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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21 21:18:33

지팡이와 검의 위스토리아/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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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인공 일행2. 지고의 5지팡이(마기아 벤데)3. 마법 학교4. 탑5. 기타 등장인물

1. 주인공 일행

파일:학생 시절.jpg 파일:탑 시절.jpg
학생 시절 탑 시절
제오가 자신과 엘피와의 재회 및 자신의 엘피로부터의 얼음의 파벌 스카우트를 방해하며 난입하자 당황한다. 이성을 잃으며 분노하는 엘피에게 진정하라고 달래면서 제오에게 놔줄 것을 부탁하는데, 제오는 전격으로 윌을 기절시키면서 윌의 말을 끊어버린다(...). 그렇게 한동안 기절해 있다가 자신을 둘러싸고 사력을 다해 싸우는 둘의 싸움이 종반에 다다를 즈음에 정신을 차리는데, 이때 엘피가 필사적으로 싸우는 모습에 놀라면서 말리려고 했다. 하지만 정말로 위험해지기 직전에 다른 두 지고의 지팡이 에르노르와 캐리오트가 둘의 싸움을 막고 여기에 광황 아론까지 등장하면서 상황은 진정되었고, 결국 일이 왜 이렇게까지 된 것인지 장본인만 끝까지 이해를 하지 못 했다.
최종적인 결과 자신은 제오의 번개의 파벌에 선택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에게 매달리며 함께 있고 싶다고 우는 엘피를 안타깝게 여기지만, 그래도 이 이상 자신이 고집을 피운다면 이번에야말로 엘피는 너무 무리를 해서 크게 다칠 것이라 생각하여 "또 만날 수 있어, 이번엔 내가 만나러 갈게!" 라고 말해주면서 스스로도 번개의 파벌을 선택했다. 그 대신 제오가 다시 한번 엘피와 싸우게 된다면 자기가 제오를 쓰러뜨리고 엘피에게 가겠다고 선언했다.
이후 자신을 포함하여 함께 탑에 들어온 동기들이 모두 탑의 상원 시험에 합격하여 각 파벌 가입을 확정지었기 때문에, 5명의 친구들이랑 다른 동기들과 함께 향후 탑에서의 생활에 대한 설명회를 들으러 간다. 그런데 이때 전원 합격 축하와 함께 설명을 시작한 크레일비가 거두절미하고 "여기 있는 너희들은 각 파벌에 들어가 모든 것을 뒤져 보고하라."라는 이상하면서도 특별한 비밀 지령을 자신들에게 내리는 걸 들으며, 동시에 자신이 해결했던 경계제 사태의 뒤에 탑의 배신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윌의 합격과 함께 윌의 소속을 둘러싼 쟁탈전 등 노도의 상원 시험이 끝나고, 리아나와 함께 번개의 파벌 소속이 된 윌과 다른 4명의 친구들, 그리고 전원 합격한 다른 동기들과 함께 탑의 설명회에 참석한다. 처음에는 그냥 탑에서 지내게 되는 데 필요한 주의사항을 배우는 자리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크레일비에게서 받은 비밀 지령과 그 이유에 대해 듣고 그 자리에 있는 모두와 함께 놀라게 된다.
제오가 엘파리아의 윌 스타우트를 인정하지 않고 싸움까지 걸자, 어떻게든 기절한 윌을 깨워서 이 사태를 진정시키려고 했다. 그런데 그 와중에 본인도 둘의 규격 외인 싸움 수준에 경악하면서도 눈을 떼지 못 했고, 다시 한번 윌을 깨우려고 하면서 엘파리아가 밀리면서 위험한 상황이면 윌에게 저 분에게 목소리를 보내달라고 부탁하고, 반대로 엘파리아가 제오를 밀어붙이기 시작할 때면 너의 여친이저 분이 되갚아줬다며 흥분해서 윌을 마구 흔들면서 엄청난 엘파리아 팬심을 보여준다(...).
하지만 윌이 결국 스스로 제오를 선택해서 번개의 파벌로 가버리자, 탑의 설명회에서 윌에게 잃어버린 고글을 전해주며 그렇게 엘파리아님을 찾았으면서 그쪽으로 가버렸냐, 라던가 네가 그쪽을 선택해 엘파리아님이 망가지셔서 지금 이쪽은 장난 아니다, 라는 둥 어째 엘파리아를 핑계로 자신(들)과 함께 해주지 않은 윌에게 엄청 삐친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렇게 크레일비에게서 설명을 들으려고 하는데, 크레일비가 생각지도 못 하게 자신들이 속한 파벌을 모조리 뒤지라고 하자 어떻게 된 거냐며 경악, 그렇게 자신들이 맡게 된 막중한 임무와 아직까지도 끝나지 않은 경계제 사태의 심각성에 대해 알게 된다.
다른 4명의 친구들에 비해서 많이 늦긴 했지만, 윌과 함께 상원에서의 시험을 치르면서 윌에게 감화되어 인격적으로 많이 성장했다. 하지만 잃어버린 첫사랑 안나에 대한 미련을 극복한 대신에 윌에게 큰 마음을 주게 된 듯 하여, 더 이상 오만하고 비정하게 굴지는 않는 대신 삐치는 츤데레습관도 윌에게 향해 버렸다(...). 또 본인은 말로는 지고의 지팡이 엘파리아의 환심이든 뭐든 모두 이용해서 모든 것을 내려다보는 곳까지 올라가주겠다고 했지만, 실제로는 진심으로 엘파리아를 존경하며 굉장한 팬인 모습엘파리아 빠심을 보여주었다.
