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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6 13:01:13

직불카드

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체크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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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Debit card
프랑스어 Carte de débit(여), carte de paiement(여), carte bancaire(여), carte bleu(여)[1][2]
독일어 Debitkarte(여)
일본어 デビットカード (Debittokādo)
중국어(정체) 借記卡 (Jiè jì kǎ)

1. 개요2. 국가별 현황
2.1. 한국
2.1.1. 국내 사용처2.1.2. 금융IC카드 결제로 이용 가능한 가맹점
2.2. 일본2.3. 중국2.4. 유럽2.5. 미국2.6. 캐나다2.7. 우즈베키스탄2.8. 북한
3. 종류
3.1. 발급 가능 카드3.2. 단종된 카드
3.2.1. 국내전용3.2.2. 마에스트로 계열3.2.3. 비자카드 계열

1. 개요

직불카드(카드)란 은행 혹은 직불카드사 전용 전산망을 이용해서 결제시 은행 계좌에서 실시간으로 직접 대금이 인출되는 방식으로 거래가 이뤄지는 카드를 말한다. 신용카드사의 전산망이 아닌 은행 혹은 직불카드 전용 전산망을 써야하기 때문에 신용카드사의 망을 사용하는 체크카드는 직불카드라고 할 수 없다. 직불카드는 은행 전산 점검 때문에 24시간 실시간은 아니다. 보통 은행에서 발행하는 현금카드에 기본으로 탑재되어 있지만, 이 기능이 없는 은행들도 있다. 대부분 현금카드에 화살표가 2개 돌아가고 Debit Card 혹은 Debit이라고 써 있다.

다만 2010년대 이후 글로벌 신용카드 브랜드들이 직불카드 시장에 뛰어들고 직불카드 결제망을 신용카드 결제망과 통합하는 현상이 나타나며 이런 전산망을 가지고 직불카드와 신용카드를 구분하는 의미가 많이 사라졌고 체크카드랑 별 다를바가 없게 되었다. 대표적으로 마스터카드의 경우 2023년 7월 유럽에서부터 자사 휘하 브랜드인 마에스트로를 마스터카드 브랜드로 통합시키고 Debit Mastercard라는 신용카드 브랜드 기반 직불카드 브랜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의 경우 2021년부터 직불카드를 발급하고 있는데, 자사의 신용 결제망을 직불카드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신용카드와의 핵심적인 차이는 신용(=빚)을 쓰는가?이다. 신용카드는 결국 일단 신용을 사용해 결제하므로 언젠가 갚아야 하는 일종의 빚이며, 이 빚에서 나오는 이자 수익이 카드사들의 주 수입원이다. 직불카드는 계좌 잔고에서 바로 현금으로 결제하므로 빚을 지지 않고(=신용을 사용하지 않음), 그러므로 관련 이자를 낼 일이 없다. 직불카드는 출금의 매개체에 불과하기 때문에, 당연히 계좌에 잔고가 남아 있지 않으면 결제 자체가 되지 않는다.

체크카드 역시 결제시 은행의 계좌에서 출금되는 방식은 같지만, 체크카드는 직불카드와 달리 신용카드 결제망을 사용한다. 하지만 체크카드를 쓰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발급 및 사용은 신용도를 따지지 않는다. 그냥 통장에 돈이 있으면 그 범위내에서 사용 가능하다.

신용카드, 체크카드의 서명(Authorized Signature) 방식 결제가 아니라 PIN 방식으로 결제하기 때문에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하는 PIN-PAD가 고장나 있으면 사용불가다. 따라서 카드 뒷면에 서명란이 없는 카드도 많았고, 서명란이 있어도 아무 의미가 없는 장식용이었다. 게다가 직불카드망은 금융공동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점검시간에는 이용할 수 없고, 신용카드망처럼 24시간 돌아가는 것이 아니므로 늦은 밤이나 이른 아침에는 사용할 수 없다.

즉, 직불카드 사용은 은행 ATM을 이용한 계좌이체와 동일한 원리이다. ATM기 역할을 하는 것이 카드 단말기이고, 직불카드에 입력된 계좌번호와 비밀번호 입력을 통해 내 계좌에서 계좌이체를 하는 원리이다. 따라서 체크카드와 달리 금융공동망 이용시간이 아니면 이용할 수 없다.

