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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9:17:24

퀵 앤 데드(1995년 영화)


샘 레이미 감독 장편 연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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퀵 앤 데드 (1995)
The Quick and the Dead
파일:movie_image1.jpg
장르 액션, 서부극
감독 샘 레이미
출연 샤론 스톤
진 해크먼
러셀 크로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각본 사이먼 무어
음악 앨런 실베스트리
제공사 파일:미국 국기.svg 트라이스타 픽처스
제작사 파일:미국 국기.svg 더 인디 프로드 컴퍼니
공동 제공사 파일:일본 국기.svg 일본 위성방송 주식회사
수입사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콜럼비아-트라이스타 영화
배급사 파일:미국 국기.svg 트라이스타 픽처스
파일:세계 지도.svg 콜럼비아-트라이스타 필름 디스뷰터스 인터내셔널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콜럼비아-트라이스타 영화
개봉일 파일:미국 국기.svg 1995년 2월 10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95년 9월 16일
화면비 1.85 : 1
상영 시간 107분
제작비 3,200만 달러
북미 박스오피스 $18,636,537
상영 등급 파일:영등위_15세이상_초기.svg 15세 관람가

1. 개요2. 시놉시스3. 등장인물4. 결말

[clearfix]

1. 개요

샘 레이미가 《이블 데드 3 - 암흑의 군단》으로 할리우드의 예산을 감당할 수 있음을 증명하고 만든 영화이다.

제목 《The Quick and the Dead》는 "산 자와 죽은 자"를 뜻하는데, 한국에서는 음차할 때 정관사나 복수형을 보통 생략하기 때문에 제목이 "퀵 앤 데드", 즉 "빠르고 죽었다"라고 오역 되어버렸다.

캐스팅이 꽤 화려한데, 조연들도 이름난 이들이 여럿 등장하고 심지어 한국 성우들도 초호화 캐스팅이다. 《이블 데드 3 - 암흑의 군단》의 팬인 샤론 스톤이 감독 샘 레이미, 배우 러셀 크로우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고르고 몇몇 배우들은 사비로 지불하기도 했다.

샤론 스톤과 각본가 사이먼 무어는 세르조 레오네 스타일을 바랐고, 영화사는 존 포드 스타일을 바랐지만 샘 레이미는 스스로의 뚜렷한 스파게티 웨스턴 영화를 만들었는데, 그의 감각적인 연출은 되려 서부극과 잘 어울렸다. 스토리가 좋지 못 해서 조스 웨던이 나중에 참여하기도 했는데, # 샘 레이미는 "그 영화를 만들고 너무 혼란스러웠어요. 몇 년 동안 제가 공룡 같다고 생각했어요."라고 얘기했다. 오히려 나중에 좋은 평가를 받았고, 1995년 칸 영화제 폐막작으로 선정되었다.

12세 관람가이긴 해도 베드신이 있고 샤론 스톤의 가슴 노출도 나오는데, 이 때문에 심의가 빡세진 2012년부터 케이블 영화 채널에서 방영할때 15세 관람가가 되었으며, 노출을 비롯하여 칼날이나 총상등이 죄다 모자이크 되었다.

2. 시놉시스

리뎀션 마을은 사람들이 벌어들이는 돈을 착취하는 악당 존 헤롯과 그의 수하들에 의해 신음하고 있는데, 비열한 악당이지만 탁월한 총잡이인 존은 매년 거액의 상금을 걸고 목숨을 건 총쏘기 시합을 벌인다. 당연히 수많은 현상금 사냥꾼이나 총잡이들이 모이고 자연스럽게 마을은 무법천지가 되며 서로를 죽이게 되며, 이 과정에서 존 헤롯의 경쟁자들도 자연스럽게 제거된다.

이러한 리뎀션 마을에 어느날 헤롯에 대한 강한 복수심을 품은 여성 총잡이 엘런이 도착하는데...