그렇게 윌을 엘파리아에게 그대로 빼앗기는가 싶었는데, 생각지도 못 하게 제오가 끼어들자 자신들 흙의 파벌도 윌 쟁탈전에 끼어들어야 하는 거 아니냐며 코렛트 자신도 윌을 갖고 싶어서 눈이 돌아갔었다(...).[7] 하지만 지고의 지팡이 둘은 그대로 감정이 격화되어 충돌, 아무리 그래도 저 정도의 싸움에 끼어들 수는 없어서 그대로 사태를 관망하는 수밖에 없었다. 그런데 둘의 싸움이 쉽게 결판 나지 않고 엘파리아도 자신의 뜨거운 마음을 쏟아내며 싸우자, 엘파리아의 윌을 향한 공개고백에 또다시 표정이 없어지면서 난간을 쥐어뜯을 기세로 금을 냈다. 하지만 최종적으로 윌은 번개의 파벌에 가게 되어서 코렛트 입장에서는 강력한 연적에게 윌이 넘어가는 사태만큼은 면할 수 있었다.하지만...
모두와 함께 탑의 설명회에 참석하면서 왜 이런 자리에 자신들이 따로 불렸는지 의아해 했는데, 과연 이 자리에는 단순한 설명회 이상의 의미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놀라게 된다.
최종적인 결과 윌은 제오의 스카우트를 받아 엘파리아, 유리우스와 같은 얼음의 파벌이 아니라 탑에서 자신과 함께 번개의 파벌 소속으로 지내게 되었다. 제오의 싸우는 모습을 관전할 때부터 제오의 부관인 길포드에게 제오에 대해서 배우는 중으로, 그에 대한 일환으로 제오를 대하는 법도 같이 배우고 있다. 그래서 제오가 윌을 손에 넣는 데 성공하여 얼마나 기뻐했던지, 설명회 때는 이에 어울리느라 힘들었는지 굉장히 지친 모습을 보였다. 윌이 의아해 하자 같은 번개의 파벌 소속이니 금방 알게 될 것이라고 대답하기도. 또한 옆에서 유리우스가 윌이 자신(들)의 파벌로 와주지 않아 엘파리아와 얼음의 파벌의 개판 5분 전이 된현황에 대해 불평할 때, 생각지도 못 한 어부지리를 얻게 된 자신은 어쩔 수 없이 나 몰라라 먼 산을 바라보는 표정으로 모른 척 했다(...).[9]
그렇게 윌과 함께 비밀 지령을 받아 번개의 파벌의 비밀수색 임무를 맡게 되었다.
친구 윌의 합격과 함께 윌의 소속을 둘러싼 쟁탈전 등 노도의 상원 시험이 끝나고, 번개의 파벌 소속이 된 윌과 다른 4명의 친구들, 그리고 전원 합격한 다른 마법사 동기들과 함께 탑의 설명회에 참석한다. 처음에는 마법 학교와는 다르게 지내게 될 터인 탑에서의 주의사항을 배우는 자리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크레일비에게서 받은 비밀 지령과 그 이유에 대해 듣고 에르노르와 탑에 있는 엘프들 모두 역시 배신의 용의자들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그 자리에 있는 모두와 함께 놀라게 된다.

2. 지고의 5지팡이(마기아 벤데)

무시무시한 분노와 함께 엄청난 마력의 아우라를 방출하면서 제오를 눈치도 없냐면서 까는데, 제오가 장본인인 윌의 의사를 무시하면서까지 데려가려고 하자 장난 치지 말라면서 윌을 돌려달라고 소리 친다. 이 광경을 목격한 모두가 당황하는 중 엘파리아가 애시당초 스카우트에 관심도 없었던 제오에게 갑자기 왜 이러는지를 묻자, 제오는 그저 가져가고 싶어졌을 뿐이라며 엘파리아에게 조금도 양보할 뜻이 없다는 의사를 밝힌다. 이에 엘파리아도 윌만큼은 누구에게도 절대로 줄 생각이 없음을 윌을 행복잡기로 목 조르며주장하면서 둘은 승자가 윌을 데려가기로 합의를 보고 결투를 시작한다.
시작하자마자 이전 윌이 자신의 힘을 받은 마검으로 사용했었던 '제 7법'을 날리면서 개전의 시작을 알린다. 당연히 제오는 여유롭게 피하면서 엘파리아를 치는데, 이때 이미 엘파리아는 '제 1법' 분신마법을 사용했던 상황이었고 어느샌가 제오를 둘러싸며 최소 10절 이상의 영창이 필요한 상위마법을 무영창 평타로, 그것도 엄청난 속도와 정확도로 집중 포격을 시작한다.[20] 그래도 제오는 전혀 개의치 않고 계속해서 엘파리아의 분신들을 처리하는데, 엘파리아는 오히려 이것마저 이용하여 같은 지고의 지팡이 제오의 눈을 속일 정도의 정밀도로 온갖 마법들을 동시에 구사하며 농락하다가 연쇄마법진(체인 서클)까지 발동해서 제오를 날려버린다. 그런데 제오가 이조차도 태연하게 버티자 과연 이 순간부터 전세가 기울기 시작하는데, 결국 결투 초반은 제오가 자신의 뇌정으로 속도에서 엘파리아의 마법발동 속도를 능가하기 시작하여 근접전으로 끌고 가 엘파리아가 대미지를 입기 시작하면서 밀린다.
이후 계속해서 밀리기만 하면서 마침내 궁지에 몰려 제오가 '너의 검은 내가 받아가겠다' 라고 선언한 순간, 그 자리에 떨어져 있었던 자신이 예전에 윌에게 용기의 증표로 준 선물인 고글을 주우며 제오의 뺨에 상처를 내면서 윌은 절대 넘져주지 않겠다며 불굴의 의지를 밝힌다. 그런 엘파리아에게 제오가 너의 그런 모습은 처음 본다면서 도대체 무엇이 너를 그렇게까지 일어서게 하는 것이냐 묻자, 엘파리아는 윌의 고글을 꼭 쥐면서 대답한다.
윌은 목숨을 걸고 나를 구해주었고,
부조리한 혈실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나를 쫓아와 주었으며,
나와의 약속을 결코 저버리지 않고 여기까지 와주었다.
그러니 이번에는 내가 보답할 차례!! 나의 윌을 향한 사랑은 누구에게도 지지 않아!!!
