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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9 05:18:42

케이시 켈리/선수 경력/202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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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2년 2023년 2024년
1. 개요2. 시즌 전3. 페넌트레이스
3.1. 4월
3.1.1. 4월 1일 : kt전 (원정) [패배]3.1.2. 4월 7일 : 삼성전 () [승리]3.1.3. 4월 13일 : 롯데전 (원정) [패배]3.1.4. 4월 19일 : NC전 () [ND]3.1.5. 4월 25일 : SSG전 () [ND]3.1.6. 4월 30일 : KIA전 () [ND]3.1.7. 월간 총평
3.2. 5월
3.2.1. 5월 7일 : 두산전 (원정) [승리]3.2.2. 5월 13일 : 삼성전 (원정) [승리]3.2.3. 5월 19일 : 한화전 () [승리]3.2.4. 5월 25일 : SSG전 (원정) [승리]3.2.5. 5월 31일 : 롯데전 () [패배]3.2.6. 월간 총평
3.3. 6월
3.3.1. 6월 6일 : 키움전 (원정) [승리]3.3.2. 6월 11일 : 한화전 (원정) [ND]3.3.3. 6월 17일 : 두산전 () [패배]3.3.4. 6월 23일 : 롯데전 () [ND]3.3.5. 6월 30일 : KIA전 () [ND]3.3.6. 월간 총평
3.4. 7월
3.4.1. 7월 6일 : kt전 () [ND]3.4.2. 7월 12일 : 한화전 () [패배]3.4.3. 7월 21일 : SSG전 () [패배]3.4.4. 7월 28일 : 두산전 (원정) [승리]3.4.5. 월간 총평
3.5. 8월
3.5.1. 8월 3일 : 키움전 () [ND]3.5.2. 8월 11일 : 키움전 () [ND]3.5.3. 8월 17일 : 삼성전 (원정) [패배]3.5.4. 8월 24일 : 롯데전 () [승리]3.5.5. 8월 31일 : 두산전 () [ND]3.5.6. 월간 총평
3.6. 9월
3.6.1. 9월 6일 : kt전 (원정) [ND]3.6.2. 9월 16일 : SSG전 () [ND]3.6.3. 9월 21일 : SSG전 (원정) [승리]3.6.4. 9월 27일 : kt전 () DH1 [승리]3.6.5. 월간 총평
3.7. 10월
3.7.1. 10월 4일 : 롯데전 (원정) [ND]3.7.2. 월간 총평
4. 포스트시즌
4.1. 한국시리즈
4.1.1. 11월 7일 : 한국시리즈 1차전 VS kt () [ND]4.1.2. 11월 13일 : 한국시리즈 5차전 VS kt () [승리]
5. 총평6. 시즌 후7. 관련 문서

1. 개요

켈리의 2023년에 대한 문서.

2. 시즌 전

켈리의 KBO 5년차 시즌이다.

3. 페넌트레이스

3.1. 4월

3.1.1. 4월 1일 : kt전 (원정) [패배]

개막전. 어찌보면 본인에게 있어서 역대 시즌 중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고 탈탈 털리며 개막전을 무기력하게 패배하는 원흉을 제대로 제공했다. 1회부터 선두타자 조용호에게 안타를 맞은 뒤 강백호와 알포드에게 연속 2루타 및 3연속 피안타로 2실점했으며 3회에는 강백호에게 솔로홈런을 맞았다. 5회까지 어찌어찌 3실점이었으나 자신에게 장타 2개를 기록한 알포드를 상대로 6회에도 등판했다가 솔로홈런을 얻어맞았다. 그리고 박병호에게 안타, 1사 후 황재균에게 2루타를 맞으며 1사 2,3루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는데 여기서 등판한 신인 박명근이 주자들을 분식하면서 5.1이닝 6실점을 기록했다. 결국 이 경기 전까지 통산 kt전 10경기 5승 무패 ERA 1.80의 극강이었으나 여기서 첫 패배를 당하고 말았다.

3.1.2. 4월 7일 : 삼성전 () [승리]

개막전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7이닝 2실점으로 QS+를 기록했고 승리투수가 됐다. 다만 이원석에게 홈런을 맞았다.

3.1.3. 4월 13일 : 롯데전 (원정) [패배]

5.1이닝 9피안타 3사사구 8실점(4자책)으로 부진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ERA는 6.11이다. 전전날과 전날의 혈투로 많은 짐이 지워진 가운데 3회까지 잘 던졌으나 4회에 집중타를 맞았다. 여기에 구명환의 스트라이크존 오심까지 겹치면서 멘탈이 크게 흔들렸고 신인 김민석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기도 하며 타자 일순과 6실점했다. 5회 삼자범퇴로 6회에도 마운드에 올랐으나 1사 만루를 남기고 내려갔고 유영찬의 분식으로 8실점이 됐다.

3.1.4. 4월 19일 : NC전 () [ND]

1회부터 실점을 하며 경기를 시작했고, 3회에는 빅이닝을 허용하며 추가 4실점을 하였다. 최종적으로 6이닝 5실점으로 형편없이 무너져버렸다. 그나마 4회부터는 무실점으로 버티며 6이닝을 채워 전날 연장승부를 하며 소모가 되었던 불펜진에게 조금이나마 휴식을 주긴 했다. 패배 위기에 몰렸지만 다행히 타선이 7회말에 폭발하며 패전은 면하였다. ERA는 6.46이 됐는데 아무리 켈리가 슬로우스타터여도 개막 후 4경기 치른 시점에서 3경기 4실점 이상, 6점대 ERA였던 적은 없었다. 자칫 2014년 넥센 나이트의 전철을 밟아 시즌 도중 결별할 수도 있으며 당시 넥센 감독도 염경엽이다.

3.1.5. 4월 25일 : SSG전 () [ND]

6이닝 8피안타 3볼넷 3실점(2자책)으로 QS를 기록하였다. 타선의 지원으로 승리 요건을 갖추었으나 불펜진이 불을 지르며 승리투수는 되지 못하였다. 지난 등판보단 낫지만 많은 피출루에서 알 수 있듯이 여전히 불안정한 내용이다.

