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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3 01:20:28

조원정(무인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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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조원정.jpg
<무인시대>의 조원정
1. 개요2. 배우3. 특징4. 극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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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KBS 대하드라마 <무인시대>의 등장인물. 실존인물 조원정을 바탕으로 한 배역이다. 배우 김주영이 맡았다.

2. 배우

배우 김주영은 사극 전문 배우로, 명성황후에서는 무위대장 이경하, 용의 눈물에서는 이방간, 대조영에서는 고사계, 정도전에서는 조민수 역을 맡았다.

3. 특징

옥공의 아들로[1] 무신란에 참여하며 처음엔 이의방의 측근[2]으로 있으며[3] 이 때는 이의방의 뜻에 따라 뇌물도 받지 않고 이의방에게도 충성스러운 장수였다. 그러나 이의방 사후에는 이의방을 죽인 정균에게 울면서 죽이겠다고 검을 빼들고 위협하지만 군부와 중방의 수장인 응양군 상장군 자리와 만고의 역적으로서 죽음 중 하나를 택하라는 정중부와 정균 부자의 위협에 굴복하여 정중부의 편으로 돌아서서 응양군 상장군까지 올라간다. 이 때부터 철저하게 뇌물을 챙기고 권력을 탐하는 소인배로 전락한다. 경대승 집권기에는 군부의 수장인 상장군임에도 하급 군관의 절대적 존경을 받는 경대승에게 밀리는 신세였으나, 그나마 최소한의 머리는 돌아가는지 그런 현실을 파악하고 알아서 몸을 굽힌다.[4]

경대승 정권이 점점 기울자 눈치를 보더니 그가 죽자 명종을 찾아가 충신 코스프레를 하며 결국 도방을 도륙내버렸고, 이를 이용해 일시적으로 권력을 휘어잡는다. 명종은 평소 탐탁치 않게 생각하던 경대승에게 역적의 죄를 묻고자 했으나, 자신이 정권을 잡는 것만 중시하던 조원정은 김자격과 거래를 하여 이를 무시했고, 덕분에 경대승 가문은 살아남을 수 있었다. 손석으로부터 김자격과 내통한 장수들의 목록을 받은 조원정은 이것과 뇌물을 이용해 군권을 손에 넣었고, 이를 확고히 하고자 견룡군의 지지를 받고있던 김자격을 부하로 들이고자 했으나, 정작 김자격은 약속을 어기고 자살해버린다. 이의민이 조정에 돌아온 후에도 조원정은 약 3년간 실세 노릇을 했고, 명종이 의종 실록을 편찬하자 이를 막기위해 이의민에게 거병을 제의하기도 했으나, 명종이 실록 편찬에 무신들도 참여시키면서 거병은 흐지부지 된다. 물론 조원정은 이의민의 뒤통수를 친 전적이 있었고 이의민은 조원정을 별 볼일없는 소인배로 여겼던 만큼 조원정의 거병에 참여할 생각조차 없었다.

한편 이의민은 3년간 조용히 지내며 조원정을 제거할 준비를 하였고, 결국 문극겸과 조정 내 다른 무인 세력들과 협력하여 조원정을 탄핵해버린다. 물론 다른 신료들은 조원정이 군권을 틀어쥐고 있는 것을 우려했으나, 이는 이의민이 중랑장들을 불러다 협박 한번하자 해결된다(...). 어차피 중랑장들은 조원정을 진심으로 따르는게 아닌 그저 협박 + 뇌물 때문에 편드는 것이었기 때문에, 세기말 굇수 이의민 앞에서 굳이 목숨걸고 조원정 편을 들어줄 이유가 없던것. 거기다 석린을 제외한 다른 조원정파 장수들(이영진, 정세유 등)도 이의민을 두려워하며 그냥 현실에 순응할 생각을 한다.

