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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9 21:25:25

지팡이와 검의 위스토리아/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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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지팡이와 검의 위스토리아 애니 한국 로고.png

발매 현황 파일:지팡이와 검의 위스토리아_sword_bl.png 등장인물 파일:지팡이와 검의 위스토리아_sword_bl.png 설정 파일:지팡이와 검의 위스토리아_sword_bl.png 애니메이션(1기 · 2기)


1. 주인공 일행2. 지고의 다섯 지팡이(마기아 벤데)
2.1. 얼음의 파벌 수장2.2. 번개의 파벌 수장2.3. 화염의 파벌 수장2.4. 요성의 파벌 수장2.5. 빛의 파벌 & 마기아 벤데의 수장
3. 마법 학교
3.1. 콜드론 아누브3.2. 에드워드 셀펜스3.3. 워크너 노그램3.4. 그 외3.5. 엘리사 노스페라투
4. 아카데미
4.1. 마법 담당4.2. 검 담당
5. 탑
5.1. 크레일비 세라5.2. 아이리스 X 스텔라마리스5.3. 크로이츠 하론5.4. 파벌
5.4.1. 흙의 파벌5.4.2. 번개의 파벌5.4.3. 얼음의 파벌
5.5. 그 외5.6. 사리사 엘펜트
6. 기타 등장인물
6.1. 키키6.2. 로스티 나우만6.3. 마녀왕 메르세데스6.4. 그 외
7. 파멸의 서(고티아)
7.1. 마르제7.2. 쿠비나시7.3. 셰이드

1. 주인공 일행

파일:학생 시절.jpg
파일:위스토리아.jpg
<rowcolor=#fff> 학생 시절 탑 시절

2. 지고의 다섯 지팡이(마기아 벤데)

2.1. 얼음의 파벌 수장

2.2. 번개의 파벌 수장

파일:뇌공의 지팡이 제오.jpg}}} ||
'번개'의 파벌의 수장인 '뇌공(토르제우스)'의 지팡이. 그 증거로 본래의 이름인 제오 라인볼트 중간에 본인 지팡이의 명칭인 '토르제우스'라는 미들 네임을 부여받았다. 주로 '형님'이라고 불리며 경애받고 있다. 부관으로 '길포드'가 있으며, 제오는 애칭으로 '길'이라고 부른다.

의외로 작중 처음으로 등장하자마자 윌에게 흥미를 보이며 공식적으로는 세간에 알려지지 않은 탑 비밀 인재발굴기관 '워처' 소속의 일원 아이리스의 윌 스카우트를 재밌다며 (추천한 장본인인 엘파리아를 제외한) 지고의 지팡이들 중에서 유일하게 인정했다. 그 성격은 굉장히 호탕하고 호전적이며, 인재를 판단하는 기준에 있어서는 엄청난 실전파다. 그래서 만일 자신이 쓸만하다고 인정하면 그게 마법을 쓸 수 없는 무식한 드워프라도 상관없다며 오픈 마인드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반대로 말하자면 자신의 눈에 들지 않으면 아무리 우수한 혈통의 마법사라도 관심을 전혀 가지지 않으며, 설령 윌이 자신이 생각한 만큼의 재밌는 인재라 하더라도 결국 올라오지 못 한다면 그 정도밖에 안 되는 거라며 무조건 윌을 탑에 들이려고 하지는 않았다.

탑에서는 그 호쾌한 성격으로 윌밖에 관심이 없고 애당초 방에서 잘 나오지도 않는 '태만의 화신' 엘파리아, 마찬가지로 속세와 다른 종족들에게 관심이 없는 '오만' 에르노르와 같은 한 성격하는 다른 지팡이들과도 나름 잘 지내고 있는 걸로 보인다. 대결계를 칠 준비를 하기 위해 이동하다가 마주친 에르노르와 엘파리아에게 길 막지 말고 비키라고 일갈했다가 역으로 "당신이(네가) 꺼지세요(꺼져), 야만인(!)."라는 소릴 들었는데도 "너희 둘은 거울이나 보라고, 말광량이들아!"[1]라면서 웃어넘겼다.

당장 코 앞에서 세상이 유린당하고 힘없는 백성들이 비명을 지르고 있는데도 자신들은 세계 전체를 지키기 위해서라는 명목으로 계속 숨어 있어야만 하는 상황에서 못 참겠다고 엘파리아처럼 뛰쳐나가려고 했다.[2] "참으로 약하고 쓸모 없는 놈들이구나, 민초들은. 하지만 보아라, 지금 이 상황에서 진정으로 쓸모 없는 놈들이 누구지? 당장 코 앞에서 지켜야 하는 백성들의 비명을 무시하고 편하게 구경이나 하고 있는 우리들(지고의 5지팡이)이잖아!!!"라면서 그의 정의관과 신념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끝까지 명령을 지키며 중립을 유지하는 '화염' 파벌의 수장 - '염제'의 지팡이 '캐리오트'가 만일 그 이상 선을 넘는다면 지고의 지팡이 자격을 박탈할 수밖에 없다며 가로막는데, 이에도 "말했잖아? 지금 가장 쓸모 없는 건 우리들이라고. 처박혀 있어야만 하는 겁쟁이 지팡이의 칭호따위 필요 없어."라면서 무시하고 싸우러 나가려고 했다. 결국 캐리오트는 "너를 힘으로 막는 것은 버겁겠지만 어쩔 수 없겠구나, 제오."라면서 무력행사를 각오하는데, 바로 이때 윌이 각성하여 형세가 전환된다.

