 시즌 아웃되자 정태욱이 그 자리를 메우고 있으며 정태욱을 비롯한 대구 수비진은 31R 기준으로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하고 있다.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인 34라운드 울산 현대전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그의 실책 때문에 페널티킥을 내줬으나 조현우가 선방했고, 이후 믹스에게 위험 지역에서 공을 뺏기며 1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결국 전반 끝나고 바로 교체되었고, 팀은 1:2로 패배.
- 2019 시즌 : 리그 27경기 1골, ACL 3경기 1골, FA컵 1경기
2.3.2. 2020 시즌
2월 3일, 병역 해결을 위해 훈련소에 입소하여 2월 남해 전지 훈련에 불참하였다. 4주 훈련 후 복귀할 예정이고, 이후에도 떨어진 감각과 컨디션을 올려야 하기에 시즌 시작부터 활약하기는 힘들 듯 했는데 코로나 사태로 리그가 연기되면서 준비할 시간을 벌었다.시즌 초반 4경기에 모두 선발 출장하여 든든한 수비를 보여 주고 있다. 그 덕에 대구는 초반 빈공에 시달리면서도 패배는 1회밖에 하지 않았다.
4라운드 상주 상무전에서 홍정운이 부상으로 장기 이탈하며 사실상 작년에 이어 또 다시 수비의 중심을 맡게 되었다.
5라운드 성남 FC전에서 71분 세징야의 코너킥을 헤더로 마무리하며 결승골을 넣었다. 팀은 2:1 승리.
6라운드 FC 서울전에서 무실점 수비로 6:0 대승에 기여했다.[6]
9라운드까지 전 경기 풀타임 출전 중이다.
7월 1일 FA컵 32강 FC 안양전에도 풀타임 출전하며 다음 라운드 진출에 기여했다.
7월 15일 FA컵 16강 성남 FC전에도 교체없이 연장까지 뛰었지만, 승부차기에서 패하며 탈락했다.
팀의 주장인 홍정운이 장기부상 티켓을 끊고 간간히 주장완장을 차던 에드가도 몸상태가 썩 좋은 상황이 아니라, 팀의 부주장인 세징야가 8월 2일 14라운드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의 경기에서 전반 44분에 교체 아웃되자, 정태욱이 완장을 이어받았고, 다움 라운드 전북 현대 모터스전에서는 완장을 차고 풀타임을 뛰었다. 어린 나이인데다가 팀에 합류한지 오래된 편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주장 완장을 차는 경우가 꽤 있는 모습을 보아 리더십이 좋은 듯 하다.
줄곧 풀타임을 뛰다가, 18라운드 광주 FC전 후반 19분에 부상으로 인해 에드가와 교체 아웃됐다. 팀은 광주에게 무려 6실점을 내줬고, 정태욱도 펠리페와의 매치업에서 완패했다.
이즈음부터 과부하가 오기 시작해서 수비지역에서 미스가 나오거나 무리한 파울로 페널티킥을 내주는 일이 생기곤 했다. 하지만, 23세의 나이에 선두권 팀에서 수비의 중심 역할을 맡아 하기에 무리가 따르는 것도 사실.
27라운드 전북 현대 모터스전까지 선발출전하면서 올 시즌 팀이 치른 공식 경기 전 경기에 출전했고, 한 경기를 제외하면 모두 풀타임을 뛰었다.
- 2020시즌 : 리그 27경기 1골, FA컵 2경기
2.3.3. 2021 시즌
5라운드 전북 현대 모터스전에서 전반 42분에 안용우의 크로스를 헤더로 돌려놓아 츠바사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하면서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6라운드 울산 현대전에서는 후반 추가시간에 이동경의 돌파를 영리하게 저지한 후 이근호에게 패스, 이것이 세징야에게 이어져 역전골로 만들어졌다. 공수에서 모두 기여한 수훈자. 이러한 활약 덕분에 세징야, 이근호와 함께 6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 되었다.
