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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 1기 시절 플레이 스타일 | → | 레알 마드리드 시절 플레이 스타일 | → | 유벤투스 시절 플레이 스타일 |
1. 개요
호날두의 레알 마드리드 CF 시절 전반적인 플레이 스타일에 대해 서술하는 문서이다. 이적 후 초창기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처럼 폭발적인 드리블을 보유한 윙어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며 활약했지만, 무릎부상으로 인해 뛰어난 오프 더 볼 움직임으로 득점을 노리는 골게터로 스타일이 변모하였다.2. 장점
2.1. 드리블
이전의 드리블을 통해 변수를 창출하던 크랙 스타일에서, 오프 더 볼 상황에서 주력을 이용하여 최적의 공간에 빠르게 자리잡은 후 패스를 받아 수비 1~2명 정도만 제쳐낸 뒤 슈팅을 하거나, 동료의 패스를 원터치 슈팅으로 연결하는 식으로 주력과 오프 더 볼을 강조하는 피니셔 스타일로 변화하였다. 이런 식으로 플레이 스타일을 점차 바꾸어 나감에 따라 이전처럼 상대를 쭉쭉 제치는 드리블은 잘 시도하지 않게 되었다.
과거 말랐던 시절에도 상체 페인팅보다는 빠른 발놀림으로 드리블을 하는 경향이 강했는데 벌크업까지 한 상태에서 달리는 중에 상체 페인팅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건 무리고, 그렇다고 예전처럼 발로 드리블을 하는 건 분명 무릎에 무리가 많이 갔던 모양.[2] 그래서 드리블이나 페인팅 등의 무릎에 무리가 가는 동작을 최대한 자제하고[3] 동료 선수들과의 협력 하에 만들어진 공간에서 슈팅을 때려 득점하는 패턴이 많아졌다. 맨유 시절의 드리블은 온갖 화려한 개인기들은 다 보여주는 스타일이었지만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 특히 브라질 월드컵에서의 부상 이후부터는 스텝오버와 힐촙 이외에는 이전에 비해 보여주는 기술들이 많이 줄었다.
2.2. 슈팅
호날두는 맨유 시절부터 슈팅 능력에서 강점을 보였으며 또한 그의 커리어의 시작이 윙어였기 때문에 더욱 눈에 띄었다. 그러나 호날두가 현재의 모습처럼 역대급 슈팅 능력을 가지게 된 이유는 바로 부상으로 인한 스타일의 변화 때문이다. 그는 부상 이후로 하체에 부담이 많이 가는 드리블 및 스타일을 포기하고, 그 대신 페널티 박스 안과 밖에서의 어마어마한 득점력을 중심으로 두고 플레이하기 시작했다.
호날두는 커리어 중후반으로 접어들면서 스타일을 변경하여, 본디 키에 비해 상당히 마른 체격이었으나 웨이트 트레이닝을 통해 근육질 몸매로 정변하여 상당한 피지컬을 갖추게 되었다.[4] 많아진 근육량으로 인해 민첩함이 줄었다는 아쉬움은 남지만, 대신 박스 언저리에서의 위협적인 포스는 더욱 악랄해졌다. 이렇듯 플레이 스타일을 변경하여 벤제마, 베일, 호날두로 이루어진 BBC 라인이 시너지를 일으키며 호날두는 만 30세의 나이로 과거 자신의 득점 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다만 아직까지도 원톱 대형에서의 단독 중앙 공격수는 잘 소화한다고 보기 힘들다. 호날두가 원톱으로서의 위치 선정 능력이나 수비수와의 투쟁심과 같은 멘탈 역량들은 그가 프리롤 윙어로서 뛸 때 보여주는 다이나믹한 능력들에 비해 다소 애매하다. 등지고 버티기를 잘 안 하고 싫어하는 것은 물론이고,[5] 패스를 동료의 발 밑으로 세밀하게 잘 내주는 편이라기보다는 빈 공간이나 진행 경로에 적절히 뿌려주는 패스를 통해 다른 팀원들과 함께 동시다발적으로 움직이며 단번에 수비진을 돌파하는 동적인 연계를 하는 쪽을 선호하고 또 잘하는 선수다. 그래서인지 가끔 변칙적으로 중앙 공격수로 기용되어도 상대 수비진의 압박을 버텨내며 미드필더들과 차근차근 연계하기보다는 2대1이나 침투를 통한 한방을 노리는 모습들을 보인다. 결과적으로 스타일의 변화는 본인에게 닥친 위기를 기회로 되바꾸며 자칫 무너질 뻔했던 자기 자신을 다시 세계 정상으로 올려놓는데 큰 공헌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질적인 슈팅 기술과는 별개로 난사를 종종 해 비판을 자주 들었다. 특히 나이가 들어 노쇠화가 온 레알에서의 마지막 시즌에는 48슈팅 1골로 매우 낮은 정확도를 보였으나 초반 슈팅은 가히 최고급이었다. 이런 호날두의 성향 때문에 유럽 최다 득점자들 중 호날두는 골에 비해 슈팅이 가장 많은 편이었다. 대표적으로 루이스 수아레스의 15-16 시즌이 있다.