3.1.6. 4월 30일 : KIA전 () [ND]

이 경기도 부진하며 교체 의견이 슬슬 피력되는 중이다. 5이닝은 채웠지만 3실점 후 주자를 쌓으며 박명근과 교체되었고 이후 박명근의 분식으로 4실점하였다.

3.1.7. 월간 총평

원래 슬로우 스타터인 켈리지만, 지난 4년간 이 정도로 한달 내내 불안정한 모습을 보여준 적은 없었다. 유일하게 잘 던졌던 잠실 삼성전 승리를 제외하면 승리를 거두지도 못했다. 일각에서는 4년 동안 많은 이닝을 먹은 여파가 나타나는 것이 아닌지에 대한 불안감이 제기되고 있다.[1]

3.2. 5월

3.2.1. 5월 7일 : 두산전 (원정) [승리]

7회말에 빗맞은 타구들이 안타가 되면서 막판에 피안타가 8개로 늘어나기는 했다만, 그래도 7이닝 1실점 3삼진으로 시즌 최고의 호투를 펼치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덤으로 평균자책점도 4점대로 내려왔다.[2]

3.2.2. 5월 13일 : 삼성전 (원정) [승리]

역시 삼성전의 켈리는 달랐다. 7이닝 3실점으로 QS+를 찍으며 승리투수가 됐다. 통산 삼성전에서 10승째를 달성했다.

3.2.3. 5월 19일 : 한화전 () [승리]

7이닝동안 6피안타 4탈삼진 1사사구 1실점으로 호투하면서 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1회초 前 팀 동료 채은성에게 솔로포를 허용했으나 이후 4탈삼진, 0사사구로 에이스의 모습을 보였다. 이날 퀄리티스타트플러스를 기록하면서 5월 등판한 3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기록하며 3승을 가져갔다. 5월 들어 구위와 제구도 점점 좋아지고 있다. 평균자책점은 4.33으로 내려왔다.

3.2.4. 5월 25일 : SSG전 (원정) [승리]

6이닝 3실점(2자책) QS를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1회와 2회 총 54개의 공을 뿌리고[3] 한유섬에게 맞은 투런 홈런 포함 2회에 3실점(신민재의 실책으로 인한 실점이 끼어 있어 2자책) 하였으나, 3~6회에 더이상 실점하지 않으며 퀄스를 달성하게 되었다. 최근 4경기 연속 승리를 쌓으며 페이스를 되찾고 있다. 평균자책점도 4.21로 내려왔다. 문학구장에서 5경기만에 통산 첫 승리투수가 됐다. 창원 NC 파크에서만 승리하면 전구장 승리를 달성하게 된다.

3.2.5. 5월 31일 : 롯데전 () [패배]

5월의 마지막 경기에서 6이닝 3실점으로 QS 피칭을 하였으나 산발적으로 많은 안타를 허용 하였고 주자를 자주 내보내며 컨디션이 좋지 않았음을 보여주었다. 5월에 등판한 모든 경기에서 승리를 이어나가는 중이였으나 이 날 깨졌다.

3.2.6. 월간 총평

5월 5경기 34이닝 4승 1패를 기록, 5월 모든 경기에서 퀄리티 스타트 이상 피칭을 보여주며 어느 정도 정상 궤도에 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5월 첫 3경기에서 전부 7이닝씩을 먹어주면서 이닝이터로서의 모습을 되찾은 것이 고무적. 하지만 여전히 많은 피안타 개수와 이로 인해 투구수도 계속 늘어나 켈리의 장점이었던 꾸준한 안정성이 다소 퇴색되고 있는 점은 우려스러운 부분.

3.3. 6월

3.3.1. 6월 6일 : 키움전 (원정) [승리]

좋은 피칭. 5이닝 7K 1실점으로 키움의 타선을 잘 틀어막으면서 승리를 거뒀다. 다만 5이닝만 소화한 것에 비해 투구수가 107개로 다소 많았던 건 흠.

의외로 현재까지 73이닝을 먹으며 리그 전체 1위에 올라 있다. 부진에 빠진 기간이 길었음에도 로테이션 한번을 거르지 않고 꾸준히 5~6이닝 이상 소화하였으나 180만 달러는 받는 외국인 투수가 6월 중순까지 무실점 경기가 0인것은 문제가 있어보이며[4] 빠르게 교체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5].

3.3.2. 6월 11일 : 한화전 (원정) [ND]

6월 11일 대전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타선이 1회 4점을 내주며 편안하게 흘러가나 싶었으나 1회부터 5실점을 내주며 빅이닝을 허용하였다. 2회에도 등판하였으나 결국 2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강판하였다. 이날 최종 성적은 1.2이닝 6실점, 시즌 WAR는 -0.16으로 다시 마이너스가 되었다. 4월부터 이미 켈리는 전에 알던 선수가 아니었으나 매년 슬로우스타터의 모습을 보여 많은 팬들이 기다리면 올라올 것이라 믿었지만 시즌 중반이 다가오고 있는 상황에서 무실점 경기가 없기 때문에 더이상 주저하지 말고 교체를 단행하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20 윌슨마냥 납득할 선에서 그나마 꾸역꾸역 이닝이라도 먹으면 모르겠지만, 너무 빠르게 무너지고 구위 회복도 되지 않아 이제는 작별의 시간이 가까워지는건 사실이다. 13 주키치까진 아니어도 확실히 폼이 많이 떨어진 상태. 일단 염경엽 감독은 지켜보겠다는 입장이지만 그와는 별개로 차명석 단장은 이미 대체 외국인 투수를 알아보러 떠난 상황이다. 하지만 차명석 단장은 야구부장 박재호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켈리 교체는 없다고 못을 박은 상태.

그도 그럴 것이 대체 외인으로 누구를 데려오느냐가 매우 큰 문제로, 타 팀도 외인 투수들의 잇따른 실패로 진작 교체하는 바람에 켈리를 교체하고 싶어도 데려올 투수가 크게 줄은 상황. 쿠에바스와 브랜든의 리턴에서 볼 수 있듯 외국인 투수 시장이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 KBO 경력이 있는 투수들이 리턴하는 현실이다. 앤드류 수아레즈???[6]

3.3.3. 6월 17일 : 두산전 () [패배]

켈리 입장에서는 단두대 매치다. 일시적인 부진일 뿐인지 아니면 4년동안 많은 이닝을 소화하고 나이가 들면서 폼이 떨어진게 분명한 에이징 커브인지가 시험대이며 그게 아니라는것을 입증해야 하는 만큼 어느때보다 중요한 등판. 더군다나 팀은 탄력을 받아 1위를 하고 있는데 이번에도 부진하다면 올해 우승전선에 큰 악재가 될것으로 보인다.