이러한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조원정은 반란을 준비하는데, 문제는 이의민은 조원정이 반란을 일으킬거라는걸 이미 예상하고 있었다는 것이었다. 상황이 나쁨에도 조원정은 경대승이 결사대 몇십명만으로 정중부 정권을 무너뜨린걸 생각하고선 자기 역시 똑같이 반란을 일으켰으나, 이의민 세력에다 두경승까지 합세하니 상대가 될수 없었다. 결국 반란은 진압되었고, 조원정은 똥지게를 지고 변장하여 빠자나가는 중 최부의 검문에 걸린다. "무인인 걸 부정하고 똥지게 지고 촌부로 살겠다면 모른 척 보내주겠지만, 무인의 자존심이 있으면 그냥 순순히 죽어라."라는 최부의 말에 마지막 자존심은 있었는지 결국 촌부로 사느니 응양군 상장군으로서 당당히 처형당하는 걸 선택한다.[5] 106편에서 퇴장. 참고로 상장군이 되고는 빨간 망토를 걸치고 다녔기에 시청자 사이에서의 별명은 빨간망토 차차(...)

4. 극중 행적

주 무기는 대검으로 옆으로 눕힌채 허리에 매고 다니는 것이 인상적이다.

이의방이 아끼는 부하 중 한 명으로 초기에는 하급 군관이었으나, 채원의 반란 사건 이후 대장군에 오른다.

극중 묘사에 따르면 처음부터 기회주의적이고 탐욕스러운 소인배는 아니었다. 김보당의 난 때 김보당을 유인책으로 격파[6]하며 그 능력을 보이기도 하고 채원이 죽었을 때와 서경 출신 병사들이 학살당할 때 망설이는 모습을 보여주거나 심지어 눈물을 찍어내는 등 나름대로 인간미 있는 모습도 보였으며, 이의민의 처가 주도한 계모임 사건 때 "뇌물수수라는 굴욕을 당하느니 차라리 죽겠다"고 발언하며 나름 자존심을 세우기도 했던 인물이다.

그런데 정작 그의 상관이었던 이의방은 그를 이르러 "시간이 흘러 높은 자리에 오르면 적당히 시류에 영합해 제 밥그릇이나 챙기고 살 인물"로 낮게 평가했는데, 실제로 이의방 사후 잠시 그의 죽음에 분노하는 듯 보이다가도 정균이 상장군 자리를 들먹이며 회유해오자 금방 정중부 밑으로 갈아타서 해주 가문의 주구 노릇을 충실히 하며 점점 뇌물이나 탐하는 소인배로 전락하기 시작한다. 이후 정중부가 경대승의 정변으로 몰락한 뒤 이광정과 더불어 정중부를 고발하며 이광정과 다를 바 없는 모습을 보이는데, 그래도 정중부 건은 조원정 뿐만이 아니고 문극겸, 두경승 정도의 소수의 충신을 빼면 모두다 해주 가문의 주구노릇을 해 왔으니 조원정만을 탓할 일은 아니고 경대승이 명종의 명령을 받아서 정중부 가문을 처리한 것이고 정중부의 죄를 고발하는 자리도 명종이 만든 자리니 여기까지는 이해해줄 여지는 있었지만...

경대승 집권기에는 권세를 탐하는 소인배일지언정 폼으로 상장군을 단 것은 아닌지 최소한의 머리는 돌아가는 듯한 모습을 자주 보여주는데, 가령 경대승허승(고려)을 숙청한 직후 반란을 준비한 채 개경으로 들어온 이의민을 대면한 자리에서 "네가 난을 일으킨다면 나도 힘을 보태겠다"고 떠본 뒤 이의민에게 쫓겨나자[7] "이의민이 역심을 품고 있음이야!"라고 꿰뚫어보기도 하고, 이후 경대승보다 훨씬 높은 상장군의 자리에 있음에도 하급 군관들이 자신이 아닌 경대승을 절대적으로 지지한다는 사실을 알고 알아서 굽히고 들어가며 몸을 사리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다. 또한 경대승이 죽자 경대승이 아닌 이의방과 정중부의 뒤를 좇을 것이라고 말하거나[8] 금강야차 이의민이 황도로 돌아오면 자신에게 위협이 될 거라 판단하여 돌아오는걸 막으려 하거나 이의민을 막기 위해 중랑장들의 충성 맹세를 받아내는 등 어느 정도 머리를 쓰는 모습도 보여주었다. 그러나 결과론적인 이야기지만 그의 노력은 별다른 효과를 보지못하였다.