참고로 대한민국 세법 상으로는 이 문서의 설명과는 전혀 다르게 사용되니 혼동하지 말아야 한다. 연말정산을 해 보면 알겠지만 전산망 사용과 상관없이 신용을 사용하지 않는 방식의 결제가 이루어지는 모든 카드를 세법상으로는 모두 직불카드로 취급한다. 어차피 2020년대 이후로는 아래에 설명되는 결제방식의 직불카드는 거의 찾아보기도 힘들다.

일반 카드와 달리 별도로 카드의 유효기간이 없다.(단 해외발행 비자/마스터 제휴 직불카드의 경우 유효 기간이 달려있는 경우가 있다.) 마그네틱 부분만 고장나지 않으면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지만 카드번호 앞 6자리(BIN)가 9000 **[3]으로 시작하면 국내용 직불카드로 봐도 무방하고, BIN이 5898번 혹은 6060번(마에스트로)으로 시작하면 거의 국내외 겸용 직불카드라고 봐도 무방하지만, 몇몇 바보같은 은행들이 저 번호로 시작하는 이상한 카드를 찍어내고 국내직불 승인을 막아놨기 때문에 쓸모가 없으니 그냥 해지하는 것을 추천한다.

은행발급 직불카드/금융IC카드는 법적으로 전자금융거래법상의 직불전자지급수단으로, 법적으로 직불카드라는 명칭은 여신전문금융업법상의 신용카드업자가 발급하는 직불카드, 즉 체크카드를 말한다. 연말정산 소득공제를 규율한 조세특례제한법에서는 '직불카드등' 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여 직불, 선불형의 모든 지급결제수단을 포괄하고 있다.

직불카드 사용시에도 엄연히 가맹점의 수수료가 붙는다. 단, 그 수수료라는 게 가장 비싼 업종에서 2.5%고 대부분의 업종이 1~1.5%라는 것. 체크카드/신용카드 수수료는 가장 저렴한 가맹점이 1% 후반대고 보통 3~5%까지 나온다. 게다가 카드 이용분은 고스란히 국세청에 소득으로 신고되니 정말 업주들이 카드 소액결제를 싫어할 만하다.

유럽의 경우 신용거래를 기피하는 문화적 차이도 있고 해서 직불카드의 이용이 매우 활성화되어 있다. 특히 스위스네덜란드마에스트로를 꽤 많이 받는 편.

2. 국가별 현황

2.1. 한국

현재 국내에서의 인식은 듣보잡 그 자체다. 그 전에도 주로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를 사용했지 직불카드는 진작에 구세대의 유물이 되어버렸다.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국내용 삼성페이, 애플페이 등 간편 결제 서비스가 대중화되고, 금융 IC 카드 결제라는 직불카드와 유사한 서비스도 있기에 직불카드를 쓸 이유가 없다. 이미 있던 신용카드, 체크카드도 페이 서비스에 연결해서 쓰는데 누가 구태여 가맹점도 얼마 없는 직불카드를 만들고 쓸까?

일단 신용카드, 체크카드 사용이 불가능한 강원랜드를 제외하고 모든곳에서 쓸 수 있는 신용카드체크카드[4]와는 달리 사용 가능한 곳이 제한되어 있고, 무엇보다도 국내에서는 생소한 물건이다. 외국과 달리 국내에선 은행 가맹점과 그 결제망이 잘 구축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은행의 결제망을 사용하는 가맹점은 가뭄에 콩 나듯 있다고 보면 된다.

체크카드처럼 중간에 신용거래 비스무리한 게 끼어있지 않고 바로 구매자의 계좌에서 가맹점으로 계좌이체를 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2010년대에 전세계적인 이슈가 된 "은행권의 폐지, 현찰없이 굴러가는 미래사회"와 가장 잘 어울리는 거래방식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다.[5] 역사가 길어 한국에서만도 보급된지 30년 정도인데도 한국에선 체크카드를 제치고 대중화된 적이 없다. 속은 전혀 다르지만 소비자 관점에서 결제 즉시 통장에서 돈이 빠져나가기로는 다르지 않기에 그게 그거 아니냐는 인식이 있다. 물론 판매자 관점에서 체크카드는 그냥 신용카드이다. 그런 상황이 오래 가다 보니 요즘에는 직불카드 로고를 아는 사람은 물론이고 효용을 생각해 본 사람도 없다.