2회 2실점 3회 1실점으로 경기초반에 3실점하며 불안하게 시작했으나 이후 6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으며 시즌 8번째 QS를 기록하였다. 이 날 기록은 6이닝 7피안타 3실점. 타선 지원을 받지 못해 패전투수가 되었다. 그러나 기록상 퀄리티 스타트를 했지만 맞는 타구마다 족족 정타가 나왔고 7피안타나 허용해서 실속없는 기록이란 평을 받는다.

3.3.4. 6월 23일 : 롯데전 () [ND]

8이닝 1실점(비자책) 7피안타 7탈삼진으로 시즌 최고의 호투를 보여주었으나, 팀 타선의 침묵으로 ND가 되었다. 팀은 2-1로 패배. 평균자책점도 4.26까지 끌어내렸다.

직구의 제구가 안정적으로 잡혔고, 변화구도 작년 수준으로 예리해지면서 경기 내용 또한 매우 좋은 모습을 보였다. 반등의 신호탄일지는 두고 봐야겠으나, 올 시즌 켈리의 공의 회전수나 구속은 작년과 별 차이가 없었어서 이대로라면 충분히 기대해 볼 수 있다.[7]

3.3.5. 6월 30일 : KIA전 () [ND]

6이닝 8피안타 4실점을 기록하면서 이닝이팅은 잘 해주고 있지만 여전히 안타와 실점을 잘 억제하지 못하면서 여전히 기복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3.3.6. 월간 총평

좋을땐 잘 던졌지만, 퐁당퐁당의 모습을 보였다. LG 프런트가 켈리 교체 계획은 없다고 못을 박은 상황. 하지만 계속 심한 기복을 보인다면 내년 시즌 재계약은 힘들것이다. 안그래도 엠엘비파크 게시판에서 켈리의 교체문제로 글리젠이 엄청날 정도의 논쟁이 벌어지는 상황이다.

LG 트윈스가 과거 벤자민 주키치[8]타일러 윌슨도 교체를 안해서 이런 문제에 보수적으로 대처한다는 비난이 있지만 지난해와 지지난해 외국인 타자도 바로 교체한걸 보면 꼭 그렇다고 말할수는 없다. 물론 두번 연속으로 오발탄을 쏘긴 했지만.

결국 켈리에 대해 논쟁이 엄청나게 뜨거운 이유는 아예 꼴아박고 있지 않으며 못하는날도 어떻게든 6-3, 6-4, 5-3 이런식으로는 던지기 때문이며 애매한 성적과 더불어 그간 팀에 대한 기여도 때문에 이렇게 갑론을박이 뜨거운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피칭 데이터나 여러 지표 그리고 구위저하등을 봤을때 케이시 켈리의 에이징 커브가 시작됐다는건 찬성측도 반대측도 전부 그렇게 보고 있는 상황이다. 부상이 없거나 경미한 수준이라도 케이시 켈리가 34세의 고령임을 생각해보면 아무리 아시아인보다 신체적으로 훨씬 튼튼한 서양인이라도 투수라는 특성상 구속 & 구위 저하는 예외없이 찾아올 나이와 연차이기 때문이다.[9] 이점 때문에 2023년 현상 유지는 하겠지만 극적인 반등은 힘들것이며 결국 켈리와의 동행은 2023년 까지만 하고 결별해야 한다는게 대부분 LG팬들의 의견이다. 더군다나 외국인 샐러리캡 문제도 걸려있어 2023년 역대급 성적을 보여주는 플럿코와 준수한 타격을 보여주고 있는 오스틴의 연봉도 올려줘야 하기에 상당한 고연봉이면서 기량이 저하되가는 켈리를 붙잡고 있기도 현실적으로 어렵다.

특히나 2023년 들어서 작년과 비교해서 제구가 떨어지고 속구는 비슷한 스피드이지만 회전수가 떨어지고 속구든 변화구든 날리는 공이 유독 많아지고 배럴 타구 허용률이 높아졌는데 이것도 손의 악력이 떨어지고 피로도가 누적됐을때 일어나는 증상이며 이미 4년간 많은 투구수를 기록한 켈리의 몸상태가 예년보다 안좋아진게 아니냐는 평.

여담으로 LG의 마지막 외국인 투수 중도교체가 있었던 시기는 7월이었다. 2016년 7월 8일 코프랜드에서 허프로 교체된 것. 켈리는 교체 없다고 언플했지만 바보가 아닌 이상 구단에서도 물색할 것이 틀림없는데 켈리에게 주어진 기회는 그렇게 많지 않다.[10]

3.4. 7월

3.4.1. 7월 6일 : kt전 () [ND]

3회까지 퍼펙트를 찍으며 오늘은 다른가 싶었지만, 4회에 2실점을 하였다. 어찌됐든 5회까지는 2실점으로 무난했지만, 6회에 등판하여 주자를 쌓고 내려갔고 뒤를 이어 올라온 박명근이 거하게 분식하여 최종 5실점을 기록하였다. 그러나 팀이 역전승을 거두어 노디시전을 기록하였다. 180만달러는 받는 리그 최고 액수의 외국인 투수가 이런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도 아직도 바꾸지 않는 것을 보면 올해도 LG는 우승할 생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날 경기 전날 있었던 KIA와 삼성의 트레이드 이후부터는 10위로 추락한 삼성의 데이비드 뷰캐넌과 외국인 트레이드를 진행할 수도 있다는 썰이 돌기 시작했으나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차명석 단장이 직접 언급했다 . 켈리가 어정쩡한 5이닝 3실점, 6이닝 3~4실점 투구가 아닌 5.1이닝 5실점이라는 좋지 못한 투구 내용을 보여주며 팬들의 여론은 점점 거세지고 있다. 타선과 뒷심이 강해서 켈리가 못 던져도 이기는 모습이 올해 내내 이어지고 있지만 운도 계속 쓰면 쓸수록 닳게 되어있다.[11]
방어율은 4점대 중반에 스탯티즈 기준 승리기여도는 0.02로 간신히 양수에 불과하다.