2.3. 헤더
축구 역사상 최고의 헤더로 평가받기도 한다. 역시 맨유 시절부터 헤더에도 두각을 드러낸 호날두는 플레이 스타일을 변화시키는 과정에서 헤더 능력을 지금까지 끌어올려 세계 최고의 헤더가 되었다. 호날두 자신의 최대 장점인 오프 더 볼과 어마어마한 시너지를 일으켜 줄지어 선 상대 수비진을 순식간에 돌파해 들어가 헤더를 따내거나, 특유의 어마어마한 점프력으로 공중볼 경합을 무시해버리듯 프리하게 헤더를 할 때도 있다.[7] 호날두는 실제로 레알 마드리드 시절 무려 2.93m라는 경악할만한 높이의 타점에서 헤더를 성공시킨적도 있다.[8] 그 경기는 12/13 챔스 맨유전에서 나온 헤더였는데, 이는 호날두 개인에게도 역대 최고 타점에서 성공시킨 헤더이다.[9] 그는 과거의 역대급 헤더라고 불리는 비어호프, 클로제같은 선수들도 한수 접고 들어간다. 비어호프는 전형적인 옛 독일 스타일로 막강한 피지컬을 이용해 우당탕탕 상대 수비를 부수며 헤더를 했고, 클로제는 스트라이커치고는 작은 키로 높은 점프력을 과시하며 헤더 기록을 쌓았다. 하지만 호날두는 비어호프에는 약간 못 미칠지라도 훌륭한 피지컬과, 클로제를 상회하는 엄청난 점프력에 두 선수보다 훨씬 좋은 오프 더 볼까지 겸비해 역대 최고의 헤더가 될 수 있었다. 말 그대로 호날두가 왜 역사상 최다 득점자인지에 대한 이유에 방점을 찍는 장점이라 할 수 있겠다. 현재 축구 역사상 최다 헤더 득점자이다.[10] 여담으로 이런 무시무시한 점프력 덕분에 해외 팬들은 "Cristiano Airline"[11]이라는 별명으로도 부른다.
2.4. 프리킥
하지만 이러한 호날두의 프리킥은 14/15 시즌 전과 후로 나뉜다. 그 이전에는 본인이 맨유시절부터 잘해오던 왼쪽, 오른쪽, 단거리, 장거리 가리지 않고 특유의 슈팅 코스와 압도적인 파워로 골키퍼를 뚫어냈으나 2014년 무릎 부상이 생긴 뒤로는 이러한 프리킥을 구사하긴 하지만 볼 컨트롤이 안되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었다. 이로 인해 평상시 보여주지 않던 피네스샷 프리킥도 구사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게 되었다.
감아차기는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나 호날두는 주로 무회전을 시도해 레알 중반기부터 프리킥에서는 안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누적 득점 순위에 상단에 있는 것을 보면 잘 찰 때는 정말 잘 찼다는 걸 볼 수 있다.