윌이 세상에 퍼진 절망을 순식간에 지워버리며 지옥을 구원하기 시작하자 그 호쾌한 진격에 분노를 거두고 "크하하하하하!! 정말 최고잖아, 저 놈은!!!"라면서 굉장히 기뻐하며 윌을 지켜본다. 그리고 이때부터 제오는 슬슬 윌을 진심으로 마음에 들어하기 시작하는데...

마침내 자신이 말했던 대로 자신의 코앞까지 올라온 윌을 자신의 두 눈으로 직접 보게 된다. 하지만 사실 이때부터 이미 윌을 마음에 두고 있었던 제오는 엘파리아의 분노에도 불구하고 일부러 자신이 이 시험을 실질적으로 중재하며 윌을 이번 시험에서는 불합격 판정을 내리는 대신 1주일 간의 유예를 주고 그때 다시 판단하게끔 상황을 유도한다. 이를 잡아낸 눈치 빠른 탑의 조정자이자 시험의 진행자 크레일비도 이에 편승하여 자칫 상원수장 크레이츠의 꿍꿍이대로 윌을 상원에 빼앗기는 걸 막기 위해서 윌에게 한번 더 기회를 주는 것으로 상황을 마무리한다. 이에 부관 길포드가 제오가 이미 윌을 마음에 들어하고 있는 것을 눈치 채고 "딱 당신의 취향에 맞는 인재가 당신의 코 앞까지 올라왔는데, 왜 합격 판정(뇌공의 축복)을 주어 당신 휘하의 '번개'의 파벌에 스카우트 하시지 않으신 겁니까?"라고 물어보는데, 제오는 웃으면서 "바보 녀석, 아는 척 하지만 넌 아직도 내 취향을 전혀 모르는구나?"라면서 난폭하게 길포드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일부러 떨어뜨린 후 그 바닥에서조차도 기어 올라온 녀석이 훨씬 재밌고, 보다 강해질 것이 아니냐?
라고 대답한다.

그리고 정말로 윌이 자신이 준 시련조차도 이겨내어 다시 한번 자신의 눈 앞에 당당하게 서서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여주자, 무척이나 기뻐하며 "아주 좋잖나!!"라고 웃는다. 그런데 현층의 최고 책임자이자 시험 관리자인 크로이츠가 눈치없이자꾸 윌의 합격을 부정하며 까내리자, 이 상황에서 그녀 스스로도 이미 윌을 인정하여 어떻게든 다른 '지고의 지팡이'를 아군으로 끌어들여 윌을 '빙희'의 지팡이 엘파리아 휘하의 '얼음'의 파벌로 데려오기 위해 궁리하는 엘파리아의 부관 '사리사'의 사고[3]를 끊으며 자신의 자리에서 내려와 시험장에 직접 등판, 윌에게 다짜고짜 자신의 일격을 견뎌보라며 공격한다.[4] 본래 방어도 회피도 불가능해 죽을 수밖에 없는 이 공격을 윌은 자신의 능력으로 이 마법 자체를 먹어 자신의 마검으로 변환시키고, 그래도 다 먹지 못 한 나머지 절반의 공격은 그 튼튼한 몸으로 이를 악물고 버텨 대미지를 크게 경감시켜 제오의 공격을 받아내어 그대로 당당하게 서 있는 자세를 유지한다. 그러자 이번에야말로 제오는 모두가 보는 앞에서 폭소하며
지고의 지팡이 - '뇌공'의 지팡이인 이 몸의 일격을 먹고도 서 있다니! 이것이야말로 저 꼬마가 자격이 있다는 무엇보다도 확실한 증거다! 너희들 모두 똑똑히 보았겠지!? 이 이상 그 누구도 불만을 말하게 두지 않겠다! 다른 누구도 아닌 이 내가 저 꼬마 녀석을 인정하겠다!!
라고 큰 소리로 선언한다. 그러면서
네가 있을 곳은 이런 '바닥'이 아니야, 더욱 더 아득히 '높은 곳'까지 올라 와라! 윌 셰르홀트!!
라면서 '꼬마'가 아니라 윌을 풀네임으로 불러주기까지 하면서 진심으로 감탄한다.