다만 야구의 참견 프로그램에서 켈리가 시즌 초부터 전완근이 안 좋았다는 사실이 밝혀졌다.[12] 그럴만도 한 것이 켈리는 2019년부터 로테이션을 거른 적이 없으며 이닝 소화도 4시즌 동안 평균 170이닝 이상은 소화했고, 나이도 나이인지라 점점 몸이 약해질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전완근까지 안 좋아져버렸으니 이것이 기록으로 드러난 것이다. 이에 엘지팬들은 슬로우스타터로 알려져 있는 켈리가 후반기부터 잔부상도 털어내고 작년의 모습으로 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라는 모습이다.

3.4.2. 7월 12일 : 한화전 () [패배]

계속되는 부진으로 교체설이 나돌았으나 염경엽 감독과 차명석 단장은 교체가 없다고 못박았다. 프런트의 이 결정에 쌍마나 엠팍 등 고 연령대 팬덤에서는 이 결정을 환호하고 있으나[13] 시즌이 끝나고 받아들 최종 결과만이 이 결정의 성공 및 실패 여부를 평가할 것이다.[14]

이 경기 등판 후 올스타 브레이크와 장마를 통한 장기 휴식이 있을 터인데, 이 경기에서 얼마나 좋은 모습을 보여줄지가 관건이 되었으나

1회부터 타자들에게 정타로 맞아나가더니 결국 시원하게 3피안타 2실점으로 불안하게 시작하였으나 이후에는 안정감을 찾았는지 7회까지 무실점으로 막아 최종 성적 7이닝 2실점을 기록하였다. 그러나 팀은 문동주에게 타선이 꽁꽁 막히며 패배하였다.

1회 3피안타 2실점은 아쉬웠지만 그 이후에는 6이닝 무실점 2피안타라는 좋은 투구내역을 보였다. 투구수도 86개로 다 좋은데 삼진이 꼴랑 2개로 예전만한 구위는 아직은 아닌 듯 하다.

3.4.3. 7월 21일 : SSG전 () [패배]

후반기 첫 선발로 나선다. 염경엽 감독이 켈리와 면담하면서 체인지업이 너무 빠르고 꺾이지 않는 현상으로 4년동안의 시그니처였던 체인지업이 계속 두드려 맞으며 자연스레 봉인을 하게 되었는데 비시즌동안 이 체인지업의 구속을 낮추면서 꺾이는 각도를 크게 만드는데 치중했다고 한다. 어쨌든 켈리로써는 올시즌 끝까지 가는건 보장받았으나[15] 매 선발등판 경기가 단두대 매치가 될것으로 보인다. 연봉도 너무 높아서 만약 변변치 못하다면 켈리와의 인연은 올시즌까지로 보인다.

시즌 첫경기로 감독은 면담으로 믿음을 주었고 단장은 절대 교체가 없을 것이라고 모두 믿음을 주었으나 1,2위 맞대결에서 5이닝 5실점으로 시원하게 털렸다. 모든 실점이 2사에서 나오면서 경기 운영능력도 형편없었다. 수비 탓하기에는 맞는 족족 타구질이 쭉쭉 뻗는 깃털 구위이며 이마저도 여러차례 야수정면 직선타구 등 수비 도움을 받아서 5실점이다. 한마디로 매번 운을 던지고 있는 것인데 이래도 교체없이 간다는 것은 구단에서 우승의 뜻이 없다는 뜻으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애초에 우승을 하고 싶은 팀이였으면 진작에 교체를 했다. 이날까지 ERA는 4.65이며 규정이닝을 채운 22명 중 켈리보다 나쁜 ERA를 기록중인 투수는 연봉도 커리어도 압도적으로 밀리는 오원석밖에 없다.[16]

지금이라도 켈리를 웨이버 공시했을때 켈리를 비난할 팬들은 없으며 올해의 나쁜 기억 대신 지난 4년의 좋은 기억만 남고 아름다운 이별이 가능하다. 그러나 시즌 끝까지 잔류시켜 켈리의 부진이 이어지고 LG가 선두를 빼앗기거나 포스트시즌 업셋을 당하는 시나리오가 일어날 경우, 특히 그것을 두산에게 당할 경우[17] 켈리가 세운 지난 4년의 공보다 올해의 과가 크게 부각되어 지난 4년의 공마저 다 묻힐 수도 있으며 박수받으면서 떠나기 어려울 것이다. 2013 주키치, 2020 윌슨을 겪고도 정 때문에 켈리 교체에 머뭇거리는 구단의 행보에 팬들은 LG가 29년 무관인 이유를 증명하고 있고 있으며 올해 성적도 기대하지 않는 분위기다.

프런트와 달리 현장에서는 켈리를 바꾸고 싶어했다는 이야기가 나왔는데 온정주의 성향보다 실리주의 성향이 강한 염경엽[18]이 시즌 WAR 0을 간신히 넘기는 켈리 잔류를 확정적으로 단정짓는 발언을 놓고 볼 때 교체를 원하는 현장과 교체에 미온적인 프런트 간 갈등이 불거졌던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19] # 이런 상황에서도 불구하고 유튜브 댓글 등을 보면 교체 시기가 이미 늦었다, 교체했는데 더 못하는 선수가 오면 어떻게 하냐[20], 켈리는 건강하고 어찌되었던 이닝은 먹고 있으며 가을에 잘 던진다, 대안이 없다[21]라며 끝까지 프런트와 켈리를 옹호하는 입장도 있는데 이들은 심지어 켈리 부진의 원인을 포수가 유강남에서 박동원으로 바뀐 것까지 탓으로 돌리며 포수리드 탓 프레이밍 탓하고 있다.[22] 도대체 LG팬인지 켈리 개인팬인지

3.4.4. 7월 28일 : 두산전 (원정) [승리]

6월 6일 고척 키움전 이후 52일 만의 승리를 따냈다. 염경엽이 경기 전 켈리가 이닝을 많이 소화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담은 인터뷰를 했는데, 그 기대에 부응하여 7이닝 2실점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전반적으로 박동원이 리드를 바꾸어 스트라이크 존으로 형성되는 투구를 통해 범타를 많이 유도해낸 것이 주효했다.

