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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는 폐위되셨소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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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KBS 대하드라마 무인시대의 등장 인물 목록. 사서에 이름을 올렸음에도 생략된 인물이 많은 편[1]이지만 그만큼 가공의 인물도 많다.게다가 실존 인물이라도 본 문서는 드라마에서의 행적을 정리하고 있으므로, 실제 역사와는 다를 수도 있음[2]을 유념하자.
2. 주인공
<rowcolor=#FFFFFF> 제1대 최고권력자 이의방 李義方 (서인석 분) | 제2대 최고권력자 정중부 鄭仲夫 (김흥기 분) | 제3대 최고권력자 경대승 慶大升 (박용우 분) | 제4대 최고권력자 이의민 李義旼 (이덕화 분) | 제5대 최고권력자 최충헌 崔忠獻 (김갑수 분) |
- 이의방 (서인석 분)
자세한 내용은 이의방(무인시대) 문서 참고하십시오.
무신정변의 주동자. 무신정권 제1대 최고권력자. 벽상공신. 최종 직책은 흥위위[3][4] 섭대장군[5] 겸 지병부사(知兵部事)[6] 겸 전중감(殿中監)[7] 겸 위위경(衛尉卿).[8] 중방(重房)을 통해 통치했다. 극중 이의방은 자신을 "벽상공신 흥위위섭대장군 지병부사 전중감 겸 위위경 이의방"으로 소개한다.
- 정중부 (김흥기 분)
자세한 내용은 정중부(무인시대) 문서 참고하십시오.
무신정변의 주동자. 무신정권 제2대 최고권력자. 최종 직책은 문하시중. 중방(重房)의 수장을 맡으며 통치했다.
- 경대승 (박용우 분)
자세한 내용은 경대승(무인시대) 문서 참고하십시오.
무신정권 제3대 최고권력자. 최고 직책은 용호군 장군(정4품). 최고권력자에 이른 후 특별한 관직을 갖지 않았다. 개인 사병집단인 도방(都房)을 통해서 통치했다.
- 이의민 (이덕화 분)
자세한 내용은 이의민(무인시대) 문서 참고하십시오.
무신정권 제4대 최고권력자. 벽상공신. 최종 직책은 문하시중 겸 용호군 상장군. 극중 이의방의 부하였으나, 출세한 후 '계림의 황룡'이라는 명분 하에 신라 부흥을 내세우며 스스로 황제로 칭했다. 중방(重房)의 수장을 맡으며 통치했다.
- 최충헌 (김갑수 분 / 소년기: 류덕환 분)
자세한 내용은 최충헌(무인시대) 문서 참고하십시오.
무신정권 제5대 최고권력자. 최씨 무신정권의 창건자. 최종 직책은 문하시중 겸 교정별감. '은문상국(恩門相國)'으로 불렸다. 중방(重房)을 폐지하고 그 대신 자신의 저택에 교정도감(敎定都監)을 설치하여 그 수장인 교정별감을 맡아 통치했으며, 이미 해체된 경대승 시대의 도방(都房)을 복구하여 막강한 사병을 보유했다. 집권하면서 명종을 폐위시킨 이후 자신을 암살하려고 한 희종까지 갈아치우며, 무소불위의 권력자로 등극한다.
3. 황실 인물
3.1. 황제
- 인종 (이성호 분)
고려의 17대 황제. 공예태후와 선평왕후의 부군이고, 권신 이자겸에게 휘둘렸던 그 왕이다. 극중에서는 공예태후와 신하들로부터 성군으로 묘사되기도 한다. 거의 특별출연이나 다름없는 비중으로 정중부와 김돈중 과거의 불상사 및 회상에서 약간 언급되는 것으로 나온다. 배우가 단역으로 많이 나오는 사람이라 그런지 극중 대사가 나레이션에 가려져 잘 안들린다. 그나마 인종을 생각하고 언급하는 것은 공예태후와 정중부 정도인데 두 사람은 황제의 은혜를 받은 것이 많아 가끔 인종의 의지를 떠올리는 듯한 언행을 내뱉기도 한다.[9]
- 의종 (김규철 분)
자세한 내용은 의종(무인시대) 문서 참고하십시오.
고려의 제18대 황제. 이름은 '왕현(王晛)', 폐위된 이후에는 '폐주 왕현(廢主 王晛)\'으로 호칭된다. 인종과 공예태후 사이의 자녀. 장남. 무신정변의 원흉 4인방 중 하나.
- 명종 (김병세 분)
자세한 내용은 명종(무인시대) 문서 참고하십시오.
고려의 제19대 황제. 이름은 '왕흔(王昕)', 작호는 '익양후(翼陽侯)\'. 인종과 공예태후 사이의 자녀. 4남.
- 신종 (이우석 분)
자세한 내용은 신종(무인시대) 문서 참고하십시오.
고려의 제20대 황제. 이름은 '왕민(王旼)', 작호는 '평량후(平凉侯)\'. 인종과 공예태후 사이의 자녀. 5남.
3.2. 황실의 친족들
- 공예태후 (김윤경 분)
자세한 내용은 공예태후(무인시대) 문서 참고하십시오.
인종의 왕후. 의종, 명종, 신종의 어머니.
- 선평왕후 (김보미 분)
자세한 내용은 선평왕후(무인시대) 문서 참고하십시오.
인종의 왕후, 제4비.
- 연희궁주 (오수민 분): 명종의 맏딸. 나름대로 황실을 염려하는 개념인으로 나오지만, 비중은 동생인 수안궁주에게 밀려 공기에 불과하다. 황실과의 혼인을 생각하던 정중부가 며느리로 맞이하기를 바랐던 인물이기도 하지만 정균은 허울뿐인 맏사위 자리보다 명종이 총애하는 수안궁주와의 결혼을 원했으며, 아들의 생각을 들은 정중부도 그에 동의했다.
- 수안궁주 (최하나 분)
자세한 내용은 수안궁주(무인시대) 문서 참고하십시오.
명종의 둘째 딸.
- 성평왕후 (채민서 분)
자세한 내용은 성평왕후(무인시대) 문서 참고하십시오.
희종의 왕후.
- 안혜태후 (윤지유 분): 고종의 왕후, 고종 통치초기에는 최충헌이 무소불위 권력을 휘두루고 있기에 남편인 고종과 더불어 아무런 힘도 없었고, 고종과 함께 최충헌 집안의 눈치만 볼수밖에 없는 처지였다.
3.3. 환관/궁녀
- 왕광취 (유병준 분)
자세한 내용은 왕광취(무인시대) 문서 참고하십시오.
의종의 환관. "황제는 폐위되셨소이다"의 핵심 인물 중 하나.
- 한숙 (유병한 분): 왕광취의 암살 모의에 가담한 환관. 사료에 따르면 왕광취의 정중부 암살 모의를 발고한 인물인데, 극에서는 약간의 어레인지가 추가되어, 이의방 등을 불러내는 사신 역을 했다가, 왕광취가 역관광당한 후 이의방에게 모종의 협박을 받아 의종이 정중부 등 무신란 참가자들을 모조리 도륙내라는 명을 내렸다는 거짓 증언을 하는 것으로 나온다.
- 왕준명 (남영진 분): 신종, 희종 대의 대전 환관. 희종을 태자일 때부터 보필하는 인물이다. 태자 시절 최충헌 형제 이간책에서 최충수에게 사주단자와 조작된 밀지를 전하거나, 최충헌 암살을 위해 동천이라는 인물을 불러올리는 등. 희종을 폐위시키고자 무장한 병력을 이끌고 대전에 들어온 최충헌을 막아 서다, 최우에게 폭행을 당하고는 병사들에게 끌려나간다. 최후는 명확히 나오지 않으나 아마 사서에 기록된 것과 같이 희종 폐위 이후 죽임을 당한 것으로 보인다.
- 명춘 (이자영 분): 순주를 견제하기 위해 공예태후가 입궁시킨 인물로, 공예 태후의 장흥 임씨 가문을 모셔온 천한 출신이라고 한다. 순주에게 린치를 당하는 등 고초를 겪으며 지속적으로 대립하나, 얼마 안가 그녀가 해주 가문에게 팽당하자 그녀를 위로하고 나중에 출궁하는 그녀를 배웅까지 해주는 대인배. 실제 역사에서는 순주와 비슷한 시기에 나란히 세상을 떠났다.
- 조 상궁 (허진 분)[10]: 공예태후를 모시는 태후전 최고 상궁으로, 공예태후의 명을 받아 비밀문서를 의종에게 전하거나 이의방, 정중부 등 주요 인물들을 태후전으로 불러들이는 등 심부름꾼 역할을 한다.
- 최 상궁 (정영숙 분)
자세한 내용은 최 상궁(무인시대) 문서 참고하십시오.
명종의 대전상궁.
- 장 상궁 (안해숙 분[11]): 수안궁주를 모시는 유모상궁. 최상궁이 물러난 뒤에는 대전으로 자리를 옮기지만 최 상궁만한 임팩트는 없어서, 비중이 딱 '대전 상궁'.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정도. 다만 폐위당한 명종의 임종을 지키며 눈물을 흘리는 장면은 나름 명장면.