그런데 지고의 5지팡이 중 2명[5]이나 직접 나서서 윌을 인정하는 상황까지 됐는데도 크로이츠가 이 층의 최고책임자이자 이 시험의 감독관으로써 엄정한 시험 절차를 이런 식으로 진행하는 건 안 된다고 감히딴지를 걸자, 진짜로 빡쳐서 엘파리아 대신크로이츠를 걍 죽여버리려고 했다.[6] 캐리오트는 어디까지나 중립이었기에 제오의 판단과 행동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해서 말리지 않았고, 에르노르는 역시나 윌뿐만이 아니라 크로이츠에게도 무관심이라 전혀 편을 들어주지 않았다. 물론 다른 파벌의 탑 상위 마법사들도 이쯤되면 크로이츠보다는 이 정도까지 해낸 윌 자신을 인정해주는 흐름이었기에, 그대로 크로이츠는 어쩔 수 없이 윌의 시험 합격을 선언한다.죽기 싫으면 걍 까라는 대로 까는 거다[7]

그렇게 드디어 엘파리아는 윌과 재회를 이루고 친구들도 다시 한번 윌과 함께 탑에 도전할 수 있게 되어물론 눈앞에서 윌을 NTR당하고 있는 누구는 빼고 모든 것이 정리되나 싶었는데, 이제는 더 이상 윌을 놓아줄 생각이 없어진 제오가 자신이 직접 윌을 데려가겠다며 엘파리아의 눈앞에서 윌을 채가며 사실상 윌을 둘러싼 쟁탈전의 방아쇠를 당긴다.[8]

엘파리아가 엄청나게 분노하면서도 애시당초 스카우트 자체에 참여하지 않았던 제오가 갑자기 왜 이러냐며 따지는데, 제오 자신은 '욕망에 구속은 채울 수 없다.'라는 신조를 가지고 있어 어떤 것이든 욕망하는 것은 반드시 가져야만 하기에 가지고 싶어진 윌을 자신이 손에 넣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이를 들은 모두가 속으로 제오를 '야만인'이라고 기가 막혀 하지만 오직 부관인 길포드만이 합리적인 논리적 사고라며 제오를 추앙하는데, 이에 엘파리아 역시 윌만큼은 절대로 양보할 수 없다면서 둘은 정면으로 충돌하게 된다.

싸움 초반에는 제오가 엘파리아의 전법 분신들 제 1법 + 집중적인 원격 마법 포격을 잘 버티다가 근접전으로 전황을 끌고 가 일방적으로 유린하기 시작하여 이기고 있었다. 여기서 밝혀지길 제오의 능력은 탑에서 '뇌정'이라 불리며 경외받고 있다고 한다. 리아나 같은 특별한 백병전 마법을 구사하는 것이 아니라 그저 마력을 흘리는 것만으로 비상식적인 이동속도를 낼 수 있으며, 심지어 반응속도까지 초가속시켜 마법사들이 대응할 수 없을 정도의 근접전을 펼쳐 일방적으로 유린한다고. 전신에 전류를 흘릴 수 있는 이 능력과 특성은 크로이츠 같은 연구자가 낼 수 있는 성과가 아닌 그저 제오 자신만의 체질에 지나지 않아 괴물적인 특이체질로 분류되어, 이것이야말로 번개의 파벌 마법사들이 추구하고자 하는 지고의 경지라고 한다.

그렇기에 핀이 평가하길 제오는 마법사이면서도 그 모습과 방식은 한없이 자신들과 같은 '검'에 가까우며, 마법 '실기'의 천재인 엘파리아에 반해 제오는 '실전'의 걸물이기에 자신은 윌이 제오에게 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 핀은 엘파리아가 제오를 완전히 묶어버릴 수 있는 '제 10법'을 사용하기 전까지는 이대로라면 이기는 것은 제오라고 보았다. 또한 제오의 던전 실적은 과연 실전에 특화된 그 능력에 걸맞게 아론(과 핀)의 49층 다음 가는 '48층'이라고 한다.

하지만 엘파리아도 결코 뒤지지 않아 자신의 '비장의 수'인 얼음 결계 마법 제 10법으로 제오의 움직임을 완전히 얼려버린 후 되갚아줘 상황은 길항을 유지했다. 그러자 제오는 엘파리아가 펼친 결계째로 엘파리아를 날려버리려고 상위마법을 능가하는 최상위마법을 사용하기 위해 영창을 시작한다. 본래 영창을 하지 않는 제오가 영창을 하는 것이야말로 진심일 때만 사용하는 '비장의 수'라고 하며, 여기에 더해 평소의 신속 이동과 공격까지 겸한 '평행영창' 기법[9]까지 병행하여 마침내 최상위마법을 발동, 엘파리아의 최상위마법과 격돌하여 모든 마력을 소진해버린다.

