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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08 23:42:01

퀘벡 브리지 붕괴 사고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이 문서는 실제로 일어난 사건·사고의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1. 개요2. 1차 붕괴3. 2차 붕괴4. 사고 이후5. 둘러보기

1. 개요

캐나다 자치령 퀘벡에 위치한 다리가 공사 도중 2번 무너진 사고.

2. 1차 붕괴

파일:퀘벡 브리지 계획.png

퀘벡 브리지는 1882년에 고안되었다가 1897년이 되어서야 제대로 건설 계획이 세워지고, 1904년 봄에 공사를 시작한, 위네펙과 몬튼을 연결하는 다리다. 세인츠 로렌츠 강으로 인해 페리선을 써서 건너야 했으나, 겨울엔 강이 얼어 사용하지 못해 교통과 수송이 다소 불편했던 지역의 단점을 해소해줄 예정이었다.

QBRC(Quebec Bridge & Rail Company)에서 건설을 담당했다. 에드워드 A 호어(Edward A. Hoare)가 치프 엔지니어를 맡았다. 1897년에 에드워드는 피닉스 브리지 회사의 존 S 딘(Johm S. Deans)을 만났는데, 피닉스 브리지 회사에서 다리를 캔틸리버 형식으로 만들자 건의했다.

당시 캔틸리버 형식 다리는 전세계에서 만들어진 수가 한 손가락으로 뽑을 정도로 적었고, 에드워드는 경력 많았지만 퀘벡 브리지 만큼 길게 한적은 없었다. 그런 에드워드에게 피닉스 회사에서 상도 받고 경력도 많은 테오도르 쿠퍼 추천했다. 테오도르는 중간에 예산을 아끼려고 기둥을 육지 쪽으로 더 옮겼다. 이러면서 강 밑바닥에 넣을 기둥 길이가 줄어들어 예산과 시간이 많이 줄어들었다. 또한 재료를 조금 더 값 싼 재료로 바꾸어 예산을 아꼈다. 완성된 설계도대로면 퀘벡 브리지는 당시 세상에서 가장 높은 캔틸리버 형식 다리가 될 예정이었다.

1904년 봄에 공사를 시작해 1907년엔 양쪽 다리 시작 구간이 완성, 가운데만 남았다. 그런데 거더가 조금 씩 휘고 있었다. 예산을 조정하면서 설계를 변경한 과정에서 다리 무게 계산을 잘못했다. 다리 전체는 3130만 파운드가 되어야 했으나 실제로 만드는 과정에서 4050파운드가 됐다. 바뀐 디자인과 예상 외의 머게로 다리가 자기 무게를 못 견디는 정도가 됐다. 몇몇 인부는 휘는 정도가 눈으로도 확인 가능한 정도가 되자 겁에 질려 공사장을 떠났다. 당황한 테오도르는 회사에 원인을 파악해달라 했으나, 하지만 회사 측에선 이정도는 괜찮을거라 판단하고 공사를 강행했다.

파일:퀘벡 브리지 1차 붕괴.jpg

1907년 8월 29일, 결국 자신의 무게를 못 이긴 다리가 무너졌다. 무너지기까진 고작 15초 밖에 안걸렸다. 너무 빠르게 무너져 인부들에 도망갈 틈도 없었다. 인근을 지나던 배가 사고를 목격하고 사람들을 구조했으나 피해는 컸다.

사고로 75명이 사망했다. 몇몇 시신은 강물에 유실되어 찾지 못했다. 26명은 퀘벡 주민, 32명은 아메리칸 원주민, 17명은 피닉스 브리지 회사에서 파견된 미국인 인부였다.

사고로 테오도르 쿠퍼의 경력엔 큰 오점이 생겨 그를 뽑아주는 사람은 없었다. 몇달 뒤 테오도르 쿠퍼는 사망했다. QBRC는 사고 이후 문을 닫았다.

3. 2차 붕괴

파일:퀘벡 브리지 2차 붕괴.jpg

사고로 다리 건설은 일시적으로 중단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퀘벡의 교통과 수송에 문제가 있었기에 캐나다 정부에선 사고 이후에도 퀘벡 브리지를 계속 만들기로 했다. 이번엔 건설을 캐나다 정부에서 담당했다.

