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0-27 10:53:45

초선 큐베레이

1. SD건담 삼국전의 초선 큐베레이
1.1. 코믹스판에서의 행적1.2. TVA에서의 행적1.3. 모형화1.4. 여담
2. SD건담 캡슐파이터 온라인의 초선 큐베레이
2.1. 기체 소개2.2. 평가2.3. 여담

1. SD건담 삼국전의 초선 큐베레이

파일:attachment/c32.png
(설정화)
파일:bb412_img.jpg
(건프라 박스아트)
모델은 초선 + 큐베레이. 성우는 츠네마츠 아유미/김하영.

손상향 가베라, 축융 건담, 황월영 건이지와 함께 이 작품에서 4명밖에 없는 여성 네임드 캐릭터[1] 중 한 명이자 유일한 고양이눈 보유자.[2] 원작의 초선처럼 여포 톨기스연인이자 동료로 나오는데 그거 말고는 원래 초선과의 접점이 거의 없다. 실제 삼국지의 초선과 달리 이쪽의 초선은 악역이다.

1.1. 코믹스판에서의 행적

본편 풍운호걸편에선 여포 톨기스의 이해자이자 조력자로 등장. 허나 여포와 유비가 싸우던 도중, 동탁 자쿠[3] 적 아군 가리지 않고 전장에 노궁난사포 포격을 가했을 때 여포에게 달려가다가 여포의 눈앞에서 장료와 함께 고슴도치가 되어 죽고 만다. 여기에 유비의 일갈까지 맞은[4] 여포가 천옥개 진무를 소환하고, 동탁을 배신하게 된다. 유비 건담과 천옥개의 공격에 겨우 목숨만 부지하고 튀는데 성공한 동탁 자쿠 앞에 여포 톨기스가 나타나 동탁을 척결한 이후 홀로 고고히 서 있는 여포 주변을 초선의 나비형 유닛이 날아 다니는 연출이 나온다.

여포와 초선의 첫만남을 다룬 코믹스판인 창세기 여포·초선편에서 왕윤 지옹의 양녀이자 무희인 척 동탁을 암살하러 온 암살자로 등장하는데 간단하게 제압당하고 여포에게 깔렸다.[5] 이때 나비가 하늘을 날아가다가 반토막이 나서 사라지는 연출까지 곁들여졌다. 창천항로의 여포와 초선의 만남 오마쥬인 모양이다. 그리고 깨알 같은 죽은 눈. 읽다가 동심파괴 당했을 어린이들에게 묵념 그리고 번외편에서 손상향 가베라랑 인터뷰를 할 때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으로 언급하기도 했다.(댓글 참고).

이때 뭔가에 눈을 떴던 모양인지 결국 자신의 아버지 왕윤 지옹을 직접 죽이고[6] 알아서 여포 편에 붙는다. 이러한 잔학무도함은 계속 이어져서 여포가 영제를 암살하고 있을 때 이쪽은 궁녀들[7]을 몰살시키고 있었다. 그리고 시체로 산을 쌓아둔 다음에 그 위에서 여포와 키스하는 등 시리즈 내내 정신줄 놓은 연출을 보여준다. 마지막에는 광기에 찬 대사를 하는데, 아래가 그 내용.
그래.. 바라는 것은...자신의 영혼을 따르는 자만이 살아있는 증거를 손에 놓을 수 있어
그렇다면 비록 이 몸이 스러질지라도 계속 귀를 기울이자...어디까지나 함께 떨어지자...
빼앗는 것이 좋다 추구하는 것이 좋다
더... 더욱더!! 나는 지금...살아있어 이 지옥의 끝에서!!

애니메이션 판에는 조조의 공격으로 죽지만, 코믹스 판에서는 동탁 손에 죽고 만다.

1.2. TVA에서의 행적

애니판에선 동료 쪽의 기믹만을 부각시킨 컨셉으로 나왔다. 덕분에 여타 다른 미디어믹스에서 등장하는 초선들과는 비교적으로 쿨하고 냉정한 모습으로 나온다. 물론 그 중에서도 좀 특별한 사이이긴 해서 유일하게 여포 톨기스를 '봉선'이라고 부르며 중간중간 여포를 짝사랑하고 있는 것 같은 낌새를 보여준다.

여포를 리더로 하는 단독 부대 '여포대' 중 홍일점이며 위기에 처한 여포를 도와주면 여포는 "나의 싸움에 끼어들지 말라" 며 항상 짐짝 취급을 한다. 이런 시츄에이션 어디서 많이 본 거 같은데

천옥개에 각성한 조조와 여포의 결전에서 다른 여포대 대원들과 함께 조조에게 돌격하고 자신은 여포에게 달려가 그를 감싸고 함께 불길 속에서 사라진다.[8]이때 풀어진 머리가 의외로 모에하다 여포대는 적토마, 앞서 배신해 조조군에 가담한 장료 겔구그를 제외한 전원이 사망했다. 여담이지만 원소의 성이 적힌 깃발 윗 부분이 찢어졌는데 이것 때문에 원(袁)이 슬픔을 뜻하는 애(哀)가 되었다. 해당 화에서 사망한 여포대를 제작진 입장에서 기리는 장면으로 보인다. 마지막 씬에서 여포의 창과 초선의 나비가 같이 있는데 여포와 초선의 관계를 생각해보면 여러가지로 의미심장한 장면.