이렇게까지 했는데도 상쇄되어 결과는 무승부가 되어 이제는 마력없이 지팡이조차 던져버리고 맨몸으로 결판을 내려고 한다. 하지만 이 이상은 과연 다른 지팡이들과 아론까지 등장하여 저지하는데, 그래도 윌을 포기할 수 없다고 소리 치자 아론이 가위바위보로 승부를 내라고 명해버린다. 이에 엘파리아와 함께 어이가 날아갔지만 아론이 그러면 자신이 직접 윌을 스카우트해서 데려가겠다고 하자, 어쩔 수 없이 이를 갈면서 엘파리아와 가위바위보를 시작한다. 결국 무려 300판 299무 1승으로 윌을 가로채는데 기어이 성공하고 만다.[10] 본래 윌 자신의 반항도 각오하고 있었는데 윌이 그러지 않고 스스로 자신을 선택하자 '이해가 빠르다.'며 감탄하는데, 윌은 이 이상 엘피가 상처 입는 것은 용납할 수 없기에 한 선택이라며 자신이 그쪽으로 가는 대신 조건을 걸어 만일 제오가 또다시 엘피와 싸운다면 그 때는 자기가 제오를 쓰러뜨리고 엘피에게 가겠다고 선언하자 그 건방진 기백까지 완전히 자기 취향이라며 호쾌하게 웃으면서 마음에 들어한다. 그리고 용서없이 갈 테니 각오하라며, 엘파리아에 이어서 또 다른 지고의 지팡이가 본격적으로 본편에 합류함과 동시에 핀이 바랐던 대로 윌은 제오에 의해 큰 성장이 예고되었다. 그런데 그 정도가 너무 과해서 윌이 이제 막 파벌에 들어와서 리아나와 함께 신입 신고식을 받으며 길포드에게 신나게 굴려지고 있는데, 그런 사정은 아랑곳하지 않고 지쳐 쓰러져 있는 윌 보고 그 정도면 몸이 풀렸을 테니 바로 자신과 붙어보자고 재밌게 해달라며 지고의 지팡이가 이제 막 들어 온 신입 애송이에게 대전을 신청하는 미친 짓을 저질렀다.(...) 그런 제오의 행동에 깎듯이 인사하는 다른 번개 파벌의 선배들과 무조건 제오를 찬양하면서도 제오가 윌을 그렇게나 마음에 들어하는 모습을 개인적인 사정으로 눈이 돌아갈 정도로 질투하는 부관 길포드는 덤.

2.3. 화염의 파벌 수장

2.4. 요성의 파벌 수장

파일:에르노르.png}}} ||
'요성'의 파벌의 수장이자 엘프의 여왕. '요정'의 지팡이다. 뛰어난 마법의 소질을 타고난 자들이 많이 나오는 엘프족에서 선출된 지고의 지팡이로, 에르노르 휘하의 파벌은 모두 엘프로 구성되어 있어 종족간의 자부심이 굉장히 강하다.

그런데 그 중에서도 에르노르는 자부심이 강한 걸 넘어서 상당히 오만하다. 애시당초 자신의 판단기준이 굉장히 엄격해서 앞으로 닥칠 세계의 멸망을 막기 위해서는 더욱 더 많은 우수한 종자들이 필요하다고 말하는데, 동시에 자기 주변에 열등한 종자들이 있는 건 참을 수 없다고 말하기도 한다. 그래서 아이리스가 윌을 탑에 필요한 인재로써 추천했을 때 "되도 않는 소리 마라. 내 주변에 이 이상 열등한 종자들을 늘려 나를 불쾌하게 만들지 마."라며 냉혹하게 기각했다.

또한 속세와 다른 종족의 일에 너무 관심이 없으며, 그저 자신의 종족 엘프들과 고향의 숲을 지키는 것밖에 안중에 없다는 묘사가 여러 차례 나온다. 실제로 자신마저 위태로울 수 있는 던전 40층의 돌연변이 괴물이 세상에 갑자기 출현하여 자기 바로 아래에서 날뛰고 있는데도 "어차피 인간들 세계에서의 일일 뿐이다."라면서 지고의 지팡이들에게 내려진 명령과는 상관없이 무관심을 관철했다. 심지어 제오와 엘파리아가 분노하여 일어나서 마력을 방출할 때도 엘파리아의 마력에 의해 얼어버린 자신의 글라스 잔을 시시하다는 듯이 던져서 깨버렸다.그럼 얘는 대체 왜 출현시키시는 건가요, 작가님

그래도 윌이 세계에 닥친 재앙과 맞서 싸울 때 제5원소의 힘을 각성하여 압도적인 '마검(위스)'의 힘을 보여주자, 이전까지의 모습과는 다르게 벌떡 일어나서 '마력이 아니다! 저 힘은...!!'라고 굉장히 동요하며 경악하는 모습을 딱 한번 보여주기는 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게까지 안 좋은 성격의 오만한 아가씨만은 아니라는 묘사가 조금씩 나오고는 있어 향후 활약이 기대되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현재 엘파리아와 제오가 본격적으로 이야기에 합류하면서 다른 지고의 지팡이인 에르노르도 본인만의 이야기가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 실제로 에르노르의 오빠인 이그노르가 윌과 굉장히 막역한 사이이고, 마침내 윌과 함께 탑에 들어와 오랜만에 자신의 곁으로 돌아와 재회하기도 했다.

연령 및 정신 수준은 엘파리아와 비슷한 정도로 보인다. 그래서 제오는 이 두명의 여성들을 서로 거울을 보는 것처럼 똑같은 말괄량이들이라고 재밌어 하면서 웃기도 했다. 여담으로 탑에서 엘파리아와 '얼음' 마법으로 시합을 한 적이 있는데 그때 에르노르가 져서 그 이후로 굉장히 분해하면서 엘파리아에게 시비를 걸기도 했다.[12]

어렸을 때 오빠인 이그노르와는 정말 친한 오빠-동생 사이였다. 하지만 자신의 재능이 지나치게 뛰어난 나머지 자신은 마법을 배우자마자 바로 이 자리까지 와버렸는데, 이그노르는 엘프 중에서는 재능이 부족한 편이어서 다시 한번 에르노르와 재회하기까지 엄청난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다. 그래도 탑에 들어 온 이그노르를 바로 스카우트하여 맞아 주고, 이때 반가움과 선망의 시선으로 자신을 쳐다보는 이그노르를 부끄럽다는 듯이 새침한 표정으로 얼굴을 홱 돌리기도 했다.