어쨌든 경대승이 병사하자 도방을 도륙내면서 권력을 틀어잡았으나, 이 때에는 경대승의 족형인 손석에게 청주가문의 멸문지화를 막아주는 대신 청주 가문을 지지하는 군관들의 명단을 받는 거래를 한 뒤 경대승의 심복 김자격이 충성맹세를 한후 부하가 되어주겠다는 거짓말을 믿고 경대승과 도방의 역모 혐의는 사실 무근이며 도방 군사들의 죄는 재물 약탈 정도로 처리하여 사건을 마무리 짓고 어떻게 해서든 경대승과 도방에게 역적의 죄를 묻고자 했던 명종의 뜻을 개무시하면서 황실과는 척을 지게 된다. 그리하여 다른 장수들이 우려를 표했으나 김자격은 당시 하급 군관을 비롯한 중랑장들의 신망을 얻고 있는데다가 30년가까이 경대승+청주가문에 절대적인 충성을 바친 자기 때문에 김자격의 충성만 받을 수 있다면 자연스레 중랑장들의 지지와 더불어 군부를 확실히 장악하는게 가능해지는 만큼 약해 빠지고 허울뿐인 황실과 척을 지더라도 아무런 상관이 없다고 생각했으나 정작 그직후 김자격이 자살하면서 거하게 통수를 맞는 것은 덤(..)[9] 졸지에 조원정은 얻은것도 없이 황실과 척을 진 꼴이 되버렸고 이에 극대노한 조원정은 김자격의 머리를 베어버리고 몸뚱아리는 개에게 던져주라며 불같이 화를 내는데 어쨌거나 이미 엎질러진 물을 어찌 할수는 없으니 그대신 손석이 건네준 명단을 중랑장들 앞에서 불태우는 퍼포먼스와 더불어서 제물과 기생을 제공함으로써 반 강제에 일시적이긴 해도 군관들의 지지를 얻어낸다.[10]그리고 죽은 경대승을 운운하며 경대승은 평소에도 이의민을 죽여버리고 싶어 했으니 그 뜻을 받들어 이의민이 황도안에 발을 못붙이게 막아야 한다고 말한후 부하들과 명종에게 달려가 이의민은 반역 수괴고 명종이 이의민을 황도로 부른건 헛소문일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으며 만약 이의민이 올라온다면 중방의 결의를 모아 그를 척결할 것이라고 협박한다.이후엔 이의민이 황도로 올라오자 본인들의 손이 더럽혀 지는게 싫다며 중랑장들의 힘을 빌려 이의민이 상경하는 걸 막으려 했으나 오히려 그를 막으려던 중랑장 들이 역으로 발림에 따라 실패한후 이의민과 비록 말뿐인 협상이지만 일단은 협상하여 서로가 서로의 통수를 치지 않기로 약속함에 따라 그가 상경한 후에도 나름 군부의 실세로 군림하게 된다.[11]