- 동천 (박재훈 분): 우승경이 희종의 밀명을 받고 최충헌을 암살하기 위해 동원한 가노로 충직하고 무예 또한 출중하다. 말을 못하는데 그 이유는 과거 민란 참여자를 발고하면 해당인물을 살려주겠다는 관부의 모략에 속아 자신의 아버지를 발고했다가 죽게 만든 충격 때문에 스스로 혀를 잘라냈기 때문이다. 이후 노비로 팔려 우승경의 가노가 되는데 우승경을 충직하게 섬기며 자신의 목숨마저 던지려 한다. 우승경 또한 그를 매우 아끼며 최충헌 암살에 실패한 이후에도 그를 버리지않고 오히려 황궁에 환관으로 잠입시켜 후일을 도모한다. 희종이 최충헌을 암살하려는 날 최충헌을 지주사까지 쫓아갔으나 최충헌이 다락에 숨은 것을 눈치채지 못해 암살에 실패한다. 이튿날 최충헌의 도방군사들이 몰려오자 다른 환관이나 친위병들과 대전을 사수한다. 다른 사람들이 모두 쓰러지고 포위당한 후 김약진과 1:1로 맞서나 전혀 상대가 되지 못하고 목이 베어져 죽는다. 대사 한 마디 없었지만 등장부터 최후까지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준 인물.
4. 문무신료들
4.1. 문신
- 김부식 (주효만 분): 무신정변의 원흉 4인방 중 하나. 삼국사기의 저자로 유명한 바로 그 인물이기는 한데, 작중 시점에선 이미 고인. 때문에 김돈중과 정중부의 과거 악연을 소개할 때 잠시 등장하는 것으로 끝. 대사도 나레이션에 묻혀 들리지 않다시피하며, 지명도에 비해서는 엑스트라라고 해도 좋을 지경. 사실 김돈중이 김부식의 아들이 아니었다면 등장할 일이 없었다.
- 임종식 (유순철 분)
- 윤인첨 (김인태 분)
자세한 내용은 윤인첨(무인시대) 문서 참고하십시오.
고려 조정의 노신 3인방 중 우두머리. 무신정변으로 문신들이 추풍낙엽처럼 쓰러지자 눈물을 보이며 무신세력에 협조한다.
- 염신약 (정운용 분): 김보당의 난 이후 출사하여, 문극겸과 함께 문신 대표로 얼굴을 드러내는 인물. 문극겸과 더불어 작중에서 제일 강직한 신하중 한사람으로 문극겸 두경승 등과 더불어 소극적이지만 무신들에게 맞서는 몇안되는 인물.김보당의 난으로 은퇴한 조영인을 대신하여 무신들에 대해 강경 스탠스를 취하는 문신으로, 호탕하게 큰 소리를 치며 무신들에게 맞서는 조영인과는 달리 뼈가 담긴 말이나 고사성어 등을 인용하여 무신들을 비꼬는 식으로 후벼파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어째서인지 낙향하는 모습이나 죽었다는 나레이션이나마 나온 다른 문신들과는 달리 이의민 집권기 초반, 공예태후의 상이 끝나고 실록을 편찬하는 즈음부터 별도의 장면 없이 증발해 버린다.
- 기홍수 (김경하[12][13] 분): 후반기 노신 3인방 중 한 명. 우봉 가문과 이전부터 친분이 있었던 것으로 그려지며, 최충헌의 적극적인 조력자이다. 이의민으로부터 의심을 덜기 위한 고육지책[14]이나 이지순을 황도 밖으로 끌어내는 계책[15]에서 소문을 전하는 역할을 맡는 등. 최충헌이 정권을 잡은 뒤에는 최충헌과 문신 세력간의 연계를 담당하는 인물. 그러나 본래 아버지뻘 인물임에도 최충헌이 일부러 높은 벼슬을 주고 1인자는 자신 한 명이라는 무언의 경고를 하자 그 뜻을 알아채고 고개를 숙여 그냥 자리만 지키는 힘없는 처지가 된다. 원역사에서는 1209년에 사망하지만 드라마에서는 최충헌이 죽는 1219년까지도 생존해있다.
- 이인로 (이일웅[16] 분): 후반기 노신 3인방 그 두번째. 최충헌의 조력자인 기홍수나 강직한 신료인 조충에 비하면 이미지가 좀 애매해서 큰 비중은 없다. 최충헌이 시키면 어떤 양심에 어긋나는 일이든 따르면서 출세를 거듭한다. 젊은 최충헌이 늙은 최충헌을 질타할 때 문신 귀족들과 결탁하여 황실을 겁박하고, 굶주린 백성들과 만적 같은 천노들을 핍박하는 더러운 난신적자가 됐다고 하는데 바로 이 문신 귀족들의 전형적인 모습의 대표격인 셈이며, 경대승이 말했던대로 무신들을 몰락시켜봤자 문신들부터가 썩었고 오히려 문신들은 대놓고 하는 무신들보다 더하게 자신들의 행위를 둔갑시키는 등 답이 없다고 했던 말의 증거이기도 하다.
- 조충 (최상훈[17] 분): 조영인의 아들로 후반부 문신의 대표 격인 인물. 이의민에게 반감을 품다가 최충헌이 거병을 하자 처음엔 그가 나라를 제대로 되돌릴 줄 알고 협력하지만, 끝내 타락하는 걸 보고는 장군 김취려에게 넌지시 "능력 있고 존경받는 장군인 당신이 최충헌을 도모하면 좋겠다."는 뜻을 보이지만, 자신이 거사를 해도 나라를 바로잡는 건 아닐 거라는 답을 듣고 현실에 한탄한다. 거란의 침입 때 김취려와 함께 출전하여 이를 격파하지만, 최충헌의 시샘을 받아 제대로 공로를 인정받지도 못한다. 하지만 거기에 개의치 않고 오히려 거란을 대상으로 연합작전을 펼친 몽골군의 위협을 알아보고 최충헌을 찾아가 경계해야 한다고 알리는 나라를 먼저 생각하는 대인배. 문제는 그 건의를 듣는 최충헌이나 권력을 이어받는 그의 자손들은 나라를 생각하는 대인배가 아니라 자신의 권력을 먼저 생각하는 자들이라 무시해버렸다는 것.[18]
- 금의 (장칠군 분)[19]: 이규보의 동료 문신. 현실을 개탄하는 이규보가 혹시라도 변을 당할까 노심초사하는 등 현실에 어느정도 타협하는 인물. 이 둘의 관계는 드라마 초반의 조영인과 한문준의 관계와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 우승경 (양형호 분): 희종 즉위 직후 등장한 문신으로, 희종에게 야밤에 독대를 청해 어찌 역적 최충헌을 두호하느냐 간언하는 장면으로 첫 등장. 희종은 우승경의 진심을 알기 위해 짐짓 자신의 마음을 숨기며 쫓아냈고, 이후 우승경이 대전 앞에서 머리를 찧으며 간언을 이어나가다 혼절하자 대전으로 데려와 최충헌을 제거할 것임을 은밀히 공유한다. 이후 우승경이 동천을 자객으로 희종에게 소개했고 희종은 그를 포함한 자객들로 최충헌 암살을 시도했으나, 역사대로 당연히 실패하게 된다.
4.2. 무신
- 이소응 (송용태 분)
자세한 내용은 이소응(무인시대) 문서 참고하십시오.
대장군. 하급 문신 한뢰에게 손찌검을 당하면서 무신정변의 계기를 만든 인물. 중방 원로로서, 정중부 세력의 인물.
- 양숙 (심우창[20] 분): 사서에서는 의종을 시해하려는 이고, 채원 등을 뜯어말린 온건파의 거두로 묘사되는데 극에서 그 장면이 나오진 않고, 이소응과 더불어 노장파의 일원 중 한 명으로만 나온다.
- 조동희 (장기용[21] 분): 사료에 따르면 무신정변 당시 병부시랑으로, 반란 진압을 명목으로 동계의 군사들을 이끌고 황도로 진격하려다 역습을 받고 피살된 인물. 극 중에서는 김돈중의 설득을 듣고 동계의 군사들을 이끌고 황도로 진격하는 것으로 각색되었다. 정중부가 직접 이끌고 온 진압군에게 야습을 당해, 이고에게 단 일합만에 목이 잘린다.
- 정존실 (이계영[22] 분): 사료에는 이광정 열전에 곁다리로 껴서 교만하고 탐학을 부렸다는 행적이 기록되어있는데, 배우 분의 표정부터가 매우 비열한 눈매를 하고 있어 척 봐도 소인배라는 느낌이 든다. 경대승 집권기부터 조원정이 이끄는 천출 장군들과 함께 얼굴을 비추는데, 주로 조원정의 수족 노릇을 하며 도방 인원들을 감시하다가 김자격을 사로잡고 고문하는 등 더러운 일을 도맡아한다. 그러나 경대승이 죽은 후로는 점점 존재감이 흐릿해지더니 이의민 집권기 즈음해서 아예 증발해버린다.
