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적 배경은 에도 막부의 제8대 정이대장군도쿠가와 요시무네가 통치하던 1735년[2], 공간적 배경은 일본의 유나가야 번(오늘날의 후쿠시마 현 이와키 시)과 에도 성(오늘날의 도쿄 도)이다. 여담으로 나이토 마사아츠 등 등장인물은 실존 인물이고, 유나가야 번도 지금도 존재하는 실제 지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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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 막부를 연 도쿠가와 정권은, 제3대 쇼군 도쿠가와 이에미츠 치세 때 막번체제를 확립하고 다이묘들을 에도와 영지를 왕래하며 근무하도록 했다. 이는 쇼군의 권위를 강화하며, 다이묘들의 경제력을 소모하여 모반을 견제하기 위함이었다. 이를 '참근교대 제도'라고 부른다.
고쿠타카 1만 5천 석의 유나가야 번의 꼬마 다이묘이자 번주 나이토 마사아츠는, 에도의 노중(老中) 마츠다이라 노부토키의 탄핵으로 금광의 금을 빼돌려서 반란을 모의한다는 의심을 받고 그 해명을 하라는 이유로, 본래는 8일이 걸리는 거리를 5일 안에 오라는 명을 받고 급히 에도로 향한다. 더구나 노부토키의 계속된 방해공작에 점점 에도로 도착하는 게 힘들어지는데...
[1] 가부키 배우로 카가와 테루유키의 사촌동생이다. 풍림화산에서 다케다 신겐 역을 맡았다.[2] 기록상 마츠다이라 테루사다와 마츠다이라 노부토키가 노중으로 재임한 기간은 1730년부터 1744년까지이다. 그리고 도쿠가와 요시무네가 1745년에 쇼군에서 물러나서 오고쇼가 되었다. 따라서 영화상의 시대적 배경은 1730년부터 1745년 사이라는 추론이 가능하다.[3] 니시무라 마사히코는 2016년NHK 드라마 <사나다마루>에서는 근엄한 척하는 무로가 마사타케 역을 맡기도 했다. 닥쳐라, 애송이!!! (默れ 小童!!!)[4] 가로(家老)는 번주 밑 가신들의 우두머리이다.[5] 이치카와 엔노스케(市川猿之助)는 2007년NHK 드라마 <풍림화산>에서 다케다 신겐 역을 맡았고, 2010년NHK 드라마 <료마전>에서는 사카모토 료마를 암살하는 이마이 노부오(今井信郞) 역을 맡았다.[6] 이시바시 렌지(石橋蓮司)는 2010년NHK 드라마 <료마전>에서는 나가이 겐바노카미(永井玄蕃頭) 역을 맡았다. 원래는 가부키 배우이다.[7] 노중수좌(老中首座)는 노중들의 대표이며, 쇼군 직속으로 정무를 담당하는 최고위직. 꽤 어려운 개념인데 쇼군 다음으로 막부의 2인자이긴 하나 공식적으로는 가신들의 우두머리 격에 지나지 않는다. 즉, 태정대신 같은 덴노 아래 명목상의 정부 최고위직과는 전혀 다르다.[8] 막부에서 가장 명망높은 최고 원로 가신으로, 보통 4명에서 5명으로 이루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