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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기타(guitar)의 라이브 퍼포먼스 수준을 신디사이저로 재현하기 위해 기타 넥과 비슷한 모양의 넥을 달고, 거기에 왼손으로 피치 휠과 모듈레이션, 볼륨 등을 조절할 수 있는 컨트롤러를 부착하고(이것들을 만지고 있으면 마치 기타로 왼손 운지를 하는 것 같은 모양이 된다), 기타처럼 스트랩을 달 수 있게 스트랩 버튼을 달고, 오른손으로 건반을 운지할 수 있게 한 장치이다. 그래서 키타(keytar)라고 불리며, 마스터 키보드, 숄더 키보드라고도 한다.2. 설명
1984년 출시작인 KORG의 RK-100.[1][2]
사실 라이브를 제외하면 동일 규격 마스터키보드보다 비싸서 평소엔 아무 짝에도 쓸모없다. 게다가 라이브 시에도 양손 연주가 애매하다. 왼손으로 건반을 연주하려면 스트랩 속으로 손을 집어넣고, 왼쪽 허벅지로 본체를 주의깊게 고정시킨 다음에(어렵고 짜증나는 자세!) 한 발로 서 있는 상태에서 연주해야 한다. 게다가 이게 음원이 없다보니 사용하려면 많은 비용이 든다.[3] 게다가 몇몇 모델들은 건반이 다소 좁아서 일반적인 건반을 쓰던 사람들한테는 적응이 필요하단 점이 단점.
그렇기 때문에 이 악기는 대부분의 경우에는 피아노나 키보드에 무조건 밀리고, 오직 라이브 시에 악기가 고정되어있어 퍼포먼스가 그다지 돋보이지 않는 키보디스트에게 움직이는 퍼포먼스를 가능하게 하기 위한 물건이라고 할 수 있다. 애초에 양손으로 쓰기는 그리 적합한 물건이 아니라 메인키타처럼 리드 멜로디를 연주하는 등의 제한적인 상황에서 쓰이며 이 특징 때문에 적극적으로 사용 가능한 장르가 적은 편인데, 음역을 넓게 쓰거나 양손 위주로 연주하는 피아노나 스트링 위주의 가요들은 당연하고, 락에서도 신디가 메인으로 앞에 나와서 연주하는 장르가 메탈 계열 장르들과 신스 락 계열 장르 등을 빼면 없어 쓸 일이 없다(...) 브라스가 나오는 경우는 쓰기도 하는 모양. 이 때문에 사놓고 쓸 일이 없어서 다시 되파는 경우도 많다.
밴드 포지션 중에서도 드문 키보드인데다,[4] 그것도 밴드 문화가 작고 그마저도 키보드의 자리가 없다시피 한 국내에선 키보드 중에서도 마이너한 부류인 키타에 대한 인지도가 낮은 편이다. 키타 문서에서 확인 가능하듯 인터넷에만 검색해봐도 키타가 그냥 기타를 의미하기도 해서 검색결과도 대부분 기타가 나오는 편. 숄더 키보드라 검색하면 구분이 된다. 그래도 키타 자체의 존재감 자체는 상당해서 그나마 위안이 되는 편.
키타의 명기로는 유럽에선 1992년 출시작인 Roland/AX시리즈가 유명하다. 특히 초기 버전인 AX-1은 빨간색 외관으로 폭풍간지를 뽐냈다.
장미셸 자르, 헨리크 크린젠베르크등이 사용 했었고, 요새 제품인 AX-Synth는 이름대로 안에 신디사이저까지 내장되어 있다. 재즈계의 거장 허비 행콕도 이 모델을 사용한 라이브 연주를 시전하고 있다.
그리고 일본에선 야마하의 KX5가 유명하다. 코무로 테츠야, 아사쿠라 다이스케 등의 뮤지션들이 사용했었고, 1984년 출시 이래로 10년 넘게 장수만세를 외친 모델이다. 칙 코리아도 일렉트릭 밴드 공연 때 이 모델을 애용했다. 영상 보기
그 외에는 비교적 최근에 나온 저가형인 야마하의 SHS-300과 SHS-500이 있다. 새 제품 기준 각각 20만원대와 3~40만원대로 특히 SHS-500이 가격대 대비 의외로 쓸만한 편이다. 다만 가격이 가격인 만큼 디자인은 다소 작고 심플해서 앞에서 말한 모델들처럼 폭풍간지를 뽐낸다거나 존재감을 과시하기는 조금 힘든 편이다. 여담으로 보컬로이드 버전으로 하얀색 버전도 존재한다.