2.5. 오프 더 볼
동료를 보지 않고 크로스를 올렸는데 그곳엔 이미 호날두가 있었다.
- 16-17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후 루카 모드리치의 인터뷰
역대 최고 수준의 오프 더 볼 능력을 가진 선수로 평가받으며 호날두의 가장 강력한 능력으로 평가받는다. 호날두의 오프 더 볼은 맨유 후반기부터 조금씩 두각을 보여 왔었다. 하지만 그 때까지는 온 더 볼 성향이 강했던 크랙 타입의 선수였고 실제로 레알 마드리드 이적 직후에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브라질 월드컵에서의 무릎 부상을 계기로 플레이 스타일을 바꾸어 온 더 볼에서 득점 찬스를 만들기보단 오프 더 볼로 본인이 마무리짓는 모습으로 변화했다. 그 덕분에 호날두는 타 선수와는 궤를 달리하는 오프 더 볼 지능을 갖추게 되었다. 특히 흔히들 골냄새를 맡는다고 표현하는 어디선가 갑자기 나타나서 골을 집어넣는 괴랄한 오프더볼을 보여주며 축구 역사상 한손에 꼽히는 특히 골을 욱여넣는데에는 타의 추종을 불허할 만큼의 오프더볼 실력을 갖게 되었다. - 16-17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후 루카 모드리치의 인터뷰
온더볼보다 오프더볼에서 이 속도를 더 잘 활용하는데, 역습시 무지막지한 속도로 침투하여 상대방보다 유리한 위치를 선정해 골을 넣는 것에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호날두는 14-15 시즌부터 괴물 같은 움직임을 보여주었는데 이때부터 골 냄새를 맡는 움직임을 극한으로 끌어올린 상태이기 때문에, 그냥 발만 쭉 뻗어도 골을 넣는 신기를 보여주고 있다. 그야말로 골을 위해 태어난 남자라 할 만했다.
2015년에는 골문 앞에서의 움직임은 박스 안을 이리저리 뛰어다니며 어떻게든 공간을 만들어 없는 기회도 강제로 만들어내 결정짓는 식이었다. 전성기 시절에 비해 온 더 볼이 약해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그에 반해 오프 더 볼 움직임은 수준 높게 진화했다. 최근 몇 시즌 간 그가 결장한 경기에서 대신 그의 자리에 출전한 헤세, 바스케스와 같은 선수들이 호날두의 최근 득점 유형들과 비슷한 상황[13]에서 한 끗 차이로 골을 못 넣는 것을 보면 호날두가 해내는 오프 더 볼 움직임의 진가를 알 수 있다.
레알 시절 호날두의 모습을 보면 말 그대로 공이 어디로 오는지를 예측하고, 공을 자신에게 끌어당기는 듯한 흉악할 정도의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결과적으로 이 오프 더 볼 능력은 부상으로 위기가 닥쳤던 호날두에게 새로운 길을 제시하고 34살의 황혼기에 접어들만한 나이에도 세계 최정상에 군림할 수 있게 해준 열쇠라고 할 수 있겠다.
