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원제: Captain Planet and the Planeteers
1990년부터 1996년까지 제작 방영된 미국 애니메이션. 총 시즌 6, 113편이 방영되었다. 한국에선 KBS 영상사업단이 더빙제작을 맡아 1993년 8월 25일부터[1] 12월 10일까지 KBS2에서 상기 제목으로 매주 평일 오후 5시 45분마다 방영되었고, 1995년 4월 5일부터 <뾰로롱 꼬마마녀>의 후속으로 편성돼 5월 24일까지 같은 요일대 오후 6시 30분마다 재방송하였다.
테드 터너가 산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들을 동원해 직접 기획한 작품이다. 오리지널 시리즈의 제작사는 DiC 엔터테인먼트[2]이지만 시즌 4부터 한나 바바라로 교체되었다. 그래서 그런지 작화나 캐릭터 디자인은 물론이고 색감도 상당히 달라지며 특히나 캡틴 플래닛과 악당들은 개그 캐릭터로 나온다. 그리고 한나 바바라로 바뀐 뒤로 주역 6인방을 제외하고 악당들과 조연, 다른 단역들 성우가 전부 교체되었다.[3]
한국판 주제가는 두버전이 있는데, 하나는 위키에 올라와 있는 버전이고, 다른 버전은 좀 더 연륜 있고 뽕필이 충만하다. 당시 초등학생들은 이 노래를 웃기게 개사해서 불렀다.
"태양이 눈부시는 지구는 두개. 하나만 지킨다. (왜!) 피곤하니까~"
"소주와 안주를 즐기는 악당들. 싸구려 반지로 없애줄거야. (왜!) 돈없으니까~"
반면에, 미국판의 오프닝은 보컬이 없고 BGM에 내레이션이 깔리는, 당시 미국 애니메이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구성으로 되어있다.
2. 특징
히어로물치고는 매우 드물게 주제가 환경보호이고, 주인공들이 환경파괴의 현장에서 잠입수사를 하다가 걸리면 반지를 통해 캡틴 플래닛을 호출한 후 사건을 해결하는 것이 기본적 전개.다섯 대륙에서 모인 다섯 명의 주인공들이 '공해와 파괴를 즐기는' 환경 빌런들과 전투를 벌이다가 '캡틴 플래닛'이라는 꽁지머리 마초 슈퍼 히어로를 소환해서 적들을 물리치는 게 기본 구성이다. 각 에피소드가 끝나면 일종의 건전가요처럼 짤막한 환경 캠페인이 하나씩 나오는 것도 이 작품의 특징.
다섯 가지 힘의 모티브는 엠페도클레스의 4원소설이다. 땅, 불, 바람, 물의 각 원소들은 사랑과 미움이란 마음에 의해 합해져 형상을 이루거나, 떨어져 소멸하게 되는데 작품 내에서는 마음을 실체화시켜 다이내미즘을 만들어냈다.
3. 메인 캐릭터: 플래니티어(Planeteers)
작중에는 'Planeteers' 로 분류되는 주연 캐릭터들이다. 오세아니아를 제외한 지구상의 각 다섯 대륙에서 한 명씩 선택받은 소년소녀들이 대지의 여신인 가이아에게서 각각의 능력을 발휘하는 반지를 받아서 악당들과 맞선다. 이 능력이란 게 거의 능력자 배틀 수준으로, 자기가 맡은 원소를 자유자재로 통제하는 능력을 보여준다.하지만 주인공들은 이런 마법사스러운 능력을 살상용으로 쓰지 않고, 불 반지로 철판을 잘라 길을 뚫거나 아스팔트를 녹이는 등 2차 피해를 주는 데만 사용한다. 지진으로 파묻거나 화염구로 태우거나 하면 될 것 같지만, 주인공들은 매우 선량하기에 살상을 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설정상 능력을 살상용으로 사용하게 되면 가이아의 힘이 약해지기 때문에 절대 살상을 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아동애니의 특성상 살상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는 껄끄러웠던듯.
- 캡틴 플래닛(출동 지구특공대)
문서 참조.