제오는 이에 네가 가진 '욕망'은 그것이냐며 인정하면서도 그러면 너의 그 시답잖은 사랑의 힘이 어느 정도인지를 증명해보이라며 마무리를 지으려 뇌정으로 접근하자, 바로 이 순간 자신의 비장의 무기 '제 10법' 얼음 결계 마법을 발동하여 제오를 뇌정째로 얼려버린다. 그렇게 마침내 붙잡은 제오를 역으로 자신의 주먹으로 완벽하게 날려버리며 마침내 전세를 길항으로 기울인다.
윌으은, 나만의- 신부!!!
제오가 최상위마법 영창을 시작하자 자신도 이에 맞서 최상위마법 영창을 시작한다. 이때 제오는 엘프의 '평행영창' 기법을 구사하며 엘파리아를 뇌정으로 공격하면서 동시에 영창도 이어가는데, 엘파리아는 이에 제 1법 분신마법을 이용한 비기 '승계영창'으로 맞서 둘은 최상위마법 발동에 성공하여 격돌, 그대로 탑 내부에서부터 주변까지 흔들릴 정도의 엄청난 폭발을 발생시킨다. 하지만 그럼에도 위력이 상쇄되어 둘은 무승부 상태로 결판이 나지 않았고, 마력이 바닥난 상태에서도 윌을 포기 못 한다.
결국 보다 못한 에르노르와 캐리오트가 말리려 움직이고 광황 아론마저 나타나 둘의 싸움을 금하자 그래도 윌은 절대 못 준다면서 항명의 뜻을 보이는데서로 으르렁 거리면서도 둘 다 이럴 때만큼은 경계제 때랑 똑같이 반항적이다, 정 그러면 아론이 가위바위보로 결정하라고 하자 어이가 날아가버린다. 하지만 이에 따르지 않으면 아론이 윌을 데려가겠다고 하자 해주겠다면서 마지막 승부를 시작, 결국 무려 300판 299무 1패[21]로 기어이 윌을 제오에게 빼앗기고 만다(...).
이때 어찌나 슬퍼하면서 분해했던지 당사자인 윌이 기겁할 정도로 처절하게 울부짖으며 눈물을 샘처럼 쏟아내는데, 제오에게 붙잡힌 윌에게 매달리면서 그래도 싫다며 윌과 함께 있겠다고 구슬픈 모습을 보여 윌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당연히 윌은 그런 그녀의 곁에 가고 싶어하면서도 자신과 일찌감치 떨어져 무려 5 ~ 6년 동안이나 탑 꼭대기에서 자신만을 그리워하며 기다려 준 엘파리아의 심정을 헤아리지만, 그래도 엘파리아에게 이 이상의 무리는 시키고 싶지 않아 스스로의 의지로 번개의 파벌을 선택한다. 이때 윌은 다시 만날 수 있다며, 이번엔 자신이 맞이하러 가겠다고 하며 엘파리아를 달래주었지만 그래도 얼음의 파벌 부관 사리사에게 끌려가는 엘파리아를 붙잡지는 않았다. 다시 말해 결과만 보면 엘파리아는 윌에게 거하게 차여버렸다(...).
이후 어찌나 실연의충격을 먹었던지 돌아온 후에도 사리사와 유리우스, 그리고 다른 얼음의 파벌 마법사들 모두가 필사적으로 달래도 눈물을 펑펑 쏟아냈으며, 이내 다 그만두겠다며 뛰쳐나가려는 걸 모두가 필사적으로 막느라 엄청나게 고생했다고 한다. 심지어 얼음의 파벌의 참담한 상황이 여기서도 안 끝나고 지속됐던 듯(...).
윌에 대한 애정과 마음이 가히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엄청나다. 결국 윌이 제오에게 가는 것을 선택했는데도 도저히 무리라며, 윌에 대한 것이면 지고의 지팡이 자리든 세계든 다 필요 없다고 울부짖으면서 난리 칠 정도다. 윌을 자신만의 신부라고 선언한 걸 보면 엘파리아 자신의 반신으로 여기며 인생의 전부로 생각하는 듯. 실제로 자신이 개발한 12개의 창조마법도 이러한 엘파리아의 마음이 고스란히 반영 되어 있다.
제 1법 백의 예술(아루스와이즈): 얼음 분신 마법으로 엘파리아가 2세 때 12개의 마법 중 최초로 개발한 마법이다. 완전타율제어 방식으로, 비기로 영창을 끊기지 않고 이어갈 수 있는 '승계영창'이 있다. 작중 최초로 시전해 보인 것은 유리우스 레인버그다. 개발한 동기는 다른 고아원 여자아이들로부터 윌을 독차지 하고 싶어서. 윌은 당시 일을 매일 10명의 엘파리아에게 괴롭힘 당했다고 회상한다. 2세 때 개발된 마법인 만큼 엘파리아의 마법들 중에서도 가장 불완전하고 약점도 있다고 한다. 그래서 엘파리아도 어디까지나 보조 정도로 사용하고 있다.
제 7법 만빙천창의 동신전(프류젤 카르데네이아): 제오와의 결투에서 시작하자마자 시전하여 싸움 개막을 알린 마법이자, 윌이 경계제 사태 때 엘파리아의 힘을 받은 '빙희의 마검(알비스 위스)'으로 사용했던 마법. 다만 제 1법은 유리우스가 아직 오리지널인 엘파리아에게 한참 못 미치지만, 윌은 오히려 오리지널보다도 훨씬 강력한 위력으로 사용했다. 제 7법 역시 제 1법처럼 장본인인 엘파리아보다 윌이 먼저 시전하여 작중에 처음으로 등장했다. 하지만 윌은 이 마법으로 경계제 사태를 해결했던 반면, 엘파리아 자신은 제오에게 신전이 파괴되면서 완벽하게 파훼됐다.