3. 단점
무릎부상 이후엔 호날두가 베테랑 선수의 나이에 접어들었음에도 사이드에서 혼자 드리블링을 하다 공을 뺏기는 경우가 종종 보인다. 측면에서 무의미한 헛다리를 구사하다 공을 뺐기거나 되도않는 노룩패스로 상대 팀에 공을 헌납하며 OME를 유발하는 등 '신계' 레벨에 접어들었다는 선수가 명성에 걸맞지 않는 뻘쭘한 모습을 보여주는데 보다보면 참 깬다(...) 이 때문에 일부 한국 축구 커뮤니티에서는 호날두가 못하는 날에는 꽃게두라는 치욕스러운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냉정하게 말해서 13/14시즌 이후 호날두의 드리블은 평범한 선수 수준이 된 것이 사실이며, 이는 각종 통계나 기록으로도 드러난다. 그럼에도 경기마다 무리한 드리블 시도로 볼 소유권을 잃는 경우가 잦은 편이다.[14] 그나마 16/17시즌부터는 가끔 번뜩이는 드리블과 탈압박을 보여주었고 무리한 헛다리나 무리한 노룩패스로 무의미하게 볼을 건네주는 경우가 줄어들었다.또한 위에도 서술되어 있지만 원톱에서의 활약 역시 그다지 높은 평가를 받지 못한다. 호날두 자체가 몸싸움을 선호하지 않고, 뛰어난 피지컬에도 불구하고 등지고 버티는 플레이를 꺼린다. 실제로 전 레알 코치의 인터뷰에 따르면 13-14시즌 프리시즌에 안첼로티 감독에게 자신은 골대를 등지고 플레이하는 데 능하지 않고 왼쪽에서 중앙으로 들어와서 플레이하는 게 편하다고 말했다고 한다.[15] 탄탄한 피지컬을 지녔고 중앙 공격수에 가까워지면서도 윙어처럼 스피드를 이용해 측면에서 치고 들어가는걸 선호하며 몸싸움을 싫어하는 건 티에리 앙리와 유사하다.
지나치게 많은 슈팅 숫자도 비판받는 점 중 하나. 물론 호날두의 득점력이 역대로 봐도 손꼽히는 건 사실이나, 이는 위치 가리지 않고 많은 슈팅을 가져감에서 기인하는 것 역시 사실이다.[16] 때문에 소위 말하는 '안 긁히는 날'에는 지나친 슛 난사로 인해 팀 패배의 원흉으로 지적당하기도 한다.
[1] 위에 있는 데뷔 시즌인 09/10 시즌 짤이 대표적이다.[2] 같은 이름의 축구 레전드 브라질의 호나우두도 발로 드리블하는 스타일의 영향으로 젊은 나이에 무릎부상을 달고 살았으며, 결국 무릎부상이 발목을 잡아 기량하락으로 이어져 엄청났지만 짧은 전성기를 가졌다. 이를 생각하면 호날두의 스타일 변화는 상당히 현명한 방향이라 평가된다.[3] 전담 마킹맨에게 말린다 싶으면 습관적으로 스텝오버를 하기도 한다. 맨유 시절에 비해 성공률이 줄어든 것이 흠이다.[4] 그런데도 어좁이 소리를 자주 듣는다.(...) 골격 자체가 어깨가 좁은 골격이다 보니 근육을 엄청나게 키웠음에도 어깨가 좁아 보이는 것이다. 호날두와 달리 벌크업을 하기 전부터 어깨 깡패였던 가레스 베일과 비교해 보면 확실히 좁게 느껴진다.[5] 피지컬이 단단해 버티는 플레이 자체는 가능하지만, 몸싸움하는 것을 선호하지 않는다.[6] 로멜루 루카쿠는 이 장면을 보고 점프 모습을 많이 봤지만 이건 진짜 같지 않다며 혀를 내둘렀고 사람이 노력하면 불가능은 없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장면이라 말했다. 호날두의 엄청난 점프력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다만 점프 과정에서 벤제마의 뒤통수를 치는 꼴이 되어 버려 현재는 벤제마 습격 짤로 변질되어버렸다.