아프리카 가나 출신. 공식으로 인정받은 것은 아니지만 'Planeteers'의 실질적인 리더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과묵하고 침착한 성격을 지녔으나, 윌러의 농담에 웃기도 하는 등 아주 차가운 성격은 아니다. 병에 걸린 어머니를 제외하고는 작중에 설명되는 가족관계는 없다. 반지를 발견했을 때 농사를 하던 걸 보면 가족 전체가 농사로 생계를 해결한 모양이다.
땅의 반지의 소유자. 등장한 주연들 중 가장 처음으로 자신의 반지를 발견했다. 땅을 불쑥불쑥 솟아오르게 하거나 쩍 갈라지게 하는 가공할 능력을 지녔다. 순식간에 땅덩어리가 메사처럼 솟아오르는 것을 봐서는 국지적인 지진도 가능해 보인다.[5] 대신에 우주에서 펼쳐지는 에피소드에서는 활약하지 못했다(…).
북아메리카 미국 출신. 화끈한 성격에 격투에도 능하다. 아버지가 알코올 중독자였기에, 어릴 적에는 아버지의 술 심부름 등의 학대로 집에서 쫓겨나 거리나 공원에서 지냈던 적이 있을 정도로 불우한 가정환경에서 자랐었다.
불의 반지의 소유자. 불의 전형적인 이미지처럼 주요 대미지 딜러 역할을 맡는데[6] 물론 이것으로 살상을 벌인다는 것은 아니다. 뿐만 아니라 불의 반지의 능력을 활용해 적의 퇴로를 묶거나 장애물을 불태워 길을 여는 등, 여러 용도로도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때문에 주연 캐릭터 중 반지의 능력 사용횟수가 가장 많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이하게도 소련 출신으로 강렬한 러시아 억양의 소유자이다.[8] 할머니로부터 새에 대한 지식을 배웠으며, 작중에는 오빠도 있는 것으로 묘사된다.
바람의 반지의 소유자. 능력은 바람을 일으키는 것으로, 직접 바람을 일으켜 적의 시야나 움직임을 방해하는 용도로 많이 쓰이며 바람을 타고 비행도 가능하다.
아시아 태국 출신. 부모가 해양생물학자로, 기도 이에 영향을 받으면서 자란 것으로 보인다. 스쿠버 다이빙이나 서핑 보드가 취미인지 캐릭터 단독 소개에서는 서핑 보드를 타는 모습이 나왔다.
물의 반지의 소유자. 능력은 이름대로 물을 다루는 능력이다. 비중은 의외로 적은데, 길가에 고인 물이나 수도관 등, 근처에 물이 있어야 능력 발동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어떤 에피소드에서는 물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반지를 쓰지 못하기도 하는데, 그 이유는 더러운 물은 이용할 수 없어서라고 한다. 다른 에피소드에선 오염물을 씻어내기 위해 수도꼭지에 반지의 능력을 쓰려고 하지만 반지도 오염되어 있어 힘을 못 쓰게 되어 절망하는데 이때 마티가 수도꼭지를 돌려 물을 틀어준다(...).
남아메리카 브라질의 아마조니아 부족 출신 소년. '수치(Suchi)'란 원숭이를 데리고 다닌다. 아마존 숲 파괴를 반대하는 환경 운동을 했던 부모가 그 반대 세력으로 추정되는 자들에게 살해당한 아픈 과거를 가지고 있다.
마음의 반지의 소유자. 능력은 명료한 마인드 컨트롤. 인간을 포함한 온갖 동물들에게 영향을 발휘 할 수 있으며 개체수 제한도 없어 보인다. 실제로는 자신의 마음을 직접 타인에게 전달해 설득하는 것. 가이아가 작중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언급한 능력으로[11], 이는 마음으로 서로 마찰하는 4가지 힘이 하나로 모이도록 묶어 주는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4. 조력자
- 가이아(출동 지구특공대)
문서 참조.
- 클래시 사령관: 성우는 루이스 고셋 주니어. 캡틴 폴루션 에피소드부터 등장하는 조력자이며 반지를 잃어버린 일행들을 도와준다. 그리고 캡틴 폴루션을 잠시나마 압도한 적도 있었다.
- 수치: 마티의 애완 원숭이. 시즌 2부터 비중이 간판급으로 늘어나며 일행들이 반지를 빼앗길때 되찾아오는 등의 역할을 많이 한다.
