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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3 21:33:26

초전개

1. 개요2. 원인3. 사례

1. 개요

超展開

일본에서 유래된 말로, 문학 및 영상 작품에서 별다른 떡밥 혹은 복선이나 개연성 없이 갑자기 데우스 엑스 마키나적 존재가 뜬금없이 등장하거나, 모든 독자 및 시청자들이 전혀 예상하지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 보는 사람들을 당황스럽게 하거나 손발을 오그라들게 하는 전개를 부정적으로 혹은, 희화화해서 이르는 말이다.

한국에서는 급전개(急展開)라고 한다.

영어로는 "jump the shark"라 한다.

2. 원인

그날 그날 시청률 또는 조회수가 곧 돈과 직결되는 드라마애니메이션, 웹소설은 그저 그런 지루하고 안정적인 연출만 했다간, 사람들에게 고구마라고 비판받고 곧 사이다를 준 다른 작품들에 의해 도태되기 마련이며 제작진이 궁여지책으로 흥행을 위해 대단히 자극적인 연출을 삽입하는 경우가 있다. 그게 너무 뜬금없을 때가 간혹 있는데 그 때 작품의 전개를 초전개라고 칭한다.

위의 내용은 일반론이고, 간혹 진짜 정신줄 놓고 약을 빤 사람에 의해 초전개가 펼쳐지거나, 혹은 기동전사 건담 SEED같이 본인이 지향하는 바를 위해 작품 하나를 몽땅 초전개로 몰고 가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는 간혹 선구자라고 칭송을 받기도 하나, 팬들에 의해 뭇매를 맞는 경우가 다반사다. 특정 인물에 초점을 맞춘 사극의 경우는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건들이 아예 생략된 채 타임워프가 자행되기도 한다.

혹은 아예 인기가 좋지 않은 작품을 어떻게든 결말을 내고 쫑내기 위해 상식적으로는 납득이 안 가는 방법으로 스토리를 전개시켜 종결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부류를 풍자한 것이 바로 소드마스터 야마토.

그리고 지면이나 방영시간대를 확보하지 못하게 됐거나 재정난이나 작가측 사정으로 연재를 이어가기 어렵게 됐을 때, 어떻게든 마무리를 지어야 하므로 그때도 생긴다.

소설이 드라마, 만화웹툰 등으로 각색될 때도 소설의 긴 글을 다 묘사하기 힘들다보니 일부 내용을 생략하기도 하는데, 중요한 내용을 자르면 개연성이 떨어지고 상황 설명이 부족해질 수 있다.

3. 사례



[1] 원작에서만 이런 결말로 끝나지, 애니판에서는 그나마 오리지널 전개로 정상적인 결말을 냈다.[2] 자세한 것은 카구라시 문서 참고[3] 때문에 이 드라마의 2차 왕자의 난은 개경이 아닌 한양에서 벌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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