3. 등장인물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4. 결말

엘런이 존 헤롯에게 강한 원한이 가진 이유는 헤롯이 엘런 아버지의 원수라는 것. 당시 마을의 보안관이었던 엘런의 아버지는 무법자 헤롯에게 사로잡혔고 교수형당하게 되었는데, 어린 엘런이 아버지에게 달려갔지만 헤롯은 엘런을 낚아채고 한 정의 총을 건내주며 "이 총으로 네 아버지를 구해라."고 말한다. 총 같은 건 건드려보지도 못한 엘런은 아버지[21]의 지시에 따라 총을 움직이며 그를 구하려고 했지만 정작 총알은 아버지의 이마를 관통하고 만다. 본의 아니게 아버지를 죽인 셈. 이로 인해 엘런은 사람을 죽이는 것에 트라우마를 갖게 되었다. 아버지 역할로 나온 배우는 CSI 뉴욕맥 테일러 반장과 포레스트 검프의 댄 테일러 역으로 유명한 게리 시나이즈.

결국 마음에 깊은 상처를 받고 이리저리 떠돌아다니면서 마음을 독하게 먹고 헤롯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리뎀션 마을로 와 헤롯의 암살을 노렸지만 실패했고 아직까지 그때의 괴로움에서 벗어나지 못해 복수를 포기하려고 한다. 하지만 마을에서 만난 코트와 키드에게 끌리고 헤롯의 악정에 보고 다시 한 번 마음을 잡는다.

최종적으로 엘런과 코트, 헤롯과 키드 4명이 남는다. 키드는 그만 기권하라는 헤롯의 말을 무시하고 끝까지 아버지에게 맞서지만, 결국 헤롯의 총을 맞고 쓰러진다.[22] 결승전에 이르렀을 때 헤롯은 엘런과 코트의 대결을 강요하고 둘 중 어느 하나라도 총쏘기 시합을 포기하면 둘 다 죽이겠다고 협박하여 결국 코트의 총에 엘런이 쓰러졌고, 코트는 존의 비열한 수법에 의해 한손이 시합을 할 수 없을정도로 크게 다친채로 결승전에 임하는데 결승전을 알리는 종이 울리기가 무섭게 마을의사와 장님소년의 협조로 죽은 걸로 위장했던 엘런이 미리 준비해둔 폭약이 폭발하고 코트는 존의 수하들 중 한 명의 총을 탈취해서 순식간에 모든 수하들을 처치한다. 그리고 엘런은 존과의 1:1 대결에서 멋지게 승리를 장식한다. 그 후 엘런은 자신의 정체를 알려주기 위해 존에게 보여준 아버지 유품인 보안관 배지를 주워 코트에게 건네준다. '이 마을에 정의가 다시 세워졌어'라고 말하며 코트가 마을의 새 보안관이 되어 질서를 잡을 것을 암시하며 엘런은 떠나게 되고 그렇게 영화는 끝난다.