5. 악당
5.1. 에코 빌런스(Eco-Villains)
이름 그대로 본 애니메이션의 악당 역할을 맡는다. 주로 자신들의 이익 또는 만족을 위해 자연을 파괴하는 행위를 하며, 이로 인해 주인공 일행인 플래닛티어와 대립하게 된다.주제가(특히 한국판 주제가)에서는 공해와 파괴를 즐기는 악당들로 소개가 되었지만, 조금 변호를 해 보자면 아주 일부를 제외하고는 즐긴다기보단 비즈니스 관점에서 볼 때 필연적으로 공해가 발생하는 것 뿐이고 이에 대해 신경 쓰지 않는다고 보는 편이 더 정확하다. 물론 이런 공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 온갖 규제 따위가 있는 건데 이 화상들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그런 걸 다 무시하고 무분별하게 자연파괴 행위를 하는 것이니, 명백히 악당이라고 할 수 있다.
- 캡틴 폴루션: 문서 참고.
에코 빌런들의 리더 포지션을 맡고 있으며, 초록색 재킷을 입고 있는 부자 사업가. 오로지 돈만이 그의 목적이며, 자연이 파괴되든 누가 고통받든 자기 돈만 들어오면 신경쓰지 않는 전형적인 사업가형 악당. 이름은 '전리품'이라는 뜻을 가진 Loot and Plunder라는 관용어구의 발음에서 따온 언어유희다.
갈색피부의 뚱뚱한 남성으로, 이름은 교활하다는 뜻의 'Sly'와 여러 종류의 광공업에서 아래로 가라앉는 찌꺼기 침전물 같은 걸 뜻하는 'Sludge'에서 따왔다. 빠르게 한 탕 벌고자 하는 욕망으로 행동하며, 폐기물 무단 처리 등 빠르게 처리하고 수익을 많이 받을 수 있지만 환경 파괴로 이어지는 행위로 인해 대립하는 편이다.
오폐수 취급업자 출신답게, 공해물에 내성이 있다. 한 에피소드에서 특정 폐기물의 악취를 맡은 주인공들은 극도로 역겨워했는데, 이 자는 멀쩡했다.
나중에는 자원 재활용으로도 돈을 벌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개심하여 자신의 공해 유발 활동을 그만두고 합법적인 사업으로 전향한다.
방사능 돌연변이로, 근육질의 거구며 이름대로
사이드킥으로 'Leadsuit'가 있다. 이름대로 납으로 된 복장을 항상 입고 있는데, 듀크 뉴켐의 방사능에 피폭되지 않기 위해서다.
이름은 '기생충성'을 뜻하는 Verminous와 찌꺼기, 쓰레기라는 단어 내지 욕설인 'Scum'을 살짝 틀은 Skumm을 섞어서 지은 것으로 보인다. 돌연변이 쥐인간으로 하수구에서 자랐으며, 독을 이용한 공격이 장기이다. 그의 목적은 작중 악당들 중에서 특이하게 세계정복!
잠보다는 강력함에서 밀리지만 그래도 작중에서 상당히 소름끼치는 악행을 저질렀는데, 자신이 만든 중독성있는 약으로 링카의 사촌인 '보리스'를 중독시킨 뒤 결국 죽게 만들고, 이 과정에서 보리스에 의해 링카 또한 그 약에 중독되게 만들어 링카가 큰 위험에 빠졌었다. 최후에는 결국 캡틴 플래닛의 활약으로 더 이상 약을 만들 수가 없게되고, 버미누스 자신도 약이 들어간 치즈를 먹는 바람에 결국 자기도 그 약에 중독되는 결말을 맞게 된다.
이전에도 전세계 곳곳에 돌연변이 쥐 노예로 변형시키는 화학 물질을 퍼트려 수많은 시민들이 피해를 받은 것과 함께 윌러와 기가 잠시 쥐 노예로 세뇌당하기도 했으며, 이후엔 에이즈에 걸린 한 소년의 일생을 망치려 그가 살던 마을 곳곳에 에이즈에 대한 온갖 루머가 담긴 소문을 퍼트려 일가족 전체가 고통받게 하는 등 어떠한 면에선 다른 에코 빌런들의 악행들도 능가하는 위업을 나타낸 바 있다.