- 오광척 (김봉근[23] 분): 정중부 집권기부터 부각되는 장군으로, 두경승과 더불어 무신이 정치에 간섭해선 안된다고 주장하는 일파 중 한 명. 사료에 따르면 경대승의 족형인 손석의 아버지가 저지르던 탐관오리짓을 발견해 탄핵한 건으로 경대승과 반목하여, 경대승이 집권한 후 그에게 숙청당하는 인물인데, 극중에서는 경대승과 황실을 이간시키기 위해 허승이 김광립을 시켜 그를 암살하는 것으로 각색된다. 무인시대 홈페이지에서 보면 초기설정은 사료대로 손석의 모함으로 경대승에게 제거되게 하려는 듯했다.[24] 또한 원역사에 따르면 무인이지만 학문을 잘했다고 하며, 드라마에서는 명종이 경대승에게 좌승선직을 내린다고 할 때, 경대승이 사료상의 대사와 비슷하게 거부하지만 사료에서는 바로 오광척이 어떠냐고 명종이 묻자, 오광척이 글을 좀 알지만 정균처럼 될 것이 두렵다면서 반대하고 이를 두고 오광척을 꺼리게 되면서 이것이 경대승이 손석의 부추김에 넘어가 오광척을 죽이는 일이 된 것으로 적혀있지만 드라마상에서는 경대승의 거부장면만 나오고 명종이 오광척에게 승선직을 내리는 일을 언급하는 일이 없도록 각색됐다. 아무래도 이후 오광척의 죽음이 경대승이 아닌 허승이 씌운 누명이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함인듯.
- 홍중방 (이석 분): 오광척과 비슷한 시기부터 등장하는 인물. 사실상 세트라고 봐도 무방할 듯 비중은 공기 수준. 원래는 오광척 역[25]이었으나, 언젠가부터 서로 뒤바뀌었다. 그나마 같은 공기 세트인 오광척은 죽는 장면이라도 묘사되었건만 홍중방은 경대승 집권기가 끝나고난 뒤에는 어느 순간 정존실과 더불어 증발해버린다.
- 문장필 (신동훈[26] 분): 사료에 따르면 문신들과 계를 맺을 정도의 명문 무반 출신으로[27] 조위총의 난 토벌군에 참가한 전력이 있는 정도인데 극에서는 어째선지 부패한 중방의 일원으로 각색되었다. 최세보와 비슷한 시기에 등장한 인물. 포지션이나 비중은 딱 노장파의 양숙 정도에 비견될 정도. 최세보와 같은 시기에 죽임을 당한다.
- 박순필 (최락희 분): 사료에 따르면 한미한 출신이나 외모가 출중하고, 금군을 거쳐 대장군이 된 인물로 문신들이 참살된 이후 공무를 맡아본 인물이며, 조원정의 난 당시 혜안을 발휘하여 병을 핑계로 당직에 나가지 않아 화를 면한 인물. 부패한 중방의 일원으로 각색되었는데, 문장필과 더불어 억울한 감이 좀 있다.
- 백임지 (김기복[28] 분): 사료에 따르면 농사꾼 출신의 무신. 문장필, 박순필 등과 더불어 부패한 중방의 일원으로 묘사되여, 최후 역시 그들과 함께 최충헌에게 죽임을 당하는 것으로 각색되었다.
- 현담윤 (이치우[29] 분): 연주도령. 절령 이북 40여개 성주 가운데 서경유수 조위총의 난에 참가하지 않은 유일한 인물. 아들이 주로 활약하기 때문에 비중은 별로 없다. 참고로 이 인물은 대한민국의 성씨 현씨의 근본인 연주 현씨의 시조이다. 사료에서는 이의민과 관련이 있었다고 볼 근거는 별로 없고, 아들 현덕수와 함께 조위총의 난을 진압하는 데 공을 세워 중앙직에 앉게 된다.
- 현덕수 (황덕재 분): 연주도령 현담윤의 아들로 서경에서 알아주는 맹장이라는 언급이 나온다. 조위총을 토벌하기위한 거점으로 연주를 취하기 위해 온 이의민과 1:1 대결을 벌이고 패배하자 깨끗하게 연주를 내준다. 이의민을 돕던 중 정균의 모략으로 조원정의 밀명을 받아 이의민 암살을 도모했으나 눈 앞에서 이의민을 놓치고 서경반군의 공격을 받아 암살에 실패한다. 후에 정중부가 밀명을 내린 사실을 은폐하는 바람에 이의민 암살을 독단으로 행한 꼴이 돼서 조정과의 약조를 파기하고 다시 이의민과 손을 잡는다. 이의민이 최부 등을 얻을 무렵에 극에서 퇴장. 사료에 따르면 조위총의 난을 진압한 이후 중앙군 장군으로 임명되었고 안남도호부사로 재임하는 동안 선정을 펼치기도 했으며, 병부상서까지 지내고 치사(致仕)했다.
- 운주도령 (김관기[30] 분): 북계의 운주를 지키는 장수로, 조정에서 정중부가 건 이의민의 목에 대한 현상금을 노리고 이의민을 공격한다. 연주에 구원을 요청하러 가던 박존위를 공격해 참살하는 데 성공하나, 뒤이어 박존위가 전사해 눈이 돌아간 이의민에게 운주를 털리고 본인은 물론 백성들까지 모조리 학살당한다.
- 전존걸 (임병기[31] 분): 사료에 따르면 김사미, 효심의 난을 토벌하기 위해 파견된 군의 사령관으로, 이지순이 반란군과 내통하는 사실을 알고 그를 처벌할 수도, 눈감고 있을수도 없어 갈등 끝에 자살을 택한 인물. 두경승과 궤를 같이하는 개념 무신으로 각색되었다. 극에서는 이지순의 멘토 역할도 하는데, 이지순이 무신들의 아들들에게 구타당하던 전존걸을 보호해준 일을 계기로 서로 친분을 쌓는다. 김사미의 의중을 잘 헤아리라는 밀명을 받은 이지순이 결국 김사미와 내통하기 시작하는데, 이를 적발한 뒤 그와의 친분에 갈등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의민의 명령을 받고 그렇게 한 것이라는 사실을 알아채고 전서구를 띄워 황실에 이 사실을 알리고, 최후에는 이의민의 명을 받은 최부가 와서 그를 회유하는데, 부하들의 목숨과 무인으로서의 자존심으로 갈등하던 그는 결국 이지순을 불러 '자네 부친이 거병을 할지라도, 자네는 고려 무인의 자부심을 지켜주게" 라는 유언을 남기고 음독 자살한다.
- 김취려 (안성민 분): 최충헌 집권 이후 등장하는 장군. 조충과 함께 거란을 격퇴한 명장으로 군율을 중히 여기고 청렴하고 강직한 개념에 찬 무인. 박진재를 따르던 인물로, 인사에 불만을 품은 이광실이 거병을 제안할 때는 부정적이다가, 박진재도 끌어들일 거라는 말에 함께 설득하러 갔으나, 박진재가 거부하고 김취려에게도 두경승처럼 정치와 거리를 둔 무장이 되라는 충고를 받고는 모의에 가담하지 않는다. 이후 최충헌에게 숙청당하고 귀양가는 박진재를 배웅하면서 그에게 절대 거병하거나 정치에 관여하지 말고, 훗날 북방의 몽골족들이 침입하게 될 것이니 나라를 지키는 소임에 충실하라는 유언을 듣는다. 그래서 조충이 은근히 최충헌을 도모하는 거사를 하라고 권유를 받거나 경대승을 흠모하는 병사들이 나타나 거병을 권유하지만, 자신은 정치에 뜻이 없고, 경대승도 무인의 전횡을 막지 못하고 이의민, 최충헌 같은 난신적자의 거병의 빌미가 되었을 뿐이며, 자기가 거사에 성공한들 또다른 거병이 이어질 것이라 말하며 거절한다. 최충헌 측에서 보기에 강직한 그는 마음에 들 사람은 아니지만, 그래도 능력이 있기에 버리지 않고 상장군까지 승차한다. 작중 초기의 두경승 포지션 정도.
- 백존유 (이용태[32] 분): 이의민 집권 말기부터 등장한 무신. 두경승을 따르던 무인으로 이의민을 치려던 계획에 동참한다. 최충헌이 이의민을 죽인 후, 두경승이 명종의 밀명을 받아 최충헌을 죽이려던 계획을 누설하고, 그 덕에 최충헌을 따르게 된다.[33] 그러나 김약진처럼 최충헌의 최측근인 것도 아니고, 김취려처럼 강직한 무신인 것도 아니고 이비 패좌의 난을 진압하러 가는 정도 빼면 이후 비중은 공기. 여담으로 154회 부터 4회에 걸쳐서 비중은 병풍이지만 입은 갑옷은 자체제작이다.
5. 이의방 가문
- 이 부관 (최왕순 분): 이의방의 부관으로, 이의방이 견룡 행수이던 시절부터 공신이 되어 대장군 겸 전중감 직위를 얻어 출세할 때까지 쭉 그를 호종한다. 충성스럽게 항상 그의 주변을 지키나, 이의방이 노장파와 대립하던 중 정중부에게 사신으로 갔을 때는 정중부의 카리스마에 깨갱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정균의 거사가 일어난 날, 종참이 이끄는 승병들을 막아서며 이의방이 탈출할 시간을 벌어주지만 결국 쪽수를 이기지 못하고 승병들의 창검에 고슴도치가 되어 끔살당한다.
