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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8 14:05:55

존 그리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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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373a3c><colcolor=#ffffff> 존 그리샴
John Grisham
파일:존 그리샴 사진.jpg
본명 John Ray Grisham Jr.
존 레이 그리샴 주니어
출생 1955년 2월 8일 ([age(1955-02-08)]세)
미국 아칸소주 존스버러
국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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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주지 버지니아주 샬러츠빌
직업 작가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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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373a3c><colcolor=#fff> 부모 아버지 존 레이 그리샴
어머니 완다 그리샴[1]
형제자매 4명
배우자 르네 그리샴[2] (1981년 5월 8일 결혼)
자녀 장남 시어 그리샴
차남 타이 그리샴
학력 노스웨스트 미시시피 커뮤니티 칼리지 (중퇴)
델타 주립대학교 (중퇴)
미시시피 주립대학교 (회계학 / 학사) (1977년)
미시시피 대학교 로스쿨 (민사법학 / J.D.) (1981년)
소설 장르 법정 스릴러, 범죄, 남부 고딕
데뷔 1989년 6월 장편소설《타임 투 킬(A Time to Kill)
활동 1989년 ~ 현재
사상 자유주의, 현대자유주의
종교 개신교 (침례회)
정당

경력 사우스헤븐 법률사무소 변호사 (1981년 ~ 1991년)
미시시피 주 하원의원 (1984년 ~ 1990년)
이노센스 프로젝트 이사
소유 부동산 버지니아주 샬러츠빌 자택
플로리다주 데스틴 주택
노스캐롤라이나주 채플힐 콘도미니엄[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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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생애3. 작품의 특징4. 법정 소설5. 비법정 소설6. 시어도어 분 시리즈7. 단편소설8. 논픽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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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국의 작가. '법정 스릴러'의 대가로 (2024년 현재) 50권 전부이자 연속 모든 작품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1위에, 전 세계에서 수억 부(기록이 계속 갱신되는 중이라 정확한 숫자를 적는 것이 의미 없음) 판매고를 올린 초특급 베스트셀러 작가. 현재도 활발히 창작활동중이다.

2. 생애

존 그리샴은 1955년에 아칸소주 존스보로에서 태어나 네살 때 미시시피 사우스헤븐으로 이주한다. 아버지는 건설노동자이고 어머니는 가정주부였다. 본인의 어렸을 때 꿈은 야구선수였다고 한다.

1977년 미시시피 주립대학교에서 회계학을 전공하였고, 1981년 미시시피 올미스 법대에서 J.D.(Juris Doctor)를 받는다.[4]

졸업과 함께 테네시주 사우스 헤븐에 법률사무소를 차리고 근 10년간 근무하며 범죄 변호와 개인 상해 소송을 전담했다.1984년에는 미시시피주의 하원의원으로 선출 되어 1990년까지 역임 하였다. 민주당 소속으로 대부분 작품에서 자유주의 성향이 강하고, 사형제 반대 주장을 계속 어필한다.

그리고 1989년 '타임 투 킬'을 발표하면서 소설가로서 데뷔하였다. 이 작품은 신인작가 답게 초판 5000부로 초라하게 시작했지만[5], 미국 남부의 인종차별을 다루며 믿기 어려울 정도의 탁월한 작품성과 완성도로 장차 대형 베스트셀러 작가의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 덕분에 이 작품 탈고와 동시에 집필을 시작하여 1990년에 나온 '더 펌(그래서 그들은 바다로 갔다)'은 출간되기도 전에 파라마운트 영화사에게 60만달러를 받고 소설의 영화화 판권을 팔았으며[6], 출간 후에는 대단한 성공을 거두어 전미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 그리고 그해 존 그리샴은 주의원을 그만두고 미시시피 옥스포드 근처에서 한 농가를 구입한 후 본격적으로 글 쓰는 일에만 전념하였다. 그 결과 세 번째 작품인 '펠리컨 브리프'로 2년 연속 전미 베스트 셀러 1위에 올랐으며 이후 현재까지 약 30작품이 연달아 전미 베스트 셀러 1위를 기록하는 대 기록을 달성하였다.

