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칸도 쟝의 작중 행적을 정리한 문서.2. 게키레인저 본편
인간 문명에 대해 아는 것이 거의 없는 야생아. 슈퍼전대 시리즈에서 주인공이 현대 문명에 대해 잘 모르는 '이방인'으로 설정된 경우는 많이 있지만, 이 정도로 이성보다 본능이 앞서는 야생인간으로 묘사된 경우는 시리즈에서 거의 유일하다.[1] 야생아의 클리셰를 따라 오감이 극도로 발달되어 있고, 동물적인 센스로 상황의 본질을 알아차린다. 야생에서 자라난 타잔 같은 소년이었지만,[2] 1화에서 수원향 근처의 야생의 숲에 불시착한 마사키 미키 실장이 마키리카의 공격을 받고도 상처 하나 입지 않은 쟝을 보고 그의 재능과 신체 능력을 알아챘고, 그녀에게 스카웃되면서 격수권에 입문했다. 쟝 본인도 레츠와 란이 수련하는 모습을 보며 수권에 대한 흥미를 키워나갔고, 게키레인저의 멤버이자 격수 타이거권의 권사 게키 레드로서 임수권 아크가타와의 싸움에 뛰어들었다.심기체의 체, 즉 몸을 상징하며 큰 나무에 깔렸는데도 상처 하나 나지않았고, 포효 하나로 괴인을 날려버리는 등 게키레인저로 변신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엄청난 신체 능력을 자랑했다. 게키 레드로 처음 변신했을 때도 무의식적으로 타이거권을 사용하거나 레츠의 움직임을 본 것만으로 게키 눈챠크를 다루는 법을 마스터하는 등 수권에 대한 재능은 상당하다.[3] 갓난아기 때 부모를 잃고 암컷 호랑이가 거두어서 야생에서 자라난 터라 세상 물정에 어둡고, 다소 어린아이 같은 구석이 있으며 어떤 개념이나 관념을 자기만의 의성의태어로 표현하는 일이 많다.[4] 그것을 '쟝어(ジャン語)'라고 한다. 쟝어를 어느 정도 알아듣는 이는 란이나 샤프들 정도. 연상인 이들에게도 반말을 사용하는 것은 물론 격수권의 권성들 또한 친근하게 동물처럼 부르며,[5] 샤키 첸이 한때 자신을 파문시켰을 때도[6] 불구하고 스승으로 생각하는 등 대인배의 면모도 보여준다.
스승인 마스터 샤프의 모토 '생활 속에 수행이 있다'를 가장 잘 실천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제자다. 3화에서 걸레질 수행을 통해 파워의 사용법을 익혀 '걸레닦이 권법'으로 규우야를 격파, 8화에서는 돼지고기 장조림을 조리하는 과정에서 인내심을 깨닫고 격격포를 성공적으로 발사했으며, 12화에서는 수건을 쌍절곤처럼 휘두르는 모습을 참고하여 수건으로 나기우의 점액을 제거하는 등 그냥 지나치기 쉬운 일상 생활 속에서 수행을 찾아내 스스로를 단련하고 있다.
좋아하는 음식은 멘치카츠나 고기만두, 돼지고기 장조림 등 고기 요리 전반. 이와 관련된 에피소드가 몇 있는데, 초반에는 게키 바주카를 발사하기 위한 수련에 차질이 생길때[7] 나츠메가 만들어준 돼지고기 장조림[8]을 통해 인내심을 깨닫고 포격권을 완성시키는가 하면,[9] 히사츠 켄의 등장 에피소드에서는 첫만남에 민스커틀릿 때문에 실랑이를 벌인 일 때문에 게키레인저 영입을 거절하기도 했다.[10][11]
부모에 대한 기억도 없는데, 후반부에 접어들면서 사실 과거 리오와 대치했던 백호의 사나이 칸도 단의 아들이었음이 드러난다. 부모는 론에게 살해당하고,[12] 자신도 살해당할 뻔 했으나 어머니 칸도 나미에 의해 나무를 붙잡은 채로 강에 떠내려가게 되어 현재의 모습으로 자라난 것이었다. 그러나 떠내려갈 때의 충격으로 당시의 기억을 모두 잃어버렸고, 이때의 기억은 훗날 권성 고리 옌의 최면으로 되찾게 된다. 아버지 단의 혼이 스우구의 몸에 봉인되었다는 것을 알고 싸움으로부터 도망치는 등 방황하기도 하지만 결국에는 복귀, 스우구의 육체를 파괴하여 혼을 해방시킨다.