5.1. 이고와 그 주변 인물
- 이고의 아버지 (이원종[34] 분): 사료에 의하면 이고의 일족이 몰살당할 때, 이미 의절한지라 살아남았다고 한다. 극에서는 묘청을 따라 서경 천도 운동에 참전했다가 다리를 다쳐 불구가 된 것으로 등장한다. 이때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간 것을 보고선 역성 혁명이니 혁명이니 하는 것에 회의감을 가진 것으로 묘사되며, 인망이 있고 고려의 자긍심과 무인으로서의 정의감을 이고에게 늘 가르치며 부정한 것에 대한 것을 가르쳤었다고 했다. 또한 이의방과 채원은 이고의 아버지를 친아버지처럼 대우하고 존경하였다.[35] 이고의 아버지 역시 아들의 의형제들을 거의 친자식으로 여겼다.[36] 무신정변 후, 이고가 역성 혁명의 야심을 품고 있는 것을 경계하며, 이고가 집에 모실려고 하는걸 거부하고 혼자 허름한 집에 거주한다. 하지만 이의방에게 이고를 부탁한다던가, 밤낮으로 이고의 안위를 비는 등, 아들에 대한 사랑은 지극한 것으로 묘사된다. 단지 이고의 야망을 경계했을 뿐. 의형제인 김 교위를 통해 이고의 마지막 거사를 이의방 측에 알린 덕분에 이고의 아버지는 사형당하는 대신 유배당한다. 이고의 죽음에 죄책감을 가진 이의방은 이고의 아버지를 자신의 집에 모실려고 하지만, 이고의 아버지는 거의 친자식 같은 이의방에게 해를 입히고 싶지 않다며 이의방의 제안을 거절하며, 이의방이 이고의 전철을 밟지 않았으면 한다는 걱정을 한다.
- 김대용 (이원발 분): 사료에서는 이고의 모반을 고변하여 채원 등과 함께 이고 제거에 힘을 보탠 인물. 극에서는 명확한 이름은 나오지 않고 '김 교위'로만 불리며, 이고 아버지의 의형제로 각색되었다. 이고의 부관으로 그를 충직하게 따르나, 이의방을 거사에 참가시키지 못한다면 성공할 수 없다며 그에게 조언을 하는 장면에서부터 서서히 삐걱거리기 시작하더니, 이고의 마지막 거사에서는 결국 뒤통수를 친다. 하지만 이 역시 이유가 있는 배신으로, 이고의 아버지에게 넌지시 의중을 묻자 이고의 아버지가 대의멸친의 뜻을 밝히는 장면이 그려진다. 결국 자신의 의형인 이고의 아버지의 뜻에 따라 이의방에게 이고의 마지막 거사를 고변한 것. 하지만 이고의 죽음 이후, 비록 의형의 뜻을 따르긴 했지만 이고를 배신한 죄를 치러야 한다는 뜻을 밝히며 자결로 생을 마친다.
6. 정중부 가문
- 정세유 (김규 분): 정중부의 부관. 3회부터 배경에 등장하여 정중부 곁을 그림자처럼 지켰으나, 본격적으로 이름을 걸게된 건 대장군으로 승차한 망이, 망소이의 난부터였다. 망이 형제가 투항을 위해 개경으로 올라가는 사이 명학소에 파견되었는데, 망이의 어머니와 부인을 체포하려다 그들이 던진 돌에 맞아 분노를 참지 못하고 어머니 쪽을 베어버린다. 후에 명학소를 불태우고 학살을 자행한 탓에 망이가 항복을 철회하고 최후까지 항전할 것을 결의하게 만든다. 왕실과 정중부 일가의 알력다툼 탓에 고의로 농민군에게 패퇴하기도 했으나 끝내 반란을 진압하고 망이를 사로잡는다. 이후 절령에서 정균이 꾸민 가짜밀서에 속은 이의민과 북계의 군대를 격퇴하는 등 승승장구했으나 경대승의 거사로 정중부 일당이 몰락하자 끈떨어진 신세가 되고만다. 그나마 해주가문에 협력했던 자들을 살려준다는 경대승의 약조 덕에 목숨을 건지고 이후로는 이영진, 석린 등 천출 장교들과 함께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조원정의 난 이후에는 에전처럼 비중이 없어지며, 조원정 처형 장면에서 모반 혐의로 유배를 갔다는 나레이션과 함께 퇴장한다.
초기에는 정중부 곁의 조연1로 나와서 눈에 잘 띄지 않지만 유심히 보면 회가 지나감에 따라 진급하면서 복색이 차근차근 바뀌는 것을 알 수 있다. 문제는 이 인물이 후반부에 이대로가 연기한 정숙첨의 아버지라는 것인데 정숙첨의 등장시기가 드라마 상 1203년 경이니 조원정이 죽은 1186년에 정세유가 퇴장했더라도 갭이 심한 편. 비중이 낮긴 하지만 나름 60회 넘게 개근한 캐릭터인데 망이, 망소이의 난 이전까지는 정중부의 명을 다시 전하거나 전령 노릇을 한 일이 대부분인지라 대사가 다소 짧은 편이다.
7. 경대승 가문
- 김자격 (김시원 분)
자세한 내용은 김자격(무인시대) 문서 참고하십시오.
견룡군의 대정 → 교위. 경대승의 심복으로, 오래전부터 청주 가문을 지켜온 호위 무사이다. 극중 흔히 김 교위로 불린다.
- 오척 (김혁 분)[37]: 가공의 인물들인 도방의 4부장 중 1명. 주무기는 검이었다가 도방 창설 무렵 철퇴로 바뀐다. 경대승이 청주 사심관으로 내려왔을 때 처음으로 등장하여 경대승의 암살을 기도하여 그에게 큰 인상을 남긴다. 탐관오리를 징치하기 위해 왔다는 그의 말을 듣고 경대승이 감복하여 그를 살려보낸다. 정균의 명을 받은 허승이 청주 백성들을 도륙낼 때 오척은 큰 부상을 입었고 이 때 소랑이 경대승을 찾아가 도움을 청해 경대승이 치료해줌으로서 여동생과 함께 경대승의 휘하에 든다. 도방이 창설되기 이전부터 활동하던 인물이다보니 도방에서 활동할 때 경대승이 쓰러진 이후 도방이 중방을 짓밟고 권력을 장악한 사실에 흥겨워하는 다른 도방 장사들과는 달리 변질해가는 도방의 행동에 회의감을 느끼고 재물을 빼돌리는 김자격의 행동에 가장 의문을 품는다. 그러던 중 여동생인 소랑이 독살 사실을 알아차리자 살해당할 위기에 처했을 때 여동생을 구출한 후[38] 김자격의 죄를 밝혀낸다. 경대승이 죽은 후 소랑을 탈출시키고 경대승의 대의를 세상에 전하라고 한 후 소랑이 탈출하는 시간을 벌어주다가 여러차례 창에 찔리고 사망한다.
- 소랑 (김효선 분): 도방의 호위 무사로 철랑, 오랑에 이은 3대 여성 호위 무사 중 1명. 오척의 여동생으로 경대승이 청주에 내려가있을 때 첫 등장. 이후 도방의 일원이자 그의 시녀로 일하게 되며 마음 속으로 그를 연모하는 듯한 느낌이 나지만 경대승이 죽고 도방도 몰락하면서 오척의 희생으로 겨우 홀로 몸을 피하고 연모를 이루지 못한 채 퇴장. 근데 아무리 봐도 수안궁주보다 소랑의 미모가 위에 있는듯. 허승이 자신의 오빠를 다치게 한 것과 청주 백성들을 학살한 일로 원한을 품고 있었지만 정작 허승은 소랑을 마음에 두고 있었던듯. 오척을 죽이려던 것도 소랑을 보고 넘어갔을 정도. 마지막 등장은 귀양 가는 도방 장사들에게 물을 먹여주던 것이 끝이다.
- 도손 (임대호[39] 분): 도방의 4부장 중 1명으로 오척의 라이벌 포지션. 경대승 집권 이후에 합류한 인물이라 4부장 중 유일하게 경대승이 거사할 때의 결사대가 아니다. 원래 왈패 출신으로 경대승을 위해서라면 황제도 죽여버릴 과잉 충성 때문에 경대승의 대의를 곡해한다. 도방이 중방을 짓밟고 권력을 장악한 것을 제일 흥겨워하고 심지어 황실을 모조리 도륙내고 경대승을 황제에 앉히려는 김자격의 쿠데타 계획에 가장 적극적으로 동참했다가 김자격이 경대승에게 독약을 먹였었다는 사실에 멘붕한다. 도방이 몰락하기 전에도 끝까지 도방 해산에 반대했었지만 도방을 해산하려던 동료들이 모두 살해되었을 때 이미 예전에 죽은 양표를 제외한 3부장 중에서 유일하게 생포되어 살아남는가 했더니 결국 김자격의 눈 앞에서 자신은 끝까지 경 장군과 도방의 대의를 배신하지 않았다며 도방의 대의를 부탁한다는 유언을 남기고 고문의 후유증으로 옥사한다. 청주 출신, 특히 필두 오척과는 티격태격하는 사이였으나 경대승의 꾸짖음과 용서로 화해를 하고 마지막까지 함께 싸운다.