새 디자인도 역시 캔틸리버 형식으로 만들어지기로 결정, 1913년 이전 다리들 전부 철거하고 새로 짓기 시작했다. 지난 방식은 양쪽에서 짓기 시작해 어느정도 구간에 다다르면 중간 구간을 같이 만드는 식이었지만, 이번에는 중간구간을 다른 구간과 동시에 만들고, 나중에 중간 구간을 위로 올려서 조립하는 식이었다. 꽤나 어려운 작업이었기에 이번엔 경력 많은 인부들 위주로 고용해 작업했다.

1916년 9월 11일, 가운데를 미리 만든 뒤 바지선으로 끌고 와 연결하기로 했다. 유압장치 4개로 들어올려 한번에 2피트 씩 조금 씩 올려서 맞추는 작업이었다.

그런데 11시가 되기 전, 작업 도중 유압장치 한개가 고장나 퀘벡 브리지는 다시 무너졌다. 사고로 13명이 사망했다. 구조가 즉각적으로 이뤄져 피해가 전보단 적었다.

4. 사고 이후

파일:퀘벡 브리지.jpg

사고 이후 1919년 9월 20일이 되어서야 다리는 완공됐다. 10월 17일, 개통하면서 첫 열차가 지나가고 1달 후 일반인들에게도 개통됐다. 최종적으로 완공된 다리는 안전하고 멀쩡해 여전히 쓰이는 중이다.

1996년, 퀘벡 브리지는 캐나다 국가 유적지로 선정됐다.

추모비는 사고 현장과 꽤 떨어진 장소에 위치해있다.#

5. 둘러보기

역대 캐나다의 대형 사고 및 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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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10월 31일
217 21 이집트 항공 990편 추락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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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플레어호 침몰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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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80년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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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9년 3월 10일
24 에어 온타리오 1363편 추락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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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 268 에어 인디아 182편 폭파 사건
1983년 6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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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2년 2월 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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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웹 버스 충돌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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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8년 8월 4일
41 이스트맨 버스 좌초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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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퍼시픽 웨스턴 항공 314편 추락 사고
1977년 6월 21일
21 세인트 존 시청 화재
1976년 12월 27일
22 굴드 요양원 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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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에드먼드 피츠제럴드호 침몰 사고
1974년 10월 30일
32 파나크틱 오일스 항공 416편 추락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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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6 25 터키항공 981편 추락 사고
1972년 9월 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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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에어 캐나다 621편 추락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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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60년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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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 12월 2일
38 노트르담 뒤라크 요양원 화재
1967년 9월 5일
64 ČSA 523편 사고
1966년 10월 7일
21 도리온 건널목 사고
1966년 3월 4일
64 캐나다 퍼시픽 항공 402편 사고
1965년 7월 8일
52 캐나디언 퍼시픽 에어라인 21편 추락 사고
1965년 3월 1일
28 라살 하이츠 가스 폭발 사고
1963년 11월 29일
118 트랜스 캐나다 항공 831편 추락 사고
1962년 7월 22일
27 캐나다 퍼시픽 에어 항공 301편 추락 사고
1961년 1월 26일
23 트리니티 베이 미 공군 C-118A 추락 사고
[ 1950년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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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7년 8월 11일
79 메리타임 센트럴 항공 315편 추락 사고
1956년 12월 9일
62 트랜스 캐나다 에어라인 항공 810-9편 추락 사고
1956년 11월 1일
39 1956 스프링힐 광산 폭발 사고
1954년 4월 8일
37 무스 조 상공 공중충돌 사고
1953년 7월 31일
20 콜로니얼 버스 충돌사고
1953년 3월 18일
23 랜덤 아일랜드 미공군 B-36 추락 사고
1952년 1월 19일
36 노스웨스트 에어라인 항공 324편 추락 사고
1950년 11월 21일
21 카누강 열차 충돌사고
1950년 1월 26일
54 1950년 더글라스 C-54D 실종 사건
[ 1940년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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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9년 9월 9일
23 캐나다 퍼시픽 에어 라인 108편 폭파 사건
1949년 8월 21일
21 매니토바 캐나다 공군기 추락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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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리무스키 항공 C-47 추락 사고
1948년 2월 10일
33 헐 홈 화재
1947년 12월 10일
23 구스베이 미 공군 C-54D 추락 사고
1947년 9월 17일
118 SS 노로닉 화재
1947년 9월 1일
31 두갈드 열차 충돌 사고
1946년 10월 3일
39 아메리칸 오버시 에어라인 DC-4 추락 사고
1946년 9월 18일
27 사베나 DC-4 추락 사고
1946년 9월 16일
21 캐나다 공군 C-47 다코다 추락 사고
1943년 10월 20일
24 세인트 도나트 캐나다 공군기 추락 사고
1943년 4월 21일
21 플로라 알버타 침몰 사고
1942년 12월 27일
39 알몬트 열차 사고
1942년 12월 12일
99 나이트 오브 콜롬버스 호스텔 화재
1942년 9월 5일
29 사가나가호 폭발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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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2년 2월 18일
203 USS 폴룩스, USS 스럭스톤 침몰 사고
1941년 10월 31일
29 브라조 광산 참사
1941년 10월 30일
20 아메리칸 항공 1편 추락 사고