비극적이게도 콜럼바인 고교 총기난사 사건에서 친구를 잃었던 적이 있어서 직접 콜럼바인 고교 총기난사 사건의 범인이 자주 봤었다는 영화인 올리버 스톤의 킬러의 감독인 올리버 스톤과 제작사를 공개적으로 비판한 적도 있다.

1996년 이후 전업작가의 길로 접어들며 변호사는 그만 두었다. 글을 쓰지 않을 때의 그리샴은 마을 지인들과 함께 선교 여행을 떠나거나, 유년기의 꿈인 메이저리그의 꿈을 실현시키고 있다. 자신의 사유지에 6개의 조그마한 볼필드를 운영하며 350여명의 아이들이 26개의 리틀야구리그로 참가하는 야구단의 단장으로 행복한 생활을 즐기고 있다고 한다.

3. 작품의 특징

법정 소설의 대가또는 법정 스릴러의 대가로 알려졌다. 영어로는 'legal thrillers'인데, '법조 스릴러'라고 번역하는 것이 적당해 보이지만 국내에서는 '법정 스릴러'로 번역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에 그의 번역서에도 '법정 스릴러의 대가'로 소개한다.

그의 작품은 법정 드라마와 범죄 스토리를 다루며, 대부분이 법률적인 요소와 긴장감 넘치는 플롯으로 특징지어진다.

그 흥행력은 스티븐 킹, 마이클 크라이튼과 쌍벽을 이룬다. 사실 법정 소설 외에도 서정적인 문학 등도 많이 출간하는 편이지만, 그래도 흥행하는 건 역시나 법정물.

법률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기 때문에 시드니 셀던류의 딱딱하고 심각한 서스펜스 스릴러를 생각하기 쉽지만, 시리어스한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킥킥거리며 웃을 수밖에 없는 작품 전반의 블랙 코미디가 일품이다. 특히 자신의 딸을 강간한 남자 둘을 법정에서 살해한 아버지를 다룬 초 심각한 내용의 '타임 투 킬'은 숱하게 사람이 죽어나가고 KKK의 압박이 끊이지 않는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전개임에도 중간중간 벌어지는 사건에 폭소가 터져나오는 게 압권.

무거운 현실을 다룬 내용의 법정 소설인 동시에, 그의 작품은 전통적인 휴머니즘에 입각한 인간적인 면을 중시한다.

흥행 작가답게 매우 많은 작품들이 영화화되었으며, 거의 모든 작품이 각색보다는 원작에 충실하기 때문에 역시나 높은 평을 받고 국내외에서 흥행하곤 한다. 하지만 두 시간 영화에 담기에는 원작의 분량이 워낙 방대한 데다, 그리샴 소설에서 주인공이 "그래서 그들은 행복하게 살았습니다"로 끝나는 책이 별로 없다는 점 때문에 영화가 원작을 제대로 담았다고 보기는 어렵다.

아래 작품 연도를 보면 알겠지만 매년 법정 소설 1권씩 꼬박 꼬박 출판하면서, 같은 해에 비법정 소설, 단편 소설, 시어도어 분 시리즈, 논픽션을 같이 집필하는 괴물이다. 거의 양판소급 속도로 찍어 내지만 소설은 두께가 5~800페이지에 달하며, 작품의 질도 뛰어나 한작품 한작품이 어마무시한 대작이다. 대부분의 법정 소설이 출판하자 마자 아마존 1위이며 42개국에 번역되어 나온다. 법정 소설의 대가 존 그리샴의 신작 ‘불량 변호사'(경기일보)에 따르면 '타임 투 킬' 다음 작품인 '그래서 그들은 바다로 갔다'로 전미 베스트 셀러 1위에 등극 하였고, 3번째 작품인 '펠리컨 브리프'로 2년 연속 베스트 셀러 1위에 오른 이후 스믈 아홉 작품 연속 베스트 셀러 1위라고 한다.