- 홍두 (임주완[40] 분): 도방의 4부장 중 1명으로 주무기는 창. 도방 장사 4인방 중에서는 가장 침착하고 머리가 잘 돌아가는 것으로 보이나 그나마도 오척 등에게 밀려 비중은 적은 편. 오척과는 달리 경대승의 뜻에 어긋나는 행동을 하는 김자격의 행동에 의문을 품지 않았으나 오척과 친구였기에 오척이 김자격의 배신 사실을 알아내 알려주자 그의 말을 믿는다. 도방 최후의 날 오척과 함께 전사한다. 도방 장사 중 신장이 가장 커서 그런지 장창이 어울린다.
- 양표 (오만석[41] 분): 도방 4부장 중 마지막 1명. 경대승이 허승을 도모할 때 견룡군으로 위장하고 있다가 김광립의 배후를 친다. 도방이 권력층의 재물을 탈취할 때 이영진에게 죽음으로서 4부장 중 제일 먼저 리타이어했다.
- 허승 (이일재 분)
자세한 내용은 허승(무인시대) 문서 참고하십시오.
견룡군 교위 → 견룡행수 → 태자부지유별장. 경대승의 부하였으나 경대승을 밀어내며 권세를 구가한다. 거사 이전에는 경대승과 협조했지만 곧 강경하게 맞서는 인물.
8. 이의민 가문
이 중 이의민 자식 3형제는 초반부에 아역(이지광은 아기로 등장)으로 등장했다가, 이의민이 미타산에 들어갈 때 장성하여 재등장한다.- 이선 (박태민 분)[42] - 이의민의 아버지. 34회에 첫 등장. 툭하면 사냥과 술판을 벌이며 완력을 보이던 이의민 3형제에게 심기가 거슬리던 안찰사 김자양이 이들에게 반역을 도모하였다는 누명을 씌워 고문을 가하다 이의민의 형들이 모두 사망하자, 대를 잇도록 이의민만은 살려달라며 김자양에게 간청한다. 이후 54회에 임종 직전에 두두을에게 '내가 눈을 감거든 옥령사를 찾아가 신라 황실의 핏줄인 이의민의 배필을 만나라. 나중에 이의민에게 계림의 황룡이 왜 승천 해야하는지 그 까닭을 전해달라.' 라고 유언을 남기고 사망한다.
9. 두경승 가문
- 두경승 (임혁 분)
자세한 내용은 두경승(무인시대) 문서 참고하십시오.
이의민 정권 이후 최충헌 정권 직전까지의 최고 권력자. 삼한벽상공신. 최종 직책은 판이부사 겸 수국사. 이의방의 부하 출신으로, 견룡군 소속이었다. 이의민의 친구가 되지만, 황실을 배신하는 두 인물과 달리 황실에 절대적으로 충성을 바쳤다.
- 유삼락 (홍성호[43] 분): 두경승의 사위. 두경승이 조정 중신으로 입지를 다질때 쯤 등장, 그의 사위이자 부장으로서 충성을 다 한다.
두경승이 최충헌에게 숙청되어 유배를 갔을 때도 따라가 그를 호종했다. 두경승 사후로는 등장 없음.
10. 최충헌 가문
- 유씨 (한복희 분)[44]: 최충헌의 어머니. 인자하고 통찰력 깊은 집안 어르신 기믹. 밖으로 싸돌아다니는 아들 때문에 힘든 며느리의 심정을 충분히 이해하면서 최충헌이 뜻이 있어서 그런 것이니 조금만 힘내라고 달래주는 등 두 사람 사이의 중재역을 맡기도 한다. 최이와 최향이 전장으로 가겠다는 것을 말리는 송씨를 제지하며 무인이라면 전장에 나가야된다고 대신 허락해주기도 하는 등, 송씨보다도 진취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후일 최충수의 죽음과, 만적의 죽음으로 아들과 대립하는 장면이 나오기도 하지만 전반적으로는 최충헌의 조력자 중 하나. 만적을 가노가 아니라 자식처럼 아끼고 있었으며, 최충헌이 흥왕사 승려들의 공격을 받았을 때에도 아들을 감싸며 자객들에게 자기부터 죽이라고 당당히 대답할 정도로 모성애가 강한 어른이며[45] 최충헌이 죽을 당시에도 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46]
- 노관 (이원용 분)[47]: 최충헌의 친척. 역시 노석숭, 노인우와 같은 집안 출신으로 보이나 충성스러운 부관, 꼬장꼬장한 독설가인 형님들과는 다르게 출세한 형에게 꼽사리 껴서 살아보려는 전형적인 소인배.
- 이지식 (배도환 분): 노관이 데려온 용하다는 거리의 점쟁이. 최충헌이 황제의 장인이 될 것이라는 예언을 유씨와 송씨에게 흘러가듯 말하는 것으로 첫 등장. 일단 점 치는 것은 들어맞지만, 어딘가 수상한 기운이 느껴지는 인물. 액운을 막는답시고 어린 아이들의 시신을 최충헌 집터에 묻었던 것이 적발되면서 노관과 함께 멍석말이를 당하고 쫓겨난다. 그러나 최충헌이 희종의 암살 시도로 위기에 처했을 때 이지식이 한 충고를 따라 고비를 넘긴 후 돌아온다. 이지식이 한 예언이 모두 성취되는 점 등에서는 두두을을 대신한 예언가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어디까지나 예언이라는 측면에서만 그럴 뿐, 인격 면에서 두두을과 이지식은 천지 차이다. 두두을이 백성의 구제와 신라 부흥이라는 큰 목표를 가지고 권력자들을 움직이며 이를 실현하려고 했다면, 이지식은 자신의 능력을 권력자에게 아부하는 데 쓰는 것으로 그쳤기 때문.
- 김용부 (김용헌 분)[48]: 최충헌의 휘하 장군으로 도방의 방주 역할을 맡고 있다. 주로 최충헌을 따라 다니며 경호 임무를 맡은 장수로, 희종이 계략으로 최충헌을 죽이려 할 때 최충헌을 피신시키고 그의 겉옷을 입어 시선을 돌리는 한편 환관들과 자객들과 맞섰다. 희종 폐위 이후에는 다시 최충헌을 호위하는 역할로 주로 등장.
10.1. 최충수와 그 주변 인물
- 유씨 (황미선 분): 최충수의 아내. 이의민 집권기 당시 성질 급한 남편 때문에 집이 이의민의 아들들에게 쑥대밭이 될 당시 이지영에게 협박 당한 채 나왔고, 이후 최충헌이 집권한 이후 최충수와 마찰을 빚기 시작할 무렵에 다시 등장했으나, 비중은 '최충수의 아내' 한 마디로 정리할 수 있을 정도로 낮다. 남편이 처형된 이후 딸과 함께 개경을 떠나는 것으로 퇴장.
- 최연 (곽진경 분) : 최충수의 딸이자 최충헌의 조카. 최충수가 권력을 잡기위해 태자와의 정략결혼을 통해 태자비로 만들려고 했지만 결국 그렇게 되지는 못했던 인물. 비록 정략결혼이었지만 본인도 내심 태자비에 대한 욕심은 있었는지 최충헌의 설득으로 결혼 파기를 결정했을 때 아버지 최충수에게 '두 번 다시는 혼인을 올리지 않을 것' 이라며 서운함을 표했다. 결국 최종적으로 최충수가 태자의 거짓말에 속아 정략결혼의 의지를 꺾지 않으면서 다시 한번 황궁행을 하려고 하지만 큰아버지 최충헌에게 가로막히고, 아버지가 처형당할 위기에 처하자 자신의 어리석었던 생각을 최충헌에게 사죄하고 최충헌의 목숨만큼은 살려달라 간청한다. 하지만 결국 아버지는 목숨을 잃고 처형된 이후 어머니과 함께 개경을 떠나는 것으로 퇴장.
- 오숙비 (최운교[49] 분): 최충수의 심복. 기녀들에게 집적대는 이지영과 주먹다짐을 벌이는 것으로 첫 등장. 당시 이의민의 거짓 부하로 이지영의 호위 역을 맡고 있던 최충수가 이지영 몰래 그와 접촉해 그를 부하로 맞아들인다. 나중에 김약진이 김사미 군의 스파이 노릇을 할 때 함께 움직이며, 이지순과의 내통 연락을 그가 맡는다. 또한 김약진과도 막역한 사이였다. 그러나 과거의 의리있던 모습과는 달리 최충수가 권력을 잡고나자 권력에 눈이 먼 행동들을 보이며 이후로는 최충수 막하에서 2인자로 움직이다가 최충수를 계속해서 부추기며 최충헌과 이간시키며 최충수의 난이 일어나게 만들고, 권력에 눈이 멀어 최충수까지 몰락하게 만들었던 자신의 행동을 후회한다. 결국 한때 목숨을 맡길 정도의 친밀한 동료였던 김약진에게 참살당한다.
- 준존심 (김경응[50] 분): 최충수의 심복으로 오숙비가 나중에 데려온 2명의 동료 중 한명. 유니크한 전용 무기 유성추가 그의 유일한 존재감이다(...) 극 중 최충헌 군의 졸개에게 옆구리를 허락한 후 노석숭에게 참살당한다.