[ 1930년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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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9년 3월 2일
28 퀸 스트리트 호텔 화재
1938년 12월 6일
21 프린스 핏 광산 사고
1938년 1월 20일
47 예수 성심 대학교 화재
1932년 6월 17일
30 심벨린 폭발 사고
1931년 3월 15일
27 바이킹호 폭발 사고
1930년 6월 26일
30 존 B.킹호 폭발 사고
[ 1920년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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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8년 2월 10일
39 홀링거 광산 화재
1927년 9월 19일
20 보발 인디안 학교 화재
1927년 1월 9일
78 로리에르 팰리스 극장 화재
1922년 10월 4일 ~ 5일
43 타이미스캐밍 화재
[ 1910년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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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8년 10월 30일
36 갈리아노호 좌초 사고
1918년 10월 29일
94 플로리젤호 침몰 사고
1918년 10월 24일
364 프린세스 소피아호 침몰 사고
1918년 3월 17일
20 알빈 사이딩 캠프 화재
1918년 2월 24일
94 플로리젤호 침몰 사고
1918년 2월 14일
53 그레이넌 수녀원 화재
1918년 1월 23일
88 앨런 광산 폭발 사고
1917년 12월 7일
44 심코호 좌초 사고
1917년 12월 6일
1782 핼리팩스 폭발 사고
1916년 12월 11일
24 피터버러 퀘이커 폭발 사고
1916년 10월 20일
25 제임스 B. 콜게이트호 침몰사고
1914년 6월 19일
189 힐크레스트 광산 참사
1914년 5월 29일
1014 엠프레스 오브 아일랜드호 침몰사고
1914년 4월 1일
251 뉴펀들랜드호 서던크로스호 침몰 사고
1913년 11월 9일
25 아르거스호 침몰사고
1913년 10월 9일
136 볼투노호 화재
1912년 4월 14일 ~ 4월 15일
1514 82 타이타닉호 침몰 사고
1911년 7월 11일
70+ 포큐파인 대화재
1911년 3월 24일
20 증기선 세셀트 침몰 사고
1910년 12월 10일
31 벨뷰 광산 참사
1910년 6월 14일
30 몬트리올 헤럴드 빌딩 화재
1910년 3월 4일
62 로저스 패스 눈사태
1910년 1월 21일
43 ~ 70 스패니시 리버 열차 탈선 사고
1910년 1월 1일
32 웰링턴 광산 건물 폭발 사고

[ 1900년대 이전 ]
||<tablewidth=100%><tablebgcolor=#ffffff,#1f2023><width=33%>발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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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년 8월 29일
75 퀘벡 브리지 붕괴 사고
1906년 1월 22일
100 발렌시아호 침몰 사고
1903년 4월 29일
90+ 프랭크 산사태
1902년 12월 26일
31 원스테드 열차 탈선 사고
1902년 5월 22일
128 코올 강 광산 참사
1901년 8월 15일
40 아일랜더호 침몰 사고
1896년 5월 26일
55 포인트 엘리스 브리지 붕괴 사고
1891년 2월 21일
125 1891 스프링힐 광산 폭발 사고
1887년 5월 3일
150 나나이모 광산 폭발 사고
1882년 11월 6일
30 핼리팩스 보육원 화재
1882년 9월 14일
123 아시아호 침몰 사고
1881년 5월 24일
182 빅토리아 증기선 침몰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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