사실 직불카드는 은행과 카드사 입장에서도 관리하기 귀찮은 존재로 거의 버림받은 상태이며 현재 발급이 가능한곳은 국민은행 딱 한곳만 남았다. 그외 은행과 카드사들은 IC카드 전환을 이유로 단종시킨 상태이고, 그마저도 대개 신한은행같은 일부 은행에서 마에스트로가 달린 국제현금카드의 형태로 발급했다. 게다가 iM뱅크BNK부산은행처럼 발급비 1,000원을 더 징수하는 경우도 있었다. 각 은행과 카드사별 홈페이지 어디를 봐도 설명이 부실하거나 아예 없었으며 가맹점에는 직불카드 가맹점 스티커조차 붙어 있지 않고, 결정적으로 직불망을 관리하는 금융결제원 홈페이지를 봐도 직불카드망에 대해서는 언급조차 없다.(잘 찾으면 여기나 여기라던가 있기는 하다.)

금융IC카드가 아닌 오로지 마그네틱 카드로만 발급된다. 금융IC카드에 직불 기능을 넣겠다는 발표는 이 문서에서 설명하고 있는 진짜 직불카드의 결제망을 금융IC카드로 전환한다는 소리가 아니고, 현금카드에 직불기능을 추가하겠다는 이야기로 이 문서에서 설명하는 직불카드와는 무관하다. 이따위로 취급할 거면 주류구매전용카드와 신한 글로벌 데빗카드[6] 밖에 안 쓰는 직불망은 왜 유지하냐?

따라서 대놓고 직불카드를 받는다고 대대적으로 광고하는 신세계백화점이나 이마트같은 곳이 아닌 이상 직불 가맹점이 있는지 없는지조차 알 방법이 없다. 신용카드(체크카드 포함) 의무가맹 업종은 있어도 직불카드 의무가맹 업종은 없다.

물론 정부에서는 직불카드 활성화를 외치고 있지만, 사실 그 직불카드라는 것의 정체는 직불형 신용카드, 즉 체크카드인 듯하다.

다만 실물 직불카드는 버려졌지만 대신 다른 형태의 직불 결제가 나오고 있긴 하다. 엘포인트 앱에서는 카드 결제 외에도 중국알리페이위챗같이 은행 계좌를 등록한 후 롯데계열 가맹점에서 바코드를 제시하면 계좌에서 바로 결제되는 직불결제가 있는데, 이 경우 영수증에는 결제 수단이 '직불카드'로 나온다.(롭스 기준으로 확인) 카카오페이도 비슷한 방식이긴 한데, 카카오머니라는 한 단계가 중간에 끼여서 약간 다르다. 알리페이나 위챗은 계좌에서 바로 결제된다. GS25에서 제로페이 바코드 찍고 계산하는 것도 알리페이나 위챗같이 돌아간다. 그러나 직불카드망을 사용하는 것이 아니므로 본 문서의 직불카드와는 다르다. 이와 별도로 한국은행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 주도로 금융결제원을 전담기관으로 국내 14개 시중은행이 연합해서 '통합 모바일 직불결제 플랫폼'을 추진하는데 이 역시 직불카드공동망이 아니라 현금카드CD망 기반으로 보인다.

2018년부터 다이소가 체크카드에 한해 현금IC카드 결제를 우선적으로 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따라서 체크카드에 현금카드 기능이 포함된 카드는 별도 요청이 없다면 IC결제 방식으로 결제된다. 보통 카운터에 관련된 안내문이 붙어 있고 무인결제기 안내멘트로도 나오나 아직도 이것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도 여럿 있는듯 하다. 본 결제방식으로 결제시 체크카드 결제 실적이 아니므로 사용 실적이 중요한 경우에는 반드시 체크카드 방식으로 결제해 달라고 요구해야 한다.

그밖에 일부 VAN 대리점에서 낮은 가맹점 수수료를 명분으로 단말기를 몰래 개조하여 현금카드 우선 결제가 적용되도록 해서 문제가 되었다.

2.1.1. 국내 사용처

그런데 신용카드, 체크카드 결제 자체가 불가능한 강원랜드[7]를 제외하고 이렇게 쓸모도 없는거 같은 직불카드는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이마트24, 이마트 에브리데이, 홈플러스,[8] 현대백화점, 롯데백화점, 대구백화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신한은행 카드 한정으로 초특급 아이템으로 변신한다. 그 이유는 비씨카드 문서에 잘 나와 있는데(4-1 가맹점 수수료 분쟁) 신세계그룹이 2004년 9월에 수수료 인상방안을 두고 비씨카드와 신경전을 벌이면서 카드사들에게 엿맥이기를 시전했기 때문이다. 물론 직불카드를 쓰는 사람은 없는거나 마찬가지이니 있으나 마나이긴하다.