- 박정부 (이종박 분)[51]: 준존심과 함께 합류한 최충수의 부하. 비중은 오숙비 등에게 밀려 공기 수준이며 몇몇 전투에서 찢어지는 듯한 기합 소리를 내며 싸우는 게 유일한 특징이랄까... 극 중 최충헌 군의 졸개에게 옆구리를 허락한 후 박진재에게 참살당한다.
10.2. 만적의 난 관계자
- 순정 (명로진[52] 분): 사서에 따르면 만적의 난을 고변한 배신자. 극에서는 노비 반란의 주동자로 묘사되며, 미조이와 함께 최충헌 암살 시도 하는 것으로 첫 등장하였다. 노비로서의 울분과 최충헌에 대한 충심 사이에서 갈등하는 만적을 설득하여 그를 노비 반란의 주동자로 끌어들였다. 후일 황도에서 김약진에게 붙잡혀 최충헌의 '사실을 고변하면 주동자가 아닌 노비들은 살려줄 것'이라는 회유와 고문을 못이겨 만적 등을 어쩔수 없이 배반하였다.
- 미조이 (정두홍 분): 만적의 난에 참가한 인물로, 전투력이나 위치로 볼때 2인자에 해당하는 인물. 갈등하는 만적의 모습을 보며 처음에는 그를 의심하지만, 목숨을 살려준 만적에게 감화되어 그를 대장으로 추대하고 2인자로 들어간다. 마지막 전투에서는 결사 항전하다 김약진의 창에 가슴이 꿰뚫리고 사망한다.
- 효삼 (한태일 분): 늙은 노비로, 만적 일당의 연장자. 마지막 전투에서 분전하나, 끝내 사로잡혀서 만적과 항거하던 다른 노비들과 함께 처형된다.
- 성복 : 만적의 난에 참가한 노비로, 황궁 내 노비들의 수뇌. 거사를 치르려던 격구행사에 맞춰 황궁 안에서 내응하려 했으나, 사전에 정보를 입수한 최충헌 일파에게 사전에 모두 척살되고, 최후에는 박진재에게 살해된다.
- 소삼 : 만적의 난에 참가한 노비로, 사찰 노비들의 계주. 마지막 전투에서 항전 중 난입한 박진재에게 살해된다.
- 연복 (고규필 분): 자운선이 노비당에 심어놓은 스파이. 자운선의 "이번 일에 공을 세우면 면천은 물론이고 나중에 나의 술시중을 받을만한 재물도 주겠다"는 미인계에 넘어가서 노비당의 만적 등을 감시한다. 그러나 만적의 난이 진압되기 직전 스파이임이 발각되었고 그대로 미조이에게 끔살당한다.
11. 금나라
<rowcolor=#FFFFFF> 금나라 5대 황제 금 세종 金 世宗 (안치용 분) | 금나라 대종정승 야율규 耶律糺 (신준영 분) | 금나라 순문사(사신) 완안정 完顔靖 (김대환 분) | 금나라 통역관 이름 불명 (박유승 분) |
12. 거란
<rowcolor=#FFFFFF> 거란군 선봉장 걸노 乞奴 (진봉진 분) | 거란군 부장 여전사 (조주현 분) |
13. 동진
<rowcolor=#FFFFFF> 동진 장수 완안자연 完顔子淵 (이의선 분) |
14. 몽고
<rowcolor=#FFFFFF> 몽고 원수 합진 蛤眞 (김주호 분) | 몽고 사신 포리대완 蒲里帒完 (고태산 분) | 고려 장수 겸 몽고 역관 홍대순 洪大純 (박상조 분) | 몽고 부원수 차라 札剌 (서창호[53] 분) |
15. 반란 관련 인물
- 한순 (박경득 분): '한순의 모반'의 주인공. 사료에 따르면 한공, 신대예, 사직재, 차중규 등 동료들과 이의방, 이고를 뒷담화하다가 걸려 숙청된 대장군 중 한명으로, 드라마에서는 위에 언급된 동료들로 보이는 장군들과 의기투합하여, 이의방을 반역의 무리로 규정하고 거사를 도모하는 것으로 각색되었다. 이 과정에서 청주 가문의 경진을 끌어들이려하나, 경진이 거절하면서 실패. 이후 자객과 장사들을 은밀히 모으고, 무비 건으로 감정의 골이 깊어가던 이고와 이의방을 화해시킨다는 명분으로 불러낸다. 이때 중방 노장파들은 청렴한 한순이 권력에 줄을 대려 한다고 탄식했지만 정중부는 암살 계획임을 꿰뚫어 보고 은근히 거사의 성공을 바라는 씬이 나온다. 그러나 눈치 빠른 이의방은 채원 등에게 일러 역함정을 준비해놨고, 결국 다른 모의자들과 함께 체포되어 죽음을 맞이한다. 이때 이의방 측은 살생부[54]를 제작하고 있었는데, 이의방은 이때를 이용해 이고에게 살생부를 선물로 주었고, 이고는 무신정변의 반대파들을 모조리 숙청해버린다. 이로 인한 황실과 조정의 불만은 이고가 죄다 뒤집어썼으니, 이의방 입장에선 손해보지 않고 이득만 본 셈.
- 철랑 (윤자경[55] 분): 한순이 준비한 여성 자객. 검무를 선보이다 이의방을 찌르는 것으로 작전 개시를 알린다. 그러나 암살을 예측하고 있던 이의방은 옷 안에 철갑을 받쳐입어놨기 때문에 상처를 입지 않았다. 병사의 검을 뺏어쥔 이고와 호각으로 다투나, 쌍검을 되찾은 이고와의 재대결에선 속절없이 패하고 사로잡힌다. 이후엔 등장 없지만 정황상 처형당했을 가능성이 높다.
- 차중규 (나기수 분): '한순의 모반'의 관련 인물. 한순을 비롯한 동료들로 보이는 장군들과 의기투합하여, 이의방을 반역의 무리로 규정하고 거사를 도모했고, 한순이 자객들과 장사를 모으는 것과 동시에 차중규가 이고와 이의방의 화해를 주선한다며 이의방을 찾아갔다. 그러나 눈치 빠른 이의방은 채원 등에게 일러 역함정을 준비해놨고, 결국 다른 모의자들과 함께 체포되었다. 고려사에 따르면 평소 이의방과 친분이 있어서 다른 가담자와는 달리 유배를 보냈다고 한다.
- 김보당의 부관 (유태술 분)
- 장순석 (송종원 분): 사료에 따르면 동북면 병마사 김보당과 모의한 병마 녹사(병마사를 보좌하는 5품 ~ 6품의 무관) 중 1인으로, 본 드라마에서는 문신 출신으로서 김보당과 의기투합한 인물로 나온다. 김보당의 뜻에 따라 의종과 김보당 사이를 연락하는 역할을 맡아 무비를 경계할 것을 조언하며, 김보당이 난을 일으켰을 때는 남로 병마사로서 의종을 직접 보위했으나, 당시 경주의 막일꾼으로 일하던 이의민의 아우인 부루와 경주를 지키던 호족들[56] 내통하고, 박존위가 이끄는 결사대가 잠입하면서 손 한번 못 써보고 패배, 그 자신은 박존위의 칼에 목숨을 잃었다.
- 김존심 (전병옥[57] 분): 조위총의 부관으로, 이의민이 이끄는 용호군을 매복계로 궤멸시키는 전공을 세우나, 타이밍 좋게 지원을 온 두경승에게 역습을 당해 전멸시키는데는 실패한다. 이후 두경승을 위시한 진압군의 포위 작전으로 서경 백성들이 굶주리는 모습을 보며 동료들을 베어버리고 조위총을 배반함으로서 조위총이 항복하는 직접적 계기를 만든다.
- 우위선 (박용진 분): 조위총의 부장으로, 조위총의 아들 조경의 무예 스승 역할도 겸직하는 듯. 혈기방장하여 분을 못참는 조경을 매번 보호하는데, 이의방이 서경까지 쫓아왔을 때 조경을 보호하기 위해 출전했다가 이의방과 일기토를 벌이는데, 철퇴 한방에 칼을 놓친 뒤 바로 머리에 철퇴를 맞아 끔살당하고 만다.
- 조경 (백승우 분): 서경 유수 조위총의 아들. 혈기방장한 젊은 무인으로, 이의방이 조위총을 쫓아 서경을 포위했을 때 신라의 화랑 관창을 모티브로 한 듯 단기필마로 나아가 이의방과 연속으로 겨루는 씬이 다뤄진다. 처음 그가 이의방을 공격했을 때, 그를 호위하던 조위총의 부장 우위선이 이의방의 손에 죽임을 당하며, 이후로는 우위선의 수급을 돌려받겠다 → 저번의 치욕을 갚겠다 → 저번의 치욕을 갚겠다(…)는 식으로 네번에 걸쳐 이의방에게 덤벼든다. 그러나 무력 굇수 이의방에겐 상대가 되지 못했고, 나중에 가서는 술취한 이의방이 그냥 주먹으로 상대한다. 그러다 빈틈을 노려 이의방을 찌르는데 성공했으나, 플롯 아머인 찰갑 때문에 피해를 입히지 못한다. 이의방은 그의 기개를 마음에 들어하며 조위총이 아들은 잘 두었다고 칭찬도 했지만, 반복되는 공격에 군사들의 사기가 떨어지는 것을 염려하여 끝내 그의 목을 베어버린다. 하지만 오히려 그의 죽음으로 이의방의 군사들이 "아들이 그렇게 죽다니 서경 유수가 안됐구만!"하면서 안타까워하는 등 역효과(...) 게다가 아들의 원수를 갚기위한 조위총의 대대적인 역습을 받고 이의방은 결국 패전하고 만다.