'법정스릴러'로 널리 알려졌지만 실제로 법정이 등장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처녀작인 '타임 투 킬'만 법정이 주 무대이지 2탄인 '그래서 그들은 바다로 갔다'는 로펌이 주무대이다. 3탄인 '펠리컨 브리프'는 법 자체와 관련 없고 단지 주인공 다비 쇼가 로스쿨생일 뿐이고, 5탄인 '가스실'은 사형수 감방이 배경이다. 그래서 법정물 대신 '법조 스릴러'로 번역해야 그의 대부분의 작품이 포함된다는 것이다. 단, 3탄 '펠리컨 브리프'를 빼면 말이다.

반면에 비법정 소설은 인기가 좀 약한 편. 특히 미국에만 인기 있는 풋볼 소설 매년 공장에서 찍어 내듯이 몇 권씩 책을 집필하여 번역가들을 갈아야 하며, 처녀작인 '타임 투 킬' 부터 읽고 싶은 사람은 매달 1권 정도 읽는 속도로는 그의 작품을 찍어내는 속도를 따라잡기 힘들 것이다. 하지만 일주일에 두 권씩 읽는다면 금방 끝난다

4. 법정 소설

상당수의 작품들이 번역되어 출간되었으며 상당수는 영화화도 이뤄졌다. 관심있는 이들이라면 영화와 원작을 비교해 보는 것도 재미. 현재 11작품이 영화와, 4작품이 TV화 되었다.

법정 소설 대부분은 제목이 'The + 명사'형태이다. 이는 시어도어 분 시리즈도 마찬가지이다.

또한 대부분의 작품이 작가의 고향인 미시시피이거나 이와 가까운 남부를 배경으로 하는 것도 특징이다. 테네시의 주도 멤피스(미국)도 단골 배경.

특히 미시시피 주 포드 카운티를 배경으로 한 작품이 여러개가 있는데 첫 작품인 '타임 투 킬'과 후속작인 '속죄나무'가 그러하다. '최후의 배심원'도 포드 카운티가 배경이며, 얼마나 그곳을 사랑하는지 비법정소설로 아예 '포드 카운티'를 쓰기도 하였다.

또 다른 특징으로는 존 그리샴의 책에는 붕가붕가신이나 성적 묘사가 전혀 없다. 범죄 소설을 쓰는 마이클 코넬리는 모든 범죄는 강간과 연관되어 있다며 책마다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적나라한 강간 피해가 있는데 반해, 역시 책마다 살인범죄가 나오는 존 그리샴의 책에는 그런거 없다. 잔인한 장면 묘사도 아예 없어 미성년자가 읽기에도 좋다. 다만 작가는 '다리 패티쉬'가 있는지 초기 작품 대부분에 여성의 다리를 칭찬하는 문구를 넣고 있다. 아름다운 여성을 '매우 멋진 다리를 갖고 있는 여성', '죽여주는 다리를 갖고 있는 여성'이라고 묘사하며, 섹시하여 마음에 든다면 '그는 그녀의 멋진 다리를 만져보고 싶었다.'라고 나오는 정도.

2015년 이후로 한동안 번역이 안 되었으나 최근 출판사 하빌리스에서 다시 작품들이 출판 되기 시작했다.

아래 작품은 미국판 원제와 한국판 제목을 함께 기재 한다. 출판년도는 미국판 출판일이다.
이번 작품은 법정을 떠나 각종 하이테크 기술과 국제 정보기관들이 각축을 벌이고 있다. 존 그리샴 시리즈 2탄인 <그래서 그들은 바다로 갔다>와 같은 형식의 '첩보 스릴러'라고 할 수 있다.

5. 비법정 소설

나왔다 하면 전미 베스트소설 1위에 오르는 법정소설에 비해 인기가 저조하다. 국내에서도 아래의 작품들은 거의 언급도 안되는 수준.