그 외 유명한 키타 모델에 대해 알고 싶으면 이 사이트를 참고하면 된다.
3. 사용 뮤지션
3.1. 실존 인물
- 닥터 성
- 딘 브라이트
- 레이디 가가
- 매튜 벨라미[5]
- 아사쿠라 다이스케[6]
- 아야메
- 야기누마 사토시[7]
- 장미셸 자르[8]
- 제프 다운스[9]
- 조던 루데스[10]
- 칙 코리아
- 코무로 테츠야[11]
- 허비 행콕
- 헨릭 클링엔베리[12]
- Haywyre
- Minami[13]
3.1.1. 국내 연주자
자세한 내용은 연주자(국악/클래식 이외) 문서 참고하십시오.3.2. 가상 인물
- 리 챠오양
- 소피아[14]
- 벤 챙
- 셸미[15]
- 시로카네 린코
- 이사벨 공주(아발로 왕국의 엘레나)[16]
- 와카미야 이브
- 이이다(텐타클즈)
- 이치가야 아리사
- 집게사장
- 발타자르 브래트
- 코토부키 츠무기
- 텐마 사키[17]
- 토게츠 레이
- 하자와 츠구미
- 후유미 쥰
- #컴파스 전투섭리분석시스템 콜라보에서의 카가미네 렌
- 록산느 울프 - Five Nights at Freddy's: Security Breach
[1] 2014년 출시 30년 만에 <RK-100S>라는 이름으로 리이슈되었다. 기존 모델에 신디사이저 기능이 추가된 모델. BanG Dream!의 와카미야 이브가 s모델을 사용한다.[2] 최근엔 기존의 <RK-100S>가 단종되고 <RK-100S 2>가 나오기 시작했다.[3] 신디사이저가 탑재된 모델은 제외(Roland AX-Synth, KORG RK-100S).[4] 자세한 내용은 키보디스트 문서를 확인하는것이 좋다.[5] 5집 투어시 Undisclosed Desires 라이브에 사용했었다.[6] 아사쿠라 다이스케의 상징 중 하나인 YAMAHA의 KX5이며 access 초기부터 지금까지 쭉 사용되었고 "Vertical Innocence" 연주할 때를 제외하면 다른 기종을 사용한 적이 없다.(Vertical Innocence에서 사용된 기종은 RK-100S)'[7] sister's noise의 PV와 ALTIMA의 라이브등 여러곳에서 Roland의 AX-Synth를 사용하였으며 2016년 애니메이션 아인의 OST인 僕は僕であって를 ANIMAX MUSIX 라이브에서 KORG의 RK-100S모델을 사용하여 연주하였다.[8] 1988년부터 1995년까지 많이 이용했다. 항목참조.[9] 1983년 투어 때부터 Moog Liberation를 사용하다, 1989년부턴 롤랜드 AX7으로 바뀌었다.[10] 옌스 요한슨과 달리 라이브때도 키타를 종종 사용하고, 심지어 키타로 솔로 퍼포먼스를 한다. 원핸드 운지가 워낙 사기적이다보니 키타로도 퍼포먼스가 전혀 죽지 않는다.[11] 아사쿠라 다이스케처럼 YAMAHA KX5이지만 코무로만의 시그네춰 KX5를 사용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 모습을 볼 수없었고 오랫동안 안 쓰다가 2014년에 들어서 다시 키타를 들고 나섰지만 KX5 대신 KORG RK-100S를 사용한다(심지어 옛날보다 비중이 훨씬 적다).[12] 소나타 악티카에서 도색된 Roland AX1를 이용. 이후엔 롤랜드 AX7, AX Synth를 이용하다 현재는 무선 키보드 알레시스(Alesis) Vortex Wireless를 공연때 들고 다닌다.[13] 정규 3집앨범 4번 트랙 Thunderclap 에서 사용한다.[14] 시즌 3의 28번째(미국 기준) 에피소드인 천재 음악가 비비안(The princess prodigy)편에서 소피아가 사용한다.[15] 일러스트에서 간혹 들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16] 정확히는 자신이 직접 개조(?)해서 만든 "기타디언"이라는 악기를 연주하는데 외형은 아무리 봐도 키타가 맞다.[17] 레굴루스 3D MV에서 사용한다.