전반기 내내 켈리의 투구가 맞아나갔음에도 불구하고 두산전에서만큼은 그나마 강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다행이라고 할 수 있다. 두산전 3경기에서는 전부 퀄리티스타트 이상의 피칭을 보여줄 정도.

3.4.5. 월간 총평

여전히 퐁당퐁당 기질을 보여주고 있다. 대다수의 팬들이 교체를 원하는 상황에서 프런트는 어떻게든 믿고 가겠다고 했지만 좀처럼 성적이 안정되지 못해 팀에게 다소 해악이 되고 있다. 다만 7월 마지막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아직은 기다려야 할 것이다.허나 항상 이렇게 희망을 심어주고 다음 경기에서 거하게 털렸던 케이시 켈리이기 때문에 우려되는 점이 훨씬 더 많은건 사실이다.

3.5. 8월

3.5.1. 8월 3일 : 키움전 () [ND]

8월 3일 잠실 키움전에 선발 등판하였으나 1회에 강습타구를 맞은 이후 이주형 상대로 피홈런 포함 3실점, 4회에 희생플라이로 추가 실점 총 5이닝 4실점을 기록하였다. ERA는 4.63이 되어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 중 ERA 꼴찌가 되었다. 어차피 외국인 선수 교체 마감시한이 임박해서 더이상 교체 할리가 없다. 패전 위기였으나 9회말 박동원이 임창민을 상대로 동점 투런포를 치면서 ND가 되었고 결과적으로 팀은 12회말 정주현의 끝내기 안타로 7연승을 질주하였다. 키움과의 3연전에서 유일하게 3실점 이상한 선수는 결국 켈리 한명 뿐이었다.

방화짓에 묻혀서 그렇지 올해 켈리는 풀타임 190이닝 페이스라는 말도 안 되는 이닝 소화력을 보여주고 있다. 매년 170이닝가량 던지긴 했으나, 첫 해인 2019년을 제외하면 한 번도 180이닝을 넘긴 적이 없고 오히려 커리어 하이를 찍은 작년은 166.1이닝을 던졌는데 이제 8월을 넘긴 시점에서 켈리는 124.1이닝이라는 투구 내역과는 엄청난 괴리감을 보이는 이닝 소화력을 보여주고 있다. 플럿코는 현재 페이스로 165이닝 정도의 페이스, 임찬규는 딱 144이닝, 최원태는 161이닝에 이닝 잘 먹는 그 안우진도 올해 181이닝정도의 페이스인걸 감안하면 켈리가 맞아나가면서도 꾸역꾸역 이닝을 먹고 그에 따른 체력 저하가 계속 반복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 팀 토종 선발이 임찬규를 제외하면 전부 초토화되고 불펜진도 박명근과 함덕주를 제외하면 역시나 초토화되는바람에 켈리의 이닝이팅이 세이버 외적으로는 조금 도움이 되는 건 사실이지만 세이버상으로는 별 도움이 안 되는 것도 사실이다.

이정용까지 선발로 2경기 연속 5이닝 이상 투구에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올해 단 한 차례도 무실점 경기가 없는 켈리는 연봉 180만 달러를 수령하는 팀내 사실상 5선발급 투수가 되어버렸다. 이지강도 최근 호투하면서 차라리 켈리를 불펜으로 내리는게 어떻겠느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3.5.2. 8월 11일 : 키움전 () [ND]

3:0 리드상황, 5회까지는 무실점으로 잘막았고, 6회에도 올라왔지만 무사만루를 만들고 결국 강판되었다. 이어 올라온 김진성이 동점을 허용하여 5이닝 3실점을 기록한다. 이번에도 팀 타선이 리드를 잡는 득점을 뽑아주면 여지없이 다음이닝에 실점하는 좋지않은 패턴을 또 반복하면서 팬들의 김을 빼놓고 말았다. 선발로 잘 던지던 이지강을 롱릴리프로 돌릴 것이 아니라 켈리가 2군에 가야 정상적인 상황이다.

이후 8월 15일자 야구부장의 크보 핵인싸 채널에서 박재호 기자가 영상 에서 말하길 염경엽 감독과 투수코치가 켈리에게 피칭디자인을 상의하면서 체인지업 구속을 낮추자고 계속 설득하고 있지만 켈리가 고집을 부리고 있다고 한다.[23] 팀에서는 이에 대해 올해 결과를 못낸다면 내년에 함께하지 못한다며 강하게 경고를 했다고 한다.[24]

3.5.3. 8월 17일 : 삼성전 (원정) [패배]

6이닝 10피안타(!) 1피홈런 1사사구 4실점(2자책). 직구는 날리고, 변화구는 얻어 맞는다. 결과적으론 삼성전 3경기 모두 QS는 기록했으나 이닝당 2명이상의 출루는 가볍게 허락하면서 불안한 모습을 보였고 결국 그대로 패전투수가 되었다. 타선이 번트실패, 도루자, 견제사 등으로 공짜로 1이닝을 삭제하며 분위기가 다운되어있는데 매이닝마다 타자들을 상대하기 버거워하는 켈리의 피칭내용은 전혀 팀이 이길 것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주지 못했다. 시즌 7승 7패가 되면서 승패가 동일해졌다. LG가 켈리를 교체하지 않는다고 했을 때 타팀 관계자들이 환호한 이유를 알 것 같다.

3.5.4. 8월 24일 : 롯데전 () [승리]

정말 오랜만에 우리가 알던 에이스 켈리의 모습이 나온 경기. 6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첫 무실점 피칭을 하였으며 타선의 적절한 도움을 받아 승리투수가 되었다. 시즌 8승째. ERA도 4.59에서 4.39로 매우 큰 폭으로 줄였다. 올해의 투구 내용들 중 가장 좋았다. 그립을 바꿨다던데 바로 효과가 나타난 모양이다.[25] 우리가 알던 그의 모습으로 돌아와 다행일 뿐이다. 매일 이런 모습은 아니어도 1~2실점 정도만 하는 피칭들을 계속 보여주고, + 가을에 잘하는 모습을 올해에도 유지시켜준다면 재계약이 가능할 수도? 있을 것이다.