제 10법 빙왕질서 절대영계(밀다스 프리드리테): 제오를 상대로 뇌정조차 얼려버린 비장의 수. 사실 파훼된 제 7법과 제 1법으로 사용했던 원거리 집중포격도 이 마법을 발동시키기 위한 준비 작업에 지나지 않았으며, 그렇게 해야 했던 만큼 이 마법의 발동조건이 굉장히 까다롭다고 한다. 효과범위내에 마력 절반을 방출해야만 하기에 온갖 마법들을 펑펑 써대지 않으면 안 되기 때문. 제오에게 궁지에 몰릴 것도 각오하고 준비하고 있었으며, 에르노르와 얼음 마법으로 경쟁했을 당시에도 사용하여 에르노르의 마법도 완벽하게 봉해버려 완승했다고 한다. 제오와의 결투도 뇌정을 완벽하게 봉했고 결계에 다가가면 다가갈수록 더욱 더 효과가 강해지기에 제오의 엄청난 속도가 이 마법 앞에서는 오히려 큰 결점이 되었다고 한다. 본래 부끄럼쟁이인 윌을 붙잡아서 꼭 껴안아주기 위한 마법으로, 그렇기에 윌 이외에게는 가급적 사용하고 싶지 않은 마법이라고 한다. 그 대신 이 마법을 사용한 순간 그만큼 용서없이 엘파리아가 진심이라는 증거라고.
엘파리아가 엄청나게 분노하면서도 애시당초 스카우트 자체에 참여하지 않았던 제오가 갑자기 왜 이러냐며 따지는데, 제오 자신은 '욕망에 구속은 채울 수 없다.'라는 신조를 가지고 있어 어떤 것이든 욕망하는 것은 반드시 가져야만 하기에 가지고 싶어진 윌을 자신이 손에 넣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를 들은 모두가 속으로 제오를 '야만인'이라고 기가 막혀 하지만 오직 부관인 길포드만이 합리적인 논리적 사고라며 제오를 추앙하는데, 이에 엘파리아 역시 윌만큼은 절대로 양보할 수 없다면서 둘은 정면으로 충돌하게 된다.
싸움 초반에는 제오가 엘파리아의 전법 분신들 제 1법 + 집중적인 원격 마법 포격을 잘 버티다가 근접전으로 전황을 끌고 가 일방적으로 유린하기 시작하여 이기고 있었다. 여기서 밝혀지길 제오의 능력은 탑에서 '뇌정'이라 불리우며 경외받고 있다고 한다. 리아나 같은 특별한 백병전 마법을 구사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마력을 흘리는 것만으로 비상식적인 이동속도를 낼 수 있으며, 심지어 반응속도까지 초가속시켜 마법사들이 대응할 수 없을 정도의 근접전을 펼쳐 일방적으로 유린한다고. 전신에 전류를 흘릴 수 있는 이 능력과 특성은 크로이츠 같은 연구자가 낼 수 있는 성과가 아닌 그저 제오 자신만의 체질에 지나지 않아 괴물적인 특이체질로 분류되어, 이것이야말로 번개의 파벌 마법사들이 추구하고자 하는 지고의 경지라고 한다.
그렇기에 핀이 평가하길 제오는 마법사이면서도 그 모습과 방식은 한없이 자신들과 같은 '검'에 가까우며, 마법 '실기'의 천재인 엘파리아에 반해 제오는 '실전'의 걸물이기에 자신은 윌이 제오에게 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핀은 엘파리아가 제오를 완전히 묶어버릴 수 있는 '제 10법'을 사용하기 전까지는 이대로라면 이기는 것은 제오라고 보았다. 또한 제오의 던전 실적은 과연 실전에 특화된 그 능력에 걸맞게 아론(과 핀)의 49층 다음 가는 '48층'이라고 한다.
하지만 엘파리아도 결코 뒤지지 않아 자신의 '비장의 수'인 얼음 결계 마법 제 10법으로 제오의 움직임을 완전히 얼려버린 후 되갚아줘 상황은 길항을 유지했다. 그러자 제오는 엘파리아가 펼친 결계째로 엘파리아를 날려버리려고 상위마법을 능가하는 최상위마법을 사용하기 위해 영창을 시작한다. 본래 영창을 하지 않는 제오가 영창을 하는 것이야말로 진심일 때만 사용하는 '비장의 수'라고 하며, 여기에 더해 평소의 신속 이동과 공격까지 겸한 '평행영창' 기법[31]까지 병행하여 마침내 최상위마법을 발동, 엘파리아의 최상위마법과 격돌하여 모든 마력을 소진해버린다.
이렇게까지 했는데도 상쇄되어 결과는 무승부가 되어 이제는 마력없이 지팡이조차 던져버리고 맨몸으로 결판을 내려고 한다. 하지만 이 이상은 과연 다른 지팡이들과 아론까지 등장하여 저지하는데, 그래도 윌을 포기할 수 없다고 소리 치자 아론이 가위바위보로 승부를 내라고 명해버린다. 이에 엘파리아와 함께 어이가 날아갔지만 아론이 그러면 자신이 직접 윌을 스카우트해서 데려가겠다고 하자, 어쩔 수 없이 이를 갈면서 엘파리아와 가위바위보를 시작한다. 결국 무려 300판 299무 1승으로 윌을 가로채는데 기어이 성공하고 만다.[32] 본래 윌 자신의 반항도 각오하고 있었는데 윌이 그러지 않고 스스로 자신을 선택하자 '이해가 빠르다.'며 감탄하는데, 윌은 이 이상 엘피가 상처 입는 것은 용납할 수 없기에 한 선택이라며 자신이 그쪽으로 가는 대신 조건을 걸어 만일 제오가 또다시 엘피와 싸운다면 그 때는 자기가 제오를 쓰러뜨리고 엘피에게 가겠다고 선언하자 그 건방진 기백까지 완전히 자기 취향이라며 호쾌하게 웃으면서 마음에 들어한다. 그리고 용서없이 갈 테니 각오하라며, 엘파리아에 이어서 또 다른 지고의 지팡이가 본격적으로 본편에 합류함과 동시에 핀이 바랐던 대로 윌은 제오에 의해 큰 성장이 예고되었다.