이의민 세력과의 과두체제이긴 하지만 그래도 중방의 수장답게 권력의 중심에 서다보니 기고만장해져서는 명종에게 뇌물(전답과 패물)을 건내면서 대를 이어 충성을 바치겠다는 충신 코스프레를 하고 명종에게 자신의 아들이 충성심과 용력이 뛰어나다며 아들의 등용을 주청하는데, 여기까지야 원래 음서제[12]가 있던 시대이고 어차피 다른 권력자들의 자식이나 친인척들도 아버지나 친척이 권력자면 다들 벼슬에 올랐으니 여기까지는 그럭저럭 용인할 수 있는 일이고 명종도 마땅한 관직을 알아보라고 하겠다며 잘 넘어가는듯 했지만, 문제는 이미 다른 사람을 기용한지 얼마 안 된 태자궁 견룡지유의 자리에 명종이 다른자리를 알아봐 준다며 달래는데도 정신을 못차리고 본인의 충성심을 운운하며 그 인사를 취소하고서라도 자기 아들을 기용하라고 압력을 넣고 그자리에서 이미 기용된 사람이 있다며 조원정을 말리는 조환관을 죽이네 살리네 하며 명종을 위협한것.이에 위협을 느낀 명종이 아우 평량공(훗날의 신종)의 건의를 따라 실록을 편찬하자 이를 막기 위해 이의민에게 같이 거병을 하자고 설득하나 전술했듯 본인은 황제가 되려는 생각을 하고있었고 조원정같은 소인배에게 협력할 마음 따윈 애초에 없었던 이의민에게 한 큐에 거절당하자 이의민을 견제하는 한편 석린, 이영진 등과 함께 거병을 준비하지만 명종이 최세보를 실록 편찬자인 동수국사로 임명하자 명종이 자신들에게 굴복한 것이라고 착각하고 마음이 해이해져서는 거병 따위는 잊고 술판을 벌인다[13]. 허나 그렇게 모든걸 잊고 술에 취한 그틈을 타서 이의민이 두경승, 문극겸 등의 지지를 이끌어냈고, 결국 조원정은 실제 역사와 마찬가지로 중서문하성의 공해전을 건드린 죄로 탄핵된다.자신을 탄핵하겠다는 말에 조원정은 극대노하여 어차피 오십보 백보인데 누가 누구를 탄핵하냐고 신하들에게 따지고 명종도 자신이 준 제물 다 받아먹었으면서 왜 나만 탓하냐고 발악하고 여기에 명종도 딱히 대꾸를 못하는데 직후 이의민에게 곧바로 반박당하고 자신이 명종을 옹립한 충신이라고 울먹이며 항변하지만 결국 삭탈관작 당하고 만다. 드라마에서는 이것을 당대의 주인공인 이의민을 띄워주기 위함인지 이의민이 3년 동안 조용히 지내면서 그의 죄상을 모아 문극겸 등을 앞장세워 탄핵한 것으로 각색되었다.