10라운드 FC 서울 원정경기에서는 서울이 공격할때 크로스와 공격을 모두 차단하면서 팀의 1 : 0 승리에 기여하였다.
11라운드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의 홈경기에서도 홍정운과 함께 수원의 공격을 모조리 막아내어 수원에게 유효슈팅 0이라는 치욕적인 기록을 만들어 내며 11라운드 베스트 11와 경기 MVP에 선정되었다.
13라운드 수원 FC와의 원정경기에서도 선발 출장하여 나쁘지 않은 활약을 해주었고, 13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되며 팀 수비의 핵심으로써의 몫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14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선 전반 9분 세징야의 프리킥을 김진혁에게 머리로 패스하여 도움을 기록했다. 그와 함께 후반 63분 클리어링 실수를 하긴했으나 전반적으로 나쁘지 않은 활약을 하며 팀의 창단 첫 5연승에 공헌을 했고, 14라운드 베스트 11에도 선정되었다.
16라운드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68분, 페널티 박스에서 제리치와 볼경합 과정중 정태욱이 뒤늦게 볼경합을 시도하여 제리치 머리를 박은게 파울성이 있다는 플레이라 판정이 내려져 페널티킥을 내주고 말았다. 이후 20분여간 패색이 짙었으나 후반막판 홍정운의 극장 동점골 덕분에 실책에 대한 부담감을 내려놓게 되었다.
17, 18라운드 전북 현대 모터스와 강원 FC 홈 2연전에서도 좋은 활약을 하며, 팀의 무실점에 큰공헌을 하였다. 그 덕분에 2경기 연속으로 17,18라운드 베스트11에 선정되었다.
A매치 휴식기를 앞두고 기사를 통해 올초에 대구 구단과 정태욱이 2023년까지 재계약을 채결했다고 한다. #
6월부터 시작되는 2020 도쿄 올림픽 대표팀 예비 소집 때문에 우즈베키스탄에서 열리는 AFC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에 같은팀 정승원, 김재우와 함께 불참하게 됐다.
이후 2020 도쿄 올림픽이 끝난뒤 8월 4일 팀에 합류하여 곧바로 울산 현대와의 원정경기에 김재우와 함께 선발로 복귀하였다. 그리고 전반 추가시간에 얻어낸 프리킥 찬스에서 세징야의 프리킥을 머리로 방향만 바꾸어 동점골을 넣는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팀은 1-2로 패배하였다.
23라운드 전북 현대 모터스 원정경기에서 선발로 출장해 후반 78분 문선민의 좋았던 득점기회를 저지하며 대구의 추가실점을 막아내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경기이후 뒷 허벅지를 잡고 나간것을 볼때 도쿄 올림픽과 타이트한 리그일정에 의해 컨디션이 안좋은듯 하다.
하지만 바로 주말경기 강원 FC와의 원정경기에서 선발로 복귀하였다. 그리고 후반추가시간 김대원한테 추가실점을 먹힐번한 큰실책을 할뻔했으나 그외에는 그럭저럭 해주었다.
28라운드 성남 FC와의 홈경기에서 선발출장하여 성남의 뮬리치를 잘막아내며 AFC 챔피언스 리그이후 하락세를 타던 대구가 승리를 거둘수있게 좋은 수비력을 펼쳐주었다. 그리고 그 활약을 인정받아 오랜만에 28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 되었다.
29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와의 원정경기에서도 선발 출장하였고, 후반 64분 세징야의 크로스를 받아 헤더로 포항의 골문을 위협하는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나 후반 84분 부상으로 결국 그라운드에서 빠져나오게 된다. 그와함께 3일뒤 있을 AFC 챔피언스 리그에서 정태욱이 빠질가능성이 높아 센터백들이 줄부상당하고 있는 대구의 한숨은 더욱 깊어질듯 하다.