3.5.5. 8월 31일 : 두산전 () [ND]

6이닝 7피안타 1실점으로 피안타를 좀 맞긴 했지만 2회와 3회에 오지환의 결정적인 수비 두 개의 도움도 받았고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보여주며 호투했다. 6회초 2사까지 무실점이었으나 양석환에게 2루타, 김재환에게 안타를 연속으로 맞으면서 1실점했다. 투구수는 93구밖에 되지 않았고 ERA도 4.39에서 4.28로 저번만큼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꽤나 큰 폭으로 줄였다.[26] 그러나 타선도 두산의 국내 에이스 곽빈에게 꽁꽁 틀어막히며 패전 위기에 몰렸으나, 타선이 8회에 동점을 만들며 패전은 면했다.

3.5.6. 월간 총평

8월 중순까지는 도저히 외국인 투수라고 볼 수 없는 최악의 투구만을 연발했으나, 투구 메커니즘을 바꾼 것이 효과를 보기 시작했는지 8월 24일 잠실 롯데전에서 시즌 첫 무실점 투구를 선보였고 두산전에서도 여전히 강세를 이어가며 8월 마무리는 괜찮게 했다. 가을에도 이대로만 하길.. 제발..

3.6. 9월

3.6.1. 9월 6일 : kt전 (원정) [ND]

7이닝 2피안타 2사사구 무실점 QS+를 함과 동시에 ERA를 4.08까지 끌어내리며 우리가 알던 가을의 켈리로 돌아왔고, 타선도 벤자민을 앞세운 kt 투수진을 상대로 3점을 내면서 승리투수가 눈앞에 있었으나 9회 고우석이 혼자서 4실점을 내주고 완전히 말아먹으면서 팀에게는 패배를, 켈리에겐 ND를 안겨줬다. 그래도 팀의 역전패와는 별개로 켈리 본인은 삼진도 8개나 잡아내며 확실히 살아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3.6.2. 9월 16일 : SSG전 () [ND]

LG의 다소 늦은 잔여경기 일정 시작과 당초 선발 예정일이었던 9월 14일 창원 NC전의 우천취소로 10일만에 등판하게 된 켈리이다. 지금까지의 좋은 활약을 잘 펼쳐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5회까지는 무실점하며 ERA도 3점대에 진입했지만 6회 1사 후에만 4안타 1볼넷을 내주며 3:3 동점을 내준채로 강판되었고 김진성까지 적시타를 허용하며 실점은 4점째가 되면서 패전투수 위기에 몰렸다. ERA도 다시 4점대가 되었다. 최종 성적은 5.1이닝 4자책 6탈삼진. 그러나 팀은 역전을 하면서 패전은 면했다. 6회 들어 비가 내린 것을 감안하면 아주 못던진 건 아니긴 하나 5회까지는 잘 던졌기에 아쉬움이 남았던 피칭.

3.6.3. 9월 21일 : SSG전 (원정) [승리]

6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 5탈삼진. 가을의 켈리는 다르다는 것을 증명하는 명품 피칭이었다고 할 수 있다. 평균자책점은 어느새 4.02까지 끌어내렸으며, 이정도 페이스를 계속 유지한다면 10승과 3점대 평균자책점으로 시즌을 마감하며 전반기에 난타당하던 모습과는 달리 외국인 투수로서 최소한의 기댓값은 했다 정도로 평가가 바뀔 가능성이 높다.

3.6.4. 9월 27일 : kt전 () DH1 [승리]

7이닝 5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 시즌 내내 4점대를 웃돌던 ERA도 어느새 3.86까지 낮아졌다. 완벽에 가까운 피칭으로 KT 타선을 틀어막으며 KBO 리그 역대 14번째, 외국인 선수 역대 2번째 5년 연속 10승 고지에 올랐다.

3.6.5. 월간 총평

9월 한달간 25 1/3이닝을 던지며 허용한 자책점은 단 4점으로[27] ERA는 1.42에 불과하며 전반기의 여러 구설수들이 무색하게 흠잡을 곳이 전혀 없는 완벽에 가까운 투구 내용을 보여주었다. 특히 개막 이후 8월 중순까지 무실점 경기는 0으로 등판마다 얻어맞는 투구 내용을 보이며 교체설까지 돌았지만 여름이 지나자 구위와 커맨드 모두 되찾고 한달간 세 차례의 무실점 경기를 기록하며 이전까지 부진했던 기억을 완전히 지워버렸다. 이대로라면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은 켈리가 낙점될 것으로 보이며, 2024년 재계약까지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

3.7. 10월

3.7.1. 10월 4일 : 롯데전 (원정) [ND]

2023 시즌 마지막 등판 경기로 다사다난했던 2023 시즌을 어떻게 마무리할지 기대되는 경기다. 이날은 자신의 생일이기도 하다.

6이닝 3실점 2자책으로 팀이 즐겜모드인 걸 감안하면 잘 던졌다. 생일날 불펜의 방화로 승은 못 챙겼지만 그래도 팀이 9회에 역전하며 팀의 승리와 함께 좋은 분위기에서 우승 기념 세리머니까지 즐기며 경기를 마쳤다.

이 경기를 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되었다.

3.7.2. 월간 총평

우승이 확정되고 난 첫 경기이자 본인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6이닝 3실점 2자책 퀄리티스타트로 무난한 성적을 기록했다.

4. 포스트시즌

4.1. 한국시리즈

한국시리즈 1차전 선발 투수로 나와 투구할 예정이다.

4.1.1. 11월 7일 : 한국시리즈 1차전 VS kt () [ND]

6.1이닝 92구 4피안타 2사사구 6K 2실점(1자책)으로 1인분 그 이상의 역할을 해줬으나, 1회 2득점 이후 시종일관 답답한 모습을 보여준 타선 때문에 호투했음에도 ND를 기록했고, 고우석의 불질로 인해 팀도 패배했다.

4.1.2. 11월 13일 : 한국시리즈 5차전 VS kt () [승리]

어쩌면 29년 만의 통합우승을 결정지을 수 있는 5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한다. 공교롭게도 시즌 첫 상대팀과 마지막 상대팀이 모두 kt가 되었다.