이그노르를 맞이해 준 이후부터는 윌도 크로이츠 편도 일체 들어주지 않고 철저한 무관심으로 방관했는데, 윌을 둘러싼 엘파리아와 제오의 싸움만큼은 마음에 들지 않는 둘이 공멸해준다면 그걸로 됐다며 자신만의 이유로 관전했다. 하지만 막상 둘이 싸우기 시작하자 엘파리아의 패배는 싫어하는 듯한 모습을 대놓고 보였는데, 부관 둘의 말에 따르면 이는 어쨌든 얼음 마법만큼은 자신을 넘어섰던 엘파리아가 자신 외의 상대에게 지는 것은 마음에 들지 않는 어린아이 같은 심정 때문이라고 한다. 그래서 이 속내를 친절하게 해설하는 자신의 부관들에게 새빨개져서 부끄러워하며 조용히 하라고 소리 질렀다.(...)

그런데 또 의외로 둘의 싸움이 지나치게 격화되자, 움직이지 않는 캐리오트와는 다르게 이 둘의 싸움에 의한 피해로부터 다른 자들을 보호할 것을 두 명의 부관들에게 명해서 모두를 구해주었다. 그러면서 포기를 못 하는 둘 중 엘파리아 쪽을 막아서면서, 시간이 됐다면서 그냥 둘 다 멸했으면 좋았는데 이 지경이 되기까지 그 정도의 결판도 못 내냐면서 독설을 날렸다.

상원에서의 소동 이후 합격한 신입들에게 특별 임무가 하달되었는데 자신과 부관 둘, 그리고 휘하의 엘프들 역시 수사 대상이 되면서 비밀리에 이그노르의 조사를 받아야 하게 되었다. 다시 말해 아직 본격적이지는 않지만 에르노르 쪽도 조금씩 본편에 합류하게 되었다.

그렇게 비밀 임무를 받고 온 이그노르가 알현식에서 정식으로 자신 앞에서 무릎을 꿇고 인사를 올리자, 이그노르가 '마법 학교를 월반하지 못 한 유일한 동포'라고 분석하는 부관 둘의 평가를 시작으로 알현식에 참석한 다른 우수한 엘프들이 이그노르를 수치로 여기며 까내리는 말들을 수근거리자 장신구로 보이는 왠 아이템을 이그노르에게 던져주면서 앞으로는 그걸 항상 착용하고 다니라고 명령을 내려서 주변의 안 좋은 공기를 부쉈다. 이를 이그노르는 에르노르가 준 선물로 여기며 기뻐하였기에 에르노르 역시 엘파리아처럼 이그노르를 지금도 소중히 여기는 모습을 보여주는 듯 싶었으나, 그게 아니라 여왕인 자신이 직접 '일족의 수치'를 조교해주기 위한 '목줄'이라며 이 목줄과 함께 절대로 안 놔줄 거라면서 굉장히 무시무시한 표정으로 웃음을 지어 이그노르가 사랑하는 여동생의 기특한 성장에죽은 표정으로 비명을 지를 정도로 경악하게 만들었다.(...) 그래도 이그노르를 '오라버니'라고 부르기는 해서 정말로 이그노르를 경멸하는 것은 아닌 것 같은데, 아무래도 이 분도 5~6년 정도 이그노르와 떨어져 지내는 동안 도촬마엘파리아와는 다른 방향으로 엄청나게 병이 들어 버린 듯.엘파리아와도 결국 동족혐오[13]

이그노르가 여왕인 에르노르의 방계 집안인 '린도르' 가 출신이라고 한다. 그래서 이그노르는 에르노르와도 가족처럼 가깝게 지낼 수 있었던 것이었으며, 자랑스러운 왕가의 혈통을 잇는 자인데도 불구하고 재능이 너무 낮아서 더더욱 에르노르 및 왕가의 수치라고 여겨져 다른 우수한 엘프(동족)들에게 모멸받았던 듯.

2.5. 빛의 파벌 & 마기아 벤데의 수장

3. 마법 학교

3.1. 콜드론 아누브

3.2. 에드워드 셀펜스

엘파리아와 제오의 최상위마법이 충돌하여 탑 내부에서부터 탑 주변까지 흔들리는 엄청난 폭발이 일어나자, 각자 자기 방에서 업무를 보고 있던 워크너와 같이 이런 짓을 할 수 있는 것은 지고의 지팡이들밖에 없다며 눈치 챈다. 그런데 이때 지고의 지팡이를 '비상식적인 부조리한 괴물들'이라고 모멸하면서 이를 가는데, 자신의 꿈을 좌절시킨 '괴물'들을 굉장히 혐오하는 모양이다. 그래서 윌이 자신과 같은 부조리에 순수한 꿈이 꺾이는 것을 염려하여, 윌이 '검'이라고 생각했던 것에 더해서 아예 탑에 보내는 것조차 막으려고 한 모양.