하지만 나고야 그램퍼스와의 경기에서 선발로 출장하였다. 그리고 전반 28분 크로스로 골문앞에 있는 에드가에게 택배 크로스를 선보여 대구의 리드골을 어시스트하는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33분 수비과정에서 발을 디디다 발목이 꺾이며 그라운드에서 빠져 나오게 되었고, 대구는 결국 줄부상인 센터백들의 부재로 미드필더 박한빈을 센터백에 넣는 모험수를 선보였고 어느정도 통하긴 했으나 후반 이용래마저 빠지면서 결국 정태욱의 부재를 채우지 못한체 2:4 역전패를 당했다.
이후 한 달 정도 결장했다가 정규리그 최종전인 24라운드 순연 경기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의 대팍 경기에 복귀해 풀타임을 치렀다. 파이널 라운드 첫 경기인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대팍 경기에선 무려 5실점을 하는 등 부진했다.[7] 복귀 후 두 경기에서 7실점.
2021시즌의 성적을 인정받아 2021 K리그1 베스트 11 DF부문 후보중 1명으로 선정되었다. 21시즌 기록은 리그와 FA컵, ACL을 합쳐 38경기 출전 1골 4도움.
2.3.4. 2022 시즌
시즌 시작전 전북 현대 모터스의 오퍼를 받았으나, 잔류했다.3라운드 김천 상무와의 홈경기에서 전반에 세징야의 코너킥을 머리로 고재현에게 떨궈주면서 첫 도움을 기록했고, 시즌 첫 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됐다.
5라운드 성남 FC과의 홈경기에서 우월한 공중볼 장악 능력을 보여주며 팀 승리에 앞장섰고, 5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4월 5일에 펼쳐진 8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출장해 K리그 통산 100경기를 달성하였다.
9라운드 울산 현대와의 경기 이후 태국 부리람에서 개최되는 AFC 챔피언스 리그 조별리그에 초반에는 병역특례 혜택으로 받으면서 채워야 하는 봉사시간을 전부 채웠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병무청에서 제대로 허가를 내주지 않아 나오지 못했다. 이후 병무청에서 지난 겨울부터 대회직전까지 열심히해서 모두 채운 봉사시간을 모두 인정받아 드디어 해외출국을 허가 받았다. 그렇게 한지율과 함께 2차 선발진으로 부리람에 도착해 3차전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전부터 경기에 나오기 시작했다.
그리고 3,4차전 우라와 레즈와의 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장해 우라와의 카스페르 융케르, 데이비드 모베리 칼손, 에스카 아타루 핵심 공격진들의 공격을 모두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대구의 AFC 챔피언스 리그 16강 진출에 큰 공헌을 했다.
약 한달만에 홈구장 DGB대구은행파크에서 펼쳐진 11라운드 수원 삼성 블루윙즈와의 경기에서 K리그 통산 100경기 기념식을 치렀다. 그리고 수원전에서 압도적인 신체로 그로닝과 정승원 등을 막아내며 이번 경기에서도 무실점 승리를 했다.
14라운드 강원 FC와의 홈경기에서 후반전 73분 프리킥 세트피스 상황에서 세징야의 크로스를 그대로 해딩골로 만들어내면서 팀의 쐐기골을 만들어냈다.
FA컵 16강 대전 한국철도와의 경기에서 선발 출장해 전반초반에는 라인을 올리는 축구를 통해 대전 한국철도의 골문을 위협하는 헤더를 많이 보여주었다. 하지만 전반 38분 한국철도의 골키퍼 박태원의 골킥을 헤더로 끊은과정에서 볼이 뒤로 넘어갔고 이게 실점으로 이어지는 대형 실책을 범하기도 했다. 후반 74분에는 세징야의 크로스를 이근호가 골문앞에 있는 정태욱에게 넘겨주었고 정태욱이 헤더로 골을 넣으며 역전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토트넘과의 올스타전 선발 출전해 전반 45분을 소화했다.
33라운드, 34라운드 FC 서울과의 홈경기와 원정경기에서 단단한 수비력으로 두 경기 연속 베스트11에 선정되었다.