여담으로 4차전 직전, 3차전에서 패배했을 시 켈리가 무리해서라도 5이닝 소화를 전제하에 4차전 등판을 할 수 있다고 감독에게 말한 것이 염경엽 감독의 인터뷰에서 밝혀져 플럿코에게 데인 많은 LG팬들이 그의 헌신에 감동받았다. #

5이닝 5피안타 3K 3사사구 1실점 투구 87개로 날씨가 역대급으로 추워서인지 출루 허용이 잦았지만 5회에 폭투[28] 외에는 뛰어난 위기 관리 능력을 선보이며 개막전의 복수를 톡톡히 하며 팀의 우승으로 이어지는 선발승을 따냈다. 그리고 KBO 역대 최초로 와일드카드, 준플레이오프, 플레이오프, 한국시리즈까지 모든 포스트시즌 라운드에서 승리투수가 되는 진기록을 세웠다.[29]

이로써 LG 트윈스의 올시즌 선발투수는 켈리로 시작해 켈리로 끝냈고, 개막전인 kt와의 경기에서 부진하고 전반기 끝물 퇴출까지 몰렸던 켈리는 가장 높은 무대인 한국시리즈에서 kt를 잡고 LG에서 생활한 지 5년 만에 우승을 거머쥐었다.

5. 총평

최종 성적은 30경기에 나와 178.2이닝을 던지며 10승 7패, ERA 3.83, 129탈삼진, sWAR 2.00을 기록, LG 입단 후 가장 아쉬운 성적으로 마감했다. 전반기 내내 무실점 경기 없이 경기당 7~8안타를 허용하고 3~4점 이상 내주는 경기가 많았고, 5회까지 잘 던졌어도 6회에 급격히 흔들리는 경기가 속출하는 등 플럿코의 완벽에 가까운 전반기에 비해 아쉬운 모습만 보여주었다. 후반기 시작 후에도 8월 중순까지는 달라진 게 없었다.

그러나 8월 말부터 켈리는 다시 각성했다. 롯데전 6이닝 무실점을 시작으로 거의 매 경기 호투를 이어가며 여전히 LG의 에이스임을 각인시켰고, 9월에는 5경기에 나와 ERA 1.72, WHIP 0.86이라는 미친 성적으로 팀의 선두 수성에 앞장섰다. 시즌 절반 이상을 부진하게 보냈지만, 팀의 우승 매직넘버가 다가오는 후반기마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플럿코가 8월 26일 이후 단 한 경기도 등판하지 못했기 때문에, 켈리의 부활이 없었으면 한국시리즈 직행을 장담할 수 없었다. 이 여세를 몰아 한국시리즈에서의 호투로 우승을 이끌었고 재계약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30]
한국시리즈에서 LG 선발 투수와 양팀 외국인 투수 중 유일하게 2번 등판해 2경기 11.1이닝 9탈삼진 1승 ERA 1.59를 기록하며 가을켈리의 명성을 이어갔고 우승에 톡톡히 공헌하였다.

6. 시즌 후

LG와 재계약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한국시리즈 도중에도 염경엽 감독이 직접 재계약 의사를 밝혔고 우승 이후 차명석 단장이 오스틴과 함께 재계약 준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그리고 17일 오스틴과 재계약에 성공하며 켈리와의 재계약도 조만간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2023년 11월 23일 LG와 총액 150만 불[31]에 재계약하면서 6년 연속으로 LG에서 뛰게 되어, 구단 역사상 가장 오래 동행하는 외국인 투수로 남게 됐다. 참고로 KBO 역사상 한 팀에서 가장 오래 뛴 외인 선수는 7년을 채운 더스틴 니퍼트제이 데이비스.[32]