6. 시어도어 분 시리즈

작가가 자신의 작품을 청소년들에게도 읽게 해주고 싶다는 마음에 집필한 아동용 법정 스릴러 작품이다.
부모가 둘 다 변호사인 13세 '시어도어 분'이 주인공이다. 성인이 읽기에도 무리가 없을 정도로 매우 재미있고 유치하지 않은데, 반대로 말하자면 초등학생 기준으로는 그림도 없고 어려운데다가 너무 두껍다. 배경 지식 없이도 읽을 수 있도록 재판 절차, 용어 설명 등이 자세히 나온다. 법정 소설을 많이 읽은 사람에게는 약간 지루할 수 있지만, 중고등학생이 읽기에는 매우 좋은 법정스릴러 틴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작가는 기존의 법정 스릴러를 매년 꼬박꼬박 출간하면서도 동시에 2010년부터 매년 시어도어 분 시리즈도 함께 내놓고 있다. 다만 한국에서는 처음 두권까지는 즉시 번역되어 나왔으나 이후 작품은 소식이 없다.

7. 단편소설

한국에는 포드 카운티만 번역되어 나왔다. 'The Tumor'는 'The'가 붙었음에도 비 법정소설이다.
피로 물든 여행 - 포드 카운티 촌놈 3명이 함께 멤피스에 가면서 일어난 좌충우돌 소동.
레이몬드 데려오기 - 막냇동생 레이몬드의 사형집행을 참관하러 가는 가족 이야기.
생선 서류 - 결함 있는 사슬 톱 소송으로 한몫 잡으려는 소송 변호사 이야기.
카지노 - 한 남자의 인디언 카지노 무너뜨리기.
마이클의 방 - 기업 측 변호사가 자신의 소송 결과를 직접 목격한다.
고요한 쉼터 - 그 남자가 부실한 양로원에 위장취업한 목적은 무엇일까?
이상한 녀석 - 에이즈에 걸린 돌아온 탕아가 흑인 여성의 도움으로 생애 마지막 시간을 보낸다.
7편의 단편 소설 하나하나가 거를 타선이 없을 정도로 재미있다. '피로 물든 여행'은 코믹극이고, '레이몬드 데려오기'는 작가의 '가스실', '이노센트 맨' 느낌이 나는 가벼운 사형제 고찰이다. '생선 서류'와 '마이클의 방'은 작가가 자주 쓰는 소재인 소송 변호사의 이야기. 반면에 '카지노'와 '고요한 쉼터'는 작가가 처음 시도해보는 소재이다. 마지막으로 '이상한 녀석'이야말로 작품집의 제목인 '포드 카운티'에 딱 어울리는 이야기로 1984년 보수적인 사고방식이 지배하던 남부의 포드 카운티를 다루고 있다. 작가의 '타임 투 킬'이나 '최후의 배심원'을 읽은 사람이라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서의 소재는 이후 다른 소설들에 간접적으로 연결되기도 한다. '고요한쉼터'의 요양원은 Camino Winds와, '카지노'는 The Whistler와 소재가 겹친다. 특히 생선서류는 Sparring Partners의 1편 Homecoming과 직접적으로 내용이 이어진다.

8. 논픽션



[1] 혼전성은 스키드모어[2] 혼전성은 존스[3] 원래 미시시피주 옥스퍼드 외곽 농장에 있는 집이 하나 더 있었으나 미시시피 대학교에 기증했다.[4] 연세대학교 나오고 대학원은 고려대학교 간 셈. 그의 첫 작품 '타임 투 킬'에 나오는 주인공과 조수는 작가와 동일하게 미시시피 주립대 올미스 법대를 나온 것으로 설정 되었다.[5] 심지어 그중 1천부는 자신이 직접 구입(...) 차 트렁크에 싣고 다니며 도서관, 커피숍, 서점등에 마구 뿌렸다고 한다.[6] 당시 미시시피 하원의원 월급이 8천달러였다고 한다.[7] 다행히 소녀는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구하여 집으로 도망쳤다.[8] 대다수의 법은 사적보복을 허용하지 않는다. 거기에 무고한 피해자까지 발생한 상황이다.[9] 여담으로 매튜 매커너히는 또 다른 스릴러의 대가인 마이클 코넬리의 작품인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에서 주인공인 변호사 역을 맡았다.[10] 뉴올리언즈 쪽에 송유관을 놓으려는 것과 이에 대해 야생 생태계를 파괴할 것 때문에 일어난 법정 사건에서 후자측이 대표적으로 든 보호해야 할 생물이 펠리컨이라 이렇게 이름이 붙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