리오와 메레가 사망한 이후 론과의 결전 끝에 론을 봉인하는데 성공했다. 이후 론이 부활하는 일이 없도록 론의 통곡환을 자신의 목걸이에다 걸어놨고, 리오의 유품 중 하나가 된 권마의 팔찌도 끼고 전세계의 아이들에게 수권을 가르치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 여행 도중 극장판에서 한번 다녀왔던 홍콩을 재방문해서 수권을 아이들에게 알려주던 중 리오와 같은 기운을 가진 소년하고도 조우하게 된다.[13] 쟝이 그 소년에게 리오 얘기를 하다가 수권을 배워보지 않겠냐고 권유하는 것으로 게키레인저 본편은 막을 내리게 된다.
주인공임에도 불구하고 숙적인 리오와 메레가 넘사벽의 인기를 자랑하는 바람에 이들에 비해 박한 대접을 받았지만 작중에서의 활약을 보면 주인공으로서의 역할을 잘 해냈으며 주인공 보정도 많이 받았다. 리오는 쟝을 만나기 이전부터 운명적인 만남의 예감을 느끼고, 4화에서 실제로 대면해 쟝이 바로 그 예감이었음을 확신한 후로는 계속 쟝을 숙명의 라이벌로서 신경쓰며 쟝과 정면으로 싸워 쓰러뜨리는 것에 집착한다. 격수권 4000년 역사 속에 그 누구도 터득하지 못했다는 최고의 경지인 과격기를 처음으로 각성시킨 것도 쟝이었고, 수권 권법가 중에서도 가장 강하며 신에 필적하는 힘을 지녔다는 대지의 권마 마크와 일대일로 맞붙어 압도한 것도 쟝이었으며, 환수왕이 된 리오와 대결을 벌여 쓰러뜨린 것도 결국 쟝이었다. 라이벌인 리오도 사망한 최종화 이후 시점에서 사실상 현대 최강의 수권사일 듯하다.
나츠메가 만들어준 돼지고기 장조림을 통해 인내를 배운 것을 계기로 돼지고기 장조림을 좋아하게 된 이후로 소녀인 나츠메와 묘하게 엮이는 듯하기도 하고, 작중 에피소드 중에 부잣집 아가씨와도 엮인다. 극장판에서 나온 권법가 여성이 쟝을 마음에 들어하는 모습을 보면 의외로 인기남인 듯하다. 란과는 거의 모자관계에 가까운 느낌이지만 마찬가지로 커플로 지지하는 이들이 있다. 이러한 것을 보면 묘하게 모성 본능을 자극하는 면이 있는 듯.(…)
게키 레드로써의 전투력은 꽤 강한 편이며, 같은 무술 타입의 레드인 류 레인저와 함께 거론되곤 한다.
같은 야생아라는 점에서 가면라이더 아마존과 비교되곤 한다. 처음엔 인간의 말이 서툴었던 야마모토와 달리 쟝은 처음부터 인간의 말을 할 수 있었던 점이 차이점. 어릴 적부터 오랫동안 야생아로 살아왔음에도 불구하고 거의 완벽하게 일상 회화를 습득한 걸 보면 지능은 높은 편으로 보인다.
3. 극장판/V시네마
3.1. 전영판 수권전대 게키레인저 - 네이네이! 호우호우! 홍콩 대결전
3.2. 수권전대 게키레인저 VS 보우켄저
3.3. 염신전대 고온저 VS 게키레인저
자신이 가지고 있던 통곡환을 수인 메카에게 빼앗기고, 결국 론이 부활하는 원인을 제공하고 만다. 그 이후 염신 소울을 뺏긴 고온저에게 염신권 수행을 지도하게 되고, 마스터로서 충분한 모습을 보이며 에스미 소스케를 지도한다. 론을 재봉인한 후, 고온저 멤버들과 다같이 나츠메의 생일 파티를 하는데, 어릴 적부터 슾속에서 혼자 살았기 때문에 생일을 기억하지 못했지만,3.4. 텐 고카이저
같은 동물 컨셉인 가오 블루, 발 샤크, 옐로 라이온, 프테라 레인저와 함께 육해공특집에 포함되었다. 프테라 레인저와 1대 1로 싸우다가 옐로 라이온의 라이온 바주카에 쓰러진다.
4. 타 작품에서의 행적
4.1. 해적전대 고카이저
이후 해적전대 고카이저 7화에 게스트로 등장. 아이들에게 수권을 가르치며 살고 있다.[14] 그리고 아임 드 파미유와 돈 도고이어에게 수권을 가르침과 동시에 게키레인저의 위대한 힘을 넘겨준다. 오즈 카이와 아카자 반반과 마찬가지로 쟝 역시 게키 레드의 실루엣이 겹치는 연출이 나온다. 스승으로서의 가르치는 능력도 상당히 성장한건지 이후 돈과 아임의 전투력이 많이 향상되었다.