특히 이마트의 경우 신세계포인트를 적립할 때 현금이나 신용/체크카드로 결제하면 1,000원당 1점인 굉장히 짠 적립율을 자랑하는데, 신한은행 직불카드로 결제하면 1,000원당 10점으로 무려 10배 더 적립해 준다. 본래 신한은행우리은행 직불카드는 1,000원당 15점이 적립됐으나 2013년 9월 5일 자로 우리은행은 제휴가 종료되어 1,000원당 5점으로 변경됐고[9] 신한은행은 1,000원당 10점으로 삭감됐다. 게다가 2023년 3월 15일자로 신한은행이 기존 1,000원당 10점에서 1점으로 삭감되었다. 셀프계산대에서는 사용 불가했으나 2021년 9월 말부터 일부 지점을 시작으로 결제 가능하게 전산 패치가 진행되었다. 신용/체크카드 선택 후 직불카드를 Swipe하면 비밀번호 입력 후 결제 가능. 상당수 지점에서는 유인계산대나 푸드코트 POS처럼 카드 동글 패드에 입력하나, 일부 지점에서는 셀프계산대 화면에 굉장히 급조한 것처럼 보이는 구식 비밀번호 입력창이 뜨는 경우가 있다. 다만, 일부 지점에서는 여전히 안 될 수 있으므로 이 경우에는 유인계산대로 가야 한다.

그래도 직불카드로 결제시 포인트 적립 1%면 다른 할인마트(홈플러스 1,000원당 1원, 롯데마트 1,000원당 1~5원, 메가마트 1,000원당 1원)보다 월등히 적립률이 높은 거다. 신한은행 이외의 다른 은행에서 나온 직불카드로 결제하면 우리은행 카드처럼 무조건 1,000원당 5점을 적립해 주고, 직불카드 말고 현금카드로 이마트에서 결제해도 1,000원당 5점이 적립된다. 해당 은행에서 발급된 거라면 다 똑같이 적용된다.

신한은행에서 발급했던 마에스트로 장착 글로벌 IC현금카드도 사용할 수 있으며, 신세계포인트 추가 적립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은 직불카드 제휴가 종료된 대신 우리카드의 이마트 제휴 체크카드신세계백화점, 이마트, 산타 마리아 노벨라에서 결제하면 1,000원당 6점이 적립된다. 다만, 2015년부터 금융IC카드 결제 캐쉬백이 있으므로 유일하게 신세계포인트 우대적립이 있는 신한 직불카드 외에는 그냥 직불결제 대신 금융IC카드로 결제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신세계백화점에서 신한은행 직불카드로 결제하면, 신한은행이 아닌 조흥은행 직불카드로 영수증에 표시된다. 이유는 조흥은행의 직불 시스템을 그대로 이어받았기 때문. 그래서 BIN 9000번 뒤에 조흥은행의 코드인 21번이 찍힌다. 마에스트로가 달린 신한은행 국제현금카드를 이용해도 신세계백화점에서는 조흥은행 직불카드로 영수증에 찍힌다. 신세계백화점에서 신한 직불카드로 결제하면 이마트보다 더 높은 1.5%가 적립된다. 하지만 드러그스토어 브랜드인 부츠편의점 브랜드인 이마트24는 신세계포인트 적립시 결제 수단에 차등을 두지 않는다.

이마트에서는 GS&포인트도 적립할 수 있었으나 폐지되었다. OK캐쉬백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차라리 신한 직불카드로 신세계백화점이나 이마트에서 결제한 후 많이 적립받은 뒤, 그 다음 날에 올라오는 신세계포인트를 OK캐쉬백으로 전환해도 된다. 최소 10점부터 1점 단위로 OK캐쉬백 전환이 가능한데, 신세계포인트는 1,000원 미만을 절사하여 적립기준 금액을 적용하기 때문에(예를 들어 이마트를 기준으로 하였을 때 결제액이 1,000원 ~ 1,999원 사이라면 결제 수단이 각각 현금, 제휴 외 카드/현금카드 및 신한 외 은행직불/신한직불 순서로 1점/5점/10점 적립) 이마트에서 신한직불을 쓰면 기본 10점부터 적립되므로 다음 날에 바로 전환하는 것이 가능하다. 현금캐쉬백을 선호한다면, OK캐쉬백-하나머니 루트를 통해 다음날 바로 계좌입금받을 수도 있다.