[1] 결투에서 이겼지만 목숨을 구걸하는 유진을 차마 죽이진 못했다. 그런데 유진을 죽이지 않고 내버려둔 채 주점에 와서 술을 한잔 하려는 순간 그녀를 쫓아온 유진이 총을 쏴서 술잔이 박살나버리고, 이에 반사적으로 뒤돌아서 권총을 난사해 유진을 벌집으로 만들어버린다. 이때 받은 충격으로 마을을 떠났다가 과거 자신이 겪은 사건의 관련인물을 만나서 복수의지를 다시 잡고 마을로 돌아온다.[2] 이때 크로우는 LA 컨피덴셜로 스타가 되기 훨씬 전이었다. 본래 다른 조연으로 오디션을 봤지만, 그의 연기를 인상깊게 봐왔던 샤론 스톤이 직접 주연으로 추천했다고.[3] 총을 판 키드는 성능은 괜찮을꺼고 그렇지 않으면 팔지 않을거니 걱정하지 말라고 위로했다. 어차피 명사수 결투 대회에서는 총알을 한 경기에 한두 발 밖에 쏘지 않기 때문에 권총이 연사와 과열로 파손될 가능성은 없으니 한 말인지도, 실제로 콜트는 매번 경기때마다 총알을 단 한발만 지급 받았고, 그로인해 원주민 총잡이와의 대결에서 상대방이 한발에 즉사하지 않자 잠시 곤경에 처한다.[4] 막판에는 엘런의 계획으로 마을에 폭탄이 터져 혼란스러울 때, 헤로드의 부하에게서 제대로 된 리볼버과 라이플을 탈취해서 순식간에 모든 부하들을 처리하는 모습이 백미.[5] 작중 대회에서는 상금으로만 12만 3천달러였는데 결투에 따른 도박금은 별도였다.[6] 꼭 살해하지 않아도 키드처럼 상대의 사지를 쏴서 전투불능 상태로 만들거나 기권시켜도 승리할 수 있지만, 영화 상에서 헤롯은 상대를 족족 살해했다.[7] 다만 사실 내 아들이 아니었다면서 어떻게든 약해진 모습을 감추려는 추한 모습도 보인다.[8] 오직 30개 밖에 생산되지 않은 상아 그립 리볼버, 은행을 35개나 턴 무법자의 은제 리볼버, 당시로서는 최신형인 중절식 리볼버, 콜트에게 한번 잡아보라고 던져 준 120 달러 짜리 싱글액션 아미 등 시골 구석 가게로는 믿을 수 없는 상품들을 자랑한다.[9] 작중 존은 키드를 자기 자식이 아니고 농부의 자식이라면서 무시하고 낮춰 본다. 존과 레이디의 대화에서 그 사정이 간접적으로 드러나는데, 존은 자신의 아내가 아름다웠지만 부도덕한 여자였다며 불쾌한 감정을 내비친다. 정황상 부인이 농부와 바람을 피웠고 그 후에 태어난 아들인 키드인듯. 그래서 존은 키드가 자신의 아들이라는데 확신인 없는 듯 하다. 허나 존과 비등한 수준인 키드의 사격 실력을 보면 진짜로 존의 아들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10] 에이리언 2, 에이리언 3에서 비숍을 연기한 배우.[11] 텀블링으로 하마하면서 말 다리 사이로 총을 쏴 어린아이가 들고 있는 카드 가운데를 맞췄다.[12] 대회 개막전에서는 헤로드처럼 고급의자에 앉아서 대결을 관람했다. 물론 동석은 아니고 2인자처럼 뒤에 앉았다.[13] 상대가 죽어야만 끝난다.[14] 이후 헤일로 시리즈의 텔 바담과 매스 이펙트 시리즈의 데이빗 앤더슨을 연기한다.[15] 헤로드의 실력이 정말 무시무시한데, 아예 딴데 보며 일장연설을 하다가 중사가 총을 뽑으려 들 때마다 슥 돌아보며 쏘기만 해도 완벽하게 명중한다.[16] 머리에 맞고 절명했음에도 다시 팔을 들어올려서 모두를 놀라게 했으나 역시 죽었다.[17] 영화 글래디에이터에서 전직 검투사 챔피언 티그리스로 출연했던 배우.[18] 배역을 맡은 도슨은 덴마크 출신이다.[19] 배트맨 모던에이지 시리즈(배트맨, 배트맨 리턴즈, 배트맨 포에버,배트맨과 로빈)에서 제임스 고든을 연기한 배우.[20] 쏘우에서 직쏘로 나오는 배우. 본작에서는 상당한 굴욕 연기를 선보였다.[21] 이렇게 된 건 네 탓이 아니다, 어떤 일이 일어나도 아빠는 널 사랑할 거다라고 말한다.[22] 키드 또한 명중시키긴 했는데 목만 스쳤다. 헤롯이 쓰러지는 모습이 먼저 나와서 키드가 먼저 맞췄다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쓰러지기 전에 총 쏘는 장면을 잘 보면 헤롯이 먼저 쏘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결국 아버지를 뛰어넘지는 못한 셈. 시합 전까지 자신의 실력에 자신하면서 심지어 아버지를 도발하는 패기넘치는 모습을 보이다가, 총 맞고 죽어갈 때는 죽기 싫다며 울먹인다. 키드는 그저 아버지에게 인정받고 싶었을 뿐이었고, 죽기 직전 아버지에게 손을 내미는 모습에서 이런 점이 두드러진다. 하지만 정작 헤롯은 이런 놈은 내 자식이 아니라는 악담을 퍼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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