탄핵까지 당하고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졌지만 권력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한 조원정은 조정을 뒤엎기로 작정하고 거병을 준비한다.이렇게만 보면 멍청하게 앞뒤 생각없이 권력에 대한 집착을 버리지 못해 스스로 파멸을 자초한듯 하지만 사실 이 거병에는 여러 복합적인 요인이 포함되어 있는데 단순히 권력에 대한 집착뿐만이 아니고 이대로 있으면 죽을 게 뻔한 상황이니 그런것도 있다. 우선 조원정은 탄핵 당하기 직전까지 뇌물을 받는 것도 모자라서 명종을 대놓고 여러번 협박하거나 경대승의 죄를 추궁하고 도방을 문초하라는 명종의 뜻에 대놓고 항명하여 김자격과 거래를 하였고[14] 멀쩡한 사람을 쫒아내고 대신 자신의 아들에게 벼슬을 달라고 협복하고 명종 앞에서 명종이 총애하는 조환관을 죽여버린다고 소리 지르거나 석린을 시켜서 명종을 위협하는 등 처형 당해도 할 말 없을 만한 짓을 여러 번 한 데다 재산이라도 멀쩡하면 모를까 지금까지 뇌물로 얻은 제물도 모두 몰수당할 판이였고 조원정이 탄핵되자마자 최세보 등이 조원정이 거병을 일으킬수도 있으니 이쯤에서 덮어두자며 반대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문극겸 두경승 등의 주도로 조원정의 죄상을 밝혀야 된다고 여론이 모아졌으며 그의 자식들까지 모두 벼슬에서 쫓겨났으니 이대로 가다간 이의방 정중부 처럼 반역죄로 멸문지화를 당하는건 시간 문제라 조원정 입장에서는 거병외에는 선택지가 없었던 셈이다.허나 문제는 벼슬까지 잃은 데다 이미 조원정이 온 조정의 적이된 상황이고 결정적으로 이의민이 군권을 휘어잡은 상황인지라 그의 수하였던 이영진 정세유 등도 이의민을 두려워하며 미적거리면서 거병에 참여할 의사를 보이지 않는다.그래도 조원정은 뇌물을 거낸 중랑장들이 힘을 보태준다면 손쉽게 거병을 이룰 수 있을 거라 생각하지만, 애초에 조원정이 협박을 하고 뇌물을 건네서 조원정에게 협력한 것일뿐 진심으로 협력한 게 아니라서 이의민이 중랑장들을 불러모아서 위협을 가하자 순식간에 그들은 이의민의 편으로 돌아섰다. 결국 완전히 궁지에 몰린 조원정은 자신의 전 재산을 털어서라도 거병을 하기로 결심하여 석린에게 몰래 장사 수백 명을 모을 것을 지시한다.

이때 자신들은 경인년에 거병을 성공시킨 적이 있고, 또한 경대승이 수십 명의 결사대로 거사를 성공하였으니 자신도 경대승처럼 못할 게 뭐 있냐며 자기합리화를 하지만, 정세유가 지적한 것처럼 그 때랑 조원정의 현실은 상황이 너무나 달랐다. 경인년의 거병은 누구도 거병을 일으킬 거라고 생각을 못했기에 당연히 대응할 수가 없었고 황궁 안에서 채원이 내응을 해줬고 이의방의 주장으로 거사가 발각되기 전에 미리 선수를 쳐 황궁을 장악한 덕분에 가능했으며, 경대승의 거사도 노회한 정중부가 사직하고 정균송유인이 방심한 틈을 노리고 황제의 지지를 받아 군부의 지원을 틀어막은 덕에 성공한 것이었다. 허나 조원정은 이미 공공의 적이라 기껏해야 자신과 같은 처지인[15]석린 외엔 딱히 우군이 없었고,그 석린 역시 그의 뒷배를 봐주던 조원정이 삭탈관작 당함으로써 그 역시 힘을 잃은 상태라 지지 기반도 매우 부실했으며 게다가 거병에 성공하려면 주도면밀 하게 아무도 모르게 해야 하는데 두경승, 이의민 등에게 거병을 준비하고 있다는 걸 전부 다 들킨 상황이였기에, 오히려 이의민은 조원정이 언제 거병을 하나 벼르고 있었다.