다만 사장된 카드 특성상 이 카드를 주력으로 사용하기는 좀 힘들 수도 있다. 상당수의 신세계 계열사에서 이 카드의 직불 결제 방식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IC결제를 진행하는 경우가 다반사이기 때문. 특히 신생 점포에서는 이 부분이 더 심한데, 이마트 유인계산대 기준 별도의 객층키를 누르지 않고 스와이프 시도를 진행해야 정상적인 직불 결제가 되므로 이 부분에서 유의가 필요하다. 다르게 말하면 직원이 카드를 꼽으려고 할 때 막아야 한다는 소리다. 아니면 IC칩에 셀로판테이프를 붙이는 등 꼼수를 좀 써야 한다.

하지만 무인계산대에 직불결제가 추가되는 등 여전히 직불카드를 가장 원활하게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이다.

일반 직불카드는 2022년 10월 1일, 우리/신한 직불카드는 2023년 3월 15일부터 이마트 적립율이 1,000원당 1점으로 줄어든다.

사업자들이 주류거래를 할 때 주류구매전용카드를 쓰는데 이것도 직불카드의 일종이기는 하다. 다만 망이 달라서 호환은 안 된다.

2.1.2. 금융IC카드 결제로 이용 가능한 가맹점

엄밀히 말하면 금융IC결제는 CD(현금지급)망을 이용하므로, 직불 결제와 다르다.

2.2. 일본

2000년 현금카드에 직불카드 기능을 더한 J-Debit 카드가 출시되었으나 그렇게 유명하지 않으며, JCB, 비자카드, 마스터카드 브랜드의 직불카드가 있다. 일본에서는 엠보싱 가공(양각)된 직불카드를 찾아볼 수 없는데, 도쿄스타은행(東京スター銀行)을 통해 발급된 마스터카드 직불이 임프린터 무승인결제로 큰 손해를 보고 2008년경에 발급을 중단한데 따른 영향이다. 마스터카드는 이 광경을 보고 아예 직불카드 사업을 철수했다. 체크카드 형태의 직불카드를 발행하는 은행도 있다. 스루가은행, 라쿠텐은행에서 체크카드처럼 신용카드 결제망에서 사용 가능한 비자 체크카드를 발행한다. 다만 체크카드라는 용어는 사용하지 않는다. 한국과 달리 번호상으로도 크레딧/데빗/프리페이드가 철저히 구분된다. 라쿠텐은행의 체크카드는 비자의 경우 연회비가 부과되며 JCB의 경우 연회비 무료다. 스루가은행의 비자 체크카드는 연회비 무료. 대형은행의 경우 대개 발급 익년부터 조건부로 연회비를 받는다. 포인트 등의 혜택은 보통 0.2~0.5%고 1%를 주는 곳은 손에 꼽을 정도다.

2.3. 중국

중국에선 매우 흔하게 볼 수 있다. 은행에 가서 계좌개설하면 주는 게 바로 은련 직불카드다. 거의 대부분 전자통장 기능이 탑재돼있으며, 카드번호가 계좌번호의 기능을 한다. 실제로 타오바오의 많은 판매자들이 카드번호를 적어놓은 게 여기로 계좌이체하라는 의미다. 사실상 우리나라의 체크카드의 지위를 갖고 있다.

마그네틱 전용 카드는 유효기간이 없지만, IC카드 전면 도입 이후 발행되는 모든 카드는 10년의 유효기간이 존재한다. 다만 중국에선 직불카드 번호가 곧 계좌번호인데 재발급을 할때 카드번호가 바뀌면 매우 큰 불편함이 생기므로 10년마다 계좌번호가 바뀐다고 생각해보자, 대부분 은행에선 카드번호 유지 재발급을 지원한다.

다만 직불카드의 해외 가맹점에서의 결제는 상당히 제한적이다. 실제로 대다수의 한국 은련카드 가맹점에 붙어 있는 은련 로고 밑을 보면, "Credit Card Only(仅受理信用卡)"라고 적혀 있는 걸 볼 수 있을 것이다. 은련 체크카드신용카드 결제망을 사용하므로 신용카드로 취급되지만, 중국에선 체크카드라는 개념이 없다.