7. 관련 문서



[1] 켈리와 같이 5년 연속 동행 중인 키움의 에릭 요키시 역시 첫 2경기는 불안했으나, 요키시가 이후 QS 행진을 펼치며 우려를 지운 점과는 비교됐다.[2] 5.66 -> 4.93[3] 1, 2회에 뿌린 공이 나머지 3, 4, 5, 6회에 뿌린 공보다 6개나 더 많다. 3~6회의 경우 1이닝 당 12개 꼴이다.[4] 현재 비슷하게 부진한 스트레일리도 무실점 경기를 기록한 적이 있다. 일단 첫 무실점(무자책점) 경기는 6월 23일에 치렀다.[5] 다만 교체 여부는 별개로 2023년 6월 기준으로 교체를 한다 해도 마땅한 투수가 없는게 현실. 투수 매물이 워낙 없어 KBO 유경험자가 리턴하는 케이스까지 발생하고 있다.[6] 그러나 수아레즈는 유리몸이라는 심각한 리스크가 있는지라 그렇게 찬성의견은 없는 편 멀리 갈 것도 없이 작년의 기아의 용병인 션 놀린이 재계약을 못한 결정적인 이유가 유리몸인게 크다.[7] 올해 켈리의 부진을 스탯티즈로 분석한 글에 따르면, 구속과 회전수는 예년과 큰 차이가 없으나 체인지업과 슬라이더가 망가진 것이 부진의 원인이었다고 한다.[8] 이 쪽은 계속된 NC와의 외인투수 트레이드를 계획하다 흐트러지며 외국인 선수 교체 기한을 넘기는 바람에 억지로 동행한 것에 가깝다.[9] 애초에 어떠한 자세로 던지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가 넘는 물체를 전력으로 여러 차례 던지는 것 자체가 신체에 엄청난 무리가 가는 행동이다. 투수가 괜히 인대를 팔아 돈을 번다고 얘기하는 게 아니다.[10] 당장 염경엽이 팬들에게 엄청난 욕을 먹어가면서까지 신임하면서 쓰던 서건창도 끝내 2군으로 내려보낸 후 한번도 올려보내지 않은 걸 보면 비록 믿어준다고는 했지만 아무리 켈리라도 계속해서 애매한 성적만을 낸다면 감독이든 프런트든 결단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염경엽이 이전 넥센이나 SK에서 보였던 행보를 보면 2014년 나이트나 2016년 코엘로, 피어밴드 2019년 다익손 사례에서 알 수 있듯 온정주의와 거리가 먼 것을 볼 때 누가 봐도 프런트가 문제라는 것을 알 수 있다.[11] 5년차의 프랜차이즈 외국인 투수의 부진은 2015년 니퍼트의 사례도 있긴 한데, 당시 니퍼트는 혹사 여파로 인한 부상 때문에 고전했지만, 부상 회복 후 시즌 막판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포스트시즌에서 충격적인 피칭을 선보이며 두산의 우승에 기여하였다. 다만 로테이션을 제대로 돌지 못하면서 규정 이닝을 채우지 못했기에 2016년은 오히려 연봉이 깎였다.[12] 부상 문제도 얼핏 비슷하고 전반기에 부진하다가 후반기에 멋지게 부활하여 한국시리즈를 우승으로 이끈 것이 가히 2015년 니퍼트의 재림이라 부르기 딱 좋다.[13] 쌍마에는 이상훈, 윌슨, 히메네스, 루카스 앞에서 켈리의 호투로 한국시리즈 우승했으면 좋겠다는 감성적인 게시글이 호응을 얻으면서 쥐갤의 극심한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엠팍에서도 켈리의 교체 의견을 주장했다가는 키배가 벌어지기 십상이다. 야구는 한해한해 상황이 다를 수 있음에도 이런 팬덤에서는 LG가 앞으로 매년 우승 컨텐더 전력인 것처럼 착각하는 안일함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고령화된 팬덤의 문제점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14] 만약 켈리가 반등에 실패하고 순위 역전이나 포스트시즌 피업셋의 대상이 그것도 최근 9연승의 상승세에 있는 두산일 경우엔 2013년 벤자민 주키치의 부진 및 태업을 방치하여 간발의 차 2위 및 플레이오프 두산전 피업셋에 일조했던 백순길 단장급 평가를 받게 된다. 현재 프런트의 결정에 쌍수들며 환호한 사람들도 결과가 나쁘게 나오면 또 우승에 실패하고 피업셋 당했다는 걸 들면서 태세전환을 할 것이다.[15] 이것도 언플일수도 있으나 2013 주키치 2020 윌슨 방치 경력이 있는 LG 구단이라면 이야기가 크게 달라진다.[16] WAR은 오히려 오원석이 0.27로 0.06의 켈리보다 높다. 이것은 구장 보정과 이닝 수, 비자책점 차이로 인해 나온 결과이기도 하다.[17] 농이 아닌 것이 두산은 이날 허경민과 박준영, 로하스의 화력 시위로 10연승을 거두면서 5.5게임차로 추격 중이다.[18] 이미 SK에서도 브록 다익손이 결정구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다음날 선발등판 예정인 것까지 무릅쓰고 헨리 소사로 교체를 단행한 바 있다.[19] 후반기 첫 경기에서 플럿코가 아닌 켈리가 나온 것도 염경엽이 프런트에게 켈리 투구의 심각성을 알리려는 의도가 있다는 추측도 있다.[20] 이미 켈리는 WAR이 0을 겨우 넘기고 WPA는 -1을 넘고 있어 나오는 족족 팀 승리에 손해를 입히는 수준이다.[21] 올해 마이너리그는 타고투저 성향이 되며 선발투수 ERA가 전반적으로 상승한 추세이기는 하다. 그러나 2016년에 스캇 코프랜드의 대체선수로 LG로 와 특급 활약을 했던 데이비드 허프는 당해년도 AAA ERA는 5점대에 불과했었다.[22] 포수가 바뀌어서 켈리가 못한다는 의견은 올해 임찬규의 호투로 가볍게 반박된다.[23] 코칭스태프의 정확한 분석인 것이, 지난해 켈리의 체인지업 피안타율은 2할 초반대에 그쳤으나 올 시즌은 거의 4할에 육박한다. 체인지업을 바꾸려는 게 괜한 시도는 아닌 것.[24] 사실 말이야 이렇지 이러한 실망스러운 성적이 계속 유지된다면 시즌 후 재계약 제의를 애초에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재계약 여부보다 행동거지에 따라서 재계약 안한 다음에도 임의탈퇴로 묶어버릴수 있다고 했을수도 있다. 만약 켈리가 지적을 받아들이고 반등한다면 올시즌 끝나고 재계약을 안하더라도 웨이버로 풀어줘서 다른팀에 갈수 있게 해줄수도 있지만 임의탈퇴면 5년동안 KBO의 다른팀에 갈수 없다. 켈리의 나이를 감안할때 임의탈퇴가 걸리면 KBO 커리어에 종지부를 찍는 셈이다. 9년전 벤자민 주키치가 계속된 몆년에 걸친 지시 불이행과 팀캐미를 해치는 행동을 해서 당시 백순길 단장이 괘씸죄로 임의탈퇴를 시켜버린바 있고 주키치는 결국 은퇴를 선언했다. 물론 당시 성적을 보나 주키치의 안좋은 평판을 생각한다면 풀어준다해도 어느 구단도 관심을 안보였을만한 상황이긴 했다.[25] 그러나 이후 박동원이 그립이 바뀐건 아니고 체인지업의 떨어지는 각이 좋아졌다고 밝혔다.[26] 다음 등판에도 호투를 한다 가정할 때 6이닝 0실점이면 ERA 4.11, 6이닝 1실점이면 ERA 4.17이 된다.[27] 이마저도 한 경기 한 이닝에 몰아서 맞은 것이다.[28] 추위 때문에 LG 배터리가 몸이 굳었는지 이날 폭투만 3개(1회, 5회, 7회)를 허용하였고 이중 2개가 실점으로 이어졌다.[29] 2019년 10월 3일 WC 1차전 (vs NC), 2021년 11월 5일 준PO 2차전 (vs 두산), 2022년 10월 24일 PO 1차전 (vs 키움), 2023년 11월 13일 KS 5차전(vs kt). 켈리의 가을야구 선발승을 보고 있으면 LG의 우승 도전 역사가 생각나게 되는 기록이며, 저 승리를 전부 잠실 야구장에서 기록한 것도 특기할 점.[30] 실제로 염경엽 감독도 한국시리즈 우승에 성공한다면 의리로라도 다음 시즌도 동행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다음 시즌에 영입될 새로운 외국인 선수들에 대한 적응을 위해서라도 켈리의 존재가 필요하다고 언급하기도 했다.[31] 계약금 40, 연봉 80, 옵션 30. 2023년 기준으로 총액 30만 불이 삭감되었다.[32] 니퍼트는 kt 위즈에서 1년을 더 뛰어 제일 오래 활약한 KBO 용병이고, 데이비스는 타자 중에서 제일 오래 활약한 KBO 용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