그후 자신의 거병에 합류하는 대신 대장군 자리를 달라고 요구하는 최충수를 받아들이고 거병을 일으키지만[16]전술했듯 이미 거병을 일으킬 걸 알고 있었기에 석린과 다른 장수들이 이끄는 병력들도 전부 당해버리고 본인도 이의민과 일기토를 뜨는데 이때 만약 일기토를 이겼다면 사기가 올랐을 테니 상황을 어떻게든 반전시켜 볼 여지도 있었겠지만 상장군이라는 직책에 걸맞지 않게 너무도 허무하게 패배한다.[17] 와중에 필사적으로 자신과 거병을 일으키자고 이의민을 설득하지만 전술했듯 조원정 따위와 함께 할 생각이 없었던 이의민에게 끔살당하려는 찰라 병사들끼리 접전을 벌이고 그틈을 이용해 도주하다가 발각되고, 다리 밑으로 뛰어내린다. 이후 똥지게를 짊어진 농군으로 변장하여 개경을 빠져나가려고 시도하는데, 결국 이의민의 심복인 최부의 검문에 걸리게 된다. 어떻게든 거짓부렁을 말하며 빠져나가려던 조원정이었으나, 최부가 "천하를 움켜쥐겠다던 상장군이 무인의 자부심까지 내팽겨쳤단 말이오이까? 상장군이 끝까지 무인임을 거부하겠다면 내 성문 밖으로 내보내 주겠소이다."라고 자존심을 건드리는 말을 하자 남아있던 자존심은 지키고 싶었는지 똥지게를 내팽개치고 당당하게 끌려간다. 그리고 유일하게 그를 따르던 석린 역시 체포되어서 조원정과 함께 참수 당하는데 조원정과는 달리 이영진 탓을 하다가 죽어서 좀 없어 보인다.[18]그리고 그의 수하였던 이영진은 몇 년 후에 병사 정세유는 변란을 도모했다는 죄목으로 유배를 떠나게 되었다는 나레이션을 끝으로 조원정 일당은 모두 극중에서 퇴장하며 이의민과 두경승의 시대가 열리게 된다.