- 손청 (이재연[58][59][60] 분): 손청의 난 주동자. 예산 주민들을 이끌고 있다가 망이 형제와 합세한다. 망이가 조정과 협상하는 것에 반대하여 그와 따로 행동하다가, 정세유가 이끄는 진압군에게 패하여 목숨을 잃는다.
- 머루의 할아버지 (박종설 분)[62]: 예산 백성이며, 자세한 나이는 본인도 모르나 적어도 70세 이상이라고 한다. 유일한 혈육인 손녀 머루가 진압군에게 강간당할 뻔한 걸 경대승이 구해주면서 경대승과 인연을 맺는다. 이 은혜는 얼마 후 경대승이 손청에게 붙잡혀 처형당할 뻔했을 때 탄원을 하여 경대승의 목숨을 구해줌으로서 갚았다. 이후 자신의 삶이 얼마남지 않음을 자각하고는 경대승에게 손녀를 첩으로 삼든 노비로 삼든 상관없으니 손녀의 목숨만은 지켜달라고 부탁한다. 결국 진압군과의 전투 중 전사한다.
- 머루 (최하나 분): 예산 백성이며, 경대승의 첫사랑(?)이었던 인물.[63] 작중 대사는 자신의 이름을 물은 경대승에게 '머루라고 하옵니다' 라고 답한 것 한 마디일 정도로 말이 없고 부끄러움을 많이 타는 성격이다. 자신을 구해준 경대승을 마음에 두고 있었으며, 경대승 역시 머루에게 서서히 마음을 두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2차 진압군이 예산 지역을 초토화시킬 때 진압군에게 강간당하고 살해당했으며, 그녀의 시신을 발견한 경대승은 오열하며 절규하였다. 그 직후 예산 백성들이 몰살당한 광경까지 본 그는 하늘이 정중부 정권을 용서할지라도 자신은 용서치 않을 것이라고 외친다. 머루의 죽음과 망이의 난은 경대승에게 마음의 상처를 준 동시에 각성하게 하는 계기가 되었다.
- 조원정 (김주영 분)
자세한 내용은 조원정(무인시대) 문서 참고하십시오.
경대승 정권이 끝난 후 이의민 정권 초반까지 권세를 휘두른 최고 권력자. 최종 직책은 응양군 상장군. 그리고 중방의 수장. 이의방의 부하 출신으로 견룡군 소속이었다. 처음에는 신의를 아는 인물이었지만 차츰 망가졌다. 기회주의자로 변모했고, 마침내 최고 권력을 탐하며 반역을 도모한 인물.
- 조원정의 처 (이칸희 분)
- 이비 (이정일[64] 분): 이비, 패좌의 난의 주동자. 두두을이 신라 부흥을 위해 발굴한 듯한 인물. 진압군으로 내려온 박진재가 군량미를 풀어 민심을 구휼하자, 분기를 참지못하고 군량미를 받은 백성들을 도륙낸다. 결국 백성들 중 한명이 그의 행방을 밀고하여, 매복계에 걸려 목숨을 잃는다.
- 패좌 (방형주[65] 분): 이비, 패좌의 난의 주동자. 전용 무장은 도끼. 생긴 것은 이비보다 난폭해보이지만 두두을의 생각을 더 잘따르는듯 하다. 두두을의 요술(?)에 힘입어 관군과 대등하게 맞서나, 박진재가 두두을을 참살한 뒤 당황하여 물러나는 모습을 끝으로 출연이 없다. 다음 장면에서 반란군이 전멸한 장면이 나온 것을 보면 죽음을 피하진 못했을듯. 실제 역사에서는 운문산에서 자기 부하에게 배신당해 관군에게 참수당한다.
- 이광실 (김응석 분): 최충헌 집권기에 등장한 금오위 장군. 최충헌 일파가 아니라 승진에서 밀려난 것에 불만을 품고 거병을 계획하고, 김취려와 박진재에게도 동참을 권한다. 그러나 박진재는 거부하고, 원래 거병에 부정적이다가 박진재를 동참시킬 거란 말에 잠시 같이한 김취려도 박진재의 충고에 따라 발을 뺀다. 그래도 몇몇 장군을 규합해 최충헌을 죽이려 하지만, 별다른 명분없이 인사에 불만을 가진 것 뿐이라서 사실 최충헌을 도모할 기회를 노리던 중인 희종도 이들을 변변찮은 자들로 보고 왕준명에게 전해들은 동향을 다음날 아침에 최충헌에게 알려주었고, 노석숭 역시 사전에 파악[66]하면서 거사는 실패하였고, 결국 이광실과 장군들은 유배당한다. 다만 잡혀오는 과정에서 박진재를 거론한 바람에 결국 황도를 떠나 숨어있던 박진재마저 극형을 받고 유배를 가게 되었다.
16. 기타
[1] 그러나 나오긴 했지만 이름이 안 나오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한순이 모의한 자는 4명의 이름이 남아있는데, 한순과 모의하는 4명이 나오지만 자막으로 이름이 나오진 않고 대사로 나오는 경우가 있다. 대표적인 예시로 한순과 함께 모의한 차중규가 있다.[2] 예를 들자면, 경대승~이의민 시기에 등장한 중방의 수장들과 그때까지 살아남은 이광정은 실제로는 조원정이 죽은 1187년, 김사미·효심의 난이 진압된 1194년까지의 기간에 천수를 누리고 세상을 떠났는데, 드라마상으로는 이의민이 척살당한 1196년 이후에 최충헌 일가가 중방을 혁파하려고 할 때 참살당했다. 이광정은 도피하다가 백성들에게 걸려 린치로 죽었고 그 외에 다른 인물들도 실제와 다른 행보를 보였다.[3] 2군 6위 중 '6위'에 해당되는 군대. 특히 흥위위는 개경 수비를 전담하는 군대였다.[4] 2군(二軍)은 응양군(鷹揚軍)·용호군(龍虎軍)이며, 6위(六衛)는 좌우위(左右衛)·신호위(神虎衛)·흥위위(興威衛)·금오위(金吾衛)·천우위(千牛衛)·감문위(監門衛)이다.[5] 대장군보다 격이 다소 낮은 직책.[6] 군사를 관장하는 병부(兵部)에 소속된 관직으로, 오늘날의 국방부 차관 정도 된다.[7] 왕실의 족보를 담당하는 관직.[8] 궁궐 문을 지키는 군인들을 관할하는 관직.[9] 정중부의 마지막 최후 때도 인종의 이야기를 하며 두 사람이 회한에 잠기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10] 1990년대 후반 이후 한동안 공백기를 가졌다가 해당 작품으로 안방극장 복귀를 했지만 생활고 문제 등의 이유 때문에 2차 공백기를 가졌고 2013년 SBS 세 번 결혼하는 여자로 브라운관에 돌아왔으며 <무인시대> 집필자 유동윤 작가는 이 작품에 앞서 SBS 왕의 여자 집필자로 낙점되었으나 <무인시대>와의 겹치기 집필 문제 때문에 고사했는데 허진과 동향(전남 영광군) 출신인 배우 이태란은 <왕의 여자> 연출자 김재형 PD가 연출자로 낙점되었지만 수뢰 혐의로 손을 뗀 KBS 1TV 태조 왕건에서 강비 역(김혜리 분) 물망에 한때 거론됐다.[11] 태조 왕건에서 경애왕의 왕비 역을, 제국의 아침에서 신정왕후 황보씨 역을 맡았다.[12] 태조 왕건에서 고려의 문신 추언규 역할을 맡았던 배우.[13] 같은 유동윤 작가가 쓴 대물에서는 서혜림 대통령의 비서실장 역으로 나왔다.[14] 최충헌이 문극겸 등이 모의한 거병에 참가하려 했다가 적발되는데, 최충헌이 모의에 함께한 기홍수와 함께 도망치려하자 기홍수가 오히려 자신을 고변하라 하고 최충헌은 이의민에게 '권력을 잡겠답시고 주변 인물을 팔아넘기는 소인배'라는 식의 이미지를 심어줘 그의 야심을 숨기게 되는 방편이 된다.[15] 이의민의 목으로 격구를 하고 불태우겠다는 소문을 퍼뜨려 그를 황도에서 빼내려는 계책이었다.[16] 태조 왕건에서 왕건의 장인인 나주 호족 오다련 역할을 맡았던 배우.[17] 명성황후에서는 조대비의 조카인 조영하 역을 맡았다.[18] 게다가 실제 조충은 이러한 자신의 주장을 더 펼쳐보지도 못한 채 최충헌이 죽은 이듬해인 1220년에 이인로와 더불어 세상을 떠났다.[19] 찬란한 여명에서는 오페르트 도굴사건의 통역관으로. 명성황후에서는 이홍장의 통역관 역을 맡았다.[20] 전작 태조 왕건에서 고려의 장수 염상을 연기했다. 홍유를 연기한 송용태와 또다시 동료로 만난 셈.