윌을 둘러싼 제오와 엘파리아의 싸움에는 어차피 지금 말려봤자 금방 또 이렇게 된다면서 관전하기를 선택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막상 싸움이 시작되자 약간이지만 제오 쪽의 승기를 응원해주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둘은 결국 자신들의 힘만으로는 결판을 내지 못 했기에 그 이상의 충돌을 막기 위해 제오를 경계제 때처럼 막아섰으며, 격앙된 제오에게 얼마든지 끼어들 수 있는 에르노르와 자신이 일부러 관전해주었는데도 불구하고 여태껏 마무리를 짓지 못 한 너희들의 잘못이라며, 이 이상은 왕인 아론의 뜻을 따라야 한다면서 제오의 반론을 일축했다.
이그노르를 맞이해 준 이후부터는 윌도 크로이츠 편도 일체 들어주지 않고 철저한 무관심으로 방관했는데, 윌을 둘러싼 엘파리아와 제오의 싸움만큼은 마음에 들지 않는 둘이 공멸해준다면 그걸로 됐다며 자신만의 이유로 관전했다. 하지만 막상 둘이 싸우기 시작하자 엘파리아의 패배는 싫어하는 듯한 모습을 대놓고 보였는데, 부관 둘의 말에 따르면 이는 어쨌든 얼음 마법만큼은 자신을 넘어섰던 엘파리아가 자신 외의 상대에게 지는 것은 마음에 들지 않는 어린아이 같은 심정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이 속내를 친절하게 해설하는 자신의 부관들에게 새빨개져서 부끄러워하며 조용히 하라고 소리 질렀다(...).
그런데 또 의외로 둘의 싸움이 지나치게 격화되자, 움직이지 않는 캐리오트와는 다르게 이 둘의 싸움에 의한 피해로부터 다른 자들을 보호할 것을 두 명의 부관들에게 명해서 모두를 구해주었다. 그러면서 포기를 못 하는 둘 중 엘파리아 쪽을 막아서면서, 시간이 됐다면서 그냥 둘 다 멸했으면 좋았는데 이 지경이 되기까지 그 정도의 결판도 못 내냐면서 독설을 날렸다.
상원에서의 소동 이후 합격한 신입들에게 특별 임무가 하달되었는데 자신과 부관 둘, 그리고 휘하의 엘프들 역시 수사 대상이 되면서 비밀리에 이그노르의 조사를 받아야 하게 되었다. 다시 말해 아직 본격적이지는 않지만 에르노르 쪽도 조금씩 본편에 합류하게 되었다.
그래서 윌이 상원에서 치러진 공식 시험을 포함한 모든 시련을 극복해보이자 자신도 결국 윌을 탑의 일원으로 정식으로 인정했다. 윌의 스카우트를 둘러싼 지고의 지팡이들의 소동 막판에 등장하여, 윌을 둘러싼 양보없는 엘파리아와 제오의 기백에 기가 막혀하면서도 단호하게 둘의 그 이상의 충돌을 막으며 가위바위보로 결판을 낼 것을 명령했다. 당연히 좀 전까지만 해도 살벌했던 회장의 분위기가 순식간에 숙연해진 것도 모자라 살기등등했던 두 지팡이도 어이가 안드로메다로날아가 버렸는데, 아론은 불완전연소인 둘에게 만일 이에 따르지 않는다면 윌은 자신의 휘하로 직접 데려가겠다고 선언함으로써 반론의 여지조차 막아버렸다. 그렇게 해서 윌을 둘러싼 소동을 마무리 지었는데, 탑에 배신자가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왕인 아론조차도 용의자로 지목되었다.

3. 마법 학교

엘파리아와 제오의 최상위마법이 충돌하여 탑 내부에서부터 탑 주변까지 흔들리는 엄청난 폭발이 일어나자, 각자 자기 방에서 업무를 보고 있던 워크너와 같이 이런 짓을 할 수 있는 것은 지고의 지팡이들밖에 없다며 눈치 챈다. 그런데 이때 지고의 지팡이를 '비상식적인 부조리한 괴물들'이라고 모멸하면서 이를 가는데, 자신의 꿈을 좌절시킨 '괴물'들을 굉장히 혐오하는 모양이다. 그래서 윌이 자신과 같은 부조리에 순수한 꿈이 꺾이는 것을 염려하여, 윌이 '검'이라고 생각했던 것에 더해서 아예 탑에 보내는 것조차 막으려고 한 모양.
엘파리아와 제오의 최상위마법의 충돌로 인해 일어난 탑 내부에서의 폭발을 목격하여, 이런 게 가능한 것은 지고의 지팡이들밖에 없다며 무언가 탑 내부에서 심각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 것을 눈치 챈다.

4.

엘파리아와 제오의 충돌에 대해서는 엘파리아를 윌과 꼭 닮았다면서 응원해주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그래도 윌은 결국 제오의 번개의 파벌로 가게 되었는데, 케리드윈을 비롯한 윌의 보호자들은 윌이 크로이츠에게 실험동물로 잡혀가는 것을 막고 다른 안 좋은 세력들로부터 지켜주며 탑의 일원으로 무사히 인정받아 탑을 당당하게 올라가주면 그걸로 됐기에, 꼭 엘파리아에게 윌을 보내주려고는 하지 않아 상황은 그대로 마무리 되었다.
케리드윈은 경계제 사태 당시 마법 학교 교장 콜드론으로써 사태에 대응하고 있었기에 용의선상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크레일비와 함께 윌들의 수사에 협력할 것으로 보인다.