2.4. 유럽

다음과 같은 직불카드망을 사용한다.

독일은 자체적인 직불카드 결제망인 Girocard가 상용화되어있는데, 과거 명칭인 Eurocheque-Karte를 줄인 EC 카드라는 명칭이 독일인들에게 압도적으로 더 많이 쓰이고있고, 은행들도 해당 명칭을 병용 중이다. 독일 은행에서 계좌를 만들면 기본적으로 지급되는 은행 카드가 EC카드로, 이것으로 ATM기계와 티켓머신, 독일 전역의 카드 결제 수단으로 쓰인다. 신용카드를 안 받는 곳은 많아도 EC카드를 안 받는 곳은 구멍가게나 노상시장 등 현금장사하는 곳 외에는 없다. 한자릿수 소액 결제도 EC카드로 할 정도로 보편화되어 있다. 단 소규모 영세업자들은 5유로나 10유로 이상 결제시에만 EC카드를 받기도 한다. 예외적이라면 신원확인이나 예약확정이 필요한 항공권, 호텔, 렌트카 예약 정도. 카드번호가 16자리 숫자가 아니라 6자리 카드번호와 은행지점 번호 3개로 이루어져있기 때문에 체크카드 마냥 신용카드 결제는 불가능하다. EC카드는 마에스트로나 V Pay와 연계되어 있기 때문에 유럽의 다른 나라들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과거에는 마그네틱으로만 되어 있었는데, 2008년~2010년 사이에 동유럽 범죄조직이 독일 ATM 기계 등에 카드리더기 및 카메라를 설치해서 카드복제를 하는 일이 매스컴을 탈 정도로 많이 일어나면서 IC카드로 빠르게 대체되었다. 2017년부터는 비접촉 결제 서비스도 도입되었다.

영국 HSBC에서도 독일과 마찬가지로 계좌 1개당 직불카드 1개가 종이통장을 대신해서 발급되며, 카드 뒷면에 지점 코드와 계좌번호가 모조리 들어간다.

2.5. 미국

체크카드가 직불카드 역할을 하는 한국과는 반대로 미국에서는 사실상 직불카드가 체크카드 역할을 한다. 직불카드 거래가 직불이 아닌 당좌거래처럼 취급되고, 심지어 계좌에 돈이 없어도 거래가 거부되지 않고 대월로 처리된다.

한국과 달리 직불카드도 신용카드망을 사용해 결제하는 것이 가능하다. 반대로 체크카드의 경우에도 특정 기계에서는 직불로 결제가 된다.

2.6. 캐나다

캐나다의 경우는 Interac을 통해 대부분의 핀패드에서 결제가 되며, Chequing, Savings, 계좌 둘 중 하나를 선택할수 있다. Interac 전용 카드도 있다. 물론 Visa Debit이나 Mastercard Debit 겸용도 있으며, 대부분의 신용카드 전용 가맹점에서는 Visa Debit이 있더라도 직불카드를 받지 않는다.(예: BCFerries 선상, 티켓팅) 월마트와 같은 가맹점에서는 캐시백도 가능하다.

2.7. 우즈베키스탄

국내전용인 Uzcard, HUMO가 활성화되어 있다. 널린게 카드리더기이지만 은련을 제외하면 해외 결제시스템과 전혀 호환이 되지 않아 십중팔구 해외 여행객의 발목을 잡는 요인이다. 해외 VISA, 마스터카드 사용이 거의 불가능하며, VISA 카드는 대형 호텔이나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상점에서 간혹가다 받아주기도 한다. 물론 SSM인 Korzinka, Makro 등에서는 전혀 통용되지 않는다! 가끔 은련카드를 받는 곳이 드물게 보인다.

물론 비자, 마스터, 은련카드를 아예 발급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대다수 은행에서 해외용으로 발급은 한다.

2.8. 북한

북한 무역은행에서 나래카드라는 전자결제 카드를 발행하는데, 사실상 선불카드랑 비슷하다. 또한 고려은행의 '고려' 카드와 황금의삼각주은행에서는 라선시에서 사용 가능한 '선봉'카드를 발행한다.

대북제재 대상인 대성은행도 외화결제용 직불카드인 '금길' 카드를 출시했다.