3.3. 워크너 노그램

3.4. 그 외

3.5. 엘리사 노스페라투

4. 아카데미

4.1. 마법 담당

4.2. 검 담당

5.

5.1. 크레일비 세라

5.2. 아이리스 X 스텔라마리스

5.3. 크로이츠 하론

5.4. 파벌

5.4.1. 흙의 파벌

5.4.2. 번개의 파벌

5.4.3. 얼음의 파벌

5.5. 그 외

5.6. 사리사 엘펜트

6. 기타 등장인물

6.1. 키키

6.2. 로스티 나우만

6.3. 마녀왕 메르세데스

6.4. 그 외

7. 파멸의 서(고티아)

윌일행이 탑에 들어온 시대로부터 10년 전에 마법세계에 전쟁을 일으켰던 테러조직. 이때가 역사상 가장 세계가 멸망에 가까웠던 때(멸림의 날)라고 하며[31], 무려 당시의 지고의 5지팡이 조차도 살해하는 데 성공했었던 최악의 집단이라고 한다. 그래도 이 대전은 세계를 정면에서 침공했던 것이기에 격퇴하는 데 성공한 걸로 사태는 빠르게 수습됐는데, 이때 살아남은 잔당들이 포기하지 않고 다시 한번 세계에 반기를 든 게 바로 경계제 사태라고 한다. 다만 이전의 대전과는 다르게 뒤에서 충분한 시간과 노력을 들여 꾸민 것이기에 심각성은 사실 이번 경계제가 더욱 더 컸으며, 만일 윌이 혼자서 '마법사 살해'를 든 탑의 심층 몬스터들과 디벤데를 죄다 쓸어주지 않았다면 그대로 세계는 멸망했을 것이라고 한다.

그 근거는 이렇다. 사실 이때 탑 내에 잠입해 있는 이 일당의 누군가가 탑에 소속해 있는 상위 마법사들만이 열 수 있는 탑의 '문(게이트)'을 몰래 내부에서 열어두었고, 탑 밖에서 이 사태를 막기 위해 움직이고 있던 마법사들이 밀려서 몬스터들을 막을 수 없게 되면 이 몬스터들은 그대로 탑에 몰려들었을 것이라고 한다. 그러면 당장 '마법사 살해' 대책이 되어 있지 않은 탑의 마법사들은 속수무책으로 죽어나갈 수밖에 없고, 더구나 '지살의 왕(디벤데)'까지 밖에서 쳐들어오면 이번에야말로 지고의 5지팡이들[32]도 완벽하게 몰살당해 탑은 붕괴, 더 이상 세계를 지킬 수 있을 정도의 대결계를 칠 수 있는 마법사들이 없어져 전승대로 천상의 침략자들에 의해 이번에야말로 세계는 끝나는 것이다.작품의 프롤로그가 세계멸망이 될 뻔

탑의 문(게이트)이 외부에 의해 파괴된 게 아니라 내부에서 누군가가 일부러 연 흔적이 탑 상층부들의 조사에 의해 발견되어 이들의 잔당들이 살아 남아 이번 일을 꾸몄다는 추측을 가능케 했다고 한다. 말 그대로 윌 혼자서 세계를 구한 셈. 하지만 이들도 이걸로 끝이 아니고 자신들의 주력 멤버들은 대부분 건재하기에 경계제에서 잃은 손실들을 빠르게 수습하고 또다시 세계에 도전할 생각이다.

이들의 목적은 현재 세계를 지키기 위해 탑의 상위 마법사들이 숨겨놓은 하늘을 열 수 있는 열쇠 '바알'을 손에 넣어 거짓된 하늘을 열고 진정한 하늘을 맞이하는 것이라고 한다.[33]