근무복 차림을 하고 있고 뚱뚱한 체형과 돼지와 비슷한 얼굴을 가진
그래도 가족애는 있는지, 호비시라는 아들은 아낌없이 사랑하는 아버지다. 어떤 에피소드에서 아들이 오염물질에 의해 병에 걸리자 주인공들이 아들을 치료해줘서 고맙다는 감사를 표한 적도 있다. "대부 콜레인"이라는 이름의 할아버지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화 에피소드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역사적인 에코 빌런. 게다가 처음부터 캡틴 플래닛을 그로기 상태로 몰고 갔던 위업을 세웠다. 그의 사이드킥은 리거.
에코 빌런의 홍일점이자 모사꾼으로 분홍색 바디 수트를 입고 있다. 이름은 마름병이라는 뜻인 'Blight'에서 따왔다. 한쪽 눈은 머리카락으로 항상 가리고 있는데, 그 쪽 얼굴과 눈이 오염되었기 때문이다.
히맨의 이블린과 백수왕 고라이온의 호네르바, 지 아이 조의 배로니스랑 비슷한 포지션. 뛰어난 과학능력으로 캡틴 플래닛 일행들을 곤경에 빠트린다. 캡틴 폴루션을 이용해 공격한 것이 대표적.
악의 여간부이지만 바디슈트 + 거유 + 누님 속성 때문인지 각종 팬아트들을 보면 에이프릴 오닐이나 치타라, 배로니스, 이블린, 틸라 못지 않게 야짤이나 글레머한 사진이 많을 정도로 인기가 많다.
5.2. 기타
스킨헤드와 콧수염이 인상적인, 루텐 플런더의 경호원이다. 또한 루텐 플런더의 더러운 일을 처리하는 용병 역할을 하기도 한다.
메인 악당의 사이드킥임에도 불구하고 본인만의 에피소드를 한 편 차지하고 있기도 한 기묘한 인기의 캐릭터다. 또한 총기는 물론이요, 헬리콥터에 에어캐리어까지 운용하는 모습도 보여준다!
- 리거
호지 그리들리의 사이드킥
블라이트 박사가 만들어 낸 인공지능으로, 정확히는 재창조한 인공지능이다. 본래는 컴퓨터 게임 좋아하는 친절한 인공지능이었는데, 블라이트 박사가 마개조를 해서 악한 면모를 강조시키고 성격을 바꾸어 만들어 낸 것이다. 컴퓨터인 만큼 외모가 정해진 것은 아니나, 스크린으로 모습을 보여줄 때는 기본적으로는 성인 남성의 모습에 안경을 쓴 모습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에피소드마다 변하기 때문에 이 또한 고정된 모습은 아니다.
주된 능력은 당연히(?) 해킹. 시스템을 해킹하여 블라이트 박사의 의도에 맞게 시스템을 장악한다.
이름은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의 유명한 인공지능 HAL에서 따온 것으로 보이며, 여기에 영어권에서 '나쁜'이라는 뜻의 접두사로 쓰이는 'Mal-'을 섞어서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 잠(출동 지구특공대): 항목 참조.(Zarm)
6. 여담
'Utopia' 에피소드에서는 악당들이 사람들에게 이상한 액체를 뒤덮어서 갱단으로 만들어버린다. 희한하게도 액체만 뒤덮을 뿐인데 악세사리나 헤어스타일, 의상 등이 전부 바뀐다. 이렇게 만들어진 갱단들이 도시의 질서를 엉망으로 만드는데 콰미를 제외한 특공대들도 붙잡혀서 갱단으로 바뀌고 만다. 일단 바뀌면 평상시랑 다르게 마음가짐도 불량스러워지는 듯 하다. 물론 에피소드 후반부에 원래 모습으로 돌아온다.
적의 스케일은 묘하게 커서 한 에피소드에서는 로켓(…)을 쏘아올리고 미국 대통령이 본의 아니게 거기에 타고 있다가 우주에 다녀온다. 거기다가 갑자기 애 괴롭힌다고 AIDS 걸렸단 소문을 낸다.