[7] 호날두의 점프력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수준으로 호날두의 점프력을 알아보는 짤방이 수없이 많고 다른 선수들의 어마어마한 점프력이 나왔을 때 호날두한테 배웠다는 밈까지 있을 정도이다.[8]
sky sports와 ESPN에서 발표한 공식 기록. 점프력 수치로 따지면 무려 108cm이며 전성기 호날두의 엄청난 운동능력을 확인할 수 있다.[9] 알렉스 퍼거슨은 골을 먹힌 직후 호날두의 헤더를 지켜보기만 하던 파트리스 에브라에게 대체 뭐하는 거냐며 성을 냈지만, 리플레이를 본 뒤 '그건 막을 수 있는게 아니었다'며 생각을 바꿨다고 한다.[10] 역대급 헤더라고 불리는 통산헤더골 2위인 비어호프와도 차이가 어마어마하다.[11] 특유의 엄청난 점프력으로 마치 비행기 같다는 의미.[12] 처음부터 프리킥을 잘 찼던 것은 아니다. 맨유 입단 후 프리킥을 못 차서 욕을 엄청 먹고, 한 시즌만에 프리킥 실력이 많이 늘었다.[13] 갑자기 상대 풀백과 센터백 사이로 쏙 들어가 뒷공간으로 배달오는 공을 낚아채는 골이나, 빠른 역습 상황에서 이리저리 달리는 방향을 바꾸며 수비진을 혼란시키다 동료의 크로스 타이밍에 맞춰서 들어가 발만 뻗어 넣는 골 등[14] 레알 중기 이후의 스코어러 호날두의 장단점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경기가 바로 2016 FIFA 클럽 월드컵 결승전이다. 이 경기에서 호날두는 해당 년도 발롱도르 수상자의 드리블 돌파가 고작 아시아 레벨의 수비수에게 번번히 막히는 뻘쭘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결국에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자신이 왜 최고의 선수 중 한 명 인지 보여주었다.[15] 안첼로티 감독은 이런 호날두의 요구를 들어주면서도 왼쪽 측면 수비를 강화하기 위해 앙헬 디 마리아를 왼쪽 메짤라로 세우는 신의 한 수를 마련했다.[16] 레알 마드리드 시절에는 팀 슈팅 숫자의 50% 이상을 혼자 가져가기도 했다!
[7] 호날두의 점프력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수준으로 호날두의 점프력을 알아보는 짤방이 수없이 많고 다른 선수들의 어마어마한 점프력이 나왔을 때 호날두한테 배웠다는 밈까지 있을 정도이다.[8]
sky sports와 ESPN에서 발표한 공식 기록. 점프력 수치로 따지면 무려 108cm이며 전성기 호날두의 엄청난 운동능력을 확인할 수 있다.[9] 알렉스 퍼거슨은 골을 먹힌 직후 호날두의 헤더를 지켜보기만 하던 파트리스 에브라에게 대체 뭐하는 거냐며 성을 냈지만, 리플레이를 본 뒤 '그건 막을 수 있는게 아니었다'며 생각을 바꿨다고 한다.[10] 역대급 헤더라고 불리는 통산헤더골 2위인 비어호프와도 차이가 어마어마하다.[11] 특유의 엄청난 점프력으로 마치 비행기 같다는 의미.[12] 처음부터 프리킥을 잘 찼던 것은 아니다. 맨유 입단 후 프리킥을 못 차서 욕을 엄청 먹고, 한 시즌만에 프리킥 실력이 많이 늘었다.[13] 갑자기 상대 풀백과 센터백 사이로 쏙 들어가 뒷공간으로 배달오는 공을 낚아채는 골이나, 빠른 역습 상황에서 이리저리 달리는 방향을 바꾸며 수비진을 혼란시키다 동료의 크로스 타이밍에 맞춰서 들어가 발만 뻗어 넣는 골 등[14] 레알 중기 이후의 스코어러 호날두의 장단점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경기가 바로 2016 FIFA 클럽 월드컵 결승전이다. 이 경기에서 호날두는 해당 년도 발롱도르 수상자의 드리블 돌파가 고작 아시아 레벨의 수비수에게 번번히 막히는 뻘쭘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결국에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자신이 왜 최고의 선수 중 한 명 인지 보여주었다.[15] 안첼로티 감독은 이런 호날두의 요구를 들어주면서도 왼쪽 측면 수비를 강화하기 위해 앙헬 디 마리아를 왼쪽 메짤라로 세우는 신의 한 수를 마련했다.[16] 레알 마드리드 시절에는 팀 슈팅 숫자의 50% 이상을 혼자 가져가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