1.3. 모형화

삼국전 블루레이 박스세트의 부록으로 초선의 프라모델이 동봉될 예정이라고 밝혀서 초선의 프라모델을 기다리던 사람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문제의 그 물건의 가격은 36000엔. 단순히 환율 계산만 해도 무려 50만원에 가깝다.
현재 사람들의 반응은 '4만엔짜리 프라모델을 사니까 블루레이 세트를 덤으로 주네요,' 라는 분위기.
참고로 이 블루레이 박스엔 특전 만화가 들어있는데 #
초선: 새파랗게 어린 계집애들한테 밀려서 슬픔을 느꼈던 나날도 끝이다. 봉선, 몽땅 사재기하러 가자!
여포: 그건 좋은데, 넌 저 물건이 얼마나 하는지 알고는 있냐?
초선: 사... 삼만 육천...! 말도 안 돼! 삼국전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콘텐츠가 아니었어?! 언제부터 큰 친구들을 위한 하이엔드 상품이 된 거야!
여포: 너처럼 사재기하는 녀석들이 있어서 그런 거야.

결국 "담당자들로 피의 축제를 벌여주지!" 라면서 혼이 불타오르면서 분노한다.

(죽기 싫은) 담당자들의 변에 따르면 "단독으로 출시할 수도 있지만 어른의 사정 때문에 어쩔 수 없습니다" 라고. 부채로 죽도록 맞는 건 피할 수 없을 텐데

10년이 지나 2017년 11월, 시리즈 10주년 티저 사이트에 유비, 조조 등을 제치고 실루엣이 나오더니 드디어 추가 파츠를 동봉하여 일반판매가 결정됐다. 2018년 2월 24일 출시로 가격은 1000엔. 참고로 눈 디자인은 애니판이 아닌 코믹스에 나왔던 디자인(사실상 흔한 SD건담의 눈 디자인)으로 적용. 부속으론 무장좌가 동봉됐으며, 2개 1세트로 맞춰서 그 위에 초선을 세워두는 식으로 쓰는 준 액션베이스다.[9] 아직 리얼계의 3등신 SD가 나오지 않은 관계로, 초선 큐베레이가 현재로선 SD 신금형 큐베레이라 볼 수 있다. 이 킷 이후 SD 건담 크로스 실루엣 브랜드가 나오면서, 기존의 BB전사 넘버링은 잠재적으로 동결되었다. 기존에 나오던 LEGEND BB 역시 1년에 1번 한정판만 나오는 중이다. 즉 최후의 정식 넘버링 BB전사인 셈.

그리고 몇 년 후, 비극이 반복되었다

1.4. 여담

머리 모양과 선녀 비쥬얼, 불속에서 죽는 최후를 보면 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의 초선과 닮았다는 감상이 있다.

슈퍼로봇대전 UX를 통해 로봇대전에 데뷔했는데, 담당 성우인 츠네마츠씨의 첫 참전작이 되었다. 츠네마츠씨 본인은 참전이 결정되어 오랜만에 초선을 맡자 와오!라는 감탄사를 외쳤다고. 웃긴건 같은 성우가 맡은 더블오의 마리나 이스마일은 DVE나 중단 메세지가 없고, 그 대신인지 초선의 대사 몇개가 마리나의 대사를 모티브로 한 발언으로 이루어져있긴 하다. 이건 원망할 수도 없는 노릇이고..

여포대의 홍일점인자라 동인2차 창작에선 주로 글래머 미인으로 묘사되어 짝사랑 상대인 여포 톨기스와 엮이거나 험한 꼴을 당하는 일이 잦은 편. 그리고 나이는 16세, 유비 건담이랑 동갑이다.

SD건담 월드 삼국창걸전에서는 크샤트리아로 등장, 본래 모티브인 큐베레이는 클레오파트라가 가져갔다. 임팩트 있는 장면을 몇 개 남긴 삼국전의 초선과 다르게 여포 시난주의 강화파츠로 사용되어 빠르게 퇴장하였다.

2. SD건담 캡슐파이터 온라인의 초선 큐베레이

파일:attachment/csqb.jpg

2012년 10월 20일 업데이트에 등장한 B랭 빠 속성 기체.

2.1. 기체 소개

2.2. 평가

1번 무장인 호접선의 경우 이도류 판정을 받아서 상하판정에 후방판정까지 있지만 범위가 좀 좁은 편. 하지만 어차피 돌격용 기체가 아니므로 호신용으로 보자면 적절한 성능이다.