'땅 불 바람 물 마음~'의 주제가와 캡틴 플래닛은 정작 애니메이션 자체는 잊힌 이후에도 틈만 나면 이용되는 소재. 이 당시 어린이(80년대생)들은 주제가를 변형시켜 "태양이 눈부시는 지구는 100개~ 하나만 지키~자! 왜? 피곤하니까~[15]"와 같은 개드립을 치기도 했다.[16]
그리고 "땅, 불 바람, 물 마음. 다섯가지 힘을 하나로 모으면 캡틴 플래닛 캡틴 플래닛~"이라는 가사를 쌀 보리 콩 밀 수수 다섯가지 쌀을 하나로 모으면 쌀집 아저씨 쌀집 아저씨라고 변형한 버전도 존재한다(...). "알약 물약 가루약 세 가지 약을 하나로 모으면 우황 청심환 우황 청심환"도 있다.
또, "힘을 하나로 모으면 캡틴플래닛 캡틴플래닛~ 한대맞고 뻗으면서 존X 센척만 한다(...)"라며 메인 히어로의 허접함을 비꼬는 팩트폭력급 노래도 많이 불렀다. 그당시 캡틴플래닛이 허접한건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었으며, 한 편을 방송하면 다음날 학교에서 그냥 반지로 지지면 끝날 걸...이라는 소리를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지금 들으면 심히 유치하지만, 그만큼 많은 인기가 있었으며 당대를 풍미했던 애니메이션이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케너에서 피규어 시리즈를 발매한 적도 있다.
작중 충격적인 전개의 에피소드가 2편 존재한다. 첫째는 Mind Pollution 편[스포일러]이고, 둘째는 A Formula for Hate 편이다.[18]
한 에피소드에선 히틀러가 나오는데 수염이 실존 인물과 달리 칫솔/빗자루솔 수염이 아니라 팔자 수염이다.[19] 너무나도 사악해서인지 캡틴 플래닛도 약해졌다고 한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 패러디되었다. 겨울손아귀 호수의 아카본 석실에 대지 감시자 아카본, 폭풍 감시자 에말론, 화염 감시자 코랄론, 얼음 감시자 토라본이라는 4가지 네임드가 존재했는데 탕랑 평원에 '마음 감시자 허그갈론'이라는 NPC를 결국 만들어 버렸다. 그리고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연대기에서 나온 설정에 따르면 대지, 바람, 불, 물의 원소를 묶어 주는 5번째 원소인 '정신'이 없이는 이 원소들이 난폭해지고 반목하며, 정신의 힘이 너무 강하다면 원소들이 무기력해진다는 설명이 등장했는데, 진짜로 지구특공대에 영향을 받았던 듯하다.
일본 카툰 네트워크에서 과거 캠페인으로 배트맨, 스파이더맨, 그리고 이 출동 지구특공대를 이틀에 걸쳐 24시간 연속으로 방송한 적이 있다. 당시 방송 이벤트로 응모자중 당첨자를 골라 배트맨 이벤트 응모자에겐 배트맨 캐릭터 상품을, 스파이더맨 이벤트 응모자에게는 스파이더맨 캐릭터 상품을 선물로 주었는데, 왠지 모르지만 이 출동 지구특공대만은 상품이 환경친화적 쓰레기 봉투 1년치였다고...
이 애니의 인기로 마블 코믹스에서 잠깐 이슈로 발매한적도 있었다.
북미판 성우진 중에서는 우피 골드버그와 멕 라이언, 제임스 코번, 팀 커리 그리고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있었다(!).
소니 픽처스가 당초 영화화를 계획했으나 무산되었는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영화사 아피언 웨이가 파라마운트 픽처스와 손을 잡고 '캡틴 플래닛'을 실사영화로 제작한다. 탑건: 매버릭의 글렌 파월이 각본으로 참여한다.[20] 평소 활발하게 환경 운동을 하는 디카프리오의 성향을 볼 때, 디카프리오 본인의 개인 의사가 반영되었을 가능성도 있다. 그리고 원작 애니로부터 30년후를 다룰 수 있다고 한다.
2017년 10월 9일에 OK K.O.! Let's Be Heroes라는 카툰 네트워크 애니메이션과 크로스오버를 진행했다.[21] 레바 버튼과 데이비드 코번이 수년만에 다시금 성우를 맡았고, 닥터 블라이트 역시 악역으로 등장했지만 부득이한 사정으로 성우는 교체되었다. 한국어판에서도 해당 에피소드를 더빙했다.