7.1. 마르제

7.2. 쿠비나시

7.3. 셰이드



[1] 서로 으르렁거리는 너희 둘 다 같은 속성의 놈들이라는 뜻이다.[2] 사실 대결계를 친 직후에 지고의 5지팡이가 유일하게 무척 약해져있는 상태라 어쩔 수 없었다. 실제로 수수께끼의 조직의 일원 '마르제'와 '쿠비나시(목이 없다는 의미)'는 힘없는 민초들이 유린당하는 지옥을 미끼로 지고의 5지팡이를 꾀어내어 없애버리려고 했으나, 만일 이를 눈치 채고 두문불출한다면 그건 그것대로 탑 전체를 없애버릴 수 있는 비장의 무기를 사용하면 될 뿐이라며 방관했다.[3] 뿐만 아니라 이 이상 시간을 끌거나 윌을 놓쳐버린다면 이번에야말로 그 누구도 엘파리아의 폭주를 막을 수 없을 것이라고 초조해 하기도 했다.[4] 일격 자체는 제오가 손가락 하나만으로 사용한 (지팡이도 사용하지 않은) 번개의 하위주문에 불과했지만 발동속도부터 위력까지 차원이 달랐다. 그래서 지금까지는 그래도 윌에게 큰 위해가 가해지지는 않았기에 참고 지켜 보고 있었던 엘파리아조차 제오의 예상치 못 한 공격 행동을 막지 못 해 기겁하여 비명을 지르며 윌보고 피하라고 소리 쳤을 정도였다. 윌이 이 공격을 판정하기를, 번개의 하위주문 초단문영창 공격: 방어-불가능, 회피-불가능, 도출되는 결과-'절멸'.[5] 엘프의 여왕 에르노르는 윌에 관한 스카우트 자체에 관심이 없고, 캐리오트는 윌을 스카우트 하긴 했으나 어디까지나 마검과 제5원소의 비밀을 밝히는 것을 중요시 했기에 윌의 승탑만이 아니라 크로이츠의 주장도 일리가 있다고 생각해서 '중립'이었다. 다른 한 명도 마찬가지로 본래 핀의 관할인 '검'에 속한 윌의 승탑을 탐탁지 않게 여기기는 하나 그 힘과 의지로 스스로 탑을 오른다면 그 결과만큼은 존중하겠다는 캐리오트와는 다른 방향의 '중립'이었다.[6] 명목은 만일 윌을 자신의 휘하로 두고 싶다면 저 아이가 해낸 시험을 너도 해내보라는 것. 장차 너의 부하가 될 저 아이도 해낸 시험을 상관인 네가 못 한다면 네 가치는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니, 이 탑에서 필요 없어진 넌 그대로 없애버리겠다는 선언이었다.[7] 여기까지가 이 층에서 더 높이 올라가지 못 하는 크로이츠 본인의 한계였다. 분명 크로이츠는 이 1층 상원의 수장으로써는 우수했지만, 탑이 진정으로 바라는 인재는 단순한 우수를 넘어서 어떤 시련에도 당당히 맞서는 강함이었다. 실제로 윌은 이 '절살'의 공격을 눈앞에 두고도 엘파리아가 도망치라며 애원했는데도 당당히 맞선 결과 결국은 윌에 대한 판단을 내리지 못했던 자들에게도 마검의 능력과는 상관없이 인정받은 반면, 뛰어난 머리와 교묘한 언변으로 이리저리 상황을 휘두르며 윌의 불합격을 주장했던 크로이츠는 막상 논리따위는 통하지 않는 압도적인 힘이 자기 코 앞에 닥치자 추하게 굴복하며 패배했다.[8] 이때 작가가 제오가 마침내 이야기에 본격적으로 합류해서 너무 기쁘다는 감상을 남겼다. 꽤나 마음에 든 캐릭터인지 노심초사하며 한시라도 빨리 본편에 등장시키고 싶었던 모양이다.[9] 본래 엘프들만의 비기인데 제오가 훔쳐간 것이라고 한다. 그래서 최상위마법 격돌의 여파를 막기 위해 준비 중이던 에르노르의 부관들이 자신들만의 비기까지 훔쳐갔다며 제오를 '상상을 초월한 야만인'이라고 비난했다.[10] 주먹으로 이겼다.[11] 던전에서 만남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의 등장인물인 리베리아 리요스 알브와 이름이 같다.[12] 엘프는 특정 속성의 마법만이 아니라 다양한 마법을 사용할 수 있는 걸로 보인다. 그래서 어디까지나 '얼음' 마법이 주제인 시합이었기에 그쪽의 스페셜리스트인 엘파리아에게 졌을 뿐이지, 다른 속성의 마법들도 사용할 수 있었으면 분명 자신이 이겼을 것이라고 으르렁 거렸다.[13] 간단히 요약하자면 엘파리아는 윌에 대한 메가데레인 거고 에르노르는 이그노르에 대한 얀데레인 셈인 거다.이쪽이 더 위험한데...[14] ...마침내 도달한 거냐, 핀. 마녀왕이 맹세한 「지팡이」와 「검」에.[15] 캐리오트는 엘파리아의 2번째 돌발 행동에 당황하며 바로 말리려고 했다.[16] 전교 1등 리아나도 불가능했던 졸업시험 올 만점 행진을 기록하고 있었다. 윌이 자신의 시험도 만점을 받아 이렇게까지 해내어 정말로 탑에 갈 수도 있게 되자, 공정한 워크너마저도 자기도 모르게 "좋았어!"라고 작게 소리 쳤다.그러다 다른 교사에게 들켰다[17] 마법이란 무엇이냐는, 마법을 써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그 감각을 글로 표현하라는 문제였다. 마법을 써본 적이 없는 윌은 절대로 풀 수 없는 문제였으며, 이 문제에 학생들마저 대놓고 윌 1명만을 떨어뜨리기 위한 문제라는 걸 알아봤다. 윌은 마법에 대한 자신의 동경이라도 발악하듯이 대신 써봤지만 당연히 오답 처리됐다.[18] 관통당한 크기 등으로 비춰볼 때 해당 인물처럼 심장을 비롯한 오장육부, 소장/대장 60% 소실된 것으로 묘사되고 있다. 