[21] 전작 태조 왕건에서 고려의 장군 이치를 연기했던 배우. 이후 경주 호족 대표로 1인 2역을 맡아 수행한다.[22] 태조 왕건에서 고려의 숙장 윤신달을 맡았던 배우. 참고로 1화에서 보현원의 수비 군관으로 선출현한 바가 있다. 이때는 정중부의 회유에도 불구하고 소신 있게 반군을 진압하려고 했으나 이의방의 철퇴에 의해 무참히 살해당한다.[23] 공화국 시리즈에서 박종규 역을 맡았던 배우.[24] 경대승도 드라마가 진행되면서 각색됐지, 초기 설정에서는 대놓고 명종의 정통성을 부인하면서 명종을 적대한데다가 여러모로 냉정, 냉혹한 인물이었다.[25] 홍중방 역은 김봉근.[26] 태조 왕건에서 고려의 숙장 배현경 역할을 맡았던 배우.[27] 사실 기존 문신 계원들은 무신인 문장필이 가입하는 걸 원치 않았다. 하지만 무신의 동향이 심상치 않은 걸 눈치챈 유자량의 주장으로 문장필과 오광척을 받아들였고, 그 덕분에 이 계원들은 무신정변 때도 무사했다. 무인시대에서는 이 일화가 생략되면서 문장필의 등장은 경대승 집권기로 늦춰지고, 유자량은 아예 안 나왔다.[28] 태조 왕건에서 고려 장수 김락 역을, 제국의 아침에서 황보숭 역으로 출연.[29] 태조 왕건에서 이치우는 북원의 호족 양길 역으로 출연했으며, 아들 현덕수 역으로 나온 황덕재는 양길의 둘째 사위 역할로 출연했다. 전작의 양길과 비교하면 양길의 은근히 의심많은 점을 빼버리고 호방하고 사람 좋은 어른 정도의 모습을 보이는 점에서는 비슷하다. 아들 현덕수 역의 황덕재는 맹장이라는 언급이 나왔기 때문인지 여유롭게 서경의 조위총 군을 격퇴하는 등 능력있는 장수로의 모습을 보이는 점에서 전작보다는 버프를 받아서 등장하였다.[30] 태조 왕건에서 고려의 장수 박수경 역할을 맡았던 배우로, 나중에 최충헌의 부하 단역으로 잠깐 얼굴을 비춘다. 즉 1인 2역. 박수경의 형 역할을 한 박수문의 배우 김경응 역시 1인 2역으로 묘한 인연이 이어진다.[31] 전작 태조 왕건에서는 후백제 장수 신덕을, 제국의 아침에서 최행귀 역을 연기했다. 명성황후에서는 안동 김씨가 중진 김병시 역을 맡았다.[32] 지금은 이준우란 이름으로 개명[33] 두경승의 계획을 말해 대장군이 된 것이 아닌 그 전에 그러니까 이의민이 죽은 뒤 최충헌이 상장군이 되었을 때 대장군으로 승진.[34] 구마적으로 유명한 그 배우와는 동명이인인 1944년생 노 배우.[35] 거처까지 잘 알고 있던지라, 이의방이 이고가 왜 이렇게 돌아다니냐 라는 의심을 할 때, 채원이 아버지 만나 뵈러 가는거지 라고 말하자. 깜짝 놀라서 이고가 승진했는데도 아직까지 도성 밖에 머무시는 거냐고 놀랄 정도로 자세히 알고 있었다.[36] 이고가 아버지를 모시러 갔을 때, 이고의 행방을 묻던 이의방에게 채원이 알려주면서 "이고보다 더한 고집이지 않은가."라고 장난스럽게 말을 할 정도였고 이의방도 당시 이고와 대립하고 있었지만, 이고 아버지의 이야기가 나올 때는, 그러실 분이지라는 듯한 납득하는 표정을 지었다.[37] 야인시대에서 이정재의 청년 역할을 맡았다.[38] 아무래도 김자격을 수상하게 여기던 만큼 경계심이 많았던 듯.[39] 주몽의 협보, 정도전의 남은 역할을 맡은 배우이다.[40] 야인시대에서 명동파의 간부 맨발의 대장을 맡은 그 배우.[41] 당시에 무명이었으나 2005년 MBC 드라마 신돈을 통해 스타덤에 오르게 된다.[42] 고려사(高麗史)의 기록에는 소금과 체를 파는 상인이었고 이로 쌓은 부로 천민이었던 이의민이 경군(京軍)에 오르는 뒷받침이 되었을 것이라고 되어있지만 극중에선 이 면은 부각되지 않는다.[43] 천추태후에서 김숙흥 역으로 나오는 배우[44] 전작인 제국의 아침에서 태조 왕건의 부인 중 하나인 동양원부인 유씨(유금필의 딸)를 맡았다.전작이나 이 작품이나 아들 때문에 고생[45] 자객들도 최충헌의 어머니라 하나 그녀에게는 아무런 죄가 없다는 걸 알았는지 물러서라고만 할 뿐 무리해서 그녀까지 해치려고 하지는 않았다.[46] 그런데 흥왕사 승려들의 난은 1217년의 사건인데, 이 때까지 유씨가 출연하는 것은 조금 무리가 있다. 당시 최충헌이 68세(이후 1219년 70세에 사망)였으니, 유씨는 최소한 아흔을 넘겼을 것이기 때문이다.[47] 야인시대에서 김이수 역을 맡았다.[48] 배우 분은 연개소문(드라마)에서는 수문제의 장남 양용으로 출연하였다. 재미있게도 무인시대에서 상관으로 모시던 최충헌 역의 김갑수가 동생 수양제로 출연하였는데, 수 양제의 계략에 휘말려 폐태자당하고 가족도 잃고 목숨까지 잃는 불행을 당하는 역으로 만났다.[49] 태조 왕건에서는 궁예의 충복 금대 역할로 출연한 배우로, 전작에 이어 이번에도 비장한 최후를 맞이하는 부관 포지션이다.[50] 위에서도 쓰여져 있듯, 극 초반에 정균에게 암살당하는 왕자 대령후 역할도 맡은 바 있다. 즉 1인 2역.[51] 불멸의 이순신에서 곽재우 역을 맡았다.[52] 작가겸 배우. 2010년도 이후에는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53] 극 중반에 이의민의 둘째 형으로도 출연하였다.[54] 이의방은 자신은 까막눈이라며 형 이준의에게 살생부 제작을 맡겼다.[55] 배우 출신이 아닌, 해동검도의 네임드 검사. 즉 진짜 검객이 카메오로 출연한 것이다. 이후 SBS 연개소문(드라마)에도 출연하는데, 이 때는 연개소문의 여동생 연수정의 호위 무사 쌍검녀 역으로 여러 회에 걸쳐 무쌍을 선보인다.[56] 이 중 호족 대표로 나온 장기용은 전작 태조 왕건에서 고려의 장군 이치를 연기했으며, 척추가 꺾인 채 가마솥에 들어가있던 의종을 장사지내는 장면을 끝으로 퇴장한다.[57] 태조 왕건에서 견훤의 동생 능애를 맡은 그 배우. 전작에서는 서인석과 애증의 관계를 보여주더니, 이번 작품에서는 아예 적으로 만나고 말았다. 명성황후에서는 전봉준 역을 맡았다.[58] 태조 왕건에서 최승우의 집사 역을 맡았다.[59] 농촌드라마 산 너머 남촌에는에서 보건소 직원 역할을 맡았는데, 당시 촬영 장소가 예산이었다.[60] 손청으로 출연하기 전 수혜와 현소가 이끄는 승려들로 구성된 충의군의 일원으로 출중한 무예를 인정받아 충의군의 용호장군에 임명 되고, 무비를 암살하러 갔다가 이의민과 만나 싸우다가 등뼈가 꺾여 죽는 역할로 나왔다[61] 태조 왕건에서 아지태를 참소한 청주 출신 관리 입전, 견훤이 금산사에서 탈출할 때 그를 보호한 박영규의 집사 등 여러 엑스트라를 연기했다.[62] 모래시계와 제5공화국에서 삼청교육대 입소자로 출연한 배우. 드라마 최후반부에 연못 파는 양수척으로 재출연한다.[63] 다만 실존 인물 경대승은 이미 부인이 있었고, 작중에서의 행적만 놓고 봐도 경대승이 연정을 가지고 있었다고 보기는 애매하다.[64] 서울1945에서 이동우를 도와주는 식당 주인 역을 맡은 배우.[65] 태조 왕건에서 견훤의 부하 장수 방희, 대조영에서 계필사문의 부하 퉁소 역할을 맡은 배우.[66] 다만, 노석숭이 최충헌에게 알렸던 것보다 희종이 최충헌에게 알린 것이 더 빨랐다. 물론 이광실이 박진재와 만난 것은 노석숭이 알려줬다.[67] 작중에서는 '안렴사'로 불리는데, 무신정변 이전이므로 안찰사가 맞다. 안렴사는 충렬왕 때인 1276년에 바뀐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