케리드윈과 함께 지고의 지팡이들의 충돌을 여유롭게 관전하며, 이런 이유로 세계의 정점들이 정상결전을 벌이는 것이 지고의 지팡이들이라며 웃었다. 초반에는 실전의 걸물 제오의 능력이 지금 이 자리에서만큼은 실기의 천재인 엘파리아의 능력보다 상성이 뛰어나다고 판단하여 제오가 이길 것이라고 보았다. 또한 제오는 마법사이면서도 '검'에 너무나도 가까운 자이기에 윌이 엘파리아보다는 실전의 걸물인 제오에게 가는 것이 윌을 위한 길이라고 보고 있다고 핀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하지만 엘파리아 역시 제오의 뇌정조차 얼려버릴 수 있는 비장의 수가 있었기에, 핀도 이를 눈치 채고 승부를 단정짓지는 않았다. 그러다 아론까지 개입하여 윌의 파벌은 가위바위보로 결판 지으라고 하자 배를 붙잡고 웃었다. 결국 윌은 핀이 바랐던 대로 번개의 파벌에 들어갔고, 결과적으로 '검'과 가까운 실전의 실력자인 제오의 곁에서 크게 성장할 수 있게 되었다.
탑에 드나들고는 있지만 핀은 애시당초 마법사가 아니라서 마법을 쓸 수도 없거니와 탑 소속도 아니기 때문에, 탑 내부에 있다는 배신자를 색출하는 비밀수사의 용의선상에서 제외되었다.
엘파리아와 제오가 윌을 둘러싸고 충돌하자, 지고의 지팡이들의 싸움은 중재자로써 그건 안 된다며 에르노르와 캐리오트의 협력을 요청했지만 실패했다. 결국 윌은 제오의 번개의 파벌로 가게 되었는데, 크레일비를 비롯한 윌의 보호자들은 윌이 크로이츠에게 실험동물로 잡혀가는 것을 막고 다른 안 좋은 세력들로부터 지켜주며 탑의 일원으로 무사히 인정받아 탑을 당당하게 올라가주면 그걸로 됐기에, 꼭 엘파리아에게 윌을 보내주려고는 하지 않아 상황은 그대로 마무리 되었다. 그래서 탑의 설명회에 참석한 '가혹한 세대' 50명 모두에게 시험 합격과 파벌 가입 성공을 축하해주며 등장했다. 하지만 설명회의 설명보다도 갑작스런 비밀 지령을 내려 윌들을 당황케 했다. 이유는 현재 탑 내부에는 경계제 사태를 일으킨 범인이 숨어 있기에 이를 반드시 밝혀내야 하기 때문으로, 사태 당시 탑 밖에 있었던 자들만이 용의선상에서 벗어날 수 있어서 자신을 비롯한 극소수의 사람들만이 비밀리에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그렇기에 이번에 용의자가 아니면서도 각 파벌의 마법사가 된 윌들에게 임무가 부여된 것이었다.
윌을 포함하여 상원 시험에 합격한 탑의 신입 마법사들 50명에게 크레일비에 의해 비밀지령이 내려졌는데, 파벌에 속한 탑의 상위 마법사는 아니지만 경계제 사태 당시 탑 내부에 있던 인물로 크로이츠 본인도 부관인 찰즈와 함께 용의선상에 오르게 되었다. 그래서 대부분의 독자들에게 이번에 한 트롤짓도 포함해서무조건 얘가 범인이라고 콕 짚이고 있는 중(...).표정 컷도 되게 안 좋은 얼굴로 나온 것도 한몫했다
그렇게 윌을 포함해서 이번에 탑에 들어온 '가혹한 세대' 50명 모두가 탑의 첫 시험에 합격하여 파벌 입성에 성공한다. 크레일비에 따르면 '가혹한 세대' 모두가 세상의 기대를 받고 있는 특별한 마법사들이라고 하며, 무엇보다도 주목받는 것은 윌만이 아니라 모든 아이들의 크나큰 잠재력과 성장속도라고 한다. 그렇기에 비록 지금은 그 실력이 탑의 기준에 비해서는 한없이 모자랄 지라도 그 잠재력과 성장속도를 인정받아 모두가 탑의 일원으로 정식으로 인정받게 된 것이라고. 실제로 크로이츠는 아무리 지금 탑의 인원 보충이 급선무라고는 하지만 이제 막 학교를 졸업하여 저 정도밖에 안 되는 아이들을 죄다 합격시켜주었다며 이들의 축복을 굉장히 못마땅하게 여기기도 하였다. 그런데 합격하자마자 탑에서 경계제 사태를 직접 겪은 이들에게 크레일비를 통해 비밀 지령이 내려졌다.