[1] 그래서인지 아버지가 정성들여 만든 옥잔이 있는데, 결의 같은 곳에 있어서 그 옥잔을 마시며 결의를 다지기도 한다. 자신 역시 옥공의 아들이라는 위치를 늘 기억하기에 마지막에 잡혀갈 때도 옥공의 아들에서 상장군까지 올랐다고 말하며 당당하게 잡혀갔다.[2] 극초반부에는 채원의 수하였다. 극초반부에는 아예 조원정 이름이 뜰때 밑에 '채원의 수하'라고 표기됨.[3] 배우 개그로 조원정 역의 김주영은 이전 작품인 태조 왕건에서는 진성 여왕의 숙부인 위홍 역을 맡았었으며 견훤을 수하로 두었다는 것. 즉, 이번 작에 와서 상하관계가 거꾸로 되었다.[4] 다른 대장군들은 "경대승에게는 가병 100명 뿐이니 밀어붙이면 되지 않냐?" 하지만 그런 명령을 내려봐야 자신들의 군권이 경대승이 받는 신망 앞에 무용지물이라는 걸 파악한 것은 조원정 뿐이었다.[5] 최부도 이 때 무인으로서 죽음을 택한 조원정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예를 갖춰 모시라고 말하고, 조원정은 마지막 자존심으로 마치 호위를 받는 등 당당하게 돌아가서 처형당한다.[6] 처음에는 김보당이 쏜 화살에 맞아 부상을 입었으나 이에 절치부심하여 지원 온 경진 등과 함께 작전을 짜 안북도호부에 공세를 펼치다 못이기는 척 후퇴하여 김보당을 유인한다. 조원정은 강가에 배수진을 쳤고, 김보당은 한신을 따라하는 것이냐며 비웃었으나 이는 사실 조원정의 함정이어서 노장들이 김보당을 포위했고, 결국 김보당은 조원정에게 패하고 생포당한다.[7] 단순히 조원정이 소인배이고 본인은 황제가 되려는 생각을 가지고 있기에 그런 것도 있지만 앞서 정중부 집권기에 조원정은 연주로 돌아가는 이의민을 군사들을 시켜 암살하려고 하거나 연주도령과 부하인 석린, 이영진을 시켜 이의민을 암살하려고 했던 전력이 있었다. 당연히 이의민에게 조원정은 언젠가 제거해야 할 대상이었던 것.[8] 말인 즉슨 경대승같이 자신에게 무릎을 꿇고 복종하는 사람은 난신적자로 배척하고 토사구팽 시키지만 정작 반대로 명종을 위협하거나 맞서려 드는 정중부나 이의방 같은 진짜 난신적자에게는 아량을 베풀고 어느 정도 잘 지내려고 하기도 했고 경대승의 경우처럼 물어뜯지는 않으니 자신은 경대승처럼 충신 노릇 하다가 토사구팽 당하지 않고 정중부나 이의방같은 권신이 되어 살아 남아 권력을 움켜쥐겠다는 것.[9] 여담으로 이 방식의 뒤통수는 조원정역의 배우 김주영이 전작 제국의 아침에서 연기한 김견술이 그대로 시전하였던 바가 있다. 자신이 뒤통수를 친 방식으로 그대로 뒤통수를 맞는 묘한 배우개그가 성립된셈.[10] 물론 이후 이영진과 석린 등에게 "필사본을 준비해뒀다"며 찌질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때 옆에 있는 장군들하고 서로 자화자찬 하는 게 압권이다..[11] 높은 자리에 이른 것을 상징하듯 빨간 망토를 하고 다니는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것인지 빨간망토 차차라는 나름 귀여운(..) 별명이 생겨버린 것은 덤.[12] 쉽게 말해 관리의 친척과 인척에게 시험없이 관직을 주는 행위다.[13] 이때 이 기방이 다름 아닌 최충헌의 내연녀 홍련화의 기방이다.[14] 문제는 김자격이 자결하면서 엄청난 통수를 맞았다는것.[15] 그나마 발을 뺄 여지가 있던 나머지 부하들과는 달리 전술했듯 조원정의 명령으로 명종 앞에서 투구를 던지며 명종을 협박하였고 뇌물까지 받아 먹었으며 조원정에게 제일 적극적으로 동조하였으니 언제 처형당해도 이상하지 않다.[16] 만약 남들처럼 평범하게 낮은 관직에서 부터 벼슬을 시작하면 대장군에 오르기까지 십수년이 걸리므로 조원정의 거병에 참가하여 큰공을 세우고 한 번에 높은 벼슬에 오르고 싶어서 조원정을 찾아가서 거병에 끼워달라고 부탁한다. 참고로 조원정이 일으킨 반란 역시 이의민두경승과 힘을 합쳐 진압하는 것으로 묘사된다.[17] 전성기에는 나름대로 일선에서 직접 무기들고 싸울 정도로 높은 전투력을 가졌었던 조원정 이었기에 그 실력을 그대로 유지했다면 결과가 뒤바뀌거나 지더라도 꽤 볼만한 싸움이라도 했겠지만, 이의방 사후 이의방에 대한 절개도 버리며 정중부 밑으로 기어 들어가고 본격적으로 타락한 후로는 일선에서 직접 싸우기 보다는 상장군 이랍시고 훈련도 안한채 군사들이나 장군들에게 명령이나 내리거나 암살을 지시하는등 추잡한 짓이나 하며 거의 먹고 놀았기에 실력이 녹슬어서 이의민과는 아예 싸움이 성립도 안됐다. 특히 이의민은 원래부터 무력 본좌 였던 데다 이의방 사후에도 서경 잔당을 토벌하라는 명분으로 변방을 떠돌아 다니며 계속 싸움을 해왔고 경대승에게 참패를 당한 후 지역 기반을 다지면서 군사 훈련 및 개인 단련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18] 이영진을 찾아와서는 개경을 빠져나가게 제물을 좀 달라고 필사적으로 사정하다가 이영진이 그를 형부로 잡아넘기자 신의없다고 그를 비난하는데, 애초에 이영진은 반란에 직접적으로 가담한 것도 아닐 뿐더러 석린처럼 선을 넘지도 않았고 반역죄인을 도와준다는건 빼도박도 못하게 사형을 당하는 건 물론 연좌제로 가문이 절단되어도 할 말이 없는 행동이다. 게다가 아무도 없을 때 몰래 찾아온 것도 아니고, 주변에 사람도 있는 대낮에 찾아와서 도와달라 그러는 건 그냥 생각이라는 게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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