시즌 중 재미있는 기록을 뽑자면 빅 찬스 미스가 6개로 수비수 중에서 압도적인 1위다. 그만큼 공격찬스를 많이 만든다는 이야기지만 센터백 특성상 결정력이 아쉽다는 말도 된다. 22시즌 기록은 리그와 FA컵, ACL을 합쳐 43경기 출전 2골 1도움.
2.3.4.1. 이적 사가
K리그 이적시장에 정통한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전북이 대구FC의 수비수 정태욱 영입을 사실상 확정지었다. 세부 계약과 메디컬 테스트를 마무리하면, 조만간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했다. 링크전북은 이미 지난 시즌부터 정태욱 영입에 관심이 있었다. 센터백의 뎁스가 약해지며 영입을 추진했지만 여의치 않았다. 하지만 2023시즌을 앞두고는 더욱 적극적으로 정태욱 영입을 시도했고 결국 이적을 성사 시켰다.
관계자에 따르면 전북은 정태욱의 바이아웃 금액인 150만 달러를 충족했고, 이에 따라 정태욱은 전북 유니폼을 입게 되었다.링크[8]
2.4. 전북 현대 모터스
2.4.1. 2023 시즌
대구에서 달았던 4번은 박진섭이 달고 있어서 노윤상의 번호였던 3번을 배정받았다.[9][10]1R 현대가 더비 울산 현대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전 71분 김문환과 교체투입 되었다. 그러나 패스도 제대로 잡지 못하면서 팬들의 고개를 떨구게 했다(...).
2R 수원 삼성와의 홈경기 하프타임에 주장 홍정호와 교체 투입했으나 20억에 가까운 이적료에 미치지 못하는 불안한 수비를 연달아 보이며 부진했다. 특히 특유의 느린 발로 인해 김경중이 역습을 주도할 때 김문환의 커버링을 전혀 하지 못했다.[11]
이후 박진섭과 홍정호가 교대로 부상을 당해 그들의 대체로 매경기 풀타임 소화하고 있지만 팀의 부진을 막지 못하고 있다.
실력과 상관없이 왜 영입했는지도 미지수인 선수로 애초에 전북 센터백은 박진섭, 홍정호라는 리그 최고 센터백들이 있는데 굳이 20억 원에 가까운 바이아웃을 만족시키면서까지 데려온 것이다. 입대가 예정된 박진섭의 대체자로 영입한 듯 보이지만 애초에 박진섭의 장기적인 대체자는 결코 될 수 없을 뿐더러[12] 연봉도 꽤 높은 선수다. 또한 이미 백업 센터백은 리그 내 수위급 자원들인 구자룡, 윤영선, 김건웅이 있기도 하고.[13]
8라운드 친정 팀 제주 유나이티드원정에 홍정호를 제치고 선발 출전했다. 박진섭, 김건웅과 스리백을 형성했고 우측 스토퍼로 풀타임을 소화했다. 전반 40분 프리킥으로 송민규에게 전달하며 송민규의 선제골을 넣는데 기여했다. 경기 내내 유리와 서진수, 헤이스를 잘 막으며 팀의 2경기 만에 승리에 기여했다.
9라운드 대전 하나 시티즌와의 홈경기에선 85분에 아마노 준의 코너킥을 머리로 집어넣으며 전북 데뷔골을 기록했으나, 팀의 1대2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10라운드 강원 FC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풀타임을 소화하였으나 경기 내내 그저그런 모습을 보였고 후반 추가 시간 양현준에게 실점한 뒤 경기 종료 이후 눈물을 흘렸다. 실점에 대한 책임은 김건웅이 가장 크지만 정태욱 역시 비판을 피하긴 어려웠다. 빨리 뛰기 시작했다면 충분히 막을 수 있는 거리였지만 김건웅이 막으러 가는 듯 하자 어슬렁 어슬렁 뛰다가 김건웅이 제쳐지자 그제서야 뒤늦게 뛰기 시작했고 결국 실점을 허용했기 때문이다.