3. 종류

국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국내전용 직불카드가 있고, 국제 직불망을 이용해서 해외에서도 사용 가능한 해외직불 카드가 있다. 가지고 있는 직불카드나 체크카드마스터카드-마에스트로(Maestro) 또는 비자카드(Interlink) 로고가 있으면 해외의 직불카드 가맹점 및 ATM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직불카드가 IC직불이면 해외 가맹점에서는 IC칩으로 거래하게 된다. 핀패드에 입력하는 비밀번호는 4자리 체크카드(또는 계좌) 비밀번호를 사용하면 된다. 만들 때 6자리 비밀번호를 입력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도 4자리 계좌 비밀번호를 넣으면 된다.

꽤 많은 은행들이 마스터카드에서 운영하는 해외직불망인 마에스트로 브랜드가 달린 직불카드를 발행했으나 현재는 국민은행 단 한곳만 남았다. KEB외환은행, 제주은행에 가면 비자카드의 해외직불망 중 하나인 Interlink가 장착된 직불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었다. 신한은행도 인터링크 직불카드가 나왔으나 현재는 단종됐으며, 신한카드의 탑스파워 체크카드에만 유일하게 인터링크가 달려 있지만 이마저도 2018년 7월에 단종됐다. 다만 Interlink 가맹점은 북미 지역 외에는 찾기 힘든 편이다. 예나 지금이나 비자카드는 직불 쪽에서는 힘을 못 쓰는 축이라...

한국씨티은행에서는 씨티국제현금카드라는 물건을 발행했는데, 실상은 국내전용 직불카드 + 국내외겸용 현금카드다. 국내 직불카드 가맹점에서 결제해 보고 싶으면 시도해 봐도 좋다. 2014년 4월 21일부터 발급이 중단되었다. 현재는 씨티카드 브랜드로 나오는 체크카드(캐시백 체크, 신세계 씨티플러스 체크)에 국제현금카드를 넣어서 발행 중이다. 단, 브랜드는 비자카드로 나오다가 2017년부터 마스터카드로 갈아탔다.

현재는 직불카드가 금융IC카드로도 나오고 있다. 다만 직불거래와 금융IC거래는 비슷하지만 명백하게 다른 형태의 거래이므로 취급에 주의. 일반적으로 금융IC거래는 IC칩을 사용해 삽입하는 형태로 금융공동망[11]으로 결제하나 직불거래는 구형 망이기 때문에 MS형태로 스와이프하여 결제하게 된다.

국내전용 직불카드는 모든 은행에서 발급했지만, IC 전환을 핑계로 몇몇 은행이 발급을 포기했다. 나머지 은행들도 국제현금카드 등 다른 용도로 특화된 카드에 끼워 주는 것이 아닌 이상 홈페이지의 소개도 매우 부실했다. 심지어 직불겸용으로 나오는 상품인 경우 직원들도 이 카드가 제대로 직불 승인이 떨어지는지 모르는 경우도 허다했다. 현재는 아래에 나오듯이 국민은행 단 한곳만 남았다.