5. 기타 등장인물


[1] 코믹스에선 '검'의 담당자이자 '빛의 일족'인 핀과 '마녀왕' 메르세데스의 대화에서 메르세데스의 후계자로 선택받은걸로 볼 때 혈통 자체가 어쩌면 보통 인물이 아닐 거라는 떡밥이 있다.[2] 여기까지가 단행본 7권까지의 이야기다. 작중 핀의 대사를 빌어 "이것으로 기나긴 프롤로그는 끝이다!! 이제 '마법'과 '검'이 교차하는 너희들의 '위스토리아'를 시작하자!!!"라고 선언한다.[3] 그래도 이 싸움에서 윌은 시온의 새로운 마법들을 모조리 파훼했기 때문에, 다름 아닌 시온 자신을 포함해서 마도대제에서 이 싸움을 지켜본 모두가 윌의 판정승으로 인정해준다.[4] 이때까지 유리우스는 안나가 준 목걸이를 버리지 못 하고 있었다. 결국 유리우스는 자신이 안나가 알고 있던 자신과 정반대가 되면 안나가 자신을 다시 돌아봐줄 거라는 무의식적인 첫사랑의 미련에 자신을 얽매고 있었던 것.[5] 반칙이지만 윌을 도와주려는 자신을 만류하는 엘파리아에게 반론하려고까지 했다.[6] 참고로 작중에서 코렛트는 화를 내도 활달하면서도 귀엽게 화를 낸 경우가 많았는데, 이렇게까지 섬짓하고 무섭게 화를 낸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7] 본인 말로는 절대 탑에서도 윌과 함께 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그런 게 아니라, 그저 윌이 흙의 파벌도 놓쳐서는 안 되는 굉장한 인재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설득력 없는 설득의 대표적인 예시[8] 그런데 이때 리아나마저 윌에게 반해버린 듯한 모습이 연출된다아이고 엘파리아 코렛트 지못미. 만일 정말로 그렇다면, 리아나는 자기가 속한 파벌의 수장인 제오가 다른 파벌의 수장인 엘파리아에게서 윌을 가로채오는 데 성공하면 굉장히 기쁠 상황이다(...).[9] 계속해서 윌에게 끌리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는 연출도 그렇고 사실상 엘파리아, 코렛트를 이은 새로운 히로인 확정이다.[10] 다름 아닌 전교 1등 리아나도 마법세계 역사상 불세출의 천재 엘파리아를 눈앞에서 보고 비슷한 절망을 맛보고 좌절하고 있었다. 둘 다 자신들이 처한 비참한 현실에 크나큰 열등감을 품고 있었던 것.[11] 이때 지금까지는 지고의 지팡이의 옥좌에 앉아 아득한 높은 곳에서 이그노르를 내려다보는 듯 했던 에르노르의 연출이, 이그노르를 보며 살짝 미소를 지어주는 듯한 연출로 바뀐다.[12] 실제로 엘프는 종족 특성상 자존심이 높고 쉽게 상대를 인정해주지 않지만, 반대로 한번 진심으로 인정하여 마음을 연 상대에 대해서는 굉장히 깊은 우애와 애정을 품게 된다.[13] 또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진짜 엄청나게 강하다는 모양이다. 본편 시작 시점의 윌을 기준으로 아무리 윌이 전투 능력이 뛰어나다 하더라도 100명이 동시에 덤벼도 엘파리아를 못 이길 정도라고. 실제로 지고의 5지팡이 정도 되면 다른 지팡이들도 이 정도로 엄청나게 강하다는 모양이다. 그 외에도 자신이 개발한 12개의 창조주문들을 바탕으로 압도적이고 무자비한 전투 스타일이 특징이라는 듯.[14] 이거 개그 장면으로 가볍게 나오기는 하지만, 작중에서 보면 정말로 24시간 365일 윌 도촬 및 감시 수준이다.[15] 윌이 만들어준 샐러드, 윌의 무릎베개, 윌의 잠자는 얼굴, 윌의 향기, 윌의...기타 등등.[16] 한편 엘파리아는 당시 아무것도 몰랐던 윌에게 영재교육이라며 '여자아이를 대하는 법'을 가르쳐주기도 했다. 근데 말이 여자아이를 대하는 법이지 사실은 오직 자기에게만 이렇게 해달라는 어리광이었다. 하지만 정말 순진하게 곧이곧대로 받아들인 윌은 이 스킬을 코렛트를 상대로 발동, 안 그래도 윌에게 빠져있는 코렛트가 마치 자기를 여친처럼 대해주는 윌에게 더욱 더 빠져버리게 만든다. 그런 둘의 모습을 지켜보며 엘파리아는 "우우...그때 윌에게 영재교육을 해준 나를 없었던 일로 만들고 싶어~."라면서 푸념하면서 쌓인 일 앞에서 울먹거리고, 코렛트를 짝사랑하고 있는 시온은 굉장히 짜증 내고 있다.[17] 물론 맨처음에는 다른 지고의 지팡이들에게 단칼에 거부당했다. '뇌공'의 지팡이 제오를 제외하고.[18] 이때 윌은 본래 엘파리아 말고는 아직 그 누구도 사용할 수 없다는 12개의 창조마법까지 구사하며 남은 보강 세력마저 모조리 일소했다.[19] 크로이츠가 상원의 수장으로써 무척 우수한 것은 맞다. 실제로 괴물을 해부해서 재앙 때 적들이 사용한 마법사들의 마법을 무효로 할 수 있는 이질적인 무기를 해석하는 데에 성공했기 때문. 하지만 마검(위스)은 고작 그런 수준이 아니라 이 세계의 근원과 시작에 연결된 제5원소라서 판단을 완전히 잘못했다. 아예 그런 것과는 상관없이 크로이츠의 부하는 '절대해부주의자'인 크로이츠의 비밀이 알려져 엘파리아가 윌이 해부당할 것이라는 걸 알면 엘파리아에 의해 탑에서 상원은 없어진다고 생각했다.[20] 엘파리아는 탑에서도 마법발동 속도가 제일 빠르다고 하며, 또한 적에 대해서도 제일 무자비하다고 한다.[21] 가위로 졌다.[22] 엘파리아는 무조건 윌을 옹호하는 편파적인 판정 때문에 제외.[23] 서로 으르렁거리는 너희 둘 다 같은 속성의 놈들이라는 뜻이다.[24] 사실 대결계를 친 직후에 지고의 5지팡이가 유일하게 무척 약해져있는 상태라 어쩔 수 없었다. 실제로 수수께끼의 조직의 일원 '마르제'와 '쿠비나시(목이 없다는 의미)'는 힘없는 민초들이 유린당하는 지옥을 미끼로 지고의 5지팡이를 꾀어내어 없애버리려고 했으나, 만일 이를 눈치 채고 두문불출한다면 그건 그것대로 탑 전체를 없애버릴 수 있는 비장의 무기를 사용하면 될 뿐이라며 방관했다.