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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27 06:48:22

조흔파

<colbgcolor=#555><colcolor=#fff> 조흔파
趙欣坡
파일:조흔파.jpg
본명 조봉순()
흔파()
출생 1918년 11월 4일
평안남도 평양부
사망 1980년 12월 24일 (향년 62세)
학력 광성학원
센슈대학 (법학 / 학사)
약력 경성방송국 아나운서
경기여자고등학교 교무주임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공보실 공보국장
국무원 사무처 공보국장
중앙방송국 국장

1. 소개2. 생애3. 대표작4. 작품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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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대한민국의 소설가. 얄개전의 인기로 청소년용 명랑소설 작가로 유명하지만 성인용 명랑소설도 많이 썼다. 주요 저서는 '주유천하', '얄개전', '만주국', '에너지 선생'[1]등이 있다.

'얄개전'은 김기백 화백에 의해 만화로도 만들어졌고, 1965년 '얄개전', 1977년 '고교얄개'로 영화화되기도 했다. '고교얄개'가 대박을 쳐서, 1979년에는 우유 광고에도 출현했지만, 다음해인 1980년에 별세했다.

2. 생애

1918년 평안남도 평양부(현 평양시)에서 태어났다. 본명은 조봉순(趙鳳淳)이며 '흔파'라는 호는 도쿄 유학 시절 같이 활동했던 한글학자 한갑수가 지어줬다.

부친 조창일은 평양 광성감리교회 장로였으며 상업으로 큰 재산을 모은 신흥 거부였다. 백부 조창호이재명과 함께 이완용, 이용구를 처단하려다 체포돼 옥고를 치르고 건국훈장 독립장을 받은 독립운동가다.

평양의 광성학원을 거쳐 1940년 일본 센슈대학 신학과에 입학했다가 법학으로 전공을 바꾸어 졸업했다. 1944년 경성방송국 아나운서로 입사, 방송 일을 시작했고, 경기여자고등학교 교무주임을 지냈으며 휘문고등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경찰전문학교, 육군사관학교 등에 출강했다.

명랑소설 작가로 명성을 얻으면서 국도신문, 세계일보[2],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공보실 공보국장, 국무원 사무처 공보국장, 중앙방송국장을 역임했다.

1980년 지병인 당뇨세브란스병원에서 별세했다. 유족으로는 수필가인 부인 정명숙과 1남1녀가 있다.[3]

3. 대표작

파일:external/book.interpark.com/mirbooks_9488804708.jpg
고지식한 에너지 선생이 주인공의 첫사랑을 훼방놓고, 주인공은 주인공 나름대로 깽판친다는 내용. 역시 주인공도 사업가인 자기 아버지의 빽이 있다. 2009년에 최신판이 나왔다. 참고로 삽화작가는 아무리 찾아도 알 수 없다. 역시 이승현 주연으로 영화화되었다. 아버지의 스승인 에너지 선생은, 화자에 의하면'계엄사령관'(1980년 이전에 나왔다)으로 구식에다 낡은 사고방식을 지녔다. 사남매의 막내인 주인공의 첫째누나는 의대생인데 실험을 좋아하는 괴짜, 둘째누나는 음대생으로 연습한다고 집안을 시끄럽게 하고 형은 미대생으로 에너지 선생은 사내가 미술을 한다고 못마땅하게 여긴다.

4. 작품 목록


[1] 이름에서 풍기는 느낌과는 달리 장르는 SF가 아닌 청춘 멜로드라마이다.[2]세계일보와는 다른 신문이다. 1946년 2월 2일 창간하여 1949년 1월 14일 폐간[3] 3번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