하지만 앞서 언급된 인물과 달리 44.5화에서 추가설정이 공개되었다. 워크너가 갖고 있는 이명은 바로 「불사성」으로 이명처럼 몸 전체가 소실되는 등의 공격이 아니라면 신체가 관통당하더라도 회복할 수는 있는 것으로 보인다.[19] 외모도 그렇고 이름도 그렇고, 작가의 전작의 중요 인물인 핀 디무나에서 따온 캐릭터이며, 애니에서는 아예 성우까지 동일하게 캐스팅했다.[20] 지고의 지팡이인 엘파리아가 도달한 층수가 37층이다.[21] 그래서 핀이 윌 일행 앞에 아론과 함께 나타났을 때, 모두가 아론에게서 눈을 못 떼고 있는데 윌은 본능적으로 어째선지 그만을 주시하고 있었다. 이후로도 스스로도 알 수 없는 충동으로 계속 핀을 신경 쓰고 있었고.[22] 실은 제오도 이를 눈치 채고 드워프들의 대장간에 가서 "용케 저 정도의 검을 만드셨군요?"라고 물어보기도 했다. 물론 그 질문을 받은 드워프는 솔직하게 대답할 수 없어서 필사적으로 발뺌했다.[23] 노심초사해 하던 사리사에게 웃으면서 몰래 신호를 보냈고, 사리사도 그런 그녀에게 (주변에는 안 들키게) 진심으로 감사를 전했다.[24] 본인도 그렇게 되기를 꽤나 기대하면서 들떴는지, 홍조에다가 손가락으로 하트 마크까지 띄운다.[25] 사실 엘파리아뿐만이 아니라 제오도 이미 이때부터 속으로 윌을 마음에 들어했기 때문에 크로이츠의 계획은 애초부터 성공할 수가 없었다. 애당초 제오가 이번에 윌을 불합격시킨 것은 그의 더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본인 나름대로의 방법을 실천한 것에 불과했기 때문.[26] 윌은 예외로, 지금은 파벌에 속해 있지만 알고 보니 윌의 진정한 잠재력은 탑을 넘어 이 세계 전체에서도 고작 파벌의 정예 수준에 머무르는 정도가 아니라는 것이 증명됐다.[27] 크레일비가 언급하길 마기아 벤데까지도 살해했던 몬스터이기도 하며 해당 개체의 이능인 '마물의 마도원소 수집'으로 인해 인근에 있던 몬스터들의 원소를 흡수해 상대하기 까다롭다고 한다.[28] 탈출과정에서 윌이 처음으로 "아무것도 구할 수 없었습니다. 선생님, 저는 왜 「마법」을 사용하지 못하는 걸까요..."라며 멘탈이 박살났다.[29] 애니메이션 1기 11화 스탭롤에서는 "검은 옷의 마녀"라고 표기[30] 후술될 내용이지만 봉인의 느슨함을 암시하는 부분이 26화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는데 핀이 무능력자라 되뇌이는 윌에게 '기원을 상기해라'라는 말과 함께 눈에서 메르세데스의 뒷모습이 처음 등장했다.[31] 사실 이 대전에서 조직이 사용했던 몸 중앙에 수정이 박혀 있는 늑대 수인의 모습을 한 마조병기(크리처)가 심각하게 부상을 입었는데도 살아 남아 윌들이 살던 고아원 근처의 숲 속에 숨어들었다. 이를 막고자 당시 어렸지만 벌써부터 마법의 재능을 발휘했던 엘파리아가 윌을 지켜주며 싸웠는데, 이때 이 마조병기의 특성 '마법반사' 때문에 위험에 처한 엘파리아를 윌이 목숨을 걸고 지켜주었다. 이때 엘파리아의 사용한 마법이 반사된 공격을 맞은 영향으로 각성하여 사용한 '마검(위스)'이 윌이 잃어버렸던 최초의 마검의 기억이다. 탑의 신입 설명회에서 전쟁에 대한 얘기를 들은 윌은 당시의 일을 회상하며 그때 자신들이 물리쳤던 크리처가 왜 거기까지 흘러들었고 부상당한 상태였는지 알게 된다.[32] 안 그래도 디벤데 한 마리만 해도 만전의 지고의 지팡이들도 죽일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하고 위험한데, 마법사들에게 죽은 다른 강력한 던전의 심층 몬스터들의 마력 잔해들을 먹여서 더욱 강하게 만들었던 데다가 '마법사 살해'까지 쥐어주었다. 더구나 하필 이 날은 대결계를 치느라 지고의 5지팡이 모두가 마력을 거의 다 소모할 수밖에 없는 날이었다.[33] 다만 연출상 이들이 말하는 '진정한 하늘'은 윌들의 목표인 천상의 침략자들을 물리치고 대결계를 넘어선 하늘이 아닌, 천상의 침략자들이 세계에 강림하는 전승의 하늘을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34] 핀들은 '마법사 살해'라고 명명했다.[35] 그래서 영문에서도 'neckless'라고 번역했다.[36] 당연히 콜레트 일행은 전승에서 전해지는 대로 지금 '대결계'를 잃었다간 모두가 죽고 세계가 멸망하는데, 쿠비나시들이 대체 무슨 목적으로 저런 소리를 하는 건지 이해를 못 했다.[37] 이 괴물을 자신들의 수중에 넣어 '마법 사냥 - 슬레임(마법사 살해)'을 쥐어주기까지 동료들이 최소 50명이나 희생될만큼 곤욕을 치렀다고 한다.[38] 물론 완전한 지배 하에 둔 건 아니고 걍 통제불능 상태로 세계에 풀어 놓은 것뿐이다. 그래도 미끼를 던져 유도 정도는 할 수 있다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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