11라운드 FC 서울 원정에서 선발 풀타임을 소화하며 무난한 활약을 보였다. 홍정호의 부상, 김건웅의 호러쇼로 인해 구자룡, 박진섭과 함께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잡았다.
12라운드 수원 삼성 블루윙즈 원정에서 선발로 출전하여 최다 볼경합 성공을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고 풀타임을 소화하였다.
13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구자룡과 함께 나와 선발 풀타임을 소화하였다.
6, 7 라운드를 결장한 것을 제외하면 22라운드까지 20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하여 풀타임을 소화하고 있다. 시즌 초반 비판받았던 시기가 언제냐는 듯 팀에 잘 녹아들어 구자룡과 함께 센터백 듀오로 많이 출전하고 있다. 잔실수가 가끔 있는 편이지만 전체적인 기량이 많이 올라왔다.
24라운드 포항 스틸러스 상대로 잘못된 걷어내기로 결승골을 내주었다.
11월 29일 ACL 킷치 원정에 선발 출전해 전반 추가시간 볼 경합 중 다이렉트 퇴장을 당하고 만다. 이로 인해 후반 내내 불안하게 경기를 치렀지만 결국 2:1 승리를 지키며 16강 진출 희망을 키웠다.
23시즌 정태욱에 대한 평가는 바이아웃까지 지른 전북이 호구딜했다는 반응이 많을 정도로 이적료 대비 활약상이
2.4.2. 2024 시즌
전지훈련 친선 경기때부터 잦은 실수를 보이며 이번 시즌도 걱정되는 폼을 보였다. 특히 1월 29일 라트비아 리가 FC와의 친선전에서 후반 중반 치명적인 수비 실책을 했다.2월 20일 AFC 챔피언스 리그 16강 포항 스틸러스 와의 2차전 경기에서 후반전 교체투입 하였고 76분 박스안 혼전상황 속에서 티아고의 패스를 그대로 헤딩으로 동점골을 만들어내며 팀은 1:1 무승부와 8강진출에 올라갔다.
리그 개막전 대전과의 홈경기에서 시즌 첫 선발 출전을 기록했고 파트너로 출전한 홍정호가 부상으로 아웃됨에 따라 당분간 박진섭과 함께 센터백 주전조로 나설 전망이다.
3월 5일 챔스 8강 울산 현대와의 1차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간만에 좋은 모습을 보이는 듯했다. 그러나 여전히 작은 미스를 몇 번 내더니 상대편 선수가 한 명도 없는 상황에서 골문 앞에서 공을 슬라이딩으로 급하게 걷어내다 이명재가 이걸 박스 안에서 잡아 버렸고, 이명재는 김태환을 가볍게 제치고 골망을 갈라 버렸다. 결국 이날 전북이 울산을 압도하고도 1:1로 비기며 수많은 기회를 날려먹은 다른 선수들과 함께 다 잡은 경기를 무승부로 바꿔 버리고 말았다. 결국 이 실수가 거대한 스노우볼이 되며 팀은 2차전에서 울산에게 패배하며 8강에서 짐을 싸고 말았다.
아챔,리그를 포함해서 본인이 풀타임을 뛰고있는 대부분의 경기에서 꾸준히 멀티실점을 헌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반전이 없다면 올시즌을 끝으로 이적할가능성이 매우 높은상황
18라운드 친정팀 대구 FC와의 원정경기에서 후반전 정신나간 패스실수를 파고든 세징야에게 그대로 파울을 범하면서 PK를 내주고 대구의 공격에 내내 정신을 못차리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의 3:0 패배에 일조하여 커리어 사상 역대급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대로면 전북의 생활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이적할 가능성이 더 커졌다.