[25] 뿐만 아니라 이 이상 시간을 끌거나 윌을 놓쳐버린다면 이번에야말로 그 누구도 엘파리아의 폭주를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초조해 하기도 했다.[26] 일격 자체는 제오가 손가락 하나만으로 사용한 (지팡이도 사용하지 않은) 번개의 하위주문에 불과했지만 발동속도부터 위력까지 차원이 달랐다. 그래서 지금까지는 그래도 윌에게 큰 위해가 가해지지는 않았기에 참고 지켜 보고 있었던 엘파리아조차 제오의 예상치 못 한 공격 행동을 막지 못 해 기겁하여 비명을 지르며 윌보고 피하라고 소리 쳤을 정도였다. 윌이 이 공격을 판정하기를, 번개의 하위주문 초단문영창 공격: 방어-불가능, 회피-불가능, 도출되는 결과-'절멸'.[27] 엘프의 여왕 에르노르는 윌에 관한 스카우트 자체에 관심이 없고, 캐리오트는 윌을 스카우트 하긴 했으나 어디까지나 마검과 제5원소의 비밀을 밝히는 것을 중요시 했기에 윌의 승탑만이 아니라 크로이츠의 주장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해서 '중립'이었다. 다른 한 명도 마찬가지로 본래 핀의 관할인 '검'에 속한 윌의 승탑을 탐탁지 않게 여기기는 하나 그 힘과 의지로 스스로 탑을 오른다면 그 결과만큼은 존중하겠다는 캐리오트와는 다른 방향의 '중립'이었다.[28] 명목은 만일 윌을 자신의 휘하로 두고 싶다면 저 아이가 해낸 시험을 너도 해내보라는 것. 장차 너의 부하가 될 저 아이도 해낸 시험을 상관인 네가 못 한다면 네 가치는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니, 이 탑에서 필요 없어진 넌 그대로 없애버리겠다는 선언이었다.[29] 여기까지가 이 층에서 더 높이 올라가지 못 하는 크로이츠 본인의 한계였다. 분명 크로이츠는 이 1층 상원의 수장으로써는 우수했지만, 탑이 진정으로 바라는 인재는 단순한 우수를 넘어서 어떤 시련에도 당당히 맞서는 강함이었다. 실제로 윌은 이 '절살'의 공격을 눈앞에 두고도 엘파리아가 도망치라며 애원했는데도 당당히 맞선 결과 결국은 윌에 대한 판단을 내리지 못했던 자들에게도 마검의 능력과는 상관없이 인정받은 반면, 뛰어난 머리와 교묘한 언변으로 이리저리 상황을 휘두르며 윌의 불합격을 주장했던 크로이츠는 막상 논리따위는 통하지 않는 압도적인 힘이 자기 코 앞에 닥치자 추하게 굴복하며 패배했다.[30] 이때 작가가 제오가 마침내 이야기에 본격적으로 합류해서 너무 기쁘다는 감상을 남겼다. 꽤나 마음에 든 캐릭터인지 노심초사하며 한시라도 빨리 본편에 등장시키고 싶었던 모양이다.[31] 본래 엘프들만의 비기인데 제오가 훔쳐간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최상위마법 격돌의 여파를 막기 위해 준비 중이던 에르노르의 부관들이 자신들만의 비기까지 훔쳐갔다며 제오를 '상상을 초월한 야만인'이라고 비난했다.[32] 주먹으로 이겼다.[33] 엘프는 특정 속성의 마법만이 아니라 다양한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걸로 보인다. 그래서 어디까지나 '얼음' 마법이 주제인 시합이었기에 그쪽의 스페셜리스트인 엘파리아에게 졌을 뿐이지, 다른 속성의 마법들도 사용할 수 있었으면 분명 자신이 이겼을 것이라고 으르렁 거렸다.[34] ...마침내 도달한 거냐, 핀. 마녀왕이 맹세한 「지팡이」와 「검」에.[35] 캐리오트는 엘파리아의 2번째 돌발 행동에 당황하며 바로 말리려고 했다.[36] 전교 1등 리아나도 불가능했던 졸업시험 올 만점 행진을 기록하고 있었다. 윌이 자신의 시험도 만점을 받아 이렇게까지 해내어 정말로 탑에 갈 수도 있게 되자, 공정한 워크너마저도 자기도 모르게 "좋았어!"라고 작게 소리 쳤다.그러다 다른 교사에게 들켰다[37] 지고의 지팡이인 엘파리아가 도달한 층수가 37층이다.[38] 그래서 핀이 윌 일행 앞에 아론과 함께 나타났을 때, 모두가 아론에게서 눈을 못 떼고 있는데 윌은 본능적으로 어째선지 그만을 주시하고 있었다. 이후로도 스스로도 알 수 없는 충동으로 계속 핀을 신경 쓰고 있었고.[39] 실은 제오도 이를 눈치 채고 드워프들의 대장간에 가서 "용케 저 정도의 검을 만드셨군요?"라고 물어보기도 했다. 물론 그 질문을 받은 드워프는 솔직하게 대답할 수 없어서 필사적으로 발뺌했다.[40] 노심초사해 하던 사리사에게 웃으면서 몰래 신호를 보냈고, 사리사도 그런 그녀에게 (주변에는 안 들키게) 진심으로 감사를 전했다.[41] 본인도 그렇게 되기를 꽤나 기대하면서 들떴는지, 홍조에다가 손가락으로 하트 마크까지 띄운다.[42] 사실 엘파리아뿐만이 아니라 제오도 이미 이때부터 속으로 윌을 마음에 들어했기 때문에 크로이츠의 계획은 애초부터 성공할 수가 없었다. 애당초 제오가 이번에 윌을 불합격시킨 것은 그의 더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본인 나름대로의 방법을 실천한 것에 불과했기 때문.[43] 핀들은 '마법사 살해'라고 명명했다.[44] 그래서 영문에서도 'neckless'라고 번역했다.[45] 당연히 지켜보는 다른 사람들은 엄청나게 끔찍해서 섬뜩해한다.[46] 이 괴물을 자신들의 수중에 넣어 '마법 사냥 - 슬레임(마법사 살해)'을 쥐어주기까지 자신들의 동지들이 최소 50명이나 희생될만큼 곤욕을 치렀다고 한다.[47] 물론 완전한 지배 하에 둔 건 아니고 걍 통제불능 상태로 세계에 풀어 놓은 것뿐이다. 그래도 미끼를 던져 유도 정도는 할 수 있다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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