[1] 그 이전엔 <비밀의 화원>이 편성됐다.[2] 현 WildBrain Studios.[3] 특히나 악당들의 경우 기존 성우가 배우였으나 제작사가 바뀌면서 전문 성우로 교체되었다.[4] 스타 트렉 TNG의 조르디 라포지로 유명하다[5] 보통 4원소 중 땅의 능력이 가장 저평가되는 것과 달리 현실적으로 생각해보면 가장 위험한 능력. 이는 땅 문서 참고.[6] 불이 두 번째로 언급되지만, 미국 만화이므로 미국인으로 추정되는 불의 반지 소유자가 주인공급 활약을 자주 벌인다. 속성과 상징색도 주인공급이고…물론, 다른 캐릭터들도 상당히 활약하기에 너무 독보적이지는 않다.[7] 한일 성우 모두 달의 요정 세일러문의 세일러 비너스를 맡았다.[8] 첫 화에서 억양 보고 윌리가 러시아인이냐고 묻자 소련 사람이라며 화내는 모습이 있다. 한국판에서는 이미 소련도 없던 시점이며 전쟁 중인 공산(?)국가에게 유화책을 쓰지도 않던 시기이다 보니 유럽이라고 에둘러 놓았다. 러시아(구 소련)도 유럽이니 거짓말은 아니다.[9] 유일하게 원판과 한국어판의 이름이 다른 캐릭터로, 한국판에서는 '진'이라는 이름으로 나왔다.[10] 한일 성우 모두 요리킹 조리킹의 찬을 맡았다.[11] 가이아: "마티, 네 능력이 가장 중요하단다. 길을 밝혀 줄 마음의 힘이 없으면 다른 힘들은 쓸모없게 되지."[12] 우주삼총사의 해커, 우주 보안관 장고의30/30, 지 아이조의 호크장군 성우.[13] 듀크 뉴켐과 중복.[14] 지구 특공대를 선별하여 반지를 나눠주며 캡틴 플래닛과도 오랜 친구이자 지구 특공대의 멘토인 가이아와 성우가 같다. 참고로 가이아와 블라이트의 영혼이 뒤바뀌는 에피소드도 있는데 한국판 성우가 같다보니 기분이 묘하다.[15] 지역에 따라서는 후렴구를 "소주와 안주를 즐기는 악당들 싸구려 반지로 없애줄거야! 왜? 돈없으니까~" 같이 개사한 버전도 있었다.[16] 이 "피곤하니까"는 90년대에 유동근이 출연한 자양강장제 CF로부터 연유한 것이다. 해당 CF에서는 "샐러리맨은 쉬고싶다. 왜?"라는 내레이션 후 유동근의 "피곤하니까!"라는 일갈이 이어졌고, 이는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 간혹 패러디되었다. 본 주제가의 변형도 그들 중 하나라 볼 수 있다.[스포일러] 이 편에선 링카의 사촌 보리스가 버미누스 스컴에게 마약을 받으면서 그 마약들을 실컷 복용해대며 종국엔 보리스를 비롯한 많은 시민들이 캡틴 플래닛 일행을 위협했고, 끝내 보리스는 마약 과다복용으로 인한 부작용으로 세상을 떠난다. 심지어 캡틴 플래닛 멤버 중 1명인 링카마저 보리스가 샌드위치 속에 숨겨놓은 마약을 먹고 금단증상을 겪는 장면이 나온다.[18] 여기선 당시까지 미국의 tv 애니에서 대부분 다루지 않던 에이즈 묘사가 나온다.[19] 아마 아이들 애니라 심의 때문에 그런듯 하다.[20] 글렌 파월은 각본가로도 활동하고 있다.[21] 카툰 네트워크는 한나 바바라를 인수한 워너 브라더스 산하라 저작권 문제도 없고, 이곳의 애니메이터들은 한나 바바라의 사실상 후손이기도 하다. 물론 캡틴 플래닛은 원래 (초기 시즌 한정) DiC 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되었지만 원청사가 카툰네트워크와 똑같이 테드 터너 계열에 이후 시리즈는 한나 바바라가 제작했고, 딕 엔터테인먼트는 이미 해체된지 오래되었기 때문에 사실상 캡틴 플래닛은 현재 한나 바바라가 속한 워너 브라더스가 소유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