특히 돈은 어느 정도 무술의 움직임도 기억할 정도. 이제 마스터이기 때문인지 마스터 샤프 대신 수행완료의 트라이앵글을 치기도 했다.
그 자신도 정신적으로 많이 성장했고 사람들 사이에서 살다 보니 예전에 비해 말투나 행동거지는 많이 세련되어졌지만 아직 그 특유의 '쟝어'는 좀 남아있다. 여담으로 론이 봉인된 통곡환도 계속 목에 걸고 있다. 게키레인저를 봤던 팬들에게는 감회가 느껴지는 모습이다.
또한 고세이저, 신켄저, 허리케인저 같이 고카이저를 부정적으로 보는 역대 슈퍼전대들이 많았지만 쟝은 고카이저가 우주해적이라는 사실을 알고 게키레인저의 힘을 사용한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고카이저를 하나의 슈퍼전대로 인정해주고 처음 다가왔을 때에도 경계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5. 같이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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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동물전대 쥬오우저의 쥬먼 멤버들이 이에 가장 근접하게 묘사되었으나, 그들은 적어도 고유의 정치/경제가 존재하는 쥬먼 사회에서 온 자들이다.[2] 1화에선 판다와 몸싸움을 하며 놀기도 한다.[3] 이는 추후 밝혀지는 혈통의 영향도 한몫 했다.[4] 예를 들어 적이 나타났을 때는 "오싹오싹(ぞわぞわ; 조와조와)이다."란 식으로 표현한다.[5] 마스터 샤프는 고양이, 샤키 첸은 상어 이런 식이다. 이는 임수권 권사들도 예외가 아닌데 리오, 메레, 마크를 제외하면 권사들의 상징동물들로 부른다.[6] 쟝의 잘못 때문이 아니라 샤키 첸이 자신은 스승으로서의 자격이 없다면서 쟝을 파문시키고 스승짓을 안 하려고 했다.[7] 란과 레츠가 게키 바주카를 충전하는 동안 적한테서 시간을 벌어줘야 하는데 쟝이 이를 못 기다려서 파토났다. 물론 이는 쟝만의 문제는 아니고 두 사람이 바주카에 격기를 담는게 미숙해서 시간이 지체되는 것도 있었기에, 이 둘은 둘대로 격기를 컨트롤하는 수련을 하게 된다.[8] 원문은 통삼겹살 찜(豚の角煮). 나츠메가 8화에서 화해의 선물로 준 요리였는데, 이후 마음에 들었는지 요리하는 걸 구경할때는 다 익지도 않은걸 집어먹었다가 다 끓이기 전까진 참아야한다는 주의를 들었고, 이를 통해 인내심을 기르는 수행을 한다.[9] 이것 때문에 쟝은 한동안 격격포를 쏠 때마다 돼지고기 장조림!을 외쳤다.(...) 레츠:그거 안하면 안되겠냐? / 쟝:왜? 장조림 좋잖아[10] 사실 쟝뿐만 아니라 다른 멤버들한테도 미운털이 박혀 거절당했던지라 파문될 위기였다.(...) 그래서 켄이 쟝이라도 회유해보려고 뇌물로 커틀릿을 한 다발 사줬지만, 쟝은 커틀릿이 문제가 아니라 커틀릿 하나 뺏으려고 데코토라를 몰고 위협하기까지 한(...) 켄의 인성이 마음에 안 들어서(심지어 다른 멤버들은 변신한 상태였다지만 트럭에 치일 뻔했다) 커틀릿만 받아먹다가 결국 또 말싸움이 났다.[11] 이후 쟝은 켄이 여동생 사치코를 구하기 위해 격기연찬을 쓴 모습이 마음에 들어서 생각을 바꾸었지만, 쟝의 생각대로 켄은 합류 이후에도 문제를 일으켰다. 수련하러 떠난 동안 사이다이오를 소환할때 쓰는 조수도를 전당포에 팔고 그 돈으로 놀러다닌게 발각됐기 때문.[12] 어머니인 나미는 쟝을 대피시킨 뒤 론의 손에 살해당하고, 아버지 단은 리오로 위장한 론에게 기습을 당하는 등 분투하다 부상을 입었고 이후 리오와의 결전에서 끝내 리오의 손에 살해당했다.[13] 리오의 아역배우인 에하라 쇼고가 연기했다.[14] 이 아이들은 쟝이 게키 레드였다는 것을 알고 있다. 쟝 본인이 알려줬거나 레전드 대전 이후로 사람들에게 알려진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