20라운드 FC 서울과의 홈경기에서는 벤치로 시작했지만 후반 시작하자마자 교체투입되어 간만에 어시스트를 하나 적립했지만 그 외엔 아쉬운 모습이었다. 팀은 1:5로 대패하며 7년 만의 전설매치 패배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부터 꾸준히 보여준 답도 없는 모습, FC 서울과의 홈경기에서 7년만에 패배 그것도 1:5라는 대패라는 치욕을 겪은 직후 샤워만 하고 곧바로 전주에서 서울에 있는 술집으로 가서 저녁식사를 해결한후 다음 원정경기였던 대전 하나 시티즌 경기에선 결장 그다음 홈에서 열린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 이후 김두현 감독이 같이 경기가 끝나자마자 서울로 가서 저녁식사를 해결해 많은 질타를 받았던 박재용을 이끌고 서포터즈 앞에 사과를 시켰지만 90도로 팬들한테 정중하게 사과를 했던 박재용과는 다르게 본인은 왜 사과를 해야하는지 모르겠다는 식으로 일관해 사실상 정태욱을 응원하는 전북 팬은 거의다 사라졌고 실력과 마인드 전부 전북 역사상 최악의 수비수 중 하나라고도 평가받고 있다. 당장 타팀으로 매각하라는 팬들의 반응도 매우 많다.
2.4.3.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 FC (임대)
서호정 기자에 따르면 여름 이적시장에서 호주 A리그의 웨스턴 시드니로 임대된다고 한다. 임대 기간은 1년이며, 전북의 연봉 보조는 따로 없다고 한다. A리그가 샐러리 캡 제도 때문에 연봉이 K리그보다 훨씬 헐값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연봉 보조가 없는 것 또한 사후 징계의 일환으로 보인다.호주로 떠나기 전 마지막 인사에서 전북 현대 팬들에게 늦게나마 사과의 말을 남겼는데, 자신의 행동에 대한 비판 여론을 알고 있는지, 조심스러운 태도로 사과의 말을 전했다.
2024년 8월 3일, 호주 A리그의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스 FC는 정태욱 임대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등번호는 8번을 받았다.
[1] 정태욱의 인터뷰에 따르면 어버이날을 맞아 경기장에 직접 오신 부모님 앞에서 득점했다고 한다.[2] 근데 오히려 정태욱이 경고를 받았다.[3] 그러나 사실 정태욱은 공만 건드렸는데 고광민이 걸려 넘어진 것이었다. 즉, 이 날 논란의 중심이었던 박병진 주심의 오심이었다.[4] 앞서 인터뷰에서 올 시즌 가장 큰 목표가 부상 없이 시즌을 마치는 것이라고 밝혔다.[5] 이번에도 어머니가 경기장에 오셨다고 한다.[6] 6:0이라는 압도적인 스코어 때문에 간과되는 경향이 있지만 서울의 공격도 슈팅만 좋았다면 2~3골 정도는 넣을 수 있었을 정도로 만만치 않았다. 물론 서울의 유효 슈팅이 죄다 골키퍼 정면으로 정직하게 가기는 했지만 수비의 역할도 결코 적지 않았다.[7] 제주전 마지막 실점은 본인이 공중볼을 따지 못해서 이뤄진 실점이라서 빼도박도 못하는 실책이다.[8] 18~19억 정도의 금액이며 사실상 해외클럽 혹은 한국에서는 전북, 울산 등 돈을 꽤 쓰는 팀에게나 팔 수 있다. 즉 사실상 안 판다는 의미였는데 충족해버린 것.[9] 노윤상은 55번으로 옮겼다.[10] 3번은 전북 출신 유럽파 센터백인 김민재가 전북 시절 쓰던 번호로써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편이다. 김민재는 유럽에 진출한 이후로 페네르바흐체 SK, SSC 나폴리, FC 바이에른 뮌헨 등 클럽팀에서 줄곧 3번을 달고 있다.[11] 정태욱 단점 중 하나인데 가속이 붙으면 웬만한 윙어를 다 따라잡을 수 있지만 순수 주력이 느리고 가속도 늦게 붙는다.[12] 둘은 겨우 2살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13] 심지어 윤영선, 구자룡도 억대 연봉대인 고액 연봉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