2번 무장인 검기는 3발짜리이며 다른 3발짜리 검기들과 마찬가지로 눈물나게 넓은 판정과 데미지를 자랑한다. 게다가 삼국전 캐릭터들 중에서 가장 빠른 탄속을 자랑하기 때문에 중거리 짤짤이도 다른 삼국전 캐릭터들에 비해 수월한 편.

3번 무장인 호접난무는 잔탄 2발짜리 카트리지식 호밍 미사일이며 오른쪽 부채에서 전방 발사 판정이 시작되므로 엄폐물 끼고 할 때 오른쪽 위주로 해야 한다. 전방 호밍인 데다 탄속도 느리고 발사각 자체가 좀 미묘해서 너무 가까울 경우나 꺾샷을 삽질했을 경우 아예 한 발도 안 맞는 경우까지 발생하지만 발사된 이후의 호밍 각도가 매우 커서 일정 거리만 유지하면 풀히트도 그리 어렵지 않은 데다가 리로드업 효과를 받으면 대략 4초 정도에 풀챠지가 되기 때문에 대놓고 난사할 수 있다. 이건 무슨 모래 말벌도 아니고 히바치도 아닌 것이[10]

이래저래 동속성 동랭크인 공명 리가지와 비교되는데 쌍지휘 버프로 팀 전체를 먹여 살리는 서포터 성향이 강한 공명에 비해 이쪽은 방업리업을 통한 딜러 성향이 강하므로 딱히 어느 쪽이 잘났다고 보긴 힘든 상황. 게다가 상방호밍/전방호밍 차이가 있기 때문에 맵에 따라서 둘의 기여도가 많이 달라지는 것도 어느 한 쪽의 우세를 판가름하기 어렵게 만든다. 결국 취향 문제.

2.3. 여담

모델링 특성상 삼국전 캐릭터들 중 가장 머리가 크게 나왔으며, 고양이눈 모델링이 조금 각져서 파묻히듯 나오는 바람에 다른 기체들과 이질적인 모습을 보인다. 멀리서 얼핏 보면 괜찮아 보이지만 정작 자기가 선택해 놓고 대기 화면에서 클로즈업해서 보면 좀 거시기한 부분.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참고로 호접난무의 나비들은 건담 하루트의 GN 시저 비트 모델을 재활용해서 만들었기 때문에 원작에 비해서 상당히 딱딱하고 기계스러운 모습이 되었다. 아마도 삼국전 관련 모델링 중 유일한 우려먹기일지도



[1] 코믹스까지 따지면 채염 비기나 기나, 옥려 건담 등 이외에도 몇명 더 있다. 사실 따지고보면 축융 건담도 코믹스에서만 나오는 캐릭터이지만...[2] 원작에서는 고양이눈이 아니라 순정만화 여주인공(...) 같은 눈이었다. 정확히는 흔한 SD 건담형 디자인이며, 애니판이 오히려 리얼 큐베레이의 눈 디자인에 가깝다. 그리고 리얼과의 핵심차이는 머리카락(?) 유무.[3] 정확히는 이유 샷코.[4] 유비도 화살을 맞은 상태였다.[5] 여포가 초선을 범하기 이전에는 그녀의 턱을 잡고 키스를 했다. 곧 혀를 깨물렸지만.[6] 왕윤 지옹이 간신히 살아서 돌아왔는데 거기다 대고 초선이 반기는 척하면서 바로 목을 쳐서 날려버렸다. 물론 SD 세계에선 생명체였겠지만 리얼계론 지옹이 머리를 탈출용 포트로 쓸 수 있다보니 팬덤에선 묘한 개그라는 식으로 언급했었다.[7] GM들인데 SD건담 시리즈에서 아무런 힘도 없는 민간인 엑스트라들이 전부 이렇게 묘사되는 걸 보면 문자 그대로 양민학살을 한 거다.[8] 이때 여포는 어째서 자기를 감싼거냐고 물을 때 초선은 언제까지나 당신과 함께라며 여포에게 안겼다. 지금까지 싸움만을 생각하고 초선에 대해 감정을 표출하지 않는 여포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초선을 바라본 씬. 작품 외적인 이야기지만, 여포를 감싼 초선의 모습에서 바람의 검심 -메이지 검객 낭만기-에서 시시오 마코토를 감싼 코마가타 유미를 떠올렸다는 감상이 많다. 연인을 감싸지만 결국 자기도 죽고, 연인도 죽게 되니.[9] 초선 큐베레이를 중복 구매해서 무장좌가 많아질 경우 위로 계속 계속 쌓을수 있다. 아니면 다르게 조합하여 무장좌의 폭을 넓힐 수도 있다.[10] 무슨 날아라 슈퍼보드사오정이 생각나게 만든다. 간혹 큐베레이 종류가 판넬이 있어서 페넬로페크시 건담 같은 판넬 미사일로 보는 사람도 있다. 판넬 미사일은 말로만 판넬이지 호밍 미사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