3.1. 발급 가능 카드

3.1.1. 마에스트로 계열

3.2. 단종된 카드

3.2.1. 국내전용

3.2.2. 마에스트로 계열

3.2.3. 비자카드 계열



[1] Carte bancaire는 은행에서 발급하는 직불 및 신용카드를 뜻하고 carte bleue는 그 상표를 의미한다. carte bancaire = carte bleue지만 적어도 프랑스에서는 두 단어가 직불카드만을 의미하진 않는다. 두 카드를 모두 은행카드라고 칭하는 이유는 프랑스에서는 직불카드와 신용카드를 은행에서 발급하는 게 일반적이기 때문이다. 프랑스 사이트에서 결제관련 문의를 하면 그 사이트에 특별한 문제가 발견되지 않은 경우 은행에 물어보라고 답하는 게 보통이다.[2] carte de crédit는 미국과 마찬가지로 리볼빙이 탑재된 신용카드를 의미한다. 리볼빙이 없는 카드는 carte de débit différé(사후지불카드)라고 한다. 다만 프랑스의 경우 다른 유럽국가와 마찬가지로 발급되는 대부분의 카드가 신용카드가 아닌 직불카드기 때문에 보통 나머지 세 단어의 의미가 신용카드까지 포함함에도 불구하고 대부분 직불카드를 지칭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은행 사이트의 카드 페이지를 보면 직불카드와 사후지불카드에 대한 설명만 있고 리볼빙에 대에서는 다른 메뉴에 따로 설명해둔 경우가 많다.[3] 마스킹된 부분은 2자리 은행 코드가 들어가는 자리다.[4] 학교 학생증으로 나온 청소년용 카드는 치킨집 등 일부 업종의 결제가 제한된다.[5] 제로페이가 이러한 개념을 적용한 간편결제 서비스이다.[6] 물론 현금카드(CD) 결제도 가능하다.[7] 여신금융법에 의해 제한되어 있다. 왜 그런지는 불명. 물론 직불카드나 IC현금카드를 쓰는 사람은 거의 없는거나 마찬가지이니 실질적으로는 현금 결제만 가능하다고 보면 된다.[8] 셀프계산대 사용 불가. 이마트가 비씨카드와 분쟁을 일으키기 전부터 직불카드를 받았었다. 웃기는건 분쟁을 일으킨것 때문인지 홈플러스와 다르게 JUSTOUCH는 비씨카드만 받는다.[9] 이전에 이마트 직불카드를 발급한 사람은 그대로 10점 적립이 된다.[10] 현대카드 및 롯데카드로 결제시 현금카드 등록 유무와 관계 없이 대부분 지점에서 무조건 체크카드로 결제된다. 이 경우에는 금융IC카드 결제를 반대로 요청해야 한다.[11] CD공동망이라고 부르는 게 이것이다. 이마트에서는 직불공동망과 다르게 "포인트/P.P→쿠폰"을 누르고 삽입해야한다.[12] 발급비 2,000원. KB국민은행2010년 중순까지 1인당 1계좌에만 체크카드 발급을 허용했기 때문에, 요구불예금이 여러 개 있으면 울며 겨자먹기 식으로 돈 주고 발급받아야 했다. 물론 우수고객은 발급비 면제.[13] 직불형과 티머니형, 그리고 일반 현금카드가 따로 있다. 일반형은 당연하지만 직불카드가 장착되지 않는, 말 그대로 IC현금카드일 뿐이고, 수도권에서만 받을 수 있는 티머니형 역시 일반형에 교통카드만 달린 형태라 직불형을 받고 싶으면 꼭 직불형으로 자재를 달라고 말해야 했다. 조흥은행의 직불 시스템을 이어받았기 때문에 Smart One 직불카드는 BIN이 900021번이며, 기본적으로 이마트 제휴라 이마트 구 로고가 박혀 있다. 스마트원 직불형에는 티머니 대신 K-Cash가 장착된다.(현재는 사용 불가)[A] 신한은행이 즉발 자재를 IC 작은칩으로 바꾸면서 카드 압인기 시스템을 개편한 이후 대부분의 지점에서 프레스기가 IC칩 위에 카드번호를 찍는 상황이 발생했다. 구형 자재이다 보니 IC 큰칩이 들어가는 이 카드들을 압인할 때 문제가 생기는 것. 당연하지만 이렇게 되면 IC칩을 사용할 수가 없어 발급이 불가능했다. 재생산되지도 않는 자재만 버리게 되는 셈. 다만 내일배움카드를 발급하는 지점에는 전사기가 있으나 전사기 발급 가능 여부는 지점마다 상이했다. 결국 이 카드를 발급하려면 프레스기에 문제가 없는 동시에 카드 자재를 보유하고 있는 지점을 방문해야 정상 발급이 가능했다. 전사기로 발급된 사례 IC칩 위에 양각으로 발급된 사례[15] 엄밀히 말하자면 해외 ATM에서도 사용할 수 있으나, 실제 직불결제는 국내에서만 가능하다.[A] [17] 국내직불과 해외직불 모두 가능하나, 카드에 달린 IC칩은 국내 ATM에서만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결제시에는 마그네틱으로만 결제 가능. 최근에는 IC카드가 대중화되어 사용이 원활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이런저런 이유로 결국 발급이 중단된 것으로 추정된다.[A] [19] 외화 계좌인 체인지업 통장에만 연결되며, IC칩이 없다. 국내사용 불가.[20] 신한은행 ISIC카드도 해외 직불카드였으나 국내 직불은 사용이 불가능하다. 새로 나온 신한카드의 ISIC 러브체크카드는 국내에서 체크카드로 사용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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